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어떻게 개식용 금지했나 `개식용 금지 입법 국제 컨퍼런스`

동물권단체 케어가 개식용 금지 입법을 위한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컨퍼런스에서는 아시아 최초로 개·고양이 식용을 법적으로 금지한 대만의 동물보호단체 관계자와 국회의원이 직접 연사로 나서 대만의 사례를 소개했다. 국회 정문 앞에서는 컨퍼런스에 반대하는 대한육견협회의 1인 시위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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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금)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 ‘개식용 금지 입법을 위한 국제 컨퍼런스 2017’은 국회의원, 법조인, 국내외 동물보호활동가들이 모여 해외 사례와 비교하여 한국 개식용문제를 돌아보고, 개식용 금지 여론 형성 및 개식용 금지 입법을 추진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이정미 대표(정의당), 표창원·한정애 국회의원(이상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하여 국내 동물보호단체 관계자들이 상당수 참석했으며, 해외에서도 젤린 대표(WDA, World Dog Alliance) 유 민 대표(대만 동물보호단체 EAST), 왕 유민 대만 국회의원, 수키 뎅 매니저(Animals Asia) 등이 참석했다.

컨퍼런스는 젤린 대표가 직접 제작한 Eating Happiness 다큐멘터리 편집본 상영으로 시작됐다.

Eating Happiness는 아시아 각 국가의 개식용 실태를 고발한 다큐멘터리로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의 개식용 실태를 고스란히 담았다. 

젤린 대표는 “한국은 문화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성공적으로 발전한 수준 높은 국가인데, 이런 국가에서 계속 개고기를 먹는다는 것이 실망스럽다”며 “그래도 한국의 젊은 청년들과 국회의원들이 개식용 금지에 나서고 있기 때문에 희망을 본다. 모두가 받아들일 수 있는 방법으로 개식용 금지 입법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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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은 어떻게 개식용 금지 입법을 이끌어냈나

대만은 올해 4월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개, 고양이의 식용 금지 및 식용 목적으로 도살을 금지하는 동물보호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를 어길 경우 1~5년의 징역형 또는 5만~25만 대만달러(약 187만~934만원)의 벌금형에 처해지고 신상 정보가 전국에 공개된다. 

대만의 개식용 금지는 한 번에 이뤄진 것이 아니었다. 수 십 년에 걸친 꾸준한 노력의 결실이었다.

대만 동물보호단체 EAST(Environment and Animal Society of Taiwan)의 유 민 대표(사진)는 1989년 야생동물 보호규칙 제정부터 대만의 동물보호관련 제도 및 인식 개선 과정을 자세하게 소개했다. 수많은 법 제정과 캠페인·교육이 진행됐으며,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동물복지로 나아가고 최종적으로 동물의 권리에 대한 관심까지 이어지게 됐다.

개·고양이 식용금지와 관련해서도 ▲2001년 ‘식용이나 가죽 생산을 목적으로 반려동물을 도살하는 행위 금지’ ▲2004년 ‘반려동물 도살 금지 및 식용으로 판매 금지’ ▲2008년 ‘누구든지 개, 고양이를 죽여서는 안 되며, 그들의 사체를 고기나 가죽으로 판매 금지’ 등 동물보호법 12조를 여러 차례 보완한 끝에 올해 4월 최종적으로 개와 고양이를 식용목적으로 구입하거나 소비하는 행위까지 완전히 금지시킬 수 있었다.

“개, 고양이뿐만 아니라 모든 동물에 대한 인식 변화 중요하다”

유 민 대표는 한국에서의 개식용 금지 입법이 성공하기 위한 조언을 전했다.

유 민 대표는 “개, 고양이뿐만 아니라 모든 동물에 대한 사회 전반적인 인식과 태도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식용과 관련해서도 개, 고양이만 먹지 말자는 논리보다는 과도한 육식의 부작용을 알리면서 모든 고기의 섭취를 줄이되 개·고양이부터 시작하자고 설득해야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컨퍼런스에 참석한 표창원 의원은 “개식용 근절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는 것은 ‘인간다운 사회’에 대한 열망”이라며 “인간과 가장 가까운 동물이라 할 수 있는 개에 대해 식용금지를 외치는 것은 동물보호를 넘어서 인간의 공감 능력을 생태계로 확장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개식용 농장의 단계적 폐쇄와 농가 지원방안 특별법’ 입법 준비

지난해 여름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가 개최한 ‘개식용 금지 국제 컨퍼런스’에 발제자로 나선 뒤 동물보호단체, 육견협회와 여러 차례 간담회를 개최한 이정미 의원(정의당 대표)은 ‘개식용 농장의 단계적 폐쇄와 농가 지원방안 특별법(안)’을 마련했다.

이정미 의원은 “이해관계자들 간의 합의를 도출하는 절차법이며, 이 특별법에 의해 동물단체, 육견협회, 수의사, 법률가, 정부가 참여하는 위원회가 구성된다. 이 위원회에서 개식용 종식년도를 합의하고 농가의 손실과 전업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케어의 박소연 대표는 “개인적으로 개식용 금지 활동을 한 지 20년이 되어간다. 초창기에는 과연 개식용을 금지 시킬 수 있을까 얘기가 많았지만 개인적으로 한국 개식용 문제 해결을 희망적으로 본다”며 “없어져야 한다면 하루 빨리 없어지는 것이 모두에게 좋은 결론이다. 5년 안에 한국의 개식용이 끝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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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컨퍼런스가 개최되는 동안 국회 정문에서는 대한육견협회의 ‘컨퍼런스 반대 1인 시위’가 계속됐다. 또한 일부 육견협회 회원들은 컨퍼런스가 열리는 국회도서관 강당에 들어와 컨퍼런스를 지켜보기도 했다.

육견협회 측은 “개식용 금지 입법을 위한 컨퍼런스를 즉각 중단하라”며 “국회는 식용견 산업의 합법화부터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터뷰] 제27대 경북대 수의대 `다원` 학생회 당선자 조영광·김희수

11월 23일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제27대 학생회 선거에서 학생회장에 조영광(본2), 부학생회장에 김희수(본1) 학생이 당선되었습니다. 이번 선거에는 수의과대학 362명중 258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찬성표 184, ▲반대표 70 그리고 ▲무효표 4로 마무리되었는데요(투표율 71.3%, 찬성률 71.3%), 데일리벳에서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제 27대 ‘다원’ 학생회 조영광 학생회장과 김희수 부학생회장을 만나봤습니다. 

경북대 수의대 제27대 학생회 (왼쪽부터) 조영광·김희수 공동대표
경북대 수의대 제27대 학생회
(왼쪽부터) 조영광·김희수 공동대표

Q. 학생회장·부회장 출마한 계기가 있나요?

조영광 당선자(사진 왼쪽): 본과 2학년이 될 때까지 4년동안 학교생활을 경험하면서 학교에 대한 만족도도 높았지만 동시에 개선 할 점도 많을 걸 느꼈습니다. 학생회 차원에서 시행 가능한 사항들을 행동으로 옮기고 싶어서 출마하였습니다. 저와 김희수 후보는 학생권을 대변하고자 출마했습니다.

김희수 당선자(사진 오른쪽): 비록 제가 입학한지 아직 만 3년이 지나지 않았지만 제가 입학 한 후부터 수의계에 정말 많은 일들이 일어났고, 또한 많은 문제들이 수면위로 올라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교수님들의 목소리 그리고 수의사 선배들의 목소리는 어느 정도 많이 대변된다고 생각하지만 수의과대학 학생들을 대변하는 기구나 제도는 아직 많이 미흡하다고 생각됩니다.

저와 조영광 후보가 전국 수의과대학 학생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는 없지만,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의 학생들의 목소리만큼은 대변하고 싶어서 함께 출마했습니다. 

Q. 학생회 이름이 ‘다원’이던데 어떤 의미가 있나요?

조영광 당선자: ‘다원’은 ‘모두가 원하는, 모두가 사랑하는’ 뜻의 순 우리말입니다. 저희 ‘다원’은 다양한 학우들이 모인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모두가 원하는, 모두가 사랑하는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을 추구하고 행동할 예정입니다.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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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공약들을 간단하게 설명해주세요.

김희수 당선자: 저희는 소속감, 교육의 기회, 다양한 활동 그리고 학생 인권 이렇게 4가지 큰 테마를 가지고 공약을 구상하였습니다. 공약이 생각보다 많다 보니 혹시 궁금하신 분은 저나 조영광 후보에게 연락주시면 언제든지 친절하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Q. 개인적으로 ‘단체의류 및 굿즈 제작’ 그리고 ‘SAVS 학생자치아카데미’가 신선해 보입니다.

조영광 당선자: ‘단체의류 및 굿즈 제작’이란 공약은 우리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구성원들의 소속감을 높이기 위한 공약입니다. 봄에는 야구잠바, 가을에는 후드, 겨울에는 점퍼 제작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김희수 당선자: ‘SAVS’는 일단 ‘Self-Academy of Veterinary Students’의 약자입니다. 다시 말하면 수의대생 자치 학교입니다.

전국 수의과대학 중 2개 학교가 선택과목이 없는데 경북대가 여기에 포함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선태과목의 유무와 교육의 질은 비례하지 않지만 저희 학교 졸업생들도 기본적인 수의학 교육 과정 외에 추가적으로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고 졸업했으면 하는 바람에 만들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학교에 선택과목 체계가 설립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선택과목 체계가 없는)현재로서는 ‘SAVS’를 통한 최소한의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추후 선택과목 설립에 시초가 되었으면 합니다. 

Q. 많은 학우들이 수의과대학의 낙후된 시설과 수의예과의 편입으로 인한 공간 부족에 불만이 많습니다. 이에 대한 생각과 향후 대책에 대해서 말씀 부탁드립니다.

조영광 당선자: 저와 김희수 후보도 전적으로 동감하는 바입니다. 하지만 시설은 학생회에서 독자적으로 해결하기는 저희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뿐만 아니라 어느 학교의 어느 학과도 마찬가지라고 사료됩니다. 따라서 필요성과 공감성이 충분하다면 저희는 당당히 경북대학교 본부에 직접 찾아가 요구를 할 것입니다. 또한 현재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에 존재하고 있는 공간 중 조금 더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찾아볼 예정입니다. 

Q. 학생회 임원들을 구성해야 하는데 혹시 임원진 선정의 기준이 있나요?

조영광 당선자: 성비나 동아리 비율 등을 고려하여 다양한 학생들을 대변하는 집행부를 꾸리는 게 우선적인 목표입니다.

김희수 당선자: 학생들을 대변하는 자리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1년을 잘 마무리 할 수 있는 선후배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Q. ‘다원’ 학생회는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된다고 들었습니다.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조영광 당선자: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은 느리지만 근래 정말 많은 발전을 했고 현재 진행형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생회만의 힘으로는 부족하지만 학생들을 대변하는 학생회를 결코 무시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회장이라는 수직적 구조로는 발전을 위해 많은 일처리를 해결하는데 무리가 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따라서 서로 각자가 잘할 수 있는, 더 관심 있는 분야를 맡아서 하면 더 효율적으로 학생회를 운영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런 결정을 하였습니다. 

Q. 앞으로 경북대 수의대를 한 해 동안 책임져야 하는데요, 마지막으로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조영광 당선자: ‘다원’이라는 가치를 항상 생각하면서 활동하는 학생회가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지금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을 졸업하신 선배님들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선배님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립니다. 언제든지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김희수 당선자: 경북대학교 그리고 수의계 안에서 우리 학교 학생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창민 기자 changminpark9575@dailyvet.co.kr

[논평] `실험동물지킴이법` 법안소위 통과를 환영한다―어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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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3일 「실험동물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했다. 이 날 보건복지위원회는 총 4건의 실험동물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심사, 통합해 의원회 대안을 마련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동물실험시설에서 다른 동물실험시설, 우수실험동물생산시설, 실험동물공급자 이외의 자로부터 동물을 공급받는 것을 금지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2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또한 실험동물운영위원회의 심의사항을 규정하고 실험동물운영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의무를 위반할 경우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4월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은 무등록 실험동물공급업자에게서 동물을 공급받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의 실험동물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과 실험 후 회복된 동물은 일반에 분양 기증할 수 있도록 하는 동물보호법 일부개정안 등 일명 ‘실험동물지킴이법’을 발의한 바 있다.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는 실험동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한 것을 환영한다. 최근 한 수의과대학에서 식용개농장 등 미등록시설에서 실험동물을 공급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실험동물윤리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반려동물에 비해 실험동물, 농장동물 등 산업에서 사용되는 동물의 복지 및 처우개선에 대한 입법적 노력은 부족했던 것이 현실이다. 이번 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해 동물실험이 생명윤리에 입각해 행해질 수 있도록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제도를 개선하는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

`개농장으로부터 실험견 공급` 사건 없어질까‥개정안 법안심사소위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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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사진)이 대표발의한 실험동물지킴이법 중 일부가 23일 국회 상임위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했다.

기동민 의원은 지난 4월 ▲동물실험시설에서 무등록 실험동물공급자로부터 실험동물을 공급받는 것을 금지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실험동물에 관한 법률 개정안’과 ▲동물실험이 끝난 이후 정상적으로 회복된 동물을 일반인에게 분양하거나 기증할 수 있도록 하는 ‘동물보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이 2가지 법안(실험동물법, 동물보호법)을 묶어서 일명 ‘실험동물지킴이 법’이라고 부른다.

이 중 ‘실험동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23일 대안형태로 상임위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했다.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한 만큼 사실상 본회의까지 통과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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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슈화된 ‘개농장으로부터 실험견 공급’ 문제 사라질까?

이번 ‘실험동물에 관한 법률 개정안’ 법안심사소위 통과를 두고, 일각에서는 “최근 논란이 된 서울대 수의대 사건이 떠오른다”고 입을 모은다. 서울대 수의대가 개농장으로부터 실험견을 공급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사건이다.

현행 실험동물법은 ‘실험동물의 생산·수입 또는 판매를 업으로 하고자 하는 자(실험동물공급자)’를 등록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일부의 경우 등록되지 않은 곳으로부터 실험동물을 공급받아도 처벌할 규정이 없는 한계점이 존재했다.

기동민 의원 역시 법안 발의 당시 “일부 동물실험시설에서 무허가 번식장의 개를 공급받아 사용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행 규정상에는 이에 대한 제재규정이 미비하다는 지적이 있다”며 법안 발의 취지를 설명한 바 있다.

23일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한 개정안에는 ‘실험동물공급자 이외의 자로부터 동물을 공급받는 것을 금지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2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겨있기 때문에 실제 법안이 효력을 갖게되면 위와 같은 문제를 차단할 수 있다.

실험동물지킴이 법안 발의부터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대표 이형주)측은 “이번 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해 동물실험이 생명윤리에 입각해 행해질 수 있도록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제도를 개선하는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위클리벳 121회] `동물보호법 시행령` 살펴보고 의견 제출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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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법 개정안이 지난 3월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여 내년 3월 시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동물생산업을 신고제에서 허가제로 전환하고, 동물학대 행위와 동물유기 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한편, 기존 4개의 동물관련 영업(동물생산업, 동물수입업, 동물판매업, 동물장묘업)에 추가로 4개의 동물관련 영업(동물전시업·동물위탁관리업·동물미용업·동물운송업)을 신설하는 등 정말 많은 내용이 담겼습니다.

그런데 동물보호법이 개정됐다고 모든 게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법에 다 담을 수 없는 구체적인 내용은 시행령, 시행규칙으로 만드는데요, 최근 동물보호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이 입법예고 됐습니다.

그리고 12월 26일까지 동물보호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내년 3월 시행되는 동물보호법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현재 입법예고되어 있는 시행령, 시행규칙 개정안의 내용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의견을 제출해야 합니다.

이에 이번 주 위클리벳에서 현재 입법예고 되어있는 동물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에 어떤 내용들이 담겼는지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주 위클리벳에서는 시행규칙 개정안을 살펴보겠습니다.

계열화 사업자 방역준수 `돋보기`‥야생조류 AI 검출 지속

전북 고창 육용오리농장에서 발생한 H5N6형 고병원성 AI가 아직까지 추가적으로 확산되지 않는 가운데, 정부가 가금 계열화업체에 대한 방역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제주, 화성 등 전국 각지 야생조류에서의 AI 검출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고창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된 육용오리농장은 축산계열화사업자 소속”이라며 “해당 계열사의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계열화사업자 참프레 소유의 종오리장 3개소(충남 금산, 전북 임실, 전남 무안)와 부화장 2개소(충북 진천, 전북 정읍), 사료 공장 1개소(전북 군산), 도축장 1개소(전북 부안) 등이 주 대상이다.

정부는 참프레 뿐만 아니라 하림, 마니커 등 가금산업 축산계열화사업자 전반에 대해 방역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내년 3월까지 계열소속 농가의 도축장 출하가금에 대한 AI 검사비율을 당초 10%에서 20%로 확대한다. 같은 계열 소속 농장에서 2회 이상 AI가 발생할 경우 내려지던 48시간의 계열사 스탠드스틸의 발동 요건도 ‘1회 이상’으로 강화된다.

농식품부는 “모든 계열사의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사전 방역조치 부실이 확인되면 법적조치를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야생조류에서의 H5형 AI 바이러스 발견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일 경기 화성시 화옹호 인근, 21일 제주도 제주시 하도리 인근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당국은 해당 분변 채취지점 반경 10km를 ‘야생조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 21일간 가금류의 이동을 통제할 방침이다. 자세한 혈청형과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할 정밀검사에는 약 3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4일 국회 현안보고에서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올림픽 개최지인 강원도에 대한 사전방역조치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돼지와건강, 수의대생 양돈분야 방학 실습 모집‥12월 15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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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와건강이 겨울방학 수의대생 양돈임상 실습지원자를 모집한다.

수의학 및 축산 관련 전공 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번 실습은 내년 1월 8일부터 2월 6일까지 약 4주간 실시된다. 예년처럼 양돈장 숙식 실습과 마무리 집체교육으로 진행된다.

실습 지원자들은 전남 강진과 전북 고창, 충남 금산 등 전국 각지의 양돈장으로 흩어져 실습에 임한다.

실습은 양돈농장에서 직접 돼지를 기르는 일 전반을 경험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임신-분만-자돈-육성으로 이어지는 돼지 사육단계를 따라 각 파트별 주요 사양관리 업무에 직접 참여한다.

이처럼 돼지 사육 시스템을 이해하는 일은 수의양돈임상의 기초 토대가 된다. 개체치료 중심인 반려동물 임상과 달리, 생산성 컨설팅에 초점을 맞추는 산업동물 임상에서는 생산체계를 파악하는 것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양돈장에서의 숙식은 기본 제공되며, 프로그램을 끝까지 이수한 학생들에 한해 소정의 장학금도 지급된다.

실습신청 접수는 오는 12월 15일까지 진행되며, 신청서식 등 자세한 사항은 본지 리크루트 학생실습정보(바로가기-인증회원전용)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경북대 수의대 로얄캐닌 런치세미나, 결석 영양학적 관리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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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학부생을 대상으로 한 로얄캐닌 런치세미나가 11월 22일 개최됐다.

‘결석의 영양학적 관리’를 주제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 로얄캐닌 경북대 앰버서더 5기 오정숙 학생(본3)이 연자로 나섰다.

요로계 질환의 원인과 요결석의 종류, 재발위험, 각종 결석별 관리 등을 조명한 이날 세미나에서는 특히 결석의 성분을 정확히 파악해 식이관리와 연계해야 한다는데 중점을 뒀다.

결석이 재발할 경우 처방식 활용 여부나 첨가제 및 보조제 사용 여부, 야외활동 고양이 인지 등을 점검하는 ‘Check compliance’를 강조했다.

오정숙 앰버서더는 “앰버서더 활동을 통해 배운 많은 것들을 나눌 수 있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재 로얄캐닌코리아는 전국 10개 수의과대학을 대상으로 제6기 앰버서더를 모집하고 있다. 접수기간은 오는 12월 24일까지로 자세한 문의는 각 대학 5기 앰버서더에게 문의할 수 있다.

박창민 기자 changminpark9575@dailyvet.co.kr

`올해의 양돈수의사` 돼지질병 연구 이끈 한정희 강원대 교수

(왼쪽부터) 양돈수의사회 정현규 회장, 한정희 교수, 김명휘 부회장
(왼쪽부터) 양돈수의사회 정현규 회장, 한정희 교수, 김명휘 부회장

한국양돈수의사회가 ‘올해의 양돈수의사’상 수상자로 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 한정희 교수를 선정했다. 30여년간 국내 돼지 질병 관련 연구에 매진한 공로를 기렸다.

23일 대전 라온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년도 연레세미나에서 수상한 한정희 교수는 “수의학을 처음 접한 이후부터 많은 시간을 돼지 질병과 함께 했다”며 소회를 전했다. 지도교수이자 1세대 양돈수의사 발전을 이끈 박응복 전 서울대 교수에게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1979년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에 입학한 한정희 교수는 양돈수의사회의 발전과 함께 했다.

대학원생 신분으로 양돈수의사회의 전신인 돼지질병연구회 활동에 참여한 것은 물론, 강원대 수의대에 임용된 90년대 초 이후로도 돼지질병 세미나, 도야지 양돈교실 등을 열며 학술연구와 현장의 끈을 이어왔다.

이날 연례세미나에서도 도축장에서의 돼지 위 육안병변과 헬리코박터균 검출과의 상관관계 연구결과를 전하면서 “향후 식품위생 차원에서 헬리코박터균의 농장내 전파, 사람으로의 전염 위험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국 양돈수의사가 글로벌 역량을 높이는 계기도 마련했다.

한정희 교수는 “1994년 아시아에서는 처음 태국 방콕에서 열린 세계양돈수의사대회(IPVS)에 예재길, 정현규, 한병우 수의사 등과 참가하면서 ‘아시아지역의 돼지질병 학술대회가 필요하다’는데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는 2003년 한국에서 최초로 열린 아시아양돈수의사대회(APVS)로 이어졌고, 한국은 다시 한 번 2019년 대회 개최를 앞두고 있다.

양돈전문 수의사에 대한 바람도 전했다. 양돈임상의 기본기를 충실히 다지는 한편, 4차산업혁명 시대에 데이터에 기반한 양돈임상 기술발전을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정희 교수는 “그동안 각종 학술교류를 통해 한국의 양돈수의사가 질적으로 성장해왔다”면서 “수의사 여러분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충실하게 기본기를 연마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농장 위험도를 수치화` 한국형 PRRS 위험도평가프로그램 본격화

위험도 평가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방역요소와 PRRS 발병 여부 사이의 통계적 유의성을 분석한다 (자료 : 이지팜)
위험도 평가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방역요소와 PRRS 발병 여부 사이의 통계적 유의성을 분석한다 (자료 : 이지팜)

농장의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위험도를 통계적으로 평가하는 한국형 PRRS 위험도평가프로그램이 본궤도에 오른다.

전북대 동물질병진단센터와 ㈜이지팜, 한국PRRS연구회, 한국양돈수의사회는 23일 대전 라온컨벤션에서 열린 양돈수의사회 연례세미나에서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미국양돈수의사회는 10여년 전부터 농장 수준에서 PRRS 위험을 평가하기 위한 프로그램 ‘PADRAP’을 운영해왔다. 이지팜 등은 2013년부터 국내 실정에 맞는 한국형 PADRAP 개발을 추진해왔다.

PRRS 위험도 평가 프로그램은 사용법을 교육받은 양돈수의사만 활용할 수 있다. 이날 교육을 이수한 25명을 포함해 총 45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위험도 평가는 농장 담당 수의사가 각 농장의 기본정보와 질병상황 등을 입력하는 99문항의 설문조사 방식으로 이뤄진다. 후보종돈 도입시스템, 내부 위험 요소, 외부 위험요소, 양돈장의 위치 등 크게 4개 영역을 평가한다.

설문조사 결과는 지역별, 유사 농장별, 사육시스템별 등 다양한 기준으로 비교할 수 있다. 다른 농장에 비해 해당 농가가 얼마나 PRRS에 걸릴 위험이 높은 지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조사된 137개 농장의 위험도 평가결과를 분석한 박혁 이지팜 연구소장은 “통계적인 유의성이 있는 PRRS 위험요인을 선별하고 있다”며 “이를 방역정책이나 농가 컨설팅에 근거로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르면 가장 가까운 양돈장까지의 거리, 후보돈의 유입 경로, 후보돈 격리사의 위치, 사체 처리 후 의복교체, 차단방역 자체점검 리스트 여부 등이 PRRS 발병 위험과 통계적인 유의성을 보이는 중요요인으로 분석됐다.

박혁 연구소장은 “각 방역요소에 따라 증감하는 PRRS 위험정도를 수치화하고, 여기에 PRRS 발생 시 입는 경제적 피해를 반영하면, 각 요소가 미흡할 때 입을 수 있는 예상손해량를 계산할 수도 있다”며 “이를 실제 방역요소 개선에 필요한 비용과 비교함으로써, 농장 개선방향을 경제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PRRS 위험 평가 프로그램을 현장에 활용한 우리손 F&G 김광운 수의사는 “관리 농장에 PRRS 위험도 평가 프로그램을 적용해보니 생산성적과 상관관계를 보였다”며 “PRRS 관리가 경제적 이득으로 돌아온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김원일 전북대 교수는 “이번 교육에서 PRRS 위험도 평가에 대한 현장 수의사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며 “향후 3년여간 충분한 데이터를 확보한다면, 통계적 유의성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PRRS 대응이 가능해질 것”이라 내다봤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한국PRRS연구회, PRRS 대응의 한국형 표준화 나선다

한국PRRS연구회(회장 이중복)가 양돈현장과의 접점을 늘린다. 학계, 농가, 당국, 업계가 머리를 맞대고 PRRS 진단과 대응을 표준화하는 것이 우선 목표다.

PRRS연구회는 23일 대전 라온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년도 한국양돈수의사회 연례세미나에서 관련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PRRS 위험도평가프로그램 참여를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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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유럽형 동시감염 19%..분리주별 병원성·면역원성 다양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최근 5년간 PRRS 의심증상을 보인 1,127개 양돈농가의 검체를 대상으로 RT-PCR를 실시한 결과, 평균 83.7%의 PRRS 양성률을 보였다.

유럽형 및 북미형 PRRS 바이러스의 단독감염이 각각 39.8%, 41.2%를 기록했다. 두 타입의 동시감염도 19%에 달했다.

전북대 김원일 교수팀은 국내 유행하는 북미형 PRRS 바이러스 중 세포증식성이 높은 대표주 10종을 선발해 4주령 PRRS 음성자돈에 공격접종하여 병원성과 면역학적 특성을 분석한 결과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체온, 체중, 부검 등으로 병원성을 평가하는 한편, 비강스왑과 채혈로 바이러스 배출량과 혈중 바이러스 역가를 측정했다.

그 결과 국내 북미형 PRRS 바이러스들은 북미형 표준주 VR2332주에 비교해 높거나 낮은 다양한 병원성·면역원성을 나타냈다.

특히 일부 대표주의 경우 공격접종 7일만에 안락사가 필요할 정도로 강력한 병원성을 나타냈다. 중국과 동남아에서 고병원성 PRRS 바이러스가 발생하는 가운데 한국도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원일 교수는 “중국의 고병원성 PRRS는 모돈이나 비육돈 등 큰 돼지들이 PRRS 단독감염 만으로 70, 80%에 달하는 폐사를 보이는 이례적 바이러스”라며 “아직까지 국내 분리가 확인된 바 없지만, 의심증상을 확인할 경우 연구기관에 적극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PRRS연구회 이중복 회장
한국PRRS연구회 이중복 회장

양돈수의사회 통해 현장 접점 늘린다..진단·컨설팅 표준화 `초점`

2015년 창립된 한국PRRS연구회는 당초 검역본부 중심의 연구모임이었다. 공무원 중심이다 보니 연구추진에 운신의 폭이 좁았고, 대한수의학회 위주로 교류하다 보니 양돈현장과 멀어진다는 자성이 나왔다.

이에 따라 연구회는 운영 중심을 민간으로 이관하는 한편, 올해부터 양돈수의사회 학술교류행사에 참여하면서 현장과의 접점을 늘릴 방침이다.

이중복 회장은 “PRRS는 양돈수의사에게 주어진 가장 큰 과제”라며 “양돈수의사회를 통해 현장의 수의사분들이 연구회 활동에 많은 관심을 보이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연구회의 방점은 ‘한국형 표준화’에 찍힌다. PRRS 진단과 컨설팅 방향, 백신 사용법 등을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표준화하겠다는 것이다.

김원일 교수는 “PRRS 연구를 주도하는 미국, 유럽과 한국은 다르다”며 “양돈산업의 환경도, 바이러스의 유형도 크게 달라 국내 실정에 맞춘 표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현재 고도화 중인 한국형 PRRS 위험도 평가 프로그램을 고도화하는 한편, 민관학 합동 연구과제 발굴에 나선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로얄캐닌코리아 대학생 엠버서더 6기 모집…10개 수의대 전체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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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캐닌코리아(대표이사 박성준)가 2018년도 수의과대학 대학생 엠버서더를 모집한다. 올해 7개 수의과대학에서 각 학교당 1명씩 총 7명의 엠버서더를 선발했던 로얄캐닌은 2018년 앰버서더를 전국 10개 수의과대학 전체에서 총 10명 선발한다. 전남대, 제주대, 충남대 수의대에서도 엠버서더 선발이 이뤄진다.

2014년부터 대학생 엠버서더를 운영한 로얄캐닌코리아가 10개 수의과대학 전체에서 엠버서더를 선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로얄캐닌 대학생 엠버서더는 소동물 영양학에 관심이 많고 소동물 임상으로 진로를 생각하는 수의과대학 본과 2~4학년 재학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활동기간은 내년 2월부터 12월까지이며, 멘토링클럽, 자신의 학교에서 영양학 세미나 진행, 웨비나 및 FOCUS 등 SNS홍보, 각종 학회 참여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엠버서더에게는 연간 200만원의 장학금과 프랑스 몽펠리에에 위치한 로얄캐닌 본사 방문 견학의 혜택이 주어진다.

로얄캐닌 측은 12월 24일까지 지원자를 받아 내년 1월 중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정하고, 2월 발대식 및 워크샵을 개최할 예정이다. 로얄캐닌 엠버서더에 관심 있는 학생은 자유형식의 자기소개서 1장을 이메일로 지원하면 된다(각 학교 게시판 참고).

박성준 로얄캐닌코리아 대표이사는 “로얄캐닌의 대학생 엠버서더는 지식의 공유라는 로얄캐닌의 철학을 실현하고 수의과대학 학생들에게 영양학적 지식 함양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전국 모든 수의과대학 학생들에게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물용의약품등 사후관리 및 동물약사업무 추진계획 소개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가 동물용의약품 등 제조업체의 제조·품질관리 향상 및 소통을 통한 열린 행정서비스를 구현하고자 ‘2017년 동물용의약품등 제조업체 간담회’를 20일 수의과학회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동물용의약약품 등의 제조·판매 안전관리 인식제고를 위한「약물감시(Pharmacovigilance)와 제조업체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전문가 특별강의가 진행됐다.

40여명의 업계 참석자들은 판매 후 안전관리, 소비자불만처리(리콜)등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올해 실시된 동물약사(動物藥事)업무 추진내역과 향후계획에 대한 설명이 있었으며, 새로 도입되는 동물약사 업무에 대한 질의응답도 이어졌다.

특히,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위해 12월 3일부터 시행되는「의약품 전성분 표시제도」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도 진행됐다. 검역본부 측은  제조업체로 하여금 용기·포장에 품목허가증 및 품목신고증에 기재된 모든 성분의 명칭, 유효성분의 분량과 보존제의 분량을 기재토록 당부했다.

2018 전국수의학도협의회 회장단 선거,채연·강상구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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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각 수의과대학 학생회장단과 별도로 독립적인 집행부를 구성하는 전국수의학도협의회(전수협)가 2018년도 회장단 선거 출마자를 공개했다. 채연 제23대 충북대 수의대 학생회장과 강상구 2017전수협 태스크포스 팀장이 각각 정후보와 부호보로 출마했다.

이들은 아래와 같이 크게 3가지 공약을 내세웠다.

1. 2018년도 전국수의학도협의회 구조 개편 내용을 수렴하고 제도를 개선하여 조직의 안정화를 추구한다
.
2. 학생인권위원회를 활성화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해 수의학도의 권익을 대변한다.

3. 수의학도의 직업의식을 고취하고 사회적 이미지 개선에 기여한다.

특히, 사회협력국을 신설하여 수의학도의 재능을 사회에 기부하고 수의학도 및 수의사에 대한 사회적 이미지 개선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기획국, 정책국, 대외협력국, 홍보국, 사무국 등 기존 5개 국은 수의대 내부 행사에만 집중하게 된다.

상대적 약자일수밖에 없는 학생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불합리한 상황 개선을 위해 ‘인권위’를 활성화하여 실질적인 대응을 하고, 청년수의학아카데미 등 학우들의 진로계획에 도움이 되는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채연 정후보는 “2016년 한 학교 학우들의 대표자로, 전수협 진행부의 일원으로 일하는 동안 많은 사안을 접했고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며 “수의학도의 일원으로서, 전체의 권익을 위해 많이 듣고, 치열하게 생각하게, 올바르게 행동하겠다”고 밝혔다.

강상구 부후보는 “학우 여러분들이 전수협으로 인해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성실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수협은 각 학교 학생회장들이 학교 행사는 물론 전수협 업무까지 도맡는 형식으로 인해 전체 수의학도의 권익을 대변하는 전수협 역할에 집중하기 어려운 단점을 해결하고자 내년부터 전수협 집행부를 독립시키기로 결정했다. 강상구 부후보가 전수협 구조개편 및 회칙 개정 TF팀장을 맡아 활동했다.

두 후보에 대한 선거는 12월 2일(토) 열린다. 전국수의학도협의회 집행부원 모집도 이뤄진다. 집행부 활동에 관심 있는 수의과대학 학생은 채연, 강상구 두 후보에게 연락하면 된다.

동물약품 수출 2.7억불 예상…종합지원 예산은 올해와 비슷할 듯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곽형근)가 2017년도 제3차 자문위원회를 충남 예산에서 현장 자문위원회로 개최했다. 이문한 위원장을 비롯한 자문위원들은 (주)한동과 (주)우진비앤지를 방문하여 회사 소개를 듣고, 각각 2013년과 올해 건설된 한동의 신공장과 우진비앤지의 백신공장을 견학했다. 자문위원들은 공통적으로 “국내 동물용의약품 업체 제조 시설 수준이 많이 향상됐다”며 “다국적 기업과의 경쟁 및 수출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달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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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동은 예산 공장 옆에 별도의 관리동을 지었다. 대부분 국내 동물약품업체가 공장 건물에서 사무업무를 진행하지만, 한동은 생산과 관리업무를 분리하기 위해 별도의 관리동을 지었다. 관리동에는 사무실, 회의실, 기숙사, 식당 등 복지휴게시설이 마련됐다.

자문위원들은 우선 한동의 관리동 회의실에 모여 이원규 대표로부터 한동 회사 소개를 받은 뒤, 공장을 견학했다. 1969년도에 창업한 한동은 지난 2013년 KVGMP는 물론 EU-GMP 수준의 신공장을 지었다. 체계화된 GMP운영 관리를 통해 우수 동물용의약품을 생산하는 것은 물론 높은 품질로 고객의 신뢰를 얻고 해외 수출을 늘리기 위함이었다.

 

오후에는 우진비앤지 백신 공장 견학이 이어졌다.

우진비앤지 강석진 회장은 “언젠가는 동물용의약품 업체도 예방 쪽에 초점을 두고 백신 생산으로 가야한다고 생각해왔다”며 독일 업체로부터의 개념설계 등 최고의 시설로 공장을 설립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우진비앤지의 백신 공장은 연면적 11,750㎡규모로 국내 최대 수준이며, 제조동과 행정동 등 2개동으로 이뤄졌다. 다음달부터 PED백신의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체용제약사에서도 견학을 올 정도로 철저하게 공장을 설립한 만큼, 우진비앤지는 2020년까지 국내 1위 백신 제조 회사, 2025년까지 세계 10대 백신 제조 회사라는 목표를 세우고 정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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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올해 동물용의약품 수출액은 2.7억 달러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이는 협회에서 선정한 올해 목표와 동일한 수치다. 당초 상반기 동물용의약품 수출 실적이 좋아 한 때 연간 3억 달러 수출도 예상되었으나 몇 가지 변수로 인해 목표 달성에 만족해야 하는 아쉬운 상황이 됐다.

상위 20개 업체를 분석한 결과, 3분기 수출현황이 전년 대비 약 20.9%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도 동물용의약품 종합지원 예산의 경우 올해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동물약품협회 발표에 따르면, 올해 6.3억원이었던 보조예산은 9천만원 증가한 7.2억원으로 국회에 제출된 상태다.

▲전시회 한국관 참가(2억 5천 9백만원) ▲전시회 개별참가(4천 9백만원) ▲시장개척단 파견(9천 8백만원) ▲국가간 네트워크 구축 사업(1억 8백 6십만원) ▲수출마케팅 지원(8천 5백 4십만원) 등 수출시장 개척 사업 예산은 올해와 동일한 6억원이다. 단, 수출인프라 구축 예산에 지난해 3천만원에서 올해 1억 2천만원으로 증가했다. 교육 홍보 예산이 3천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1천만원 감액된 반면, GMP 컨설팅 예산 1억원이 새롭게 반영됐다.

융자 예산의 경우 구제역 백신시설 건립과 관련하여 188억 1천 4백만원이 편성된 것이 특징이다. 정부는 지난 9월 구제역 백신 제조시설 구축 지원사업 대상자로 FVC(FMD Vaccine Consortium)를 최종 선정하고 충북 오송에 백신 제조 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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