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베츠,대만 석세스 비전 바이오텍 사와 `애니스캔` 수출계약 체결

20181010aniscan2

㈜포베츠가 세계 최초 반려견용 악성종양 바이오마커 검출 장비인 ‘애니스캔(AniScan)’의 대만 수출을 본격화한다. 포베츠는 10월 6일(토) 대만 석세스 비전 바이오텍(대표 Michael Y.J. Huang, 사진 왼쪽 세번째)과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석세스 비전 바이오텍은 애니스캔의 대만 유통 총판이 됐다.

애니스캔(AniScan)은 (주)바이애틱의 연구진이 개발한 반려견 악성종양 바이오마커 검출 키트다. 반려견의 사망원인 1위인 ‘종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반려견 악성종양의 스크리닝 검사를 위해 활용할 수 있는 장비다.

실제 1984년부터 2004년까지의 북미지역 자료조사에 따르면 성견의 사망원인 1위는 종양이었으며, (J.M. Fleming et al., J Vet Intern Med 2011;25:298-198) 반려견 3마리 중 1마리는 악성종양 진단을 받지만, 조기에 발견될 시 약 50%의 경우에서 치료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미국국립반려견암협회 NCCF 발표).

국내에서도 서울대학교, 전북대학교 동물병원과 로컬 동물병원 11곳의 환자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5세령부터 악성종양 발병률이 급격히 올라가는 것이 확인됐다.

20181010aniscan1

애니스캔은 모든 악성종양에 활용 가능하며 국내에서 다발하는 ▲방광이행상피세포암종(TCC) ▲혈관육종(Hemangiosarcoma)▲연부조직육종(STS) ▲유선샘암종(Mammary Gland Adenocarcinoma) ▲림프육종(Lymphosarcoma) ▲악성 비만세포종(Malignant MCT) ▲흑색종(Melanoma)에서도 높은 진단율을 보인다.

혈청 10㎕를 동봉된 시약병에 넣고 혼합한 뒤 검사키트에 3방울 떨어트리고, 검사 기계 애니스캐너(AniScanner)에 넣으면 15분 후 결과가 전송된다.

포베츠는 애니스캔의 업그레이드가 완료되는 올해 말, 내년 초부터 대만 수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포베츠 관계자는 “악성종양의 치료율을 높이기 위한 조기진단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할 수 있으며, 따라서 정기적인 건강검진에서 애니스캔 악성종양 바이오마커 검출 키트가 이용된다면 조기진단을 통한 치료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기술력을 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주)바이애틱과 함께 대만을 시작으로 아시아를 비롯한 전 세계 수출을 통해 한국의 앞서가는 기술력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개호 장관 ˝AI·구제역, 다소 과하다 싶을 정도 방역조치 취할 것˝

정부가 올겨울 고병원성 AI·구제역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강력한 방역조치를 추진한다.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0일 국정감사에서 “AI, 구제역에 대응해 농가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다소 과하다 싶을 정도의 방역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10일 국정감사에서 농정현안을 설명하는 이개호 장관 (사진 : 국회인터넷의사중계)
10일 국정감사에서 농정현안을 설명하는 이개호 장관
(사진 : 국회인터넷의사중계)

농식품부는 최근 구제역·AI 방역보완대책을 마련하고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특방기간이 시작되자 마자 국내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되는 등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경남 방역당국은 이달 4일 경남 창녕군 장척저수지에서 채취한 분변시료에서 H5형 AI 유전자가 발견됐다고 7일 밝혔다.

당국은 검출지점 반경 10km를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지정해 해당 구역 가금농가의 이동제한과 긴급예찰을 실시하는 한편, 도내 철새도래지에 대한 AI 예찰검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해당 AI의 고병원성 여부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검사 결과는 이번주 중으로 나올 전망이다.

이개호 장관은 “고병원성 AI 발생시 반경 3km를 원칙적으로 살처분하여 확산을 조기 차단할 계획”이라며 “지난 겨울 AI 피해저감에 큰 역할을 한 가금사육제한(오리 휴업보상제)를 원활하게 실시하기 위한 시행지침을 이미 마련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방지도 강조했다. 이 장관은 “중국에서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24건 발생하는 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축산관계자 출입국 관리와 여행객 휴대품 검역 강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발 항공기에서 발생한 남은음식물(잔반)을 처리하는 국내 업체 27개소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중국 노선 항공기 중 1일 4편을 지정해 수하물 전체에 대한 엑스레이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개호 장관은 “불법 축산물 반입 적발 시 과태료를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국내 ASF 혈청예찰을 강화하는 등 국내 유입 가능성을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데일리벳 학생기자단 프로젝트⑨] 어서 와, 스타트업은 처음이지?

졸업하면 무슨 일을 하고 싶은 지 진로를 정하셨나요? 수의대 졸업 후 다양한 직업을 가질 수 있다는 건 알고 있지만, 각 분야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신가요? 졸업 직후 당신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나요?

진로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수의대생들을 위해 데일리벳 5기 학생기자단이 특별한 인터뷰 기사를 준비했습니다.

졸업 후 여러분이 겪을 현장을 생생하게 전하는 <어서 와, OOO은 처음이지?>시리즈! 학생 신분을 벗어나 사회에 발을 내디딘 사회초년생 수의사들이 후배들에게 들려주는 내 직장의 장단점과 그들의 희로애락을 만나보세요!

이번에 만나볼 분은 수의대생과 수의사가 돌보는 펫시팅 스타트업 ‘펫트너’를 창업한 최가림 수의사(사진)입니다.

181010 petner2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11학번으로, 2017년도에 학교를 졸업하고 1년차 반려동물 스타트업 ‘펫트너’를 운영하고 있는 최가림 수의사입니다.

본인이 창업한 기업에 대해 간략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펫트너는 ‘Pet+Partner’가 합해진 이름으로, 행복한 반려 생활을 위한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시작되었어요.

수의사, 수의대생분들과 함께 여러 고충을 겪고 있는 반려가족들을 돕는 반려동물 케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가지 않는 ‘창업’이라는 길을 가기로 한 결정이 쉽지 않았을 것 같아요. 졸업 후 창업을 하게 된 계기나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수의사는 정말 다양한 진로 선택지가 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해요.

임상, 비임상 그리고 그 안에서도 정말 다양한 분야가 있죠. 그 많은 선택지 모두가 매력적이고, 수의학적 지식을 토대로 사람과 동물의 더 나은 공존을 돕는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낄 것 같았어요.

하지만 너무 많은 선택지가 있어서 일까요? 오히려 그 선택지 바깥의 진로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방학 때마다 동물병원 실습을 하면서 ‘나는 비임상 보다는 임상수의사가 더 재미있겠다’ 고 막연히 생각했죠. 그래서 졸업 후에는 남들처럼 임상수의사로 첫 인턴생활을 시작했어요.

서울의 모 대형 동물병원에서 근무하면서 다양한 보호자들을 만났습니다. 그 때 만났던 보호자들이 겪고 있는 돌봄 문제들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었어요. 반려동물을 문제없이 돌볼 수 있는 사람도 있지만, 사정상 그렇지 못한 보호자들이 생각보다 너무 많았어요.  

한번은 심장병을 앓다가 상태가 악화돼 폐에 물이 차는 폐수종 증상을 보이는 강아지 환자가 있었는데, 치료를 마친 후 퇴원을 하던 날이었어요. 보호자 분께서 다른 사람을 보낸다고 하셨지만, 막상 병원에 오신 분은 오토바이 퀵서비스 기사님이었죠.

이 얘기만 들으면 ‘보호자 분이 강아지를 사랑하지 않은 것 아니냐’고 할 수 있겠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어요. 하루에도 몇 번씩 전화해서 상태를 확인할 정도로 정성을 쏟는 분이셨습니다.

바쁜 업무에 쫓기거나, 가족들과 떨어져 1인 가구를 꾸리고 사는 반려인들이 가진 문제점을 잘 보여주는 사례였죠.

미국이나 일본 등 해외는 펫시터 시장이 정착한지 오래됐고, 이미 많은 성장을 이룬 상태에요.

국내에도 물론 펫시터 서비스가 존재하지만, 사람들의 이용률이 높지 않았어요. 이것은 ‘믿고 맡길 수 있는가’에 대한 신뢰의 문제라고 봤습니다.

그래서 ‘수의사와 수의대생으로 이루어진 펫돌봄 서비스라면 이런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내 반려동물을 믿고 맡길 수 있는 펫시팅 서비스라면 남도 그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죠.

‘과연 내 가설이 맞을까’ 실험해보고 싶어서 바로 실행에 옮겼습니다. 펫트너 전단지를 만들어서 집 앞 오피스텔에 딱 4장 붙였는데, 다음날 바로 연락이 왔어요. 그 때 이 사업이 확실히 수요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181010 petner3

창업 전 가장 걱정됐던 점이 있었다면 무엇인가요?

아무래도 수의학과의 특성상 스타트업을 운영하는 케이스가 주변에 흔치 않았고, 저 또한 처음이었다는 점이죠. 여태껏 배웠던 수의학적 지식 외에 비즈니스적인 사고와 배경지식이 부족하다고 느껴, 그것을 어떻게 충족시켜야 할지 고민이 많았어요.

우스갯소리로는 ‘사업 초기엔 걱정해야 될 게 무엇인지 알지 못하는 게 가장 큰 걱정이었다’고도 말할 수 있겠네요.

하지만 잘 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고 설령 실패하더라도 젊은 나이에 정말 좋은 밑거름이 되리라 생각했어요.

게다가 적기인 타이밍을 놓치기 싫었고, 국내에는 펫시터 서비스를 선점했다고 할만한 기업이 아직 없었기 때문에 하루빨리 창업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죠. 만약 이 길을 선택하지 않았다면 미련이 많이 남았을 것 같아요.

– ‘펫트너’ 라는 기업을 설립하기 위해 학부생 시절 또는 졸업 후 따로 준비하거나 경험한 것이 있나요

사실 학부생 시절엔 제가 졸업 후 스타트업을 창업하게 되리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에 따로 준비를 한 것은 없었어요.

하지만 ‘과거의 선택들이 모여서 지금의 내가 된다’는 말처럼, 학부생 시절 경험했던 사소한 모든 것들이 쌓여서 펫트너를 설립하고, 운영하고, 필요한 무언가를 만들어낼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한번은 미국으로 동물병원 실습을 갔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곳에서 반려동물 문화도 접하고 펫시터 시장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어요. 그 덕에 한국에서 이런 문제를 맞닥뜨렸을 때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떠오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저는 아쉽게도 경험하지 못했지만, 만약 지금 창업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 있다면, 교내의 창업동아리, 공모전 등에 참여 해보거나 코딩을 배워보는 것도 정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어요. 대학생들에겐 창업 지원도 훨씬 많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많거든요.

이를 잘 활용하여 견문을 많이 넓히면 인적 네트워크는 물론이고, 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해요.

창업은 다방면의 능력이 필요할 것 같은데 첫 시작은 어땠나요?

처음 시작을 했을 때는 수의과대학을 갓 졸업한 3개월차 인턴 병아리였죠. 창업에 관련해서는 아는 것이 너무 없었어요.(웃음) 능력치도 제로였죠.

그런데 그런 ‘능력’이라는 것은 결국 노력으로 채울 수 있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시장에 대한 이해와 고객과의 깊은 공감, 그리고 진정성이라고 생각해요.

많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외부에서도 많이 관심 가져 주셔서 기회도 많이 다가왔고, 팀원들도 믿고 함께 달려주고 있죠.

창업초기 가장 힘들었던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약 7달간 혼자서 모든 일을 다했어요. 2017년 7월에 창업해서 11월에 서비스를 런칭하고 이듬해 3월까지 모든 걸 도맡았습니다. 기획, 웹사이트 운영부터 시작해서 고객 응대, 마케팅, 직접 펫시팅까지 하는 등 몸이 여러 개이길 바랄 정도였죠.

그런데 육체적으로 힘든 것보다도, 정신적으로 힘들어 포기하고 싶을 때 다잡아줄 동료가 없다는 것이 가장 힘들었던 것 같아요.

다행히 보호자님들과 펫트너님들의 한마디 한마디 그리고 돌봄서비스를 받는 반려동물들의 밝은 얼굴표정들을 보고 힘을 내어 버틸 수 있었어요.

혼자서 그 모든 것을 다 했기 때문에 앞으로 나아가는 성장 속도는 빠르지 않았지만 매우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고객 분들의 피드백을 더 가까이에서 들을 수 있었죠. ‘펫트너 서비스로 너무 편안해졌다’고 인사를 건네는 고객들을 보면서 더욱 확신을 얻고 팀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기억에 남았던 고객이 있었나요?

‘별이(가명)’라는 강아지가 있었어요. 태어났을 때부터 선천적으로 아팠던 아이였죠. 뇌수두증을 앓고 있어서 경련도 일으키고 계속 누군가 곁에서 케어를 해줘야 하는 아이였어요.

뒷다리도 수차례 수술을 한 탓에 약했는데, 병원에 입원하면 갇혀 지내면서 근 위축으로 상태가 더욱 안좋아질 수 있다 보니 입원도 어려웠어요.

그래서 가족 분들이 집에서 계속 별이를 돌봐야 했죠. 하지만 그로 인해 보호자의 건강도 안좋아지고 생활 패턴도 무너져 돌봄을 지속하기가 어려운 상황이었어요.

결국 펫트너를 정기적으로 매주 2회씩 이용하면서 가족들이 그 때를 활용해 약속도 잡고, 외출도 하게 되었어요. 펫트너가 별이 보호자 분들께 휴식을 선물한 셈이죠.

그와 동시에 수의대생 펫트너님들이 별이의 뒷다리 재활 운동도 돕고, 경련 전조증상을 알아채 신속히 동물병원으로 내원하도록 돕기도 했어요. 그 때 펫트너의 참된 가치를 더 깊게 느끼게 된 것 같습니다. 사명감도 더욱 강해졌고요.

181010 petner1

창업 전에 생각했던 것과 창업 후 달랐던 점이 있다면?

너무 쉽고 간단할 줄 알았어요. 어플 개발만 하면 끝인 줄 알았죠. 어플 개발도 쉬운 줄 알았고요.

지금 와서 옛날에 세웠던 계획을 보면 ‘어떻게 이렇게 쉽게 생각했을까’ 싶어서 웃음이 나옵니다. 하지만 또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겁 없이 시작할 수 있었던 것 같기도 해요.

스타트업을 운영하면서 어떤 문제들이 닥칠지를 몰랐어요. 결국 모든 것을 홀로 직접 부딪히면서 배우게 되었죠. 명함을 어떻게 드려야 하는지, 이메일 작성법은 어떠한 지 등의 아주 기본적이고 사소한 것마저 몰랐어요.

사회 초년생들은 보통 인턴 과정을 거치면서 이러한 것들을 배우는데, 저는 인턴이 아닌 오너로 시작해버렸으니 배울 기회가 없었죠. 그래서 스타트업에 종사하는 분들을 만나 붙잡고 하나하나 물어보고 배웠습니다. 아직도 갈 길이 멀어요.

덧붙이자면, 펫트너 어플은 아직도 출시 준비 중입니다(웃음).

지금 이 분야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인가요?

반려동물 시장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데에 비해 해결되지 못하고 있는 문제점들이 많아요. 이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을 잘 찾는다면 수의사나 수의대생들이 역할을 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반려동물 시장의 성장 소식을 듣고 돈이 될 것이라고만 생각하고 시작해요. 그러나 지식이나 애정이 없이 시작하면 보호자들의 공감을 얻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우리가 가진 수의학적 지식과, 보호자들의 심리를 알고 경험한 것이 상당히 큰 이점으로 작용할 수 있죠. 그래서 수의사나 수의대생 분들도 창업에 많이 도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같이 힘도 합치고요.

반면 힘든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물질적·심리적 안정감을 포기해야 한다는 점이 단점인 것 같아요. 스타트업의 성공 확률이 아주 적으니 위험부담도 크고 회사원이나 임상수의사에 비해 절대 안정적이지 못하죠.

그러나 가지 않는 길을 개척하는 것은 저에게 아주 매력 있는 일입니다. 돈이나 명예에는 비할 수 없는 것 같아요. 위험부담이 큰 만큼 시장을 잘 읽고 성공한다면, 제한 없이 성장이 가능하기도 하고요.

대표라는 위치에서 일하는 것은 어떤 지 궁금합니다

책임감이 정말 막중해요. 4명의 직원들, 펫트너가 꼭 필요한 고객들에 대한 책임감으로 버텨내야 하죠.

가끔은 외롭고 힘들지만, 성취감을 느낄 때는 정말 커요. 극과 극을 달리는 느낌이에요. 늘 짜릿하고 새롭습니다(웃음).

이 분야에서 이루고 싶은 최종적인 꿈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우리나라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족들이 “펫트너 없었으면 어떻게 키웠을까?” 라고 생각하게끔 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수의대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수의사로서 다양한 진로를 택할 수 있다는 것은 대부분이 알고 있을 거에요.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것 이외의 분야를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꽤 많은 것 같아요.

생각보다 수의사의 진로는 훨씬 더 다양합니다. 수의학이라는 지식을 바탕으로, 동물과 사람이 함께 행복하게 살도록 만드는 것이 수의사라고 생각하고 넓게 보면 좋겠습니다. 그렇다면 고민해 볼 진로가 더욱더 많을 거에요.

또 수의대생들이 학교 안팎에서 하는 많은 경험과 배움 중에 무의미 한 것은 하나도 없어요. 지금은 사소해 보이고 소홀해 지는 것들이라도 나중에는 크게 다가오는 순간이 올 수 있을 거에요. 6년의 시간이 길고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소중하게 생각하고 후회없이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펫트너는 상시 모집 중이랍니다. 그저 아르바이트 거리가 아니라, 미래의 고객들을 더욱 가까이에서 접하고 수의사로서의 역할을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거에요. 많이 찾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혜진 기자 gpwls454@dailyvet.co.kr

각 수의과대학 봉사동아리 한 자리에…전수협,동아리 봉사캠프 진행

20180930kvsa_volunteer camp2

각 수의과대학의 봉사동아리가 한자리에 모였다. 전국수의학도협의회(이하 전수협)가 9월 29~30일 논산 비글구조네트워크 보호소에서 ‘2018 전국 수의과대학 동물복지 동아리 봉사캠프’를 진행한 것.

이번 봉사캠프는 각 수의과대학의 수의학도들이 한곳에 모여 각 학교의 봉사활동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봉사활동을 하면서 수의학도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고민해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그렇게 전국수의학도협의회의 사회협력국 인원 4명과 전국 수의과대학 내 봉사 동아리 회원 중 26명이 힘을 합쳤다. 강원대 와락, 경북대 늘품, 전남대 PAW포우, 전북대 소복소복, 충남대 VEVO, 충북대 돌봄 등 각 동아리 회원들이 참가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수의과대학 학생들은 비글구조네트워크를 견학하고 운동장 청소, 귀 청소, 발톱과 같은 기본 관리,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20180930kvsa_volunteer camp1

봉사활동 이후에는 각 학교 봉사동아리들이 ‘각 학교의 의료봉사와 동물복지 활동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각 학교와 지역에서 더욱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펼치기 위한 장이었다.

주최 측은 이번 봉사캠프를 1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전수협 차원의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국수의학도협의회 사회협력국 이한별 국원은 “무엇보다 동물복지 개선을 바라는 전국 수의대생들이 한곳에 모인 첫 행사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봉사 동아리끼리 정보도 공유하고 동물복지에 관한 많은 대화를 나누며 건강한 생각을 하는 수의대생들이 정말 많다는 것을 느꼈다.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 캠프에 모인 학생들을 주축으로 앞으로 수의학 분야의 동물복지도 꾸준히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전국수의학도협의회 회장 채연은 “현재 수의과대학은 동물실험윤리에 대하여 논란의 중심에 있다. 전국의 수의학도 또한 이 문제에 대하여 인식하고 있기에 더는 문제에 대한 외면이 어려우며, 학교와 학생 간의 소통을 통해 더 적극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신설된 전수협 사회협력국에서 진행한 첫 행사였다. 전수협 사회협력국은 앞으로 동아리뿐만 아니라 일반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유진 기자 yujin38@dailyvet.co.kr

[포토뉴스] 제27회 경상대 반려동물한마당 현장

20181003gnu festival1

경상대학교 수의과대학 제30대 미쁨 학생회가 주관한 ‘제27회 경상대 반려동물한마당’이 지난 10월 3일 경상대학교 가좌캠퍼스 야외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경상대 반려동물한마당에 참여하는 참가자 수는 매년 늘어나 올해에는 사전접수 200팀과 현장접수 280팀 등 총 1,100여 명이 행사에 참여했다. 사전접수에 관한 관심도 매년 증가하여, 마감기한보다 2주일 정도 빨리 사전접수가 마감됐다.

진주 외에도 경남 각 지역에서 보호자들이 행사장을 찾았으며 개, 고양이 이외에도 토끼와 사바나왕도마뱀, 고슴도치 등 다양한 반려동물이 행사를 더욱 다채롭게 했다.

행사는 12시 30분 조규완 경상대학교 수의과대학 학장님의 개회사와 반려동물한마당 준비위원장 김동현(본2) 학생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오후 5시까지 진행됐다.

20181003gnu festival2

20181003gnu festival3

올해에는 다채로운 행사를 위해 무료미용, 무료진료, 소형견 달리기, 상식 퀴즈, 대형견 부스 등 기존의 부스에 더해 사진콘테스트, 캘리그라피, 간식 만들기, 진로진학상담, 느린 우체통, 캣닙만들기 등의 부스가 추가됐다.

또한, ‘도심 속의 작은 피크닉’이라는 주제에 맞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피크닉세트와 앉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파라솔 세트가 추가로 배치되었다. 반려동물 용품샵인 ‘멜팅하츠(melting hearts)’ 부스도 마련되어 다양한 볼거리들도 제공되었다.

특히, 수의대 진학에 관심이 있는 중·고등학생들을 위해 수의과대학 학생들이 직접 진로에 대해 설명해주는 진로/진학 상담 부스는 사전 접수부터 큰 호응을 이끌었으며, 현장에서의 반응도 좋았다. 한 학부모는 “좋은 정보로 많은 도움 주신 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덕분에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81003gnu festival5

경상대 반려동물한마당 준비위원장인 김동현(본2) 학생은 “올바르고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매년 이렇게 행사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리고 또 반려동물들과 함께 참가하고 싶은, 즐기고 싶은 행사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27회 반려동물한마당은 경상대학교 수의과대학 졸업 선배님들을 비롯해 대한수의사회, GAMC, 내추럴발란스, 카길애그리퓨리나, 비엘엔에이치, 파트라슈, 로얄캐닌, 제일펫푸드, 바이엘코리아, ANF(대산물산), 메리온, 베링거인겔하임, 네츄럴코어, 한국마즈 등에서 후원했다.

20181003gnu festival4
김동현 기자 ehdgus2082@dailyvet.co.kr

충청남도 수의직 공무원 23명 채용…원서접수 17∼19일

20181010cn_public

충청남도가 수의직 7급 공무원 23명을 선발한다. 충남인사위원회는 ‘2018년도 제9회 충청남도 지방공무원 경력경쟁임용시험 계획’을 공고하고 채용 소식을 전했다.

충청남도는 도 일괄로 23명의 수의직 공무원을 선발한 뒤, 도청 11명, 천안시 2명, 공주시 1명, 보령시 1명, 아산시 1명, 서산시 2명, 부여군 1명, 홍성군 2명, 예산군 2명 등 각 임용예정기관에 배정할 방침이다.

필기시험은 없으며, 서류전형과 면접시험만으로 선발한다. 거주지, 성별 제한이 없기 때문에 만 20세 이상 수의사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원서접수 기간은 10월 17일(수)부터 19일(금)까지 3일간이며, 면접은 10월 29일(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최종합격자는 11월 7일(수)에 발표된다.

이번 채용정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충청남도 홈페이지(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드뉴스] 붉은불개미,발견하면 어떻게 할까요?:프시케

weeklyvet165_card1

지난해 9월 국내에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붉은불개미가 부산항에서 발견되면서 검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붉은불개미는 세계자연보호연맹(IUCN)이 지정한 ‘100대 악성 침입 외래종’이기 때문입니다. 이 내용은 지난 115회 위클리벳에서 소개해드렸습니다(http://www.dailyvet.co.kr/news/prevention-hygiene/84863).

그런데, 올해에도 붉은불개미가 계속 발견됐습니다. 2월 인천항, 6월에는 평택항, 부산항 등에서 연이어 발견되며 “이미 국내에 전파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는데요, 얼마전 대구 시내의 한 아파트 공사장에서 발견되어 다시 한번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공항만이 아닌, 우리나라 시내에서 붉은불개미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 어느 때보다 ‘외래병해충에 대한 관심과 신고’가 중요한 상황입니다.

위클리벳 165회에서 ‘세계 100대 악성 침입 외래종’인 붉은불개미에 대해 다시 한번 알아보고, 붉은불개미를 발견했을 때 어떻게 신고해야 하는지 살펴봤는데요, 이를 경북대 수의대 ‘프시케’에서 카드뉴스로 제작했습니다.

*10월 8일 경기도 안산과 인천에서 붉은불개미가 대량으로 발견됐는데요, 위클리벳 165회는 9월 말 녹화되었습니다. 참고바랍니다.

weeklyvet165_card2

weeklyvet165_card3

weeklyvet165_card4

weeklyvet165_card5

weeklyvet165_card6

weeklyvet165_card7

weeklyvet165_card8

weeklyvet165_card9

weeklyvet165_card10

weeklyvet165_card11

weeklyvet165_card12       

위클리벳 다시보기(클릭)

프시케 페이스북 페이지(클릭)

   

`수의재활치료 환자 평가·치료 계획` 한국동물재활학회 컨퍼런스 11월 4일

20181009rehabilitation1

동물재활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동물 재활 치료의 개념부터 종류, 실제 증례까지 접할 수 있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한국동물재활학회(회장 서범석)의 제5회 컨퍼런스가 11월 4일(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중앙회의실 307호에서 개최되는 것. 이번 컨퍼런스는 ‘수의 재활 치료를 위한 환자 평가와 치료 계획 세우기’를 주제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오전에는 ▲재활치료의 소개 ▲재활치료 평가 및 진단 ▲운동기 재활을 위한 해부학 및 도수 진단법 ▲재활치료를 위해 필요한 전지/후지 도수평가 ▲신경계 환자의 평가와 치료 ▲Joint Mobilization ▲플라즈마의 염증 완화 효과 등 7개의 강의가 이어진다.

서범석 회장, 허수영 전북대 교수, 김석중·이은구·최춘기 원장이 강사로 나선다. 점심시간에는 ‘프라바이오’가 주관하는 런치 세미나가 열린다.

20181009rehabilitation2

오후에는 ▲전지 대표 질병 재활치료 ▲후지 대표 질병 재활치료 ▲재활치료에서 한방의 역할 ▲재활치료 증제 ▲특수동물에서의 통증 재활치료 ▲요척골 골절에서의 PRP 적용 증례 ▲UWTM 수중 재활치료 증례 등 7개의 발표가 이어진다.

최갑철·윤병국·김동후·홍석휘·최춘기 원장과 신사경 VIP동물의료센터 한방·재활의학센터장이 강사로 나선다.

참가대상은 수의사와 수의대학생, 수의과대학 대학원생이며, 한국동물재활학회 정회원의 경우 참가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 및 참가신청 방법은 공식 신청 링크(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물병원 통한 반려동물 사료 유통 12.5%…유통 채널 1위는 `인터넷`

20181009euromonitor_pet food 1

우리나라에서 동물병원을 통한 반려동물 사료(펫푸드) 유통 비율이 미국, 영국, 캐나다, 일본 등 주요 국가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인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 자료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우리나라의 동물병원을 통한 반려동물 사료 유통 비율은 12.5%였다.

동물병원을 통한 사료 및 용품 유통 비율이 점차 감소하는 것은 전 세계적인 추세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여전히 10% 이상의 사료와 용품이 동물병원을 통해 유통되고 있다.

반면, 일본 3.9%, 캐나다 1.7%, 미국 5.6%, 영국 3.1% 등 주요 4개국의 동물병원을 통한 펫푸드 유통 비율은 우리나라보다 훨씬 낮았다.

유로모니터는 올해 동물병원을 통한 펫푸드 유통비율에 대해,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나라는 0.5%포인트 감소한 12.0%의 반려동물 사료가 동물병원을 통해 유통될 것으로 예측됐다.

동물병원을 통한 사료 유통 비율 점차 감소…우리나라 반려동물 사료 유통 채널 1위는 ‘인터넷’

5개 국가별 반려동물 사료 유통 채널 1위를 분석해보면 일본은 펫샵 등 동물병원을 제외한 전문점의 유통 비율이 56%로 1위였으며, 미국·영국·캐나다는 마트 등 그로서리 점을 통한 유통 비율이 가장 높았다.

특이하게 우리나라는 5개 국가 중 유일하게 인터넷을 통한 유통 비율이 가장 높았다. 2017년 기준 42.9%의 반려동물 사료가 인터넷을 통해 판매됐으며, 올해는 그 비율이 43.9%까지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20181009euromonitor_pet food 2

사료 포함 펫케어제품, 동물병원 통한 유통 비율 17% 이상

반려동물 사료를 포함하여 간식, 용품 등을 모두 합친 ‘펫케어제품’의 유통 비율을 분석해보면, 동물병원을 통한 유통 비율은 더 높아진다.

우리나라에서 2017년 기준 동물병원을 통해 유통된 펫케어제품 비율은 17.7%였다. 미용용품은 제외된 수치다. 올해 예측치는 17.1%였다.

미국, 영국, 캐나다, 일본 등 4개국의 동물병원을 통한 펫케어제품 유통 비율은 1.6~6.5% 수준으로 우리나라보다 10%포인트 이상 낮았다.

20181009euromonitor_pet food 3

2017년 기준 펫케어시장 규모 1조 5, 700억 원…펫푸드 시장 규모는 8,890억 원

반려견 사료 시장 6,420억 원으로 1위

2019년 국내 펫푸드 시장 규모 1조 원 돌파 예상

한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7년 기준 국내 펫케어제품 시장 규모는 1조 5,709억 원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펫푸드(반려동물 사료) 시장은 8,890억 원이었으며, 헬스케어 제품은 329억 원, 영양제는 46억 원으로 추정됐다.

반려동물 사료 시장(8,890억 원) 중 반려견 사료 시장 규모가 6,420억 원으로 가장 컸으며, 반려묘 사료 시장 규모가 2,366억 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개·고양이를 제외한 기타 반려동물 사료 시장 규모는 약 104억 원에 불과했다.

유로모니터 측은 올해 우리나라의 반려동물 사료 시장 규모가 약 9,662억 원 규모로 성장하고, 2019년에는 1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했다.

(자료제공 – 유로모니터)

`공방수는 뭐해요?` 전남대 아틀라스,김동환 수의사 초청 세미나 개최

20181004atlas_public vet2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해부학술동아리 ‘아틀라스’가 10월 4일(목) 전남대 수의대 레드룸에서 공중방역수의사 김동환 수의사를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했다.

‘선배와 함께하는 공방수 여행’이라는 제목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 12기 공중방역수의사 김동환 수의사는 공중방역수의사 소개를 시작으로 선발 과정, 공중방역수의사가 하는 일, 업무 강도, 급여 등에 관해 설명을 이어갔다.

김동환 수의사는 현재 복무 중인 검역본부 청주가축질병방역센터에서 하는 일을 중심으로 공중방역 수의사가 하는 일에 대해 상세한 정보를 자세히 전달했다.

20181004atlas_public vet1

특히, 본인의 생생한 경험을 토대로 강의를 진행해 학부생의 이해를 도왔고, 근무 중 겪었던 공중방역수의사 생활의 장단점에 대해 실제 사례를 들며 솔직하게 강연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동환 수의사는 세미나 후 학생들의 다양한 질문에도 성심껏 답하여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줬다.

세미나를 주최한 김휘민 ‘아틀라스’ 회장은 “수의대에 진학한 남학생이라면 누구나 관심 가질 주제라는 생각해 이번 세미나를 주최했다”며 “현재 복무 중이신 김동환 선배님께서 재미있고 현실감 있게 이야기해주셔서 유익했고, 다가올 미래에 대해 좀 더 고민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상민 기자 sayjt92@dailyvet.co.kr

 

충남 반려동물임상수의사회 동물의료봉사단,전국 수의대 동아리와 협력 봉사

20180930volunteer1

충청남도 반려동물임상수의사회 동물의료봉사단이 전국수의학도협의회(이하 전수협)와 함께 9월 30일 충남 논산에 있는 비글구조네트워크를 방문해 동물의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전수협은 전국 수의과대학 봉사동아리를 통해 이번 봉사활동에 참가할 지원자를 모집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서산 신화동물병원 송신화 수의사, 공주 금비동물병원 이용우 수의사, 아산 배방동물병원 신우철 수의사, 아산 온양동물병원 김길호 수의사, 천안 나우동물의료센터 이재웅, 이가은 수의사가 참여했다.

또한, 전국 수의과대학 봉사동아리에서 지원한 수의대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도왔다. 봉사단은 이날 보호소에 머무는 개 200여 마리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진행했다.

20180930volunteer2

현역 수의사들과 미래의 수의사들이 한마음으로 진행한 봉사활동을 통해 수의대 학생들이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는 후문이다.

천안 나우동물의료센터 이가은 수의사는 “대학 내에서 실험동물을 많이 접하고, 그들의 도움을 받는 학과가 수의학과이기 때문에 학부생 때부터 실험동물에 대해서 관심을 두게 되었다”며 “봉사활동 장소가 실험동물의 은퇴 후 쉼터인 비글구조협회였다. 많은 수의대 선후배 분들께서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주셔서 더욱 의미가 깊었다. 이러한 봉사활동이 더욱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수의학도협의회 회장 채연은 “이번 기회를 통해 수의대생으로서 나눔과 봉사 정신을 함양하고, 나아가 졸업 후 수의사로서의 지식을 나누는 진정한 의미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이어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 “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5월 대한수의사회에 수의료봉사특별위원회가 설립된 이후, 각 시도지부에도 동물의료봉사단 설립이 필요하다는 대한수의사회 요청에 따라 각 지부수의사회 동물의료봉사단이 연이어 발족하고 있다.

충청남도수의사회의 동물의료봉사단은 5월 27일 발대식을 갖고 공주시 의당면 유계리 소재 동물보호소에서 첫 의료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유진 기자 yujin38@dailyvet.co.kr 

서울대 수의대 임상동문회 세미나 `고양이` 주제로 11월에 총 4강 진행

2018snuvet_seminar1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임상동문회가 ‘고양이에서 자주 보는 부위별 질환들 핵심정리’를 주제로 추계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11월 중 총 4차례에 걸쳐 목요일 밤 9시 서울대 수의대 스코필드홀에서 진행된다.

11월 1일(목) 밤 9시에는 이미경 원장이 강사로 나서 ▲고양이 진료, 개와 다른 부분 총론(개와는 다른 고양이 전염병)을 주제로 2시간가량 강의한다.

11월 8일(목) 밤 9시에는 ▲개와는 다른 고양이의 심장질환, 1인 병원을 위한 초기 접근과 관리 tip을 주제로 김성수 원장이 강의할 예정이다.

11월 22일(목) 밤 9시에는 ▲고양이 안과진료보기, 개와 다른 점 핵심정리를 주제로 서강문 서울대 수의대 교수가 강의하며, 11월 29일(목) 밤 9시에는 ▲고양이 비뇨기계 질환 진단, 치료의 핵심 꿀팁을 주제로 한만길 원장이 강의한다.

개와 다른 고양이 질병의 특성에 초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서울대 수의대 임상동문회 측은 “고양이는 보정, 진료 방식, 진단, 치료 등이 개와 다르다”며 “이번 추계 세미나에서는 개와는 다른 고양이의 진료와 치료에 대해 총 4회에 걸쳐 다룬다”고 밝혔다.

서울대 수의대 임상동문의 경우 동문회 카페(클릭)를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으며, 비동문 수의사의 경우 구글 링크(클릭)를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세미나 비용은 총 12만원(5인 이상 단체 등록 시 1인당 10만원)이다.

동물해방물결,10월 14일 `종차별 철폐` 동물권 행진 펼친다

20181014donghaemul

“삼겹살이 아니라 나다”, “치킨이 아니라 나다”, “나는 실험실에서 죽고 싶지 않다”, “나는 모피가 되고 싶지 않다”.

동물권단체 동물해방물결이 ‘종차별 없는 세상을 향한 2018 동물권 행진’을 개최한다.

동물해방물결은 “10월 15일은 지난 1978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본부에서 ‘세계동물권선언’을 공포한 날”이라며 “이를 기념하며, 동물권단체 동물해방물결이 오는 14일(일) 보신각 공원에서 ‘종차별 없는 세상을 향한 2018 동물권 행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물해방물결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지난해 1년간 소 87만 마리, 돼지 1672만 마리, 닭 9억 3천 6백만 마리, 개 1백만 마리가 식용으로 도살됐으며, 쥐, 원숭이 등 380만 마리가 실험에 동원되었다고 한다. 그뿐만 아니라 최근 사살된 퓨마 ‘뽀롱이’에서 볼 수 있듯 수많은 야생동물이 동물원에 갇혀 자유를 박탈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81014donghaemul2

이날 행진은 오전 11시 부대행사 및 연사 발언으로 시작되어, 기자회견과 행진으로 구성된다. 행진은 보신각을 출발하여 청계광장, 젊음의 거리를 지나 다시 보신각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특히, 12시 50분경 종각 ‘젊음의 거리’ 입구 광장에서는 ‘동물의 아우성’ 퍼포먼스가 진행되는데, 동물 가면을 쓴 16명의 활동가가 해당 동물을 대변하는 대형 피켓을 들고 바닥에 누워 동물 착취 및 학대를 비판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돌고래와 코끼리는 각각 ‘수족관은 감옥이다’, ‘동물원은 감옥이다’는 피켓을 들고, 소, 돼지, 닭 등은 ‘소고기(삼겹살, 치킨)가 아니라 나다’라는 피켓을 드는 것이다.

동물해방물결 측은 “민족, 노동, 여성, 성 소수자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차별 철폐가 비인간 동물에게까지 확장하지 못한 사회에서, 수많은 비인간 동물이 인간을 위해 희생되고 있다. ‘동물해방’, ‘종차별 철폐’를 외치는 동물권 행진은 미국, 영국, 독일 등 세계 각국에서 해를 거듭하며 커지고 있다. 이러한 세계적 흐름에 합류하는 한국 최초 동물권 행진이 될 이번 집회는 동물을 시혜적으로 보호 또는 애호하기를 넘어, 지각력 있는 모든 비인간 동물이 ‘고통받지 않을 권리’를 당당히 외치는 국내 동물권 운동의 진일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동물약품협회,지난 3월 `기초과정` 이어 `수출마케팅 심화과정` 교육

20181005kapha1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곽형근)가 10월 5일(금) 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에서 ‘2018년 동물용의약품 등 수출마케팅 교육 심화과정’을 시행했다. 이번 교육에는 동물용의약품 및 동물용의료기기 업계 29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한국동물약품협회는 지난 2016년부터 동물용의약품 등의 해외 수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수출마케팅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교육을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으로 나누어 운영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지난해 수출 마케팅교육 후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기초과정은 올해 3월 진행됐고, 10월 5일 심화과정이 이어졌다.

이날 심화과정 교육은 ‘무역 실무 교육’으로 수출업무에 응용이 가능한 체계적인 바이어 대응법, 정형거래조건(Incoterms 2010), 그리고 글로벌 동물약품 시장 동향과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한 교육이 운영됐다.

20181005kapha2

지난 3월 열린 기초과정에서 무역실무 개요, 무역계약 및 관련 서류 작성, 글로벌 마케팅 전략에 대한 전문가의 강의로 구성된 것에 비해 더 구체화된 교육이었다.

동물약품협회 측은 “교육에 참여한 업계 담당자들은 이번 교육이 수출마케팅 실무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했으며, 향후 지속적인 교육 시행과 함께 수출 마케팅과 관련하여 다양한 주제에 대한 교육이 시행되길 기대한다고 설문조사에 응답했다”고 전했다.

한국동물약품협회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심화 교육을 하여 응용 수출 실무 교육을 진행하였는데, 지난 3월 기초과정과 오늘 심화과정을 통해 무역 업무를 포괄적으로 다뤄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성공적인 사업으로 생각된다”며 “내년에도 유익한 내용으로 강의를 구성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물메디컬센터W 제2개원‥전면 리모델링·MRI 도입

181008 w1

181008 w2

181008 w3

동물메디털센터W가 개원 8년만에 전면 리모델링을 거쳐 제2개원을 선언했다. 고양이 진료공간을 분리하고 1.5T MRI를 도입하는 등 일선 병원과의 협진 역량을 강화했다.

4일 열린 제2개원식에는 대한수의사회 김옥경 회장과 백영기 고문, 김재영 고양이수의사회장을 비롯한 수의계 인사와 진료진 친지 등이 자리해 두번째 도약을 축하했다.

동물메디컬센터W는 공동원장인 최갑철, 박철, 최금주 원장이 2004년 마포구 다솔동물병원을 인수해 운영하다가 2010년 지해종, 김방창, 임정삼 원장이 합류하면서 설립됐다.

2014년 로얄동물메디컬그룹에 동참한 동물메디컬센터W는 개원 8년만에 전면 리모델링과 진료설비 확충으로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했다.

병원 2층에 고양이용 진료실, 엑스레이, 입원실을 분리 설치해 고양이 친화적인 진료환경을 마련하는 한편, 1.5T MRI를 신규 도입해 영상진단역량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24시간 상주인원을 갖춘 응급·중환자 집중치료설비를 확장하고 고압산소치료, 재활치료, 신장투석 등의 진료기반도 마련해두고 있다.

이날 병원을 소개한 박철 원장은 “현재 80여개 일선 동물병원과 협력해 환자를 돌보고 있다”며 “MRI 도입을 중심으로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나아진 환자가 다시 일선 동물병원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동물메디컬센터W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타 동물병원에 모범이 되고 사람 병원과도 경쟁할 수 있는 병원을 목표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백영기 대한수의사회 고문은 “이제 우리나라의 동물병원도 다른 선진국에 비해 부족하지 않을 정도로 발전했다”며 “수의사 윤리에 입각한 진료로 보호자들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Loading...
파일 업로드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