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수의대,안성 축산물위생교육원 현장 실습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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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 수의대 본과 2학년 학생들이 20일(월) 안성 축산물위생교육원으로 현장 실습 교육을 다녀왔다. 이번 현장 실습 교육은 지난 13일(월)에 진행된 ‘농협축산물위생교육원 도축검사관 육성 과정’의 연장선으로 진행된 것이다. 

학생들은 이번 실습 교육을 앞두고 지난 13일(월) 충북대 수의대 조류질병학 모인필 교수의 가금류 도축과정 강의와 충북대 수의공중보건학 이범준 교수의 포유류 도축검사과정 강의를 들었다. 또한, 소, 돼지 도축검사 동영상도 시청했다. 

일주일 뒤인 20일(월)에는 현장 실습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직접 경기도 안성 축산물 위생교육원을 방문하여 오전에는 (주)우리생명과학 김홍집 박사의 포유류 해체검사 강의를 들은 후 오후에는 직접 돼지 해체 검사 실습에 참여했다. 실습 이후에는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 양일 검사관의 포유류 생체검사 강의가 이어졌다. 양일 검사관의 강의를 끝으로 교육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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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일 검사관은 “WHO에서 발표한 2025년 인류를 위협할 9대 질병에 결핵, 슈퍼박테리아 등이 속하는데 이들은 모두 우리 수의학과 관련이 깊다”며 “그만큼 도축 검사에서 수의사의 역할과 책임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실습 교육에 참가한 정하빈 학생은(본과 2학년) “소, 돼지, 닭과 같은 산업 동물의 자세한 도축 과정과 생생한 실습은 쉽게 접할 수 없는 부분이다.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학교를 벗어난 곳에서 직접 적용해보고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어 흥미로웠고 더욱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지천 기자 wlcjs3578@dailyvet.co.kr

개 기르는 사람들이 심장질환 발생 적고 더 오래 산다

그동안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신체적, 정신적으로 더 건강하다는 사실이 여러 차례 입증됐다.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들이 혈압이 낮고 스트레스가 적으며, 반려동물 사육 노인들이 병원을 적게 방문하고, 심장질환 환자 중 반려동물을 기르는 환자들이 심장 발작 후 1년 생존율이 8배 높았으며, 어릴 때부터 2마리의 이상의 개, 고양이와 함께 살아 온 아이들이 각종 알러지 요인으로부터 해방된다는 연구결과 등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개를 기르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심혈관계 질환 발생 확률 및 사망 확률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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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는 현지시간으로 17일 건강(Health)편에서 ‘개를 기르는 사람들이 조기 사망 위험이 낮다는 것이 연구 결과 밝혀졌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고, 최근 스웨덴 연구진이 진행한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스웨덴 웁살라대학교 무방가 교수팀은 40세에서 80세까지 340만명의 사람들의 정보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스웨덴에서 반려견 등록이 의무화된 2001년부터 2012년까지 이들의 병원 방문 기록을 조사했다. 

그 결과 개를 기르는 사람들이 심혈관계 질환 발생 확률이 적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BBC는 “특히, 테리어, 리트리버 등 사냥을 위한 품종들을 기르는 경우에 심혈관계 질환 발생 확률이 더 낮았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개를 기르는 경우, 물리적인 활동이 늘어나고, 사회적인 접촉이 증가하며, 주인의 장내 미생물군집(마이크로바이옴)의 변화를 일으켜 심혈관계 질환 발생 확률을 낮춘다고 분석했다. 미생물군집과 관련해서는, 개를 기를 경우 집안 환경이 변화하면서 주인의 미생물군집도 변화할 것으로 추정했다.

혼자 사는 사람들의 심혈관계 질환 발병 감소 효과 특히 좋아

이러한 효과는 혼자 사는 사람들에게 더 두드러졌다.

이번 연구를 이끈 무방가 교수는 “혼자 살면서 개를 키우는 사람은 (개를 기르지 않는 혼자 사는 사람에 비해)사망 확률이 33% 감소했으며, 심장발작 확률도 11%감소했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혼자 사는 사람의 심혈관계 질환 발생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방가 교수는 이어 “아마도 반려견이 가족 구성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개를 기르는 사람들의 심장질환 발생 확률 낮은 것은 이미 여러 번 증명”

영국심장재단 마이크 냅튼 박사는 “개를 기르는 사람들의 심장질환 발생 확률이 낮고 사망률이 감소한다는 점은 이미 앞선 연구에서 여러 차례 입증됐다. 하지만 연구 범위 때문에 확정지을 수는 없었다”며 “개를 기르는 사람들은 많은 장점이 있는데, 이제 그 장점 중 하나로 심장의 건강을 확실하게 꼽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많은 반려견 보호자들이 동의하는 것처럼 개를 기르는 것 자체가 큰 기쁨이 된다는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어떻게 심혈관계 질환에 도움 주는 지는 알지 못해”

책임 연구원인 토브 폴은 이번 연구의 한계점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을 조사함으로써 연관성을 찾아내는 역학 연구였지만, 개가 어떤 방법으로 심혈관계 질환으로부터 주인을 보호하는 지까지는 알아낼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개를 기르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개를 기르는 것과 상관없이 이미 다른 원인이 결과에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즉, 개를 기르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원래부터 더 활동적이고 건강한 사람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국내 최대 반려동물 박람회 `2017 케이펫페어` 11월 24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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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반려동물 박람회인 ‘2017 케이펫페어(K-PET FAIR 2017)’가 오는 11월 24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다. 이번 케이펫페어는 역대 최고 규모인 342개사 873개 부스 규모(22,580㎡)로 3일간 열린다.

전년도 개최 결과 대비 전시 면적과 참가 부스가 33% 이상 증가했다. 역대 최대 국내 반려동물 산업 박람회 규모를 자랑한다.

주요 전시 품목은 반려동물 사료, 수제간식, 의류 및 액세서리, 전용 가구, 유모차, 드라이기 등이다. 메인스폰서인 로얄캐닌, 내추럴발란스, 대산앤컴퍼니(ANF) 등 국내 사료 시장의 70% 이상 점유율을 차지하는 다수의 사료 기업이 총출동한다.

중국, 홍콩, 태국 등의 해외 참가기업의 직접 참가도 주목할 만하다.

특히 태국상무부 국제무역진흥국(상무공사관 위라씨니 논씨차이)에서는 태국 반려동물 브랜드 공동 전시관을 운영하여, 친환경 디자인 가구 및 용품 등 20여 개의 태국 반려동물 기업과 제품을 전시하며 국내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펫플래닛, 페팸, 펫츠고트래블 등 반려동물 O2O서비스사의 인큐베이팅을 지원하는 특별존도 마련된다. 이들은 참관객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활용 세미나 진행하여, 반려동물 동반 여행 서비스와 펫시팅(반려동물 돌봄 서비스) 서비스 등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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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근 반려견 물림 사고, 펫티켓(PET + Etiquette) 미준수로 인한 사회적 갈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전시 기간 중 반려견 목줄 미착용 및 동물보호법 미준수에 대한 단속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관사 (주)이상네트웍스는 목줄을 미착용한 반려동물 동반 관람을 제한하고, 목줄 대여소를 운영하여 목줄 의무화 법규를 준수하도록 하여,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주)이상네트웍스 조동아 팀장은 “반려동물을 동반하는 행사 특성 상,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있다. 특히, 목줄 대여소 운영을 위한 3,000개의 목줄을 준비하였다. 올바른 반려문화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발생하는 여러 사회 문제를 해소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펫티켓 준수 서약 캠페인 활동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개막일인 24일에는 (사)한국펫사료협회(회장 김종복) 주최의 대한민국펫산업박람회 15주년 기념행사가 진행된다.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 바른정당 정병국 의원을 비롯한 주요 내빈과 일반 참관객이 하나 되어 건강하고 책임 있는 펫산업 발전을 축하하고, 추첨을 통해 태블릿PC, 공기청정기 등을 증정하는 경품 추첨 행사도 별도로 진행된다.

이번 2017 케이펫페어 참관을 희망하는 개인 및 업계 종사자는 온라인 및 현장 예매를 통해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오는 11월 22일까지 공식홈페이지 및 카카오 선물하기를 통해 온라인 사전등록 시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반려동물을 동반할 경우, 반드시 목줄을 착용하여야만 동반 입장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k-pet.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3397-0924 / kpet@e-sang.net

서울대 강경선 교수팀·강스템, 환자 맞춤형 유도신경줄기세포 확립

(자료 : 강스템바이오텍)
(자료 : 강스템바이오텍)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강경선 교수팀과 강스템바이오텍 공동연구팀이 유전질환 환자 맞춤형 유도신경줄기세포 확립하는데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연구진은 ‘니만 피크 C형 질환’ 환자의 피부 섬유아세포에 직접분화유도 기술을 적용해 유도신경줄기세포를 단기간에 확립했다. 강경선 교수와 강스템 공동연구팀은 2015년 정상인의 체세포를 활용한 유도신경줄기세포 확립 관련 연구를 발표한 바 있다.

‘니만 피크 C형 질환’은 신경세포에 콜레스테롤이 비정상적으로 축적되면서 치매, 간질성 경련 등 각종 신경장애를 일으키는 유전질환이다. 주로 학령기 소아에서 발현돼 ‘소아성 치매’로도 일컬어진다.

연구진은 “퇴행성 신경계 질환에는 아직 치료제가 마땅치 않고, 치료약 개발을 위해 환자 신경세포를 확보하여 병리기전을 파악하거나 맞는 약을 스크리닝 하기 쉽지 않다”며 연구 필요성을 설명했다.

연구진은 환자 피부세포로부터 유도한 신경줄기세포에서 증식능 감소, 콜레스테롤 침착이 현저하게 증가되는 등 니만 피크 C형 질환의 특성을 재확인했다.

나아가 확립된 환자유래 신경줄기세포에 발프로산 등 콜레스테롤 축적 억제제를 처치한 결과 콜레스테롤 침착이 감소하고 증식능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암의 일종인 테라토마(기형종)을 만들어낼 수도 있는 유도만능줄기세포에 비해, 직접분화유도 기술은 만능형 줄기세포로 되돌리는 단계를 거치지 않고 환자에 필요한 세포로 유도할 수 있다”며 “본 연구가 향후 치매, 파킨슨병 등 퇴행성 신경계 질환 환자용 맞춤형 의약품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강스템바이오텍 측은 “향후 후속연구를 통해 니먼 피크 질환을 포함한 다양한 신경질환 세포치료제 기술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연구(Generation of patient specific human neural stem cells from Niemann-Pick disease type C patient-derived fibroblasts)는 학술지 ‘Oncotarget’에 게재됐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이―글벳,무균주사제 독일 EU GMP 인증 획득 `업계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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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이-글벳이 국내 동물용의약품업계에서 최초로 무균주사제에 대해 독일 EU GMP를 획득했다. 이-글벳 측은 “국내 동물약품업계 최초로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방식을 인정받는 EU GMP 인증을 획득해 유럽 수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EU GMP(유럽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 European Union Good Manufacturing Practice)는 유럽 연합(EU)국가로 수출되는 모든 의약품과 재료에 필요한 승인 기준으로 실사 통과가 매우 까다롭다. 따라서 이번 이-글벳의 EU GMP 획득은 국내 동물약품업계에 시사 하는 바가 크다.

특히, 정체된 내수 시장을 넘어 수출 주도형 산업으로 변모해가고 있는 동물용의약품 업체들이 ‘개발도상국 및 후진국 위주의 수출’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미국, 유럽 등 선진국 대상 수출을 시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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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식약청 EU GMP인증서

이-글벳 측은 “2014년부터 예산 신암산업단지에 수출을 위한 주사제 공장을 신축하고 동물약품의 품질개선과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며 “금번 EU GMP인증을 통해 그 동안 국내 동물약품업계의 취약분야였던 QC, QA 등 품질관리 분야에서 선진화된 글로벌 스탠더드 수준을 갖추게 되었으며 해외 수출 분야에서도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되었다”고 평가했다.

(주)이-글벳의 강태성 대표는 “이번 EU GMP 인증을 통해 해외에서 이-글벳의 우수한 시설과 품질관리 역량을 인정받게 되었으며, 이를 계기로 해외로의 제품 수출확대뿐만 아니라 선진국 시장 진출 및 해외 유명 글로벌 제약사들과 주사제에 대한 CMO(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 : 제약업계 위탁생산) 계약을 통해 시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양 야생조류 분변서 H5형 AI‥강원 소규모 가금농가 전량 수매

농림축산식품부가 “강원 양양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AI가 검출됐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야생조류 분변시료는 국립환경과학원이 지난 16일 양양 남대천변에서 채취한 것이다.

앞서 10월말과 11월초에 걸쳐 강원도 원주 인근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AI가 검출된 바 있지만, 해당 바이러스는 H5N3형 저병원성 AI인 것으로 확진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남대천변 검출지점 반경 10km를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 지역내 가금류에 21일간의 이동통제 조치를 실시했다. 혈청형과 고병원성 여부에 대한 정밀검사는 3~5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평창올림픽을 앞둔 강원도는 외부지자체로부터 가금류 반입을 중단하는 한편, 올림픽 개최지인 정선, 평창, 강릉의 100수 미만 소규모 가금농가 200개소에서 사육 중인 가금 3,500여수를 이달말까지 전량 수매 도태할 방침이다. 20일까지 78%가량의 도태가 완료됐다.

한편, 앞서 순천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H5N6형 AI가 20일 고병원성을 확진되자 주변 가금농가 예찰도 강화된다.

AI 확산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순천 관내 오리농가에는 정밀검사를, 닭 사육농가에는 임상예찰 및 간이키트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전국 주요 철새서식지에 대한 야생조류 AI 예찰을 강화하고, 평창올림픽에 대비해 강원지역에 대한 특별예찰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설문조사 결과] 급여 제대로 못 받으면 진료 참여 원하지 않는다 `78%`

한 수의과대학 동물병원에서 임상 대학원생의 동물병원 진료 참여와 관련하여 ‘열정페이’ 논란이 생겼다. 임상 대학생인 수의사를 정식 진료수의사 신고를 하지 않은 채 정식 급여를 주지 못하는 상황을 두고 “신분은 학생이지만 엄연히 노동력을 제공하고 일을 하는데 제대로 된 급여를 받지 못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이라는 지적과 “임상 대학원생의 진료 투입은 실습과 경험을 쌓는 과정으로 봐야한다”는 주장이 엇갈린 것이다.

모든 임상 대학원생을 동물병원의 정식 진료수의사로 신고하고 적정 급여를 준다면 문제는 해결되지만,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10개 수의과대학 동물병원 마다 상황이 전부 다르며, 당장 매년 수 억 원의 인건비 증가를 감당할 수 있는 수의과대학은 기껏해야 2~3개뿐이다.

의과대학의 경우 대학병원에서 수련의, 전공의 과정을 운영하고, 의학박사 등 학위 과정은 별도로 운영된다. 그런데 수의과대학 동물병원은 전문의 제도가 없기 때문에 임상대학원생이 학위 과정 중에 수련의/전공의의 역할을 병행한다는 문제도 있다. 즉 시스템 부재도 원인 중 하나다.

임상대학원생들 사이에서도 “급여가 적거나 없더라도 임상 대학원에 진학한 만큼 대학 동물병원 진료에 투입되어 경험을 쌓아야 한다”는 입장과, “제대로 된 급여를 받지 않는 것을 불법이기 때문에 제대로 급여를 받기 전에 진료에 참여할 수 없다”는 의견이 갈린다.

이에 데일리벳에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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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를 받지 못하더라도 진료 참여를 원하시나요?’라는 제목으로 데일리벳 홈페이지를 통해 11월 2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설문조사에는 총 516명이 참여했다.

현재 수의과대학 임상 대학원생이거나 임상 대학원 출신 수의사, 임상 대학원 진학에 관심 있는 수의과대학 학부생들만 설문조사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 결과 총 403명(78%)의 응답자가 진료 참여를 원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원한다는 답변은 113명(22%)이었다.

즉, 진료 경험보다 제대로 된 급여 지급 등 근로관련 규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훨씬 많았다.

이를 풀어서 얘기하면, 교육이든, 진료경험이든, 임상실습이든 어떤 단어를 제시하더라도, 상당수는 정당한 근로의 대가를 받지 못하면서까지 진료에 참여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설문조사 공지 글 ‘급여를 받지 못하더라도 진료 참여를 원하시나요?’ 보기(클릭)

설문조사 관련 사설 ‘임상 대학원생들은 ‘열정페이’를 원하지 않는다’ 보기(클릭)

대학 동물병원 열정페이 전국적‥노동청 `대학원생 조교도 근로자`

대학 동물병원에서 진료에 참여하는 수의과대학 대학원생의 급여문제가 논란이 된 가운데, 전국 수의대 대부분이 비슷한 문제를 안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노동관청도 대학원생의 근로자성을 인정하는 방향으로 흐르고 있어, 대학원생 진료급여 문제의 해법 찾기는 미룰 수 없다. 급여 합법화와 함께 대학원과 임상수련 과정을 분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국 9개 대학 동물병원 진료참여 대학원생 월급여 분포 (임상과목별, 진료수의사 TO 여부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 경우 상하 분포로 표시됐으며, 배치순서는 가나다순과 상관 없습니다. 본지 자체 조사한 결과이며, 조사과정에 포함되지 않은 대학원생의 급여와 상이할 수 있음에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전국 9개 대학 동물병원 진료참여 대학원생 월급여 분포
(임상과목별, 진료수의사 TO 여부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 경우 상하 분포로 표시됐으며, 배치순서는 가나다순과 상관 없습니다.
본지 자체 조사한 결과이며, 조사과정에 포함되지 않은 대학원생의 급여와 상이할 수 있음에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본지가 10개 수의과대학 중 9곳의 임상대학원 급여실태를 조사한 결과, 석사 1년차를 기준으로 월급여가 100만원에도 미치지 못한 곳이 6개소에 달했다.

그나마 100만원 이상의 월급여로 조사된 대학 중 2개소도, 제한적인 진료수의사 TO에 합류한 일부 대학원생에게만 해당될 뿐 나머지 대학원생은 월단위로 환산할 시 몇십만원대에 그치는 장학금 혜택을 받는데 그쳤다.

2017년 최저임금은 주40시간 근로를 기준으로 세전 월135만원선이다. 대학 동물병원별, 각 임상과목별로 구체적인 근무시간이 다양하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대부분의 대학 동물병원이 대학원생에게 지급하는 급여는 최저임금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분석된다.

진료행위에 따른 급여를 받지 못하는 것은 교수들도 마찬가지다. 동물병원장을 역임할 경우 지급되는 보직수당을 제외하면 진료참여에 대한 보상은 없다. 임상과목 교수의 교수평가기준도 교육, 연구, 봉사 등으로 기초과목과 다를 바 없다. 교수직에 대한 급여는 교육과 연구활동에 주어진다는 의미로, 동물병원 진료는 급여를 받지 못하는 봉사활동에 가깝다.

이처럼 대학 동물병원의 인력관리는 비정상적이다. 정작 진료를 이끌어가는 인력 모두가 인건비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이상한 구조에 빠져 있다.


대학원생에게 장학금 준다? 서울노동청 `대학원생 조교도 근로자`

이번 조사 과정에서 그나마 받는 급여의 상당수가 대학원생 학비를 지원하는 장학금이나 수업보조 명목으로 주어진다는 점이 드러났다.

한국일보가 지적한 건국대 임상대학원생 1년차 월급여 60만원도 조교수당 명목으로 지급되던 것이다. 조교수당을 받는 대학원생들이 조교로서의 역할을 함께 담당한 것도 물론이다.

이와 관련해 최근 대학원생의 급여문제와 관련한 노동관청의 판단이 나와 눈길을 끈다.

서울지방노동청은 12일 동국대 한태식 총장을 근로기준법,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위반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대학이 대학원생 조교를 대상으로 근로기준법을 위반한 혐의가 검찰 수사로 이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12월 동국대 대학원총학생회는 조교 458명을 대표해 “대학이 조교의 노동권을 보장하고 있지 않다”며 한 총장을 서울노동청에 고발했다. 교직원과 유사한 행정업무를 담당하면서, 학교 측이 정한 시간과 장소에 종속된 상태로, 교원의 지시를 받아 일했다는 점에서 ‘근로자’에 해당된다는 주장이다.

서울지방노동청은 대학원생 신분인 조교라 하더라도 교직원과 같은 행정업무를 수행하면서 대학 측의 지휘감독을 받은 만큼, 근로자로 인정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대학원생 조교에게 4대보험, 퇴직금, 연차수당을 미지급한 것은 노동법 위반이라는 것이다.

동국대 측은 “올해 1학기부터 행정조교 제도를 전면 개편하고, 조교의 근무시간과 업무범위 준수, 인권침해 행위 금지 등 근로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교육부도 대학원생 조교의 근무와 관련한 가이드라인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학술연구-임상수련 분리해야..적법 근로환경 확보는 대명제

한 수의과대학 교수는 “병원에서의 근무에 제대로 된 급여를 주지 못하는 점도, 학위과정에 있는 대학원생에게 ‘급여’를 지불한다는 점도 문제가 있다”며 “수의과대학 졸업 후 이어지는 학술연구(Academic course)와 임상수련 과정(Clinical training course)이 혼재되어 있는 것이 근본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내과, 외과, 영상진단과 등 임상과목의 대학원에 ‘임상대학원’이라는 특수성을 부여하지 말고, 대학원과 동물병원 진료수의사를 분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레지던트 과정과 학위 과정을 분리한 미국식 모델이다.

쉬운 일은 아니다. 임상의학 학위과정과 전공의과정이 분리되어 있는 국내 의료계도 사실상 얽혀 있는 사례가 적지 않다. 의학교육백서에 따르면, 2012년 임상의학 석사과정생 3,272명 중 절반이 넘는 1,950명이 전공의였다.

전문의 자격이 ‘제1저자 논문’ 등 연구역량을 요구하는 등 ‘무 자르듯 구분되지 않는다’는 고충도 있다. 전공의 주임교수가 연구참여와 학위과정 합류를 권유하면 거절하기 어려운 환경도 한 몫 한다.

의학교육계 일각에서는 “전공의 과정과 학위과정을 병행하는 관행을 깨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온다. 2014년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이 주최한 ‘임상의학 학위제도 개선에 관한 심포지엄’에서 ‘임상의학학위 제도를 아예 폐지해야 한다’거나 ‘전공의 수련를 제대로 마치면 학위가 별 필요 없다’는 과감한 주장이 제기될 정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료계는 병원에서의 진료행위에 대한 급여를 전공의에게 지급하고 있다는 점을 간과할 수 없다. 학술연구와 임상수련 과정을 분리하는 과제와 별개로, 현행 법을 준수하는 근로환경을 마련하는 것은 대학 동물병원에게 주어진 대명제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실사례 중심 동물병원 개원 트렌드 `헬로우벳 세미나`,12월 10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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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예정 수의사를 대상으로 3차례 성공적인 동물병원 개원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는 헬로우벳이 4차 개원 세미나를 개최한다. 12월 10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20분까지 개최될 이번 세미나는 ‘실사례를 중심으로 최근 동물병원 개원 트렌드’를 총망라 할 예정이다.

자금 마련부터, 세무, 인테리어, 의료기기까지 동물병원 개원과 관련된 다양한 강의가 마련되어 있다.

▲나에게 맞는 대출 찾아보기(개원자금 계획 세워보기, 은행대출 창업자금 대출 활용해 보기) – 양재원 팀장, 부산은행 ▲개원의가 꼭 알아야 할 세무(개원 준비 단계 세무, 세무조사 대비요령) – 윤현웅 세무사, 윤현웅세무회계사무소 ▲병원에 맞는 인테리어 컨셉 찾기 – 김효재 대표, 제이케이갤러리 ▲싸고 좋은 의료기기? 내 병원에 맞는 의료기기는 따로 있다!(병원에 맞는 의료기기 찾기) – 장동좌 이사, (주)이룸 ▲개원 준비 자금을 위한 재무컨설팅 – 김종만 부지점장, ING생명 등의 강의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유성철 (주)헬로우벳 대표가 ‘체계적인 입지 분석방법’, ‘병원 컨셉에 따른 지역별 입지 분석’, ‘개원자금, 병원 경영컨설팅’ 소개와 함께 헬로우벳 회사 소개를 할 예정이다.

참여 수의사 중 설문지 추첨을 통해 ‘세무 기장료 3개월 무료’, ‘병원 로고디자인 무료’, ‘환축용 모니터 Bionet BM7 20% 할인권’, ‘인테리어 3D 도면 디자인 무료’ 등 혜택도 주어진다.

참가비는 사전등록 1만원, 현장등록 3만원이다.

한편, 6원 4일 첫 개원세미나, 7월 2일 두 번째 개원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헬로우벳은 의사 개원시장에서 10년간 경험을 쌓은 전문가들이 수의사들을 위해 만든 회사다.

이번 ‘실사례 중심의 동물병원 개원 트렌드 컨퍼런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헬로우벳 홈페이지(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방의회 동물보호조례 개정을 위한 TF팀 2차 회의 열어…4개 분과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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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국회에서 첫 회의를 갖고 정식으로 출범한 ‘지방의회 동물보호조례 개정을 위한 TF팀’이 15일(수) 오후 2시 서울시의원회관 간담회실에서 2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 날 회의는 TF상임위원장이자 국회 사무처 사단법인 한국동물복지표준협회 하병길 사무총장이 사회를 맡았으며, 조례 개정을 위한 주제별 분과소위를 확정하고 각 분과별 위원을 선임했다.

TF분과소위는 1. 동물등록, 반려인 교육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 분과 2. 동물학대방지, 피학대동물 구조의 전문, 체계화 분과 3. 유기동물, 길고양이 보호 및 입양 분과 4. 동물장묘 및 인도적처리, 동물이동(운송) 분과 등 4개 분과로 확정됐다.

서울시 전재명 동물보호과장과 경기도 여운창 동물보호팀장이 자문위원 자격으로 참석했으며, 법제단장으로 선출된 박주연 변호사(동물권단체 PNR 공동대표)가 ‘조례 개정의 법적 한계와 방향 및 TF팀의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 발표에 이어 참석 위원들의 의견 청취도 이어졌다.

한편, ‘지방의회 동물보호조례 개정을 위한 TF팀’의 3차 회의는 11월 27일(월) 12시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재원 의원,맹견관리 강화 동물보호법 발의…벌써 5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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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개에 물려 다치거나 죽는 사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맹견 관리를 강화하는 동물보호법 개정안이 또 발의됐다. 이번에는 김재원 의원(자유한국당, 경북 상주시군위군의성군청송군)이 17일 대표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맹견의 등록 및 관리·교육에 대한 지자체장의 책임 명시 ▲3개월령 이상 맹견 동반 외출 시 목줄 및 입마개 착용 준수 강화 ▲관리 소홀로 맹견이 사람을 문 경우 주인에 대한 처벌 조항 신설(사망사고 :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 벌금, 상해사고 :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법안을 발의한 의원들은 “최근 맹견에 물려 사람이 다치거나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급증하여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나 맹견에 대한 관리 의무나 피해에 대한 책임소재 및 처벌규정이 모호하여 맹견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법안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법안은 김재원, 나경원, 박덕흠, 박명재, 윤영석, 이명수, 이은재, 이현재, 정태옥, 함진규(이상 자유한국당) 의원이 공동발의했다.

한편, 맹견 관리를 포함하여 반려동물 보호자의 의무를 강화하는 내용의 동물보호법 개정안이 발의된 것은 지난 7월 이후에만 벌써 5번째다.

맹견 관리 의무를 강화한 동물보호법 개정안이 7월 21일 장제원 의원 대표발의안, 7월 28일 이태규 의원 대표발의안, 9월 1일 주승용 의원 대표발의안 등 연달아 3개나 발의됐으며, 지난 9월에는 반려동물 소유자가 주기적으로 필요한 교육, 훈련 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의무화하는 동물보호법 개정안의 발의된 바 있다(황주홍 의원 대표발의).

수의병리학회 추계대회 성료‥차기 회장에 임채웅 전북대 교수

(사진 : 한국수의병리학회)
(사진 : 한국수의병리학회)

한국수의병리학회가 16일과 17일 양일간 전남 구례 지리산 한화리조트에서 개최됐다.

‘수의병리학과 분자생물학의 접점’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수의병리학회 회원과 전국 시도 가축위생 담당자, 전남대 및 경상대 수의대 재학생들이 참석했다.

학회 측은 “고전적인 형태학적 진단과 연구에 국한된 국내 수의병리학의 한계를 탈피하기 위해, 눈에 보이지 않는 세포 내외의 변화를 탐지하는 분자생물학을 적극 도입하고자 한다”며 “분자생물학 분야 연사의 초청강연과 함께 국내 대학 및 동물질병 진단기관에서의 증례연구 발표가 이어졌다”고 전했다.

대회와 함께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차기 제12대 학회장으로 전북대 수의대 임채웅 교수를 만장일치로 선임했다.

임채웅 회장은 “국내 수의병리학 신구 연구자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수의병리학회가 세계적 학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양돈수의사회 연례세미나 23·24일 개최‥양돈질병 현안 다룬다

한국양돈수의사회(회장 정현규) 연례세미나가 오는 23일과 24일 양일간 대전 라온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생각하는 수의사(VET SAPIENS)`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과 구제역 등 다양한 양돈질병을 조망한다.

먼저 2015년 결성된 한국PRRS연구회가 국내 PRRS 바이러스의 유전적 변이 연구결과와 위험도 평가 프로그램 활용안을 제시한다. 북미형, 유럽형 PRRS 백신의 역할과 적용사례도 소개될 예정이다.

구제역 백신 피내접종, 제주도내 돼지열병백신 롬주(LOM)로 인한 임상증상 등 수의사들의 관심을 모으는 현안도 눈길을 끈다.

양돈산업의 동물복지 문제도 세미나 주제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양돈농장과 수의사가 피할 수 없는 현장 도태 문제와 한국 양돈수의사의 역할을 조명한다. 이번 연례세미나를 찾는 수의양돈분야의 석학 존 카 박사(Dr. John Carr)도 ‘동물복지를 위한 수의사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한국양돈수의사회가 선정하고 연례세미나에서 시상하는 ‘올해의 양돈수의사’ 상은 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 한정희 교수에게 돌아갈 예정이다.

수의양돈 연구에 매진해 온 한정희 교수는 이날 세미나에서도 ‘도축장 돼지 위 육안병변과 Helicobacter suis 검출과의 상관관계’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이번 양돈수의사회 연례세미나에 대한 사전참가등록은 21일(화) 오전 10시까지 양돈수의사회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접수할 수 있다.

(자료 : 한국양돈수의사회)
(자료 : 한국양돈수의사회)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버려진동물을위한수의사회 2017년 활동 마무리,연간 봉사인원 200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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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동물을위한수의사회(VCAA, 이하 버동수)가 2017년도 봉사활동을 마무리했다.

버동수는 19일(일) 경남 김해 콜리네에서 올해 마지막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 날 봉사활동에는 20명의 수의사와 경상대학교 수의과대학 동물복지 모임에서 4명이 동참했다. 또한,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도 봉사에 함께 참여했다.

이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암컷 중성화수술 27마리, 수컷 중성화수술 1마리 등 총 28마리에 대한 중성화수술을 진행했다.

라응식, 류경문, 설채훈 수의사가 봉사활동을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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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봉사인원 첫 200명 돌파…1년간 총 397마리 치료

버동수는 올해 총 10번의 공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3월 김포를 시작으로 천안, 순천, 남양주, 별내, 밀양, 김해 등 전국 각지를 돌며 동물의료활동을 펼쳤다.

봉사 때마다 12마리에서 144마리까지 개, 고양이의 중성화수술을 진행했으며, 그 이외에 처치도 병행됐다.

봉사에 참여한 사람은 총 222명(중복포함)이었다. 그 중 임상수의사가 62.8%로 가장 많았으며, 비임상 수의사 23.5%, 수의과대학 학생 7.5%, 비수의사(재능봉사) 6.2%가 뒤를 이었다.

임상수의사 뿐 아니라 공중방역수의사, 회사 소속 수의사 등 비임상수의사들, 수의과대학 학생들까지 봉사활동에 동참하고 있는 것이다. 영리적인 목적 없이 순수 봉사 모임인 만큼 직업군에 상관없이 참여하는 사람들 모두 보람을 느낀다.

봉사에 참여한 인원은 지난 2014년 115명에서 꾸준히 증가하여 지난해에는 189명, 올해는 222명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연간 봉사인원이 200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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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동물 수도 꾸준히 증가하여 올해에는 총 397마리가 치료를 받았다.

부산 동학방 측은 버동수 봉사단에게 “추운 날씨에 점심도 거르며 신속히 수술에 임해주신 버동수 수의사님 모두 감사드리고 이토록 고마운 손길을 전국 구석구석 나눠주시는 만큼 늘 행운이 함께 하시길 바라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버동수 관계자는 올바른 동물보호 인식 확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작은 힘을 계속 보태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기동물보호소 동물의료봉사와 동물보호정책 개선을 위해 2013년 결성된 버동수는 혹서기와 혹한기를 제외하고 매달 유기동물 보호소를 방문해 동물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보호소나 사설보호소 중 수의사들의 도움(중성화수술, 예방접종, 외부기생충 구제 등)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버동수 측에 제보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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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동물병원 4천여곳 위생실태 일제점검…면허정지 4건 등 23건 처분

지난 8월 30일 TV조선 탐사보도 세븐 방송 이후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 4천여개 동물병원에 대한 위생실태를 일제점검했다. 점검 결과 면허정지 4건 등 총 23건의 처분이 이뤄졌다. 동시에 진행된 방사선 안전실태 점검에서는 42건 처분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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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0일 TV조선 탐사보도 세븐의 ‘탐욕의 동물병원’편이 방송됐다(사진 참고). 

해당 방송에서는 수술 도구에 누런 때와 녹이 껴있고 유통기한이 지난 약을 보관하고 있었으며 400원 짜리 쇠톱을 수술에 사용한 흔적이 있던 동물병원, 수술시 마취된 동물을 거칠게 다루고 입원한 개에게 거친 말을 내뱉은 동물병원, 수액과 앰플, 봉합사 등을 재사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동물병원 등이 소개되며 논란이 됐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9월 초부터 전국 동물병원 위생실태 및 방사선발생장치 안전관리실태 점검을 실시했다.
 

위생실태 점검 결과…면허정지 4건, 과태료 3건, 지도 16건 등 총 23건 처분

전국 4,311개 동물병원에 대한 위생실태 일제점검 결과, 면허정지 4건을 포함해 총 23건의 처분이 내려졌다. 또한 과태료 3건과, 지도 등 16건의 처분도 있었다. 과태료 3건의 경우 면허정지를 받은 수의사에게 함께 내려진 처분이었다.

4,311개 동물병원 중 개인 동물병원이 4,155개, 대학병원·법인 등이 156개였다.

수의사는 수의사법 제 32조제2항제6호에 의거 ▲소독 등 병원 내 감염을 막기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아니하고 시술하여 질병이 악화되게 하는 경우 ▲예후가 불명확한 수술 및 처치 등을 할 때 그 위험성 및 비용을 알리지 아니하고 이를 하는 경우 ▲유효기간이 지난 약제를 사용하거나 정당한 사유 없이 응급진료가 필요한 동물을 방치하여 질병이 악화되게 하는 행위 등을 할 경우 면허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1차 위반 시 ‘면허효력 정지 15일’, 2차 위반 ‘면허효력 정지 1개월’, ‘면허효력 정지 6개월’  처분을 받는다.

TV조선 탐사보다 세븐에서 쇠톱을 사용해 논란이 된 동물병원의 경우 22일의 수의사면허정지 처분을 받았다.
 

3,041개 동물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방사선 안전실태 점검에서는 총 42건의 처분(과태료 16건, 지도 등 26건)이 내려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동물병원 대상 위생실태 및 방사선 안전실태 점검 결과에 대해 “점검결과 문제가 있는 동물병원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관리·감독을 실시할 것”이라며 “일선 동물병원에서는 2차 감염 등 예방을 위해 진료실, 수술실, 처치실 등에 대한 상시 소독, 세척을 실시하고 사용기한이 지난 약품 또는 허가되지 않은 약품을 사용하는 행위를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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