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의외과학회 학술대회,2월 19일 서울대에서 개최

한국수의외과학회(회장 김남수)가 2월 19일(일)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2017년도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윤성호 교수(경북대), 윤헌영 교수(건국대), 김근형 교수(충북대), 정성목 교수(충남대), 김민수 교수(전북대) 가 강사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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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술대회는 서울대 수의대 3층 스코필드홀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10분까지 진행되며, 오전 11시 30분부터 50분간 정기총회가 열린다.

학술대회에서는 ▲상후호흡기 질병의 진단 및 수술(윤헌영 교수) ▲기관 질환의 진단 및 수술(윤헌영 교수) ▲단두종 증후군의 진단 및 수술(윤성호 교수) ▲흉곽, 식도, 횡격막 질환의 진단 및 수술(김근형 교수) ▲폐질환의 진단 및 수술(정성목 교수)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심장 질환(김민수 교수) 등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되며, 모든 강의가 끝난 뒤 종합 토의 및 질의 응답 시간이 진행될 예정이다.

사전등록은 2월 14일(화)까지이며, 학술대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 확인 및 참가 신청은 한국수의외과학회 홈페이지(클릭)에서 가능하다.

한편, 한국수의외과학회는 수의외과학에 관한 임상 및 학술교류, 연구 촉진과 성과의 보급을 통해 수의외과학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2012년 창립됐다.

구제역 때문에…충남수의사회 정기총회 2월 27일로 연기

2월 17일에 2017년도 정기총회 및 제1차 임상수의사 연수교육을 개최하기로 했던 충청남도수의사회(회장 전무형)가 총회 및 연수교육 일정을 2월 27일로 연기했다. 구제역 발생 때문이다.

충청남도수의사회는 “AI에 구제역까지 발생하여 모두 심각 단계로 관리되는 만큼 17일에 개최하기로 한 정기총회 및 연수교육을 연기하여 2월 27일에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충남수의사회는 17일에 정기총회를 개최하여 ▲2016년도 사업실적 및 수입지출 결산안 ▲연회비 인상건 ▲2017년도 사업계획 및 수입지출 예산안을 의결하고, 제24대 임원(회장, 감사, 이사, 대의원) 선출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또한, ▲조류인플루엔자·구제역 발생과 방역 대책 ▲한우 번식우 사양관리 및 송아지 질병 관리 ▲2017년도 수의사회 주요사업 추진 계획 등을 주제로 1차 임상수의사 연수교육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자세한 정보는 충남수의사회(042-256-5250)로 문의할 수 있다.

2017 전국수의학도협의회 2차 회의 개최,주력 사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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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전국수의학도협의회(의장 김진영, 이하 전수협)가 11일(토)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2차 집행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주력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10개 수의과대학 학생회장 및 학생부회장, 허승훈 IVSA 의장이 참석했으며, 대한수의사회 관계자도 참석하여 대한수의사회를 소개하고 전수협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전수협은 국가시험 제도 개선, 각 수의과대학 수의학교육 인증, 수의과대학 졸업 후 진로 탐색의 장 마련, 수의직 공무원 처우 개선, 전수축 외 수의대생 교류의 장 마련 등 다양한 사업 계획을 놓고 올 한 해 주력으로 실시할 사업을 논의했다.

특히, 수의대생들의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고자 지난해 개최되지 않았던  ‘청년 수의학 아카데미’를 올해 다시 개최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했다.

또한 페이스북 페이지 활용 등 전수협 홍보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한편, 2017년 전수협은 ‘더 나은 미래로의 도약, 화합을 넘어 하나로 행동하는 수의대’를 모토로 활동하고 있으며, 매달 집행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전국 최초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 강동구,이번에는 길고양이 쉼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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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자체 최초로 길고양이 급식소를 설치한 서울시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이번에는 길고양이 쉼터를 마련했다. 강동구는 “겨울철 추위와 배고픔으로 고통 받는 유기묘 및 길고양이 보호를 위해 청사 옥상에 길고양이 쉼터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강동구청 성안별관 옥상에 5m×2m×2m 크기로 조성된 길고양이 쉼터는 (주)현대건설의 후원으로 조성됐다. 쉼터 조성 뿐 아니라 관리도 민간기업과 수의사회, 그리고 지역 주민들이 담당하여 모범이 되고 있다.

길고양이 진료와 예방접종은 강동구수의사회에서 담당하고, 네슬레 퓨리나가 사료를 후원한다. 전반적인 쉼터 운영은 캣맘 등 지역 내 자원봉사자들이 담당하는 것이다.

쉼터는 구조나 보호자 필요한 고양이들이 임시적으로 머무를 수 있는 공간으로, 약 15마리 정도의 고양이를 수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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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는 동물보호관리시스템을 통해 쉼터에 있는 고양이들의 입양 및 분양 공고를 적극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강동구 측은 “쉼터 조성과 운영에 협조해 주신 현대건설, 네슬레 퓨리나, 강동구 수의사회 관계자와 자원봉사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길을 가다 도움이 필요한 고양이들이 있는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강동구는 지난 2013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길고양이 급식소 사업’을 실시해 큰 관심을 받았으며, 성공적으로 시범사업을 마무리하고 급식소 수를 60개까지 늘렸다.

또한, ‘동물복지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 조례’를 마련하고 ‘동물복지위원회’를 발족시키는 등 동물보호복지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수협 첫 결실 맺은 2016년‥차기 회장에 임윤규 제주대 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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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의과대학협회(회장 김재홍, 이하 한수협)가 9일 서울역 일원에서 제5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각 수의과대학 집행부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이사회는 임윤규 제주대 수의대 학장을 차기 회장으로 추인했다.

이날 한수협은 수의학교육역량 2016 발표, 정책자료집 발간, 산업동물임상교육 지원예산 확보 등 지난해 성과를 보고했다.

김재홍 회장은 “초대 집행부부터 추진했던 수의학교육역량, 정책자료집 편찬사업이 지난해 결실을 맺었다”며 산하 교육위와 기획위 위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특히 산업동물임상교육 지원사업에 각 대학의 관심이 쏠렸다. 대한수의사회와 한수협이 국회를 통해 1억7,500만원의 교육지원예산을 확보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이종환 건국대 수의대 부학장은 “최근 들어 산업동물 임상에 관심을 보이는 학생도 일부 생기고 있다”며 “산업임상 교육재원이 문제였던 만큼 이번 사업에 대한 대학의 기대가 높다”고 말했다.

한호재 서울대 수의대 부학장은 평창 산업동물임상교육연수원을 활용하고 있는 서울대의 운영경험은 전달하며 “각 대학 내부적으로 대동물 임상과목들의 합동실습을 조율하고, 연수원과 일정을 협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올해 10개 대학 모두 활용해야 지원사업이 계속 이어질 수 있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올해 한국이 주최하는 아시아수의과대학협회(AAVS) 콩그레스도 주요 과제다.

한수협은 제16차 AAVS 콩그레스를 오는 8월 인천 세계수의사대회와 함께 열기로 결정하고, 차기 집행부가 구성되는 3월부터 대회준비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김재홍 회장은 “아시아 차원의 수의학교육 인증 등 아시아 각국 간에 수의학교육의 이니셔티브를 쥐기 위한 경쟁이 심하다”며 “한국의 위상에 걸맞은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국 수의과대학 현황 한 눈에` 한수협 정책자료집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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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의과대학협회(회장 김재홍, 이하 한수협)가 전국 10개 수의과대학의 운영현황자료를 모은 정책자료집을 발간했다.

수의과대학 6년제 도입 후 교육환경 현황을 모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수협은 9일 서울역 일원에서 열린 제5차 이사회에서 각 대학 집행부에 정책자료집을 비공개 배포했다.

정책자료집은 교육시설, 등록금 및 교육재정, 교수진 및 논문발표 현황, 교육목표 및 교과과정, 부속 동물병원 등 국내 수의과대학 교육환경을 총망라했다.

항목별 경향성을 분석하면서 이를 미국, 캐나다, 네덜란드 소재 수의과대학과 비교하기도 했다.

이 같은 데이터가 교육개선 필요성을 여실히 보여준다는 것이 정책자료집의 발간취지다.

가령 교수진의 경우, 정책자료집에 따르면 국내 수의과대학의 평균 전임교원(교수) 숫자는 25.7명으로 나타났다.

34개 교과목이 운영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과목 당 교수가 1명에도 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교수마다 2~3개의 과목을 함께 담당하다 보니 교육의 질이 저하될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학 부속 동물병원도 미흡점을 드러냈다. 세부전공별 임상교수진을 갖추지 못했고, 다양한 축종의 임상을 가르칠 설비도 부족하다는 것이다.

집필진은 “수의대 자체 예산 만으로는 교육개선에 한계가 있다”며 “교육부나 농식품부 차원의 교육재정 지원체계가 반드시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정책자료집의 집필은 지난해 한수협 산하 기획위원회가 주도했다. 기획위원장 정의배 충북대 교수를 중심으로 현상환(충북대), 오연수(강원대), 김길수(경북대), 이기창(전북대), 정성목(충남대), 한호재(서울대) 교수가 집필에 나섰다.

정의배 위원장은 “대학별로 민감하게 여길 수 있는 정보가 담겨 집필에 신중을 기했다”며 “민감한 정보는 익명으로 처리하고, 각 대학별로 소량만 비공개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재홍 회장은 “한수협이 발족한 초대회장 때부터 추진했던 백서편찬사업이 비로소 결실을 맺었다”며 “이번 정책자료집은 향후 현황을 수정 반영하며 교육개선의 토대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클리벳 80회] 투견,누구를 위해 피를 흘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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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추적 60분에서 지난 8일(수) ‘죽음을 위한 게임, 투견’을 제목으로 투견 도박의 현실을 소개했습니다. 방송에서는 실제 투견 장면을 비롯해 투견 도박 현장을 경찰이 급습하는 장면, 투견에 사용됐던 개들을 구조하여 반려견으로 교육시키는 장면, 그리고 해외로 입양간 투견의 사례까지 소개됐습니다.

방송에서 투견 도박의 문제점을 지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특히 지난 2015년에는 SBS TV동물농장에서 ‘투견’을 다룬 이후 12만명이 서명운동에 참여하고 ‘투견 도박을 금지하는 내용의 동물보호법 개정안’이 발의됐지만 법안 통과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이미 투견은 도박일 뿐 아니라 동물학대를 금지하고 있는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불법행위’입니다. 하지만 실제 처벌이 약하며 동물보호법의 미비로 투견에 사용된 개들의 소유권을 주인으로부터 박탈하지 못하고 일정 기간 이후 다시 돌려줘야만 하는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또한, 투견 현장에서는 다양한 약품과 주사기가 발견될 정도로 ‘자가진료’가 행해지고 있었으며, 심한 부상을 입을 경우 동물병원을 찾기도 하지만 수의사 입장에서는 ‘치료해줘도 또 다시 투견으로 사용될 것’을 알기 때문에 치료를 꺼리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번 20대 국회에서도 다시 한 번 ▲투견 목적으로 개를 훈련시키는 행위 금지 ▲투견 도박 행위가 적발될 경우 투견에 사용된 개의 소유권 박탈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동물보호법 개정안이 발의되어 계류중입니다. 반드시 법안 통과가 이뤄지길 바랍니다.

이번주 위클리벳에서는 KBS 추적 60분 투견 방송을 돌아보고, 투견의 역사와 문제점, 그리고 동물보호법 개정 필요성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 글 : 투견,인간의 욕심은 아닌가―서울대 수의대 김혜린·남궁범관·정한솔·한세진(클릭)

 출연 : 문희정 아나운서, 이학범 수의사(데일리벳 대표)

`도와주고 밀어주고 끌어주자` 서울대 수의대 동창회 신년하례회 개최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동창회(회장 최준표)가 2월 10일(금) 오전 11시 30분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2017년도 신년하례회를 개최하고 모교의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합쳐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최준표 동창회장은 ‘도와주고 밀어주고 끌어주자’는 캐치프레이즈를 소개하며, 모교의 외연을 넓히기 위해 많은 격려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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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표 동창회장

이 날 동창회에는 김재홍 학장과 우희종 차기 학장, 김건호 명예회장, 이각모 장학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서울대 수의대 동문 50여명이 참석했다.

김재홍 학장은 ▲제2 반려동물 병원 신축 ▲서울시 야생동물구조센터 설립 ▲복제동물연구센터 건설 ▲동물보건최고경영자과정 추진 등 현재 서울대 수의대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소개한 뒤 “늘 모교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지원을 해주시는 동문들 덕분에 수의대가 이만큼 발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준표 동창회장은 “지난해에는 서울대학교 개교 70주년이었고, 올해는 서울대 수의대 70주년이다. 관악구청과 협의하여 수의과대학 70주년 기념 반려동물한마당을 기획하는 등 다양한 행사가 있을 것”이라며 “선후배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대 동물보건최고경영자과정 수료자들과의 연계 ▲코펜하겐 수의과대학과의 MOU체결 및 학생교류 추진 등을 소개하며 “모교가 외연을 넓히는 데 노력 중인데, 많이 참여해주고 격려해주셔야 가능하다”고 동문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서울대학교 동물보건최고경영자과정(SNU AHP)은 지난 1월 18일 제1기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22명의 수료자를 배출했으며, 3월 15일부터 18주간 진행될 제2기 과정 지원자를 모집중이다(SNU AHP 2기 과정 모집 공고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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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서예원·서소영 학생, 이각모 이사장, 최준표 회장, 장기은 동문(82동기회), 신세한 학생

서예원, 서소영, 신세한 학생에게 장학금 수여

(재)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장학재단(이사장 이각모)은 이 날 동창회 신년하례회에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동창회와 장학재단의 소통을 위해서 동창회 행사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함께 개최한 것이다.

서예원(본과 1학년)·서소영(본과 1학년)학생에게는 장학재단 장학금이 수여됐으며, 신세한(본과 3학년) 학생에게는 82학번 동기회 장학금이 수여됐다.

이각모 장학재단 이사장은 20년 전 장학재단 설립 일화를 소개하며 “20년 전 모금이 씨앗이 되어 지금까지 왔다. 더 많은 후배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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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초대 원장에 장기윤 수의사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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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윤 전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이 2월 13일 정식 출범하는 통합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초대 원장에 임명됐다. 

충남 홍성 출신의 장기윤 원장은 서울대학교 수의학과 출신의 수의사로, 서울대 수의학과에서 수의학 석사를 취득했고, 제주대 수의대에서 수의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한국동물약품협회를 거쳐 1983년 농수산부 축산국 가축위생과에서 수의직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장기윤 원장은 이후 미국 농무성 파견, 국립수의과학검역원 호남지원장, 농수산부 식품산업본부 축산정책단 동물방역팀장, 농수산부 식품산업정책실 소비안전정책관실 검역정책과장,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장을 역임한 뒤 식약처로 자리를 옮겨 농축수산물안전국장, 식약처 차장을 역임하고 지난 2015년 10월 퇴임한 바 있다.

장기윤 원장은 “식품HACCP 인증원의 전 임직원은 HACCP 인증의 효율적인 수행으로 국민이 안심하고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품과 축산물을 드실 수 있는 국민행복 식탁을 활짝 꽃피울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통합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은 그간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축산물 HACCP)과 기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식품 HACCP)으로 이원화되어 운영되던 축산물과 식품 HACCP 기관을 하나로 통합한 식품위생안전 인증기관이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공공기관이다. 

앞으로 안전관리인증기준 적용 작업장 인증심사 및 연장심사, 안전관리인증기준 이행여부 정기심사, 안전관리인증기준 기술지원, 관련 시험·연구사업, 관련 교육 및 정보제공 등의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AI 과학적 해법 모색한 과총..최대 화두는 `백신`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이하 과총)가 8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제64회 포럼을 열고 고병원성 AI의 과학적 해법을 모색했다.

정부 AI 방역실무를 맡고 있는 김용상 농식품부 방역관리과장이 AI현황과 방역개선점을 소개한 것을 시작으로, 송창선 건국대 교수와 최영기 충북대 교수가 과학적 해법과 AI 백신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

발제에 이어 수의학계의 조류질병전문가와 호흡기바이러스 연구자, 과학전문기자 등이 패널토론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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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 과학적 해법을 모색한 이날 포럼의 핵심화두는 ‘백신’이었다. 현행 살처분 정책 외에 전염병을 관리하기 위한 가장 효율적인 과학적 방법이 백신이라는 것이다.

최근 H5N6형 AI로 인한 살처분 피해가 3,300만두를 넘어서면서 백신도입 문제가 도마에 오르고 있다.

이를 주제로 발제에 나선 최영기 교수는 “AI백신에는 장단이 공존한다”면서도 “백신의 효능, 감염축-접종축의 감별(DIVA), 살처분 정책보다 더 철저한 사후관리, 탈출전략 등 도입에 앞서 전제되어야 할 요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백신이 AI 증상이나 전파속도를 완화해주기는 하지만 감염 자체를 막지 못하고, 백신으로 인해 바이러스 변이도 증가하게 된다”고 우려했다.

김재홍 서울대 교수도 백신에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기술적인 득실 외에도 사회적 파장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백신이 도입되면 신고기피현상이 더 심해지고 농가의 방역의식이 무너질 수 있다”며 “구제역도 백신정책 하에 상재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당장 도입하기는 어려워도 백신 카드를 준비해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보였다.

송창선 교수는 “사람의 인플루엔자 백신에 비해 조류의 AI 백신 효과가 좋은 편”이라며 백신 필요성을 내비쳤다. 매년 AI가 재발하는 위험지역에 대한 제한적 접종 등 활용방안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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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교수는 효과적인 AI 백신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람 인플루엔자 백신의 플랫폼 허가제를 동물 인플루엔자 백신에도 도입해 다양한 유형의 백신이 보다 쉽게 상용화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

“연구자가 개발한 백신주를 실제로 생산해 소규모라도 임상시험을 시도해볼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미국에서 국가 AI 백신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민지영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책임연구원은 “감염병 대비 연구에는 범부처차원의 전방위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당장 상업적 이익이 창출되기 어려운 분야이므로 국가지원이 절실하다는 것이다. 백신연구의 성패를 두고 당국자의 책임을 묻지 않는 지원풍토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석 KIST 책임연구원은 “바이러스 대응 관련 국가과제가 100개도 넘지만 다들 1~2억원 규모의 고만고만한 수준”이라며 “개별과제로 나누기보단 대형 프로젝트를 만들고 여러 분야의 전문가가 함께 추진하는 형태로 나아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용상 방역관리과장은 “(AI 백신에 대해) 현재 정부는 도입가능성을 검토하되 실제 도입에는 신중히 접근한다는 입장”이라며 “부내 과학기술정책과와 AI에 대한 종합연구프로젝트 마련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양돈산업 미래, 질병 예방이 최선` 베링거, 질병정보 책자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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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대표 서승원)이 양돈질병 예방을 위한 통합 솔루션을 담은 ‘돼지 사육 단계별 주요 질병 예방 전략(Infection Chain Management Tactic)’을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베링거 측은 “양돈질병은 예방이 최선(PREVENTION WORKS)이라는 본사 모토 아래 정확한 진단기법과 예방활동에 대한 평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했다”며 발간 취지를 전했다.

책자는 ▲돼지써코바이러스 ▲돼지유행성폐렴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돼지흉막폐렴 ▲돼지증식성회장염 ▲돼지인플루엔자 등 6개 질병을 다룬다.

각 질병의 역사, 임상증상, 병인론부터 구체적인 예방 관리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각 질병의 감염고리(Infection Chain)와 그에 따른 예방고리(Prevention Chain)를 소개함으로써 체계적인 질병관리전략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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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질병의 감염사슬 관리기법 (자료 :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서승원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영업·마케팅 총괄사장은 “양돈질병관리에서 예방이 최선이라는 확고한 신념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백신제품들을 공급하고 있다”며 “이번 책자가 제시하고 있는 통합 솔루션이 양돈농장을 위협하는 여러 질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생산성을 극대화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돼지 사육 단계별 주요 질병 예방 전략(Infection Chain Management Tactic)’ 책자는 각지 베링거 담당자나 본사로 신청하면 무료로 배송된다. 카카오톡 플러스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을 검색해 친구추가 후 신청해도 된다. (본사 문의 : 테크니컬매니져 오유식, 02-709-0126)

주인도 아닌 사람이 ˝우리 강아지 찾으러 왔어요˝

최근 서울시내 동물병원 몇 곳에서 개 주인도 아닌 사람이 동물병원에 와서 흔한 개 이름을 대며 개를 찾으러 왔다고 말하고 개를 데려간 뒤 유기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주인 확인을 더 철저히 하는 등 일선 동물병원의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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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 A씨는 반려견 보호자로 가장하여 동물병원을 방문한 뒤 미용 후 대기 중이거나 호텔 중인 반려견을 찾으러 왔다며 사랑이, 코코 등 흔한 반려견 이름을 댔다. 같은 이름이 반려견이 많고 일부 동물병원에서 철저한 신분 확인 없이 미용 후 대기 중인 반려견이나 호텔 중인 반려견을 돌려준다는 점을 이용한 범죄였다.

A씨는 실제로 동물병원 몇 곳으로부터 반려견을 받는데 성공했고 “결제는 엄마가 조금 이따가 와서 할 것”이라며 일부 용품 구입까지 외상으로 해간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데려간 반려견을 근처 편의점 등에 유기했고, 다행스럽게 해당 반려견은 유기된 지 얼마 지나지 안아 주인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피해를 본 동물병원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A씨는 눈빛이 불안정하고 말투가 어눌하여 지적장애가 의심됐다고 한다.

문제는 이런 방식으로 범행을 시도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미용한 개 찾으러 왔어요”라는 말을 하면서 개를 달라고 했지만, 당시 미용 후 대기 중인 개가 없어서 사고를 면할 수 있었던 경우, “엄마가 저보고 개 찾아오라고 했어요”라며 개를 달라고 했지만 이상함을 느낀 동물병원 스텝에 의해 제지당한 경우, 실제 미용 후 대기 중이던 강아지 이름을 대면서 찾으러 왔다고 했지만, 미용을 맡긴 주인의 얼굴을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던 스텝의 질문에 그냥 도망친 경우 등 동물병원의 제보가 이어진다.

일부 병원에서는 “어떻게 알았는지 모르겠지만, 실제로 미용 후 보호자를 기다리고 있던 개의 이름을 정확하게 댔다”며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일선 동물병원에서 주의를 기울임과 동시에 주인 확인을 더 철저하게 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진다. 자칫 잘못하면 반려동물이 주인도 아닌 사람에게 인도되어 학대나 유기로 이어질 수 있고, 그 시작이 동물병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메리알코리아 통합 사장에 서승원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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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서승원 사장

한국 베링거인겔하임 동물약품과 메리알코리아의 국내 합병(한국 베링거인겔하임 동물약품)이후 첫 통합 사장에 서승원 베링거인겔하임 동물용의약품 사업부 사장이 선임됐다.

전 메리알코리아 사장이었던 김종영 사장은 베링거인겔하임 동물용의약품 사업부 수석부사장으로 선임됐다.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와 베링거인겔하임은 지난해 6월 베링거인겔하임의 일반의약품 사업부와 사노피의 동물용의약품 부분인 메리알(Merial)을 상호 교환하는 내용의 사업교환을 공식 합의했다. 합병 후 베링거 동물약품의 글로벌 매출은 38억 유로로 전망되어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기도 했다.

이후 올해 1월 메리알과 베링거인겔하임 동물약품의 한국지사간 합병이 진행됐다. 메리알코리아(대표이사 김종영)와 한국 베링거인겔하임 동물약품(사장 서승원)이 통합되어 ‘베링거인겔하임 동물약품’으로 하나가 된 것이다.

서승원 사장과 김종영 전 대표이사는 국내 합병 이후 “메리알이 베링거인겔하임 가족의 일원이 된 것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며 “동물용의약품 업계를 선도하는 두 회사의 강점이 하나로 합쳐져 베링거인겔하임 동물약품으로 새롭게 시작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어 “두 회사의 상호 보완적인 포트폴리오를 통해 양돈, 양계, 축우, 반려동물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동물용의약품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보다 광범위한 제품과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베링거인겔하임 동물약품과 메리알코리아의 담당자는 기존과 동일하다. 일선 동물병원에서는 문의사항이 있을 경우 기존의 담당자와 지점장 등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반려동물 임상시험 수행을 위해…크로엔·서울대 수의대 업무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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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김재홍)과 (주)크로엔(대표이사 박영찬)이 의약품 개발시 임상에서의 성공확률을 높이고 동물용의약품 개발을 통한 반려동물의 복지증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9일 체결했다.

이 날 업무협약식에는 김재홍 학장과 박영찬 대표이사를 비롯해 서울대 수의대 교수들과 크로엔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크로엔은 최근 ‘신약개발의 성공률과 반려동물의 복지를 향상시키는 비교 임상시험’을 수행할 TRACS®(Translational Research and Animal Clinical Study)를 상표등록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했다.

이번 협약은 크로엔의 TRACS와 서울대 수의대 간의 협약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양 기관은 앞으로 ▲TRACS 수행을 위한 전문인력(수의사 등) 교류 ▲반려동물의 질환별 치료법의 한계 및 미충족 수요 발굴을 위한 연구 ▲개발 중인 신약의 반려동물 적용을 위한 약물 타켓 검증 연구 ▲반려동물 임상시험 프로토콜 개발 및 최적화 ▲반려동물 임상시험 수행을 위한 제도적 시스템 개발 ▲질병 이환 반려동물을 통한 비교임상시험 수행 및 동물복지 증진방안 발굴 ▲연구시설 및 연구장비 공유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실험동물 아닌 반려동물 활용 신약개발 시험 추진

수의사들의 관심과 일선 동물병원 참여가 가장 중요

신약 개발 과정에서 전임상시험을 통과한 물질 중 약 10%정도만 임상시험에 들어갈 정도로 전임상시험의 효용성에 대한 의문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신약 개발 시 동물실험을 할 때 특정한 환경에서 사육된 실험동물을 사용하다보니 다양한 환경에서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질병에 걸리는 사람 환자들의 특성을 반영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실험동물이 아니라 사람 환자와 마찬가지 기전으로 질병에 걸린 반려동물 환자를 임상시험에 활용하자는 개념이 주목받고 있으며, (주)크로엔은 질병발생 원인이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러운 반려동물 환자 활용 신약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반려동물 환자의 임상시험 참여를 이끌 동물병원과 수의사의 참여다.

크로엔 측은 vGCP(Veterinary Good Clinical Practice), caGCP(Companion Animal GCP) 인증 기준을 마련하여 기준을 통과한 동물병원에서만 반려동물 임상시험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동물병원에는 새로운 수익 모델이 될 수 있으며 동물 환자와 보호자에게는 ‘새로운 치료방법 적용’, ‘치료 비용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제약회사에게는 실험동물을 활용했을 때 보다 더 정확하고 효용성 있는 시험결과가 제공된다. 또한, 신약 개발 과정 중에 동물용의약품 신약 개발로 이어질 수도 있다.

결국 제약회사, 반려동물 환자, 수의사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이 크로엔 측의 설명. 동물환자 임상시험에 대한 보험상품 연계 등도 추진된다.

박영찬 크로엔 대표이사는 “신약 개발에 실험동물이 아닌 반려동물 환자를 활용한다는 것이 마치 반려동물을 실험동물화 시키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지만, 신약 개발의 효용성을 올리고 더 나아가 동물용의약품 개발을 통해 반려동물의 복지를 높이는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크로엔의 TRACS 사업에 참여할 의향이 있는 동물병원은 안국준 수석연구원(gj.ahn@croen.co.kr)에게 문의할 수 있다.

O형 백신만 하는 양돈농가‥A형 구제역이 두렵다

연천 젖소농가서 A형 구제역이 발병하면서 양돈농가에게 비백신 혈청형 구제역 발생위험이 현실화됐다.

2014년 이후 O형 구제역이 되풀이되면서 신고기피현상이 심해진만큼, A형 구제역 발생가능성과 빠른 신고 필요성을 철저히 홍보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O형 백신으로는 A형 구제역을 전혀 막을 수 없기 때문이다.

 

주변국서 A형 구제역 상재화 불구..방역보다 강력했던 가격논리

현재 양돈농가는 O형 구제역 백신만 사용하고 있다(O 3039+O MANISA).

구제역 백신이 처음 도입된 당시에는 소와 마찬가지로 3가(O, A, Asia1)백신을 사용했지만, 2014년말 구제역이 재발하면서 상황이 돌변했다.

2015년 구제역 발생이 이어지면서 O형 단가백신(O 3039)을 긴급수입했고, 이후 상시백신을 다시 선정할 때 A와 Asia1 혈청형을 제외했기 때문이다.

2015년 하반기 동안 이어졌던 상시백신주 검토 과정에서는 여러 혈청형이 담긴 다가백신과 O형 단가백신이 충돌했다.

전문가 의견은 대체로 2, 3가 백신이 필요하다는데 무게가 실렸다. 중국 등 동아시아 주변국에 A형 구제역이 상재화된 상태라 이번처럼 언제든지 유입될 수 있다는 것이다.

2015 수의양돈포럼에 내한한 도널드 킹 세계동물보건기구(OIE) 구제역 표준연구소장도 “동아시아지역에 O형과 A형 구제역이 모두 퍼지고 있다”며 “안전 차원에서 (한국 양돈농가의) A형 구제역 백신접종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양돈수의사회도 상시백신주 선정검토 과정에서 A형 백신 필요성을 공식적으로 주장했다.

반면 생산자단체는 O형 단가백신을 고집했다. 2010년 겨울 이후 O형 구제역만 발생한 상황에서 백신항원 개수를 줄이면 두당 몇백원 수준으로 접종비용부담을 덜 수 있다는 점이 요인이었다.

결국 정부는 2016년 1월 양돈 상시백신으로 O형 단가백신을 채택했다. 반면 소에서는 Asia1만 제외한 O+A형을 선정했다.

당시 A형 백신 필요성을 주장했던 양돈수의사회 관계자는 “A형 구제역이 들어올 가능성이 크다는 과학적 우려를 경제적 논리로만 덮어선 안됐다”며 “백신은 축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투자 측면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O형 백신으로는 A형 못 막아..신고기피상황에서 초동대응 못할까 우려

이 관계자는 “백신정책 하에서 비백신 혈청형 구제역이 발생할 경우 빠른 대응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O형 백신만으로는 A형 구제역 바이러스를 방어하지 못한다. 빠른 신고와 살처분이 중요한 상황이지만 심각해진 신고기피현상이 발목을 잡는다.

신고기피에는 여러 요인이 있지만, O형 백신을 접종한 상황에서 O형 구제역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다소간 증상을 겪다가 회복되기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백신 덕분에 바이러스 증식이나 배출, 그에 따른 전파가능성도 줄어든다.

가장 위험한 시나리오는 돼지가 A형 구제역에 감염됐는데 농가가 기존의 O형일 것으로 지레짐작하는 상황이다.

A형에는 효과도 없는 O형 백신에 기대다가 신고도 늦고, 살처분도 늦어지면 A형 바이러스가 폭발적으로 증식할 우려가 있다. 구제역 백신을 쓰지 않던 2010년 겨울의 상황과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O형 구제역과 백신에 익숙해진 농가가 A형 구제역을 오해할 수 있다는 걱정이 앞선다”며 “혹시나 돼지에서 구제역 의심증상을 확인한다면 최대한 빨리 신고해야 한다는 점을 적극 홍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9일 가축방역심의회를 열고 A형 구제역 대응방안을 모색했지만, 양돈농가에 대한 O+A형 백신접종을 바로 결정하지는 않았다. 연천 A형 바이러스에 대한 유전자 분석결과에 따라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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