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슬레 퓨리나, 반려동물 덴탈 케어 브랜드 `덴탈라이프` 런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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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반려동물 식품전문기업 네슬레 퓨리나가 반려동물용 데일리 덴탈케어 브랜드 ‘덴탈라이프(Dentalife)’를 런칭한다.

네슬레 퓨리나는 “스스로 구강관리를 하지 못하는 반려동물을 위한 네슬레 퓨리나의 글로벌 브랜드 ‘덴탈라이프’를 국내에 첫 선을 보인다”며 “이미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탄탄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고 30일 전했다.

국내 출시되는 덴탈라이프 신제품은 반려견과 반려묘에서 치석 및 플라그 제거에 효과적인 기능성 덴탈 간식이다.

구멍이 많은 다공성 조직으로 치아와 잇몸을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특히 반려견용 제품을 톱니바퀴 모양으로 디자인해 입안 뒤쪽까지 자연스럽게 접근되도록 했다.

네슬레 퓨리나는 “까다로운 검증 절차를 거쳐 미국수의구강건강위원회(VOHC)의 인증마크를 획득했다”며 “합성 착색료와 착향료도 사용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덴탈라이프 반려견용은 크기에 따라 미니, 스몰&미디움, 라지 등 3종으로 구성됐다. 반려묘용은 연어맛, 치킨맛 등 2종으로 구성됐다. 이들 제품 모두 대형마트와 온라인, 동물병원 등을 통해 공급된다.

네슬레 퓨리나는 덴탈라이프 런칭을 기념해 오는 11월 9일부터 25일까지 총 500명 규모의 소비자 체험단을 모집할 예정이다. 반려동물에게 2주 이상 급여하며 덴탈라이프의 효과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네슬레 퓨리나 관계자는 “반려동물의 구강 건강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증가하고 있지만, 매일 양치질을 해주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며 “덴탈라이프는 소비자 수요에 따라 제품군을 확대해 나가며 반려동물 덴탈케어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지겠다”고 전했다.

`동물원·수족관의 보전 역할` 주제 국제 심포지엄 11월 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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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마 탈출 사건과 북극곰 통키 사망 사건으로 동물원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논란이 많은 가운데 ‘동물원·수족관의 보전 역할과 인식 제고’를 위한 국제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사단법인 카자(KAZA, 구 한국동물원수족관협회)는 최근 2018년 하반기 세미나 및 정기총회 계획을 안내하고, 국제 심포지엄 개최 소식을 전했다.

이번 심포지엄과 정기총회는 11월 29일(목) 오후 1시 30분부터 30일(금)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장소는 ‘서울대공원 대강당’이다.

심포지엄의 주제는 ‘동물원·수족관 보전 역할 및 인식 제고’다. 심포지엄에는 국내외 멸종위기종 보전 전문가 3명이 초대되어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카자 회원 동물원과 수족관의 종보전 현황 및 사례 소개도 이어진다.

또한, 종 보전을 위한 분과별 활동 방안에 대한 토의도 열린다.

사전 참가신청 기간은 11월 16일(금)까지다.

한편, 사단법인 카자는 매년 상반기·하반기 두 차례씩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동물복지를 위한 동물행동풍부화와 긍정적 강화 교육’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동물원·수족관의 안전관리’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서울시의회·펫닥,11월 3일 반려동물 등록활성화 캠페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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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의장 신원철)와 펫닥(대표 최승용), 그리고 김두관, 전현희 국회의원이 ‘제1회 서울 반려동물 등록 활성화 캠페인’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캣츠홀릭이 주관하고 양천구청과 농림축산검역본부 및 서울시가 후원하며, 11월 3일 토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양천공원에서 진행된다.

현행 동물보호법에 의거, 3개월령 이상의 반려견은 모두 동물등록을 해야 한다. 유기동물 발생을 줄이고, 잃어버린 동물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하지만 여전히 동물등록률은 30% 미만으로 추정된다.

하병길 대회조직위원장(더불어민주당 동물정책 특보단 총괄단장)은 “반려동물의 기본적인 통계조차 불분명한 상황에서 효율적인 동물보호 정책이 만들어지기 힘든 현실”이라며 “동물등록을 통해 반려동물 통계 파악이 가능한 만큼 전국을 돌며 동물등록 활성화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서는 ‘사전 신청자 중 당첨자’에 한해 무료로 반려동물 등록이 이뤄진다. 내장형 개체식별장치, 외장형 태그, 외장형 인식표 등 3가지 동물등록방법 중 동물등록의 실효성을 거둘 수 있는 ‘내장형’ 방식의 동물등록이 진행된다.

펫닥의 최승용 대표는 “목걸이 등 외부 표식 방법은 인위적으로 제거하거나 실수로 잃어버릴 수 있으므로 내장형 동물등록을 시행한다”며 “전 세계적으로 효과와 안정성이 입증된 내장형 마이크로칩을 통한 동물등록이 아니면 동물등록제의 안착이 힘들기 때문에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최근에는 배우로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는 걸그룹 소녀시대의 ‘서현’ 씨가 동물등록 홍보대사 자격으로 참여하여 팬 사인회를 진행한다.

또한, 동물을 등록한 반려인들에게는 약 10만 원 상당의 반려동물용품이 기념품으로 지급된다. 그 외에도 반려견 무료 미용, 추첨을 통한 경품 지급 등 다채로운 행사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의회 신원철 의장은 “반려인구 1,500만 시대를 맞아, 사람의 출생신고와 같은 의미인 동물등록제를 널리 알리고 내장형 마이크로칩을 통한 동물등록률을 높이기 위해 서울시의회가 앞장서서 매년 캠페인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1회 서울시 반려동물 등록 활성화 캠페인에 참가하려는 시민은 반려동물 케어 애플리케이션 ‘펫닥’에 접속하여 사전 등록할 수 있다. 당첨자는 10월 31일 개별 안내된다.

검역본부, 축산물 수출 지원 동물검역관 늘린다

축산물 해외 수출 업무 체계 (자료 : 검역본부)
축산물 해외 수출 업무 체계 (자료 : 검역본부)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가 국산 축산물의 해외 수출을 도울 동물검역관 인력 확충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국내 삼계탕의 해외 수출 등 수출검역 수요가 급증하면서 신속한 검역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검역본부에 따르면 2010년 120품목을 97개국에 공급하던 국산 축산물 수출은 지난해 120개국 180품목으로 늘어났다. 수출되는 축산물의 도축검사장도 12개소에서 60개소로 크게 늘었다.

국산 축산물이 해외로 수출되려면 상대국의 수출조건에 따른 국내 검역을 거쳐야 한다. 검역관의 역학조사 및 현물검사를 거쳐 수출검역증을 발급 받아야 해외로 나갈 수 있다.

검역본부는 “축산물 수출현장 도축검사를 담당하는 등의 수출검역인력이 부족해 수출업체가 원하는 시기에 원활히 수출이 진행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검역관 충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8월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수출전담 동물검역관 10명을 정부안으로 반영, 충원을 추진하고 있다.

박봉균 본부장은 “검역인력을 확충으로 국내 축산물 수출을 확대해 축산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한편, 도축검사 등 수출기업에 대한 검역지원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양수미래재단, 미래 인재 기를 장학사업 지속

(왼쪽부터) 정현규 이사장과 김승채 장학생
(왼쪽부터) 정현규 이사장과 김승채 장학생

재단법인 양수미래(이사장 정현규 한국양돈수의사회장)가 미래 양돈수의사를 길러낼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양수미래재단은 24일 대전 라온컨벤션에서 열린 양돈수의사회 2018년도 연례세미나에서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 김승채 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김승채 학생은 양돈업계 현장실습과 관련 학술활동에 참여하는 등 양돈수의사 진로에 관심을 가진 학생으로 추천돼 2호 장학생으로 선정됐다.

(왼쪽부터) 박지영 연구원, 박재학 대한수의학회 이사장, 정예찬 연구원
(왼쪽부터) 박지영 연구원, 박재학 대한수의학회 이사장, 정예찬 연구원

대한수의학회와 연계한 양돈 분야 우수 연구자 시상도 올해 이어졌다.

25일부터 강원 고성군 델피노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대한수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는 정예찬, 박지영 연구원이 각각 양수미래 포스터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박지영 연구원은 국내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바이러스를 실험적으로 감염시킨 돼지의 면역반응을 비교 분석해 발표했다.

정예찬 연구원은 해외 5개국 수의사회의 윤리강령과 대한수의사회 윤리강령을 비교분석한 발표로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양돈수의사회와 양수미래재단은 매년 대한수의학회에 양돈 분야 연구결과를 발표한 국내 연구자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산업동물 임상교육,이대로 괜찮은가?

한국수의교육학회가 10월 25일(목) 대한수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수의학교육의 새로운 시도’를 주제로 별도 세션을 운영했다. 첫 번째 발표를 맡은 서울대 수의대 산업동물임상의학연구실 김단일 교수는 평창 산업동물임상교육연수원에서 이뤄지는 산업동물 임상 교육의 현황과 한계점을 설명한 뒤, 제2·제3의 연수원 설립 필요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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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임상 수의사, 60대 이상이 제일 많아

신진 산업동물 수의사 부족 이유 중 하나 ‘부실한 교육’

최근 배출되는 수의사 중 산업동물 임상으로 진로를 선택하는 수의사는 턱없이 부족하다. 이런 현상은 실제 조사를 통해 확인된다.

2015년 한국소임상수의사회의 조사 결과, 소 임상분야에서 활동 중인 수의사의 연령은 ’60대 이상’이 가장 많았으며, 30대에서 60대 이상 사이에서는 ’30대’ 가 가장 적었다.

신진 수의사가 산업동물 분야로의 진출을 꺼리는 이유는 ‘극한직업’이라는 이미지와 시골 생활의 어려움, 위험성, 자녀 교육 문제, 체력적 문제 등 다양하다.

하지만, 김단일 교수는 그중에서도 ‘교육의 부실’을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다. 본과 3학년이 되어서야 태어나서 소를 처음 보는 수준의 환경에서는 제대로 된 산업동물 임상 교육이 이뤄질 수 없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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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2015년 평창 산업동물임상교육연수원(이하 연수원)이 설립됐다. 수의대 학생의 교육은 물론, 산업동물 임상수의사의 역량을 높여 국가 방역 체계를 강화하고자 하는 목적도 있다.

실제 연수원은 수의대생, 임상수의사, 공중방역수의사(강원도 지역), 축산관계자 대상 교육을 진행한다.

수의대생 대상으로 진행되는 ‘기본과정’과 ‘심화과정’

만족도는 높은 편, 하지만 불만도 있어

전국 수의과대학 학생을 대상으로는 기본과정과 심화과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올해는 10개 수의대 중 전북대, 제주대, 충북대를 제외한 7개 대학이 기본과정에 참여했다. 자체 교육을 하는 경북대를 제외한 6개 대학이 연수원을 찾았다. 지난해 4개교에서 3개 수의대가 늘어났다.

2년 차를 맞은 심화과정에는 8개 수의대에서 선발된 3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이들은 올해 7월 2일부터 11박 12일에 걸쳐 합숙교육을 받았다.

수의대학생들의 교육에는 1억 7천 5백만원의 국비 지원이 이뤄진다. 이 때문에 기본과정의 경우 30%의 자부담으로 참여할 수 있다. 심화과정의 경우 정부 지원에 대한수의사회 등의 지원이 추가되면서 올해의 경우 ’25만원의 자부담비’로 진행됐다.

정부 지원사업을 통해 교육에 참여한 학생은 지난해 247명에서 올해 425명으로 늘어났다.

학생들의 만족도는 높은 편이다.

연수원은 교육이 끝난 뒤 7점 만점의 만족도 조사를 시행하는데, 기본과정은 5.51점, 심화과정은 6.52점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심화과정의 만족도가 더 높은 이유는 ‘교육받기를 희망’하는 소수의 인원이 모여 더 긴 시간 동안 심도 있는 실습에 참여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물론 불만 사항도 있다. 대표적인 불만 사항인 ‘부족한 실습환경’은 꼭 해결해야 할 문제점이다.

연수원은 수의대 자체 교육과 비교하면, 월등한 실습환경을 갖췄다. 하지만, 실습동물 수 부족과 지도인력의 부족 때문에 ‘아쉬움’을 표하는 학생도 있다.

심화과정의 경우에 교육생 2명당 소 1두, 5명당 돼지 1두, 1명당 닭 1두가 제공되지만, 교육생이 늘어나고 커리큘럼 밀도가 높아지면서 한계에 봉착했다.

당장 올해 심화과정도 35명의 신청자 전원을 수용하지 못해 5명을 탈락시켜야 했다. 방학을 이용해 교육비까지 내가며 실습을 받겠다는 학생에게조차 실습기회를 제공하지 못한 것이다. 정부나 업계의 추가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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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실습-케이스> 3단계로 이뤄지는 임상 교육 

실습은 연수원에서 한다지만, 대학동물병원의 산업동물 진료 케이스는 과연 충분한가?

제2, 제3의 산업동물임상교육연수원 설립 필요

김단일 교수는 “임상 교육은 이론 교육-실습 교육-케이스 경험 등 3단계로 이뤄진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중 실습 교육은 연수원의 역할이지만, 이론 교육과 케이스 경험은 각각 ‘수의대’와 ‘수의과대학 동물병원’의 역할이다.

하지만, 10개 수의대의 산업동물 이론 교육수준이 제각각이라, 연수원에 오는 학생들의 수준 차이가 크다. 또한, 본과 4학년 졸업시험을 코앞에 두고 연수원을 방문하는 예도 있는데, 학생들의 의욕이 있을 리 만무하다.

여기에 수의과대학 동물병원의 산업동물 진료 케이스도 부족하다. 연수원에서 실습을 받은 학생들이 대학 동물병원에서 실제 산업동물 진료 케이스를 경험할 기회가 사실상 없다.

김단일 교수는 이러한 문제점에 대해 ‘이론 교육 표준화 및 연수원 심화과정 참여 확대’가 답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김단일 교수는 “10개 수의과대학의 산업동물 이론 교육 커리큘럼을 맞추고, 본과 3학년 2학기에서 본과 4학년 1학기 사이에 기본과정에 참여하여 실습 교육을 받도록 한 뒤, 부족한 대학 동물병원 케이스는 본과 4학년 여름 방학 중 연수원 심화과정으로 커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서는 지원 예산이 확대되어야 한다.

하지만, 예산 지원을 통해서도 해결할 수 없는 한계점이 있다. 먼 이동 거리는 평창 연수원의 대표적인 한계점이다.

기본과정은 1주일 동안 진행되지만, 학교마다 사정이 달라 ‘2박 3일’ 교육을 요청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진주, 광주, 대전 등 전국 각지에서 평창에 있는 연수원으로 이동하는 데 많이 시간이 필요하므로, 첫날 오전 교육이 제대로 시행되지 않는 일도 생긴다.

아침 일찍 수의대를 출발해 버스를 타고 5~6시간을 달려 평창까지 도착하면 이미 학생들은 지쳐있다. 제주대 수의대의 경우 평창으로의 이동이 더욱 힘들다.

제2, 제3의 산업동물임상교육연수원이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김단일 교수는 “제2, 제3의 연수원을 지역별로 설립하는 게 필요하다고 본다”며 “그럼 접근성 문제도 해결하고 교육수용력도 향상할 수 있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날 세션의 좌장을 맡은 김대중 한국수의교육학회 4대 회장은 “과거에는 산업동물 교육과 비교해 부족한 반려동물 임상 교육이 문제였지만, 이제는 상황이 역전된 것 같다”며 “당장 제2, 제3의 연수원 설립은 어렵겠지만 큰 방향으로 설정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간] 암 전문 수의사는 어떻게 암을 이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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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을 이겨낸 미국 수의전문의가 쓴 책이 국내에 출간됐다. 동물전문 1인 출판사 ‘책공장더불어’에서 <암 전문 수의사는 어떻게 암을 이겼나(원제 : Lucky Dog: How Being a Veterinarian Saved my Life)>를 최근 번역 출판한 것.

책의 저자는 수의사인 세라 보스턴(Sarah Boston)이다. 그녀는 캐나다 서스캐처원대학교의 웨스턴 수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캐나다 퀠프대학교에서 소동물외과학 레지던트를 마쳤다.

그 후 미국으로 건너가 콜로라도주립대학교에서 종양외과 포닥 펠로우십 과정을 마치고, 미국수의외과전문의(DACVS)가 됐다. 궬프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5년 동안 소동물외과 조교수를 맡았으며, 현재는 플로리다 수의과대학 종양학실에서 조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종양외과수의사회(Veterinary Society of Surgical Oncology) 회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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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살 때부터 수의사가 꿈이었고, 글을 쓰는 수의사가 되고 싶었던 세라 보스턴 수의사(사진)는 수의종양외과 전문가로 활동하며, 2014년 첫 번째 책 <암 전문 수의사는 어떻게 암을 이겼나>를 출간했다.

암에 걸린 개, 고양이를 매일 수술하던 전문가가 어느 날 암에 걸리게 된다. 암 환자가 된 후 저자는 자기가 매번 보던 동물 환자와 그들의 보호자로부터 배울 것이 얼마나 많은지 깨닫게 되고, 마침내 암과 싸워 이긴다.

책에는 동물 암 환자를 치료했던 그녀의 경험과 자신의 암을 이겨내면서 느낀 생각들이 자세하게 담겨있다.

출판사 측은 “암을 치료하는 긴 여정을 통해서 저자는 자신에게 전적으로 생명을 맡겼던 동물 암 환자들이 얼마나 현명한지 깨닫는다. 저자는 우리가 사랑하는 반려동물이 들려주는 질병과 삶의 기쁨에 관한 유쾌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암과의 싸움에서 이기든 지든 인생은 짧으니 직관을 믿고 자신의 옹호자가 되어 그 과정에서 행복하라고 전한다”고 밝혔다.

대동물 수의사인 남편과 개 럼블, 고양이 로미오와 함께 플로리다주 게인스빌에 사는 저자는 책의 수익금 일부를 동물과 인간의 암 연구 및 교육을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

지은이 : 세라 보스턴, 옮긴이 : 유영희, 면수 : 268페이지, 가격 : 11,000원

 

[2018국감] 종합감사에서 언급된 수의축산 현안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소관기관에 대한 국정감사가 10월 26일 마무리됐다.

2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열린 종합감사에서는 무허가축사, 살처분 참여자 후속 지원대책, 식용견 현황 파악, 가축질병치료보험 제도 시범사업 등 수의축산 현안이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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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진, 김정재, 박완주 등 여야 의원들은 농식품부에 무허가축사 적법화 후속대책을 연이어 당부했다.

강석진 의원은 “9월까지 제출한 이행계획서가 지자체에서 반려될 경우 농장은 당장 처벌 위험에 직면한다”며 “이행계획서를 제출한 농가에게는 모두 1년까지 충분한 이행기간을 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완주 의원과 김정재 의원은 행정적, 재정적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완주 의원은 “현장에서는 적법화 조치를 위한 자금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며 정부의 대책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이개호 장관은 “지자체에서 계획서를 바로 반려해 행정처분한 사례는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농가 이전이나 시설 보완이 필요한 농가에 과감히 자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지침을 주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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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수 의원은 식용견 문제에 대한 정부의 소극적인 대처를 문제 삼아 눈길을 끌었다.

이양수 의원은 “육견업계와 동물보호단체가 연일 갈등을 벌이는 가운데서도 축산업과 동물복지의 컨트롤타워인 농식품부가 관련 현황자료를 전혀 확보하고 있지 않다”며 “식용견 사육농장 현황이나 도축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정도는 파악하고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축산물위생관리법상 도축업 관리 대상이 아니라 자료도 없다’는 답변을 내놓으며, 식용견 문제에 무관심하게 등을 돌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양수 의원은 “(현재 진행 중인) 동물복지 5개년 종합계획에서도 식용견 문제는 언급조차 없다”며 “음식물쓰레기들이 식용견들의 사료로 제공되고 있음에도 농식품부는 관심이 없다”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이개호 장관은 “식용견 관리문제는 세계적인 추세에 맞춰 따라가야 한다”며 “대단히 취약한 관리실태에 있다는 점은 인정한다”고 답했다.

이 장관은 “가축분뇨법이나 가축전염병예방법,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관리되고 있으나 전반적으로 미흡하다는 점에 대해선 보완대책을 강구하겠다”면서도 관련 현황 파악을 재차 요구한 이양수 의원의 질의에 대해서는 “현행 법체계 하에서 식용견 문제에 대한 조사가 가능한 지부터 검토하겠다”고 한걸음 물러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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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박주현 의원은 지자체 및 인력동원업체, 농장 등에서 가축전염병 살처분에 참여한 사람의 트라우마 문제를 거론했다.

이들 살처분 참여자에 대한 지원 여부를 묻는 박주현 의원의 질의에 이개호 장관은 “전담의료기관을 지정해 참여자 대부분에 대한 심리상담을 진행하고, 필요한 경우 별도의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지난해에는 11명 가량이 치료까지 진행된 것으로 파악했다”고 답했다.

이만희 의원은 올 하반기부터 실시되는 가축질병치료보험 시범사업의 내실 있는 운영을 주문했다.

이만희 의원은 “수의사가 월 1,2회 농가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진료와 질병예찰을 실시하는 사업으로 일본에서는 벌써 정착돼 가축질병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시범사업으로 예정된 7개년은 너무 길고, 164억원의 예산은 적지 않나 생각한다”며 정부의 역할을 당부했다.

대한수의사회 봉사단, 남양주서 유기동물 의료봉사활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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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수의사회 동물의료봉사특별위원회(위원장 한병진)가 28일 남양주 소재 유기동물보호소에서 동물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남양주시에 위치한 사설 유기동물보호소 ‘깨비네’를 찾은 봉사단은 보호 중인 유기동물을 대상으로 심장사상충 등 전염병 감염을 검사하는 한편 중성화수술, 예방접종을 함께 실시했다.

이날 봉사단에는 대수 동물의료봉사특위 한병진 위원장과 구경녀, 김동근, 남영희, 백만봉, 서정주 위원이 참여했다.

아울러 김종성, 김민진, 이수영, 이승철, 유지숙, 윤광배 회원 등 일선 동물병원 수의사와 서울대공원 수의사도 힘을 보탰다.

대한수의사회, 경기도수의사회 봉사단과 동물의료봉사를 함께 하고 있는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 봉사팀 ‘멍냥즈’는 이날 봉사에도 참가했다.

이날 봉사단은 수컷 22마리, 암컷 17마리 등 유기견 39마리를 대상으로 중성화수술을 실시하는 한편, 보호소에 머무는 유기동물 120마리에 구충제를 투약했다.

`대면진료 후 처방 법적의무 지켜야` 양돈수의사 내부자정 목소리

한국양돈수의사회 처방제 TF(위원장 엄길운)가 24일 대전 라온컨벤션에서 열린 양돈수의사회 2018년도 정기총회에서 ‘동물병원 개업 수의사에 의한 대면진료 후 처방’을 주 골자로 한 ‘양돈수의사 윤리강령’ 안을 제시했다.

농장이 수의사에 의한 직접 진료 없이도 항생제를 포함한 처방대상 동물용의약품을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현 상황을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다.

엄길운 TF 위원장
엄길운 TF 위원장

수의사 진료 없이도 쓸 수 있는 수의사처방대상 동물용의약품

2013년 도입된 수의사처방제는 처방대상 동물용의약품을 별도로 지정해, 이들 약품은 수의사의 직접 진료 후 처방에 의해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항생제, 호르몬제 등 주요 약품의 오남용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시행 만 5년이 넘도록 양돈현장에서는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감소하던 축산용 항생제 사용량은 오히려 증가세로 돌아섰다. 동물약품협회에 따르면, 2013년 연간 약 820톤이던 항생제 사용량은 꾸준히 증가해 2017년 약 1,030톤으로 늘어났다.

처방제가 도입됐지만, 농장이 수의사 진료 여부와 상관 없이 쓰고 싶은 약을 쓸 수 있는 구조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동물용의약품 판매업소와 결탁한 ‘처방전 전문 수의사’가 직접 진료 없이도 처방전을 발급해주기 때문이다.

수의사가 농장에 가지 않고 처방전을 발급하다 보니, 멀리 떨어진 농장을 순식간에 오가며 처방한 것처럼 보이게 되는 경우도 있다.

감사원이 2017년 한해 수의사처방관리시스템에 등록된 전자처방전 내역을 분석한 결과 10분 안에 시도 경계를 넘나들며 처방전을 발급한 수의사 28명을 적발했다. 충남 청양 농가에서 처방전을 발급한 후 3분 만에 전북 익산 농가에서 처방전을 발급하는 식이다.

이처럼 물리적으로 직접 진료가 불가능한 상태에서 발급된 것으로 의심되는 처방전만 1,736건이다.

 

`대면처방·진료기록부` 법적의무 지켜야..다운타임·정기투약 등 세부조정 필요성도

동물병원, 약품 등 다양한 업계의 양돈수의사 14명으로 구성된 처방제 TF는 1월부터 6월까지 대책을 논의했다.

엄길운 위원장은 “동물병원 임상수의사의 처방전 발행은 100% 대면진료, 진료기록부 작성을 원칙으로 해야 한다”며 “현장 상황을 반영한 여러 의견이 있었지만, 결국 법을 지켜야 한다는 결론”이라고 강조했다.

처방전 형태는 전자처방전 전면화를 제안했다. 수기처방전은 현실적으로 단속이 어려워, 적법성 여부를 관리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현재 전자처방전 기록을 의무화하는 수의사법 개정안도 국회에 계류 중이다.

엄길운 위원장은 “직접 진료를 원칙으로 하되 소규모 농장은 월1회, 중대형 농장은 주1회로 진료 및 약품주문을 조율할 필요도 있다”며 “TF 내부적으로 시험해보니 농장의 반응도 의외로 좋았다”고 설명했다.

직접 진료 원칙을 지키되, 임상수의사와 농장에 과도한 부담을 주는 현행 제도는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해외 방문 직후 국내 농장 출입을 삼가는 기간(Downtime)을 5일로 설정한 현행 조치는 과도하다는 지적이다. 선진국 사례에 비추어 봐도 귀국 후 48시간이면 충분하다는 것이다.

아울러 농장에서 프로토콜로 적용하는 정기투약프로그램은 최초 직접 진료 후 추가 방문에 예외를 둘 수 있도록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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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TF는 ▲동물병원 개업 수의사에 의한 진료 ▲대면진료 후 처방 ▲진료기록부 작성 ▲1일 방문농장 7개소 이내를 골자로 한 윤리강령안을 발표했다. 대부분 법적 의무를 재확인하는 내용이다.

이날 연례세미나에 참석한 한 수의사는 “양돈 현장의 임상수의사에게 수의사처방제와 비(非)개업 수의사의 불법적인 진료행위는 가장 중요한 현안”이라면서도 “양돈수의사회 내부에 동물병원 임상만 전업으로 하는 수의사의 비중이 적은 데다가, 회원 서로의 이해관계도 다양한 만큼 추가 논의가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수의사는 “식품안전 측면에서 수의사의 진료 하에 약품을 사용하는 환경을 조성해야 하는 것은 분명하다”며 “양돈현장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지키라는 식의 종용은 비현실적인 만큼 제도적인 보완책이 함께 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엄길운 위원장은 “(수의사 처방대상) 의약품의 오남용 문제가 제기되면 사용자보다 수의사에게 책임이 돌아갈 소지가 크다”며 “내부 자정 여부의 결과에 대한 책임도 결국 양돈수의사들이 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병욱 의원,벵갈고양이 국회 회의장 반입 금지 법안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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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무위원회 김병욱 국회의원(사진, 더불어민주당, 경기 성남시분당구을)이 국정감사를 비롯한 주요 회의에 살아있는 동물을 반입하는 것을 금지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일명 ‘벵갈 고양이 방지법’이다.

김병욱 의원은 지난 10일 국정감사 과정에서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이 벵갈 고양이를 데려온 것에 대해 “회의 목적과 크게 관계가 없는 동물을 반입하여 정치적 이벤트에 활용하는 것에 대해서 ‘동물 학대’로 볼 수 있다”고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이번 국회법 개정안은 본회의 또는 위원회의 회의장(국정감사 또는 국정조사의 장소를 포함한다)에 동물을 반입하지 못하도록 하되 국회의장이 각 교섭단체 대표의원과 합의하거나 상임위원장이 간사와 합의하여 정하는 경우에는 예외로 반입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김병욱 의원은 “정치적 이벤트를 위해 살아있는 동물을 금속제 우리에 가둬 카메라 플래시에 노출되게 하는 것은 동물 학대와 같다고 생각한다”며 “최근 동물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확산되는 분위기를 반영하기 위해 이번 법안을 준비했다. 아무쪼록 법안이 통과되어 국회가 동물에 대한 생명권을 보장하는 기관으로 발돋움 하는 계기를 만들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국회법 개정안>에는 강병원, 강훈식, 고용진, 박홍근, 안민석, 안호영, 이찬열, 임종성, 전재수 의원이 공동발의했다.

온라인으로 동물복지 인증 닭고기를 주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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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 전문기업 ㈜하림이 동물복지·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닭고기 ‘그리너스’ 제품이 마켓컬리에 입점했다고 29일 밝혔다.

마켓컬리에서 만날 수 있는 그리너스 제품은 통닭(800g)과 닭볶음탕용(800g), 닭다리(400g), 가슴살(400g), 윗날개(300g), 아랫날개(300g), 다리살(300g), 안심(300g) 등 8종이다.

하림은 “그리너스는 국내 최초로 동물복지 생산시스템을 도입한 하림이 농림축산식품부 동물복지 기준보다 더 까다롭게 관리한 닭을 상품화한 브랜드로, 사료부터 유통에 이르는 전 공정에 HACCP 인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프리미엄 식재료 온라인 배송업체 ‘마켓컬리’는 수도권 지역에서 밤 11시까지 주문하면 이튿날 오전 7시까지 배송하는 ‘샛별배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바로가기).

하림은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동물복지 무항생제 브랜드 ‘그리너스’ 제품을 26일부터 온라인 식재료 배송업체 마켓컬리에서 판매한다”며 “식재료를 까다롭게 선별하는 마켓컬리에서 그리너스 제품을 더욱 편리하고 신선하게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동물복지 제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 증가에 맞춰 그리너스 판매처를 온오프라인으로 더욱 다각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돼지 써코바이러스, 백신접종돈군서 과진단 가능성 유의해야

일본의 양돈질병 전문가 사토시 오타케 박사(사진)가 돼지써코바이러스(PCV2) 감염증의 과진단(overdiagnosis) 위험성에 제동을 걸었다. 백신접종돈군에서의 바이러스혈증·항체검출과 써코바이러스질병(PCVAD)은 구별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토시 박사는 25일 한국양돈수의사회 연례세미나와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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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토시 박사는 “상용화된 써코백신은 PCVAD 관리에 매우 효율적인 도구로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각국의 돼지에 100% 가까이 접종되고 있다”고 전제하면서도 혈액검사결과 만으로 PCVAD 문제를 예단해선 안된다고 당부했다.

백신접종돈군의 혈액검사 상에서 써코바이러스 항원이 검출된다 하더라도 생산성적 피해나 관련 증상이 없다면 PCVAD로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사토시 박사는 관련 연구결과를 인용하면서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돼지라면 혈중 바이러스 검출량이나 항체가 수준이 큰 의미를 갖지만, 백신접종돈군이라면 그렇지 않다”며 백신접종돈군에서는 바이러스가 검출된다고 반드시 질병상태에 있는 것이 아니며, 항체가가 높다고 반드시 방어능력이 높다고 볼 수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수의사가 직접 농가를 방문해 생산성적 피해, 관련 증상이나 병리학적 검사 결과를 토대로 PCVAD 여부를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날 박사가 소개한 써코바이러스 관련 연구에 따르면, 백신접종돈군에서는 써코바이러스 항원량과 생산성적(일당증체량 등) 상의 연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토시 박사는 “백신접종돈군 중 일부 돼지에서 써코바이러스가 높은 수준으로 검출되면, 일단 혹시 백신접종 과정에 문제가 있었는지 점검한다”며 “만약 접종과정이나 사양관리에 문제가 없고 별다른 증상도 없다면, 그냥 개체차라고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미국 등 일부 농장에서 사용하는 써코바이러스백신 자돈 2회 접종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사토시 박사는 “농장 생산성이나 써코바이러스 관련 증상을 개선하면 모를까, 단순히 돈군의 바이러스혈증 수치를 낮추기 위해 2회 접종을 하고 있다면 잘못”이라며 “미국에서 출시된 2회 접종용 제품이나 1회 접종용 제품이나 효능에는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오는 11월 30일 사토시 박사의 초청강연 내용을 웨비나로 방영할 예정이다.

`수의학 관련 학회 총 모임` 대한수의학회…차기 회장에 신태균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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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수의학회(이사장 박재학)의 2018년도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25일(목)부터 27일(토)까지 강원도 델피노골프앤리조트에서 개최됐다.

‘동물과 인간의 공존에 있어서 수의학의 역할’이라는 주제답게 ▲4차 산업혁명과 수의학의 미래 ▲메르스, 3세대 세파 내성 대장균 등 수의공중보건학의 최근 연구동향 ▲사람과 동물의 상호반응(HAI) ▲수의학과 인의의 진보에 있어 핵의학의 역할 등 다양한 강의와 세션이 진행됐다.

수의학 관련 전문학회 ‘총 모임’ 성격으로 열린 학술대회

특히, ‘수의 관련 전문학회의 총 모임’을 목표로 학술대회가 열린 것이 큰 특징이었다.

한국실험동물수의사회, 한국독성병리학회, 대한수의역학·경제학연구회, 한국예방수의학회, 한국수의교육학회, 한국동물줄기세포연구회, 한국어병학회, 한국동물매개심리치료학회, 한국수의과대학협회, 한국수의핵의학연구회, 반려동물연구사업단 등이 대한수의학회와 함께 공동으로 학술대회를 주최하고, 각 단체가 개별 세션을 운영한 것.

박재학 이사장·유한상 회장은 “수의 관련 전문학회가 모두 모여 전문 분야별로 각각의 학술대회를 개최하여 자기에게 맞는 테마를 선별하여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고, 동시에 수의학자로서 관심을 가질만한 주제를 대한수의학회 주체로 제공하여 수의학의 지식을 고양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다.

대한수의학회 회원 406명을 포함해 500여 명이 학회에 참석했다.

3일간 4개의 기조강연, 학술상 특별 강연, 그리고 26개 세션에서 총 76개의 강연이 진행됐다. 또한, 21개의 구두발표와 282개의 포스터발표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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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박재학 이사장, 신태균 회장

차기 회장에 신태균 제주대 교수…학술연구대상 이존화·젊은과학자상 김건아

26일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차기 학회장 선출이 진행됐다. 신태균 제주대 수의대 교수가 제37대 학회장으로 선출됐다. 신태균 교수는 유한상 서울대 교수(36대 회장)의 뒤를 이어 2018년 11월부터 1년간 대한수의학회 회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이존화 교수(전북대 수의대)가 학술연구대상을 수상했으며, 김건아 연구교수(서울대 수의대)가 젊은과학자상을 수상했다.

양동군 회원(검역본부)과 최인수 회원(건국대 수의대)은 우수학술논문상을 받았다. 각각 대한수의학회지 최다 논문 게재, JVS에 우수논문을 게재한 공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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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61주년을 맞은 대한수의학회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대한수의학회 60주년사’를 나누어 주기도 했다.

한편, 올해 5월 일본수의학회, 대만수의학회와 공동으로 ‘제1회 동아시아 수의과학 연석회의(Joint Meeting of Veterinary Science in East Asia)’를 개최했던 대한수의학회는 내년도 춘계학술대회도 서울에서 일본수의학회, 대만수의학회와 함께 조인트 심포지엄으로 개최한다.

2019년도 추계학술대회는 제주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전북대 이기창 교수,한국수의교육학회 차기 회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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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수의대 이기창 교수(사진)가 차기 한국수의교육학회 회장에 선출했다. 한국수의교육학회는 10월 25일(목) 속초 델피노골프앤리조트 백송홀에서 제5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기창 교수를 차기 회장으로 추대했다.

애초 4기 김대중 회장이 2015년 11월부터 2017년 10월까지 2년간 학회를 이끌어야 하나 회장 선출이 1년 늦어지면서 이날 총회에서 5기 회장이 선출됐다.

이기창 신임 회장은 “전임 회장님을 많은 일을 해오셔서 유지라도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여러분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수의교육학회는 이날 대한수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수의학교육의 새로운 시도’를 주제로 별도의 세션을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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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에서는 ▲산업동물 임상 교육 발전 방안(김단일, 서울대) ▲건국대 수의예과의 기초과학 통합 과정 사례(이상원, 건국대) ▲수의약리학에서의 학생 중심의 성과바탕 교육(류판동, 서울대) 등 3개의 발표가 진행됐다.

한편, 한국수의교육학회는 김대중 회장 취임 이후 2016년 4월 정관개정을 통해 학회 명칭을 ‘한국수의학교육학회’에서 현재의 ‘한국수의교육학회(The Korean Society for Veterinary Medical Education)’로 변경했다.

이어 2016년 대한수의학회에서 ▲수의과대학생의 스트레스 수준 예비조사 등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으며, 지난해 8월에는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2017년 수의학교육 세미나’를 개최했다. 당시 세미나에서는 영국 왕립수의과대학 특강과 유럽 수의학교육 인증 소개, 수의학교육에서 동료 교수법 적용 등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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