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의 건강한 피부는 장에서부터 시작’ 힐스 글로벌 심포지엄 개최

2026년 힐스글로벌심포지엄, 아시아심포지엄과 함께 개최...Gut-Skin Axis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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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펫푸드 브랜드 힐스펫뉴트리션이 6월 23~24일(수~목) 태국 푸켓에서 2026년 힐스 글로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힐스글로벌심포지엄(Hill’s Global Symposium)은 힐스가 매년 전 세계 수의사들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연례 학술 행사로 최신 임상 수의학 및 영양학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다.

힐스 글로벌 심포지엄이 아시아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2026년 힐스 아시아 심포지엄(Hill’s Asia Symposium)이 공동개최됐다.

올해 심포지엄은 ‘Healthy Skin Starts From Within(장에서부터 시작하는 건강한 피부)’을 주제로 ‘장-피부 축(Gut-Skin Axis, GSA)’에 초점을 맞췄다.

장-피부 축(Gut-Skin Axis)은 피부 건강과 장 건강이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개념으로, 최근 다양한 연구 결과를 통해 그 관계가 입증되고 있다.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의 구성과 기능이 아토피성피부염을 포함한 알러지성 피부질환 등에 영향을 미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미국수의피부전문의(DACVD)이자 유럽수의피부전문의(EACVD)인 Domenico Santoro 플로리다대학교 교수를 비롯해 전 세계 유명 피부 및 영양 전문가들이 연자로 나서 장 점막과 피부 점막의 연결성, 장벽의 손상이 알러지성 피부질환을 유발하는 기전, 피부 장벽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방법, 영양소가 피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원리 등을 소개했다.

한국 수의사로는 황철용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아시아수의피부과전문의, DAiCVD)와 김선아 코넬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미국동물행동의학전문의, DACVB)가 강사로 섭외됐다.

황 교수는 수의사의 진단을 돕는 다양한 인공지능(AI) 도구들을 소개하고, 앞으로 수의사들이 어떻게 AI를 활용해야 하는지 설명했다.

김선아 교수는 힐스아시아심포지엄에서 2개의 강의를 했다. 2026년 힐스 아시아 심포지엄은 ‘cats&small paws : gastrointestinal & urinary issues(고양이와 소형견의 위장 및 비뇨기 문제)’를 주제로 진행됐다. 아시아에서 많이 양육하는 소형견과 고양이에 초점을 맞췄다.

김 교수는 첫 번째 강의에서 ‘장-피부 축’을 넘어 ‘장-뇌-피부 축(Gut-Brain-Skin Axis)’ 개념을 설명하며, 피부질환과 행동의학의 관계를 소개했고, 두 번째 강의에서는 식욕이 떨어진 환자에서 심리적인 문제도 고려해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김선아 교수는 한복을 입고 연단에 올라 “미국에서 활동 중이지만 한국인의 정체성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왼쪽부터) 2026년 힐스글로벌심포지엄에서 강의한 서울대 황철용 교수, 코넬대 김선아 교수

이번 심포지엄에는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38개국에서 200여 명의 수의사가 참석했다.

또한, 힐스 온라인 아카데미(링크)를 통해 전 세계 100여 개국에 생중계됐는데, 한국에서도 이틀간 900여명이 생중계를 시청했다. 실시간 한국어 통역도 제공됐다. 힐스코리아는 심포지엄 현장에 통역사를 대동하는 등 원활한 시청을 위해 노력했고, 심포지엄 현장에서 “한국에서 수백 명의 수의사가 라이브 스트리밍을 듣고 있다”고 별도 언급될 정도로 주목받았다.

Soi Dog Foundation이 힐스글로벌심포지엄에서 후원금을 받았다.

의미 있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태국 푸켓에 본부를 두고 활동 중인 비영리 동물보호단체 Soi Dog 재단에 1만 달러(USD)의 기부금이 전달된 것이다. Soi Dog 재단은 2003년 설립 이후 길거리 동물들의 포획, 중성화수술, 방사 및 광견병백신 접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 100만 마리 이상의 개·고양이를 중성화수술·예방접종했다.

힐스는 매년 힐스 글로벌 심포지엄 현장에서 지역 단체에 기부금을 전달한다.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힐스는 ‘사랑의 쉘터’로 알려진 유기동물보호소 사료 기부 및 입양 캠페인 ‘힐스 푸드, 쉘터 앤 러브(The Hill’s Food, Shelter & Love®)’를 2002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전 세계 1,500만 마리의 동물을 도왔으며, 2013년부터는 지진, 산불, 홍수 등 재난 시 동물 구조와 사료 지원 등을 담당하는 ‘Disaster Relief Network’ 활동도 진행 중이다.

욜라 커펜스테인 수의사와 이베타 베크바로바 수의사가 힐스 직원들에게 박수를 받고 있다.

한편, 힐스는 이번 글로벌 심포지엄을 계기로 수의학 리더십에 큰 변화를 맞이했다.

힐스 최고 수의사(Chief Veterinary Officer, CVO)였던 욜라 커펜스테인(Jolle Kirpensteijn) 전 세계소동물수의사회(WSAVA) 회장과 힐스 글로벌 학술 총괄 수의사였던 이베타 베크바로바(Iveta Becvarova) 전 미국수의영양학회(ACVN) 회장, 힐스아시아 학술 총괄 줄리 첸(Julie Chen) 수의사가 모두 힐스를 떠나게 된 것이다.

이본 수(Yvonne Hsu) 힐스 글로벌 회장은 “욜라 커펜스테인 수의사의 힐스에서의 경력은 마무리되지만, 선견지명 있는 리더십과 열정적인 헌신은 앞으로도 오랫동안 이어질 것”이라며 “그의 비전과 전 세계 수의사들과의 소통 능력으로 힐스가 세계적인 브랜드가 될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의 활동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욜라 커펜스테인 CVO는 “훌륭한 팀 동료들이 없었다면 모든 일을 해낼 수 없었을 것”이라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차기 CVO로는 캐런 셰노이(Karen Shenoy) 수의사가 임명됐다. 캐런 셰노이 CVO는 2008년 힐스에 입사해 18년간 다양한 직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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