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세계수의사대회 1일차 이모저모‥현장 참가자만 3천명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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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인천 세계수의사대회가 28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막했다.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첫날까지만 3,174명의 참가자가 운집했을 정도로 성황을 이뤄 대회 성공개최에 청신호가 켜졌다. 등록자는 4천 7백명을 넘어섰다.

오전 개막식에 앞서 환담을 나누는 (왼쪽부터)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유정복 인천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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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에서 참여한 수의사들로 2천석의 개회식장이 꽉 들어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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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을 입고 세계 수의사들을 환영한 르네 칼슨 세계수의사회(WVA)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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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대회 조직위원장(왼쪽)과 김영록 장관(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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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조연설에 나선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전세계 수의사들의 참여로 ‘One-health, One World’의 가치를 실현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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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조연설을 경청하는 각국 수의사 참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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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식 직후, 허주형 조직위 재무전시대외협력위원장의 주재로 전시장 ‘Vet Expo’의 개관식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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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최고등급(다이아몬드) 스폰서로 참여한 원스타인터내셔널 손재훈 대표(왼쪽)와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김종영 부사장(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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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에서는 각종 수의, 축산, 생명공학 관련 기업의 제품 전시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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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 e-포스터로 게재된 포스터 발표 세션도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터치패널로 여러 포스터 발표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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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수의사대회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 기아자동차는 신차 ‘스팅어’의 시승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큰 관심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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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을 입고 기념촬영을 즐기는 외국인 참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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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부터 시작된 11개 학술세션도 활발히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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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terinary Ophthalmology’ 편집장인 데이비드 윌키 교수의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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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세션이 종료된 후 저녁 웰컴리셉션에 참가하려는 수의사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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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 못지않은 인파가 리셉션장을 가득 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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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딩 파티 형식으로 진행된 웰컴리셉션에서 환담을 나누는 참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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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물놀이를 비롯한 다채로운 공연이 흥을 돋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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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튿날인 8월 29일에는 오전부터 본격적인 학술강연이 이어진다. 진단영상, 내과, 외과, 안과, 피부과, 치과 등 반려동물 임상뿐만 아니라 양돈, 말, 소 임상세션에도 동시통역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AI,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과 동물복지, 수의학교육을 다루는 국제 수의 어젠다 논의도 병행될 예정이다.

미처 등록하지 못한 수의사를 위한 현장등록도 가능하다. 대한수의사회원은 17만 5천원으로 할인된 금액에 1일 참가자격을 얻을 수도 있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대전야생동물구조센터, 청소년 `생태캠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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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센터장 송근호)가 8월 3일부터 24일까지 여름방학 맞이 생태캠프를 개최했다.

4회에 걸쳐 참여한 60여명의 학생들에게는 봉사활동을 겸한 교육 체험기회가 주어졌다.

2016년부터 대전 센터가 구조한 야생동물의 종류와 숫자, 대전광역시내 지역별 구조 동물 분포를 파악하는 한편 고라니, 너구리, 맹금류, 물새류, 산새류 등 야생동물에게 급여할 수 있는 먹이 종류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먹이를 주는 체험을 실시했다.

아울러 야생동물 사육을 위한 환경조성을 두고 토론을 벌이고, 야생조류를 위한 횟대를 직접 제작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구조된 야생동물의 치료 흐름을 배우고 체중 및 체온, 심박을 측정하는 야생동물 수의사 체험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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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에 참가한 김경태 학생(유성중1)은 “야생동물 구조 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친구들과 함께 다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용재 학생(봉명중1)은 “평상시 접하기 힘든 야생동물을 만나 먹이도 주며 새로운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대전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내년에도 여름방학 맞이 생태캠프를 이어갈 계획이다.

민현아 기자 hyeonah@dailyvet.co.kr

제40회 한국가축위생학회 개최,˝공무원 수의사 사회적 역할 다해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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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축위생학회(회장 임병규-사진)가 28일(월) 오후 2시 송도 컨벤시아에서 제40차 한국가축위생학회 학술발표대회 개회식을 개최하고 2일간의 학회 일정에 돌입했다. 올해로 제40회째를 맞은 가축위생학회 학술발표대회는 8월 31일(목)까지 이어지는 2017 인천 세계수의사대회(제33차 World Veterinary Congress)장소에서 열린다.

학술발표대회 개회식에는 이종원 인천광역시 투자유치산업국장,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 존슨창 차기 세계수의사회장, 윤재영 인천시수의사회장, 이성식 경기도수의사회장, 허주형 한국동물병원협회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만수의사회장, 동물위생시험소장 등 대만에서도 내빈이 대거 참석했다.

임병규 한국가축위생학회장은 “AI사태 최근 살충제 계란 파동에서도 열심히 연구 활동에 임해주신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리며, 그러한 열정이 우리 학회를 이끌어 온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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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차 한국가축위생학회를 주관한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의 이성모 원장(사진 오른쪽)은 차기 세계수의사회장으로 취임을 앞둔 존슨창 회장(사진 왼쪽)에게 선물을 증정하기도 했다.

“그 어느 때보다 공무원 수의사의 역할을 다해야 할 때”

축사를 담당한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은 공무원 수의사들의 역할을 그 어느 때보다 강조했다.

김옥경 회장은 “2년 전 동물위생시험소법이 제정되고 최근 농식품부에 방역정책국이 만들어졌다. 그리고 시도에 방역전담과, 시군에 방역전담팀이 만들어진다”며 “이제야 법과 조직이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고 빛을 발휘할 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가축위생학회 회원들이 최전방에서 동물방역 및 축산물위생 업무에 힘쓰고 있는데, 이럴 때일수록 수의사의 사회적인 역할이 더 중요해진다. 수의사 공무원의 수당 인상까지 이뤄졌는데, 이 정도면 정부에서 수의사 공무원을 위해 많은 부분을 신경써준 것이다. 이제 우리가 전문가로서 역할을 다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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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40차 한국가축위생학회는 ▲전염병·병리분야(좌장 강원대 수의대 오연수 교수) ▲축산물·미생물분야(좌장 경상대 수의대 김상현 교수) ▲임상·증례 분야(좌장 전북대 수의대 조호성 교수) 등 학술발표와 포스터 및 논문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정기총회, 시상식 및 가축방역·축산물위생분야 시도 동물위생시험소장단 회의도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가축위생학회는 가축위생에 관한 학술연구와 정보교환, 회원 상호간 친목도모를 목표로 1978년 설립됐으며, 현재 전국 동물위생시험소 소속 수의직, 수의연구직 공무원을 주축으로 700여명의 회원이 가입되어 있다.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반기문 `기후변화·항생제 내성·전염병 국제 대응, 수의사 역할`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인류를 위협하는 기후변화, 신종 감염병, 항생제 내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수의사 역할을 주문했다.

반기문 전 총장은 28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2017 인천 세계수의사대회 개막식의 기조연자로 나서 이 같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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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대응 정부 방역시스템 · 항생제 내성 저감 노력 당부

반기문 전 총장은 원헬스(One-Health) 개념이 유엔을 비롯한 여러 국제기관에서 연계해 자리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종 감염병의 60%가 인수공통감염병이며, 80%의 병원체가 인수공통으로 작용한다는 사실을 언급하면서는 유엔사무총장으로서 에볼라 대응에 나섰던 개인적 경험을 소개하기도 했다.

반 전 총장은 “신종 감염병을 막기 위해서는 정부 주도의 강력한 방역시스템이 필수적”이라며 “세계 각국이 필요한 대응력을 갖추기 위해 서로 협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항생제 내성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반 전 총장은 2050년이면 항생제 내성문제로 인한 사망자가 1천만명에 이를 것이란 전망을 예로 들며 “개발도상국이든 선진국이든 관계 없이 내성문제 극복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항생제 내성 병원체에 대한 감시, 항생제 저감노력을 계속할 것을 주문하면서, 임기 동안 세계보건기구(WHO), 세계동물보건기구(OIE)가 협력해 만든 글로벌 액션플랜에 수의사 동참을 당부했다.


원헬스는 사회적 어젠다..수의분야 역할 주문

반기문 전 총장은 “원헬스는 사회적인 슬로건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반려동물 및 산업동물임상, 약제관리, 식품위생, 환경 분야 등 국제적인 보건수준 향상을 위한 수의사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수의사뿐만 아니라 여러 전문직이 서로 연결된 인간, 동물, 환경의 보건전략을 함께 논의하면, 보건 위협을 막는데 필요한 비용과 자원을 줄일 수 있다고도 기대했다.

반기문 전 총장은 “지속가능한 환경과 인류를 위해 수의분야가 발전해야 한다”며 “세상을 더 건강하게, 더 행복하게, 더 안전하게 만드는데 수의사들도 기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이낙연 총리 `동물·인류 건강 불가분‥원헬스 관점에 정부도 공감`

이낙연 국무총리
이낙연 국무총리

이낙연 국무총리가 28일 “인류의 보건에 더 이상 국경은 없다”며 “동물과 사람, 환경의 건강을 함께 돌보는 국제사회에 한국 정부도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이낙연 총리는 이날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2017 인천 세계수의사대회 개막식에 축사차 방문해 이 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최근 논란이 된 살충제 계란, 간염 소시지 사태를 언급하며 ‘가축의 질병문제가 인류의 건강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시대가 됐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고병원성 AI, 에볼라 사태를 겪으며 조류와 박쥐를 다시 보게 된다”며 “인류는 신종 바이러스와 끝없는 전쟁을 치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럽에서 처음 공론화된 살충제 계란 문제가 우리나라에서도 발견된 점을 들며, 이러한 문제에는 국경이 따로 없다는 점도 거론했다.

이 총리는 ‘신종 감염병에 대한 인류의 대응도 끊임없이 발전한다’는데 기대감을 드러내며 사람, 동물, 환경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원헬스 개념에 공감을 표했다.

이 총리는 “이번 대회 주제인 `원헬스, 뉴웨이브`에 대한민국 정부도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한국 정부도 사람과, 동물, 환경의 건강을 위한 중장기적 정책을 실행해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세계수의사대회가 동물 질병 문제에 대한 인류의 대응을 발전시킬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했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2017 인천 세계수의사대회 개막‥전세계 수의사 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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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인천 세계수의사대회가 28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4일간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과 르네 칼슨 세계수의사회장의 선언으로 시작된 이날 개막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유정복 인천시장,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해외에서도 베르나 발라 전 OIE 사무총장을 비롯해 마이클 토퍼 미국수의사회장, 아카리야 사리아수타 아시아수의사협회 사무총장 등이 방한했다.

첫날 대회장을 찾은 1천명 이상의 수의사들이 송도 컨벤시아 프리미엄볼룸을 가득 메운 가운데 대회 주제영상 상영과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기조연설이 이어졌다.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왼쪽)과 르네 칼슨 세계수의사회장(오른쪽)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왼쪽)과 르네 칼슨 세계수의사회장(오른쪽)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은 “수의계 최대 행사인 세계수의사대회를 한국에서 열게 돼 기쁘다”며 “대회 주제인 ‘원헬스, 뉴웨이브(One-Health, New wave)’에 맞춰 동물질병과 인수공통감염병에 대한 국제 논의를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한복을 입고 개회선언에 나선 르네 칼슨 세계수의사회장은 “이번 인천 세계수의사대회에는 전세계 6대륙에서 5천여명의 수의사가 참여한다”며 “원헬스를 비롯해 수의학교육, 동물복지, 각 수의분야 과학에 대한 다양한 강의가 이어진다”고 참여를 독려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6년 전 대한수의사회와 함께 대회를 유치한 후 성공개최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대회 참가자들이 인천에서 좋은 추억을 남기길 당부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기조연설에 나선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이낙연 국무총리는 최근 논란이 된 살충제 계란 사태와 고병원성 AI 등을 직접 언급하며 동물질병의 국제 대응 공조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총리는 “유라시아 서쪽 끝에서 발견된 살충제 계란 사태가 동쪽 끝에서도 이어지고 있다”며 “인류의 건강에 더 이상 국경은 없으며, 가축의 건강이 인류의 건강을 직접적으로 위협하고 있는 만큼, 한국 정부도 국제사회와 동참해 사람과 동물, 환경이 함께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반기문 전 총장은 “’ONE HEALTH, ONE WORLD’의 주제 아래서 세계는 함께 해야 한다”며 “새 천년을 여는 인류의 과제에 수의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류와 동물의 건강과 공존이라는 전세계적 과제에 수의사들이 전문성을 발휘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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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부터 개시된 학술세션에서는 31일(목)까지 95명의 초청연자, 255개의 특강이 진행될 예정이다.

내일(8/29)에는 동물복지의 세계적 흐름을 공유하는 세계수의사회 주최 글로벌 동물복지 세미나(GSAW)와 AI, 구제역 특별 세션도 병행된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동물자유연대 `개고기 항생제 잔류 심각‥일반 축산물 100배`

동물자유연대가 건국대 수의대 3R동물복지연구소와 함께 식용으로 사육되는 개들의 항생제 잔류 실태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65%에 이르는 개고기 샘플에서 항생제 잔류가 확인됐다.

동물자유연대와 3R동물복지연구소는 전국 재래시장에서 개고기 샘플 93점을 채취해 항생제 잔류와 미생물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61개(65.4%) 샘플에서 타일로신, 아목시실린, 설파메톡사졸 등 8종의 항생제가 검출됐다. 시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적용하는 검출한계 미만 불검출 처리 기준을 적용해도 45.2%에 달했다.

세균감염 문제도 심각했다. 대장균, 연쇄상구균 등 인체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균들도 검출됐다.

동물자유연대는 “일반적인 축산물의 항생제 검출율 0.47%보다 약 96배에 달하는 수치”라며 “사육에서 유통에 이르기까지 개고기가 소비자에 전달되는 거의 모든 과정이 사람이 먹기에는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장 조사 과정에서 소규모 육견농장들의 폐업 의지를 확인한 만큼, 정부 차원의 식용견 사육금지 로드맵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세계 최초 구제역 3종 혈청형 현장감별용 간이항원진단 키트 상용화 추진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가 2017년도 농림축산검역검사기술개발사업 중간평가 결과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주요 가축질병, 동물용 의약품 품질관리 및 식물검역 등 분야에서 우수성과가 도출되었다고 밝혔다. 

검역본부가 밝힌 국가재난형질병 및 가축질병 우수성과 5개 분야는 다음과 같다.
 

① 세계 최초 구제역 3종 혈청형(O, A 및 Asia1) 주요감별 현장 간이항원진단 키트 상용화 예정

검역본부는 “올해 최초로 2가지 혈청형(O 및 A형 발생)의 구제역이 최초로 동시에 발생하였으나, 현장에서 사용되던 간이항원진단키트는 양성/음성 여부를 판정할 뿐 혈청형을 감별할 수 없었다”며 “국내 구제역 백신정책 상황에서 신속한 혈청형 감별진단키트 상용화를 통해 백신주, 살처분 범위 등 가축방역상 정책결정에 필요한 부분을 기술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상용화된 키트를 주변 구제역 상재국 등에 수출하여 국내 동물약품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② AI 항원뱅크 구축용 백신후보주 개발

검역본부는 AI 백신정책 전환에 따른 사전 대비를 위한 백신후보주 개발을 위하여 지난 2015년부터 국내·외 다양한 H5형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HPAI) 백신후보주 라이브러리 구축을 시도해왔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항원뱅크 구축용 AI 백신후보주 2종(2.3.4.4C 및 2.3.2.1C)에 대한 닭에서 효능평가를 실시한 결과 국제기구기준(세계동물보건기구)을 충족함을 확인했다.

검역본부는 “지난 8월 8일자로 검역본부 내에 조류인플루엔자연구진단과가 신설되어 진단·병원성 분석·백신 등에 대한 연구가 앞으로 더 활발해 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③ 최근 양돈현장에서 요구되는 돼지질병 백신 국산화

돼지유행성설사병(PED)은 1992년 국내 발생 이후 2000년대부터 백신을 사용하여 왔으나, 2013년 중반 새로운 미국형 바이러스가 유입되어 현재까지 402개 농가(출처: 국가동물방역통합시스템)에서 발생한 바 있다.

특히,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이 바이러스가 미국에서 새끼돼지 1,000만두(전체 돼지의 10∼11%)를 폐사시킨 바 있으며, 국내에서는 기존 백신을 사용할 경우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검역본부 측은 “이러한 상황에서 2015년 분리한 국내 유행주로 백신을 개발하였으며, 올해 2월 4개 동물약품업체(고려비앤피, 녹십자수의약품, 대성미생물, 코미팜)가 검역본부에서 개발한 백신 판매를 시작하여 향후 로열티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실제 지난해 (주)중앙백신연구소가 미국 유행 분리주를 도입하여 백신을 개발·판매한 결과 62억의 매출을 올렸는데, 이 중 매출의 3%(약 1억 8천만원)을 로열티로 지급한 바 있다.

④ 감염시 도태가 최선이었던 젖소 유방염 국내 맞춤형 백신 개발로 낙농가 경제적 피해 최소화

국내에서 젖소 원유 생산을 통한 수익은 연간 2조 2천억원 수준이나, 그 중 유방염 발생으로 인한 피해 규모가 연간 약 2천억원에 이른다.

젖소 유방염의 주요 원인균인 황색포도상알균은 치료 예후가 불량하여 일반적으로 젖소의 도태가 권장되기 때문에 사양 관리와 백신접종 등을 통한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검역본부는 “한·미(미시시피주립대)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국내 실정에 맞는 한국형 백신 후보물질을 선발하여 젖소에서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임상적인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개발된 백신의 국산화 성공으로 그 간 수입 에만 의존해오던 백신을 대체하여 맞춤형으로 국내 유방염을 예방함으로써 낙농가의 경제적 피해 감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⑤ 국내 경주마 불임 유발 말질병 검사 추진으로 국내 말산업 육성 및 수출제한 무역장벽 제거에 이바지

말전염성자궁염(CEM)은 생식기 감염에 따른 일시적 불임을 초래하는 세균성 질병으로, 지난 2015년 국내에서 최초 발생이 확인된 바 있다.

검역본부 측은 “2015년부터 더러브렛종(경주마) 종마를 대상으로 전국 일제검사 추진 및 양성개체 치료법 적용을 통해 양성율을 0%대까지 감소시켜 국내 말산업 육성 및 동 질병 발생 시 수출 제한을 받는 무역장벽 제거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주마의 말전염성자궁염 양성율은 2015년 5~7월 13.5%에서 2015년 하반기 2.1%로 감소했으며, 지난해 말 0.96%로 감소했다.

한국마사회 송대영 말보건원장은 “지난 2015년 검역본부가 말전염성 자궁염(CEM) 진단법을 개발·최초 확진하고, 이를 전국 시·도 가축방역기관 및 한국마사회 등에 기술전수하여 전국적인 검사체계를 갖출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검역본부는 “앞으로도 관련 학계·산업계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하여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우수 연구성과를 지속적으로 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교육환경 개선 사업 성공적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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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이 8월20일자로 교육환경 개선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교육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개선된 곳은 본과 1학년, 2학년, 그리고 3학년 강의실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 눈여겨 볼 것은 협소한 공간에도 불구하고 모든 강의실들이 계단식으로 공사가 진행됐다는 점이다. 이는 상대적으로 뒤에 있는 학생들의 교육 강화와 교수와 학생들의 눈맞춤, 즉 눈높이 교육을 지향하는 수의과대학 구성원들과 정규식 경북대 수의대 학장의 취지와 맞물린다.

경북대 수의대의 교육환경 개선 사업은 2015년 경북대학교 수의예과의 수의과대학 승격과 함께 시작됐다. 이후 2016년에 본과 4학년 동물병원 강의실이 개선됐으며, 정규식 학장 및 관계자들의 노력으로 올해 모든 교육환경 개선 사업이 마무리됐다. 현재 경북대 수의학관 및 동물병원에 있는 모든 강의실은 최신식으로 탈바꿈 된 상태다.

정규식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학장은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우수한 수의과대학 학생들이 24시간 공부하고 생활하는 공간을 개선하여 기쁘다”며 “외국에 비하면 터무니없는 협소한 교육 공간을 수의과대학 위상에 맞게 개선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장기 발전 계획으로 추가적인 건물 증축 혹은 부지 이전 등 다양한 방법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니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박창민 기자 changminpark9575@dailyvet.co.kr

D-1 다가온 인천 세계수의사대회 현장‥대회등록 개시

2017 인천 세계수의사대회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대회 전시장에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가운데, 하루 먼저 도착한 국내외 참가자들의 현장등록도 개시됐다.

대회장인 송도 컨벤시아에는 세계수의사대회 개막을 알리는 커다란 현수막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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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컨벤시아 주변 도로 전역에는 세계수의사대회 가로수 배너도 게재돼 대회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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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전날 도착한 사전등록자들은 현장에서 미리 등록하고 있다. 컨벤시아 정문 왼편에 위치한 등록데스크에서 스마트폰 문자메시지로 송부된 바코드 링크를 보여주면 간편하게 등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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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참가자에게 주어지는 킷(kit) 데스크는 등록데스크 우측 복도 끝에 위치하고 있다. 등록후 이름표를 제시하면 킷이 담긴 가방을 받을 수 있다.

킷 데스크 우측에는 해외에서 참가하는 사전등록자의 국가와 이름을 확인할 수 있는 웰컴존이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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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 킷이 담긴 가방의 품질은 타 대회 증정품에 비해서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대회 이후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홍보문양을 눈에 띄지 않게 배치한 배려도 눈에 띈다.

가방 안에는 대회 프로그램북과 런천세미나 초청장, 각종 홍보물, 카드 USB가 동봉되어 있다. 카드 USB에는 전 강연의 강의노트를 포함한 대회 프로시딩이 PDF문서로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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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수의사대회에 참가한 임상수의사 회원이 연수교육 시간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각 강의장 앞에 비치된 스마트 등록 시스템을 이용해야 한다. 출입할 때마다 이름표의 바코드를 찍으면 수강시간이 쌓이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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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규모가 될 전시장도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다이아몬드 후원사인 원스타인터내셔널,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을 필두로 다양한 부스가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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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장 한 켠에는 기아자동차가 새로 출시한 스팅어를 전시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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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수의사대회 포스터 세션은 전건 전자 포스터 패널로 게재된다. 패널은 전시장 입구 우측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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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인천 세계수의사대회는 8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내일(28일)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의 기조연설로 막을 올린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경북대 수의대 벳ː플 ˝실습 수기 공유해주세요˝ 공모전 9월 4일까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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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이 2017년 2학기에 ‘실습 수기집 만들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예과생부터 본과생까지 모든 학부생들이 자유롭게 서로의 실습 경험을 공유하는 이번 제1회 실습 수기집 만들기 공모전은 OPEN LAB에 이어 경북대 수의대생들의 다양한 진로 탐색을 위해 제26대 경북대 수의대 학생회 벳:플이 내세운 공약 중 하나다.

2017년 초 겨울방학부터 이번 여름방학까지 학내외에서 겪은 실습이라면 어떤 주제의 실습이라도 주제로 삼을 수 있다. 자신의 실습 경험을 공유하고 싶은 경북대 수의대 학우는 9월 4일까지 vetplus2017@gmail.com으로 파일을 첨부하여 실습 수기를 제출하면 된다.

이번 실습 수기 공모전을 개최하는 벳:플 학생회 측은 지원자 중 3명을 선정하여 수술복 상하의를 부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제26대 경북대 수의대 벳:플 고연수 부학생회장은 “세미나, 오픈랩에 이은 벳:플 학생회의 진로탐색 더하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실습 수기집 만들기를 준비했다”며 “학우분들이 경험한 다양한 수의계 진로를 다른 친구들과 나눌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창민 기자 changminpark9575@dailyvet.co.kr

방역용 소독제 및 동물용 바이오사이드제 연구실,검역본부에 설치·운영

방역용 소독제, 살충제, 반려동물 의약품 등 동물용 바이오사이드제 및 기타 동물용의약외품 등 생물에 유해한 화학물질을 평가하는 ‘바이오사이드제 연구실’이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약품평가과에 설치되어 10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에 신설된 바이오사이드제 연구실에서는 특히 방역용 소독제와 관련하여 전담인력을 구성하여 효력시험, 안전성·유효성 평가, 품질관리 및 표준화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동물용 바이오사이드제(소독제, 살충제, 세정제 등)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용 의약품 및 의약외품의 규격·기준, 시험방법 및 유효성을 평가하는 일도 담당한다.

김대균 검역본부 동물약품평가과장은 “이번 바이오사이드제 연구실 신설을 계기로 방역용 소독제 뿐만 아니라 동물용 바이오사이드제의 평가 강화를 통해 동물바이오산업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순천시,순천형 반려동물 산업 육성 계획 발표

순천시가 22일 ‘시민이 행복한 순천형 반려산업 육성 계획’을 발표했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인구 1천만 명 시대를 맞아 반려동물과 식물이 주는 치유와 반려의 가치를 공유하고 산업화를 이끌어가기 위해 마련된 계획이다.

순천시는 최초의 동물영화제(순천만 세계동물영화제)개최 도시이며, 생명자원의 보고인 순천만과 정원문화의 태동지인 순천만국가정원을 중심으로 사람과 자연의 행복한 공존을 지향해 온 곳이다. 이번 반려산업 육성 계획도 ‘생태도시 순천’에 맞춘 ‘순천형’이다.

22일 계획 보고회에서 순천시는 “현 시대에서 반려동물과 식물은 오프라인 소통 부족으로 친구가 없고 결혼조차 힘들어 외로움을 호소하는 청년들과 노쇠화와 고독에 시달리는 노년층 등 모든 세대에게 행복을 전하는 중요한 매개체”라고 밝혔다.

이어 “여전히 4천만 명이 비 반려인인 상황에서 마니아 층이나 반려인 뿐만 아니라 비 반려인도 시장에 참여시켜 수요를 창출하고 반려산업을 활성화시켜나가며 치유의 붐과 반려문화를 형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치유의 붐 조성을 위한 반려동물 매개 자원활동가 모집 및 양성 ▲4차 산업시대 유망직업으로 제시된 반려동물 매개치유사 양성 ▲가족 구성원간·이웃간·직장간 함께 참여하는 원예 치유 교실 운영 등의 계획을 소개했다.

또한 ▲반려문화 형성을 위한 문화산업 포럼 개최 ▲반려산업도시 브랜드 제고와 소비 진작을 위한 월별 반려식물 선정 ▲그린 인테리어 우수공간 발굴·시상 ▲선정된 우수 공간의 그린 힐링 오피스 전국 경진대회 응모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반려동식물을 자원으로 한 생산과 가공, 판매를 비롯하여 관광, 문화, 치유, 체험이 함께 실현되는 융복합 치유단지 조성을 위해 공세적인 투자기업 발굴 및 유치를 병행하고, 지역농가와 협업하여 반려식물 제품 개발과 온라인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반려동물과 식물은 행복 유발자로서 인간 존엄성 상실이 우려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더 필요하다”며 “시민과 반려동물 모두가 행복한 순천형 반려산업 육성을 위해서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검역본부,동물용 생물학적제제 수입·제조사 대상 컨설팅 실시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가 18일(금) 성남시 수의과학회관에서 동물용 생물학적제제 수입·제조사를 대상으로 현장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컨설팅은 수출 경쟁력 제고 방안 마련 및 그 동안 제기됐던 민원 내용에 대한 답변을 위해 마련된 워크샵 형태의 컨설팅이었다.

특히, ‘미국의 동물용 생물학적제제 담당자 교육 훈련 프로그램’의 의미, ‘동물용의약품 등 임상시험 관리지침 개정 및 임상시험 실험실 관리지침 설정에 관한 연구’,’국내 허가 동물용 생물학적제제의 사용실태 및 평가정보 통계분석연구’에 대한 발표도 이루어졌다.

미국의 경우 동물용 생물학적제제 관련 업계 관계자 및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매년 국제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이 날 컨설팅 현장에서는 ‘동물 백신 국가 검정 기준 개선 세미나’도 함께 개최됐다. 세미나에서는 산·학·연 상호간의 전문가 강연, 회원간 자유토론, 연구 및 기술교류 등 검정기준 개선을 위한 모임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김대균 동물약품평가과장은 “향후 지속적인 수요자 맞춤형 컨설팅을 통하여 정보교류, 사전 민원정보 협의 등을 통해 민·관 간의 신뢰도 증가 및 업체의 편의성 증대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이번 컨설팅에서 논의된 사항에 대해서는 정책 건의, 제도 개선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반달가슴곰 복원정책 진단 국회 토론회,8월 30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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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반달가슴곰 복원정책을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국회 토론회가 8월 30일에 개최된다. 정의당 이정미 의원이 주최하고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녹색연합, 동물권단체 케어가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30일(수)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까지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열린다.

지리산 반달가슴곰 KM-53이 지리산에 방사된 지 약 8개월 만인 지난 6월 서식지에서 90km 떨어진 김천시 수도산에서 발견된 후 다시 지리산으로 돌아왔으나 재방사한 지 일주일 만에 함양과 거창을 거쳐 또 다시 수도산에서 발견된 사건이 최근 발생했다.

이번 국회 토론회는 KM-53 이동 사건이 발생한 시점에서 지리산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을 돌아보기 위해 마련된 토론회다.

토론회의 좌장은 장이권 교수(이화여대 대학원 에코과학부)가 맡았으며 ▲반달가슴곰 KM-53이 우리사회에 던져준 종 복원사업의 진단과제와 개선방향(이항 교수, 서울대 수의대) ▲반달가슴곰의 서식 영향 범위 확대 가능성에 따른 새로운 관리체계 구축 방안(전동준 박사,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등 2개의 발제가 이어진다.

발제 후에는 강정원 교수(서울대 인류학과), 우두성 대표(반달곰친구들), 최태영 박사(국립생태원), 최현명 전문위원(녹색연합), 남종영 기자(한겨레신문) 노희경 과장(환경부 생물다양성과)이 참여하는 지정토론이 개최된다.

토론회를 공동주관하는 동물권단체 케어 측은 “반달곰의 개체 수가 증가함에 따른 개체 별 유형의 변화와 서식지 확대 등 종복원 사업의 난이도가 복잡해지고 증가되는데도 불구하고 서식 환경조사와 행동 특성 조사 등의 과학적 기반과 전문가 확보가 지속적으로 되지 않은 큰 문제점이 확인됐다”며 “이에 국립공원을 지키는 시민의모임, 녹색연합과 함께 이정미 의원실의 주최로 토론회를 한다”고 밝혔다.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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