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수의사회 차기 회장에 이상훈 당선 ‘편 가르기 없는 소통으로’

이상훈 후보, 44.7% 득표율로 3인 경선 승리..갈등 봉합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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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수의사회 차기 회장으로 이상훈 금빛동물의료센터 원장(사진)이 선출됐다.

이상훈 원장은 2월 7일(토)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부산광역시수의사회 2026년도 정기총회 임원선거에서 44.7%의 득표율로 이영락·천병훈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이번 차기 제26대 부산광역시수의사회장 선거는 이영락·이상훈·천병훈 후보가 출마한 3파전으로 치러졌다.

이날 총회 현장투표로 진행된 선거에는 총 선거권자 358명 중 161명이 유효표를 던져 약 4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중 기호 2번 이상훈 후보가 72표(44.7%)를 득표해 기호 1번 이영락(58표), 기호 3번 천병훈(31표) 후보를 누르고 당선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상훈 당선인은 이날 투표에 앞선 정견 발표에서 “지난 10여년간 부산시수의사회는 한 곳만, 우리 편만 바라본 상황의 연속이었다. 그렇게 반대편이 생겼다”면서 “부산시수의사회는 다시 태어나야 한다. 한 쪽만 바라보는 수의사회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진심으로 출마했다”고 힘주어 말했다. 회원과 집행부의 반목이 소송전으로 이어지는 갈등 상황을 지목한 것이다.

이날 총회에서도 임원선거에 앞선 전차대회 회의록 접수 과정에서 회원 징계를 둘러싼 갈등이 드러나기도 했다.

이상훈 당선인은 현행 부산시수의사회의 가장 큰 문제로 ‘소통 부재’를 지적하면서 회원 갈등 봉합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그러면서 “회장의 일거수 일투족, 집행부와 이사회의 활동을 즉각적으로 소통하는 부산시수의사회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영락 집행부가 부산수의컨퍼런스 성공 개최, 외연 확장 등에 성과를 냈다는 점도 인정하면서 “이전 집행부의 잘한 점을 이어받아 부산시수의사회를 잘 꾸려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갈라진 부산시수의사회를 통합하겠다고 강조한 이상훈 당선인은 “반복되는 일상 속에 수의사의 자존감을 살리겠다. 부산시수의사회의 소속감을 확실히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회원들의 성원을 당부했다.

부산광역시수의사회 차기 회장에 이상훈 당선 ‘편 가르기 없는 소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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