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세계수의사대회 두 달 앞으로..전세계 수의사 3천명 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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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인천 세계수의사대회가 두 달 앞으로 다가왔다.

세계수의사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재홍)는 27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제16차 회의를 열고 막바지 준비사항을 점검했다.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23일까지 세계수의사대회에 사전등록한 수의사는 3천명을 넘어섰다. 우리나라(2,189명)를 제외하고도 전세계 72개국에서 843명이 사전 등록을 마쳤다.

해외 중에서도 아시아권 국가의 참가가 두드러졌지만, 한중관계 악화로 인한 중국 수의사 참여 저조가 아쉬움으로 남았다.

학술프로그램에서는 90여명의 국내외연자가 진행하는 255개 특강이 확정됐다. 324편의 e-포스터 발표자료도 이번달 말까지 마감된다.

후원·전시 협찬도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현재까지 수의 관련 업체 93개가 참가신청을 완료했다. 12개사 21부스의 잔여 물량도 곧 소진될 전망이다.

세계수의사대회 전시장에서는 원스타인터내셔널,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등 관련 업계 뿐만 아니라 동물보호단체 및 세계동물병원협회, 세계수의학도협의회(IVSA) 등의 비영리 부스도 운영된다.

전시장 가운데 위치한 뉴웨이브 라운지에서 수의계 신제품과 신기술을 소개하고, 기아자동차의 신차 시승행사가 병행되는 점도 특징이다.

김재홍 조직위원장은 “후원과 전시협찬을 합쳐 3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조기등록 수의사도 3천명을 돌파했다”며 “성공적인 개최를 향해 마지막까지 노력하자”고 독려했다.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 HSI,개식용 중단 위해 VR 캠페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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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동물보호 단체인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umane Society International: HSI)이 복날을 앞두고 개식용 반대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개식용 산업을 종식시키고 개들을 구출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온 HSI가 보다 많은 대중들에게 식용견 산업의 실상을 알리고 개식용 중단에 대한 지지를 얻기 위해 기획됐다. 

HSI 측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식용견 농장에서 공장식 사육을 통해 개고기를 공급하는 국가로 매해 약 250만 마리의 개가 식용견 농장에서 사육되며 이들의 약 60-80%가 복날을 기점으로 도축된다”고 전했다. 

HSI는 이번 캠페인에서 식용견의 눈으로 바라본 개식용 산업의 실상을 티저 비디오, 메인 비디오, 인포그래픽 등으로 알리는 한편, 유명인들의 캠페인 지지 영상을 배포해 개식용 산업 중단에 대한 대중들의 이해도 및 관심을 증진시킨다는 방침이다. 

또한, 페이스북 이벤트와 식용견 농장VR 체험 이벤트 그리고 온라인 서명운동을 진행해, 누구나 개식용 반대를 지지하고 캠페인에 쉽게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일부 온라인 캠페인 활동은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KARA)와 함께 진행한다.

HSI 김나라 캠페인 매니저는 “식용견 농장에서는 래브라도, 골든 리트리버, 비글, 시베리안 허스키, 코카 스파니엘, 치와와 믹스 등 대부분의 반려 견종들이 발견되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누군가의 반려견이었으며, 여전히 과거 주인이 해준 목줄을 하고 있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개는 그 종류와 상관없이 인간과 가장 가까운 반려동물”이라며 “HSI는 무자비한 동물 학대와 살육이 발생하는 개식용 산업을 중단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을 전개하고, 국내의 다양한 단체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HSI는 지난 2014년 12월부터 현재까지 HSI는 총 8개의 식용견 농장을 폐쇄해 800여 마리의 개들을 구조한 바 있다.

동물보호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을 위해 청원에 참여해주세요

동물자유연대가 “동물보호법 개정안에 따른 시행령, 시행규칙 개정을 위한 시민청원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동물보호법이 개정되어 내년 3월 시행되는 가운데 현재 농식품부는 전문가, 시민단체 등과 함께 협의를 거쳐 세부적인 내용을 담을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마련하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이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올바르게 만들지 못한다면 법 개정 취지를 살리지 못할 것”이라며 시행령·시행규칙 내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동물자유연대가 시민들의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청원에 나선 것.

청원에는 ▲최소한 사육동물 50마리 당 1명 이상의 사육·관리 인력이 필요하다 ▲생산·판매되는 동물의 개체별 정보뿐만 아니라 생산업체의 정보도 기재되어 소비자에게 제공되어야 한다 ▲구조가 어렵다면 상해를 입은 피학대 동물을 치료와 회복이 완료된 시점까지 격리하여 보호하여야 한다 등 구체적인 내용이 담겼다.

동물자유연대 측은 “현재 주인으로부터 학대받은 동물을 강제로 소유권을 박탈시켜 구조할 수 없다”며 “소유권 포기가 어려워 구조가 어렵다면 상해를 입은 피학대 동물의 치료와 회복이 완료된 시점까지 격리하여 보호하여야 한다. 힘을 모아 달라”고 밝혔다.

한편, 동물생산업(번식업)을 신고제에서 허가제로 전환하고 동물학대 및 동물유기 행위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을 주 골자로 한 동물보호법 개정안이 올해 3월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여 내년 3월 20일부터 실제로 시행된다.

청원 참여하기(클릭)

동물용 체외진단시약 허가·심사 및 임상시험계획서 가이드라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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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가 ‘동물용 체외진단시약 허가·심사 및 임상시험계획서 가이드라인’를 발간했다.

검역본부 측은 “최근 국내외적으로 반려동물 및 산업동물에 있어서 질병의 조기 진단 및 예방이 중요하게 되면서 간이진단키트(Rapid kit), 유전진단시약(PCR kit) 등 다양한 종류의 체외진단 시약의 제품이 출시되어 심사의 객관성 확보 등을 위한 가이드 라인을 제작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7개의 장과 2편의 부록으로 구성(총 190페이지 분량)되었으며, 17개 품목별로 기술문서 작성예시와 안전성·유효성 심사를 위한 자료제출, 임상시험계획서 작성지침 등이 담겨있다. 제작된 가이드라인은 동물용 체외진단 의료기기 업체를 비롯하여 의료기기 시험검사기관 등 관련 기관과 신규로 인허가를 준비하고 있는 업체 및 관계자에게 민원상담 및 설명회시 제공될 예정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이명헌 동물약품관리과장은 “이번 가이드라인 발간을 통하여 사용자에게는 안전하고 높은 수준의 서비스 제공과 공급자에게는 인허가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림펫푸드 `사람 먹는 식재료로 만든` 더:리얼(THE REAL) 런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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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펫푸드가 27일(화)오전 11시 펫푸드 ‘더:리얼(THE REAL)’의 런칭행사를 개최했다. 하림펫푸드 측은 “더:리얼은 사람도 먹을 수 있는, 방부제 무첨가 펫푸드(Pet Food)라는 차별화 전략으로 출시됐으며, 100% 휴먼 그레이드 키블(Kibble: 건식 펫푸드)로 국내 최초의 펫푸드 전용 공장인 ‘해피댄스스튜디오(Happy Dance Studio)’에서 위생적으로 만들어졌다”고 강조했다.

또한 “더:리얼은 ‘내가 먹을 수 없는 것을 내 반려견에게 줄 수는 없다’라는 신념하에 사람이 먹을 수 있는 등급의 식재료만을 철저히 고수하고, 제품 공정에서 관리까지 식품 수준으로 관리하여 생산된다”고 덧붙였다.

이 날 런칭행사에서도 펫푸드를 직접 사람이 냄새 맡아보고 먹어볼 수 있도록 하여 눈길을 끌었다. 하림펫푸드 측은 특히 “합성보존료와 향미제를 사용하지 않았다”며 수입 사료와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더:리얼’은 ‘프레시 미트볼/피쉬볼(Fresh Meat Ball/Fish Ball)’, ‘그린 파워 딜라이트(Green Power Delight)’, ‘베리베리 슈퍼러브(Very-Berry Super Love)’ 등 세 가지 형태의 키블로 구성되어 있다.

단백질원은 닭고기, 연어, 오리고기, 소고기 4종이다. 모든 제품은 1kg 포장 안에 200g의 소포장 5봉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정확한 급여에 도움을 주고자 전용 급여 컵이 내장되어 있다.

사료 외에 저키라인 간식도 함께 출시됐다. 반려견용 사료와 저키만 출시됐으며 추후 고양이용도 출시할 예정이다. 

하림펫푸드 양재현 사장은 “신선한 식재료로 만든 국내 최초 100% 휴먼 그레이드 키블을 출시하여 국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펫푸드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림펫푸드 관계자는 “신규 카테고리를 개척을 통해 국내는 물론 장기적으로 해외 시장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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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휴먼 그레이드’표현에 대한 우려도 제기

하림펫푸드 측이 강조한 ‘100% 휴먼 그레이드’라는 표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됐다. 하림펫푸드 측은 이 날 런칭행사에서 “더:리얼은 세계 최초의 100% 휴먼 그레이드 펫푸드”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 영양학 전문 수의사는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재료로 만든 점을 강조한 것은 좋았으나, 휴먼 그레이드라는 표현 역시 홀리스틱이나 슈퍼프리미엄 같은 (정식 등급이 아닌) 마케팅 용어이며, 미국에서도 종종 사용되는 표현”이라고 말했다.

기존 사료에 대한 지적도 과했다는 평가도 나왔다.

하림펫푸드 측은 이 날 런칭행사에서 “과거 특정 품종 반려견의 평균 수명이 17살이었지만 본격적으로 사료를 먹기 시작한 이후 현재 11살로 수명이 감소했다”는 주장을 인용했다. 또한 “수입사료는 방부제를 사용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한 참가자는 “자체 공장(해피댄스스튜디오)의 시설이 좋고, 원재료에 자신감이 있다면 그런 부분으로 만으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텐데, 기존 수입사료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전했다.

한편, 하림펫푸드 더:리얼 제품은 롯데백화점 본점과 하림펫푸드 자체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충북대 수의대 `사체업자`팀,LG글로벌챌린저 합격 `2주간 미국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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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 수의학과 1학년 학생들로 이루어진 ‘사체업자 팀’이 ‘구제역과 AI로 인한 동물사체, 혐기성 미생물로 처리하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2017 LG글로벌챌린저에 최종합격했다. 이들은 7월16일부터 7월 29일까지 미국 미시건, 매릴랜드 등 가축전염병 및 biomass 연구 대학 및 국가기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수의학과 1학년 구다영, 김동희, 오승규, 이상이(지도교수 :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 모인필)학생으로 이루어진 사체업자 팀은 이번 LG글로벌챌린저 합격을 통해 미국탐방 기회를 얻었다(사진 왼쪽부터 이상이, 오승규, 구다영, 김동희 학생).

사체업자 팀은 사회적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는 구제역과 AI로 인한 동물사체의 처리에 대한 문제점을 깨닫고 이를 더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방법을 탐구주제로 삼았다.

미국 내 탐방기관은 USDA(United States Department of Agriculture), 미시건주립대학교, EPA(미국환경보호국), NREL(National Renewable Energy Laboratory), CDC Los Angeles(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등 이다. 

이곳에서 동물사체 처리뿐만 아니라 미국의 전반적인 가축전염병에 대한 대처 및 정책, 그리고 혐기성 미생물을 통한 효율적인 사체분해방식, 사체처리방식의 변화에 따른 질병예방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하고 현장을 탐방할 예정이다. 

사체업자 팀의 팀장인 이상이 학생은 “LG글로벌챌린저는 학생들이 국내에서 배우기 어렵거나 필요한 해외기술이나 문화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우리학교에서 유일하게 최종 선발된 팀인 만큼 좋은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유진 기자 yooz77@dailyvet.co.kr

유전자변형마우스로 사람 질환 유전자 발굴‥희귀병 연구 기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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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마우스표현형분석컨소시엄(IMPC)이 3,328개 유전자 각각을 대상으로 유전자변형마우스(GEM)를 개발, 사람 유전질환 연구의 새 전기를 마련했다.

한국과 미국, 독일, 영국 등 11개국 18개 대학과 연구소가 참여한 IMPC는 이 같은 연구결과를 26일 국제학술지 네이쳐 유전학(NATURE GENETICS)에 발표했다. (보러가기)

연구진은 “시퀀싱 기술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유전자 대부분의 병태생리학적 메커니즘과 기능은 베일에 쌓여 있어, 새로운 치료법 개발이나 진단법 개선이 한계에 봉착하고 있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유전자 각각의 기능을 밝히기 위해 연구진은 쥐의 유전자 3,328개를 각각 변이시킨 유전자변형마우스를 제작했다. 유전자를 하나씩 망가뜨린 후 어떤 결과가 나타나는지 조사하기 위해서다.

그 결과 2,564개 유전자의 새로운 기능을 확인했다. 그 중 사람의 유전병과 연관된 질환모델 마우스 360종을 개발하는데도 성공했다.

가령 GP9 유전자에 변이가 생긴 쥐는 혈소판 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멍이 잘 들며 혈액이 응고되지 않았다. 사람의 희귀질환인 버나드-소울리어 증후군'(Bernard-Soulier syndrome) 환자도 같은 증상을 보인다.

즉 GP9 돌연변이 질환모델 마우스가 버나드 소울리어 증후군을 연구할 실험동물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BBS5 유전자도 마찬가지다. BBS5 유전자가 망가진 쥐는 망막 형태가 비정상적으로 변하는데, 사람의 ‘바르데-비들 증후군'(Bardet-Biedl syndrome) 환자도 같은 이유로 시력을 잃는다.

이번 논문은 IMPC 공동연구진의 첫 보고다. 한국에서도 국가마우스표현형분석사업단(KMPC) 단장인 성제경 서울대 교수와 국립암센터 조수영 연구원이 연구에 참여했다.

성제경 단장은 “기존 환자의 유전체 해독으로는 발굴하지 못했던 인체 질환 유전자를 쥐의 유전자 연구로 발굴해냈다”며 “진일보한 유전체 해독 연구 결과”라고 밝혔다.

2012년 미래창조과학부(당시 교육과학기술부)의 지원으로 창설된 국가마우스표현형분석사업단은 IMPC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KMPC는 유전자변형마우스의 표현형을 분석해 인간 유전자의 생체내 기능을 규명하는 것을 목표로 10년간 총 1,700억원이 투입된다.

[사설] 반려동물 자가진료의 진정한 금지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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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농림축산식품부의 반려동물 자가처치 범위 사례집이 확정됐다. 동물소유자의 피하주사행위를 전면 허용하겠다던 내부방침안에 비하면 상당히 개선된 내용이다.

그럼에도 실질적인 반려동물 자가진료 금지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수의사 앞에는 크게 3가지의 과제가 기다리고 있다.

모든 반려동물용 주사제를 수의사처방대상으로 지정해 일반인 소유자의 손에 무분별하게 들어가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국민 모두가 자가접종의 위험성을 제대로 알고 피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교육해야 한다. 자가처치 허용범위를 확정할 사법부의 판례도 동물생명권이 존중되는 방향으로 이끌어내야 한다.

*   *   *   *

수술과 주사는 반려동물 자가진료 금지의 기본이다. 그 자체로 침습적인 행위이기 때문이다. 보호자에 의한 자가 주사처치는 인슐린 등 수의사 처방을 거친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인정되어야 한다.

그러자면 수의사처방제를 손봐야 한다. 반려동물용 주사제가 수의사 처방 없이는 일반인 보호자의 손에 들어가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가장 많이 쓰이는 반려견용 4종 종합백신(DHPP)가 수의사처방대상에서 제외된 것이 가장 큰 문제다. 그나마 최근 처방대상으로 지정된 반려동물용 생독백신들도 2018년 11월이 되어서야 효력을 발휘한다. 소화제 등 백신을 제외한 반려동물용 주사제 일부도 처방제 밖에 머물러 있다.

적어도 2018년 11월 전에 수의사처방제를 재정비해야 한다.

반려동물용 주사제는 모두 처방대상으로 지정해, 기존 지정된 생독백신이 발효되는 2018년 11월에 함께 효력을 발휘하도록 조정해야 한다.

 
동물병원의 일선 회원들도 자가처치의 위험성을 끊임없이 알려야 한다. 농식품부의 사례집이 아닌, 동물병원의 자가처치 부작용 사례집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백신 등 주사제는 물론이고 심장사상충예방약, 피부연고 등 자가처치가 부작용을 불러일으킨 사례는 모조리 모아야 한다.

언론보도 등을 통해 사회적인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한편 수의사처방제 확대, 사법부 판례 확보에도 객관적인 근거가 필요하다.

단순히 “자가진료 부작용은 많다”고 주장하는 수의사들은 많다. 하지만 언제, 어디서, 얼마나, 어떻게 발생했는지 자료를 내미는 곳은 하나도 없다.

몇 백, 몇 천 건의 자가진료 부작용 사례가 자료화되어 있었다면, 지난 한 달 간 이렇게 큰 논란이 벌어지지 않아도 됐을지 모른다.

때문에 일선 병원에서도 평소 자가처치 부작용 케이스를 만나면 자료로 남겨야 한다.

보호자가 투약한 약품과 경위, 증상, 병변, 동물병원 치료경과 등을 사진자료와 함께 제보해 주길 당부한다. (데일리벳 자가진료 부작용 사례 공유센터 신고하기)

 
반려동물 소유자의 자가처치 허용범위는 사법부 판례에 의해 확정된다.

의료법에서 무면허의료행위의 처벌여부를 가릴 때에는 행위의 위험성 정도, 일반인들의 시각, 행위자의 동기·목적·방법·횟수, 행위자의 지식수준, 시술행위로 인한 위험발생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사회상규에 위반되는지 여부를 판단한다.

수의사법 상 무면허진료행위를 판단하는 기준도 대동소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가급적이면 보다 위험하고, 일반인이 보기에도 잘못이며, 행위자의 동기나 목적이 바람직하지 않고, 방법이 잘못됐고, 횟수가 반복적이며, 시술행위로 인해 위험발생 가능성이 큰 사례를 무면허진료행위로 고발하는 것이 유리하다.

바꿔 말해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고발해봤자, 설령 불법이라 하더라도 불기소나 기소유예, 심지어 무죄 판결 등이 나올 우려가 있다는 얘기다.

그만큼 판례를 이끌어내는데는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일선 동물병원에서 불법 자가진료 사례를 알게 된다면, 무작정 고발하기보단 대한수의사회 불법동물진료신고센터(바로가기, 1899-4872)에 제보해 주길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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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존 F. 케네디 대통령은 취임연설에서 “국가가 당신에게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묻지 말고, 당신이 국가에게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물으십시오”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예전처럼 일선 회원과 집행부 사이에 선을 긋고 ‘얼마나 잘하나 두고 보자’며 뒷짐 지고 지켜볼 일이 아니다.

위의 과제들 모두 수의사회원이 합심해 풀어나가길 기대한다.

제주도수의사회·제주대 수의대, 동물진료 봉사활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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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수의사회와 제주대 수의대가 6월 22일과 23일 양일간 제주시 한경면과 우도 인근에서 동물 무료진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틀간 진행된 봉사활동에는 양은범 회장을 비롯한 제주도수의사회원 수의사 7명과 제주대 수의대 이경갑, 강태영, 이주명, 서종필 교수, 대학원생 1명, 학생 17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첫날인 22일에는 제주시 한경면 청수리에서, 둘째날인 23일에는 제주시 우도에서 봉사활동을 이어갔다.

반려동물 질병상담을 비롯한 전염병 예방접종, 심장사상충 검사 및 구충예방 등을 진행했다.

봉사단을 3팀으로 나누어 지역 내에서 최대한 많은 반려동물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우도 전역을 돌며 유기견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동물등록제 참여를 권장하기도 했다.

제주도수의사회와 제주대 수의대는 1992년부터 매년 동물병원이 없거나 수의사 활동이 적은 제주지역에서 진료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내년에도 우도와 추자도에서 진료 봉사활동이 이어질 예정이다.

배영림 기자 ventr0limy@dailyvet.co.kr

카라,`Meet Free 복날`위해 동물성 재료 들어가지 않은 네 가지 음식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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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대표 임순례)가 초복을 앞두고 보신탕과 삼계탕 대신 ‘동물의 고통 없는 음식으로 더위를 식히자’는 취지로 채식 건강 레시피를 소개하는 <MEAT FREE 복날> 캠페인을 6월 28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카라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28일부터 내달 11일까지 매주 화요일, 금요일 된장가지덮밥, 채개장(사진), 뿌리채소스프 등 더운 여름 기력 회복에 도움을 줄 건강식이 소개될 예정이다.

카라의 김현지 정책팀장은 “음식쓰레기를 먹고 자란 개고기로 보양을 한다는 건 어불성설”이라며 “진정 건강을 위한다면 개고기를 피해야 하며 동물의 희생 없이도 한여름 건강하게 더위를 날 수 있는 음식을 소개한다”고 <MEAT FREE 복날> 캠페인 취지를 밝혔다. 

채식 레시피 소개와 함께 참여 이벤트도 진행된다.

카라가 제안한 채식 건강식 레시피에 따라 음식을 만들거나, 채식으로 초복을 보낸 인증사진을 해시태그 #Meat_Free_복날과 함께 SNS에 남기면 추첨하여 상품을 증정한다. 참여 이벤트는 6월 28일부터 7월 15일까지 진행되며, 7월 18일 카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네 가지 건강식 레시피와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28일부터 카라 홈페이지(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충남대 수의대, 대전·충남·세종수의사회와 협력 본격화

(왼쪽부터) 이인재, 전무형 회장, 송근호 학장, 안세준 회장
(왼쪽부터) 이인재, 전무형 회장, 송근호 학장, 안세준 회장

충남대학교 수의과대학과 대전, 충남, 세종 등 지역 수의사회가 수의학교육과 사회봉사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송근호 충남대 수의대 학장과 전무형 충남수의사회장, 안세준 대전시수의사회장, 이인재 세종시수의사회장은 26일 충남대 수의대 교수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4자간 상호업무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들 단체는 임상수의사 보수교육과 학술정보 교류, 학생 현장교육 협력, 지역 내 가축질병 방역을 위한 사회봉사활동을 위해 상호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송근호 학장은 “반려동물이 많은 대전시에서는 유기동물 진료봉사, 가축이 많은 충남과 세종에서는 가축 진료봉사 등이 필요하다”며 “4개 기관이 지역내 수의축산 현안에 공동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 방역조직 분리독립…`방역국` 아닌 `3개과 심의관`에 그칠듯

정부가 가축전염병 방역조직 분리독립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 방안을 논의중인 가운데 ‘방역정책국(4개과)’이 아닌 ‘심의관(3개과)’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겨울 재발한 고병원성 AI가 3,700여만수를 살처분하는 역대 최악의 피해를 내자, 방역조직 문제가 다시 수면위로 떠올랐다.

축산업 진흥과 방역업무를 함께 맡는 현행 축산정책국 체제로는 방역업무가 효율적으로 진행되기 어렵다는 것.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축산진흥 정책과 수의방역 업무를 엄격히 분리하겠다”며 방역조직 분리독립을 공약했다.

최근 당정이 농식품부 내 방역정책국 신설하자는데 합의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에 따라 당초 농림축산식품부도 4개과 방역정책국 신설에 무게를 뒀지만, 조직개편을 위한 관계부처 협의 과정에서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조직 분리에는 공감하면서도 확대규모에서는 이견을 보인 것이다.

관계부처는 방역조직 개편이 3개과 ‘심의관’ 조직으로도 충분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존 방역총괄과, 방역관리과에 검역본부 소속 인원을 보충한 1개과를 더하는 안이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아직 개편안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내부논의는 ‘국’보다 ‘심의관’ 수준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후문이다.

공정거래위원회(왼쪽)와 외교부(오른쪽)의 정책관 및 심의관 조직 사례
공정거래위원회(왼쪽)와 외교부(오른쪽)의 정책관 및 심의관 조직 사례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방역정책 독립성을 확보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부호가 떠오르고 있다.

기획재정부와 외교부를 제외하면 최근에는 ‘국’ 밑에 ‘심의관’을 두는 형태의 조직은 거의 사라졌지만, 애초에 심의관이 실·국장을 보조하는 국장급 직책이기 때문이다.

행정자치부는 2017년도 정부조직관리지침 통해 “기구 및 정원 규모가 일반국의 2배 수준(최소 6과 이상)이면서 별도의 국으로 분리설치하기 어려운 경우에 한해 (심의관을) 둘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를 두고 한 업계 관계자는 “과거 축산업계에 미칠 영향을 우려해 초동방역조치를 소극적으로 적용하다가 확산을 막지 못한 사례가 많다”며 “축산국 아래에 방역심의관을 둘 경우 방역정책이 독립성을 담보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수의임상 줄기세포 세미나 성료…한국수의재생의학연구회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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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임상에서 적용되는 줄기세포 치료 세미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25일(일) 개최된 세미나에는 약 80여명의 수의사들이 참가해 줄기세포 치료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참가를 원했지만 장소의 제약으로 참석하지 못한 수의사도 다수였다.

세미나에서는 일본의 요시히로 키시가미 수의사(키시가미 동물병원, 일본수의재생의학연구회 회장)가 강사로 초대되어 강의를 진행했다.

요시히로 키시가미 수의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줄기세포 치료 소개 ▲척수손상에 대한 세포치료의 현황과 전망 ▲수의학 영역에 있어서의 척수손상에 대한 줄기세포 요법 ▲줄기세포의 채취, 배양과 이용 ▲줄기세포에 의한 재생의 6단계 ▲척수재생의 성공률을 높이는 방법 ▲자가면역성 뇌염에서 줄기세포 요법 ▲고양이 만성 신부전에서 지방줄기세포 투여 증례 ▲기타 줄기세포 치료 증례(고양이 만성 구내염 등)에 대해 강의했다.

세미나 만족도 96%…한국수의재생의학연구회 설립 추진

한편, 세미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높은 만족도가 확인됐다. 아주 만족했다는 의견이 52%, 만족했다는 의견이 42%를 차지해 전체 참가자의 96%가 세미나에 대해 만족했다.

참가자들은 신경외과, 근·골격계 질환 등에 줄기세포 치료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으며, 동물병원에서 줄기세포를 이용한 재생치료가 널리 활용되기 위해서는 적정 치료비용 설정과 치료효과에 대한 홍보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특히, 한국수의재생의학연구회가 설립된다면 가입 의사가 있냐는 질문에 참석자 전원이 가입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번 세미나를 추진한 박천식 원장(아크리스동물의료센터)은 한국수의재생의학연구회 카페(클릭)를 설립하고 회원 모집에 나섰다.

박천식 원장은 “줄기세포 세미나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10월경 2차 세미나를 할 예정이다. 세미나 공지는 한국수의재생의학연구회 카페에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드뉴스] 듣도 보도 못한 겸용의약품,누구를 위해 추진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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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의약품은 사람에게만 쓰이는 ‘인체용의약품’과 동물에게만 쓰이는 ‘동물용의약품’으로 나눠 관리되고 있습니다. 인체용의약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담당하고 동물용의약품은 농림축산식품부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동물의 진료에는 동물용의약품 뿐만 아니라 인체용의약품도 사용됩니다. 동물에게 꼭 필요하지만 동물용의약품으로 품목허가받지 않은 약성분의 경우 인체용의약품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특히 반려동물 임상에서는 동물용의약품보다 인체용의약품이 더 많이 사용되기도 합니다.

인체용의약품 이지만 수의학적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수의사가 책임지고 사용·처방하는 방식입니다. 인체용의약품인 채로 수의사가 extra-label 처방하는 것이죠.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수의사가 동물의 진료에 인체용의약품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고, 이렇게 인체용의약품을 ‘허가외사용’(extra-label)하도록 허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정부가 ‘겸용의약품 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기 허가된 인체용의약품 중 동물용으로도 판매하고자 하는 약품은 ‘겸용의약품’으로 품목허가하고, 이를 식약처가 관리하겠다는 것입니다.

인체용의약품, 동물용의약품 외에 제3의 카테고리를 신설하여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위클리벳 99회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겸용의약품 제도와 문제점에 대해 살펴보고, 이것이 얼마나 말도 안 되는 방식인지 알아봤는데요, 이 내용을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행동의학/동물복지 소모임 프시케에서 카드뉴스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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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안디노스틱,코넥스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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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질병체외진단키트 및 진단용 시약 제조 및 판매업체인 메디안디노스틱(대표 오진식)이 코넥스 상장에 성공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6 일 오전 서울 사옥 홍보관에서 (주)메디안디노스틱의 코넥스 시장 신규상장 기념식을 개최했다.

국내 동물 약품 관련 업체 중에서는 9번째 상장이다.

메디안디노스틱의 오진식 대표는 수의사다.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학사 및 석,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국내외 의약품 및 진단키트 기업에서 기술력을 다졌다.

오진식 대표는 “시장에서의 객관적인 평가를 통하여 기업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투명하고, 성실한 운영으로 주주들과 임직원들이 행복한 회사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999년 제노바이오텍으로 시작하여 2011년 현재 이름으로 법인명을 변경한 메디안디노스틱은 유전자 재조합 기술, 단클론항체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면역진단 시약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현재 15개국에 수출하고 있을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전체 임직원 중 절반이 R&D부서에 근무할 정도로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 20 여건의 특허등록이 이런 노력을 잘 보여준다.

그동안 동물질병진단용 의약품 국산화와 글로벌 수준의 기술개발로 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국가차원의 동물 질병 방역프로그램 운용(구제역 NSP 항체 ELISA 키트, 돼지열병 항체 ELISA 키트 등)과, 동물병원에 반려동물의 질병 진단에 이용되는 동물질병진단용 키트를 전문적으로 연구·개발하여 제조·판매하고 있으며, 핵심기술로는 ▲ 유전자 재조합단백질 제작 및 생산기술 ▲ 단클론항체, 다클론항체 제작 및 생산기술 ▲ 재조합단백질 및 항체 대량생산 및 정제 기술 ▲ 면역진단키트 개발 및 생산기술 ▲ 유전자 진단키트 개발 및 생산기술 등이 있다.

오진식 대표는 “환경과 동물, 사람이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며 “동물과 사람이 모두 질병 없이 건강하게 사는 ‘원헬스(One Health)’를 목표로 기업을 경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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