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회의록으로 보는 동물보건사 제도 법안심사소위 통과 과정

4월 1일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농림축산식품법안심사소위에서 동물보건사 제도를 도입하는 수의사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10명의 소위 위원 중 이 법안을 반대한 의원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수의계 어디에서도 법안의 쟁점 사안을 위원들에게 전달하지 못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박완주 농림축산식품법안심사소위 소위원장
박완주 농림축산식품법안심사소위 소위원장

동물보건사(일명 수의테크니션) 직업군의 제도화가 처음 언급된 것은 지난 2016년 3월 4일이다. 한 일간지에서 ‘미국엔 동물간호사 8만 명…정부가 나서 길 열어줘라’라는 기사에 게재되며 제도 마련의 불씨를 지폈다.

당시 해당 기사에는 ▲미국에는 수의테크니션이 수의사(6만 3천명)보다 1.3배 많은 8만명이다 ▲미국 수의테크니션은 남성 5400만원, 여성 4100만원의 연수입을 올린다 ▲한국의 경우 수의테크니션에 대한 별도의 면허나 자격증이 없다 ▲수의테크니션처럼 규제 때문에 도입되지 못한 직업만 키워도 일자리가 대폭 늘어난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수의테크니션 제도가 없는 것을 규제로 정의하고, 이런 규제를 제거하여(수의테크니션 제도를 도입하여) 일자리를 대폭 늘려야 한다는 것이었다.

당시 정부 자료에는 “동물병원 보조인력(3,000명)이 전문인력으로 양성되어, 수준 높은 진료서비스 제공 및 일자리 증가 예상된다. 미국과 같은 진료환경으로 개선 시 향후 1만 3천명 고용 창출이 추산된다”는 내용까지 담겼다.
 

하지만, 일부 수의사들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수의테크니션 제도를 도입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며 반발했다. 전문 자격은 없지만, 이미 동물병원에서 수의사의 업무를 보조하는 비수의사 스텝이 있기 때문이다. 즉, 이미 고용된 스텝들의 학력과 자격이 바뀔 뿐 새로운 일자리는 생기지 않는다는 설명이었다.

이런 반대 의견에도 불구하고, 정부(농식품부)는 2017년 1월 10일 수의테크니션을 제도화하는 수의사법 개정안(동물간호복지사 제도 도입 수의사법)을 발의했고, 이 법이 일주일 전인 지난 4월 1일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했다.

“보조인력 전문화 절실…필요했던 법안” VS “동물보건사의 침습행위 허용되고 저년차 수의사 일자리 줄어들 것”

법안 통과 이후 수의계 내부에서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 의견이 엇갈리는 부분은 ▲제도 찬성 여부 ▲동물보건사 업무 범위 등 크게 2가지다.

동물병원에서 수의사의 업무를 지원할 보조 인력의 전문화가 필요했다며 동물보건사 제도 도입을 찬성하는 견해와 동물보건사 제도 도입 자체가 불필요했다는 견해가 공존한다.

업무 범위에 대한 논란도 있다.

법에서는 동물보건사의 업무에 대해 “동물병원 내에서 수의사의 지도 아래 동물의 간호 또는 동물의 진료 보조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정의하고 구체적인 업무 범위는 농림축산식품부령으로 정한다고 명시했다.

이에 대해 사실상 주사, 채혈 등 침습적인 행위가 포함될 것이라는 의견과 그렇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20190407vet nurse law11

명칭 얘기만 하다가 끝난 회의…제도 도입에 반대한 국회의원은 한 명도 없어

문제는 국회 법안심사소위 회의에서 이러한 본질적인 논의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국회 회의록에 따르면, 의원들은 동물보건사의 명칭에 대해서만 잠시 의견을 나눴을 뿐, ▲제도 도입이 정말 일자리 창출을 이끌 수 있는지 ▲현시점에서 동물보건사 제도 도입이 절실히 필요한지 ▲수의계 내부 합의는 이루어진 상태인지 ▲농식품부령으로 업무 범위를 정할 때 논란이 발생할 여지는 없는지 등 구체적인 얘기는 전혀 나누지 않았다.

법안심사소위 통과 이후 수의계 내부에서 큰 논란이 발생할 만큼 중요한 사안이었다면, 왜 누구도 법안심사소위 의원들에게 구체적인 상황 설명을 하지 못했는 지 의문이 생기는 대목이다. 

 

동물보건사로 명칭 바뀐 이유는 대한간호협회의 ‘간호’ 명칭 사용 반대 때문

동물보건사 명칭은 의원들이 제시한 것이 아니라 국회 전문위원실과 정부에서 먼저 제의했다. 법안 발의 당시에는 동물간호복지사라는 명칭을 사용했지만, 대한간호협회의 반대가 있었기 때문이다.

국회 농해수위 홍성현 전문위원은 “쟁점이 되는 것은 동물간호복지사의 작명을 어떻게 할 것인가”라며 “대한간호협회의 경우 동물에 대해 간호라는 개념이 적절하지 않다고 하여 개정안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이럴 경우 제시될 수 있는 안은 동물보건사, 동물위생사 등”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수 농식품부 차관도 “간호협회에서 간호 자는 못 쓰겠다 그러니까, 저희들이 논의를 했는데 ‘동물보건사’로 하는 것이 어떻겠는가 그런 생각”이라고 생각을 밝혔다.

결국, 회의에서는 명칭에 대한 논의만 일부 하다가 별다른 의견 없이 법안이 가결되고 말았다.

수의계 어디에서도 법안심사소위 의원들에게 이번 법안의 쟁점 사안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거나, 설명했다 하더라도 충분히 이해시키지 못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아래는 4월 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법안심사소위 회의록 중 ‘동물보건사 제도’를 논의한 부분이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일부 불필요한 내용을 제외하고, 전체 내용을 게재한다.

20190407vet nurse law3

강원도 산불 피해 동물 위해 발 벗고 나선 강원도수의사회·버박코리아

극심한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도 지역의 동물 긴급구호를 위해 강원도수의사회와 버박코리아가 나섰다. 강원도수의사회는 강원도청과 함께 피해 동물 무료 순회 진료에 나서고, 버박코리아는 동물용의약품 등 5천만원 상당의 제품을 후원했다.

20190407gangwon_fire support2

지난 4일 강원도에서 역대 최대의 산불이 발생했다. 인명, 재산 피해도 컸지만, 동물도 피해를 당했다. 주인과 함께 대피하지 못한 반려동물은 물론, 소, 사슴, 닭, 염소 등 축사에 갇힌 동물도 불길을 온몸으로 받아내며 그을리거나 타 죽기도 했다.

산불 피해를 입은 동물을 위해 강원도수의사회(회장 박근하)와 버박코리아(대표 신창섭)가 발 벗고 나섰다.

강원도수의사회는 강원도청 동물방역과(과장 홍경수)와 함께 산불재해로 피해를 당한 반려동물과 농장동물의 무료 순회 진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피해 동물 수가 생각보다 많아 주말을 포함해 계속 진료 봉사를 진행 중이다. 

박근하 강원도수의사회장은 “이번 고성 산불재난으로 피해를 본 주민들의 빠른 회복과 함께 고통받는 동물의 구호에 도움을 주고자 도청의 협조 아래 강원도 지역 수의사들이 속초, 고성, 인제, 강릉, 동해 등 피해 현장으로 동물구호 진료를 시행하게 됐다”며 “피해 동물들의 빠른 치유와 회복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강원도수의사회의 무료 동물 진료 활동을 돕기 위해 버박코리아가 활동에 필요한 동물용의약품 등을 후원했다. 7일(일) 신창섭 버박코리아 대표가 직접 강원도를 찾아 강원도수의사회와 강원도 동물위생시험소 북부지소(지소장 김광재)에 동물약품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박근하 강원도수의사회장과 신창섭 버박코리아 대표
(왼쪽부터) 박근하 강원도수의사회장과 신창섭 버박코리아 대표

버박코리아가 지원한 의약품과 의약외품은 반려동물용 피부약용 샴푸, 귀 세정제, 피부보호 코팅제, 면역증강제, 반려견 영양제, 야외진드기 방지제, 해열진통제, 항생항균제, 면역증강 주사제, 감염증 치료 주사제 등으로 약 5천만원 상당이다. 개·고양이 등 반려동물용 제품은 물론, 소, 돼지 및 야생동물에게까지 적용할 수 있는 제품까지 다양하다.

신창섭 버박코리아 대표는 “공동체 사회와 함께하는 천사프로젝트 중 하나로 실천하는 것”이라며 “상생하는 기업문화를 이루고, 산불 피해지역의 빠른 회복과 동물들의 구호 및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물단체들도 강원도 지역 산불 피해 동물구호를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일부 단체는 행안부의 비상대처요령에 봉사용 동물이 아닌 동물은 대피소에 들어가지 못하게 되어 있다며 비상대처요령 개선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설립 30주년 충북대 수의대,기념식·반려동물한마당으로 화합의 장 마련한다

190408 cbnu2

설립 30주년을 맞은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이 다양한 행사를 통해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 5월 3일(금) 충북대 수의학과 설립 30주년 기념식과 기념 심포지엄이 열리며, 5월 5일(일)에는 반려동물한마당과 동문·재학생 어울림 한마당이 개최된다.

3일에 열리는 충북대 수의학과 설립 30주년 기념식은 수의대 본관 3층 합동강의실에서 오후 3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5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충북대 야외공연장(탈마당)에서 반려동물 한마당 행사가 진행되며,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는 법학전문대학원 1층 다목적홀에서 동문과 재학생의 어울림 한마당이 이어진다.

이번 행사는 수의과대학 교직원, 졸업생, 재학생이 모두 참여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29회째를 맞이한 충북대 반려동물한마당은 충북대 동물의료센터와 세종경제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제26대 수의과대학 학생회 ‘AND YOU’가 주관한다.

‘반려동물한마당’은 2000여 명의 청주시민과 약 800마리의 반려동물이 참가하는 충청북도의 대표적인 반려동물 문화행사다. 행사 준비 인원만 150여 명에 이른다.

특히, 올해 반려동물한마당은 작년과 다르게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진행된다. 오전 10시부터 접수를 시작하여 11시부터 반려동물 행동에 관한 펫티켓 교육과 콘서트가 열리며, 오후에는 가족과 반려동물이 모두 즐길 수 있는 가족 미션달리기와 프리스비, 어질리티 시범이 진행된다. 행운의 빙고 게임 등을 통해 푸짐한 상품도 제공한다.

아울러 충북대학교 동물의료센터 의료진의 무료 반려동물 건강검진과 공예,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일일 카페, 스낵바 등 상시 부스도 운영된다. 사전 참가신청자에게는 선물이 제공된다.

2019 충북대 반려동물한마당은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충북대 동물의료센터 홈페이지(www.cbuanimal.co.kr)에서 사전 등록할 수 있다.

우천 시 5월 6일(월)로 행사가 연기될 수 있다.

문의 043)261-2602, 2609

정하빈 기자 parapara110@naver.com

소비자 관점에서 본 동물병원 의료서비스 토론회,10일 개최

인쇄

소비자 관점에서 본 동물병원 의료서비스 발전방안 정책토론회가 10일(수)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토론회는 전재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주최하고, 한국소비자연맹이 주관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동물병원 진료비에 대한 논의가 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토론회를 주최하는 전재수 의원은 지난해 12월 10일 ‘동물병원 진료비 사전 고지제 및 진료비 공시제’ 도입 수의사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의원이다. 토론회를 주관하는 한국소비자연맹은 2009년, 2013년 등 전국 동물병원 진료비를 조사해 발표한 바 있으며, 최근에도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최근 한국소비자연맹이 진행한 반려동물 보호자 대상 설문조사에서는 ‘동물병원 진료비에 부담을 느낀다’는 응답이 92%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전혀 부담되지 않는다는 응답은 0%였다.

토론회의 제목 역시 애초 ‘소비자 관점에서 본 동물병원진료비 개선방안 정책토론회’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발제를 맡은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은 ‘소비자 피해 현황 및 이용실태 조사’를 중심으로 동물병원 진료서비스 개선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20190410debate12

발제에 이어 지정 토론이 진행된다.

지정 토론자로는 조윤미 소비자권익포럼 대표, 박애경 한국애견협회 부회장,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 김대균 농식품부 구제역방역과장, 이재구 손해보험협회 상무, 우연철 대한수의사회 전무, 허주형 한국동물병원협회장, 이찬범 마이펫플러스 대표가 나설 예정이다.

수의계 한 관계자는 “최근 동물병원 진료비 관련 수의사법 개정안이 연달아 발의되는 분위기 속에 열리는 국회 토론회”라며 “매우 중요한 토론회인 만큼 수의계 전체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신분증을 지참하면, 누구든지 토론회에 참석할 수 있다.

수의사 중간 연봉은 5288만원…직업만족도는 75%

국내 평균소득 상위 50위 직업에 수의사는 포함되지 않았다. 수의사 연봉의 중윗값은 5,288만원이었으며, 직업 만족도는 75%였다. 향후 10년간 일자리 증가 직업 순위에서는 25위에 뽑혔다.

2017annual income3

한국직업정보(KNOW: Korea Network for Occupations and Workers)는 한국의 대표 직업에 관한 상세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한국고용정보원이 개발·운영하고 있는 KNOW에는 2017년 6월 기준 800여 개의 직업이 수록되어 있다.

이 중 618개 직업 18,972명을 분석대상으로 한 ‘2017 한국의 직업정보 연구보고서’가 최근 공개됐다.

수의사(KNOW 코드 6200)는 보건/의료관련직으로 분류됐으며, 30명의 수의사가 이번 연구에 참여했다.

수의사 중위 연봉 5,288만원…상위 25%는 6,258만원

2017년 재직자 전체 중위소득은 3,600만 원이었으며 하위 25%의 (평균)소득은 2,800만 원, 상위 25%의 (평균)소득은 4,8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수의사의 중위소득은 5,288만원이었으며, 하위 25%는 4,374만원, 상위 25%는 6,258만원이었다.

수의사가 속한 ‘보건/의료 관련직’(M=29.54)은 직업 만족도가 가장 높은 직종으로 선정됐다. 수의사 직업의 만족도는 75%였다.
  

연봉 상위 50위에 포함되지 못한 수의사…평균 연봉 1위는 국회의원

수의사는 평균소득 높은 직업 순위 50위에 포함되지 못했다. 1위는 국회의원, 2위는 성형외과의사, 3위는 기업 CEO였다. 국회의원의 경우, 특별수당을 제외하고 연봉이 같다. 이러한 낮은 편차 덕분에 평균소득에서도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국회의원 평균 연소득 1억 4천만원).

중위소득이 가장 낮은 직업군은 ‘사회복지 및 종교관련직’이었으며, 시인, 작사가, 방과후교사가 평균소득 하위 직업 1~3위를 차지했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이번 보고서에는 평균소득(연봉) 상위 50개 직업과 하위 50개 직업의 순위만 공개했다.

2017annual income2

수의사, 향후 10년간 일자리 증가 직업 순위 25위 차지

수의사들은 수의사 직업의 일자리 전망을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있었다.

향후 10년간 일자리 증가 직업 순위에서 수의사는 평균 3.70점을 받아 25위를 차지했다(증가한다 응답 비율 66.7%). 수의사 이외에도 반려동물미용사(13위), 동물조련사(23위) 등 동물 관련 직업 3개가 30위 내에 포함됐다.

수의사 직업이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은 13%, 다소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은 53%였으며,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은 0%, 다소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은 10%였다. 현상유지 응답률은 23%였다.

2017annual income5

전체 직업 대상 조사에서는 향후 10년 후 일자리 변화가 ‘감소할 것’으로 응답한 비율은 38.6%이었고 ‘증가할 것’으로 응답한 비율은 27.4%였다. 향후 10년 후 일자리 변화가 ‘현상유지’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34.0%였다.

`배치지 추첨은 탁구공으로…` 13기 공중방역수의사 교육 다음주 시행

지난해 임관한 제12기 공중방역수의사 (자료사진)
지난해 임관한 제12기 공중방역수의사 (자료사진)

군사훈련을 수료한 제13기 공중방역수의사를 대상으로 2019년도 공중방역수의사 직무교육이 진행된다. 이번 직무교육은 4월 8일(월)부터 12일(금)까지 5일간 진행된다.

전남 나주 농식품공무원교육원에서 진행될 이번 교육에는 13기 공중방역수의사 150명과 지난해 교육 미참가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5일간 총 33시간의 가축방역행정과정 교육을 받게 된다.

▲공중방역수의사에 관한 법률 ▲공중방역수의사 운영지침 등 공중방역수의사 운영제도에 대한 강의부터 ▲가축전염병예방법 ▲축산물위생관리법 ▲ 국가가축방역통합시스템(KAHIS) 등 공중방역수의사로서 다뤄야 할 법률과 시스템에 대한 강의가 마련되어있다.

이외에도 ▲소통의 시간 ▲수의역학 ▲수의공중보건 ▲축산물안전관리 ▲가축질병 방역사례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추첨제’로 진행되는 근무 기관 지정…올해 최초 시행

한편, 13기 공중방역수의사는 ‘추첨제’로 근무기관이 결정된다. 역대 최초다. 기존에는 직무교육 시험성적과 수의사 국가시험성적을 합산한 성적순으로 근무지역이 결정됐지만, 선호 근무지를 두고 과도한 경쟁이 유발됐고 일부 지역에서는 잡음까지 발생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올해 임관하는 제13기 공중방역수의사부터 추첨제로 신규 배치 지역을 결정하기로 했다.

배치지 랜덤 추첨은 교육 이틀째인 9일(화) 오후에 진행된다. 1번부터 150번까지의 번호가 적힌 150개의 탁구공을 놓고, 13기 공중방역수의사가 10명씩 단상으로 나와 순서대로 탁구공 1개씩을 추첨하게 된다.

이후 추첨번호 1번부터 원하는 지역을 선택한다. 추첨에는 약 2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기본에 충실하자` 서울시수의사회 1차 연수교육,4월 28일 오렌지타워

서울특별시수의사회(회장 최영민)가 2019년도 제1차 임상수의사 연수교육을 시행한다. 서울시수의사회는 ‘Back to the Basic : 기본에 충실한 로컬병원 임상’을 주제로 올해 연수교육을 진행한다.

4월 28일(일) 개최되는 1차 연수교육의 주제는 ‘순환기 신체검사 & 심장사상충 제대로 이해하기’다. 안수진·한동현 수의사가 강사로 나서 ▲혈압 측정 – 고혈압 관리, 저혈압과 쇼크 ▲뇨검사를 통한 진단 및 모니터링 ▲심장사상충, 매달 투약과 매년 검사 ▲고양이 심장사상충을 주제로 강의를 이어간다.

다른 강의실에서는 3D 수의외과 교육이 진행된다. ▲간생검, 담낭 ▲개복, 폐복을 주제로 한 3D 영상이 2차례 방영된다.

2019svma1st education

지난 2년간 ‘1인 병원 실전임상시리즈’를 주제로 임상수의사 연수교육을 개최한 서울시수의사회는 올해 더욱 알차고, 실용적인 임상강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Back to the Basic : 기본에 충실한 로컬병원 임상’을 올해 연수교육 대주제로 정한 이유다.

서울시수의사회는 “고가의 좋은 장비들이 동물병원에 도입되며 진단·치료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지만, 여전히 신체검사와 간단한 기구를 이용한 기본 검사는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감별진단을 통한 상위검사로 이어지는 데 매우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연수교육을 통해 기본 검사에서 놓치고 있는 부분이 없는지 돌아보고, 검사결과를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시수의사회 2019년도 제1차 임상수의사 연수교육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수의사회 홈페이지(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위클리벳 192회] 개물림 사고,이제는 형사처벌 받는다

weeklyvet192

2년 전 개물림 사고가 사회적으로 크게 이슈화되었습니다. 그리고 맹견의 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을 주 골자로 한 동물보호법 개정안이 통과됐습니다. 그중 상당수 조항이 1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올해 3월 말 시행되었습니다.

특히, 주인의 부주의로 개가 사람을 물 경우 주인이 무조건 형사 처벌받는 조항이 시행됐습니다. 주인의 부주의는 외출 시 반려견 목줄 미착용 등 동물보호법에 명시된 주인의 의무사항을 준수하지 않은 것을 의미합니다.

이외에도 맹견 소유자의 교육 의무화, 맹견의 출입금지 장소 지정 등 다양한 조항이 시행됐는데요, 시행된 지 2주가 넘었음에도 아직 이 내용을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번주 위클리벳에서는 최근 시행된 동물보호법 주요 내용을 짚어드립니다.

출연 : 문희정 아나운서, 이학범 데일리벳 대표(수의사)

높아지는 동물재활 관심…늘어나는 동물 한방재활운동센터

노령동물의 증가와 더불어 반려동물의 삶의 질을 생각하는 분위기가 많아지면서, 동물재활에 대한 수의사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도수치료, 운동치료, 수중치료, 레이저치료, 침치료, 재생의학 등 다양한 동물 한방·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물병원이 빠르게 늘고 있다.

20190405rehabilitation1

2009년 출범하여 2016년 사단법인으로 등록된 한국동물재활학회가 꾸준히 이론 교육과 실습 교육 과정을 개최하고 있으며, 테네시대학교 주관 재활전문자격(CCRP)과 미국동물재활협회(CRI) 주관 재활치료자격(CCRT)을 취득한 수의사도 늘어나고 있다.

재활치료 특화 동물병원도 문을 열었으며, 동물병원 내에 동물한방재활센터를 선보이는 곳도 많아졌다. 바야흐로 국내 수의계에 동물재활 분야의 저변이 넓어지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에는 ‘CHI institute’의 한국지부(CHI Korea)가 정식으로 출범했다. CHI institute는 5단계에 걸친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하고 이론·실기시험과 케이스 리포트가 포함된 자격시험을 통과한 수의사에게 CVA(Certificated Veterinary Acupuncturist)자격을 수여하고 있는데, 이 자격을 취득한 한국 수의사가 벌써 20명이 넘는다.

한방수의학 침치료 및 재활 기본과정 교육도 꾸준히 진행된다. 올해 교육에서는 미국 Chi institute의 한국 지사장이자 수의한방 지도자 자격(CTCVMP)을 가지고 있는 신사경 수의사와 CVA, CCRT 자격을 가지고 있는 이은구 수의사가 강사로 나섰다.

두 수의사는 각각 VIP동물의료센터 동물한방·재활의학센터와 이리온동물병원 한방재활운동센터를 맡고 있다.

재활치료라고 하면 수술 후 받는 보조적인 치료를 떠올리지만, 수술 전후 관리는 물론 수술과 상관없는 통증관리, 근육 강화, 피부질환에도 재활치료가 적용된다.

미국 OASIS 수중런닝머신
미국 OASIS 수중러닝머신

장비도 다양해지고 있다.

이리온 한방재활운동센터는 최근 국내 최초로 OASIS 수중보행재활장치(UWTM, 이하 수중러닝머신)를 설치했다. 직접 방문해서 본 장비 운용 모습은 놀라웠다.

국내 동물병원에 설치된 기존 수중러닝머신 장비는 대부분 크기가 작았었다. 국내에 소형견종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OASIS 수중러닝머신은 30~40kg의 대형견까지 이용할 수 있다. 소형견 수중재활치료를 할 때는 치료사가 함께 들어갈 수 있다.

2분 만에 장비에 물을 채우고 뺄 수 있으며, 챔버 내 수온과 수위 조절 및 청결이 자동으로 조절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짧은 급배수 시간과 각종 자동 시스템이 있기 때문에 동물병원 입장에서도 장비 운용이 한결 편하다.

미국에 직접 방문해 교육을 받고 CCRT 자격을 취득한 이은구 원장이 직접 장비를 선택했다.

트레드밀이 방향도 양쪽으로 조절할 수 있고, 시속 0.3km 정도의 낮은 속도까지 속도 조절이 가능하다. 워터제트 기능을 통해 공기보다 60배 높은 수중 저항력을 줄 수 있다.

이은구 원장은 “수중재활이 필요한 동물들에게 언제든지 부담 없이 치료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장비를 비교한 끝에 OASIS 장비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슬개골탈구 질환, 골절 및 십자인대 손상, 척추디스크, 관절염, 대퇴골 질환, 어깨관절 질환 등에 적용할 수 있으며, 운동량이 부족한 비만견이나 근육량이 부족한 노령견에게도 적합하다.

Canine Stance Analyzer 모니터 모습
Stance Analyzer 모니터 모습

반려견이 네 발 중 어느 발에 체중을 싣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는 stance analyzer 장비도 도입됐다.

정상 반려견은 전체 체중의 60%를 전지에 지지하고, 40%를 후지에 지지하는데, 이 분석 장비를 통해 재활치료의 효과를 주기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이은구 원장은 “앞으로 동물재활분야는 점차 커질 것 같다”며 “한방재활운동센터 오픈을 계기로, 동물의 재활, 한방치료 관리에 더 많은 도움을 줘 동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아시아회장염연구회 출범‥양돈 생산성 위협하는 회장염 대응 주도

양돈 생산성을 위협하는 회장염에 대한 대응을 주도할 아시아회장염연구회가 출범했다.

전북대 동물질병진단센터와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이 3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개최한 회장염 포럼에는 종돈업계와 일선 양돈수의사가 참여해 회장염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190403 ilei2

로소니아균(Lawsonia intracellularis) 감염으로 유발되는 회장염은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만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급성 감염시 타르성 설사로 비육돈의 증체저하를 유발하며 심하면 폐사로 이어지기도 한다.

고상억 발라드동물병원장은 “2010년 이후 국내 농장의 위생수준이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배합사료의 항생제 첨가가 금지되면서 회장염 문제가 주목받기 시작했다”며 농장마다 회장염균이 상재하다 보니 후보돈 분양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농장에 도입된 번식돈이 회장염 증상을 보이면, 농장은 ‘종돈장 문제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할 수 있다. 하지만 거의 모든 농장에 회장염균이 상존하다 보니 음성 후보돈을 도입한다 한들 순치관리가 부족하면 문제가 촉발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날 포럼에서도 백신을 활용한 방어력 확보와 함께 후보돈 도입 시 순치의 중요성이 거듭 강조됐다.

정현규 도드람양돈협동조합 동물병원장은 “회장염으로 인한 번식돈의 피해를 줄이는 것이 일차적인 목표”라며 “일선 농가들이 순치 프로그램 안에 회장염을 반드시 고려하도록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고상억 원장은 “농장마다 회장염에 대한 면역 수준이 다르고, 증상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회장염균이 없다고 볼 수도 없다”며 “회장염이 어느 시점에 문제가 되는지 반드시 모니터링하고, 후보돈 도입 시 순치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시아회장염연구회 초대 회장으로 추대된 조호성 교수
아시아회장염연구회 초대 회장으로 추대된 조호성 교수

구제역이나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처럼 주요 질병에 비해 회장염이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지적됐다.

조호성 전북대 교수는 “회장염과 로소니아균에 대한 연구가 전반적으로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연구회를 중심으로 학계와 수의사, 생산자들이 모여 회장염 문제에 대한 정보를 소통하는 것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날 포럼에 모인 수의사와 업계 관계자들은 아시아회장염연구회 결성을 결의했다.

국내 지역별 회장염 현황을 파악해 공유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하는 것이 주요 과제다. 올 하반기에 오프라인 소통 기회를 추가로 만들고, 내년부터 태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와의 교류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초대 회장으로 추대된 조호성 교수는 “양돈생산성 측면에서 회장염 문제의 중요성이 주목받고 있다”며 “아시아 차원의 회장염 대응 그룹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김현섭 양돈수의사회장은 “연구회를 중심으로 항생제나 백신, 인공감염 등 여러 대응법에 대한 구체적인 데이터를 확보해야 한다”며 “향후 회장염뿐만 아니라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는 여러 질병에 대한 논의 기회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캄보디아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국경 검역 강화

중국, 베트남에 이어 캄보디아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됐다. 정부는 4일 국무조정실 주재로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관리 점검회의를 열고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지난해 중국에서 공식 보고된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올해 들어 몽골(1월), 베트남(2월), 캄보디아(4월)로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에서만 중국발 항공기 여행객이 들여온 축산물에서 ASF 바이러스 유전자 14건이 검출되는 등 전파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이날 남은음식물(잔반)과 축산물, 야생멧돼지를 통해 전파될 수 있는 ASF 바이러스에 대한 검역 체계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발병국 여객기에 대한 휴대품 일제검사를 강화하고, 중국 여행객이 많은 제주공항에 개인 휴대품 검색 전용 엑스레이 모니터를 설치할 방침이다.

해외 축산물을 불법으로 들여오는 인터넷 사이트를 차단하는 한편, 공항만 불법 반입 축산물 적발 시 과태료도 현행 최대 1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상향한다.

국내 일부 돼지농가에서 잔반급여를 지속하고 있는만큼, 잔반 제공처를 전수조사해 열처리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잔반을 직접 급여하는 농가는 향후 사료화시설에서 처리된 것만 공급받도록 제한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국경간 주요 전파 요인 중 하나인 멧돼지에 대한 예찰도 확대한다. DMZ내 멧돼지 예찰을 통해 남북한 이동 가능성을 차단하고, 연간 1,500건 수준이던 포획검사를 2,800건으로 늘린다.

돼지농가와 야생멧돼지의 접촉을 차단하기 위한 울타리 설치사업에도 5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노형욱 국무조정실장은 “ASF 바이러스는 생존력이 강해 여행객 출입국과 축산물 수입 과정에서의 국경 검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ASF 차단을 위해 해외 여행 시 돈육 가공품을 포함한 축산물을 절대 가져오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4월 5일자 퀴즈] 퓨리나 프로플랜 수의사 처방식 퀴즈 이벤트

201903ppvd logo반려동물 식품 전문 기업 네슬레 퓨리나가 전국 동물병원 수의사들을 대상으로 퀴즈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이벤트 기간 : 2019년 3월 25일(월)부터 4월 5일(금)까지 2주간(주말 제외)

이벤트 참여 시간 : 매일 오전 10시~오후 10시

참가 대상 : 국내 반려동물 임상수의사

이벤트 참여 방법 : 데일리벳 홈페이지 ‘기사’를 통해 참여 가능(O월 OO일자 퀴즈)

선물 : 참가자 중 매일 20명을 선발하여 스타벅스 커피 쿠폰 제공

당첨자 발표 : 다음날 오전 10시, 기사 댓글에서 확인 가능

4월 5일자 퀴즈 참여하기(클릭)

동물병원 치과 유닛 `돌체` 고객 이벤트 성원에 감사

190404 dolce

한일치과산업(대표 임양래)이 동물병원용 치과 유닛 ‘돌체’ 이벤트에 성원을 보내준 고객 동물병원에 감사를 전했다.

돌체의 국내 동물병원 납품 250대 돌파를 기념해 마련된 이번 이벤트는 올해 1월부터 3월 31일까지 진행됐다.

이벤트 기간 중 돌체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다양한 의료기기 사은품이 함께 제공됐다.

미국 키스톤社의 SURGICAL INSTRUMENTS기구 35종 세트(판매가 1,123,100원 상당) △CARBIDE BUR 키트(판매가 121,000원 상당) △DIAMOND POINT 키트(판매가 121,000원 상당) 등 돌체 납품가의 3분의 1에 육박하는 규모의 혜택이었다.

이와 함께 가격부담을 덜어줄 신용카드 무이자 할부 이벤트도 병행됐다.

한일치과산업 측은 “돌체 구매를 원하는 고객들의 문의가 이벤트 마지막 날까지 이어졌다”며 동물병원 고객의 성원에 거듭 감사를 전했다.

한일치과산업 측은 “돌체 구매자의 편의를 위해 물병용량 변경,설치 교환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 물병(유상제공), 2년 무상 A/S 등을 제공해왔다”며“올해 인건비 및 부품값 상승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돌체의 납품가를 약7% 가량 인상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더욱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돌체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제품 상세소개 페이지(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입 관련 정보는 한일치과산업(02-319-2828)으로 문의할 수 있다.

3·1독립운동 100주년, 민족대표 34인 스코필드 박사를 추모하다

190404 schofield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독립과 발전을 도운 윌리엄 프랭크 스코필드 박사를 기리는 추모기념식이 열렸다.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과 (사)호랑이스코필드기념사업회는 4일 서울대 수의대에서 49주기 추모기념식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고인의 이름을 딴 ‘스코필드홀’에서 진행됐다.

캐나다 태생의 수의사인 스코필드 박사는 일제강점기 한국을 찾아 세브란스의전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세브란스 의전 출신의 독립운동가 이갑성 선생의 요청으로 3·1운동에 참여하고 제암리 학살 만행사건을 사진으로 남겨 전세계에 알렸다. 3·1 운동 현장사진으로 잘 알려진 대한문 앞 만세시위 장면도 스코필드 박사가 촬영한 것이다.

기념사업회 명예회장을 맡고 있는 정운찬 전 총리는 “한국의 독립운동을 세계에 알린 스코필드 박사의 노력이 1943 카이로 선언에서 한국을 독립시키도록 결정하는데 직간접적으로 기여한만큼, 스코필드 박사는 민족의 은인”이라고 강조했다.

일제에 의해 추방됐던 박사는 광복 후 1958년 한국으로 돌아와 1970년 영면하기까지 후학양성과 자선에 힘썼다.

정운찬 전 총리를 비롯한 여러 학생들이 스코필드 박사의 도움으로 학업을 마치고 사회에 공헌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 받은 박사는 외국인으로는 유일하게 국립서울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 안장됐다.

이날 사업회는 후학양성과 사회봉사를 강조한 박사의 정신을 기리는 장학사업을 이어갔다. 스코필드 장학문화사업에 참여한 중고등학생 30명과 사회봉사에 나선 서울대 수의대생 2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장학생으로 선정된 조소연(본3), 조민서(본1) 학생은 사회봉사동아리 ‘스코필드 동물교실’에 참여하면서 소아암 환아들의 사회 적응을 돕는 자원봉사를 펼쳤다.

스코필드의 활동을 기리는 편찬 사업도 확장했다. 한글판과 영문판으로 출간됐던 스코필드 박사 전기를 일본어와 중국어로도 추가 번역해 출판했다. 지난 17년간 추모기념식에서의 특별 발표 내용을 묶은 ‘다시보는 스코필드’도 출간했다.

정운찬 전 총리는 “국내외의 어려운 분들을 돕는 활동이 스코필드 박사가 기뻐하실 일”이라며 “선한 약자에게 비둘기의 자애로움으로 대하고, 정의롭지 못한 강자에게는 호랑이의 날카로움으로 맞서라는 박사의 가르침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된다”고 덧붙였다.

2019년 케이펫페어 서울 성료…관람객 전년 대비 소폭 감소

20190331kpet fair

2019년 케이펫페어 서울(K-PET FAIR 서울)이 3월 29일(금)부터 31일(일)까지 3일 동안 서울 학여울역 SETEC에서 개최됐다.

올해 케이펫페어 서울은 총 216개 회사가 397개 부스 규모로 열렸으며, 3일간 단 1건의 사고 발생 없이 안전하게 마무리됐다. 케이펫페어 측은 “목줄을 착용한 반려동물만 동반 입장이 가능하다”고 알리며,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을 기울였다.

참가기업 수와 부스 규모 모두 작년 박람회보다 증가했다. 지난해 4월 열린 ‘2018년 케이펫페어 서울’은 188개사 384개 부스 규모로 진행된 바 있다.

단, 방문자 수는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케이펫페어 측에 따르면, 올해 관람객은 전년보다 8백여 명 줄어들었다. 박람회 당일 날씨가 좋지 않았고, 올해 초부터 같은 장소에서 지속적으로 펫박람회가 개최되어 관람객이 분산된 경향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작년 케이펫페어 서울에는 3일간 총 27,032명이 참관했었다.

올해 케이펫페어 서울에서는 로얄캐닌, ANF, 내추럴발란스, 네츄럴코어, 네이쳐스프로텍션, 제일펫푸드 등 사료 회사를 중심으로 의료·액세서리, 설비·장비, 가구, 용품 등 다양한 회사가 참여했다.

또한, 동물병원과 동물용의약품 업체도 참가해 진료상담과 동물용의약품 홍보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 남은 케이펫페어·케이캣페어는 총 4번이다.

2019년 케이펫페어 부산이 4월 26일(금)~28일(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며, 6월 29~30일(토~일)은 SETEC에서 케이캣페어가 열린다.

하반기에는 케이펫페어 인천(9월 27~29일, 송도컨벤시아)과 케이펫페어 일산(11월 22~24일, 일산킨텍스)이 예정되어 있다.

자세한 내용은 케이펫페어 홈페이지(클릭)케이캣페어 홈페이지(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다.

Loading...
파일 업로드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