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사처방제 전자처방전 일원화‥불법 처방 잡아낼 기반 만든다

수의사처방제 운영이 처방관리시스템을 통한 전자처방전 형태로 일원화된다. 항생제를 포함한 처방대상 동물용의약품이 수의사 진료 없이 오남용 되는 사례를 막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1일 농림축산식품법안소위를 열고 수의사처방제 전자처방전 일원화를 포함한 수의사법 개정안을 수정 의결했다. 2014년 전자처방전 일원화 필요성이 제기된 후 5년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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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처방에 멍든 처방제..전자처방전으로 관리해야 의심사례 잡을 수 있어

2013년 도입된 수의사처방제는 항생제, 호르몬제 등 오남용 위험이 높은 주요 동물용의약품을 ‘처방대상’으로 지정해 수의사의 직접 진료 하에 사용될 수 있도록 의무화한 제도다. 사람의 전문의약품과 비슷한 형태다.

하지만 축산 현장에서는 수의사처방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이 중론이다. 농가 입장에서는 수의사 진료를 받지 않고도 처방대상 동물용의약품을 구입해 사용하는데 아무런 어려움이 없다는 것이다.

동물용의약품판매업소가 처방전만 발급해주는 수의사(처방전 전문 수의사)와 결탁해 처방대상 약품을 판매하고 있기 때문으로 지적된다. 오히려 직접 진료를 고집하는 동물병원이 농가로부터 외면받기 쉬운 구조다.

직접 진료 후 처방했는지 여부를 단속하기도 어렵다. 수기처방전이 대부분이다 보니 일일이 진료내역과 대조해 불일치점을 찾아내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지난해 감사원이 직접 진료 없이 허위로 처방대상 동물용의약품을 처방한 수의사 28명과 의심사례 1,736건을 적발했지만 이것도 전자처방전 내역을 분석한 결과다. 수기처방전은 관리의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다.

대한수의사회가 수의사처방관리시스템(eVET)의 전자처방전 발급실태를 분석한 결과, 과다처방이 의심되는 기관(동물병원)이 2017년 45개, 2018년 41개로 조사됐다.

하루에 10건 이상의 처방전을 발급한 곳으로, 농장에 직접 진료를 나간 후 처방했다고 보기엔 물리적으로 한계가 있다고 본 것이다.

이처럼 전자처방전 의무화는 수의사처방제 정착의 선결조건으로 지목된다. 처방대상 동물용의약품이 어디서 얼마나 사용되는지 모두 전산으로 파악되면, 불법 오남용 의심사례를 쉽게 찾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수의사회 관계자는 “eVET으로 파악되는 처방내역은 전체 처방대상 동물용의약품 사용의 10% 가량에 불과할 것”이라며 전자처방전 의무화가 처방대상 동물용의약품 사용관리의 양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감사원이 적발한 수의사처방제 허위 처방 의심사례. 10분 이내에 타 시도에서 처방됐다는 사실도 전자처방전이었기 때문에 파악할 수 있었다.
지난해 감사원이 적발한 수의사처방제 허위 처방 의심사례.
10분 이내에 타 시도에서 처방됐다는 사실도 전자처방전이었기 때문에 파악할 수 있었다.

처방대상 동물약품 처방전·사용내역 모두 eVET에

이번에 법안소위를 통과한 수의사법 개정안은 수의사가 처방대상 동물용의약품의 처방전을 발급할 때 반드시 eVET(http://www.evet.or.kr/)을 통한 전자처방전 형태로 발급하도록 규정했다.

부득이한 사유로 전자처방전을 발급하지 못했을 때는 3일 이내에 해당 처방전을 eVET에 등록하면 된다.

수의사가 동물병원 내에서 직접 처방·투약·조제하는 경우에는 처방전을 발급하지 않아도 되는 것은 같다. 다만 해당 처방대상 동물용의약품의 명칭·용법·용량 등을 eVET에 입력해야 한다.

진료기록부에 남긴 투약 내역을 별도의 전자시스템에 기록해야 하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때문에 일선 동물병원이 보다 쉽게 eVET에 사용기록을 남길 수 있도록 전자차트(EMR)와의 데이터 연동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한수의사회 관계자는 “2013년 처방제를 도입하면서 EMR 연동을 협의했지만, 당시에는 필요성이 크지 않아 일부 차트를 제외하고는 보류된 바 있다”며 수의사법 개정 상황에 따라 관련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바이오노트 `노령묘에서 흔한 갑상선기능항진증` 웨비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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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노트가 1일 고양이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주제로 무료 웨비나를 개최했다.

지난해 영남수의컨퍼런스에서 열린 에드워드 펠드먼 UC DAVIS 교수의 강연을 녹화 방영한 이날 웨비나는 약 500명의 수의사들이 수강했다.

미국에서 고양이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처음으로 접한 수의사들 중 한 명인 펠드먼 교수는 “갑상선기능항진증은 노령묘에서 가장 흔한 내분비질환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시사하는 고양이의 행동 변화를 갖가지 일화와 함께 생생히 소개했다.

고양이 갑상선기능항진증 환자는 음식 섭취량이 증가하는 반면 체중이 감소하고, 시원한 장소를 잠자리로 선호하게 되는 경향을 보일 수 있다. 외분비성 췌장기능부전이 병발하면서 배변량이 증가할 수도 있다.

펠드먼 교수는 “정상 고양이에서는 촉진할 수 없는 갑상선이 종괴 형태로 만져진다”며 “갑상선기능항진증 환자의 95% 이상이 촉진 가능한 갑상선 종괴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TOTAL T4 검사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T3나 freeT4 등 다른 검사에 비해 민감하고 특이적인 검사로 평가된다.

펠드먼 교수는 “TOTAL T4 검사 수치가 비정상일 경우 관련 증상이 없더라도 갑상선기능항진증에 대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권고된다”며 “경구용이나 국소용 항갑상선제제나 수술, 방사성 요오드 제제 등 여러 치료옵션이 장단점이 있는 만큼 보호자가 현명한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조언했다.

41개 조류인플루엔자 진단기관 정도관리 결과…모두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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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가 지난 3월 12일부터 22일까지 전국 조류인플루엔자(AI) 예찰 수행 기관을 대상으로 상반기 정도관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한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정도관리는 AI 유전자 진단법 검사항목에 대해 시·도 가축방역기관 37개소와 민간병성감정기관 4개소 등 총 41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AI 진단기관 정도관리는 AI 검사법에 대하여 진단기관이 일정한 수준의 숙련도를 갖추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것을 의미한다.

검역본부는 이번 정도관리 결과 분석을 바탕으로 쌍방향 피드백을 함으로써 정밀진단 표준화를 강화함과 동시에 검사 결과의 신뢰성 확보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부적합 발생 시 실험실 오류 제거를 위한 원인 분석, 해결 방안 제시 등의 기술지원과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진단능력 검증을 위한 실험실의 정량적 분석 등 선진 분석 시스템을 도입하여 검증체계를 정비할 예정이다.

이명헌 검역본부 조류인플루엔자연구진단과장은 “앞으로도 내실 있는 정도관리 및 국제 추세에 부응하는 상시 검증체계 운영으로 AI 정밀진단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이를 통해 촘촘하고 정확한 예찰을 수행함으로써 AI 조기 근절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의테크니션 제도화 국회 법안소위 통과, 동물보건사로 명칭 조정

수의테크니션 제도화가 국회 상임위의 문턱을 넘어섰다. 2016년 반려동물 자가진료 금지와 연계하여 논의를 시작한 지 3년여 만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1일 농림축산식품법안심사소위를 열고 수의테크니션 제도화, 수의사처방제 전자처방전 의무화, 샵병원 처벌조항 추가 등이 담긴 수의사법 개정안을 수정 의결했다.


동물보건사’로 명칭 조정..고교·학원은 양성기관서 제외…”자격증 장사 막는다”

이날 심의한 수의사법 개정안은 2017년 1월 정부가 제출한 법안이다.

개정안은 수의테크니션을 ‘동물병원 내에서 수의사의 지도 아래 동물의 간호 또는 진료보조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으로 정의하고 양성기관과 자격시험 요건을 마련했다.

국회 심의과정에서는 주로 수의테크니션의 정식 명칭과 양성기관의 요건이 도마에 올랐다.

당초 개정안은 수의테크니션을 ‘동물간호복지사’로 명명했지만 국회 논의과정에서 결국 ‘동물보건사’로 변경됐다.

양성기관의 요건은 보다 엄격해졌다. 국회 농해수위 전문위원실은 “(동물보건사의) 자격조건을 지나치게 넓게 인정할 경우 ‘전문인력 양성’이라는 당초의 제도 도입 목적에 위배될 우려가 있다”고 봤다.

‘동물보건사’ 자격은 전문대학 이상 학교의 동물간호 관련 학과를 졸업하고 자격시험에 합격한 사람에게 주어질 전망이다.

정부 개정안에 포함됐던 특성화고등학교 동물간호 관련 학과 졸업자나 평생교육기관, 학원 이수자 등의 자격요건은 심의과정에서 제외됐다. 지나친 자격증 장사로 흐를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수의테크니션 업무 범위는 시행규칙으로 규정..침습행위 제외

동물보건사의 업무는 동물병원 내로만 국한된다. 수의사의 지도 아래 동물의 간호, 진료보조 업무에 종사한다.

해당 업무의 범위는 법 개정이 완료된 이후에 구체화된다. 개정안은 동물보건사의 구체적인 업무 범위와 한계를 농림축산식품부령(수의사법 시행규칙)으로 정하도록 규정했다.

당장 동물보건사에게 주사, 채혈 등 침습적인 의료행위를 허용할 것인지가 관건이다.

대한수의사회와 농식품부는 2016년 수의테크니션 제도화 논의 과정에서 ‘주사, 채혈 등 침습적 의료행위는 제한한다’는데 합의한 바 있다.

이는 전문위원실의 검토보고서에도 명시되어 있다. 전문위원실은 “대한수의사회는 동물보건사의 업무범위와 관련해 오남용 위험이 커 전문적 판단이 중요한 주사, 채혈 등 침습적 의료행위는 제한해야 한다는 입장이고 농식품부도 현재로서는 이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이라고 지적했다.

수의사법 개정안 검토보고서 내용
수의사법 개정안 검토보고서 내용

이 같은 입장이 그대로 반영된다면 동물보건사는 침습적인 의료행위를 제외한 수술준비나 입원환자 관리, 영상촬영과정의 보조, 영양이나 행동 측면의 보호자 상담 등의 보조업무를 담당하게 될 전망이다.

1일 법안소위를 통과한 수의사법 개정안은 향후 농해수위 전체회의, 법제사법위원회 체계자구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국제 컨퍼런스 통해 동아시아로 저변 넓힌 한국고양이수의사회

한국고양이수의사회(KSFM, 회장 김재영)가 제8회 컨퍼런스를 국제 학회로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의 성공 개최를 계기로 한국고양이수의사회는 동아시아 국가에 한국 고양이 임상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는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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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KSFM Asia-Pacific conference(이하 컨퍼런스)가 3월 30일~31일(토~일) 이틀간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개최됐다. 고양이수의사회 측은 참가 수의사에게 WSAVA(세계소동물수의사회) 고양이 백신 가이드라인 한국어 번역본을 배포하고, 수의대학생을 위한 별도 강의를 준비하는 등 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배려를 선보였다.

오하이오주립대학교 수의과대학 내과 교수이자, 미국수의내과전문의인 제시카 큄비(Jessica Quimby)교수와 ISFM 공식 저널인 JFMS(the Journal of Feline Medicine and Surgery)의 편집장이자 ABVP 인증 미국수의임상 고양이 전문의인 마기 셕(Margie Scherk) 수의사가 강사로 나서 FIP, 줄기세포 치료, 췌장염, CKD 등 다양한 주제의 강의를 진행했다.

마기 셕 편집장은 “한국 수의사들의 고양이 임상 실력과 컨퍼런스 수준에 놀랐다”며 “2012년 설립된 한국고양이수의사회가 수의사들의 지속 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수준 높은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것에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재영 KSFM 회장
김재영 KSFM 회장

대만, 일본, 중국에서 100여명 참석

동아시아에 영향력 뽐낸 KSFM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는 동아시아 국가 수의사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대만, 일본, 중국(이하 가나다순)에서 100여 명의 수의사가 한국을 찾은 것이다.

대만고양이수의사회(TSFM) Cheng-Yi Lin 회장, Shinichi Namba 일본고양이수의사회(JSFM) 부회장, David Tan 차기 FASAVA 회장, 중국 동서소동물수의학회(WESAVC) Xiaoyun Lai 사무총장 등이 한국을 찾았다.

특히, 중국에서는 70명이 넘는 수의사가 컨퍼런스에 참가했을 정도로 한국 고양이 임상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Cheng-Yi Lin 대만고양이수의사회장은 “대만고양이수의사회가 최근 발족했다”며 “한국고양이수의사회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일본고양이수의사회 Shinichi Namba 부회장은 5년 전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 미국고양이수의사회(AAFP) 컨퍼런스에서 한국 수의사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눈 일화를 소개하고 “5년 전 KSFM과 쌓은 친분을 계기로 지금까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협력을 이어가자고 말했다.

Xiaoyun Lai 중국 WESAVC 사무총장은 5월 21~23일 열리는 중국동서소동물수의학회와 10월에 개최되는 AMAMS 2019(아시아수의전문의협회 2019년도 대회)에 한국 수의사들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한국고양이수의사회는 경품추첨을 통해 컨퍼런스 참가자 1명에게 동서소동물수의학회 참가권과 항공권을 증정하기도 했다.

김재영 한국고양이수의사회장은 “한국고양이수의사회는 국내 고양이 임상의 표준을 만들고 수준을 높이기 위해 노력함과 동시에 대중과 소통하며 동물복지를 위한 활동도 펼치고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가 한국의 우수한 고양이 임상 실력과 전통문화를 경험하고 인적 교류를 만드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의학 미래 60년 전망⑧] 기후변화와 수의사의 역할:채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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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구 온난화

지구 온난화(global warming)로 인한 기후변화(climate change)는 지구온도가 상승해서 발생하는 자연현상으로서 북극 빙하가 녹고 있으며, 바다 수위가 올라가고, 꽃이 빨리 피며, 장마와 가뭄이 빈번하고 큰 태풍이 자주 발생하며, 바닷물 온도가 상승하고, 철새들의 이동 시기가 변화되는 다양한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지구 온난화가 가속되면서 더 큰 폭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지구 온난화의 3대 주범은 공장에서 배출되는 매연, 축산분뇨 및 자동차 매연으로 보고 있다(그림 1과 2). 

그림 1. 지구온난화의 주범. 공장매연, 축산분뇨, 자동차 매연
그림 1. 지구온난화의 주범. 공장매연, 축산분뇨, 자동차 매연

그림 2. 한반도 기온변화 예측
그림 2. 한반도 기온변화 예측

UN 추산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가축은 지구 온난화를 초래하는 가스의 18%를 배출하는데 이는 자동차나 비행기의 배기가스보다도 더 높은 비중이다. 가축이 내뱉는 숨과 가축의 퇴비에서 나오는 가스는 메탄가스뿐만 아니라 이보다 더 강한 지구 온난화 효과를 지닌 일산화질소를 함유하고 있으며, 육류 식품이 시장으로 운반되는 과정에서는 이를 냉장하는 데도 많은 에너지가 소요된다.

이 기후변화의 영향은 지리적 및 국지적으로 매우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구 온난화와 도시화로 인하여 과거 100년 동안 연평균기온이 1.5℃ 상승하여 지구 평균의 2배가량 상승하였다(그림 3과 4).

그림 3. 최근 1,000년 동안 지구 북반구 기후변화도
그림 3. 최근 1,000년 동안 지구 북반구 기후변화도

그림 4. 세계 평균기온 추이(Earth Polcy Institute, Data Center 및 불편한 진실Revisited, 삼성경제연구소, 2010)
그림 4. 세계 평균기온 추이(Earth Polcy Institute, Data Center 및 불편한 진실Revisited, 삼성경제연구소, 2010)

태풍, 폭설, 폭우 등 기상이변에 따른 연평균 재산피해액이 2001~2008년 사이 1990년대에 비하여 3배 이상 증가하였다. 따라서 우리는 현재 기후변화에 따른 심각한 잠재적 피해요소를 안고 살아가고 있다(그림 5와 6).

그림 5. 국내 과거 20대 중대재해의 피해액 분포(1961~2006년)(자료: 장재연)
그림 5. 국내 과거 20대 중대재해의 피해액 분포(1961~2006년)(자료: 장재연)

그림 6. 국내 기상재해의 변화추세(자료: 장재연)
그림 6. 국내 기상재해의 변화추세(자료: 장재연)

지구 온난화는 1950년 전후의 산업혁명과 함께 지구 평균 온도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하였다(그림 3과 4). 이상기후 현상은 각 분야별로 일어나고 있으며, 그 현상으로서 북극 및 남극 지대의 빙하감소를 비롯하여 홍수, 가뭄 및 사막화, 해수면 상승 등을 볼 수 있다.

이상기후 현상에 의한 생태계의 변화는 지역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며, 식물의 조기 개화, 새들의 조기 산란, 철새들의 이동시기 변화, 곤충식물 및 동물 서식지 변화, 연안 지역의 백화현상 증가, 생물다양성 감소 등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표 1).

표 1. 기후변화에 따른 지역별 영향 및 현상
표 1. 기후변화에 따른 지역별 영향 및 현상

이러한 생물다양성의 감소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매년 1,350~3,100조 원으로 보고하였다.

따라서 앞으로 온난화로 인한 변동성의 증가로 인하여 생물다양성이 감소하고, 2100년경에는 해양의 생산성이 산업혁명이 국내 7대 도시의 평균기온 및 강수량의 변화 추세(1971~2007년)를 보면 평균기온은 37년 동안 평균기온 12.35℃에서 13.79℃로 1.44℃ 상승하였으며, 단기간에 큰 폭으로 기온 상승이 있었다. 강수량 증가추세를 보면 월평균 100.5mm에서 121.7mm로 21.2mm 증가(연 강수량 환산 254.4mm) 추세를 보인다(그림 7).

기상청의 기후 예측도를 보면 2071~2100년 정도에는 고산지역을 제외한 해안지역과 평야 지역은 모두 아열대 기후구로 변화될 것으로 예측한 바가 있다(그림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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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7. 국내 7대도시의 평균기온 및 강수량의 변화 추세(1971~2007년)(자료: 장재연)
그림 7. 국내 7대도시의 평균기온 및 강수량의 변화 추세(1971~2007년)(자료: 장재연)

그림 8. 아열대기후구의 변화 전망(2071~2100, 트레와다의 기후구 기준)
그림 8. 아열대기후구의 변화 전망(2071~2100, 트레와다의 기후구 기준)

2) 기후변화에 따른 영향

지구 온난화에 따라서 동식물의 생식능력 및 생산성이 감소하며, 먹이사슬이 파괴되고, 경우에 따라서는 생물체가 대멸종(50% 이상) 상태에 빠질 수 있다.

따라서 기후변화가 동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어떤 것이 있는지를 IPCC 보고서(2003)를 토대로 작성하여 보면, 직접 영향으로서 폭염과 기상재해(홍수, 폭풍)가 있으며, 간접영향으로서 매개곤충 및 기생충 활동의 영향, 수인성-식품 매개성 질환의 생태학적 변화, 농작물 생산량 변화, 해수면 상승, 인구이동, 축산기반시설 손상, 대기오염 악화, 알레르겐 확산 등에 의한 가축의 건강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이러한 세계 기구 및 국가별 기후변화와 건강 영향에 대한 평가는 관점과 지역에 따라 약간씩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기후변화에 의한 혹한, 폭서, 폭우(홍수) 등에 의한 가축의 집단폐사의 가능성이 갈수록 심해질 것으로 예측된다. 2010년도 몽골지역에 영하 40도가 나가는 혹한이 지속되면서 약 450만 마리의 가축이 폐사되어 전체 가축의 약 10%로서 약 3,000여 농가에 막대한 손실이 있었다. 국내에서 2008년 7월 일주일째 폭염이 이어지면서 경북지역에서만 2만 1,300여 마리의 닭이 폐사되었으며, 강원도에서 4,700여 마리, 충북에서 5,100여 마리 등의 피해가 있었다. 2010년도 여름철 충남에서 폭우로 인하여 발생한 가축피해로서 20만 4,346마리가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됐으며, 이 중 닭이 20만 3,470마리로 가장 많고, 축사 1개소와 분뇨시설 1개소도 수해를 당한 것으로 보도되었다.

또한, 인수공통질병의 출현은 세계적, 지역적으로 중대한 문제이며, 현재로서는 증가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인간의 활동과 행태가 발생 요인이 될 수 있으며, 조림 및 농업 관행, 기후변화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러한 인수공통전염병(zoonoses) 출현은 다양한 위험요인들이 끊임없이 변화됨으로 발생 예측이 극히 어려울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응에 공중보건, 수의, 축산, 환경 등의 관련 분야 간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농수산업은 우리 생활과 가장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분야이며 자연환경에 가장 크게 영향을 받는 산업이다. 기후변화가 농수산 자원의 지리적, 계절적, 생리적 변화를 초래하고 있음은 현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기상이변 현상이 초래한 작물 적응 지역의 변화, 잡초, 병충해 등의 발생 종 및 발생량의 변화, 토양 비옥도의 변화, 산림 종 분포 및 생산성 변화, 수의축산 분야의 매개질병 변화, 연근해의 수확 어류 종의 변화 등 식량 생산에 간접적으로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기후변화가 사람과 동물에 미치는 영향 중의 하나는 질병인데 최근, 말라리아와 뎅기열과 같은 아열대성 질환의 발생 증가와 쯔쯔가무시증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그림 9).

그림 9. 뎅기열 발생 위험지도 예측 자료(A, 1990년; B, 2085년)(Hales et al., 2002)
그림 9. 뎅기열 발생 위험지도 예측 자료(A, 1990년; B, 2085년)(Hales et al., 2002)

이는 질병을 유발하는 매개체의 서식조건 변화에 따른 개체수 및 밀도증가와 야생동물과 철새들의 이동, 숙주 밖에서의 병원체 생존 기간의 변화 등에 의해 발생하거나, 환경 및 야생동식물의 보호에 의한 야생동물의 밀도증가에 의한 매개곤충 먹이의 풍부함, 그리고 철새들의 이동에 의해 매개체의 국경 간의 이동 등에 의하여 전파되며, 인간이 야생동물과 직간접적으로 접촉하는 기회가 많아짐으로써 질환 발생이 증가하게 되고, 매개체를 접촉할 수 있는 기회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환경적 관리 측면에서 야생동물의 도입에 따른 질병의 전파, 야생동물과 가축의 직접적인 접촉, 일시적인 동물의 이동에 의한 전파, 그리고 모기, 진드기와 같은 절지동물에 의한 질병 전파 등을 중점 관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너구리, 고라니, 그리고 멧돼지와 같은 포유류가 도심에 빈번히 출현하고 있으며, 다양한 종류의 새들이 도심 환경 속에서 번식을 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기상청의 ‘한반도의 기후변화 예상’ 연구 자료에 의하면 2100년도까지 국내의 기후가 약 3℃의 상승과 강수량은 약 15%의 상승이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따라서 이에 대비하여 인간과 동물에 건강을 위협하는 질병 전파의 저감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가축은 인간이 집단 사육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사육되기 때문에 기후변화에 대한 적응 대책을 마련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3) 기후변화에 따른 기생충성 질병

기후변화에 따른 동물의 질병 중에 영향이 큰 것 중의 하나가 기생충성 질병으로서 전염성 매개곤충, 기생충의 생활주기 변화, 산란 장소의 다양화로 질병의 패턴이 다양화되고 있으며, 이런 기후 및 환경 변화와 기생충증이 만연하는 현상에 대하여 여러 가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말라리아 원충의 경우 매개 동물을 통해 사람에게 감염되는 병원체는 다른 동물을 거치지 않고 감염되는 병원체에 비해 기후나 환경 변화의 영향을 더욱 받기 쉽다. 매개 곤충뿐만이 아니라 담수에 사는 육상 패류에 의해 매개되는 주혈흡충도 기후변화의 영향을 쉽게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혈흡충(Schistosoma)을 매개하는 Oncomelania 속 등과 같은 담수산 육상 패류의 경우는 온난화에 따라 생식 지역이 확대될 잠재적 가능성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된 바가 있다. 기온변화는 직접적 또는 간접적으로 야생동물 숙주의 분포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이는 숙주 특이성이 낮은 포유류에 감염될 수 있는 Echinococcus나 Trichinella와 같은 기생충 증가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Trichinella는 포유류 및 냉혈동물까지 숙주 범위를 증가시켰으며, 이러한 결과는 기후변화에 따른 폭우와 온도 등의 영향으로 인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한 예로서 스코틀랜드에서 연도별(1993~2008) 소와 양의 간흡충 검출율을 보면 기후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그림 10. Published on 15 May 2009 in Knowledge scotland).

그림 10. 스코틀랜드의 연도별 소와 양의 간흡충 검출율
그림 10. 스코틀랜드의 연도별 소와 양의 간흡충 검출율

4) 기후변화에 따른 절지동물 매개 질병

열대지역에서 발생하는 Leishmania의 매개체인 sand fly의 서식 군이 열대지방과 지중해에서 북유럽으로 이동되어 관찰되었다. 이러한 영향의 결과로 국제교역과 해외여행이 증가함에 따라 매개체도 국내에 유입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기후변화와 기생충증의 확산에 대해 관찰해 보면 모기나 육상패류 등의 동물에 의해 매개되는 기생충을 중심으로 지구 온난화에 따라 감염지역의 확대에 대한 잠재적인 위험이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여 질병 발생 예상 정도, 경제적 피해, 사회적 파장 등을 고려한 연구 및 모니터링이 요구되며, 매개체 연구 및 생태계-기후변화-숙주-기생충 간의 상호관계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매개 절지동물의 경우 기온과 습도의 상승, 극심한 가뭄 등의 기후 환경 변화에 따라 활동 기간이 길어지고, 환경 단체의 야생동물 보호 정책의 결과 동물 개체 수가 증가하여 인수공통전염성 매개 전염병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질병 매개체인 모기의 경우 온도 상승과 모기 개체수의 증가는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증명되었다(그림 11).

그림 11. 기온과 모기 개체수의 상관관계(R=0.520, P=0.004)(부산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 2002
그림 11. 기온과 모기 개체수의 상관관계(R=0.520, P=0.004)(부산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 2002

또한, 다양한 종류의 신종 매개체 출현으로 인한 신종 외래 질병의 국내 유입 가능성이 커져 이들 매개체에 대한 폭넓은 조사와 각종 병원체의 검출을 통하여 전파경로를 추적함으로써 그 병원체에 대한 예방프로그램을 마련할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최근에는 이상기후(온도, 강수량, 일조량의 변화)로 인해 질병매개체에 의한 질병 발생빈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모기매개질환(말라리아, 뎅기열, 일본뇌염 등)과 진드기매개성 질환(쯔쯔가무시병, 라임병, 아나플라스마증, 에를리키아증, 바토넬라증, 진드기매개뇌염(tick-borne encephalitis),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 등)이 기후변화에 따라 사람의 환자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이러한 질병의 매개체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아직까지 미비하며, 특히 산업동물과 반려동물 그리고 야생동물에 대한 기초조사 및 예방 대책이 필요하다.

이러한 매개 질병의 증가는 기후변화에 의한 벡터의 증가와 자연보호로 인한 야생동물 수의증가 등으로 인해 보균 동물의 생존 환경과 직접 관련되거나, 자연계의 먹이사슬과도 연관이 있으며, 늘어난 여행객 수와 해외교류 또한 매개 질병의 전파에 일조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제어되지 않고 이동이 가능한 철새는 벡터(진드기, 이 등)를 직접 운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병원체(조류 인플루엔자,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등)를 직접 전파 시킬 수 있으므로 벡터와 보균 동물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그림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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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2. 철새에 의한 질병 전파 및 진드기 전파의 예
그림 12. 철새에 의한 질병 전파 및 진드기 전파의 예

예를 들면, 최근 국내 기후가 아열대 기후로 변화되어 가면서 그동안 발견되지 않았던 새로운 진드기종(Haemaphysalis phasiana, H. ornithophila)과 모기종(Anopheles kleini)이 발견되었고, 국내에서는 진단이 되지 않았던 뇌염 환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 설치류를 비롯하여 주변국인 일본, 러시아, 중국 등지에서 진드기 뇌염 바이러스(tick-borne encephalitis virus, TBEV)가 분리되었다.

이는 기후의 변화와 관련하여 다른 종의 진드기가 국내로 유입될 수 있으며, 철새나 다른 숙주를 통하여도 전파될 수 있다는 것을 예측하게 한다. 따라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진단법 개발이 요구된다.

2013년 국내 처음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 바이러스에 사람이 감염되어 사망하는 사례가 있었다.

이 바이러스는 참진드기가 매개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서 중국에서 2009년도에 발생이 되었으나 2011년도에 보고된 이후 일본과 한국에서 발생하여, 현재 3개국에서 발생 보고가 되고 있으며, 이 SFTS 바이러스의 유전자형은 다양하게 보고되고 있다(그림 13). 국내 처음 보고된 이후 2013년부터 2017년까지의 통계(질병관리본부)에 의하면 사람에서 사망률이 20.9%에 이른다(그림 14).

그림 13.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발생국가(A) 및 SFTS 바이러스 유전자 형(B)
그림 13.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발생국가(A) 및 SFTS 바이러스 유전자 형(B)

그림 14. 국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연도별 환자 발생 상황(질병관리본부 자료 변형)
그림 14. 국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연도별 환자 발생 상황(질병관리본부 자료 변형)

고라니와 멧돼지 등 야생동물에서 항원 바이러스가 검출되었고, 반려동물인 개와 고양이에서도 검출되었으며, 가축인 소와 염소 등에서 SFTS 바이러스 항원 및 항체 양성을 확인하였다.

최근 일본에서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고양이와 개로부터 물린 사람이 감염되어 사망한 사건이 보고되자 역학조사를 통하여 반려동물로부터 사람에게 2차 전파가 되었을 것으로 강력하게 추정하고 있다(그림 15). 따라서 동물에서 SFTS 바이러스가 감염되었을 시 나타나는 임상 증상이나 임상병리학적 또는 병리학적 소견 등에 대한 밝혀진 바가 없어 이에 대한 연구도 진행되어야 한다(그림 15).

그림 15.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의 자연계순환 예측 및 전파 양상
그림 15.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의 자연계순환 예측 및 전파 양상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매개체 채집 및 동정, 매개체 분포 및 밀도조사(모기, 진드기, 이, 벼룩 및 기타), 보균동물 분포 및 밀도조사(설치류, 야생포유동물 및 조류), 매개질병 병원체 검색(모기, 진드기, 벼룩, 이 등으로부터 바이러스, 세균, 리케치아, 주혈원충 등) 및 각 병원체의 국내 분리주 확보 및 유지, 병원체의 특성 조사, 각 병원체 진단법 표준화 및 신속진단키트 개발, 기후 및 환경 변화에 따른 생태학적 변화와 매개체 질병 발생 예측모델 및 예방 대책 연구, 철새와 야생조류에서 진드기 및 이의 종 동정 및 이동 경로와 기후변화(온도, 강수량 등) 패턴에 따른 매개체 분포 규명 및 질병 발생 양상 변화 예측 분석 및 모델 연구, 국내 매개체 밀도 지도와 병원체 위험지도 작성 및 분석을 통한 매개질병 예보-경보 시스템 구축, 해외에서 국내로 유입이 가능한 질병에 관한 감시 및 예방 시스템 구축 등에 관련된 연구가 지속적으로 수행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

질병은 지구환경 내에서 병원체, 매개체, 보균동물 그리고 숙주가 상호 연관관계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전파되고 있으며, 변화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기후가 아열대의 기후와 유사하게 변화하면서 동남아시아에서 서식하는 종의 참진드기가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포획되고 있으며, 철새로부터 새로운 종의 참진드기가 유입되고 있다. 이러한 참진드기로부터 인수공통전염병을 유발할 수 있는 병원체가 전파되고 있으며, 최근, 국내의 사람 환자와 동물로부터 Babesia microti와 Anaplasma phagocytophilum과 Ehrlichia chaffeensis의 양성 항체가 확인되었고, 벡터인 진드기와 보균동물인 야생 설치류로부터 A. phagocytophilum과 E. chaffeensis의 원인체 검출 및 유전자 염기서열이 확인되었다.

이외에도 국내 야생 포유동물(사슴, 곰, 고라니, 너구리 등)로부터 A.phagocytophilum의 병원체 유전자 검출되었으며, Rickettsia, Borellia, Bartonella 종의 병원체도 다수 검출되고 있으며, 국내 진드기 종으로부터 진드기 뇌염(TBE) virus가 검출되었고, 국내 야생쥐(Apodemus agrarius)로부터 TBE virus를 분리(국립보건원)하였으며, 국내 우점종을 가지고 있는 Haemaphisalis longicornis와 H. flava 진드기 종으로부터 TBE virus가 검출되었다. 따라서 기후변화에 따른 국내 매개 질병에 대한 새로운 관리 감시체계가 확보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

5) 기후변화에 따른 바이러스성 질병

최근 발생한 인플루엔자 A H1N1형, 조류인플루엔자 및 광우병 등 동물로부터 사람에게 전염되는 인수공통질환과 같은 보건환경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예방대책에 대한 기대수준이 향상되고 있는 상황에서 환경을 구성하고 있는 요소 중 기후에 의한 변화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그림16).

그림 16. 조류인플루엔자 H5N1 발생
그림 16. 조류인플루엔자 H5N1 발생

더군다나 우리나라에 상재된 브루셀라나 광견병과 같은 인수공통전염병은 완전히 박멸되고 있지 않으며, 조류 혹은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웨스트나일 바이러스도 증가한 국제간 이동으로 미국을 비롯한 외국으로부터 유입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태이다.

기후변화에 의한 질병 발생 양상의 변화 및 분포의 변화도 우리나라 전체적으로 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 현재 야생동물에 대한 질환 모니터링 등 전반적 관리시스템은 그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계기관에서 단편적으로 시도는 되고 있지만, 단발적인 연구결과 및 지엽적인 데이터만이 나오고 있어 실제로 우리나라의 상황에 적합하고 구체적인 시스템 개발 및 활용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므로 지금의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하다.

또한, 미국과 EU를 비롯하여 세계의 여러 국가는 기후변화에 따른 질병 발생의 변화에 대한 대책을 수립하기 위하여 산업동물 및 야생동물을 대상으로 꾸준한 질병 모니터링 및 원인체 확보를 통한 데이터를 축적할 필요성이 있다.

기온의 상승은 병원체가 매개체 내에서 증식 기간을 단축해서 단시간 내에 대량증식이 가능해져 전염 기간을 연장하고, 동물과 사람에게 전파 가능 기간이 길어진다. 또한, 온난화 및 강수 패턴의 변화로 인하여 숙주동물의 분포와 여우 등과 같은 포식동물의 양상이 바뀌고, 질병전파 시기가 빨라지게 되면서 감염생활사가 길어진다. 홍수 등이 잦아지게 되면, 모기와 진드기 같은 매개체 또는 숙주동물의 지리적인 생활환경이 확장되어 질병 발생빈도를 증가시키게 된다. 이러한 기후변화에 따라 질병의 전파빈도가 증가할 수 있으며, 기존과 달라진 생태환경으로 인하여 새로운 질병이 유입되었을 시 토착화 가능성이 증대되며, 질병발생 양상은 지역적으로 각기 다른 패턴으로 변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바이러스 질병의 많은 종은 매개체에 의한 전파가 이루어지나, 직접 접촉이나 공기 전파에 의한 전염이 이루어지고 있는 질병들도 있다. 현재 예의주시하고 있는 바이러스 질병은 조류 인플루엔자,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돼지 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크리민콩고출혈열(Crimean–Congo hemorrhagic fever virus, CCHF) 등이다.

그림 17. 유럽에서 최근 기후변화의 공간적 변화와 블루텅 바이러스 전파양상(Purse et al., 2008)
그림 17. 유럽에서 최근 기후변화의 공간적 변화와 블루텅 바이러스 전파양상(Purse et al., 2008)

그림 17. 유럽에서 최근 기후변화의 공간적 변화와 블루텅 바이러스 전파양상(Purse et al., 2008)
그림 18. 독일의 블루텅 바이러스 발생에 의한 직간접적인 피해액(2006-2007, Data from Hoogendam 2007)(wilson & mellor, 2008)

블루텅 바이러스(Blue tongue virus)의 경우 영국 동물보건연구원(Institute for Animal Health, IAH)의 Peter Mertens 박사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반추동물은 지구 온난화로 촉발된 변화로 인하여 큰 타격을 입어왔다고 하였다(그림 17). 특히 양이 블루텅 발병의 큰 희생이 되었으며, 이것은 기온 상승의 영향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이 질병은 2006년 처음 벨기에와 네덜란드에서 처음으로 발병하여, 영국을 비롯한 다른 유럽 국가로 확산되었다.

독일의 블루텅 바이러스 발생에 의한 직-간접적인 피해액은 양과 소에서 2006년도에 비하여 2007년도에 직접적인 피해액은 더욱 크게 나타났다(그림 18).

이 블루텅은 겨모기인 Culicoides imicola가 전염시키는데, 최근 지중해 해안에 유입되어 이 지역에서 발병되었다. 또한, C. pulicaris와 C. obsoletus와 같은 매개종 역시 최근 중부 및 북부 유럽에서 발견되었다. 겨모기종은 미국지역에서 C. variipennis, 호주지역에서 C. brevitarsis, C. wadai, 아프리카 및 지중해 연안에서 C. imicola 등이 매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질병이 발생하는 지역대를 보면 매개곤충인 겨모기가 활동하는 분포지역과 거의 일치하여 북위 35도와 남위 40도 사이에 걸쳐있는 국가들에서 발생하고 있다. 주로 발생하는 국가들은 연중 겨모기가 활동하는 열대 및 아열대 지역에서는 연중 감염이 이루어지나 증상은 나타내지 않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온대 지방의 경우 겨모기가 활동하는 시기가 한정되어 있어 모기가 활동하는 시기에만 주기적으로 블루텅이 발생한다.

주로 블루텅이 발생하는 국가들로서는 유럽지역과 이집트, 터키, 이스라엘 등 지중해연안 국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아프리카 등이다. 따라서 블루텅이 상재하는 열대 또는 아열대 지역에서 블루텅 바이러스감염 겨모기가 바람 등에 의해 인접 지역으로 유입되면서 질병발생이 일어나는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지구 온난화가 진행되고, 국내의 기후대가 아열대로 바뀌어 가면서 현재 블루텅을 매개하는 겨모기 종이 유입될 수 있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러한 상황은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온 상승이 매개 곤충의 활동을 활발하게 하기 때문에 겨모기로 인한 감염률과 바이러스의 복제를 증가시킬 수 있다고 예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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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9. 가거도 채집 육상거머리의 다양한 형태 변화(위)와 일본 육상거머리의 숙주 동물흡혈 현황(아래)
그림 19. 가거도 채집 육상거머리의 다양한 형태 변화(위)와 일본 육상거머리의 숙주 동물흡혈 현황(아래)

6) 기후변화에 따른 육상거머리 서식처 확대로 인한 질병전파 우려

국내에서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인한 한 가지 예를 들어보면 우리나라 최서남단인 가거도에서만 서식하고 있는 육상거머리(land leech)는 유전자검사의 추적에 의하면 대만에서 조류에 의하여 가거도에 상륙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가거도의 독실산 7부 능선 이상의 여름 기후는 습도가 높고, 아열대 기후구와 흡사하여 육상거머리의 서식조건에 잘 맞는다.

이 육상거머리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주변 도서인 흑산도 및 제주도 등 다른 도서 지역에서는 발견이 되지 않았다(그림 19의 위). 가거도에 서식하는 육상거머리에서 유전자 분석을 통한 흡혈동물을 조사해보니 인간, 생쥐, 족제비, 흰배지빠귀, 울새로부터 흡혈한 사실이 증명되었다(표 2).

표 2. 국내 가거도 육상거리리로부터 유전자염기서열분석을 통한 흡혈 숙주동물 조사(2012년도)
표 2. 국내 가거도 육상거리리로부터 유전자염기서열분석을 통한 흡혈 숙주동물 조사(2012년도)

일본의 경우에서도 사슴의 개체수 증가와 서식지의 이동으로 인하여 육상거머리 서식지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림 19의 아래).

따라서 국내에서도 기후변화로 인한 서식지의 확장은 내륙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예측은 가거도에서 서식하는 육상거머리의 종은 Haemadipsa rjukjuana 종으로서 대만에서 서식하는 종과 일치하고, 대만에서 가거도 쪽으로 이동하는 철새 종이 가거도 육상거머리로부터 유전자가 발견되었다. 따라서 가거도 육상 거머리인 H. rjukjuana는 대만으로부터 철새에 의하여 이동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가거도에 서식하는 육상거머리에서 바토넬라 균이 검출되었던 점으로 보면, 흡혈육상거머리 또한 병원체를 동물 및 사람에게 매개하여 전파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정책적으로 관리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 2011년도 가거도에서만 발견되었던 육상거머리가 2018년도에 흑산도에서 발견된 것을 확인되었다. 이러한 사실은 가거도의 기상조건과 흡사한 곳이 흑산도에서 형성되어 육상거머리의 서식조건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매개체의 서식지 확대는 기후변화와 더불어 진행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그림 20).

그림 20. 육상거머리의 분포도가 국내 연구 결과에 따라 가거도를 포함하는 분포도로 바뀌어야 함
그림 20. 육상거머리의
분포도가 국내 연구 결과에 따라 가거도를 포함하는 분포도로 바뀌어야 함

7) 기후변화 관련 질병에 대한 대비

이들 질병을 전파하는 많은 매개체는 상당수가 인수공통 병원체들이어서 국가관리 대상 법정전염병에 해당하는 것들이다. 또한, 야생동물뿐만이 아니라 수생동물의 질병이나, 꿀벌의 질병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어 지구 온난화에 대한 대비 차원에서 각 질병 병원체에 대한 모델링을 통한 발생 예측 연구를 실시하여 사전에 질병이 전파되지 않도록 예방 대책을 강구하는 것이 수의분야에서의 지구 온난화에 대한 질병발생에 대한 대비책일 것으로 본다.

따라서 기후변화 대비 매개체 전염병 종합감시시스템 구축을 위해서 지속적인 연구 개발이 필요하며, 이를 위하여 농림축산검역본부, 가축위생시험소,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원, 보건환경연구원,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공원연구원 조류연구센터, 국가철새연구센터, 국립생물자원관, 야생동물유전자원은행, 기상청 및 각 대학의 관련 연구자 등의 협력이 필요하다.

이 사업을 위한 공식적인 기구를 운영하여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연구, 국제적인 네트워크 구축과 관리를 함으로써 질병발생 예측모델을 개발하여 축산 및 수의 분야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대국민 홍보를 함으로써 사람 및 동물의 전염병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감시체계를 구축하여 국민 보건에 기여할 수 있으며, 국내 분리주를 이용한 예방백신을 개발하여 사람과 동물의 보건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앞으로 우리의 노력은 기후변화 관련 질병발생에 대한 체계적인 보고와 데이터베이스 구축이 우선적으로 시행되어야 하며, 정부 및 학계 등에서 이러한 연구, 조사 및 보고체계의 구축을 위한 노력을 경주해 기후변화에 따른 동물의 건강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노력해야 한다. 또한, 환경 변화의 경우는 국제공조가 이루어져야 하며, 특히 아시아 지역 국가와의 긴밀한 협력체계의 구축도 필요하다.

이에 따라 수의 분야의 기후변화에 따른 대응전략으로서 원격탐사 및 지리정보, 분자 역학, 의학, 수의학, 집단생물학, IT, 진단,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 등 다양한 분야의 통합적용을 통한 새로운 감시 및 대응 메커니즘이 필요하며, 폭염, 홍수, 폭풍에 대한 대응방안 및 전략적인 축사관리, 음수관리, 배수시설, 상습 침수지역의 이주조치, 품종개량, 목초지관리 등의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며, 인수공통 전염 매개체 조사 및 신속진단과 백신 개발을 위하여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환경부가 One Health 개념에서 통합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국립 매개체 및 매개질병 연구소(National Institute for Vectors and Vector-borne Diseases)” 등을 설립하여 이에 대한 체계적이고, 장기적이며, 종합적인 연구가 이루어져야 성공적인 예방 대책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측한다(그림 21).

그림 21. 국내 매개질병연구소의 필요성과 관련기관
그림 21. 국내 매개질병연구소의 필요성과 관련기관

따라서 수의과대학에서는 향후 10년 및 50년을 대비할 수 있는 준비를 위하여 교육 프로그램을 개선하고, 현장에 있는 수의사들은 이에 대한 앞으로의 변화에 대한 준비와 대응책을 가지고 정책을 만들어야 할 필요가 있다.

이렇듯 기후변화 관련하여 새로운 병원체에 대한 발견이 계속되고 있어 신종 병원체 및 질병에 대한 선제적인 연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학회 차원에서는 정부의 정책이 선제적으로 앞서 나갈 수 있도록 제언과 제시가 필요하며, 학회 개최 시에는 반드시 관련 정부 정책을 맡고 있는 공무원들이 참여하여 국제적인 질병의 현황과 학문의 흐름을 파악하고, 정책에 반영시킬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산업동물 및 반려동물의 질병뿐만 아니라 인수공통전염병의 병원체는 매개체 및 보균 야생동물에 감염되어 자연환경에서 서식하고 있으므로 자연계의 순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어디에서 순환 고리를 끊어야 할지에 대한 연구 노력도 필요하다. 따라서 사람, 동물 및 환경의 건강, 즉, One Health 개념에서 접근하여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필요가 있다(그림22).

그림 22. 질병의 원인은 병원체, 매개체, 가축, 야생동물 및 사람과 관련되어 있으므로 관련 부처에서 공동 해결을 위한 One Health 개념도
그림 22. 질병의 원인은 병원체, 매개체, 가축, 야생동물 및 사람과 관련되어 있으므로 관련 부처에서 공동 해결을
위한 One Health 개념도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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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hae JB, Kim TH, Jung JH, Park YJ, Park JH, Choi KS, Yu DH, Park BK, Chae JS: Prevalence of 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virus among ticks surveyed at Mt. Gwanak, Korea. Korean J Vet Res. 57(3):169~174, 2017.

4. Chae JS, Adjemian JZ, Kim HC, Ko S, Klein TA, Foley J. Predicting the emergence of tick-borne infections based on climatic changes in Korea. Vector Borne Zoonotic Dis. 8(2):265-276, 2008.

5. Chae JS, Heo EJ, Park J, Choi KS, Dumler JS, Kang SY, Lee SS, Kang TY, Yang JH, Kim DY, Kim JG, Choi GC, Kang MI: Detection of antibodies reacting with Anaplasma phagocytophilum and Ehrlichia chaffeensis from cats, horses and cattle. J Vet Clin. 26(6);515-519, 2009.

6. Fu Y, Li S, Zhang Z, Man S, Li X, Zhang W, Zhang C, Cheng X: Phylogeographic analysis of 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virus from Zhoushan Islands, China: implication for transmission across the ocean. Sci Rep 6. http://dx.doi.org/10.1038/srep19563. 2016.

7. Hwang J, Kang JG, Oh SS, Chae JB, Cho YK, Cho YS, Lee H, Chae JS. Molecular detection of 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virus (SFTSV) in feral cats from Seoul, Korea. Ticks Tick-borne Dis. 8(1):9-12, 2017.

8. Heo EJ, Park JH, Koo JR, Park MS, Park MY, Dumler JS, Chae JS: Serologic and molecular detection of Ehrlichia chaffeensis and Anaplasma phagocytophila (human granulocytic ehrlichiosis agent) in Korean patients. J Clin Microbiol. 40(8):3082-3085, 2002.

9. Kang JG, Cho YK, Jo YS, Chae JB, Oh SS, Kim KH, Ko MK, Yi J, Choi KS, Yu DH, Kim HC, Park J, Park BK, Choi CY, Jung YH, Chae JS. Prevalence of 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virus in black goats (Capra hircus coreanae) in the Republic of Korea. Vector Borne Zoonotic Dis pii: S1877-959X(17)30593-9. doi: 10.1016/j.ttbdis.2018.04.018. 2018.

10. Kang JG, Ko SJ, Kim YJ, Yang HJ, Lee H, Shin NS, Choi KS, Chae JS: New genetic variants of Anaplasma phagocytophilum and A. bovis from Korean water deer (Hydropotes inermis argyropus). Vector Borne Zoonotic Dis. 11(7):929-938, 2011.

11. Kim CM, Kim MS, Park MS, Park JH, Chae JS: Identification of Ehrlichia chaffeensis, Anaplasma phagocytophilum, and A. bovis in Haemaphysalis longicornis and Ixodes persulcatus ticks from Korea. Vector Borne Zoonotic Dis. 3(1):17-26, 2003.

12. Kim CM, Yi YH, Yu DH, Lee MJ, Cho MR, Desai AR, Shringi S, Klein TA, Kim HC, Song JW, Baek LJ, Chong ST, O’guinn ML, Lee JS, Lee IY, Park JH, Foley J, Chae JS: Tick-borne rickettsial pathogens in ticks and small mammals in Korea. ApplEnviron Microbiol. 72(9):5766-5776, 2006.

13. Kim K, Yi J, Kim G, Choi S, Jun K, Kim N, et al: 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South Korea, 2012. Emerg Infect Dis. 19(11):1892-1894. https://dx.doi.org/10.3201/eid1911.13079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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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Kim SY, Yun SM, Han MG, Lee IY, Lee NY, Jeong YE, Lee BC, Ju YR: Isolation of tick-borne encephalitis viruses from wild rodents, South Korea. Vector Borne Zoonotic Dis. 8(1):7-13, 2008. 16. Ko S, Kang JG, Kim SY, Kim HC, Klein TA, Chong ST, Sames WJ, Yun SM, Ju YR, Chae JS: Prevalence of tick-borne encephalitis virus in ticks from southern Korea. J Vet Sci. 11(3):197-203, 2010.

17. Oh SS, Chae JB, Kang JG, Kim HC, Chong ST, Shin JH, Hur MS, Suh JH, Oh MD, Jeong SM, Shin NS, Choi KS, Chae JS: Detection of 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virus from wild animals and Ixodidae ticks in the Republic of Korea. Vector Borne Zoonotic Dis. 16(6):408-414, 2016.

18. Purse BV, Brown HE, Harrup L, Mertens PPC, Rogers DJ: Invasion of bluetongue and other orbivirusinfections into Europe; the role of biological and climatic processes. Rev Sci Tech. 27(2):427-442, 2008.

19. Seo HY, Eun Y, Park TS, Kim KG, Won SH, Kim BJ, Kim HW, Chae JS, Nakano T: First Record of Blood-Feeding Terrestrial Leech, Haemadipsa rjukjuana Oka, 1910 (Hirudinida: Arhynchobdellida: Haemadipsidae) in Korea. Korean J Soil Zool. 17(1-2):14-18, 2013.

20. Won SY, Park BK, Kim BJ, Kim HW, Kang JG, Park TS, Seo HY, Eun Y, Kim KG, Chae JS: Molecular Identification of Haemadipsa rjukjuana in the Gageo Island of the Republic of Korea (Hirudiniformes: Haemadipsidae). Korean J Parasitol. 52(2):169-175, 2014.

*이 글은 2018년 출간된 대한수의학회 60년사 제3장 ‘수의학 미래 60년을 전망하다’에 담긴 내용입니다. 이흥식 대한수의학회 60년사 편집위원장님의 도움으로, 60년사 제3장에 담긴 글 10개를 데일리벳에 게재합니다.

수의학회 창립 60주년은 미래 수의학 60년을 준비하는 시작점이라는 견지에서 현재 그리고 미래에 주목이 되는 주제를 중진 학자의 추천을 받아 선정하고, 이 주제와 수의학과 수의사는 어떻게 관련되며, 이들의 국내·외 현황과 전망은 어떠하며 그리고 이 분야에서 수의학과 수의사가 할 수 있는 역할은 과연 무엇이고 앞으로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최선인지를 알아보는 글을 펴내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에 관한 집필자는 원로 학자나 신진 학자보다 당해 분야의 중견 학자와 벤처 기업 CEO가 현실을 직시하며 당해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는 점에서 적합한 저자를 추천받아 원고를 청탁하고 이들의 글을 게재하기로 수의학회 60년사 편집위원회에서 결정하였습니다. 

1. 유전자 조절 연구와 수의사의 역할 _ 서울대 교수 한호재

2. 수의학 분야에서의 분자진단의 현황과 전망 _ ㈜메디안디노스틱 대표 오진식

3. 수의임상에 미치는 4차 산업혁명의 전망 _ 전북대 교수 김남수

4. 국내 동물복지 현황, 전망 및 수의사의 역할 _ 건국대 교수 한진수

5. 국가방역체계의 현황과 전망 및 수의학의 역할 _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장 정석찬(현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장)

6. 급성장하는 반려동물 시장과 수의사 _ ㈜마미닥터 수석연구원 이미진

7. 동물용의약품 시장 전망 및 신약개발 현황 _ 바이엘 코리아㈜ 동물의약사업부 대표 정현진

8. 기후변화에 따른 질병 발생 전망과 수의학의 역할 _ 서울대 교수 채준석

9. 줄기세포치료의 현황과 전망 및 수의학에서의 대응방안 _ 서울대 교수 강경선

10. 동물 복제의 역사와 인류역사에서의 의의 _ 충남대 교수 김민규

대한수의학회 60년, 수의학 미래 60년을 전망하다(클릭)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숨은 개 불법 도살 `덜미`

경기도 광주에서 적발된 불법 개 도살 현장 (사진 : 경기도 특사경)
경기도 광주에서 적발된 불법 개 도살 현장
(사진 : 경기도 특사경)

경기도 광주시 일대 상수원보호구역에서 불법으로 개를 도살한 업자들이 적발됐다. 성남 모란시장에서 개 도축이 금지되자 인근 광주시에서 불법 영업을 이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3월 29일 새벽 광주시 소재 개 도살업체 2곳을 급습해 도살행위와 폐기물 무단 투기 등 불법행위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사경에 따르면 개발제한구역인 광주시 남한산성면에 위치한 B, C업체는 상수원보호구역에 불법 축사를 지어 개 도살을 일삼았다.

개를 가둬 두는 계류장과 도살하는 작업장을 갖추고, 주로 새벽시간을 이용해 몰래 불법 도살을 감행했다.

특사경은 이날 적발 현장에서 전기꼬챙이나 화염방사기 등 도살기구와 도살된 개의 잔해물 등을 확인했다.

사업장 폐수에 대한 검사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하는 한편, 혐의사실을 구체화해 업체 대표 2명을 형사입건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적발된 성남시 소재 A업체에 대한 수사도 이어갈 방침이다.

성남 모란시장에서 개 도살이 금지된 이후에도 홀로 남아 도살을 이어가던 A업체는 지난해 5월과 6월 건축법 위반으로 진행된 행정대집행으로 도살도구를 압수당했다.

특사경은 “벌금을 물면 압수물품을 되찾을 수 있는 제도를 악용해 도살도구를 회수한 후 계속 영업을 이어간 것으로 추정된다”며 “지난해 12월 A업체를 압수수색해 도살도구와 거래처 명단, CCTV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특사경은 잔인한 방법으로 개를 도살한 행위는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폐기물 무단 투기는 물환경보전법 위반으로 보고 사법조치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당일 SNS를 통해 “잔혹산 개 도살을 반드시 막겠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성남시장 시절인 2016년 모란시장상인회와의 협약으로 개 도살시설 철거를 이끌어낸 바 있다.

이재명 지사는 “상인들의 의지와 노력으로 성남 모란시장은 불법 개 도축장의 오명에서 벗어났지만, 일부 업자가 은신처를 광주로 옮겨 끔찍한 일들을 벌여왔다”며 “비위생적이고 열악한 환경 속에 무자비한 학대를 가하는 불법행위는 반드시 사라져야 한다”고 밝혔다.

구제역·AI 평시 방역 전환‥5년 만에 AI 없는 겨울

농림축산식품부가 3월 31일자로 AI·구제역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종료했다. 고병원성 AI가 발생하지 않고 특별방역기간을 무사히 마친 것은 5년 만에 처음이다.

농식품부는 “가금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지 않아 살처분 피해가 없었고, 지난 1월 발생한 3건의 구제역도 강화된 방역조치로 역대 최단기간(4일)에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특별방역대책기간이 종료되어 평시방역체계로 전환됨에 따라 1일부터 위기경보단계가 가장 낮은 ‘관심’으로 조정됐다.

당초 전년도 10월부터 당해년 5월까지 이어지던 특별방역대책기간은 3월까지로 소폭 단축됐다.

올해 가금농가는 비교적 평화로운 겨울을 보냈다. 2014년 H5N8형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후 매년 겨울 고병원성 AI가 반복됐지만, 올해는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특별방역대책기간 동안 야생조류에서 70건의 AI 항원이 검출됐지만 모두 저병원성으로 확진됐다.

지난 1월 안성(2건)과 충주(1건)에서 발생한 O형 구제역도 전국 우제류 긴급백신접종, 가축시장 폐쇄 등 긴급방역조치가 효과를 거두면서 추가 확산 없이 마무리됐다.

전국 소·돼지농가 2,378호를 대상으로 3월 21일까지 실시한 항체 모니터링 검사에서도 감염의심개체는 확인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철새도래지와 전통시장 등을 대상으로 예찰검사를 연중 실시하는 한편 올바른 소독약 사용, 가금농가 CCTV 설치 의무화 등 방역 규정에 대한 교육·홍보를 지속할 방침이다.

아울러 우제류 밀집사육단지나 비육돈 위탁사육장, 백신접종 미흡농가 등 방역 취약지대를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 항체검사를 확대 실시하는 등 집중 관리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월 구제역 방역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실효성 있는 개선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주변국에서 구제역, AI,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해외에서 축산물을 가져오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수의대생·수의사 진로 탐색은 여기서` 제3회 청수콘서트 8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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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대생과 저년차 수의사들의 진로 탐색을 돕는 청수콘서트가 오는 8월 31일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개최된다.

전국수의학도협의회와 이안동물의학센터, 데일리벳이 공동 주최하는 청수콘서트는 선배 수의사들이 전하는 현장의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지난해 청수콘서트에는 반려동물과 소, 말, 수생동물 임상수의사와 업계, 지자체 수의직 공무원, 학계 등에서 활약하는 선배 수의사 11명의 발표가 이어졌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이한 청수콘서트는 2개 트랙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소동물 임상과 대동물 임상을 다루는 트랙1과 기업·협회·공무원·대학원을 다루는 트랙2로 구성된다.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참가자 1인당 1개 트랙만 신청할 수 있다. 강사진 등 자세한 프로그램은 추후 공개된다.

1차 모집은 4월 1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며, 참가비(3만원) 입금 순서대로 선착순 모집한다. 콘서트 장소인 서울대 수의대 스코필드홀과 김인영 강의실 좌석 여건에 따라 조기마감될 수 있다.

제3회 청수콘서트 참가신청은 바로가기(클릭)에서 접수할 수 있다.

`영남수의컨퍼런스, 이번엔 경주다` 5월 25·26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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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영남수의컨퍼런스가 5월말 경주에서 열린다. 제71회 한국임상수의학회 춘계학술대회와 함께 개최된다. 수의영상의학의 세계적인 권위자 도널드 쓰랄 교수를 비롯한 해외 전문가와 국내 연자의 강의가 이어진다.

제9회 영남수의컨퍼런스는 5월 25일과 26일 양일간 경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영남수의컨퍼런스에는 지난해에 이어 해외 전문가들의 초청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대회 둘째날인 26일(일)에는 수의진단방사선학(Textbook of Veterinary diagnostic radiology)의 대표저자인 도널드 쓰랄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교수를 비롯해 미국수의병리학전문의인 마리 안나 쓰랄 로스대 수의과대학 교수, 레베카 게데스 미국수의내과전문의, 킴 힐러스 미국수의내과전문의, JP 맥큐 미국수의내과·신경학전문의, 김종민 미국수의외과전문의, 정승우 미국 어반대학교 교수 등 해외연자 특강이 집중된다(사진 왼쪽위부터 시계방향).

이에 앞선 25일(토)에는 국내 교수진의 강연과 한국임상수의학회 춘계학술대회가 병행된다.

영남수의컨퍼런스에 참여한 임상수의사에게는 연수교육 시간이 인정된다. 대구·경북·경남·울산지부 회원에게는 필수교육점수 5점이, 타 지부 회원에게는 선택교육점수 5점이 주어진다.

4월 15일까지 진행되는 온라인 사전등록을 접수하면 최대 4만원가량의 참가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준일 영남수의컨퍼런스 조직위원장은 “영남수의컨퍼런스와 한국임상수의학회가 나날이 발전하는 신기술 습득을 위한 배움의 장을 제공할 것”이라며 국내 임상수의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사전등록 및 프로그램 등 자세한 사항은 영남수의컨퍼런스 홈페이지(바로가기)를 참고할 수 있다.

버동수, 개농장서 구조된 개들에게 진료봉사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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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동물을 위한 수의사회(버동수)가 개농장에서 구조된 개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지난 10일 구조견들을 대상으로 백신접종 및 전염병 검사, 기생충 구제 등을 지원했던 버동수는 3월 31일 추가 봉사에 나섰다. 천안에서 진행된 3월 정기봉사활동과는 별개의 번외 봉사활동으로 3월에만 세 번째 현장봉사활동이다.

이날 봉사단은 개 암컷 27마리, 수컷 25마리를 대상으로 중성화수술을 실시했다.

이를 위해 버동수 회원 수의사 21명과 건국대 수의대 봉사동아리 ‘바이오필리아’, 강원대 수의대 봉사동아리 ‘와락’에서 각각 5명씩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개농장 구조에 협력하는 동물보호단체 회원들이 힘을 보탰고, 이자연 애견미용사가 구조견 중성화수술의 술전 준비를 도왔다.

이날 봉사를 위해 비엠에스팜이 심장사상충 및 외부기생충 예방제제를 후원했다. 동물보호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가 의료소모품 일체를 지원했다.

버동수 측은 “관련법 위반으로 폐쇄된 벌교 개농장의 개 100여마리를 구조하기 위해 여러 동물보호단체들이 협력하고 있다”며 “대규모 개농장을 폐쇄하고 구조하기 위해서는 보호공간을 마련하고 질병관리, 개체관리, 입양 등에 많은 노력이 수반되어야 하는 만큼, 버동수가 한 꼭지를 맡아 뿌듯하기도 하고 동물보호단체들의 노고에도 감사한다”고 전했다.

(자료 제공 : 버려진 동물을 위한 수의사회)

동물원·수족관 동물 돌보는 사육사를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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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물원수족관협회(KAZA)가 4월 6일 사육사의 날(사육DAY)을 기념하는 응원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1일 전했다.

동물원에서는 사육사가, 수족관에서는 아쿠아리스트가 사육 업무를 담당한다. 동물들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먹이를 급여하고 사육환경을 관리한다.

이와 함께 동물복지 수준을 높이기 위한 환경 개선이나 행동풍부화 조치, 긍정적 강화 훈련도 실행단계를 사육사가 도맡는다.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동물원·수족관의 동물을 소개하고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활동도 사육사의 또다른 역할이다.

KAZA는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다는 말이 있듯, 사육담당이 행복해야 동물들도 행복할 수 있다”며 온라인 응원 이벤트에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이벤트는 KAZA 페이스북 페이지(바로가기)에서 진행된다. 댓글로 사육사와 아쿠아리스트의 담당업무를 묻는 퀴즈에 답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남길 수 있다.

이벤트 참가자 100명을 추첨해 에코백, 파우치, 미니노트 등 멸종위기종 홍보 디자인 상품을 증정한다.

반려동물과 함께 펫티켓 지키는 공항 이용은 이렇게

공항 안내데스크에서 반려견용 목줄과 배변봉투를 지원받을 수 있다. (사진 : 한국공항공사)
공항 안내데스크에서 반려견용 목줄과 배변봉투를 지원받을 수 있다.
(사진 : 한국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가 펫티켓 기준을 수립하고 전국 14개 공항에서 반려동물 지원 서비스를 시작한다.

공사는 “반려동물을 동반한 공항 이용객이 증가함에 따라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공존하는 쾌적한 공항이용을 위해 ‘반려동물 동반고객 공항이용 기준’을 마련했다”고 3월 28일 전했다.

반려동물 공항이용 기준은 동물보호법과 대중교통 여객운송약관, 반려동물관리협회 등 전문기관 자문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공항을 이용하는 반려견은 동물등록을 마치고 인식표를 착용하여야 하며, 공항 청사 내에서는 전용 케이지로 이동해야 한다.

부득이 케이지 바깥으로 나와야 한다면 반려동물용 유모차를 이용하거나 50cm 내외의 목줄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엘리베이터 이용은 자제하고, 부득이 이용할 경우에는 반드시 안고 탑승하여 안전사고 위험을 예방해야 한다.

맹인 보조견이라면 이를 알 수 있도록 보조견 표지를 부착해야 한다.

도사견, 로트와일러 등 동물보호법상 맹견으로 지정된 견종은 고객 안전을 위해 공항 출입이 금지된다.

동물보호법에 따라 반려동물의 배변물은 보호자가 즉시 처리해야 한다. 공사는 3월 29일부터 전국 14개 공항 안내데스크에서 반려견용 목줄과 배변봉투를 무료로 제공한다.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공항내 올바른 펫티켓을 적극 알려 모두가 쾌적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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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간호복지사 제도 도입 수의사법,1년 4개월만에 `재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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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간호복지사 제도를 도입하는 법안 등 총 3개의 수의사법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농림축산식품 법안심사소위(이하 법안심사소위)에 상정됐다.

이번 법안심사소위는 4월 1일(월)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동물간호복지사 제도를 도입하고 수의사처방관리시스템을 통한 처방전 발급을 의무화하는 수의사법 개정안(정부 발의)이 상정됐으며, 이 외에 ▲본문 중 정신보건법 명칭을 변경하는 법안 ▲동물병원 개설 또는 변경신고 등이 수리(受理)가 필요한 신고임을 명시하는 법안이 함께 상정됐다.

3개의 법안 중 관심이 쏠리는 법안은 역시 ‘동물간호복지사 제도 도입’ 수의사법 개정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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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법안은 2017년 11월에도 법안심사소위에 상정된 적이 있다.

법안에서는 수의테크니션을 ‘동물간호복지사’로 명명하고 ‘동물병원 내에서 수의사의 지도 아래 동물의 간호 또는 진료보조업무에 종사하는 사람’으로 정의했다.

업무 공간은 ‘동물병원 내’로 한정했으며, 간호 및 진료보조업무의 구체적 내용은 입법화될 경우 농식품부령으로 정한다.

단, 당시 국회 농해수위 전문위원실은 수의테크니션 명칭으로 ‘동물간호복지사’가 아닌 ‘동물간호조무사’를 제안했다. 사람의 간호사, 간호조무사와 같이 동물도 동물간호사, 동물간호조무사로 칭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이해하기 쉽고, 현재 계획 중인 동물간호복지사가 간호조무사에 준한 자격요건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실제 법안심소사위에서도 명칭에 대한 의원 지적이 나왔고, 결국 법안은 통과되지 못하고 계류됐었다. 이렇게 계류됐던 법안이 1년 4개월 만에 다시 상정된 것이다.

한편, 오늘 법안심사소위에서는 수의사법 3개 이외에도 동물보호법 6개, 축산법 4개, 가축전염병예방법 1개 등 총 86개의 법안이 상정되어 논의된다.

`외상성 횡격막 탈장,유문성형` 3D 라이브 서저리 교육 4월 20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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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수의외과 3D 라이브 서저리 교육이 다시 시작된다. ㈜쓰리디메디비전(대표 김기진)은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의 윤헌영 외과 교수와 함께하는 제5회 수의외과 3D 라이브 서저리(Live Surgery) 교육이 오는 4월 20일 토요일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5회차를 맞은 이번 교육의 주제는 ‘외상성 횡격막 탈장과 유문 성형’이다. 수술 부위가 깊고 좁은 부위일수록 손의 움직임이나 기구 사용이 정교해야 하는데, 두 수술 모두 부위가 깊기 때문에 현실감 있는 3D 영상 교육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라이브 서저리 교육은 윤헌영 교수의 외과 수술 과정 생중계 교육은 물론, 수술 전·후 이론강의, 술후 처치에 대한 강의, 그리고 질의응답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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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헌영 교수(사진)는 “꾸준히 참여한 수강생들의 활발한 질의응답을 통해 참가자들의 수준이 점점 높아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 제5회 수의외과 3D 라이브 서저리 교육의 상세 일정 및 상반기 교육 일정은 사전등록 페이지(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수의외과 3D 라이브 서저리 교육은 여러 가지 프로모션을 통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쓰리디메디비젼은 2011년부터 수술용 3D 영상 시스템을 연구 개발하고 있으며, 그동안 쌓아온 기술을 바탕으로 수의외과의 수술 교육용 3D 수술 영상을 제작하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교육용 웹사이트 ‘베터플릭스’를 준비하고 있다.

수의사는 베터플릭스를 통해 3D 라이브 서저리에서 교육했던 강좌를 다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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