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수의대 반려동물 축제 `2019 동물광장` 10월 9일 개최

2019kangwon_festival1

강원대 수의대 제27회 동물광장이 10월 9일(수) 오전 11시에서 오후 6시까지 강원대학교 춘천캠퍼스 미래광장에서 개최된다.

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 제32대 학생회 VITAL이 개최하는 이번 ‘동물광장’은 반려동물 보호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까지 함께 참여하는 강원도의 반려동물 관련 대표 행사로 매년 3,000여 명의 도민이 참여하고 있다.

매년 동물광장에서는 무료 반려견 기초 진료와 미용, 도그요가, 반려동물 달리기 대회 등을 진행한다. 이번 2019 동물광장에는 신윤주 교수님의 반려동물 행동학 강연과 역대 최대의 경품 추첨이 준비되어 있다.

VITAL 학생회에 따르면, 작년도와 달리 반려동물 화장실이 마련되어 반려동물과 함께 축제에 참여하는 보호자들도 맘 편히 축제를 즐길 수 있다고 한다.

자세한 행사내용 확인과 사전신청은 www.knuvet.com 에서 가능하다. 사전신청은 10.8(화)까지, 선착순 200명에 에코백을 제공한다.

박유정 기자 windy361@gmail.com

수의사 영어회화 교실 10월 온·오프라인 수강생 추가모집

수의사 영어회화 교실이 10월 수업의 수강생을 추가로 모집한다.

서유정·서정원 강사는 올해 초부터 수의사 대상 맞춤형 영어회화 교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10월부터는 올해 다뤘던 영어회화 커리큘럼 중 주요 내용을 다시 점검하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서유정 강사는 “해외학회에 참여해 수의학 관련 대화를 나누거나 외국인 보호자를 문진할 때 도움이 될 내용을 다룰 예정”이라며 “유튜브나 영어강의 이해를 돕는 내용도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어회화 교실은 매주 수요일 오후 8~10시에 온라인 수업을, 목요일 오후 8~10시에 오프라인 수업을 진행한다. 오프라인 수업은 서울 강남역 부근에서 진행된다.

수의사와 수의대생 모두가 참여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10만원이다.

수강신청 접수하기(클릭)

양돈수의사회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막기 위한 농장방역조치는`

한국양돈수의사회 임상수의사위원회(위원장 엄길운)가 ASF 확산을 막기위한 주요 방역조치를 권고했다.

권고사항은 사료, 분뇨 등 축산차량출입이나 야생동물 노출로 위한 바이러스 유입을 최대한 막아야 한다는데 초점을 맞췄다.

돼지를 실은 생축차량이 거점소독시설을 이용하지 못하도록 원천 금지하고, 소독약이 충분히 노출될 수 있도록 소독 시 건조대기시간을 늘려야 한다는 점도 강조됐다.

소독기가 설치되어 있어도 차량이 제대로 정차하여 시간을 투자하지 않으면 제대로된 소독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ASF 발생 전인 8월 열렸던 '축산현장 방역관리 세미나'에서도 이 같은 문제점이 지적됐다. (자료 : 최농훈 건국대 교수)
소독기가 설치되어 있어도 차량이 제대로 정차하여 시간을 투자하지 않으면 제대로된 소독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ASF 발생 전인 8월 열렸던 ‘축산현장 방역관리 세미나’에서도 이 같은 문제점이 지적됐다.
(자료 : 최농훈 건국대 교수)

ASF 발생, 차량 역학 가능성 높아..소독시간 충분히 줘야

양돈수의사들은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 발생 이후 중앙 역학조사에 참여하거나 일선 농장의 차단방역을 자문하는 등 민관 방역에 참여하고 있다.

위원회는 이들 수의사들이 현장에서 바라본 방역조치 개선사항을 취합해 권고했다.

위원회는 “차량 역학관련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축산관계차량으로 인한 수평전파 위험을 경고했다.

사료공급, 분뇨처리, 도축장 출하 등을 위해 농장을 방문하는 축산차량은 바이러스 전파의 주요 위험요인으로 지목된다. 그만큼 농장출입차량의 소독을 철저히 실시해야 한다.

농장의 차량소독은 반드시 농장관리자가 직접 실시해야 한다. ASF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도록 적절한 소독약 선택해 권장희석배수를 준수해야 한다.

또한 소독시간을 충분히 확보할 때까지 차량 출입을 막는 것도 중요하다. 위원회는 “일반적인 소독약으로는 30분은 소독해야 ASF 바이러스가 사멸될 수 있다”며 소독약을 충분히 도포할 뿐만 아니라 최대한 작용시간을 늘려야 한다고 권고했다.

아울러 농장 내부로 들어온 차량의 동선이 농장직원의 이동경로와 겹치는 지점에 유의해야 한다.

차량과 농장직원의 동선 교차를 최소화하되 교차되는 동선은 철저히 소독해야 한다.

혹시 모를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돈사 출입 시 장화를 항상 갈아신고, 항상 깨끗이 세척·소독해야 한다.

장기적으로는 사료를 보관하는 사료빈을 농장 외부에 설치해 차량출입 필요성을 줄이고, 농장 직원이 사료공급작업을 담당하게 해 사료차량 운전자가 농장 내에서 하차하지 않도록 하는 등 차단방역 여건을 구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지금부터라도 외부차량 운전자는 가능한 농장 내에서 하차시키지 않도록 노력하고, 외부인이 농장에 출입할 때는 샤워 후 농장에서 지급하는 옷과 장화로 교체하도록 하는 등 외부 바이러스 유입 위험을 최대한 차단해야 한다.

또한 돼지를 실은 생축차량이 거점소독시설에 가지 않아야 한다는 주장도 반복적으로 제기됐다.

설령 해당 차량에 실린 돼지가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하더라도 살아있는 돼지에 소독약을 뿌려봤자 소독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오히려 축산관계차량이 집중되는 거점소독시설을 피하게 만드는 것이 차단방역원칙에 더 부합한다.

 

야생동물 돈사 접근 세심하게 차단해야

야생동물로 인한 바이러스의 기계적 전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아직 철책 바깥 DMZ에서만 ASF 감염 멧돼지가 발견됐지만(10/3 연천DMZ) 조류, 쥐, 기타 소형 야생동물로 인한 바이러스 전파가 불가능하다고는 볼 수 없다.

위원회는 “쥐 등이 모두 통과할 수 있는 펜스는 믿지 말라”고 당부하면서 구서작업을 지속하고 사료빈 주변의 야생동물 접근을 통제하라고 권고했다.

돈사 안으로 새가 날아들지 않도록 그물망 작업을 실시하고, 야생동물 접근을 막기 위해 농장 주변의 수풀을 제거해야 한다고 지목했다.

이 밖에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농장의 살처분 과정에서 바이러스의 환경 오염을 제대로 관리하고, 방역 관련 시설·차량 등 바이러스 오염 의심 요소를 점검해야 한다는 점도 덧붙였다.

9월 17일 파주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은 3일까지 파주(5), 연천(1), 김포2(), 강화(5) 등 13개 농장에서 발생했다.

수의사회 동물의료봉사특위, 용산 미군기지 길고양이 TNR 봉사

191007 kvma1

대한수의사회 동물의료봉사특별위원회(위원장 한병진)가 용산 미군기지 길고양이 돌보기를 이어갔다.

특위 봉사단은 6일 용산 미군기지 내의 길고양이 95마리를 대상으로 중성화수술과 백신접종, 구충 등을 진행했다.

이날 봉사에는 특위 위원들을 비롯해 김미경, 권진아, 김도현, 염진호, 조은옥, 홍진원 수의사가 참여했다. 강원대 수의대생 4명과 건국대 수의대생 4명도 참여해 힘을 보탰다.

앞서 특위는 지난 4월에도 용산기지에서 길고양이 76마리를 대상으로 TNR을 진행한 바 있다.

용산에 머물던 주한미군이 평택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동물보호단체 ‘나비야사랑해(대표 유주연)’와 주한미군의 협의 하에 기지내 길고양이 관리에 나선 것이다.

이번 봉사에서도 나비야사랑해 측 봉사자들이 전날 미리 길고양이들을 포획했다. 당일 특위 봉사단이 현장을 방문해 중성화수술을 실시했다.

이날 중성화수술을 받은 고양이 95마리는 회복을 위한 임시보호를 거쳐 다시 기지 내에 방사된다.

대한수의사회는 2017년 동물유관단체협의회와 맺은 MOU를 바탕으로 사설 유기동물보호소 중성화수술 등 동물의료봉사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반려묘보험 `애니펫` 출시

191007 anypet

삼성화재가 다이렉트 반려묘보험 ‘애니펫’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롯데손보, 메리츠화재와 더불어 고양이 펫보험도 3종으로 늘어나게 됐다.

애니펫은 반려묘의 입·통원의료비와 수술비, 사망위로금 등을 보장하는 보험으로 1년 단위로 가입할 수 있다.

생후 60일령 이후부터 만8세까지만 신규 가입할 수 있지만, 만기 후 재가입을 통해 만20세까지 갱신할 수 있다.

자기부담금 설정 여부나 1회 보장한도, 보장금액 비율을 선택함에 따라 납입보험료가 달라지는 등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상해나 질병으로 인한 입·통원의료비는 각각 연간 20회 한도로 보장된다. 자기부담금을 제외한 병원비의 50%를 보장하는 실속형(1일 10만원 한도)과 70%를 보장하는 안심형(1일 15만원 한도)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수술은 연간 2회까지 보장대상이다. 수술도 50% 보장 실속형(1회당 100만원 한도)과 70% 보장 안심형(1회당 150만원 한도) 중에 고를 수 있다.

요도결석 수술 등 비뇨기질환 치료는 별도 특약에 가입해야만 보장된다.

선천적인 질환이나 백신 미접종으로 인해 발생한 질환, 중성화수술, 성형 목적의 시술 등도 보장대상에서 제외된다.

상품 구성에 따라 다르지만 월 보험료는 통상 2~4만원대로 책정된다. 삼성화재는 “반려묘의 종류나 성별에 따른 보험료 차이는 없다”고 설명했다.

반려묘보험 ‘애니펫’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삼성화재 다이렉트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대 동물병원 `수의사와 함께 반려견 산책해요`

191007 SNUVET

서울대학교 동물병원(원장 황철용)이 10월 5일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에서 “반려견 그리고 수의사와 함께 하는 캠퍼스 산책”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서울대 동물병원 진료진과 반려견 보호자들이 함께 캠퍼스를 산책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처음 열린 후 두 번째로 마련됐다.

이날 오전 동물병원을 출발한 참가자들은 자하연 광장을 지나 풍산마당 버들골을 향해 1시간가량 관악캠퍼스를 산책했다.

버들골에서는 보호자들이 수의사와 함께 질의응답을 나누는 토크콘서트가 1시간 동안 이어졌다.

특히 이날 행사는 서울대 수의대에 새로 부임한 강병재 교수(수의정형외과)가 연자로, 양경수 작가가 게스트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 참가자는 “수의사 선생님들과 함께 산책하며 평소 궁금했던 점을 편안하게 물어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이날 산책행사는 네슬레퓨리나가 사은품과 반려견 점심(습식사료)을 후원했다.

서울대 동물병원은 매년 봄·가을 2회에 걸쳐 수의사와 함께하는 산책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다음 행사는 내년 4월로 예정되어 있다.

KASMINE `반려견 승모판 폐쇄부전에 ARB제제, 신장기능 개선에 도움`

KASMINE 동물심혈관신장센터(원장 이준석)가 반려견 승모판 폐쇄부전 환자(MMVD)에서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ARB)가 신장기능 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를 유럽수의내과학회(ECVIM)에 발표했다.

KASMINE 원장 이준석 박사는 지난달 19일부터 21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유럽수의내과학회 연례 콩그레스에서 ‘개 승모판 폐쇄부전 환자에서 ARB의 신장보호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

191004 KASMINE1

승모판 폐쇄부전으로 생긴 심부전은 레닌-안지오텐신-알도스테론 시스템(RAAS)의 활성을 증가시켜 혈압 상승과 전신적인 순환부전으로 이어지게 된다.

때문에 RAAS 활성을 낮추는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ACEi)가 심부전의 내과적 치료에 통상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최근에는 반려동물에서도 텔미사탄(telmisartan) 등 안지오텐신 수용체를 직접 차단하는 ARB 제제와 관련된 연구가 늘어나고 있다.

이준석 박사팀은 승모판 폐쇄부전 환자 72마리를 대상으로 후향성 코호트, 환자대조군 연구를 실시했다. 통상적인 표준 치료 프로토콜을 적용한 대조군 43마리와 통상 치료에 ARB 제제를 추가한 실험군 29마리를 비교했다.

ARB 제제를 3~6개월 투약한 시점을 기준으로 비교한 결과, ARB 제제를 투약하지 않은 대조군의 신장수치(혈중 BUN, 크레아티닌, SDMA)가 실험군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았다.

ARB 제제를 투약한 실험군에서는 신장수치가 아예 감소하거나 상승하더라도 가벼운 정도에 그쳤다.

반면 방사선이나 심초음파 상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적인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 케플란-메이어 생존곡선 분석에서도 ARB 투약이 전체적인 생존기간에는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준석 박사는 “실제 임상에서는 심부전 초기부터 ARB를 투약하지는 않기 때문에, 후향성 연구의 특성상 상대적으로 심장병이 더 진행된 케이스가 실험군으로 몰리는 편향(bias)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다”며 추가 연구를 진행할 계획임을 덧붙였다.

그러면서 “ARB 제제가 심부전 환자의 신장기능 수치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심장신장증후군(Cardiorenal syndrome)의 원인에 따라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가령 과도한 이뇨제 사용으로 촉발되는 저혈량성 심장신장증후군에서는 ARB 사용보다 이뇨제를 감량하는 조치가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준석 박사는 “저혈량성 심장신장증후군에서는 ARB나 ACEi 등을 과다 투약하게 되면 오히려 신장기능 저하를 더욱 악화시킬 수도 있다”며 전반적인 환자 상황에 따라 처방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포천·보령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농장 `음성`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주말동안 주춤했다. 6일 경기 포천과 충남 보령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신고가 접수됐지만 음성으로 판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일까지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 13건에 대한 살처분이 모두 완료됐다”고 7일 밝혔다.

9월 17일 파주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아프리카돼지열병은 3일까지 13개 농장에서 발생했다(파주5, 연천1, 김포2, 강화5).

관내 돼지 전두수를 예방적으로 살처분한 강화도를 제외해도 경기도에서만 반경 3km 예방적 살처분을 포함해 50개 농장 10만여두가 살처분됐다.

6일에는 포천시 관인면 소재 돼지농장(1,300두 규모)에서 후보돈 2두의 폐사 등 이상증상을 확인해 의심신고를 접수했다. 같은 날 충남 보령에서도 비육돈 7두의 폐사 등 의심축이 확인됐다.

두 건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진됐다. 3일 김포시 통진읍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후 사흘간 추가발생 없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농식품부는 “파주와 김포의 잔여 돼지 전두수와 연천군 발생농장 반경 10km 이내의 잔여 돼지에 대해 선 수매 후 예방적 살처분 조치가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파주에서는 1만여두, 김포에서는 3천여두의 수매가 신청돼 이중 3,600여두의 수매가 진행됐다. 연천은 22개 농장 3만 4천여두를 대상으로 수매 신청을 접수하고 있다.

수매는 신청농가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수매가 완료되는 농가별로 예방적 살처분이 이어질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발생농장 13개소의 역학농장과 3km 방역대 농장 599호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현재까지 전건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포토뉴스] 여전히 많은 도움이 필요한 애린원 구조 동물들

20191005aerinwon5

일명 개지옥으로 불렸던 국내 최대 사설 유기동물보호소 애린원에서 구조된 개들을 위해 수많은 봉사자가 매일 포천을 찾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사설 유기동물보호소로 각종 문제점을 안고 있던 애린원의 유기동물들은 지난 9월 25일과 10월 1일에 걸쳐 약 1300여 마리가 구조됐다.

이후 애린원 시설은 철거됐다.

구조된 개들은 애린원이 있던 곳 건너편에 마련된 임시 부지에서 관리 중이다. 1300여 마리의 동물이 모여있는 만큼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10월 5일(토) 내추럴발란스 블루엔젤봉사단, 슈퍼모델 입상자 모임 ‘아름회’, 동물단체 ‘BFA’, 우다다봉사단 등에서 애린원 아이들을 위한 단체 봉사를 실시했다.

20191005aerinwon1

이들은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천막 50동 설치, 케이지 청소, 내외부 기생충약 도포를 실시했다. 천막과 내외부기생충약은 BFA에서 후원했고, 내추럴발란스코리아 측은 사료와 캔 간식을 후원했다.

또한, 아직 구조되지 못하고 기존 애린원 부지에 남아있는 유기견들을 위해 사료와 물을 제공했다.

구 애린원 부지에 여전히 남아있는 아이들
구 애린원 부지에 여전히 남아있는 유기견들

애린원 부지에 남아있는 유기견들은 시설 재설치가 이뤄질 때 구조될 예정이다.

단체 봉사팀 이외에도 수많은 개인 봉사자들이 현장을 찾아 도움을 주고 있었다. 케이지 청소, 임시 견사 공사, 사료와 물 제공, 미용 봉사가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고 있었다.

또한, 전국 각지에서 보내온 사료, 간식, 물 등이 곳곳에 쌓여있었다.

천막 설치 전 모습
천막 설치 전 모습

천막 설치 후 모습
천막 설치 후 모습

자원봉사자들의 봉사 모습
자원봉사자들의 봉사 모습

자원봉사자들의 봉사 모습
자원봉사자들의 봉사 모습

많은 사람이 도움을 주고 있지만, 여전히 구조된 개들의 상황은 좋지 않았다.

기존 애린원에서 워낙 개체관리가 되지 않았던 터라, 임신한 개들이 많아 매일 새끼가 태어나고 있었으며, 피부병을 포함한 각종 질병에 시달리는 개들도 많았다.

5일(토) 봉사 당일에도 새끼를 출산한 개들이 있었으며, 어린 새끼 한 마리가 젖을 제대로 먹지 못해 죽는 일도 있었다. 갑자기 쓰러진 유기견 한 마리는 봉사자가 급히 동물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사망했다.

한 자원봉사자는 “도대체 얼마나 관리를 제대로 못했으면, 아이들의 상태가 이렇게 나쁠 수 있느냐”며 “매일 새끼들이 태어난다고 한다. 유기견이 계속해서 유기견을 재생산하는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탄식했다.

한편, 이날 긴급 봉사를 실시한 내추럴발란스 블루엔젤봉사단은 19일(토) 용인 코리안독스 KDS 레인보우 쉼터에서 21기 정기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내추럴발란스코리아는 상황이 어렵고 힘든 유기동물보호소에 도움을 주고자 지난 2013년 블루엔젤봉사단을 만들고, 여러 협력업체 전문가, 연예인들과 함께 연 4~5회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 사단법인 비글구조네트워크 회원가입 및 애린원전용 CMS(정기.일시후원) 신청 바로 가기

http://www.ihappynanum.com/Nanum/B/4RUKFGQI90 

​● 비글구조네트워크(구.생존사) 네이버 카페 회원가입 및 후원 바로 가기

https://cafe.naver.com/forlives 

● 사단법인 비글구조네트워크 애린원구조 전용 후원계좌

농협 351-1089-1741-93 사단법인 비글구조네트워크

[정예찬의 Good Vet Happy Vet⑪] 수의사는 정말 불행한 직업인가?

jung yechan 300

“나는 이 일이 진짜 지긋지긋해.”

‘수의사들의 불행’에 대한 나의 궁금증은 친한 동료의 이 말에서 시작되었다. 나의 삶이 엄청난 행복감에 젖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수의사라는 직업 때문에 불행하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었기에 이 말은 나에게 작지 않은 충격으로 다가왔다.

직업은 개인의 행복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까?

행복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은, 행복이 50%의 유전적 요인과 10%의 상황적(환경적) 요인, 그리고 40%의 활동적 요인으로 구성된다고 말한다. 안타깝게도 60%를 차지하는 유전적 요인과 상황적 요인은 행복에 대한 역치나 인종, 국가와 같이 주어지는 것에 가깝다. 개인이 통제 가능한 것은 의도적인 활동과 관계된 영역으로, 직업적 측면의 행복은 여기에 포함된다.

다행히도 여러 조사결과에서 세계적으로 70~80%의 수의사는 직업적으로 만족한다고 답하며, 이는 우리나라의 수의사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비슷한 수치로 나타나는 듯하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48%의 수의사들이 직업적 스트레스로 인해 불만족을 느끼며 32%의 수의사들이 5년 전보다 덜 행복하다고 응답했다는 미국의 한 설문조사 결과와 같이, 수의사들이 직업적으로 심각한 스트레스를 겪는다는 것이 다양한 연구와 통계를 통해 알려졌다. 영국과 미국 등에서 수의사들이 전 직종을 통틀어 가장 높은 자살률(일반 인구의 약 3.5~4배)을 나타내는 상황은 이미 수의사 사회를 넘어서서 심각하게 다루어지고 있다.

그렇다면 무엇이 수의사를 행복하게 만들고, 또 불행하게 만드는 것일까?

“야, 우리 과장 진짜 완전 꼰대야, 너무 짜증 나!”

“난 여기 연봉이 너무 적어. 이직할까 봐.”

사람들은 대개 자신의 직업이나 직장에 관해 이야기할 때 만족스러운 부분보다는 불만족스러운 부분에 관하여 이야기하기 마련이다. 실제로 직업적 경험과 관련된 연구들은 대부분 직업의 부정적인 요소들을 찾아내고, 이것을 최소화하는 데 목적을 두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직업의 부정적인 부분이 사라지면 직업의 만족도가 올라갈 것이라는 생각과는 달리, ‘직업적 만족’과 ‘직업적 불만족’은 서로 다른 욕구에서 기인하는 조금 다른 영역이다.

심리학자 허즈버그(Frederick Herzberg)는 이를 “동기-위생 이론(motivator-hygiene theory)”으로 설명하였다.

직업의 불만족요인(위생요인; hygiene factors)은 주로 환경적인 요인으로, 급여, 동료와의 관계, 직업 안정성, 작업조건 등이 여기에 속한다. 이 요소들이 충족되지 못하면 직업에 불만이 발생하지만, 이것이 충족된다고 하여 직업 자체에 대한 만족도가 증가하는 것은 아니다.

반대로 직업의 만족요인(동기요인; motivation factors)은, 이것이 충족되지 못해도 불만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지만 충족되면 직업에 대한 만족도가 증가하는 요인인데, 성취감, 직업 그 자체, 성장 가능성, 책임감, 인정받음 등이 여기에 속한다.

물론 하나의 이론으로 인간의 심리를 전부 풀어낼 수는 없겠지만, 직업에 대한 불만과 만족은 어느 정도 교집합을 가진 각자의 영역이라고 생각된다. 따라서 직업적 측면의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불만족 요인들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만족 요인을 최대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수의사의 동기요인과 관련하여 캐나다의 수의사와 수의테크니션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직업의 어떤 부분에 만족을 느끼는지 조사한 연구(Jean E. Wallace)에서, 응답자들은 직업 만족 요소로 크게 네 가지를 꼽았다.

그들은 1)동물을 돕고, 2)고객(보호자)을 도우며, 3)흥미로운 일에 도전하고(역동적인 업무), 4)동료들과 가치관을 공유하고 협력하는 것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 연구결과에서 흥미로운 부분은, 응답자들이 직업 만족도의 큰 부분을 돕는 행위, 즉 이타성의 충족에서 비롯된다고 답했다는 점이다.

이타성과 관련하여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연구(Janette Dill 외)에서, 이타성은 강한 직업적 동기를 부여하지만 동시에 이타성이 높은 간호사는 스트레스와 번아웃(burn out)에 더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조건 헌신하는 것보다 환자에 대한 적절한 감정적 거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수의사의 직업적 행위는 기본적으로 돌봄의 행위이다. 이는 이타성 및 여성성과 관계가 있다. 나는 이것이 대두되고 있는 수의사들의 동정 피로(compassion fatigue) 및 번아웃 문제, 그리고 여성 수의사들의 특히 높은 자살률과도 관계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만성적인 불행에서 최악의 예후는 자살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수의사의 높은 자살률에 관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기질적 요인(더 내성적이고 완벽주의자적인 성향), 동정 피로, 불규칙한 근무시간, 높은 근무 강도, 정신적·신체적으로 고립된 근무환경, 높은 학비로 인한 과도한 빚, 진료에 대한 압박감과 보호자의 높은 기대감 등에 따른 스트레스, 그리고 이어지는 우울증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것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결정적으로 이것이 자살로 이어지는 데에는 수의사들이 지나치게 죽음에 익숙해져 있다는 것과(의사보다 다섯 배 더 많은 죽음에 대한 경험) 안락사 약물을 다룰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실제로 수의사들이 안락사 약물을 통한 자살을 많이 선택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이쯤 되자, 수의사의 불행은 마냥 ‘너의 개인적인 사정’이라고만 하고 지나칠 것이 아니라 수의사 사회에서 대응해야 할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수의사의 웰니스(wellness)에 관한 많은 연구와 시스템적 개선이 이루어져야 하며, 수의사에게 바람직한 직업 태도, 스트레스에 대한 적절한 대처와 관리, 긍정적 마음가짐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흐름으로 최근에는 수의사의 웰니스와 관련된 연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WSAVA에서는 2018년부터 산하에 Professional Wellness Group을 구성하여 수의사의 신체적·정신적·사회적 건강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그래서, 수의사는 정말 불행한 직업일까?

결론적으로 수의사는 ‘불행한 직업’이라기보다, 직업이 담고 있는 요소들을 볼 때 ‘불행에 취약한 직업’은 맞는 것 같다.

억지로 밝은 마무리를 하고 싶지는 않지만, 그래도 긍정적 마음가짐과 만족하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것은 많은 전문가가 말하고 있으니, 우울하고 힘든 순간이 찾아오면 상기시켜 보도록 하자.

우리는 완벽한 행복을 갈구하지만, 행복의 본질은 언제나 부분적이고 또 순간적이라고 말한다. 어쩌면 살아가는 데에는 바캉스 같은 행복을 만들어내는 방법보다 일상적인 불행을 담담하고 슬기롭게 감당하는 방법을 아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

* 참고자료

– Stoewen, Debbie L. “Veterinary happiness.” The Canadian Veterinary Journal 57.5 (2016): 539.

Wallace, Jean E. “The Ups: What Veterinarians and Technicians Love about their Jobs.” (2016).

Dill, Janette, Rebecca J. Erickson, and James M. Diefendorff. “Motivation in caring labor: Implications for the well-being and employment outcomes of nurses.” Social Science & Medicine 167 (2016): 99-106.

Milner, A. J., Niven, H., Page, K., & LaMontagne, A. D. (2015). Suicide in veterinarians and veterinary nurses in Australia: 2001–2012. Australian veterinary journal, 93(9), 308-310.

Shock Central: Veterinarian Suicides (Candy Lawrence)

http://www.corralonline.com/articles/article080310152649.htm

The current state of veterinary job satisfaction.

http://veterinarynews.dvm360.com/current-state-veterinary-job-satisfaction.

– Veterinarians Face Unique Issues That Make Suicide One of the Profession’s Big Worries.

https://time.com/5670965/veterinarian-suicide-help/

수의사 중간 연봉은 5288만원…직업만족도는 75%

http://www.dailyvet.co.kr/news/etc/110971

[정예찬의 Good Vet Happy Vet] 다른 칼럼 보러 가기 

20190321jyc_profile

수의심장학연구회·고양이수의사회 공동 컨퍼런스,11월 17일 개최

20191117ksfm&ksvc500_1

한국수의심장학연구회(KSVC)와 한국고양이수의사회(KSFM)가 공동으로 임상 심화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11월 17일(일) 건국대학교 산학협동관에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에는 수의사만 신청할 수 있으며, 사전등록만 가능하다(현장접수 불가능).

컨퍼런스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이어진다.

충남대 수의대 서경원 교수, 건국대 수의대 윤학영 리더스동물병원장, 김대현 헬릭스 동물종양심장병원 심장혈관외과센터장, 김성수 VIP동물의료센터 원장, 한동현 (주)베테랑 임상연구소 대표, 오예인 수의사 등이 강사로 나선다.

이번 컨퍼런스를 후원하는 대만의 Hi-Q Marine Biotech의 특별 강의도 마련되어 있다.

20191117ksfm&ksvc1

▲ 신장질환 환자 대상 약물 사용 ▲ 심초음파 ▲ 소동물에서 심폐체외순환 및 개심술 ▲ 최신 심장병 환자 진단 기준 ▲고양이 비대성심근증 및 동맥혈전증 ▲ 암 진단 및 치료 등 강의 주제도 다양하다.

등록비는 2만원이며, 수의사만 등록 가능하다. 현장접수는 불가능하며, 수의대학생의 참여도 제한된다.

참가자 전원에게 점심식사, 10만원대의 제품이 증정되며, 수의사 연수교육 시간 5시간이 인정된다.

한국수의심장학연구회·한국고양이수의사회 측은 “교과서적인 이론 강의를 벗어나 각 주제별 최신 연구, 최신 치료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강의들을 만나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 koreanvetcardiology@gmail.com

자세한 컨퍼런스 내용 확인(클릭)

컨퍼런스 참가 신청(클릭)



[위클리벳 218회] 10월 2일과 4일은 세계 농장동물&동물의날

weeklyvet218

올해는 간디 탄생 150주년 입니다. “한 나라의 위대함과 도덕성은 그 나라가 동물을 어떻게 다루는 지로 판단할 수 있다”고 말한 마하트마 간디의 생일을 기념해 10월 2일로 지정된 날이 있습니다.

바로 세계농장동물의 날(World Farm Animal Day)입니다.

10월 4일은 세계동물의 날(World Animal Day)입니다.

1931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린 세계 생태학자 대회에서 ‘인간과 동물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을 보호하자’는 취지에서 성 프란치스코의 축일인 10월 4일을 세계동물의 날(World Animal Day)로 지정한 바 있습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도 ‘동물보호의 날’을 지정하자는 움직임이 있었는데요, 현재 상황은 어떨까요.

이번주 위클리벳에서는 세계농장동물의 날, 세계동물의 날의 의미를 돌아보고 우리나라 동물보호의 날 지정 현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연 : 문희정 아나운서, 이학범 데일리벳 대표(수의사)

파주·김포 돼지 없앤다니‥한돈협 `농가 동의 없이는 수용 못 해`

정부가 경기도 파주, 김포의 돼지를 모두 없애겠다는 방침을 세우자 경기북부 돼지농가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대한한돈협회 경기도협의회는 4일 입장문을 내고 “정부의 일방적 결정에 한돈농가들이 생업의 존폐위기에 놓였다”며 “농가들과의 어떠한 상의도 없이 ‘사형선고’와도 같은 일방적인 정책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지난 2일과 3일 파주와 김포에서만 4건의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은 강화도에 이어 파주와 김포의 돼지들을 모두 수매하거나 예방적으로 살처분하겠다고 발표했다.

지육 목적으로 출하가 가능한 90kg 이상의 돼지들을 우선 수매하고, 나머지 돼지들은 모두 살처분하겠다는 것이다.

한돈협회 경기도협의회는 이 같은 정부의 ‘선 수매, 후 예방적 살처분’ 방침에 응할 수 없다고 밝혔다.

예방적 살처분이 실시될 경우 재입식 전망이 불투명한 농장들은 수익단절과 부채로 인한 경영압박으로 폐업 수순을 밟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ASF 확산세가 잡히고 마지막 살처분일로부터 30일이 경과하면, 관련 검사 결과에 따라 이동제한이 해제될 수 있다. 이동제한 해제일로부터 40일이 경과한 후, SOP에 따른 60일간의 입식시험에서 이상이 없어야 재입식이 가능하다.

마지막 살처분일로부터 최소한 130일이 지나야 재입식이 가능한데다, 환경에서의 저항성이 강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의 특성상 방역 필요성에 따라 더 오랜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돈협회 경기도협의회는 “농가의 동의 없는 정부 조치는 절대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 조치에) 동의한 농가에 대해서도 합리적인 보상책이 먼저 제시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수매·예방적 살처분에 따른 보상은 물론 재입식 제한 기간 동안 일어나는 소득 손실 보장책이 제시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경기 북부 지역에 위치한 돼지농가들도 #내농장은 내가 지킨다! #ASF 방역정책 변경요청 등의 해시태그를 건 SNS를 올리며 이 같은 입장에 동조하고 있다.

반면 정부는 파주·김포의 수매와 예방적 살처분을 최대한 빨리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은 5일 방역점검회의에서 신속한 수매를 위한 출한 전 검사와 예방적 살처분에 대비한 매몰지 준비 등을 주문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4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10월 공감·소통의 날 행사에서 파주, 김포에 더해 경기 북부지역을 대상으로 선제적 수매조치를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국내 유통 수입축산물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유전자 검출

국내에서 유통되다가 적발된 불법 수입축산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됐다. 당국은 불법 돈육 축산물 판매경로를 추적해 사법처리하는 한편 외국 식료품 판매업소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9월 6일부터 20일까지 외국 식료품 판매업소 542개소를 대상으로 추석대비 정부합동 단속을 벌여 무신고 수입축산물을 불법으로 유통한 업소 5곳을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적발업소에서 압류한 돈육 축산물(소시지9, 돈육포1)을 농림축산검역본부가 검사한 결과 돈육포 1개 제품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됐다.

중국 등 주변국과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것과 같은 2형 유전형으로, 돼지를 감염시킬 수 있는 살아있는 바이러스인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세포배양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정부는 적발된 무신고 돈육 축산물의 반입경로와 유통 판매책 등을 역추적해 사법처리할 계획이다. 무신고 축산물을 판매하다 적발되면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지난해 8월 중국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베트남 등 주변국으로 확산되면서 해외축산물의 불법 반입을 막기 위한 검역이 강화됐지만, 이처럼 ASF 바이러스에 오염된 해외 축산물이 국내에서 적발되면서 허점이 확인됐다.

여행객 화물을 전수조사하지 않는 이상 축산물 밀반입을 완벽히 차단할 수 없는 만큼, 돼지농가의 잔반급여를 원천 금지하고 관련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는 올해 말까지 전국 외국 식료품 판매점 1,400여개소를 대상으로 정부 합동 특별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ASF 발생국 위험노선을 중심으로 탐지견 추가 투입 등 휴대반입품 검색을 강화할 계획이다. 경찰청은 경찰서에 전담수사반을 통해 불법 축산물 유통행위에 대한 단속을 늘릴 방침이다.

백령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농장 `음성` 판명

10월 5일 정오 기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현황 (자료 : 돼지와사람)
10월 5일 정오 기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현황
(자료 : 돼지와사람)

농림축산식품부가 4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신고를 접수했던 백령도 돼지농장이 정밀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3일 김포시 통진읍 발생농가(13차)를 마지막으로 4일은 추가 확산 없이 지나갔다.

2일 새벽 발령된 경기, 인천, 강원의 돼지 관련 일시이동중지명령(스탠드스틸)은 6일 새벽까지 이어지고 있다.

파주, 김포를 중심으로 발생이 이어지면서 경기도에서만 4일까지 45개 농장에서 7만8천여마리의 돼지가 살처분됐다.

이번 주말 동안 ASF 발생농장과 인근 예방적 살처분을 포함해 2만 3천여마리의 살처분이 추가로 진행될 전망이다.

Loading...
파일 업로드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