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적혈구·신선동결혈장, 동물용의약품으로 정식 출시..합법 사용 길 열려
세이브더펫, 국내 최초 동물혈액제제 KVGMP 승인..신선동결혈장 및 농축적혈구 공급 시작

일선 동물병원으로 공식적인 공급이 중단됐던 반려견 농축적혈구와 반려견 신선동결혈장의 합법적 유통 길이 열렸다.
동물혈액제제 전문 바이오기업 ‘세이브더펫(SAVEthePET)’이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동물용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KVGMP) 적합 판정을 받고, 농축적혈구(Packed Red Blood Cells)와 신선동결혈장(Fresh Frozen Plasma, FFP)의 공급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이다.
지난 2022년 11월, 정부가 전혈(Whole Blood)을 제외한 동물혈액제제를 동물용의약품(생물학제제)으로 해석하면서, 개원가에 농축적혈구와 신선동결혈장(FFP) 공급이 중단된 지 만 3년 만에 합법적으로 혈액제제 공급이 재개된 것이다.
세이브더펫은 지난 1월, 국내 최초로 반려견 농축적혈구, 반려견 신선동결혈장의 동물용의약품 품목허가를 획득한 데 이어 생산 시설에 대한 KVGMP 승인까지 최종 통과하면서 합법적 동물혈액제제 생산·판매 자격을 갖추게 됐다.
세이브더펫의 품목허가와 생산시설 승인에 따라, 엄격한 국가 가이드라인을 충족하는 안전한 반려동물 혈액제제의 공급이 가능해졌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개원가는 환영하는 분위기다.
수년간 농축적혈구와 신선동결혈장을 합법적으로 구하기 어려워 수혈이 필요한 환자 진료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합법적인 솔루션이 생겼기 때문이다.
한 임상수의사는 “정식 허가를 받은 시설에서 제조된 합법적인 혈액제제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면,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세이브더펫 관계자는 “국내 반려견들에게 가장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혈액제제를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국내 동물 수혈 의학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세이브더펫은 이번 KVGMP 승인과 동시에 전국 주요 동물병원 및 유통망을 통해 본격적인 반려견 농축적혈구, 반려견 신선동결혈장 제품 공급 및 유통을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