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벳 108회] 살충제 계란 사태와 피프로닐,그리고 반려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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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오염 계란 사태에 전국이 큰 혼란에 빠졌습니다. 유럽 여러 국가에서 살충제 계란 문제가 발생한 데 이어 우리나라에서도 살충제 계란이 발견되면서 말 그대로 난리가 났는데요, 정부의 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검출된 살충제 성분 중 닭에서 사용이 금지된 것은 피프로닐, 플루페녹수론, 에톡사졸, 피리다벤 등 4개 성분입니다.

그 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피프로닐(Fipronil)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이슈화 된 살충제 성분이기도 하고, 반려동물용 외부기생충 예방약으로도 널리 쓰이는 성분이기 때문입니다.

이번주 위클리벳에서는 피프로닐이 무엇인지, 산란계 농장에서 왜 피프로닐을 사용하는지, 반려동물용 피프로닐 제제는 어떤 것인지, 그리고 이번 살충제 달걀 사태를 계기로 이슈화되고 있는 ‘동물복지인증 축산물’, ‘동물복지축산농장’에 대해 우리가 알아야 할 점은 무엇인지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연 : 문희정 아나운서, 이학범 수의사(데일리벳 대표)

내년 시행 예정인 중요 세법 개정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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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인사업자의 사업용 유형고정자산 처분 시 손익 과세 (적용시기 : 2018.1.1. 이후 유형고정자산 처분부터)

올해까지는 업무용 승용차의 처분만 과세하고 다른 자산은 소득세 과세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반면, 내년부터는 부동산을 제외한 차량, 기계장치, 의료기기, 비품 등 유형고정자산도 위부에 처분하는 경우 손익을 과세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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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성실신고 확인제도 적용대상 확대 (적용시기 : 2018.1.1. 이후)

성실신고 확인대상 연도별 기준금액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연도별로 하향될 예정입니다. 그에 따른 세액공제 확대는 소폭 확대됩니다.

동물병원의 성실신고 확인대상 기준금액은 2020년도 귀속분 사업소득부터 당초 5억원에서 3.5억원으로 하향 조정 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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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소득세 최고세율 조정 (적용시기 : 2018.1.1. 이후)

당초 5억원을 초과할 때 적용되던 세율 40%가 3억원 초과시 적용되도록 강화됩니다. 아울러 5억원 초과의 경우 최고세율이 42%로 상향됩니다.

과세표준이 3억원을 넘지 않는다면 변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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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장기보유특별공제 배제 (적용시기 : 2018.4.1. 이후 양도하는 주택부터 적용)

2주택 이상 다주택자(조합원 입주권 포함)가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 양도 시 양도소득세가 중과되며 장기보유특별공제 적용대상에서 배제됩니다.

양도차익에 따라 기본세율(6~40%)이 적용되는 현행 양도세에 더해 2주택자는 10%p, 3주택 이상 보유자는 20%p의 세율이 더해집니다.

아울러 3년이상 보유시 보유기간에 따라 양도차익의 10~30%를 공제해주던 장기보유특별공제 혜택도 받을 수 없습니다.

다주택 여부는 세대별로 판정하는데, 가령 본인 이외에도 배우자와 자녀가 각각 1채씩 보유했다면 다주택자가 되는 방식입니다.

조합원 입주권도 1주택으로 간주됩니다. 주택1채와 조합원 입주권을 가지고 있다면 2주택자로서 다주택자에 해당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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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주택을 내년 4월 1일 이후에 양도한다면, 그 전에 양도하는 세금과 비교해서 최소 2배 이상 차이가 날 전망입니다. 매도 계획이라면 내년 4월 전에 하셔야 세부담 측면에서 유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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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 1주택 양도세 비과세 요건 강화 (적용시기 : 2017.8.3. 부동산 대책 발표일 익일 이후 취득하는 주택부터 적용)

조정대상지역 내에는 1세대 1주택 비과세 요건에 거주요건이 추가됩니다. 현재는 ‘2년 이상 보유, 양도가액 9억원 이하(양도가액 9억원 초과 시, 9억원을 초과하는 양도차익에 대해서는 과세)’가 요건이지만, 여기에 2년 이상의 실거주 조건도 추가로 만족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동탄2신도시에 아파트를 분양 받고 본인은 서울에 전세로 거주하고 있다면 비과세 요건 중 ‘거주 요건’을 충족 못하기 때문에 1세대 1주택자라 하더라도 세금 납부액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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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권 전매 시 양도소득세 강화 (적용시기 : 2018.1.1. 이후 양도하는 분양권부터 적용)

조정대상지역에서 분양권 전매 시 보유기간과 관계없이 양도소득세율 50%가 적용됩니다.

현행 분양권 전매세율이 1년 이내 전매 50%, 1~2년 40%, 2년 이상 6~40%인 점을 감안하면 강력한 조치입니다.

단, 무주택자로서 연령, 전매사유 등 일정한 요건에 해당하는 경우 예외가 인정됩니다.

[박성훈 세무사의 세무칼럼] 지난 칼럼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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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세계수의사대회 현장등록 특별 오픈‥수의사회원 할인 혜택

2017 인천 세계수의사대회가 8월 28일(월) 송도 컨벤시아에서 막을 올린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미처 사전등록에 참여하지 못한 수의사회원을 위한 현장등록 할인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8월 27일(일)부터 송도 컨벤시아 대회장에서 신청할 수 있는 현장등록 비용은 당초 미화 700달러로 책정됐다. 할인혜택을 부여하는 사전등록에는 이미 4천명 이상의 수의사가 몰렸다.

대회 조직위는 대한수의사회원에 한해 현장등록 비용을 35만원으로 할인하는 한편, 반값인 17만 5천원에 1일 등록이 가능한 혜택을 제공한다.

일선 임상수의사로서는 장기간 동물병원을 비우고 학회에 참가하기 어렵다는 점을 배려한 조치다.

조직위는 “1일 등록을 통해 평소 관심 있었던 임상분야와 해외 연자의 강연만 집중해서 듣는 방법도 효율적일 수 있다”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했다.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이어질 대회 학술세션에서는 전세계 95명의 초청연자가 255개 특강을 펼친다. 자세한 일정은 세계수의사대회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2050년, 동물·사람·환경의 건강 책임지는 수의사상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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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인천 세계수의사대회가 2050년 미래 수의사의 역할을 담은 인천 선언 ‘VET VISION 2050’을 발표한다.

대회 VET VISION 2050 추진위원회는 수의사 대상 설문조사와 수차례의 내부검토를 거쳐 지난주 선언문 초안 작성을 완료했다.

류판동 서울대 교수와 르네 칼슨 세계수의사회(WVA) 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아 국내외 검토과정을 이끌었다.

추진위원회는 미래 수의사의 역할을 원헬스(One-Health) 관점에서 사람과 동물, 환경의 건강을 지키는 중심으로 지목했다.

선언문 제목도 ‘원헬스와 생태계 네트워크에서의 수의사 역할에 대한 세계수의사회 인천 선언(WVA Declaration of Incheon on Veterinary Roles in One Health and EcoHealth Networks)’으로 선정했다.

선언문 초안은 인수공통감염병 및 생물위험의 통제, 기아 감소를 위한 동물유래 식품안전성 확보, 항생제 내성 대응, 기후변화 대응 및 생태계 다양성 보존 등 수의사의 다양한 역할을 제시했다.

이를 위한 수의학 커리큘럼과 수의사 직업윤리, 의료서비스 전문직 간의 네트워크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류판동 공동위원장은 “군용동물과 가축의 진료에서 반려동물의 보건으로, 다시 원헬스로 이어지며 수의사의 역할은 시대에 따라 변화되고 있다”며 “현재와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수의학과 수의사의 시대적 소명을 선언문에 담고자 한다”고 소개했다.

추진위원회는 오는 30일 인천 세계수의사대회장에서 전세계 수의사들이 참가하는 브레인스토밍 세션을 열고 선언문을 확정한다. 확정된 인천 선언문은 대회 마지막날인 31일 폐회식에서 선포될 예정이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아래 선언문 초안의 한글부분은 독자 이해를 돕기 위해 본지가 번역한 것이며, 보다 정확한 내용은 영어 원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편집자주)

 

원헬스와 생태계 네트워크에서의 수의사 역할에 대한 세계수의사회 인천 선언

WVA Declaration of Incheon on Veterinary Roles in One Health and EcoHealth Networks

 

서문 PREAMBLE

1. 원헬스는 생태계 안에서 연결된 사람, 동물, 환경의 최상의 건강을 달성하기 위해 여러 분야에서 지역적, 국가적, 전세계적으로 수행되는 통합적인 노력입니다.
One Health is the integrative effort of multiple disciplines working locally, nationally, regionally, and globally to attain optimal health for people, animals, and the environment, which are recognized to be interconnected in ecosystems.

2. 원헬스 이슈에 대한 효율적인 해법을 만들기 위해서는 광범위한 교차 및 다학제간의 전체론적 접근이 요구됩니다.
A broad intersecting and interdisciplinary holistic approach is essential to develop effective solutions to One Health issues.

3. 사람과 동물에게 최상의 건강을 담보하려면 사회적, 경제적, 생물학적, 물리적으로 점점 강하게 연결되어 가는 생태계의 맥락을 이해해야 합니다.
Optimal health of people and animals cannot be secured without understanding the context of nested ecosystems that are connected with growing intensity by social, economic, biological, and physical links.

4. 수의전문직은 생태계의 동물-사람-환경 인터페이스에서의 보건위협을 다루는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그러한 활동에는 다음 사항들을 포함합니다.
 – 전세계적인 기아의 감소
 – 식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담보(특히 동물유래 식품)
 – 인수공통감염병의 조기 발견 및 통제
 
지속적인 질병 감시
 – 생물위험으로부터의 보호
 – 사람과 동물 간의 유대가 사람의 삶에 미치는 다양하고 중요한 영향

The veterinary medical profession plays a critical role in activities that address health risks at the animal-human-environment interfaces in ecosystems that range in scale from local to global levels. These activities include:
– reducing global hunger;
– ensuring food quality and safety (especially of animal source foods);
– early detection and control of zoonotic outbreaks;
– diligent disease surveillance;
– protection from biosecurity risks; and
– the significant and varied impacts of the human-animal bond on human lives.

 

5. 가축과 연관된 활동은 다음 사항들을 포함합니다.
 – 동물복지 증진
 – 질병 발생 예방 및 통제
 – 식량자원으로서의 생산성 향상
 – 적합한 축산물 교역을 지원
 – 질병의 감시, 진단, 통제 향상
 – 모든 동물에게 임상적, 집단적인 보건 서비스 제공
 – 동물복지 측면에서의 책임 있는 항생제 사용
 – 항생제내성 예방 및 퇴치

Activities related to domestic animals include:
– promoting animal welfare;
– preventing and controlling disease outbreaks;
– improving the efficiency of domestic animal production for food;
– supporting proper animal product trade;
– enhanced disease surveillance, diagnosis and control;
– providing clinical and population health expertise for all animals;
– responsible use of antimicrobials for the benefit of animal welfare; and
– preventing and combatting antimicrobial resistance.

 6. 생태계 건강을 위한 활동은 다음 사항들을 포함합니다.
 – 야생동물자원 및 생물다양성 보존
 – 외래종 및 관련 질병의 이동통제
 – 야생동물군집에서의 병원체 및 질병 감시와 예방
 – 천연자원 보존과 보존의학
 –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

The activities for ecological health include:
– conservation of wildlife resources and biodiversity;
– controlled movement of exotic species and diseases;
– pathogen/disease surveillance and prevention in wild animal populations;
– conservation of natural resources and conservation medicine; and
– climate change adapting activities.

7. 원헬스에 대한 세계수의사회 정책 선언에 따라, 본 선언문은 동물과 사람의 건강과 복지가 서로 의존하는 생태계의 수호자이자 전문가로서 일하는 수의사들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In accordance with World Veterinary Association’s policy statement on One Health, this Declaration is intended to set guidelines for veterinarians working as knowledgeable consultants and guardians of EcoHealth on which the health and well-being of animals and humans are dependent.

 

수의사의 역할 VETERINARY ROLES

8. 원헬스 개념의 성공은 공공정책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따라서 수의사는 정책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전문성을 얻는데 중점을 두고 결연한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예를 들어, 수의사는 동물이 사람의 정서적 측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다루는 전문가로서 사회과학, 심리학, 공중보건 분야의 의료서비스 네트워크에 포함되어야 합니다.
The success of the One Health concept depends on impacting public policies. Therefore, the veterinary profession makes a concerted effort to put more emphasis on acquiring expertise directly related to policy. For example, veterinarians need to be included in the healthcare networks for social sciences, psychologists, and public health for our expertise in how animals (for companionship, food, economic dependence, and labor) impact the emotional aspects of people represented in these sectors of society.

 9. 리더십은 수의사에게 반드시 필요한 자질입니다. 수의사는 사람과 동물과 생태계의 건강이 서로 생물물리학적으로, 사회경제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과학적인 지식이나 임상 기술 만으로는 성공적인 수의사를 만들어 내기에는 불충분합니다. 직업윤리, 소통, 리더십에 대한 깊은 이해가 중요하며, 이는 수의서비스의 사회적 신뢰를 강화하고 수의사의 사회적 역할을 지속시킬 것입니다.
Personal and professional leadership are imperative qualities for veterinary professionals. Veterinarians are aware of and understand the biophysical and socio-economic links between human, animal, and ecosystem health. Scientific knowledge and clinical skills alone are not sufficient to produce successful veterinarians. Deeper understanding of professional ethics, communication, leadership, and professional wellness are priorities and will strengthen the social trust in veterinary services and sustainability of the veterinary roles in the society.

10. 수의사의 역할을 아픈 동물을 치료하고 관련 규제를 담당하는 일에만 국한하는 대중의 고정관념을 변화시켜야 합니다. 원헬스팀에 기여할 수의사가 되려는 지원자를 모으려면, 수의학교육기관은 보다 넓은 범위의 지원자 풀에 주목해야 합니다. 수의학 커리큘럼으로의 입학조건에는 임상뿐만 아니라 생태계 관련 경험 같은, 보다 다양한 관심사를 가진 지원자도 부합해야 합니다. ‘원헬스’와 ‘생태계 건강’ 개념은 수의학 커리큘럼에 포함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개념은 수의대 졸업생을 위한 계속적 전문성 개발 교육에도 지역적, 국가적, 전세계적으로 포함되어야 합니다.
The public stereotype of the limited roles of veterinarians as only clinicians for sick animals and regulatory services must change. To attract those applicants to the veterinary profession who will contribute to One Health teams, veterinary education establishments must attract a broader applicant pool and value applicants’ more diverse interests, such as experience in EcoHealth, as well as clinical fields as a part of admission requirements to the professional veterinary curriculums. ‘One Health’ and ‘EcoHealth’ concepts should be included in veterinary professional curriculums. Education programs for veterinary graduates in these concepts at local, national, regional and global levels should be included in required continuing professional development.

11. 수의사들은 모든 환경에 사는 모든 동물들의 복지를 적극적으로 지지해야 합니다. 수의사는 동물 건강과 동물복지 평가에 대한 교육을 받습니다. 동물의 건강도 동물복지의 조건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평가는 적절한 사양관리, 질병예방 및 치료, 책임 있는 돌봄, 인도적인 핸들링과 필요한 경우에 인도적으로 수행되는 안락사 과정을 포함합니다.
The veterinary profession should assertively advocate for and better protect the welfare of all animals living in all environments. Veterinarians are educated in animal health and animal welfare evaluations. Animal health is part of the animal’s welfare condition. These evaluations include proper housing, management, nutrition, disease prevention and treatment, responsible care, humane handling, and, when necessary, humane euthanasia.

12. 수의사는 의료서비스 전문직 네트워크 속에서의 의학적 전문성을 갖춘 가치 있는 파트너이자 원헬스팀의 존경받는 리더입니다. 수세기 동안 원헬스 컨셉은 수의학의 뿌리였습니다. 인수공통감염병 매개체, 식품매개질병, 사회경제적 발전에 따른 질병 위협으로부터 사람과 동물을 관리하는 근원입니다. 21세기에는 전세계적인 식품안전과 깨끗한 물이 중요 과제입니다. 수의사는 사람의 건강과 영양을 위한 동물유래식품을 인도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중요한 파트너입니다.
Veterinarians are valued partners for their comprehensive medical education and expertise within health care professional networks and respected leaders in the One Health teams. The One Health concept has been at the root of veterinary medicine for centuries and has its origins in the management of the disease threats to humans and animals through zoonotic disease vectors, foodborne disease, and socio-economic development. In the 21st century, global food security and access to safe water are major concerns. Veterinarians are major partners in humane animal source food production for human health and nutrition.

13. 더 큰 공공선을 위한 수의서비스의 신뢰는 전문직의 윤리적인 행동에 달려 있습니다. 적합한 관할권을 가진 규제당국에서 수의사들은 책임감을 갖고 가장 높은 수준의 윤리적 기준을 준수해야 합니다.
Trust in the veterinary services for the greater public good is based on the ethical behavior of the profession. Veterinarians must be responsible and held accountable for sustaining the highest ethical standards of veterinary profession with strong regulatory bodies in the appropriate jurisdictions.

14. 원헬스와 생태계 건강은 그 근원은 달라도, 수의공중보건을 포함한 공중보건과 생태계에 대한 위협을 완화하는 것이 공통의 목표입니다. 사회과학의 소외된 분야들, 야생동물 관리, 생태학, 환경과학은 더욱 강조되어야 합니다. 수의사는 원헬스적 접근을 통해 이들 분야를 이끌어나가야 합니다.
One Health and EcoHealth have different origins, yet both aim to mitigate the risks threatening ecosystems and public health, including veterinary public health. The more marginalized sectors of social sciences, wildlife management, ecology and environmental science need more emphasis and veterinarians must take the lead to incorporate these areas into the One Health approach.

15. 세계수의사회는 전세계 수의사들의 목소리를 대변합니다. 동물복지, 공중보건, 생태계 건강을 위한 가이드라인과 공공정책을 수립하는데 필요한 원헬스적 접근의 동반자입니다.
The World Veterinary Association acts as the voice of the global veterinary medical profession with international partners in a One Health approach for establishing guidelines and policy for the benefit of animal welfare, public health, and EcoHealth.

국내 대표 포털 네이버·다음,각각 동물 관련 카테고리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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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와 다음이 동물을 주제로 각각 ‘동물공감’판과 ‘동물’탭을 신설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4일 네이버는 모바일과 PC에서 이용 가능한 ‘동물공감’판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한국일보와 합작회사 (주)동그람이를 만들었다. 기존 한국일보의 동물 콘텐츠 제공 서비스 ‘동그람이’의 이름을 그대로 따왔다.

‘동물공감’판은 반려동물에 관한 양육 정보 및 상황별 대처 방법 등 동물 보호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동물을 소재로 한 웹툰, 동물로 배우는 영어, 책이나 영화 속 동물들과 같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동물을 키우지 않는 사람들도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농장·전시동물 등의 복지문제와 함께 한국일보 동물 뉴스의 간판 코너인 ‘가족이 되어주세요’를 확대 운영해 국내 유기동물 문제 및 입양 문화 확산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도 이에 앞선 23일 다음 어플리케이션 및 모바일 다음에 새로 ‘동물탭’을 개설하고 다양한 동물 관련 컨텐츠 제공에 나섰다.

‘동물탭’은 반려동물의 건강, 질병 등에 대한 정보 뿐 아니라 미용, 의복, 간식 레시피 등 유익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한편 반려 동물 에세이/웹툰, 귀여운 사진/영상 등 동물과 관련한 재미있고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동물을 살리는 스토리펀딩‘을 통해 유기동물 후원이나 동물보호법 청원 등 국내 동물보호복지 문제 해결에 동참할 수 있는 길도 제시한다. 카카오 측은 동물탭을 통해 반려동물 보호자들에게는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동물을 키우지 않는 사람에게는 재미와 따뜻함을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권혁인 수습기자 ysj@dailyvet.co.kr

박홍근·이헌승·황주홍·이정미 동물복지국회포럼 공동대표,정부와 간담회

동물복지국회포럼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지난 8월 17일(목) 포럼 회원 보좌진과 자문위원, 관련 단체, 정부 관계자들이 모여 ‘동물복지국회포럼 유관단체 의견수렴 간담회’를 개최한 데 이어 23일(수) 박홍근, 이헌승, 황주홍, 이정미 공동대표와 정부 관계자들간의 간담회가 개최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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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헌승 의원, 민연태 국장, 황주홍 의원, 박홍근 의원, 이정미 의원, 최정미 팀장, 노희경 과장

박홍근 동물복지국회포럼 공동대표(더불어민주당)의 주도로 열린 이번 간담회는 새 정부의 동물복지 정책을 점검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포럼 측에서는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이헌승(자유한국당 부산시당 위원장), 황주홍(국민의당 살충제 계란 대책 TF위원장), 이정미(정의당 대표) 등 동물복지국회포럼 4명의 공동대표가 모두 참석했으며, 한정애 의원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부 측에서는 민연태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국장, 최정미 농림축산식품부 축산환경복지과 동물복지팀 팀장 및 김광회 사무관, 환경부 자연보전국 생물다양성과 노희경 과장 및 허현 사무관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정부 관계자들의 새 정부 동물복지 정책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농식품부에서는 반려동물 및 농장동물과 관련된 국정과제 및 실천과제 이행 계획을 소개했으며, 환경부에서는 야생동물 및 전시동물과 관련된 국정과제와 실천과제 이행 계획을 소개했다. 관련 예산 확보 현황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박홍근 공동대표는 “지난 대선에서 후보들이 역대 어느 때보다 많은 동물복지 공약을 내놓았다. 반려동물 정책은 여야 정치권 초미의 관심사로 앞으로 정부 예산 추가와 법 개정, 살충제 계란 문제 개선 등을 위해 계속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헌승 공동대표는 “자유한국당 부산시당도 시당차원에서 동물복지위원회를 꾸려 활동하는 등의 노력들을 이어가고 있다. 동물복지에는 여야가 없다”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의원님들과 함께 뜻을 모아 우리 곁에서 함께 숨 쉬고 있는 많은 동물들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정부 관계부처와 적극 협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동물복지국회포럼 공동대표단은 이 날 주요 입법·예산 지원 방안 검토, 향후 공동 행사 개최 등에 대해 의견을 수렴했다. 동물복지국회포럼은 빠른 시일 내에 포럼과 동물보호단체, 수의사단체가 연계된 공동 행사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동물복지국회포럼은 국회 사상 최초로 국회 차원에서 동물보호·복지 논의를 이끌어가기 위해 2015년 7월 6일 창립됐으며, 이후 토론회 개최, 농식품부 장관 면담, 동물보호문화축제 참가 및 동물보호 캠페인 진행, 국회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20대 국회 소속 50여명의 의원들이 회원으로 동참하고 있다.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인간과 동물,언제나 함께`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9월 15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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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가 9월 15일부터 19일까지 순찬만 국가정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영화제의 테마는 ‘With Animal 인간과 동물, 언제나 함께’이며, 개막식은 15일(금) 오후 6시 순천만국가정원 잔디마당에서 열린다.

개막식은 식전공연과 그린카펫, 개막식, 축하공연으로 구성됐다. 그린카펫은 오후 6시부터 동물영화제 홍보대사인 배우 조동혁과 선우선을 비롯해 박해미, 고인범, 권해성, 문보령, 김선혁 등이 참여할 예정이며, 이어 가수 달샤벳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영화제 기간 동안 21개국 30여 편이 동물 관련 영화가 상영된다. 개막작은 오스트레일리아 서부의 자연 속 할아버지 댁으로 가게 된 도시 소년과 전설이 되는 개 레드독의 만남과 모험을 다룬 코미디 영화인 크리브 스텐더스 감독의 <레드독 : 트루 블루>가 선정됐다. 

16일(토)에는 영화 OST 공연을 시작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를 선정해 영화 상영 후 영화 관련자와 토크를 진행하는 시네콘서트가 열리며, 야외상영은 국가정원의 주무대에서, 실내상영은 멀티플렉스 상영관인 CGV 시청점과 메가박스 순천점에서 매일 각 4편씩 상영된다. 

특별히 이번 5회 영화제에서는 단편영화제 및 단편시나리오 공모전도 개최되며,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동문 행사장 주변에서 반려동물 산업박람회가 부대행사로 열린다. 이외에도 16일부터 17일까지 국가정원 스포츠센터 A구장에서 FCI 국제 도그쇼와 저먼 세퍼트 전람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유기동물 입양 캠페인, 반려동물에 대한 글짓기 대회 등도 열린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반려동물과의 만남을 통해 인간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테마가 될 것”이라며 “반려동물 1200만 시대에 새로운 블루오션인 반려동물 산업을 지역경제 발전의 원동력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5회 순천만 세계동물영화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가축방역관 공고 먼저 낸 경북·충남, 지원자수 모집인원 넘겨

올 하반기 가축방역관의 대규모 충원이 예고된 가운데, 먼저 채용계획을 공고한 경북과 충남에 지원자가 몰렸다. 두 지역 모두 총 지원자수가 선발예정인원을 넘어섰다.

지자체 중 가장 먼저 가축방역관 채용을 공고한 곳은 경북이다. 총 43명의 선발을 예정한 경북에는 서류접수 마감일인 11일까지 수의사 59명이 지원했다.

이달 1일 46명의 가축방역관 채용계획을 공고한 충남에는 17일까지 89명의 지원자가 몰려 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관 별로는 도청으로의 지원자가 두드러졌다. 경북도청(13명)에는 22명이, 충남도청(15명)에는 35명이 지원해 2:1 내외의 경쟁률을 보였다.

시군별로는 경쟁률의 편차가 심했다.

경북도내 8개 시군, 충남도내 2개 시군에는 아예 지원자가 없었다. 반면 경북 김천, 경산, 청도, 고령과 충남 천안, 공주, 아산, 논산, 계룡 등지에는 지원자가 몰려 2: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남
·경남·경기·세종·인천 등 서류접수 앞둬

아직 서류접수 기간이 시작되지 않은 광역지자체는 전남, 경남, 경기, 세종, 인천 등 5곳이다. 수의7급 165명과 수의연구사 9명 등 총 174명의 선발이 예정되어 있다.

전남(60명)은 이달 28일부터 31일까지 원서 접수를 진행한다. 경남(4~8일), 경기(18~20일)는 9월에 서류 접수를 예정하고 있다.

아직 채용계획을 발표하지 않은 충북, 강원, 전북까지 대규모 수의사 구하기에 나서면 지자체별로 미달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아무리 특별방역기간이 재개되는 10월까지 방역관 확충을 마무리하기 위해서라고는 하지만 단기간 내에 많은 수의사를 확보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가축방역관 확충은 승진, 업무환경 등 처우개선과 발맞춰 장기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반려견 백신 자가접종 부작용 경고‥동물학대에 금전적 손해까지

'별이(가명)'가 자가접종 후 보인 부작용
‘별이(가명)’가 자가접종 후 보인 부작용

경기 북부권에서 동물병원을 운영하는 A원장은 지난달 특이한 자가진료 부작용 케이스를 겪었다. 동거하는 반려견 2마리가 한꺼번에 자가접종 부작용을 호소한 것이다.

4년령 푸들 ‘달이(가명)’와 6년령 비숑프리제 ‘별이(가명)’를 기르는 보호자 B씨는 지난달 중순경 동물약국에서 구입한 종합백신을 집에서 자가접종했다.

먼저 부작용 증상을 나타낸 것은 ‘달이’였다. 자가접종 후 3일이 지나면서 주사부위에 혹이 생기자 B씨는 급히 동물병원을 찾았다.

A원장은 ‘달이’의 접종부위에서 열감을 동반한 부종 증상을 확인했다. 특히 목을 구부리고 다닐만큼 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주사기로 약 5cc 가량의 농을 빼낸 후 소염제 처치, 항생제 등 내복약 처방으로 관리했다.

‘달이’가 돌아간 후 이틀이 지나자 이번엔 ‘별이’도 비슷한 증상을 보였다. 통증은 덜해 보였지만, 배액된 농의 양은 9cc 이상으로 더 많았다.

'별이'의 자가접종부위에 생긴 혹에서 빼낸 농
‘별이’의 자가접종부위에 생긴 혹에서 빼낸 농

‘별이’와 ‘달이’의 혹에 들어찬 농에서는 극심한 호중구 분포가 관찰됐다. 보호자의 미숙한 접종과정에서 심한 염증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A원장은 “자가접종을 하기 위해 지불한 백신구입비가 얼마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자가접종은 절대 경제적이지 않다”고 강조했다.

‘별이’와 ‘달이’ 모두 부작용으로 인한 진료비, 처치료, 내복약 처방료 등을 포함해 동물병원에서의 백신접종비보다도 훨씬 많은 비용을 지출할 수 밖에 없었다.

A원장은 “백신접종 부작용을 방치하면 반려동물이 겪는 고통이 심할 뿐만 아니라 피하지방 및 피부의 괴사 등 심각한 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혹시 자가접종 이후 이러한 부작용 증상이 관찰되면, 잘못한 것 같아 부끄럽더라도 지체없이 병원에 내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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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자가진료 부작용 사례를 공유해주세요

동물에 대한 자가진료는 또 다른 이름의 동물학대 행위입니다. 자가진료를 실시하다가 동물이 사망하거나 위험에 빠진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데일리벳에서 동물 자가진료의 위험성을 알리고, 동물들의 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이고자 [동물 자가진료 부작용 공유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거나 자신이 겪은 자가진료 부작용 사례를 공유하여 동물학대행위를 줄이고 동물들의 고통을 덜어주세요.

*이 기사 내용은 ‘자가진료 제한을 통해 동물학대를 방지하고, 동물의 복지를 증진시킨다’는 공익적인 목적으로 모든 언론사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자가진료 부작용 사례 신고하기(클릭) : 신고방법도 자세히 안내되어 있습니다

이미 공유된 자가진료 부작용 사례들 확인하기(클릭)

2017 한국실험동물학회 하계 심포지움 개막‥25일까지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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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실험동물학회(KALAS, 이사장 김철규)의 2017년도 하계 국제 심포지움이 23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100주년 기념관 백양누리에서 개막식을 열고 3일간의 학회 일정을 시작했다.

지방이 아닌 서울지역에서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움은 Fusion of Laboratory Animals and Life Sciences Industry를 주제로 개최되며, 2개의 기조강의와 International Council for Laboratory Animal Science(ICLAS) /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NIFDS) /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 등과의 Joint Symposium을 포함한 총 15개의 심포지엄으로 구성됐다.

또한 런천세미나와 포스터전시도 24일부터 진행된다.

베트컴코리아(주), 시스멕스코리아, OKVET 등 후원사들의 부스 전시도 24일부터 이틀간 이어진다. 해외에서도 4명의 연자가 한국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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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규 한국실험동물학회 이사장(사진)은 “실험동물의 관한 법률 개정 등 실험동물 관련 이슈가 있는 가운데 외부에서 바라보는 시각과 학회 내부에서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가 있는 것 같다. 또한, 한 때 700명 이상이 참석하는 학회였고 1천명 참석을 목표로 했었는데 등록자가 저조한 것도 사실”이라며 “실험동물 관련 이슈 대응과 학회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실험동물학회는 임시회원을 포함하면 회원이 8천명이 넘는 큰 학회인 만큼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며 “3일간의 학회 일정을 통해 연구 성과를 잘 나누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실험동물학회는 생명과학분야의 실험동물 및 동물실험에 관한 지식과 정보의 발표, 교환 등을 원활히 하여 실험동물학 및 관련학문 및 국가의 학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1985년 5월에 설립됐다.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포항시수의사회,명예훼손 유죄 임 모 약사 상대 손해배상 청구

명예훼손 혐의로 대법원으로부터 벌금 3백만원 형을 선고 받은 전 대한동물약국협회 회장 임 모 약사를 대상으로 포항시수의사회 회원들이 손해배상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전 동물약국협회 회장 임 모 약사는 지난 2014년 4월 6일 ‘도와주세요 – 불쌍한 유기견 500마리가 안락사 위기에 처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다음 아고라 청원 사이트에 게재했다.

해당 글에는 “다른 동물병원들이 진료비 기준이 무너진다며 봉사하는 6명의 수의사들에게 압력을 넣기 시작했고 급기야 2명의 젊은 수의사들이 미안하다며 관두게 되었다”, “유기견을 보호하고 치료해줘야 할 사회적 책무가 있는 수의사회는 되레 포항시에 유기견 보호에 사용하는 지원금이 너무 많다며 시청에 항의했고, B씨가 시 지원금을 뒤로 빼돌린다는 헛소문을 퍼트리기 시작했다”, “개 경매장에서 물건처럼 개를 싸게 사다가 분양하는 동물병원이 많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해당 보호소에서 입양 받아 치료받으러 간 동물보호자에게 해당 보호소 동물들은 피부도 좋지 않고 전반적으로 상태가 나쁘다고 얘기해 보호자로 하여금 다시 보호소로 파양하게 만들었다” 등 사실과 다른 내용을 담겨있었다.

그리고 해당 아고라 청원글을 읽은 네티즌들은 ‘수의사들이 동물을 돈으로 보는 건지 의심스럽다’, ‘차라리 수의사협회를 폐쇄하라고 해라’, ‘돈벌이에 미친 수의사협회’ 등의 댓글을 달며 수의사 및 수의사회를 비난했다. 하지만, 임 씨가 올린 글의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니거나 허위의 사실이었다.

결국 임 모 씨는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수의사들을 비난하고, 수의사들이 네티즌들로부터 비난을 받도록 유도하여 수의사들에게 피해를 입혔고, 이 같은 사실이 인정되어 지난 4월 7일 대법원으로부터 벌금 300만원 형을 확정판결 받았다.

경상북도수의사회 포항시분회 회원들은 형사소송 승소를 계기로 실추된 명예에 대한 피해를 보상받기 위해 7월 28일 손해배상 민사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손해배상 규모는 총 8천만원(각 500만원씩 16명)이다.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지구촌 수의사 축제 `2017 인천 세계수의사대회` D-3

2017 인천 세계수의사대회의 개막이 3일 앞으로 다가왔다. 국내 최초로 열리는 이번 세계수의사대회는 8월 27일(일)부터 31일(목)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1863년 독일에서 시작된 세계수의사대회는 2년 마다 전세계 수의사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화합의 장이다. 아시아에서는 1995년 일본에 이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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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세계수의사대회의 주제는 ‘원헬스와 새로운 물결(One Health, New Wave)’. 사람과 동물과 환경의 건강이 하나라는 ‘원헬스’에 대한 국내외 관심을 고취시키는 한편, 각 축종별 수의임상 분야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함으로써 새로운 물결을 일으키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28일 대회 개회식에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세계 각국의 초청연자 95명의 255개 특강이 펼쳐진다.

첨단화 되어가는 반려동물임상 분야의 최신 특강은 동시통역을 통해 국내 임상수의사에게 소개될 예정이다. 소, 말, 돼지, 가금, 수생동물 분야의 임상강좌는 물론 구제역, 고병원성 AI의 세계적 전문가의 특강도 준비됐다.

서강문 대회 학술출판위원장은 “국제적인 트렌드와 신기술을 접목해 국내 수의임상이 한단계 발전하고, 동물병원의 신뢰도를 높일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세계적인 수의분야 어젠다의 미래 방향도 함께 모색한다. 세계수의사회(WVA)가 주관하는 동물복지 글로벌세미나(GSAW)와 글로벌 원헬스 정상회담, 세계 수의학교육 세션 등이 대회 기간 중 함께 열린다.

다양한 볼거리도 눈길을 끈다.

학술위원회가 엄선한 304편의 포스터 초록은 모두 첨단 전자포스터(e-poster) 형태로 게재된다. 발표내용과 연관된 동영상까지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어 생동감을 더한다.

수의산업전시회(Vet EXPO)에는 24개 후원사를 포함한 수의, 축산, 생명공학 분야 10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국내 수의분야 산업의 선진화된 기술을 해외 수의사들과 연관 전문가들에게 선 보일 최적의 기회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28일 저녁 인천시장이 주최하는 웰컴리셉션과 30일 저녁 농식품부 장관 주최 갈라 디너는 우리나라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최고의 공연과 음식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31일 폐회식을 장식할 ‘VET VISION 2050’은 대회 마지막 하이라이트가 될 전망이다.

30일 브레인스토밍 세션을 통해 전세계 수의사들이 동물과 환경의 보건을 책임질 수의사의 미래 역할과 비전을 공유하고, 이를 ‘인천 선언’으로 선포할 예정이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2017 인천 세계수의사대회가 국내 수의계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전세계 보건이 지향하는 원헬스 개념을 국내외에 전파하여 인수공통감염병의 효율적인 대응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회 관련 자세한 사항은 2017 인천 세계수의사대회 공식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9개 대학교에 걸린 `반려동물은 쓰다 버리는 물건이 아닙니다` 현수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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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은 쓰다 버리는 물건이 아닙니다’ 수도권 지역 9개 대학에 걸린 현수막 내용이다.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가 수도권 지역 9개 대학 ‘길고양이 돌봄 동아리’들과 함께 21일부터 <반려동물 유기방지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것.

카라 측은 “대학 교정에서도 심심찮게 벌어지는 반려동물 유기행위. 지역 주민들이 학교에 와서 버리고 가거나, 졸업으로 학교를 떠나는 학생들이 반려동물을 학교에 두고 가는 것으로 의심되는 사건들”이라며 “이런 반려동물 유기행위를 막기 위해 대학 길고양이 동아리들과 카라가 캠페인을 시작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캠페인은 ‘반려동물은 쓰다 버리는 물건이 아닙니다’라 적힌 현수막을 교내에 부착하고, ‘반려동물 유기금지’와 ‘유기동물 입양’등을 호소하는 카드뉴스를 SNS에 게시하는 형태로 진행 중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캣홀릭(가톨릭대), 강냥이(강원대), 꽁냥꽁냥(건대), 고고쉼(고대), 동행길(삼육대), 서고고(서울과기대), 연냥심(연세대), 냥침반(중앙대), 냥거주입(한국외대) 등 9개 대학 동아리들이 함께 한다.

한편, 카라는 이번 캠페인을 위해 지난 3월 각 대학 동알리들과 ‘생명존중, 공존의 생태적 캠퍼스 만들기. 대학 길고양이 돌봄사업 협약식’을 체결한 바 있다.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동물 학대 온상 `구포시장` 불법 영업자들을 즉각 폐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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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권단체 케어, 부산 동물학대방지연합, ADF, 전국 동물활동가연대가 22일 구포 개시장에서 잔인한 방식으로 개를 학대하고 도살한 이성탕제원을 찾아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구포시장에서 일어난 동물학대사건에 대한 동물보호법의 엄격한 적용 요구와 함께 구포시장의 개고기업주들의 조속한 업종전환과 폐쇄를 촉구했다.

이번 학대행위 해당업소인 이성탕제원의 업주와 직원으로 일했던 학대자 2명 모두 현재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이며, 이성탕제원은 도축을 중단한 상태로, 남은 개고기만 진열해 놓고 판매하고 있으며 업주와 학대자는 며칠 째 나오지 않고 있다고 이들은 밝혔다.

케어는 “기자회견이 끝난 후 부산 북구청을 항의 방문해 구포시장의 업종 전환을 위한 대책에 손 놓고 있는 지자체의 태도에 대해 지적하고 이에 대한 즉각적인 개선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케어의 박소연 대표는 “성남시처럼 형식적인 개 전시 시설만 업소 안으로 들여놓는 정도의 소극적 조치가 아니라 근본적이고 선도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며 “구포시장이 성남 모란시장과 차별화된 개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케어는 또한 “면담에서 부산 북구청 주민생활지원 국장이 ‘8월내로 일대 점검과 단속을 하고 9월 중에 종합적 대책을 마련한 이후, 10월까지 세부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으며 구포 개시장의 정리를 위해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기고] 미국 코넬대학교 동물보호소―명보영 수의사

*이 글은 뉴스 1 ‘버동수와 함께하는 동물보호 이야기’ 코너에 게재된 글임을 밝혀드립니다.

지난 2013년 200여명의 수의사들이 설립한 ‘버동수(버려진동물을위한수의사회)’는 매달 전국 유기동물보호소 등을 찾아다니며 중성화 수술, 예방접종, 외부기생충 구제 등 정기적으로 의료봉사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수년전 미국 코넬대학 내 동물보호소에 방문한 적 있다. 한참 ‘동물보호소 의학'(shelter medicine)에 대해 공부할 때라 꼭 방문하고 싶었던 곳이었다.

미국은 반려동물과 관련된 역사가 100년 가까이 될 정도로 역사가 깊다. 동물보호소 체계, 번식업 및 판매업 규제, 동물등록제, 동물학대 관련 정책 등 동물보호정책이 비교적 잘 정비되어 있다.

하지만 미국이라고 해서 동물과 관련된 모든 정책이 잘 되어 있진 않다. 반려동물 정책과 관련해 문제점들도 많고 특히 산업동물과 관련된 부분은 공장식 축산과 관련해 큰 비난을 받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미국 동물보호 정책에 대하여

미국의 경우 반려동물 역사가 100년 가까이 되었지만 아직까지 광견병이 발생하고 있다.

CDC(질병관리본부)에서 인수공통질병을 모니터링 하고 있으며, 주마다 차이가 있으나 대다수 주에서 동물등록제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위험한 개에 대한 기준, 공공장소에서의 기준 등 각 주마다 동물에 대한 조례가 만들어져 있다.

동물보호소는 주마다 운영체계가 다르며 주에서 직접 운영하는 곳도 있지만 대부분 민간 동물보호단체에서 운영한다. ASPCA, HSUS 등 큰 동물보호단체가 각 지부 별로 운영하는 곳도 있고, 군소 동물보호단체에 의해 운영되는 곳도 있다.

주마다 운영자금에 대한 규모가 다르지만 주 직영 보호소를 제외한 대부분 동물보호단체는 자체 재원에 의해 운영된다.

지역마다 조례가 있거나, 아니면 단체별로 동물보호소 운영 가이드라인이 존재하며 보호소 운영 정책 역시 지역별, 단체별로 차이가 있다. 동물보호소 운영 수준은 일반적으로 높은 편이며 질병관리, 개체관리, 행동평가 등이 이루어진다.

동물보호소 운영의 일관성과 전문성을 위해 구조인력, 행동평가인력, 관리인력, 진료인력에 대한 교육이 주기적으로 실시되며, 동물보호단체에서 교육을 담당하기도 한다.

일부 수의과대학에는 동물보호소 의학에 대한 과목이 개설되어 동물보호소 수의사를 양성하고 있다.

대도시의 경우 판매업, 번식업의 규제가 되지 않아 유기동물 문제가 심각한 곳도 있는데 LA, 뉴욕 등은 일정기간 이후 도태가 일상화되고 있다.


코넬 대학교 동물보호소와 동물보호소 의학

코넬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운영하는 동물보호소이며 ‘동물보호소 의학’을 적용해 동물보호소 수의사 양성도 동시에 하고 있다. 학과 과목 중에도 동물보호소 의학이 있으며 동물보호소에서 1년 정도 인턴십을 받게 하여 동물보호소 업무를 익히도록 하고 있다.

다른 대학과 연계하여 동물보호소 의학에 대한 교류를 실시하고 있으며, 관심 있는 예비수의사들도 많다. 역사는 길지 않으나 서서히 체계화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역 내 유기동물 보호 관리와 사설 보호소 같은 입양센터 역할을 하고 있다. 입소 시 건강 상태 및 행동 평가를 실시하여 개체 평가 및 개체 분류를 실시한다. 접종, 구충 등도 바로 실시한다.

입소 후 스케줄에 따라 중성화수술을 실시하며 기타 필요한 수술도 보호소에서 이루어진다. 마이크로칩 삽입 역시 입소 시 실시하고 있다.

동물보호소는 코넬대학교에서 차량으로 10분정도의 이동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호흡기질환 감염 개체만 따로 격리하며 보호실과 운동장이 연결이 되어 있고 베드, 식기 등이 구비되어 있다.

모든 동물은 입소 시 검역기간 동안 케이지에 보호를 하며 더 넓은 입양 대기 공간으로 이동을 한다. 그리고 자원봉사자가 하루에 2~3차례 산책을 실시하고 있다.

검역기간 이후 입양 대기실에서는 질병과 행동 등을 고려하여 그룹보호를 나누고 있다.

개체마다 급여하는 사료가 다르며 세탁물은 감염성과 비감염성을 구분해 세탁을 실시한다. 청소, 소독 프로토콜에 의해 움직이며 캣타워 등에서 곰팡이성 피부염 등이 발생하면 소독하지 않고 폐기처분한다.

 
우리나라의 동물보호소 의학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고시로 지정한 ‘동물보호센터 운영지침’과 연관이 있지만 활성화 되지는 않았다. 또한 동물보호소에 수의사가 배치되지 않은 곳도 있어 꼭 활성화가 필요한 프로그램이라 판단된다.

필자 역시 ‘임상수의사로서 잘 할 수 있겠지’하는 막연한 생각으로 동물보호소 수의사가 되었는데 모든 것이 쉽지 않았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공부할 수밖에 없었다.

우리나라의 열악한 동물보호소가 체계화, 전문화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동물보호소 의학을 접목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꼭 대학에서 진행해야 할 필요는 없다. 대학 역시 생소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대만의 경우 정부에서 이와 관련된 동물보호센터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이에 대한 교육도 하고 있다.

수년전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동물보호소 운영자 교육을 실시한 적이 있다. 하지만 한두 해 교육이 전부였고 후속 교육은 이어지지 않았다. 교육 대상자인 위탁자가 계속 바뀌기도 하고 교육 주체의 의지도 많지 않았다.

우리나라 유기동물 관리 주체는 지자체와 정부다. 여러 문제 때문에 발생한 유기동물 문제이긴 하지만 그들에게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는 동물보호소가 더욱 인도적인 동물보호의 장이 되도록 체계화되고 전문화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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