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동물복지축산농장 교육기관 지정…대학 중 최초

국내 8호 ‘동물복지축산농장 교육기관’으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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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가 17일(목)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동물복지축산농장 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 농식품부 지정 8번째 교육기관이며, 대학 중에서는 최초다.

동물복지축산농장인증제는 정부가 정한 동물복지 기준에 따라 동물을 사육하는 농장을 인증하고, 해당 농장에서 생산되는 축산물에 ‘동물복지 인증마크’를 표시하는 제도다. 2012년 산란계를 시작으로 양돈(2013년), 육계(2014), 젖소, 한육우, 염소(2015), 오리(2016) 농장에 인증을 하고 있다. 2026년 9월 현재 538개 농장이 동물복지 인증을 받았다(산란계 308, 육계 157, 돼지 28, 한우 21, 젖소 24).

정부는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을 받으려는 농가가 동물복지 기준을 이해하고 실제 농장 운영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교육의 질을 일정하게 관리하기 위해 ‘동물복지축산농장 교육기관’을 지정하고 있다.

2021년 10월 한국능률협회 등을 시작으로 한국농식품안전관리원, 한국축산물처리협회, 축산환경관리원 등이 교육기관으로 지정됐는데, 대학이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6 동물복지축산 정기교육 포스터

호서대는 ▲동물보호 법령 포함한 4시간 이상의 교육 프로그램 ▲수의·축산 또는 동물보호·복지 분야 경력을 갖춘 강사 ▲교육과정·강사·비용·수료 기준 ▲강의실·화장실·교육장비 등 교육시설을 담은 내부 운영규정 등의 기준을 충족했고, 실사를 거쳐 교육기관 인증을 최종 획득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호서대는 앞으로 ‘동물복지축산농장 정기교육’을 실시할 수 있게 됐다. 교육은 호서대 동물보건복지학과가 맡는다. 호서대 동물보건복지학과는 대학의 전문 인력과 교육 인프라를 축산 현장 동물복지 교육에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박수진 호서대 동물보건복지학과장은 “동물복지축산농장 교육기관 지정은 학과의 전문성과 교육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동물복지 인증기준이 농장 현장에서 실제로 지켜질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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