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우병학회도 코로나19에 1년 연기‥한국 유치전도 내년 기약

등록 : 2020.04.23 14:56:05   수정 : 2020.04.23 14:56:05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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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계우병학회 콩그레스가 코로나19 여파로 내년으로 연기됐다. 한국이 참여하는 차차기 대회 유치전도 내년을 기약하게 됐다.

세계우병학회는 올해 9월말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31회 세계우병학회 콩그레스를 내년으로 연기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대회 개최를 타진했던 학회는 코로나19 사태가 글로벌 판데믹 수준으로 확산되면서 연기를 결정했다. 제31회 대회는 2021년 9월 26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된다.

제31회 대회가 연기되면서 격년제로 이어지는 차기 대회도 조정된다. 2022년 개최예정이던 멕시코 칸쿤 대회도 2023년으로, 한국이 유치를 노리는 2024년 대회도 2025년으로 각각 미뤄진다.

2025년 대회를 유치하기 위한 신청서 제출기한도 1년 늦춰진 2021년 5월 1일까지로 연장됐다.

세계우병학회는 “코로나19 사태의 추이를 가늠하기 어렵고, 전세계적인 이동제한이 진행되고 있어 국제학회를 연기할 수밖에 없었다”며 “새로운 초록제출 기한도 공개될 것”이라고 전했다.

세계우병학회와 유치 일정이 미뤄지며 코로나19로 인해 준비에 어려움을 겪던 한국 유치위원회도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대회 유치위원회는 “대회일정이 조정됐지만, 제33회 대회의 제주 유치 계획은 변함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