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사례로 보는 산업동물 농장의 복지는?18일 국회 토론회 개최

유럽의 사례를 통해 동물복지 농장의 확대 방안과 농장동물의 복지 개념을 돌아보는 국회 토론회가 개최된다. 산업동물 분야로만 한정하여 동물복지를 논의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18일(수)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되는 이번 토론회는 김현권 의원(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당 동물방역복지분과위원회(위원장 김준영)가 공동 주최하며, 동물복지국회포럼이 후원한다. 김현권 의원은 농어업정책포럼 상임대표를 맡고 있다.

이번 토론회를 위해 특별히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교의 대동물 교수인 비욘 포크만이 내한한다. 비욘 포크만 교수(사진)는 대동물 분야 동물복지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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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 포크만 교수는 양돈과 양계 농장을 중심으로 ‘유럽의 산업동물복지 농장 사례’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울대 수의대 천명선 교수의 ‘동물복지 개념의 역사적 변천’에 대한 발표도 마련됐다.

2개의 발표에 이어 패널 토론이 진행된다.

패널 토론은 ‘한국 산업동물 분야에서 동물복지농장의 확대와 동물복지 개념의 정착을 어떻게 해야 하나’를 주제로 진행되며, 비욘 포크만 교수, 천명선 교수, 김준영 분과위원장, 왕영일 대한한돈협회 감사,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 곽춘욱 (주)건지 대표, 박홍식 농림축산식품부 친환경동물보호과장, 전주 MBC 유룡 기자가 토론자로 나선다.

토론회 주최 측은 “이번 토론회는 산업동물 분야의 동물복지 개념과 유럽의 산업동물 복지사례를 통해 한국에서 산업동물 분야 동물복지 적용의 사회적 합의가 필요함을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로드킬 발견시 어플리케이션 `굿로드`로 쉽게 신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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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연합이 고라니라니 팀과 함께 로드킬 사고 신고 어플리케이션 ‘굿로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굿로드’는 로드킬을 기록하고, 신고를 안내하는 앱으로 축적된 데이터는 웹사이트(goodroad.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웹사이트에서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파악된 전국의 로드킬 데이터를 살펴볼 수도 있다. 이번 개발은 소셜이노베이션캠프 36의 프로젝트로 진행됐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매 년 2천 마리가 넘는 야생동물이 고속도로에서 죽는다. 녹색연합 측은 “로드킬에 제대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로드킬이 빈번한 곳의 생태 특성을 이해하고, 어떤 종들이 주로 사고를 당하는지 파악해야 한다. 하지만 도로라는 특성상 로드킬을 조사하고 기록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굿로드’ 어플리케이션은 로드킬 사체를 처리하는 지자체 환경미화원과 야생동물구조센터의 구조사, 재활관리사 등에게 우선 보급될 예정이다. 녹색연합 측은 ‘굿로드’가 로드킬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축적하는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나아가 로드킬 대처법, 로드킬 신고 등 로드킬과 관련된 제반 사항에 손쉽게 접근함으로써 로드킬 관련 시민인식을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5년부터 남한산성 일대 로드킬을 꾸준히 모니터링 해온 녹색연합은 ‘굿로드’ 어플 출시를 계기로 지난 9월 7일 남한산성면 환경미화원을 대상으로 ‘굿로드’ 사용법을 교육했다.

남한산성면사무소 오선미 총무팀장은 “로드킬 제로캠페인으로 남한산성면 주민들이 로드킬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앞으로도 녹색연합과 협력해 로드킬 없는 남한산성을 만드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바이오노트 Vcheck,CRP이어 SAA·cPL·fPL 등 신규 항목 출시

Vcheck V100

바이오노트가 올해 초 출시한 면역 측정 장비 Vcheck의 신규 검사 항목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Vcheck V100출시와 동시에 CRP 키트를 선보인데 이어 SAA, 그리고 cPL, fPL을 연이어 출시하며 지속적인 제품 라인 확대에 나선 것이다.

심장사상충 항원 진단 키트, 파보바이러스 감염증 항원 진단키트, 송아지 설사병 항원 5종 키트 등 약 60종이 넘는 감염성 질환 검사 키트를 주력으로 생산·판매 해온 바이오노트는 올해 Vcheck을 런칭하면서 ‘수의 진단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Vcheck은 항원-항체 복합체, 그리고 2차 항체에 결합된 형광물질을 이용하며, 따라서 기존의 래피드 테스트보다 훨씬 뛰어난 검출능을 지닌다.

개의 염증마커인 CRP는 이미 올해 2월부터 런칭되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정확한 결과를 돌출하여 많은 수의사들이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다. CRP 검사의 일상화로 WBC와 더불어 다양한 임상적 상황에서 수의사들이 자신들의 진단과 처치에 보다 더 자신감을 갖게 됐다는 평이다. 

Vcheck cPL_fPL

Vcheck은 개의 염증마커인 CRP 뿐만 아니라 고양이의 염증마커인 SAA를 측정할 수 있는 키트를 판매하고 있다.

SAA는 수술 후 3~4시간부터 증가하였다가 21시간 후 최대치를 기록한 후, 더 이상의 면역자극이 없을 때는 3~4일내에 정상치로 회복되므로 술 후 합병증 평가 및 퇴원시기결정 등에 사용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파보바이러스 감염 시에도 감염의 중증도에 비례하여 증가하였다가, 회복과 함께 감소하므로 치료 반응 및 예후판단에 이용될 수 있다. 

여기에 개와 고양이의 Pancreatic lipase를 측정할 수 있는 cPL, fPL이 연이어 출시된다. 바이오노트 측은 “Vcheck cPL, fPL은 적은 용량의 혈청으로 병원에서 바로 5분내에 혈중 pancreatic lipase농도를 측정할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바이오노트는 세계 최초로 메르스 감염 여부 진단 키트 OIE 인증을 받은 회사로 전 세계 90여 개국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바이오기업이다.

제품 정보 자세히보기(클릭)

경기연구원 ˝장기적으로 동물복지 농장의 경제적 효율이 더 높다˝

경기연구원은 9일 한국의 동물복지축산 정책현황과 경제성 분석을 통해 우리나라 동물복지축산 정책의 개선방안을 제안한 ‘살충제 달걀 파동과 동물복지농장 도입의 필요성’ 보고서를 발표했다.

경기연구원은 이번 보고서에서 “최근 한국을 휩쓴 AI와 살충제 달걀 파동에서 동물복지농장은 거의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경제적 효율 측면에서도 동물복지농장이 밀집사육농장보다 더 우월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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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규모는 밀집사육 농장이 크지만, 장기적인 경제성은 동물복지 농장이 우월

보고서는 AI 발생으로 야기되는 경제적 손실을 고려하여 경제성 분석을 수행한 결과, 밀집사육 농장의 순현재가치(약 997.8억 원)는 동물복지농장(약 637억 원)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전했다.

즉, 밀집사육 농장이 수익규모 측면에서는 더 큰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투자대비 효율을 가늠할 수 있는 내부수익률(IRR)의 경우 밀집사육농장(9.98%)보다 동물복지농장(13.36%)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으며, 비용-편익비(B/C Ratio) 또한 동물복지농장(1.028)이 밀집사육농장(0.996)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밀집사육 농장이 리스크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사육을 통해 현재의 수익을 유지하고 있으나 장기적으로 볼 때는 동물복지 농장의 경제성이 우월하다는 결론이다.

또한 그동안 AI로 인한 밀집사육 농장의 피해가 단 한건도 없었다고 가정했을 경우에도 비용-편익비(B/C Ratio)는 1.028로 동일한 것으로 나타나 밀집사육 농장의 경제적 효율이 높다고 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은환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밀집사육 농장이 AI발생으로 인한 대규모 살처분 등의 높은 리스크를 감수하더라도 대규모 사육방식을 통해 현재의 수익을 유지하고 있으나 실제로 여러 리스크를 적용했을 때 동물복지 농장의 경제성이 더 높았다”고 말했다.

이어 “동물복지 농장으로 전환 시 투자비용의 증가가 부담돼 농장주는 도입을 꺼려하고 있고, 특히 정부는 ‘동물복지 5개년 종합계획’에서 ‘직불제’를 통해 이에 대한 지원계획을 세웠으나 실제로 지원실적은 전무한 상황”이라며 “동물복지 농장의 설립 또는 전환에 대한 지원을 위해 정부의 예산확보와 실제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동물복지 준수여부 모니터링체계 구축 ▲농가에 대한 동물복지 관련 정기적 교육 의무화 ▲동물복지농장에 대한 인식제고 및 공감대 형성을 위한 대국민 홍보를 제안했다.

이 연구위원은 마지막으로 “경기도에서는 현재 시행 중인 ‘가축행복농장’의 확대 및 이를 위한 정책적 지원방안의 마련이 필요하다”며 “관련 조례의 개정을 통해 가축행복농장에 대한 기준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는 정부의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제와 별도로 ‘가축행복농장 인증과 지원에 대한 세부규정’을 마련했다. 지자체 차원에서 동물복지형 농장 인증 및 지원제도를 시행하는 것은 경기도가 처음이다.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농식품부 이어 지자체도 `동물방역 전담부서` 만든다‥전북,동물방역과 신설

전라북도가 농축수산식품국 내 동물방역과를 신설하는 내용의 ‘전라북도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 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농림축산식품부 내에 방역정책국이 신설되어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해 처음으로 수의방역 업무를 전담하는 독립된 국 조직이 중앙정부에 설치된 데 이어 광역지자체에도 동물방역 전담부서 신설이 이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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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가 9월 29일 ‘전라북도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10월 19일까지 의견 수렴에 나섰다.

가축전염병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동물방역 전담부서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농축수산식품국 내 동물방역과를 새로 만들고, 현 축산과 소속의 동물방역팀·질병안전관리팀을 동물방역과로 이관하는 동시에 동물방역과에 축산물위생팀을 신설한다. 또한 축산과 내 축산물가공유통팀은 축산경영으로 변경된다.

이외에도 세계잼버리추진단을 2020년 12월 31일까지 신설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전북의 동물방역과 신설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 “가축전염병의 책임 있는 방역 행정을 위해 정부 부처 내 축산진흥정책과 수의방역 업무를 엄격히 분리하겠다”고 공약한 이후 농식품부 내에 방역정책국이 신설됐다. 기존 축산정책국은 축산정책국·방역정책국으로 분리 확대됐으며 방역정책국은 방역정책과, 구제역방역과,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 등 3개과로 구성된 것이다.

중앙정부에 동물방역 전담부서가 생긴 뒤, 광역지자체인 전라북도가 동물방역 전담부서 설치를 입법예고 함에 따라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과 함께 동물방역 업무 독립에 발맞추는 모양새다.

이는 행정자치부가 각 지자체에 전달한 가축전염병 대응체계 보강방안에 따른 것이다. 행정자치부는 지난 6월 축산 규모가 큰 ‘도’ 본청에 방역전담과 조직을 신설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전북도 이외에 경기도가 지난 2012년부터 동물방역위생과를 신설하여 성공적으로 동물방역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경기도, 전라북도 이외에 다른 광역지자체, 그리고 기초지자체까지 동물방역 전담부서가 연이어 설치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전북대 수의대, 수의전염병학 신임교수에 엄재구 박사 임용

전북대 수의대 엄재구 신임교수
전북대 수의대 엄재구 신임교수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강형섭)이 9월 1일자로 수의전염병학 신임교수에 엄재구 박사를 임용했다.

1991년 전북대 수의대를 졸업한 엄재구 교수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15년간 구제역을 비롯한 동물질병 진단 업무에 종사했다.

2005년 캐나다 사스카츄완 대학에서 박사후 연구원으로 바이러스와 세포의 상호작용을 연구했던 엄재구 교수는 2015년 국립환경과학원으로 자리를 옮겨 야생조류 및 야생 포유류의 질병 모니터링 관련 연구를 수행해왔다.

모교에 둥지를 튼 엄재구 교수는 향후 모기 및 진드기가 전파하는 바이러스를 포함한 매개체 감염 인수공통전염병 연구와 소 바이러스성 질병 연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엄 교수는 “20여년만에 모교로 돌아오게 되어 기쁘다”며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통, 협력, 화합이 강조되는 시대인만큼 전북대 뿐만 아니라 국내외 외부연구기관과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북대 수의대는 엄재구 교수와 같은 날짜로 전유별 박사를 신임 수의산과학 교수로 임용했다.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한 전유별 교수는 형질전환 복제동물 생산, 줄기세포 관련 연구에 매진해왔다.

안희수 기자 marinemate@dailyvet.co.kr

홍문표 의원 `민물양식장 항생제 오남용 문제 증가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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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면 민물양식장의 항생제 오남용 적발건이 증가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홍문표 의원(사진, 충남 홍성예산)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내수면 양식장 항생제 부적합 적발 현황’에 따르면 2015년 2.17%였던 부적합 적발률은 2017년 6월까지 5.67%을 기록, 2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 기준 지역별 부적합률에서는 경기도가 25%로 가장 높았고 경남(20%), 부산(16.7%)이 뒤를 이었다.

조사과정에서 적발된 항생제 성분은 트리메토프림과 설파제, 옥소린산, 날리딕스산, 퀴놀론계 항생제 등이다.

특히 사람에서 중추신경장애를 일으킬 우려가 있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불검출 기준품목에 포함시킨 페플록사신, 오플록사신, 노플록사신 등도 검출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항생제 성분은 엔로플록사신을 제외하면 모두 수의사처방제에 처방대상으로 지정되지 않은 것들이다.

양식농가가 마음대로 구매해 사용할 수 있는 마당에 오남용을 막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뱀장어나 미꾸라지, 송어 등을 기르는 민물양식장에서 기준치 이상의 항생제 투입이 적발될 경우 출하가 금지된다. 하지만 해수부 조사가 표본조사로 진행되는만큼 검사를 피해간 양식장에서 기준치 이상의 항생제를 사용한 수산물이 유통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홍문표 의원은 “사람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는 항생제를 과용하는 것은 문제”라며 “항생제 초과사용 적발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만큼, 당국은 민물양식장 전수조사를 통해 항생제 사용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세계수의학도협의회 67차 심포지엄, 2019년 1월 한국서 열린다

8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IVSA 콩그레스에서  2019년 대회 유치전에 나선 IVSA 한국지부
8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IVSA 콩그레스에서
2019년 대회 유치전에 나선 IVSA 한국지부

세계수의학도협의회(IVSA) 한국지부가 2019년 1월 열릴 제67차 심포지엄의 한국 유치에 성공했다. 2011년 여름 콩그레스, 2015년 아시아 컨퍼런스에 이어 IVSA 심포지엄이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IVSA 한국지부는 지난 8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IVSA 제66차 콩그레스에서 경쟁국인 네덜란드를 제치고 심포지엄을 유치했다.

오스트리아, 중국, 덴마크, 프랑스, 독일, 스위스, 태국, 영국, 미국을 비롯한 총 32개국의 수의학도들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은 총 62표 중 48표(득표율 77.4%)를 차지했다.

지난 1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열린 제65차 심포지엄에서 2019년 대회 유치를 공식 선언한 한국지부는 6개월여간 유치전략을 가다듬었다.

아시아의 수의학을 이끌어가는 나라인 한국에서 다양한 고유문화와 음식의 체험기회까지 강조해 표심을 잡았다.

2019년 1월 서울과 전주를 중심으로 진행될 제67차 IVSA 심포지엄에는 전세계 40여개국에서 2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선택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포스트 심포지엄은 제주도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반 년 간의 유치전을 성공적으로 이끈 IVSA 한국지부 허승훈 회장(충남대, 본2)은 “2014년 심포지엄 유치에 실패했던 경험을 딛고 값진 성공을 이끌어냈다”며 “콩그레스 기간 동안 모든 한국 참가자들이 유치활동에 힘을 쏟았고, 완벽한 발표를 위해 고생한 IVSA 한국지부 임원진들이 있었기에 큰 표차로 이길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안희수 기자 marinemate@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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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시민과 함께한 충남대 수의대 동물사랑 큰 잔치

충남대학교 수의과대학이 주최하는 ‘동물사랑 큰 잔치’가 9월 27일 오후 대전 충남대 대학본부 앞 잔디광장에서 개최됐다.

충남대학교 축제 ‘백마대동제’와 함께 열린 이날 행사는 반려동물과 보호자, 충남대학교 재학생 모두가 참여할 수 있게 진행됐다.

오덕성 충남대 총장은 개회사에서 “동물사랑 큰 잔치가 우리 곁 동물들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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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는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참여하는 미니게임과 OX퀴즈, 애견타로점 등 다채로운 체험활동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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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견과 경찰견의 폭발물탐지시범, 구조견의 구조시범, 복종훈련강의, 도그어질리티(장애물경주), 도그댄스 등 볼거리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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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수의과대학 봉사동아리 ‘VEVO’와 충남대 길고양이 봉사동호회 ‘꽃길’에서 홍보 부스를 펼쳐 동아리를 소개하는 한편, 동물 복지에 관한 설명활동을 진행했다.

VEVO 박상아 회장(본2)과 꽃길 이은지 회장(예2)은 “동물복지 관련 이슈와 길고양이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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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인기를 끈 충남대 수의대 소속 수의사들의 무료 동물건강검진부스에는 40마리가 넘는 반려견들이 방문했다.

보더콜리종 반려견 ‘또리’와 함께 행사를 찾은 대전시민 신민제 씨는 “무료 건강검진과 더불어 여러 반려동물들이 모일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좋았다”며 “매년 행사가 열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충남대 수의대 ‘아로새김’ 학생회 이득형 회장(본3)은 “행사 참여에 감사한다”며 “내년에는 더욱 다채로운 볼거리를 갖춘 행사를 열기 위해 벚꽃 축제와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며 대전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민현아 기자 hyeonah@dailyvet.co.kr

국회 농해수위 새 위원장에 더불어민주당 4선 설훈 의원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

국회 농림축산식품수산위원회 새 위원장으로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경기 부천원미구을)이 선출됐다.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임명된 김영춘 전 위원장의 후임이다.

설훈 의원은 9월 28일 열린 국회 본회의 농해수위원장 보궐선거에서 총 투표 259표 중 191표를 얻어 73.75%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1953년 경남 창원에서 태어난 설훈 위원장은 마산 중·고등학교를 거쳐 고려대학교 사학과에 진학했지만 유신반대 시위에 참여하다 75년 제적당한 후 2000년이 되어서야 졸업했다.

긴급조치 9호 위반, 김대중 내란음모사건 등으로 구속수감과 징역의 고초를 겪은 설훈 위원장은 故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로 정계에 입문해 15, 16, 19, 20대 총선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19대 국회에 재입성한 후에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를 거쳐 후반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던 그는 20대 국회 전반기에서는 외교통상위원으로 활동해왔다.

설 위원장은 “국가 안보에 여야가 있기 힘들 듯 농림, 수산, 축산식품 관련 정책에도 여야가 있기 힘들다”며 “농어민을 위하는 일에 여야가 함께 하여 농어민의 모든 조건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상임위원장 인선과 함께 농해수위 산하 소위 구성도 소폭 개편됐다.

수의사법, 가축전염병예방법, 동물보호법 등 수의사 관련 법안을 다룰 농림축산식품법안심사소위는 이만희 의원(자유한국당)을 위원장으로 김현권(더불어민주당), 권석창·홍문표(자유한국당), 김종회(국민의당) 의원이 자리했다.

예결심사소위는 이개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위원장직을 계속 맡으면서 김철민·박완주(더불어민주당), 김태흠·안상수·이완영(자유한국당), 정인화(국민의당) 의원으로 구성됐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위클리벳 114회] 동물약품 해외직구,불법은 물론 시장 성장도 저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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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용 제품을 해외 직구를 통해 구입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해외 직구로 구입하는 제품 중에는 동물용의약품, 동물용의약외품 그리고 사료로 분류되는 각종 영양제, 보조제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국내 품목허가된 동물용의약품은 동물병원 등 허용된 곳에서만 판매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을 통한 판매유통은 물론, 해외 직구도 불법행위입니다.

동물용의약품의 해외 직구가 불법임에도 불구하고 해외 직구 건수는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가격이 다소 저렴하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그런데 단순히 저렴한 가격 때문에 해외 직구를 애용하면 많은 비용과 시간을 투자하여 정식으로 제품을 수입·유통한 회사들은 큰 손해를 보게 됩니다. 또한 “인터넷은 싼 데 왜 동물병원은 비싸게 팔아요?”라는 단순한 비교 때문에 합법적인 과정으로 제품을 유통·판매한 회사와 수의사들이 오히려 욕을 먹는 억울한 상황도 발생합니다.

업체 입장에서는 많은 비용과 시간을 들여 국내에 정식 유통해봤자 노력의 결실을 얻기는커녕, 오히려 사기꾼 취급을 당하기 때문에 굳이 좋은 해외 제품을 찾아 수입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결국, 해외 직구가 늘어날 수록 양질의 제품이 국내에 소개될 가능성이 줄어들게 되고 그 피해는 결국 소비자가 입게 됩니다.

이번 주 위클리벳에서는 동물용의약품(의약외품, 각종 영양제·보조제)의 해외 직구의 문제점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연 : 문희정 아나운서, 이학범 데일리벳 대표/수의사

`첨단 동물복제기술 바탕 각종 연구` 서울대 수의생물자원연구동 19일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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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동물복제기술을 바탕으로 각종 연구를 담당할 서울대학교 수의생물자원연구동이 19일 준공식을 갖는다.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과 수의과대학 동물병원(서울시 야생동물센터)뒤편에 건립된 서울대 수의생물자원연구동은 기존의 동물복제연구시설에 비해 훨씬 큰 규모와 첨단 시설을 자랑한다.

준공식에 앞서 오후 2시 20분부터 서울대 수의생물자원연구동 준공 기념 심포지엄이 연구동 102호 교육실에서 개최된다.

기념 심포지엄에서는 ▲유전자 편집 동물(장구 교수, 서울대 수의대) ▲반려견 번식 및 조기 유전자 검사(Toshihiko Tsutsui 소장, AHB국제소동물의학연구소) ▲안과질환 모델 동물 개발(Simon Petersen-Jones 교수, 미시간주립대학교) ▲유럽에서의 개 인공수정 활용(Maarten Kappetn 원장, Cryolab) 등 4개의 발표가 진행된다.

오후 4시 30분부터는 정식 준공식이 개최된다.

차익주 서울대학교 시설기획과장의 경과보고와 성낙인 서울대 총장의 감사패 수여 및 성낙인 총장, 최준표 서울대 수의대 동창회장, 박봉균 검역본부장 등의 축사가 이어진 뒤, 내부시설 견학이 이어진다. 이병천 서울대 수의대 교수가 직접 내부시설을 설명할 예정이다.

성낙인 서울대학교 총장은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첨단 생명의학을 연구할 수의생물자원연구동믈 준공하게 됐다”며 “첨단 동물복제기술을 바탕으로 질병모델동물, 세포치료 및 유전자치료 등 연구 및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가금수의사회―가금질병연구회 공동학술세미나 19일 열린다

한국가금수의사회(회장 윤종웅)와 한국가금질병연구회가 19일(목) 공동으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어질 이번 공동학술세미나는 대전광역시 라온 컨벤션에서 열린다.

오전에 진행될 ‘최신 가금 현안질병’에 대한 세미나는 닭진드기와 조류인플루엔자에 집중한다.

김영인 수의사와 윤종웅 수의사가 각각 ▲닭 진드기의 정확한 이해와 그에 대한 처치 ▲닭 진드기의 연구동향과 방제전략을 주제로 발표한 뒤 검역본부 이윤정 연구관이 ‘최근 H7N9형 저병원성 AI 해외 발생 동향’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간다.

오후에는 사료 내 마이코톡신, 달 마이코플라즈마병, 아데노바이러스 백신, 육계 근위 궤양 및 췌장염 동반 사례, 육용종계 대장균성중이염 사례 등 가금 질병 발생 사례 및 방제 전략에 대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가금수의사회 측은 “10월 19일 한국가금수의사회와 한국가금질병연구회가 공동학술세미나를 개최하니 바쁘시더라도 많은 참석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가금수의사회는 가금 분야 종사 수의사들의 모임으로 지난 2002년 설립된 대한수의사회 산하단체다. 한국가금질병연구회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주관하는 민관학 합동 연구모임이다.

두 단체는 지난해 11월에도 공동으로 현안 가금질병 대응기술 향상과 축산물 안전성 강화를 위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카드뉴스] 사람과 반려견 모두 `독감` 조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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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독감 예방접종 기간이 다가왔습니다. 사람은 독감 예방을 위해 매년 예방접종을 하는데요, 개도 독감(개 인플루엔자)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최근에는 반려견의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한 백신 접종도 많이 하는 추세입니다.

현재까지 보고된 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크게 H3N8형과 H3N2형 등 2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중 특히 H3N2형의 경우 2007년 우리나라에서 대대적으로 발생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H3N2형 개 인플루엔자의 발생원인 중 하나로 ‘개농장’이 지목됩니다.

또한, 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최근 사람에게 친화적인 방향으로 변이를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113회 위클리벳에서 ‘개농장’이 왜 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발생의 원인으로 지목되는지, 그리고 사람 쪽으로 변이하는 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이 내용을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행동의학/동물복지 소모임 프시케에서 카드뉴스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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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의병리학회 추계학술대회,11월 16∼17일 개최

한국수의병리학회(학회장 문운경)의 2017년도 추계학술대회가 내달 개최된다. 11월 16일(목)부터 17일(금)까지 이틀간 개최될 이번 제28차 한국수의병리학회 추계학술대회는 지리산 한화리조트에서 열린다.

학술대회의 주제는 ‘수의병리학과 분자생물학의 접점(The point of Contact between Veterinary Pathology and Molecular Biology)’이다.

16일(목)에는 국내외 전문가들에 의한 기조발표가 진행되며, 17일(금)에는 대학원생들의 연구결과 및 증례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초록접수는 10월 20일(금) 오후 6시까지며, 발표 자료 제출 기한은 10월 31일(화)까지다.

한편, 한국수의병리학회는 1995년 수의병리학에 관한 지식 및 정보의 교환 등을 원활히 하여 수의병리학, 수의임상병리학 및 이와 관련된 학문의 발전을 이룩하기 위해 창립됐으며, 한국동물위생학회와 MOU체결 등 다양한 기관 및 단체들과 협약을 통해 역량 강화를 꾀하고 있다.

올해 5월 춘계학술대회에서 한국독성병리학회(KSTP, 회장 박재학)와 함께 조인트 심포지엄을 개최한 수의병리학회는 이번 추계학술대회의 주제를 ‘분자생물학과의 접점’으로 잡으며, 다양한 분야와의 접점을 확인하고 지식을 나누는 방향으로 학술대회를 꾸준히 개최해나가고 있다.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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