제9회 아시아수의치과포럼 개최..광주서 오프라인 강연·실습 기지개

근거기반 수의치과 지향..실습 교육 확대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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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의치과협회(회장 김춘근)가 10월 7일과 8일 양일간 광주 전남대 동물병원에서 제9회 아시아수의치과포럼을 개최했다.

코로나19 이후 3년간 온라인으로 진행됐던 아시아수의치과포럼은 올해 오프라인 행사로 돌아왔다. 서울이 아닌 지방에서 열리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광주에서 열린 이번 포럼에는 150여명의 등록자가 몰렸다. 김춘근 회장은 “울산, 제주 등 전국 각지의 수의사분들이 참여해주셨다”며 감사를 전했다.

UC DAVIS 수의과대학 Boaz Arzi 교수의 초청 강연, 치과 방사선 및 발치에 대한 Wet-lab 실습 세션이 마련됐다.

고양이 만성 치은구내염과 개·고양이의 구강 종양, 턱관절 유착 교정 등을 주제로 진행된 Boaz Arzi 교수 초청강연에는 동시통역이 제공됐다.

Wet-lab 실습 세션은 초임 수의사를 위한 발치에 초점을 맞췄다. 김세은 전남대 교수가 수술적 발치를 위한 치주플랩 형성에 대한 이론 강연과 이어진 실습 세션을 담당했다.

발치 실습에 필요한 카데바는 전남대 수의대가, 치과기기는 히포사이언스가 후원했다. 수의치과협회 이사진이 실습 참여자들을 일대일로 지도했다.

김춘근 회장은 “수의치과협회는 동물에서 증명된 수의치과임상을 적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근거기반 치과진료를 지향해나갈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아시아수의치과포럼 외에도 실습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매년 진행했던 보호자 교육 행사의 재개 의지도 피력했다. 김춘근 회장은 “한국마즈와 꾸준히 진행했던 구강교실이 수의치과에 대한 보호자 인식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면서 “보호자들이 치과문제를 조기에 인지해 빨리 치료에 나설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제9회 아시아수의치과포럼 개최..광주서 오프라인 강연·실습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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