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베토퀴놀 마티유 프레첸 CEO `한국지사 창립 10주년`

세계 9위의 글로벌 동물용의약품 제약사 ‘베토퀴놀’의 한국지사인 베토퀴놀코리아가 창립 1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이를 기념해 한국을 방문한 베토퀴놀 본사 마티유 프레첸 CEO를 데일리벳이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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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유 프레첸 베토퀴놀 CEO

Q. 한국을 방문한 것은 처음인가?

처음이다. 몇 해 전 아시아 각국의 지사를 순방했을 당시 한국은 구제역이 발생 중이라 방문할 수 없었다. 그 바람에 베토퀴놀의 지사가 있는 전세계 국가 중 한국을 마지막으로 찾게 됐다. 마침내 한국 지사의 동료들을 만날 수 있어 기쁘다.

올해 방문한 가장 큰 목적은 베토퀴놀코리아의 설립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오늘(6/7) 밤 한국지사의 전 직원이 모여 10주년을 기념할 예정이다.

한국일정이 끝나면 바로 다른 아시아 국가를 방문할 예정이다.

Q. 전세계 10위권의 글로벌 동물용의약품 제약사인 베토퀴놀은 굉장히 오래된 회사라고 들었다.

베토퀴놀은 1933년 프랑스 동북부 뤼르(Lure)에 세워진 동물용의약품 제약사이다.

‘베토퀴놀’은 우리 회사가 내놓은 첫 번째 의약품의 이름이었다. 말의 상처에 바르는 퀴놀론계 성분의 항생제였다. 당시만해도 말은 프랑스에서 중요한 사역동물(Labor animal)이었다.

베토퀴놀은 가족 경영 회사이다. 할아버지가 설립하였고, 아버지 대에 이르러 프랑스 밖으로 수출 사업을 확장하기 시작해 현재는 유럽 전역과 아메리카 대륙, 아시아에 걸쳐 25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다. 프랑스 본사를 포함해 전세계에 2,050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한국도 그 중 하나다.

베토퀴놀은 세계9위의 동물용의약품 제약사로서 오직 동물용의약품만을 취급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프랑스 지역의 다른 의약품업계에서 경험을 쌓은 후 베토퀴놀에 입사했다. 베토퀴놀 프랑스 본사에서 세일즈 매니저를 비롯한 여러 직책을 거쳐 2011년 그룹CEO가 됐다. 베토퀴놀에서만 15년째 일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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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많은 한국 수의사들도 베토퀴놀의 의약품에 친숙하다. 한국지사는 어떻게 출범하게 됐는가?

다른 글로벌 제약사들과 마찬가지로 베토퀴놀도 단계적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

베토퀴놀 제품이 한국 수의사분들께 처음 소개된 것은 1991년이다. 당시만 해도 지사 없이 한국업체와 총판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다가 2006년 해당 업체를 인수해 지사 체제로 전환했다.

한국 동물용의약품 업계의 전망은 밝다. 경제대국이자 세계 20대 동물용의약품 시장 중 하나다. 유럽 선진국에 뒤지지 않는 구매력을 지녔다고 본다.

소, 돼지, 반려동물용 의약품 시장이 발전했다는 점도 장점이다. 베토퀴놀의 주력 사업과도 일치하기 때문이다.

Q. 그렇다면 베토퀴놀의 신제품을 기대해도 좋은가?

물론이다. 포실, 마보실, 질켄 등 베토퀴놀의 주요 의약품이 이미 한국에 공급되고 있지만, 아직 들어오지 못한 의약품도 있다.

때문에 한국지사를 통해 더 많은 동물용의약품을 등록해 선보이는 것이 당면한 과제라고 할 수 있다.

아울러 본사 연구소가 신제품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전체 연간매출의 7%를 R&D에 투자할 정도다. 품질 좋은 신제품이 개발된다면 한국에도 적극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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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노경우 베토퀴놀코리아 사장, 마티유 프레첸 CEO, 스테판 빌맹 아시아·남미 수출디렉터

Q. 베토퀴놀코리아의 비전은 무엇인가

한국지사는 창립 후 10년간 토대를 단단히 쌓았다. 잘 조직된 팀과 유통경로를 확보했고 많은 의약품을 한국에 소개했다.

이제는 그 토대 위에서 발전의 속도를 낼 시기라고 생각한다. 아직 한국 수의사들에게 소개하지 못한 품목을 적극 도입하고, 한국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

본사는 한국지사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수의사인 노경우 사장 이하 직원들을 믿는다. 한국지사는 베토퀴놀의 글로벌 매출 중 2%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를 2배로 늘리는 것이 목표다. 베토퀴놀의 좋은 의약품들을 더 많이 소개하고 투자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Q. 마지막으로 한국의 수의사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말씀이 있다면

이러한 비전을 함께 실현해나갈 수의사가 있다면 언제나 환영한다. 베토퀴놀은 직원 2천여명의 가치와 소통을 중요히 여긴다. 세계 각국에서 일할 기회와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베토퀴놀코리아의 직원도 마찬가지다.

무엇보다 한국의 수의사들이 베토퀴놀의 품질 좋은 의약품을 믿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를 위해 베토퀴놀은 자사의 모든 역량을 일선 임상수의사와의 비즈니스에 투입하고 있다.

한국의 수의사들이 베토퀴놀을 신뢰할 수 있는 조력자로 봐주시면 좋겠다. 창립 10년을 지나 100년까지 함께 발전해나갈 것이다.

동물유관단체·한정애 의원,자가진료 금지·동물사업 허가제 전환 등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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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4일 강아지공장 문제 해결을 위해 첫 모임을 가진 ‘동물유관단체 대표자협의회(이하 협의회)’와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이 6월 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2차 회의를 갖고 5가지 사항에 대해 합의했다.

이들이 합의하고 결의한 내용은 ▲반려동물 생산, 유통, 판매 등 모든 부분을 허가제로 전환 ▲반려동물의 인터넷 판매 금지 ▲무면허 자가진료 및 치료행위 법적으로 금지 ▲동물보호법, 시행령, 시행규칙, 지자체 조례까지 법체계 일관성있게 정비 ▲강아지 생산 공장 문제 해결을 위한 동물보호법 개정안 9월 정기국회에서 통과 등 크게 5가지다.

현행 동물보호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동물관련 사업은 동물생산업, 수입업, 판매업, 장묘업 등 4가지다. 이 중 생산업은 신고제, 나머지 3개는 등록제로 운영되고 있다. 협의회는 “관련 사업 전 부분을 허가제로 개정하고, 반려동물의 생산 단계부터 마이크로칩을 통한 반려동물 등록제 및 이력제를 실시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어 “인터넷과 유가, 무가지를 통한 반려동물 판매 상업광고 행위 및 인터넷을 통한 반려동물 판매 행위를 금지하여 생명을 즉흥적으로 구매하는 행위를 줄이자는데 협의했다”고 전했다.

자가진료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협의회는 무자격자의 의료행위에 대한 처벌규정이 없다는 것을 해결하기 위해, 무면허 자가진료 및 치료행위를 금지하고 이를 위반할 시 강력한 처벌과 제재를 가할 수 있도록 법 개정에 노력하기로 했다. 다만, 이 법 시행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보호소 등에 대해서는 대한수의사회를 비롯한 각 지역 수의사회 봉사단이 지원하는 등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으며, 이와 더불어 동물병원 의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법적, 제도적 시스템 개선에도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한편, 협의회와 한정애 의원은 6월 21일 3차 회의를 실시하고, 6월 24일(금) 국회도서관에서 서명 및 건의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2차 회의에 참여한 단체 및 뜻을 함께하는 단체는 아래와 같다.

참여단체 : 경기도수의사회, 고유거, 광주광역시유기동물보호소, 나비야사랑해, 나주천사의집(동물사랑네트워크), 다솜, 다음강사모, 대한동물사랑협회, 동물과함께행복한세상, 서울동물학대방지연합, 서울시수의사회. 시흥엔젤홈, 애니멀아리랑, 어덥트코리안독스, 우리동물병원생명사회적협동조합, 위드올애니멀스, 팅커벨프로젝트, 유기동물보호단체이웃들, 한국고양이수의사회, 한국동물병원협회, 한국동물보호연합, 해피엔딩레스큐, 행강. (이상 23개 단체. 가나다순)

당일 단체 사정으로 불참했지만 뜻을 함께 하는 단체 :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 생명체 학대방지포럼, 용인시유기동물사랑방, 유기동물사랑나누기, 한국고양이보호협회, 한국동물보호교육재단, (이상 6개 단체.가나다순)

로얄캐닌 더마 퀴즈 이벤트,6월 13일부터 시작 `선물 푸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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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캐닌코리아의 ’20일간의 더마 퀴즈 이벤트’가 6월 13일(월)부터 7월 8일(금)까지 데일리벳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이번 이벤트는 매일 오전 10시에 퀴즈가 공개되고, 다음날 오전 10시에 퀴즈 당첨자가 발표되는 형태로 진행되며, 수의사만 참여할 수 있다.

매일 추첨을 통해 정답을 맞춘 수의사 30명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이 전달되며, 매주 4명에게는 국내 최고급 호텔 무료 숙박권이 제공된다. 퀴즈에 많이 참여할 수록 경품 당첨 확률도 올라가기 때문에, 공개되는 퀴즈에 매일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퀴즈풀이는 퀴즈족보(클릭)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매일 공개되는 로얄캐닌 더마 이벤트 퀴즈와 당첨자는 이벤트 페이지(www.dailyvet.co.kr/royalcaninderma)를 통해 수시로 확인가능하다. 첫번째 퀴즈는 6월 13일(월) 오전 10시에 공개된다.

올해부터 바뀌는 동물병원 차량 비용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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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용 승용차에 대한 세법 개정안이 2016년 1월 1일자로 시행됐다. 동물병원에 따라 올해 1월 1일 혹은 내년 1월 1일부터 개정된 규정을 적용받는다.

당초 개인사업자의 경우 승용자동차가 업무용인지 아닌지 판단할 명확한 기준이 없어 전부 비용으로 인정해주었다. 하지만 이번 개정안 시행 후에는 세법에 규정된 비용 이외에는 인정받기 어렵게 됐다.

이에 대한 동물병원의 대응방향을 간략히 알아보도록 하자.

 

업무용승용차 과세합리화 특례제도의 적용대상과 시기

특례제도에 모든 차량이 규제 대상은 아니다. 경차나 9인승 이상의 승합차, 전기자동차 일부는 사업과 관련된 경비라면 이전처럼 한도 없이 전부 비용으로 처리할 수 있다.

반면 개별소비세가 적용되는 승용차가 개정안에 포함된다. 동물병원장분들이 흔히 타고 다니는 세단, SUV 등이 이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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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특례제도는 개인사업자 중 간편장부대상자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하지만 동물병원(수의업)은 복식부기의무자에 해당하는 전문직종으로 분류되어 적용시기의 차이만 있을 뿐 개정안을 피할 방법은 없다.

2015년에 성실신고 확인대상인 동물병원은 당장 올해 1월 1일부터 적용되며, 비대상자 동물병원은 내년 1월 1일부터 대상에 포함된다. 이때 기존 차량도 개정세법의 적용을 받으므로 유의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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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용 승용차의 비용 처리 요건

개정안 적용 대상 차량은 연간 1천만원을 기준으로 비용처리 방법이 달라진다.

차량관련 비용이 1천만원 이하면 전액 비용으로 인정된다. 반면 1천만원을 초과한 비용을 인정받으려면 ▲업무용 차량운행기록부(국세청 고시 별지서식) ▲업무용 승용차 관련비용 명세서(별지서식)가 필요하다.

1천만원을 초과한 금액은 기본적으로 업무와 무관하다고 간주하되, 운행기록부 등 증빙을 갖춘 업무사용비율만큼만 추가로 비용으로 인정해주는 방식이다.

운행기록부는 1천만원을 초과한 운용비용을 경비로 처리하고자 하는 개인사업자가 차량번호 별로 작성해야 한다.

절세의 핵심은 차량운행일지 작성을 통해 1천만원 초과 차량 경비에 대해 인정을 받는 것이다. 진료에 바쁜 원장님들이 차량운행기록부를 작성하기 어렵다는 점이 문제지만 말이다. 이에 대한 해결책은 이 글 말미에 소개하겠다.

이번 개정안으로 규제 받는 업무용 승용차 비용의 범위는 다음과 같다. 해당 차량을 취득하고 유지하기 위해 지출한 비용이라고 보면 된다.

① 업무용승용차(취득세 및 취득세 부가세 포함) 취득에 대한 감가상각비

② 업무용승용차 임차료

③ 유류비, 수선비, 보험료, 자동차세 등 세금과 공과, 통행료, 주차료

④ 금융리스부채에 대한 이자비용

⑤ 업무용승용차에 의한 차량사고 합의금 및 벌과금과 과태료

업무용 사용으로 인정되는 운행목적은 ①거래처/대리점 방문 ②회의 참석 ③판촉 활동 ④출/퇴근(원격지 출/퇴근을 포함) ⑤교육훈련 ⑥직원야유회 관련 운행 ⑦거래처 접대차 및 판촉활동 ⑨기타 업무사용목적을 포함한다.

업무용 승용차를 리스나 렌트한 경우 리스료나 렌트료에 포함된 감가상각비 상당액을 연간 800만원 한도 내에서 비용처리할 수 있다.

리스는 감가상각비와 그 이외의 비용을 구분할 수 있으므로 개정 세법을 적용하는데 큰 무리가 없다.

반면 렌트는 세금계산서를 발행하므로 구분이 애매하다. 그래서 임의적으로 렌트비의 70%를 감가상각대상액으로 규정하고 있다.

 

개인사업자가 업무용 승용차를 매각할 경우

매각으로 이익이 발생하면, 매각일이 속하는 과세연도 총수입금액에 산입된다.

매각으로 손실을 봤다면 매각한 연도의 다음연도부터 800만원을 균등하게 필요경비에 산입하되, 남은 금액이 800만원 미만인 과세기간 또는 해당 업무용승용차를 처분한 날부터 10년이 경과한 날이 속하는 과세기간에는 해당 잔액을 모두 필요경비에 산입하여야 한다.

즉, 매각에 따른 이익은 일시에 과세하지만, 손실은 그 정도에 따라 몇 년간 나누어 비용으로 인정해준다는 의미다.

 

이상으로 업무용 승용차에 대한 세법 개정안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았다.

다음 편에서는 사례를 들어 개정 전후 및 차량 운영방식(매매, 리스, 렌트)에 따른 세금차이를 다룰 예정이다.

※ 절세를 위한 팁

첫째, 성실신고 대상자가 아닌 동물병원장의 경우 차량 매각을 계획하고 있다면 올해 안에 팔아야 세무상 유리하다. 올해까지는 해당 차량의 매각이익을 사업소득으로 과세하지 않기 때문이다.

둘째, 현실적으로 차량운행일지를 일일이 작성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본인의 경우“차량운행일지”라는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고 있다. GPS기능 및 간편한 사용법, 엑셀 저장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1천만원을 초과하는 차량경비를 비용으로 인정 받을 수 있도록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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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분 토론 강아지공장 편…가수 다나,자가진료 조항에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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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100분 토론이 강아지공장 문제를 다뤘다. 6월 7일(화) 밤 12시 15분 방송된 100분 토론은 ‘동물학대 강아지공장, 우리의 자화상은?’을 주제로 허주형 한국동물병원협회장, 김영환 동물자유연대 선임간사, 서국화 변호사, 가수 다나 등 4명이 패널로 참가했다.

이들은 토론에서 일명 강아지공장으로 불리우는 ‘동물 번식장(동물 생산업)’의 현실과 동물 유기 근절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토론회에서는 수의사법 시행령의 자가진료 조항 때문에 무자격자의 동물 진료 행위가 합법이라는 점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김영환 간사는 “강아지공장을 다룬 방송에서 심지어 동물마취제를 사용해 업주가 제왕절개 수술을 했고, 그러다 죽는 경우가 있었다고 스스로 얘기했는데도 법이 적용될 수 없었다”고 말했다.

허주형 회장 역시 “수의사법 시행령 제12조 3에 본인이 키우는 동물은 본인이 진료할 수 있다는 규정이 있다. 그래서 농장주가 본인 소유의 개를 수술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자 오랫동안 동물보호 활동을 펼쳐왔던 가수 다나가 “그렇다면 제가 키우고 있는 강아지도 제가 진료를 해서 문제가 생겨도 저에게 법적 책임이 없다는 거죠?”라고 물었다. 그만큼 자가진료가 합법이라는 것이 충격적이라는 의미였다.

다나는 이어 “치료라는 게 의학적 지식이나 경험이 있어야만 할 수 있는 행위인데, 지금은 생명의 존엄성을 전혀 보호할 수 없는 상태”라며 자가진료 조항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한편, 동물의 진료는 수의사법에 의거, 수의사만 시행할 수 있다. 이를 어길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수의사법 제10조(무면허진료행위의 금지) : 수의사가 아니면 동물을 진료할 수 없다).

하지만, 수의사법 시행령 제12조 3에 ‘자기가 사육하는 동물에 대한 진료행위’를 수의사 외에 사람이 할 수 있는 진료의 범위로 규정하고 있어, 자기 소유의 동물에 대한 진료행위가 합법인 게 현실이다.

자가진료 조항 때문에 비전문가에 의한 동물학대 행위가 늘어나고 있다. 자가진료 조항 삭제에 대한 요구가 그 어느때 보다 뜨겁다.

수의사법 자가진료 조항 철폐 서명운동 참여하기(클릭)

[이진수의 고양이 이야기④] 고양이 이동장,이렇게 적응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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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친화병원의 태동 배경은 고양이가 편하게 진료 받을 수 있는 진료진의 소양 함양과 고양이 친화적인 환경을 구축하여 고양이와 보호자가 병원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함이 첫 번째며, 두 번째는 고양이도 개 이상으로 정기적인 검진의 필요성이 있음을 알려 평생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함이다.

여기서 개와는 달리 고양이가 검진을 위해 병원에 내원할 때 꼭 필요한 것이 바로 이동장이며, 편하게 진료 받을 수 있는 동물병원도 필요하지만 편하게 병원으로 이동할 수 있는 적절한 이동장의 활용도 중요하다.

이동장은 단순히 아이들 이동에 필요한 도구가 아니다. 잘못 사용했다간 고양이가 가장 혐오하는 아이템이 될 수도 있다. 지금부터 고양이를 이동장으로 안전하고 힘들지 않게 병원에 데려갈 수 있는 다섯 가지 과정을 소개하고자 한다. 미리 단언하자면 쉽게 이루어지지는 않으며 부단한 노력과 인내가 필요한 과정이라 할 수 있다.

먼저 요약하자면, 우선, 가장 좋은 이동장을 선택해야 하며 둘째, 적응을 위해 가장 최적의 이동장 위치를 찾아야 하고, 셋째, 고양이가 이동장을 좋아하게끔 만들어야 하며, 넷째, 이동장 안에서 쉽게 차를 탈 수 있게 도와줘야 하고 마지막으로, 이미 이동장을 혐오하는 고양이를 편하게 이동장에 적응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이동장은 단단한 재질에 상부 뚜껑과 앞으로 출입이 가능하고 쉽게 상하부가 분리될 수 있는 이동장이 좋다. 스스로 나오기 싫어하는 아이들에겐 뚜껑을 열고 바닥에 앉아 있는 아이들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이동장 크기는 많이 작지 않고 안에서 균형을 맞추고 편하게 있을 수 있는 크기면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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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최적의 이동장 위치를 찾는다는 것은 아이가 즐겁게 병원으로 갈 수 있는 장소로 만들기 위함이다. 그러기 위해선 우리의 침실처럼 집에서 가장 친숙하고 안전한 장소에 위치를 잡아야 한다. 다시 말해 이동장은 물건이 아닌 ‘가구’로 존재해야 한다.

또한 가장 최적의 장소는 사람과 아이 모두에게 편리한 장소이어야 한다. 사람들이 지나는 통로는 피해야 하며, 다른 사람과 냥이들에게 간섭을 받지 않을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 고양이는 바닥보다는 높은 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아이들 눈높이에서 집안을 둘러보고 좋은 장소를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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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는, 이동장을 좀 더 매력 있게 하여 아이들에게 환영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

항상 문을 열어두고 들어갈 수 있게 하거나, 뚜껑을 열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좋아하는 사람의 냄새가 나는 수건, 담요를 깔개로 두면 익숙한 냄새를 통해 이동장에 좀 더 친근해질 것이다. 이러한 깔개는 계속 이동장에 두어야 하며, 멀리 이동할 때 이용할 수 있다. 고양이는 따듯한 곳을 좋아하며, 담요나 수건을 파고드는 것을 즐긴다. 이러한 습성을 이용하여 이동장을 따듯하고 안락하게 만들 수 있는데, 이동장을 히터 옆 혹은 햇빛 아래에 충분히 둬서 아이가 이동장에 편하게 들어가서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더불어 이동장을 거부할 수 없게 만들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교육이 필요하다.

간식, 장난감, 캣닙을 이동장에 두고, 아이가 들어가게 되면 즉시 말로 칭찬해주고 간식 등으로 보상해주는 게 좋다. 타이밍이 중요한데, 즉시 칭찬이나 보상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아이들은 왜 칭찬받았는지 알지를 못한다. 또한 이동장 안에서 사료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 한 가지 긍정적인 순화 방법은 이동장 주변에서 낚시놀이를 하는 것으로, 이동장 안과 밖에서 낚싯대를 튀겨서 놀 수 있게 해준다. 가끔가다 쥐돌이를 이동장에 넣어주어 놀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동장에 정기적으로 들어가게 되면, 문을 닫고 지낼 수 있는 시간을 점차 늘려준다. 단, 문을 닫고 나서는 보상을 해주어야 한다. 이동장을 담요로 덮어 주어 안에서 캣닙을 먹을 수 있게 해줄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보상 빈도와 아이의 반응에 따라 이러한 과정이 수주 이상 걸릴 수 있다는 것이다. 항상 침착함을 유지하여야 하며 아이들을 자극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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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동장에 충분히 적응했다면, 차를 탈 차례이다.

첫 번째 단계는 시동을 걸기 한참 전부터 시작된다. 이동장에 문을 닫은 채로 있는 게 충분히 적응됐다면, 담요로 이동장을 가린 후 차로 이동한다. 차에서는 뒷좌석에 안전벨트를 한 채로 두는 게 제일 안전하다. 문을 닫고 1-2분 지난 다음 집으로 데리고 들어와서 부드러운 소리로 많이 칭찬해 준다. 이러한 사전 예행연습을 여러 날에 걸쳐 차에 있는 시간을 늘려가며 아이가 편안해질 때까지 진행한다. 이후 출발은 하지 않은 채 시동도 걸고 해서 이러한 소리에도 적응시킨다. 이러한 과정을 시간을 늘려가며 반복하고 나서, 실제 차를 태우고 이동하는데, 점차 거리를 늘려 태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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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단계는 이미 이동장에 대한 혐오가 있거나 상기 네 가지 과정을 거쳤음에도 아직도 이동장을 싫어하는 고양이에 대한 것으로, 과거에 안 좋은 기억이 있는 아이라면 이동장에 대한 두려움이 있을 것이다.

이런 경우 다음과 같은 방법을 시도해 볼 수 있다. 합성 페로몬을 뿌려 주고 좀 더 천천히 인내를 갖고 훈련하며, 전혀 다른 이동장을 이용해 볼 수도 있다. 시간이 좀 더 오래 걸릴 수 있지만, 꾸준히 침착하게 진행한다면 아이들 스스로 이동장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 이후 과정은 이전에 언급했던 대로 진행하면 된다. 또한 수의사로부터 마취제가 아닌 가벼운 진정제를 처방받아 출발 전에 먹여 구역질과 불안을 줄일 수도 있다.

정리해 보면, 첫 번째 적합한 이동장을 선택해야 하며, 뚜껑이 열리고 분리할 수 있는 이동장이 좋다. 두 번째, 이동장을 조용하고 편리한 공간에 놔야 한다. 문은 열어두고, 푹신한 깔개를 깔아주어야 한다. 세 번째, 이동장 안과 근처에서 고양이 밥을 주고 놀아주어야 한다. 넷째, 점차적으로 이동량을 늘려 아이들이 친숙하게 차를 탈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 마지막으로, 이미 겁먹었거나 이동장 근처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고양이에게는 시간이 더 오래 걸릴 수는 있지만, 지금까지와 동일한 과정을 밟아야 한다.

이동장 하나에 적응시키는데도 끈기 있는 노력이 필요함을 절실히 느꼈을 것이다. 하지만 다름 아닌 작은 호랑이를 길들이는데 이 정도 노력은 해야 하지 않을까?

[이진수의 고양이 이야기] 지난 칼럼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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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간호복지사제도,어떻게 볼 것인가?14일 토론회 열린다

한국동물병원협회(KAHA, 회장 허주형)가 14일(화) 오후 6시 30분 수의테크니션 제도화와 관련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수의간호복지사제도, 어떻게 볼 것인가?’를 주제로 서울대 수의대 스코필드홀에서 개최되며, 한국동물병원협회를 비롯하여 대한수의사회,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동물복지학회가 토론 단체로 참여한다.

한국동물병원협회는 “그간 농림부, 대한수의사회, 한국동물병원협회, 동물간호단체등에서 ‘수의테크니션 TF회의’를 하면서 명칭과 일부 부분에서만 조율이 됐고, 그들의 업무규정 등에 대해서는 견해차가 너무 커 전혀 진척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수의사의 의견들이 왜곡되어 전해져 수의사 내부에서도 혼선이 있는 것 같다”며 “이에 관련 기관들의 실무자들을 모시고 사실만을 이야기함으로써 전체 수의사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 참가하고자 하는 수의사 관련 단체 및 수의사, 수의대학생은 한국동물병원협회 사무국(02-522-4722)으로 연락하면 된다.

수의장교로 오세요 `군 장학생 지원 본과 4학년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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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일 오후 2시, 충남대학교 동물병원 4층 대강당에서 수의장교 소개교육이 열렸다. 지난해 12월 21대 수의병과장으로 임명된 조재기 병과장이 마이크를 잡았다.

육군 수의병과는 매년 전국 수의과대학을 순회하며, 각 대학의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의장교에 대해 설명·홍보한다.

수의대 재학중인 현역 복무대상 남학생은 본과 1학년에 후보생 지원서를 제출하거나, 본과 4학년에 1순위 지망에 수의사관에 지원하면 수의장교가 될 수 있다. 수의대 교육과정을 모두 마친 2월 초 수의사관 선발 여부가 발표되며, 2월말 입대하여 8주의 군사교육을 받고 4월 말 임관한다.

여성 수의사 면허 취득자는 육군전문사관으로 임관할 수 있다. 매년 9~10월 모집공고가 나고, 이듬해 1월 합격자가 발표된다. 현재 수의사 면허를 보유한 여성 육군 복무자는 총 5명이다.

한편, 기존 본과1~3학년생을 대상으로 했던 육군 군 장학생 지원이 본과 4학년까지 확대된다. 육군 군 장학생에 선발되면 본과 4학년 재학기간 해당하는 등록금 및 소정의 학습지원비를 지급받는다.

조재기 병과장은 “이번 홍보를 통해 모든 학생들이 육군 수의장교에 지원하기를 기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목표의식을 가진 인재가 지원한다면 팔 벌려 환영할 것”이라며 소개교육을 마무리했다.

자세한 사항은 육군 수의병과(042-550-1631)로 문의하면 된다.

박형빈기자 kamsangchai@dailyvet.co.kr

제41차 기후변화 건강포럼,국내 신종 모기매개 감염병 현황 나눈다

기후변화건강포럼과 질병관리본부가 공동 개최하는 기후변화건강포럼이 제41차 정례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6월 14일 (화)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진행되며, 지카바이러스의 유형과 전망, 해외와 국내의 모기매개감염병 현황과 대응방안에 대해 7명의 연자가 나서 강연할 예정이도.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외 일본국립감염병연구소에서도 참여한다.

강연이 끝난 뒤에는 미8군 의무대 김홍철 박사, 질병관리본부 박성도 박사, 고려대 의대 이원진 교수가 참가한 지정토론도 진행된다.

기후변화건강포럼은 “최근 기후변화에 민감한 모기매개감염병이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공중보건의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 모기매개 감염병에 대한 관리 현황과 전망을 함께 고민해보자”며 시민과 전문가의 참여를 촉구했다.

자세한 사항은 기후변화건강포럼 사무국(기후변화행동연구소, 070 7124 6062, climatehealth@gmail.com)으로 문의하면 된다.

참가신청(클릭)

박형빈기자 : kamsangchai@dailyvet.co.kr

동물보호과 10주년 기념 심포지엄,동물보호 전문가 총출동한다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보호과가 10주년을 기념해 동물보호·동물복지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의 목적은 10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다.

6월 22일부터 23일 2일간 검역본부 김천신청사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각 분야별 동물보호·복지 전문가가 대거 참석한다.

김병수 교수(한국동물복지학회), 전진경 이사(동물보호시민단체 KARA), 김재영 회장(한국고양이수의사회), 한진수 교수(건국대 수의대), 조희경 대표(동물자유연대), 장형관 교수(전북대 수의대), 하현제 대표(고려동물병원), 김두환 교수(경남과학기술대 생명과학대학), 김종성 팀장(삼성생명연구소), 김길수 교수(경북대 수의대), 박유헌 교수(동국대 바이오메디융합연구원), 김철규 회장(한국실험동물학회) 등이 좌장 또는 발표자로 참석한다.

반려동물, 농장동물, 실험동물 등 크게 3분야에 대해 발표 및 질의응답,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박봉균 검역본부장은 “검역본부 동물보호과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0년 동안 정부 내 유일한 동물보호 및 동물복지 전담조직으로 수많은 노력을 강구해왔다”며 “이번 심포지엄은 향후 10년 이내 동물보호·동물복지 선진국 진입이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이에 대한 비전 마련을 위한 자리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검역본부 동물보호과는 2006년 3월 8일 검역원 질병방역부 소속 동물보호과로 신설되어 올해로 신설 10주년을 맞았다.

수의사가 만드는 유기농 펫푸드 `알파벳`,2주년 감사 프로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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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들이 만드는 유기농 펫푸드 알파벳이 판매 2주년 감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알파벳 처방식 10+2’ 프로모션은 6월 13일부터 7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알파벳 측은 “수의사들이 만드는 유기농 펫푸드 알파벳은 동물병원 전용 펫푸드로 지난 2년간 많은 수의사분들의 도움으로 꾸준히 성장해 나가고 있다”며 “동물병원 전용이라는 유통과정을 지켜내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앞으로도 기본을 지키는 알파벳이 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좋은 원료, 최적의 영양소 균형, 높은 기호성과 흡수율을 지켜내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론칭한 처방식을 더 많은 병원에서 처방할 수 있도록 보탬이 되고자 프로모션을 진행하니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알파벳은 J(Junior), A(Adult), S(Senior) 등 3종류의 반려견용 일반 펫푸드와 K(Kitten), C(Cat) 등 2종류의 반려묘용 일반 펫푸드 제품군을 가지고 있으며, H(Heart Care), E(Ear Care), W(Weight Care), I(Intensive Care), D(Derma Care) 등 5종류의 처방식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포베츠 본사(031-265-4080) 및 각 지역 영업사원에게 문의할 수 있다.

[자가진료=동물학대] 강아지 자가접종하다가 바늘이 몸속에 박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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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자 A씨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강아지 백신 자가접종 방법을 배운 뒤 백신을 직접 구매하여 자신의 반려견에게 자가접종했다. 하지만 자가접종을 하다가 주사기 바늘이 부러지면서 반려견의 목 뒤에 바늘이 박히고 말았다(사진상 동그라미 부분).

결국 A씨의 반려견은 바늘 제거 수술을 받았고, A씨는 당연히 기초접종비보다 더 많은 수술비를 지불했다.

A씨의 반려견을 수술한 수의사는 “자가진료 허용이라는 악법으로 일반인이 자가접종을 하다가 바늘이 부러져서 강아지 목 뒤에 박히는 일이 과연 정상적인 일인가”라고 반문하며 “자기 자식에게 자가접종하다가 이런 일이 일어났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강아지, 고양이 자가접종 방법이 인터넷 공간에서 쉽게 공유되고 있으며, 단순히 주사를 찌르기만 하면 된다는 안일한 인식이 퍼져나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SBS TV동물농장 강아지공장 편’에서 번식장 주인이 제왕절개 수술을 하는 장면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그 주인이 수의사법으로 처벌받지 못한다는 사실에 더 큰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일부 보호자들은 ‘자신의 반려견, 반려묘에 백신을 자가접종하는 행위는 괜찮지 않냐’고 반문한다. 그러나, 단순히 예방접종비를 아끼기 위해 별다른 고민없이 실시한 자가접종 등 자가진료 행위가 동물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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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자가진료 부작용 사례를 공유해주세요

동물에 대한 자가진료는 또 다른 이름의 동물학대 행위입니다. 자가진료를 실시하다가 동물이 사망하거나 위험에 빠진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데일리벳에서 동물 자가진료의 위험성을 알리고, 동물들의 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이고자 [동물 자가진료 부작용 공유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거나 자신이 겪은 자가진료 부작용 사례를 공유하여 동물학대행위를 줄이고 동물들의 고통을 덜어주세요.

자가진료는 동물학대 행위입니다. 자가진료 = 동물학대

*이 기사 내용은 ‘자가진료 제한을 통해 동물학대를 방지하고, 동물의 복지를 증진시킨다’는 공익적인 목적으로 모든 언론사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자가진료 부작용 사례 공유하기(클릭)

자가진료 조항 철폐 서명운동하기(클릭)

세계양돈수의사대회 한국 대거 참여 `논문발표 수 세계 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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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에서 열린 제24차 세계양돈수의사대회(IPVS)에 한국 양돈수의사들이 대거 참가했다.

한국양돈수의사회 참관단을 비롯해 수의과대학 교수진, 관련 업계 임직원 등 80여명이 대회장인 로얄 더블린 소사이어티(RDS)를 찾았다.

이번 IPVS 2016는 제8회 유럽양돈건강관리심포지움(ESPHM)과 공동 개최된다.

현지 조직위는 세계 60여개국에서 3천명 이상의 양돈수의사 및 양돈업계 관계자들이 모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 참관단에는 신창섭 회장을 비롯한 양돈수의사회 임원진과 박용호, 류영수, 한정희, 오연수, 윤경진 등 국내외 교수진이 이름을 올렸다. 일선 임상수의사와 국내 관련 업계 대표진도 함께 했다.

단순 참관뿐만 아니라 학술교류도 활발히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이 IPVS 2016에 발표한 학술연구 수는 49편. 49개국에서 1,114편이 제출된 가운데 미국, 스페인,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에 이은 세계 8위 규모다. 아시아 국가로서는 1위에 해당한다.

신창섭 양돈수의사회장은 “이번 IPVS에서 논문 발표수가 세계 6위를 차지하는 등 한국도 세계 수의양돈 학술교류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9일에는 더블린 모처에서 ‘한국양돈수의사의 밤’ 행사를 열어 친분을 나누고 이번 대회의 의의를 돌아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제주대 수의대 임상 학술동아리 VACCINE `학습·봉사 한 손에`

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 임상 학술동아리 VACCINE이 임상과목 그룹 스터디와 수의료 봉사활동에 힘쓰고 있다. VACCINE은 오는 6월 24일 우도에서 제주도수의사회 무수의촌 진료봉사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 1992년 ‘임상과목의 주도적 학습’을 목적으로 창립된 VACCINE은 2014년 김세연, 김선효 학생의 주도하에 재조직된 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 동아리장 김선효 학생(본과4)은 “제주대 수의대 학생들이 함께 임상과목을 학습하고 진료봉사활동을 펼침으로써 임상수의사의 올바른 사명을 이어가려 한다”고 활동 취지를 설명했다.

현재 VACCINE은 윤영민 제주대 교수의 지도 아래 동문 임상수의사 2명과 학생 43명이 학술모임과 진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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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CCINE의 정기 학술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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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 선배 임상수의사를 초청해 특강을 펼치기도 한다.

VACCINE은 내부 케이스스터디와 오픈 스터디 등 정기모임과 비정기적인 선배초청 강연 등으로 임상수의학 학술을 교류하고 있다.

2주마다 열리는 케이스스터디에서는 한 가지 주제에 대한 증례발표가 이어진다.

오픈 스터디에서는 안과학, 치과학, 피부학, 방사선학, 심장학, 정형외과 6가지의 임상과목을 각 담당 발표자가 맡아 발표한다. 정규 교과과정에서 세부적으로 다루지 않은 부분을 모아 함께 공부하는 방식이다. 동아리원이 아니어도 제주대 수의대 학생이라면 누구나 들을 수 있다.

지난 4월에는 동문인 장화석 원장을 초청해 전안부 안과 처치를 주제로 ‘선배 초청 강연’을 실시했다. 재학생뿐만 아니라 지역 임상수의사들도 함께 수강했다.

VACCINE 측은 향후 외부 수의사 초청 강연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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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TNR 사업 보조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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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CCINE은 진료봉사의 일원으로 제주도내 길고양이 개체수 조절을 위한 TNR 사업을 돕고 있다. 제주야생동물센터 소속 김윤기, 장영혜 수의사와 함께 올해 75두의 길고양이 TNR을 완료했다.

제주시 김녕미로공원에서 생활하는 길고양이 30여마리에 대한 간단한 진료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윤영민 지도교수와 함께 전염병 백신접종, 외상 처치 외에도 행동학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염병 예방 및 위생관리가 관리의 중점이다.

유기견 보호센터에서도 매주 금요일 진료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윤영민 교수의 지도 아래 제주대 수의대 봉사동아리 ‘유자’와 협력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제주도수의사회와 함께 추자도에서 동물진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마찬가지로 6월 24일 우도에서 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내년 동아리장이 될 이정하 학생은 “임상 학술교류를 기반으로 봉사활동과 스터디 모두 활발히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종문, 배영림 기자 jjdal1989@dailyvet.co.kr

전북대 수의대, 美 웨스턴 수의대 넬슨 학장 초청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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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이 미국 웨스턴 대학교 수의과대학장 필립 넬슨 교수 초청 특강을 펼쳤다.

5월 26일 익산 전북대 부속 동물의료센터에서 열린 특강에서 넬슨 학장은 학생들과 교수진에 미국 수의학교육의 철학과 발전현황을 소개했다.

넬슨 학장은 “최근 웨스턴대 수의과대학에는 치과, 족부의학과(Podiatry), 시력검안과(Optometry)를 신설하는 등 수의임상과 교육이 점점 세분화되고 있다”며 “방대한 지식을 일방적으로 주입하는 대신 문제해결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유도하는 PBL(Problem based learning) 체계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학생중심의 평생교육, 생명존중, 전략적 임상역량 강화를 수의학교육의 핵심으로 꼽은 넬슨 학장은 “동물과 사람, 환경의 건강을 하나라는 원헬스적 관점을 함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지수 기자 cjs667@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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