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제주목장동물병원·제주대 말전문동물병원 손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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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말 전문병원 두 곳이 손을 잡았다. 한국마사회 제주목장 동물병원과 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 말전문 동물병원이 각각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살리고자 기술협력 협약을 맺었다.

두 기관은 3월 14일(목) 한국마사회 제주목장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주명 제주대 말전문동물병원장(사진 왼쪽 두 번째)과 양영진 한국마사회 제주목장 목장장(사진 중앙)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의 우수 보유 기술을 서로 공유하여, 양 동물병원의 수준을 함께 높이기로 했다.

제주대학교 말동물병원은 국내 수의대 유일 말임상학과 교수(서종필 교수, 사진 왼쪽 첫 번째) 보유 대학인만큼, 실험실 운영 기술을 바탕으로 안과·임상병리학 등 특수 진료 분야 진단과 폐사마/시료의 부검·진단, 말 연구 자문 수행 등을 지원한다.

한국마사회 제주목장 동물병원은 고난이도 수술 및 진단에 대한 자문을 맡는다. 또한, 육성마, 경주마 진료의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보유한 임상 자료를 공유할 예정이다. 말 병원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업무 노하우 전수도 가능하다.

한편, 한국마사회와 제주대학교는 지난 2008년 ‘말 진료분야 및 말산업발전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제주대 실습생 말 임상교육(마사회 측)과 병리학, 미생물학 등 의뢰 분 진단(제주대) 등 업무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2017년 7월 13일 제주대 말전문동물병원 개원 이후에도 장비 및 물품 자문과 말 관련 교육 시 시설을 제공하는 등 협력 관계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제주도 말 보건체계 발전과 고급 진료 활성화를 위해 공조체계를 강화하여 제주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도내 말 자원 보존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료제공 – 한국마사회 제주목장)

서울대 수의대 응급센터 문 연다‥28일 이국종 교수 초청 세미나

응급센터 특강 안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동물병원(원장 황철용)이 오는 28일(목) 응급의료센터 개소를 기념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서울대 동물병원은 올해부터 24시간 응급의료체계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동물병원 구관을 응급의료센터로 개편하고, 수의대 응급의학과 김민수 교수를 중심으로 응급팀을 꾸렸다.

이달부터는 서울특별시 유기동물 응급구조치료기관으로서 시범사업도 진행된다.

일선 동물보호센터에서 치료하기 어려운 중증 유기동물 환자의 응급구조와 치료를 지원하는 2차기관으로서 역할을 모색한다. 올해말까지 이어질 시범사업은 관악구, 용산구의 유기동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사회재난 등으로 동물의 응급구조가 긴급히 필요한 경우를 대비한 상황별 대처훈련과 대응장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28일 오후 3시부터 서울대 수의대 스코필드홀에서 진행될 기념 세미나에서는 김민수 교수가 수의응급팀의 역할을 소개한다. 아울러 동물에서의 응급안과질환(강선미 박사)와 응급내과질환(송우진 박사)을 주제로 학술 세미나가 진행된다.

이국종 아주대 응급의학과 교수의 특강도 눈길을 끈다.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소장을 역임하고 있는 이국종 교수는 아덴만 여명작전에서 부상을 당한 석해균 선장을 치료하는 등 중증외상과 응급의학 분야에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낸 전문가다.

이날 세미나에는 수의응급의학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문의 : vmth@snu.ac.kr)

하루 2만 마리의 새가 유리창에 부딪혀 죽는다

우리나라에서만 하루 2만 마리, 연간 800만 마리의 새가 투명 유리창에 부딪혀 폐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부는 투명방음벽 설치를 최소화하고, 투명 유리창(이하 유리창)에 조류 충돌을 방지하는 무늬나 테이프를 보급하는 등 저감대책 추진에 나선다.

유리창에 부딪혀 폐사한 새 (사진 : 환경부)
유리창에 부딪혀 폐사한 새 (사진 : 환경부)

새들이 유리창에 충돌해 폐사하는 문제는 전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미국에서만 1년에 2.5억~10억마리가, 캐나다에서는 2,500만여 마리의 조류가 유리창에 부딪혀 목숨을 잃고 있다.

정면에 있는 장애물과의 거리를 인식하는 능력이 떨어지고, 유리의 투명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조류는 막혀 있는 유리창을 개방된 공간으로 인식하기 쉽다.

시속 36~72km의 속도로 빠르게 비행하는데다가 비행에 걸맞게 빈 공간이 많은 뼈를 가지고 있다 보니, 비행중 유리창 충돌은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진다.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이 2017년 12월부터 2018년 8월까지 전국 건물의 유리창과 투명방음벽 56개소를 표본 조사한 결과 378마리의 조류 폐사체가 발견됐다. 대부분 소형 텃새인 가운데 참매, 긴꼬리딱새 등 멸종위기종도 일부 포함됐다.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전국 건축물과 투명방음벽 통계, 폐사체 발견율 및 잔존율을 고려해 전체 피해량을 추정한 결과, 유리창에 충돌해 폐사하는 조류가 국내에서만 연간 800만 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건축물 유리창에는 연간 765만마리, 투명방음벽에는 연간 23만마리가 충돌해 폐사할 것으로 추정됐다.

격자무늬를 적용하거나(왼쪽), 줄을 늘어뜨리는 방법(오른쪽)으로 조류 충돌을 예방할 수 있다. (사진 : 환경부)
격자무늬를 적용하거나(왼쪽), 줄을 늘어뜨리는 방법(오른쪽)으로 조류 충돌을 예방할 수 있다.
(사진 : 환경부)

환경부는 이 같은 조류 투명창 충돌을 줄이기 위해 저감대책을 수립하고 국토교통부 등 관계 기관과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새로 설치되는 방음벽에는 투명방음벽 적용을 최소화하는 한편, 신규 투명방음벽에 대해서는 조류가 인식할 수 있는 일정 간격의 무늬를 적용하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할 계획이다.

세로로 5cm, 가로로 10cm 이하의 무늬를 적용하여 새들로 하여금 유리의 존재를 인식시키는 방법이다(5X10원칙).

기존에 설치된 투명방음벽과 건물 유리창에 대해서는 이 같은 원칙을 적용한 ‘조류 충돌 방지 테이프’를 부착하도록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지자체 및 공공기관 공모를 통해 투명방음벽 2개소와 지역 상징성이 큰 건물 2개소를 선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다양한 조류 충돌방지 제품 개발을 유도하고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성능평가방안을 마련하고, 2020년부터 관련 제품 기준을 도입할 예정이다.

일반 가정이나 사무실에서도 건물 유리창에 10cm 간격으로 줄을 늘어뜨리거나, 위 원칙을 적용해 점을 찍는 등 예방법을 실천할 수 있다.

이호중 환경부 자연보전정책관은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수많은 새들이 인간이 만든 구조물에 부딪혀 폐사하고 있다”며 “정부,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민간에서도 조류충돌방지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관련 기고 : ‘야생조류 죽음의 블랙홀, 유리창’ 국립생태원 김영준 수의사 – 보러가기)

건국대 2기 반려동물산업 최고위 과정 4월 개강‥수강생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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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가 반려동물산업 최고위 과정 2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당초 3월 중순부터 시작될 예정이었던 2기 과정은 4월 9일로 개강일이 조정됐다.

4월 9일부터 8월 6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진행되는 최고위 과정에는 반려동물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임직원과 사회 각계 전문직 종사자들이 참여할 수 있다.

건국대 측은 “반려동물산업 발전을 위한 심도 깊은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컨텐츠 사례를 상당부분 연구했다”며 커리큘럼과 강사진에 방점을 찍었다.

건국대 수의대 교수진뿐만 아니라 농축대학원 김수기 원장, 법학전문대학원 홍완식 교수, 서울시수의사회 최영민 회장, 농림축산식품부 동물복지정책팀 박종현 사무관, 인기 반려동물 TV프로그램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 출현 중인 설채현 원장, 수의사 출신 이형찬 변호사(법무법인 수호) 등이 강사진으로 합류했다.

반려동물산업 시장 동향과 관련 국제 트렌드, 반려동물 산업 정책 및 법제도, 첨단기술과의 결합 등을 폭넓게 다룬다.

아울러 수강생들의 인적 네트워킹을 위해 건국대 총동문회 회원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김수기 농축대학원장은 “건국대 수의대의 노하우와 전통을 살린 경쟁력을 바탕으로 반려동물산업 분야 최고 경영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반려동물산업 최고위 과정 제2기 신청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바로가기)를 참고하거나 사무국(02-452-3635, kupet@konkuk.ac.kr)으로 문의할 수 있다.

동물병원 진료비용 고지 수의사법 또 발의…`진료항목 표준화`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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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동물병원 진료비 관련 수의사법 개정안의 줄줄이 발의된 데 이어 올해도 동물병원 진료비용을 알리도록 하는 수의사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강석진 국회의원(사진, 자유한국당)이 12일 대표발의한 수의사법 개정안에는 “동물병원은 다빈도 진료항목의 비용을 농림축산식품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고지하여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수의계에서 주장하던 ‘동물 진료항목 표준화’ 내용도 포함

이번 수의사법 개정안의 큰 특징은 동물진료항목 표준화에 관한 내용도 포함됐다는 것이다.

그간 수의계에서는 진료비 공시제, 수가제 등 동물병원 진료비 관련 정책 시행에 앞서 ‘동물진료항목 표준화’가 먼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해왔다.

김옥경 회장은 지난해 12월 열린 ‘동물병원 의료서비스 발전 토론회’에서 “진료항목의 표준화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며 선(先) 표준진료체계정비 견해를 분명히 밝힌 바 있다.

강석진 의원은 “최근 동물병원의 진료 분야와 수준은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으나, 진료항목(질병명, 질병별 진료행위 표준 등) 등이 표준화되지 아니하여 동물의료 발전을 저해하고, 진료 과정과 진료비에 대한 동물보호자의 불신을 높이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분야와 같이 진료항목 표준화에 관한 연구를 통해 진료항목 등을 표준화하고, 그중 다빈도 진료 항목의 경우에는 농림축산식품부령으로 정하는 동물병원의 개설자에게 진료비용을 알리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법안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참고로 지난해 발의된 3개의 수의사법 개정안(진료비 관련)에는 진료항목 표준화에 관한 내용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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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농림축산식품부 역시 진료항목 표준화 및 동물진료비 사전고지제 시행을 추진할 것임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동물진료비 공시제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사전고지제’는 치료 시작 전, 예상되는 진료비를 의무적으로 보호자에게 알리는 제도이며, ‘공시제’는 진료비를 홈페이지, 병원 내 게시판 등을 통해 공개하는 것을 뜻한다.

충북대 유수키,`노령동물관리·호스피스` 주제로 이기쁨 수의사 강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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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 반려동물 행동학 스터디 ‘유능한 수의사를 키우는 모임’(이하 유수키)이 주최한 ‘노령동물관리 및 호스피스’ 강의가 3월 10일(일) 서울 ING 오렌지타워에서 개최됐다.

60여 명의 수의대 학생이 참여한 이번 강연에서는 이기쁨 수의사(고려동물메디컬센터 원장)가 ‘수의사의 노령동물케어와 호스피스’를 주제로 강의했다.

이기쁨 수의사는 ▲수의사의 노령동물 케어(1부) ▲삶의 끝 호스피스는 어떻게 할까(2부) 등 2개의 강의를 진행했다.

1부에서는 노령동물의 경우 복합적 관리가 필요하며, 보호자와 수의사의 긴밀한 소통과 관계유지가 특히 중요하다는 내용이 강조됐다.

2부에서는 안락사, 호스피스 케어 플랜 등 ‘동물 호스피스 케어’ 시 수의사로서 마주하게 될 심도 있는 주제들이 다뤄졌다.

강의를 마친 이기쁨 수의사는 “유수키를 만나서 마음이 흡족했다”며 “사람과 동물의 중간에서 치유자(healer)로서 역할을 하는 ‘능력과 감성’을 갖춘 수의사, 그리고 자신을 먼저 돌보고 소중히 하는 행복한 수의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미나에 참여한 이예림 학생(충북대 수의대 본과 4학년)은 “이번 강의를 통해서 수의사와 보호자의 적절한 관리가 동물의 노화 속도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원장님의 경험담을 들으며 호스피스 케어에서 환자의 삶의 질을 올리고 보호자의 짐도 덜어주는 방법에 대해 생각하는 기회를 가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충북대학교 유수키는 지난 2017년 충북대 수의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스터디 모임으로 수의대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정하빈 기자 parapara110@naver.com

건국대 수의대 교지 ‘혜윰’ 제2호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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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지 ‘혜윰’이 12일 제2호를 출간했다.

지난해 3월 창간된 ‘혜윰’은 1990년부터 2004년도까지 발간됐던 교지 ‘여명’의 명맥을 잇고 있다. 이날 발간된 제2호도 ‘여명’의 모토였던 ‘정체되지 않는 삶’에 대한 글귀로 시작하며 계승의 의미를 더했다.

혜움의 두 번째 이야기는 여명 대표 윤길중 동문(건국91)과 박세광 현 혜윰 회장의 여는 글을 시작으로 진로, 시사, 우리들 이야기 등으로 구성됐다.

‘진로’ 섹션에는 건국대 수의대를 졸업해 현장에서 일하는 각계 각층 수의사들과의 인터뷰가 실렸다.

소 임상 분야의 권순균, 이상묵, 문상도 원장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서울대공원에서 근무하는 강경숙 수의사와의 인터뷰는 동물원 수의사의 일과뿐만 아니라 동물원에서 추구하는 동물복지까지 다루고 있다.

반려동물 임상 분야에서는 교내에서 초청강연을 펼친 수의사 2명의 인터뷰가 수록됐다. 지난달 건국대 수의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특강을 진행한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의 설채현 수의사와 지난해 11월경 건국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동물병원 운영을 소개한 신사 치료멍멍동물병원 이준섭 원장의 인터뷰다.

마지막으로 최농훈 건국대 교수와의 인터뷰는 교내 수의공중보건학 실험실의 업무와 대학원 진학을 소개했다.

‘시사’ 섹션에서는 유기견 구조 후 안락사로 논란이 된 동물보호단체 케어에 대한 평론과 개·고양이 식용 종식 집회에 방문한 편집부 회원들의 후기, 비글견 가정 분양기 등을 담았다.

아울러 길고양이와의 상생에 공적 자원을 투입하는 문제를 다룬 글에서는 찬성 측과 반대 측의 의견을 모두 다뤄 생각해볼 거리를 제공했다.

교지의 말미에는 십자말풀이와 편집한 부원들의 소감 등으로 채워져 공감을 더했다.

혜윰의 편집 부원은 주로 건국대학교 본과 2, 3학년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1호 발간 이래로 글감 소재로서 교내외 행사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탐색해 왔다. ‘혜윰’은 연간 교지를 발행하는 것 이외에도, 교내 게시판에 종종 게시물을 비정기적으로 부착하여 학생들이 알기 어려울 법한 수의계 소식을 전해왔다.

12일 수의대 2층에서 배부된 혜윰 제2호는 학생들의 관심을 반영하듯 빠른 속도로 소진됐다. 제2호를 접한 안 모 학생은 “내용이 상세해서 도움이 많이 됐고, 학부생의 시각에서 다뤄져 읽기에 편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세광 회장은 “지난 한 해 정성 들인 제2호 발간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며 “신규 회원 모집, 교내 게시물 발행에 더해 내년에도 교지 발간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국대 수의대 교지 ‘혜윰’은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등으로도 만날 수 있다. (인스타그램 @hyeyum_konkuk 네이버 메일 hyeyum2017@naver.com)

임지현 기자 kohcelt@naver.com

[신간] 바그다드 동물원 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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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바그다드로 들어가려는 게 맞습니까? 혹시, 지금 거긴 전쟁 중이란 걸 모르는 건 아니죠?”. “우린 거기 있는 동물들을 구하러 가는 길입니다”.

죽어가는 동물들을 구하기 위해 전쟁터로 뛰어든 무모하고도 특별한 남자의 감동 실화 ‘바그다드 동물원’이 우리나라에 번역·출간됐다.

이 책의 저자 ‘로렌스 앤서니’는 동물이 좋아 남아공에서 야생동물 보호구역 ‘툴라툴라’를 운영하는 사람이었다. 그는 이라크 전쟁이 발발하자 동물들이 위험에 처했단 사실을 깨닫고 이라크로 떠난다.

로렌스 앤서니는 이라크에 도착한 뒤 바그다드 동물원에 있던 650여 마리 동물 중 살아남은 동물이 겨우 수십 마리인 것을 확인하고, 동물원을 복구하고 동물들을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그가 동물원에 도착해서 제일 처음 한 일은 동물들이 마실 물을 나른 것이다. 몇 주 동안 물을 마시지 못해 혓바닥이 바싹 마른 사자가 입을 벌리고 혀를 물속에 담가 부드럽게 만든 뒤에야 물을 삼키는 대목에서 당시 동물들이 처한 상황이 얼마나 비참했는지 짐작할 수 있다.

그의 활동은 CNN, CBS, BBC 등의 언론을 통해 보도됐고, 그는 UN으로부터 ‘지구의 날 메달’, ‘지구 트러스터 상’을 수상했다. 이후 2012년 2월 코뿔소 밀렵 실태를 알리는 행사를 준비하던 중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언론인인 그레이엄 스펜스가 로렌스 앤서니와 함께 이 책을 공동 집필했다.

저자 : 로렌스 앤서니, 그레이엄 스펜스 / 역자 : 고상숙 / 출판사 : 뜨인돌출판사 / 페이지 : 352쪽 / 가격 : 15,000원

[한국수의인물사전 36] 서울시립대학 마지막 수의학과장 `서부갑` 수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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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의인물사전 36. 서부갑(徐富甲, 1924~1999). 서울산업대학(현 서울시립대학교) 마지막 수의학과장, 서울특별시수의사회장, ‘수의공중위생학’ 등 10여권 저술, 한국명예상위원회 효자상 수상

본관은 이천(利川)이고 호는 동제(東齊)이며, 1924년 7월 19일 경기도 오산에서 서상규(徐相揆)와 박만순(朴萬順) 슬하에서 태어났다.

1943년 수원공립농업학교를 졸업하고 잠시 금융 조합에 근무하였다.

1947년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생물과 중등교원양성소를 졸업하였고, 1951년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수의학부를 졸업하였으며, 1972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수의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대학 졸업 후 1951년 10월부터 1954년 1월까지 오산중학교에서 교사로 재직하였다. 1954년 2월 서울농업고등학교 수의과 교사로 부임하였고, 3월부터는 서울농업대학 수의학과 강사를 1956년 11월까지 겸직하였다. 1956년 11월 조교수, 1959년 부교수, 1965년 교수로 승진하였다.

1974년 수의학과 폐과가 결정되고 서울산업대학으로 교명이 바뀐 상황에서 1977년 마지막 수의학과 졸업생이 배출될 때까지 학과장을 맡았다. 1981년 서울시립대학, 1987년 서울시립대학교로 교명이 바뀌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공과대학 교수를 마지막으로 역임하고 1989년 8월 정년퇴임하였다. 재직 중 수의학과장, 학생과장, 인사위원회 부위원장, 교수협의회 부회장, 도서관장 등의 보직을 수행하면서 대학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였다.

1970년대 초에 미생물학 강의를 유일하게 원서로 진행하였으며 당시 대학 강의는 휴강도 종종 있었지만, 그의 미생물학 강의는 휴강이 없었다. 강의 시간을 철저히 지켰고 항상 단정한 모습으로 수업에 임하였으며, 학생 지도에도 자상하여 학생들로부터 존경받는 교수로 졸업생 결혼식 주례도 많이 하였다.

대한수의학회, 대한면역학회, 대한바이러스학회, 한국수의공중보건학회, 한국미생물학회, 미8군 군진의학학회 등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학회 발전에 기여하였고 1984년에는 서울특별시 수의사회 회장으로 선임되어 수의사회 안정화와 도약의 기틀을 다졌다.

저서로 1964년 『수의공중위생학』(문운당)을 시작으로 『응용미생물학』(진명문화사, 1973), 『가축방역위생학』(학우사, 1974) 등과 1981년『수의공중보건학』(문운당)까지 10여 권을 저술하였고 「우 기종저(牛氣腫疽)의 개량 보체결합 반응에 관한 연구」외 많은 논문을 발표하였다.

부모에 대한 효심이 지극하여 1973년 한국명예상위원회로부터 효자상을 수상하였다. 은퇴 후 여생을 조용히 보내다 1999년 6월 1일 영면하였다. 부인 이희동(李熙冬)과 슬하에 네 아들(광호, 광욱, 광진, 광만)을 두었다. 글쓴이_신남식

*이 글은 한국 수의학 100여년 역사 속에서 수의학 발전에 기여를 한 인물들의 업적을 총망라한 ‘한국수의인물사전’에 담긴 내용입니다. 대한수의사회(회장 김옥경)와 한국수의사학연구회(회장 신광순)가 2017년 12월 펴낸 ‘한국수의인물사전’은 국내 인사 100여명과 외국 인사 8명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는데요, 데일리벳에서 양일석 전 서울대 수의대 교수를 비롯한 편찬위원들의 허락을 받고, 한국수의인물사전의 인물들을 한 명 씩 소개합니다.

– 한국수의인물사전 인물 보기(클릭)

`동물을 위한 행동` 영장류 동물실험 해외 가이드라인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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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단체 ‘동물을 위한 행동’이 영국의 영장류 실험동물 사용 가이드라인과 최신 동향을 번역, 배포한다고 12일 전했다.

동물을 위한 행동은 “지난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영장류자원지원센터에서 원숭이가 탈출한 사건을 계기로 국내 동물실험기관의 영장류 복지에 의문이 제기됐다”며 가이드 마련 계기를 설명했다.

당시 센터 준공을 기념한 행사에서 풀려난 원숭이 중 1마리가 고압 전류가 흐르는 울타리를 넘어 탈출한 바 있다. 다행히 해당 원숭이는 2주여만에 센터 인근 숲에 설치된 구조용 덫에 잡혀 안전하게 구조됐다.

동물을 위한 행동은 “선진국인 영국의 영장류 복지 가이드 전문을 번역했다”며 “정부와 영장류 보유 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며, 한국 실정에 맞는 가이드를 만드는데 사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영국은 개와 고양이, 영장류를 특별히 취급해야 할 동물로 규정해, 특별한 사유가 있을 때만 동물실험에 활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영장류의 건강과 심리적 안정, 사회화를 위해 운동과 적합한 행동을 표현할 수 있도록 복잡하고 자극을 줄 수 있는 서식환경이 제공되어야 한다.

수의학적으로 정당한 이유가 없다면 단독사육을 피하고, 위험을 느꼈을 때 위로 올라가 숨을 수 있을 만큼 높이와 폭을 갖춘 사육공간이 필요하다.

아울러 실험동물의 이상행동 지표를 미리 인지하여 예방·대응할 수 있도록 직원을 교육해야 한다.

동물을 위한 행동은 “국내에서는 매년 2~3천여마리의 영장류가 동물실험윤리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해 실험에 사용되고 있으며, 이들 대부분이 D등급 이상의 심각한 고통이 느껴지는 실험”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영장류를 필두로 실험동물의 종별 복지 가이드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충북수의사회, 2019년 정기총회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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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수의사회가 12일 청주 S컨벤션에서 2019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과 최경철 충북대 수의대 학장, 박재명 충북도청 동물방역과장 등이 자리해 축하를 전했다.

연수교육을 겸한 이날 총회에서는 변현섭 충북동물위생시험소 수의연구사가 지역에서 발생하는 축종별 질병 양상을 소개했다. 이어서 박경미 충북대 교수가 수의안과를 주제로 반려동물 임상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강병권(서울동물병원), 박헌무(박동물병원) 회원에게 충북도지사 표창이, 김일화 전 충북대 수의대 학장에게는 충북수의사회 공로패가 수여됐다.

2018년도 결산안과 2019년도 예산 및 사업계획을 의결한데 이어, 71세 이상의 회원에게 회비를 면제해주도록 정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은 이날 충주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조기 종식될 수 있도록 노력한 수의사회원에게 감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청주에서 진행 중인 가축질병치료보험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정착과 국회 수의사법 개정안 대응, 대한수의사회장 직선제 등 현안에 대한 회원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최종만 충북수의사회장은 “새로운 시대에 맞는 수의사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전문직으로서의 역량을 기르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회원들에게 당부했다.

최경철 학장은 “올해 30주년을 맞이한 충북대 수의대는 지역 수의사 인재를 양성하고, 충북수의사회와 연계해 수의사의 사회적 지위를 높이는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헌혈견을 돕기 위해 나선 동물병원과 회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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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혈견 문제를 반려견들의 헌혈 참여로 해결하기 위해 발족한 ‘한국헌혈견협회’가 해마루동물병원 및 후원업체들과 13일 오후 협약을 체결했다. 헌혈견협회 소속 반려견들은 앞으로 해마루동물병원에서 헌혈을 하고, 후원업체로부터 사료 지원, 약품 지원, 혈액을 통한 주요 질병 검사 서비스를 지원받게 됐다.

한국헌혈견협회 등록 반려견은 약 60여 마리…현재까지 39호 헌혈 진행

“반려견 헌혈 통한 동물 수혈 비율, 선진국 수준(약 60%)으로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

4년 전 공혈견이 사회적으로 큰 논란이 됐다. 한 동물보호단체가 국내 반려동물 치료용 혈액 공급을 전담하고 있는 한국동물혈액은행의 위생상태와 동물복지문제를 지적한 것이 발단이 됐다.

이후 공혈견 문제를 반려견의 헌혈로 해결해보자는 움직임이 생겨났다. 한국헌혈견협회의 태동이다. 대형견 보호자들이 1년에 한 번씩만 헌혈에 동참하면, 공혈견도 줄어들고 아픈 반려견들도 수혈을 더 잘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생각해서 자발적으로 시작된 모임이다.

지난해 10월 정식 창립한 한국헌혈견협회(KCBDA, Korean Canine Blood Donor Association)는 ‘공혈견 문제를 어둡고 무겁게 접근하지 말고, 즐겁고 행복한 문화로 해결하자’라는 취지로 활동 중이다. 감정에 호소하여 동정심을 유발하는 것이 아니라 헌혈캠페인을 통해 문화를 바꾸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것이다.

창립 당시 35마리였던 헌혈견 숫자도 현재 60여 마리로 늘어났다. 헌혈견 자격은 몸무게 25kg 이상 2~8세령의 반려견 중 정기적인 예방접종과 심장사상충 등 구충을 꾸준히 하는 건강한 반려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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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에는 네슬레퓨리나, 코리아벳랩, 팝애니랩, 골드로니 등이 참여했다.

코리아벳랩은 헌혈견 혈액검사, 팝애니랩은 헌혈견 전염병 검사, 퓨리나는 대형견 특수 사료, 그리고 골드로니는 헌혈견 스카프를 지원하게 된다.

특히, 코리아벳랩과 팝애니랩은 정도관리가 되는 외부 전문 검사실이기 때문에 헌혈견에게 양질의 건강검진·질병유무 결과를 알려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혈할 혈액의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확보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

이외에도 반려견택시 씽크펫에서 최소유류비로 헌혈견에게 헌혈 당일 왕복 서비스를, 어반비스트에서 생애 두 번째 헌혈견에 비스트덴 대형견 방석을 지원한다.

바이엘코리아와 한국조에티스도 후원사로 참여한다. 바이엘코리아는 헌혈견 내외부 기생충 예방약, 한국조에티스는 헌혈견 종합백신 및 심장사상충 예방 주사제를 지원하여 전염병 예방 및 건강 유지가 중요한 헌혈견들에게 필수적인 예방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

헌혈견협회 회원은 모두 대형견 보호자로 구성된 만큼, 공혈견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뿐만 아니라 대형견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줄이는 활동도 병행한다. 헌혈견협회의 상징인 노란 스카프를 통해 선한 대형견 이미지를 심어주는 것도 그러한 활동의 하나다.

강부성 한국헌혈견협회 대표는 “좋은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반려견 헌혈캠페인이 수도권에만 그치지 않고, 전국으로 퍼져 더 많은 반려견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주관한 해마루동물병원 김현욱 원장은 “헌혈캠페인이 선순환되어 반려동물 분야 모든 관계자가 행복해지길 바라며, 동물헌혈문화 정착을 계기로 한국의 반려동물 문화를 다른 나라에도 알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해마루동물병원에서 진행된 헌혈 모습
해마루동물병원에서 진행된 헌혈 모습

한국고양이수의사회·주식회사 동그람이,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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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동그람이(대표 김영신, 사진 오른쪽)와 한국고양이수의사회(회장 김재영, 사진 왼쪽)가 12일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확산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한국고양이수의사회는 앞으로 동그람이가 운영하는 네이버 동물공감의 동영상 콘텐츠인 ‘동반학교’를 함께 만들고, 동그람이 주관 지역별 교육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네이버 동물공감판을 운영하는 동그람이는 군집 TNR사업 등 한국고양이수의사회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의 홍보 채널을 제공한다.

동그람이 측은 “고양이의 시대가 열리고 있는 지금이 문화적으로 중요한 시기라는 데 뜻을 함께하고 있는 양사는 이미 지난해 성남시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함께 주관하면서 좋은 협업 사례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25.1%가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고, 이 중 31.1%가 고양이를 키우고 있다. 관련 상품 판매나 도서·웹툰 등 콘텐츠가 빠르게 늘어나는 것도 반려묘의 인기를 보여준다.

김영신 동그람이 대표는 “사람들이 제대로 알게 되면 동물과 함께 하는 삶이 꽤 즐거운 일이 될 수 있다는 걸 널리 알리고 싶다”며 “문화적 확산성이 뛰어난 고양이는 사람과 동물 사이의 훌륭한 가교가 될 것”이라고 이번 제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르는 자가 복되도다` 제10회 궁디팡팡 캣페스타,15∼17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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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집사를 위한 축제 제10회 궁디팡팡 캣페스타가 캣페스타와 한국고양이보호협회 주최로 3월 15일(금)부터 17일(일)까지 3일간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된다. 한국고양이모래연구소와 내추럴발란스코리아의 협찬으로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에는 총 240여 개 업체와 작가들이 참여한다.

사료, 간식, 캣그라스, 영양제, 모래, 화장실, 캣타워, 이동장, 정수기, 하우스, 스크래쳐, 소독제, 장난감, 의류, 인식표, 액세서리, 일러스트, 출판, 서점 등 전시품목도 다양하다.

3월 13일(오늘) 오후 6시까지 사전 등록할 경우 6천원에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현장구매 가격은 8천원(만 12세 이하 4천원)이다.

전시 이외에도 궁디팡팡 캣페스타의 길고양이 TNR 후원 프로젝트인 ‘해피컷팅 프로젝트’와 ‘고양이학원’, 그리고 양질의 유료 세미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해피컷팅 프로젝트는 참가자 1명당 캣페스타와 파트너사가 각각 100원씩 총 200원을 한국고양이보호협회에 기부하는 프로젝트다. 길고양이들의 TNR 수술비로 지원된다.

고양이학원에서는 ‘반려묘 장난감 만들기’, ‘고양이 모빌 만들기’ 등 핸드메이드 수업이 진행되며, ▲고양이 사료 라벨 읽는 법 ▲고양이에게 자주 발생하는 외과 질환 ▲북토크, 동물을 만나고 좋은 사람이 되었다 ▲슬기로운 집사가 되기 위한 고양이 행동학 지침 등 매일 2개씩 총 6개의 세미나가 예정되어 있다.

이외에도 고양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반대를 이겨내고 아기와 고양이를 함께 반려하는 분들의 일상 사진을 만나볼 수 있는 ‘궁디팡팡 육아육모전’과 고양이 입양 상담이 진행되는 ‘궁디팡팡 입양사진전’, 그리고 아름다운 한국 토종 고양이전도 마련됐다.

각 업체가 진행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제10회 궁디팡팡 캣페스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출 1개 VS 수입 200개` 불균형 깨질까…검역본부·中수약감찰소 MOU

국내 동물용의약품 업계는 정체된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수년 전부터 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정부와 동물약품협회도 다양한 수출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하지만 세계 동물용의약품 시장의 약 1/4을 차지하는 중국시장으로의 수출은 늘 어려움을 겪었다. 2017년 기준 전체 수출액 중 대중국 수출액은 단 0.08% 수준이었다.

이처럼 중국 수출의 문은 매우 좁다. 지난해까지 국내에서 중국으로 수출되는 동물용의약품은 씨티씨바이오의 항생제 제품 1품목에 불과했다. 반면, 중국에 수입 허가를 내준 품목은 200여 건에 달한다. 품목 개수만 따지면 양국 간에는 ‘1개 VS 200개’의 불균형이 존재한다.

대중국 수출 활로를 개척하기 위해 2016년부터 꾸준히 노력 중인 한국동물약품협회는 지난해 중국수약협회와 MOU를 체결하는 등 총 4차례 중국을 방문했고, 중국 민관 관계자를 초청한 동물용의약품 산업발전 국제 심포지움을 개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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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3월 11일, 중국 베이징에서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중국 수의약품감찰소가 ‘동물용의약품 인허가 정보 및 기술교류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국 동물용의약품 인허가 기관이 협약을 체결한 만큼, 이번 협약은 국내 동물용의약품 중국 수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수의약품감찰소(China Institute of Veterinary Drug Control(IVDC))는 중국 농업농촌부 소속기관으로 동물용의약품 품목허가 심사 및 품질검증 등을 담당하는 곳이다.

검역본부는 지난해 9월 중국 수약대회에서 양국의 동물용의약품 산업발전을 위한 정보교류와 공동연구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협력방안을 중국 수의약품감찰소에 제안했고, 11월부터 중국 수의약품감찰소장과 관계자를 초청하여 양 기관 간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협의하여 지난 2월 최종 합의안을 마련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중 검역 당국은 동물용의약품의 관리제도, 평가, 검정 및 검사기법 등에 대한 정보교류와 협력을 통해 양국의 동물용의약품 품질향상 및 산업 경쟁력 강화를 추구하기로 했다.

협약 내용에는 <동물용의약품 인·허가, 심사(평가) 및 검사 제도 정보교류>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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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물용의약품 시장 약 7조 9천억원 규모…전 세계시장의 약 23%

우리나라 동물용의약품 수출실적 연간 3,064억원 규모…그중 대(對)중국 수출은 단 2.5억원

중국 동물용의약품 시장은 2017년 기준 약 70.5억 달러(7조 9천억원) 규모다. 2017년 기준 전 세계 동물용의약품 시장(약 34조원)의 23%를 차지할 정도로 큰 시장이다.

성장률도 높다. 전 세계 동물약품 시장의 2006년 이후 연평균 성장률이 5% 수준인 반면, 중국의 동물약품 시장은 2012년(약 4조 8천억원) 이후 연간 평균 11%씩 성장했다.

현재 중국 동물약품 생산업체 수는 1,644개, 종사 인원은 무려 17만 1,100명에 이른다. 수입되는 생물학적제제는 약 4500만 위안(약 75억 7천만원), 화학제제는 약 32억 위안(약 5400억원)규모다.

우리나라 동물용의약품의 수출실적은 매년 증가해 2017년에는 약 3,064억원(27만 9천 달러)에 달했다. 지난해에는 3,197억원을 수출한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대 중국 수출액은 2017년 2.5억원(전체 수출의 0.08%), 2018년 4억원(전체 수출의 0.13%)에 그쳤다. 전체 수출 대비 중국 수출실적 비율은 2014년 0.07%에서 2017년 0.08%로 사실상 정체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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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본부는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의 한국산 동물용의약품이 중국의 등록 및 평가 기준에 대한 정보 부족과 까다로운 인허가 절차 등으로 중국 시장진출의 장벽이 되어왔던 점을 고려할 때, 이번 MOU는 중국 거대 시장으로 진입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양 기관 간 전문가 파견, 수입등록 허가·평가 기준에 대한 정보교류 및 시험·검사 방법 등에 대한 기술교류, 정기적 공동심포지엄 개최 등을 통하여 국내 동물용의약품의 중국시장 수출확대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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