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수의사회가 16일(토) 개최된 창립 60주년 기념식에서 방역다짐대회를 함께 열었다. 이 날 참석한 수의사 회원들은 동물건강과 공중보건 전문가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자고 다짐했다.
광주전남수의사회 회원들은 “정부에서는 최근 국가 동물방역체계 강화를 위해 정부 수립 70년 만에 농림축산식품부에 방역정책국과 전남도에 동물방역과를 신설하는 등 적극 대응하고 있다”며 “세계화와 FTA 체결 등 시장 개방에 따라 동물질병의 유입 가능성은 계속 증가하고 있고, 조류인플루엔자와 구제역에 의한 손실액은 수 조원을 넘는 등 국가 경제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메르스, 사스 등 인수공통전염병의 유행은 동물뿐만 아니라 사람의 건강까지 위협하고 있다”며 “우리 수의사 일동은 동물건강과 공중보건 전문가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아래와 같은 사항을 실천할 것을 결의한다”고 덧붙였다.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등 동물방역 활동에 최선을 다하여 질병을 예방하고 수의축산업 발전에 기여한다
▲사람과 동물, 환경의 건강은 하나라는 One Health 개념을 보급하고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한다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의 정착 및 동물보호 의식의 향상, 동물의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한다
▲수의사로서 전문가 의식을 가지고 항상 윤리강령을 준수한다
한편, 이 날 기념식 및 방역다짐대회에 참석한 이개호 국회의원은 “지난해 AI때문에 무려 3천만 마리의 가금을 땅에 묻는 등 온 나라가 어려웠지만 방역 일선에서 수의사 여러분들이 국가적 재난 수준의 전염병을 막아주셨다”며 “여러분들의 손으로 우리나라 미래의 한 축을 만들어가는 수의사 여러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광주전남수의사회가 창립 6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16일(토) 개최된 기념식 및 방역다짐대회에는 300여명의 회원 및 수의계 주요인사, 정치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광주전남수의사회는 1957년 10월 29일 전라남도수의사회로 설립됐다. 故백남현 수의사가 회장을 맡았으며 전남도청 축정과에 사무실을 뒀다.
이후 1968년 전남대학교 부속 가축병원으로 사무소를 옮겼으며, 1975년 사단법인 대한수의사회 전라남도 지부로 개편되고 1981년 전남 가축위생시험소로 사무소를 이전했다.
행정구역 개편에 의해 1990년 2월 광주광역시수의사회가 별도로 분리됐으며, 김형관 수의사가 초대회장을 맡았다.
1990년 전남-광주 지부로 분리됐지만 ‘공동운영위원회’로 공동 회무
전라남도수의사회와 광주광역시수의사회는 별도의 지부지만, 공동운영위원회 형태로 함께 운영된다. 전국 18개 지부 중 공동운영위원회 형태로 공생하는 곳은 두 곳 뿐이다. 현재 17대 공동운영위원회가 회무를 보고 있다.
1994년 11월 광주전남수의사회관을 준공하며 자체 회관을 갖게 됐으며, 1999년 회관 증축, 2009년 회관 이전이 이뤄졌다. 현재는 김재일 광주시수의사회장이 공동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재일 광주광역시수의사회장
One Health(원헬스, 하나의 건강) 강조
이 날 기념식에 참석한 수의계인사 및 정치계인사들은 원헬스 관점에서 수의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김재일 공동위원장(사진)은 “사람과 동물과 환경의 건강이 각각 별개의 것이 아니라 하나라는 원헬스 개념이 우리 모두의 지향점이 되어야 한다”며 “우리 수의사들의 역할과 책임이 계속 확대되고 또 다른 미래 60주년도 찬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개호 국회의원,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강기정 전 국회의원, 이장석 전남도의회 부의장 모두 수의사의 직업 소명과 역할을 강조했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2017년 인천세계수의사대회 원헬스 관련 영상을 시청한 뒤 “단순히 수의사를 반려동물을 치료하는 직업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원헬스 개념 속에서 (영상에 나온 것처럼) 수호자(가디언)라는 개념으로 확장해야 될 것 같다”며 “동물의 건강은 물론, 인류를 지키는 직업으로서 소명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왼쪽부터)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과 이개호 국회의원
기념식에 앞서 광주전남수의사회 회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사진 왼쪽)은 주요 수의계 현안 사항과 올해 수의계가 이뤄낸 성과를 언급하며 “광주전남수의사회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농식품부 방역정책국 신설에 기여한 이개호 국회의원(사진 오른쪽)과 강기정 전 국회의원, 이장석 전남도의회 부의장에게는 각각 대한수의사회장 공로패와 광주전남수의사회 감사패가 수여됐다.
또한, 강재선(호남동물병원 원장), 김성완(김동물병원 원장), 김창렬(광주광역시수의사회 6~7대 회장), 손해수(노아동물병원 원장), 신종봉(신&바이오컨설팅 대표), 오기석(전남대 수의대 교수), 조규동(광주전남수의사회 전 상무이사), 조영만(무등동물병원 원장) 수의사도 광주전남수의사회장 공로패를 수상했다.
한편, 이 날 기념식에서는 방역다짐대회도 개최됐다.
광주전남수의사회 300여 회원은 동물건강과 공중보건 전문가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자고 다짐했다.
㈜벨벳이 자사 심장사상충예방약을 약국에 공급토록 한 공정거래위원회 시정명령이 부당하다며 제기한 부과처분취소소송이 15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렸다. 서울고법 제2행정부는 이날 변론을 종결하고 다음달 판결을 선고할 예정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월 한국조에티스와 벨벳을 상대로 ‘당사 심장사상충예방약을 약국에 공급을 거절하는 행위를 금지하라’며 시정명령을 부과했다. 이에 대해 벨벳은 3월 해당 시정명령 부과처분을 최소해달라며 항소를 제기했다.
벨벳 측 변호인은 이날 최후변론에서 “2009년 공정위가 같은 사안에 대해 무혐의 결정을 내릴 때에도 ‘동물약국에서 다른 심장사상충예방약 제품들을 이미 판매하고 있다’는 사정이 충분히 고려됐다”고 주장했다.
당시 벨벳은 한 약국으로부터 심장사상충예방약 공급요청에 응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공정위로부터 심사를 받았지만 무혐의로 판단됐다.
공정위 심사지침이 특정사업자(약국)가 대체거래선을 용이하게 찾을 수 있는지, 거래거절 대상이 된 물품이 사업영위에 필수적인지 등을 기준으로 불공정거래행위 여부를 가린다는 것이다.
동물병원 수의사와 약국, 동물용의약품도매상을 동일한 판매업소로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 벨벳의 입장이다.
공정위 심사지침에 따르면 ‘정책상 합리적 기준을 설정해 그에 맞지 않는 불특정다수의 사업자와의 거래를 거절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불공정거래행위 여부의 판단대상이 될 수 없으므로, 벨벳 정책에 따라 약국 전체에 공급하지 않는 것을 불법적인 거래거절행위로 볼 수 없다는 것이다.
반면 공정위 측은 “심장사상충예방약은 다른 약들과 함께 조제되는 것이 아니라 12개월 동안 꾸준히 투약하면 가정에서도 놓을 수 있는 제품”이라며 “오남용 위험 등 기타 합리적 이유로 약국에 판매하지 않았다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이날 “사실관계에 대해서는 상호간의 다툼이 없고, 단지 ‘부당한 거래거절로 볼 수 있는지’만 쟁점이 되고 있어 공정거래 사건 중에서도 순수한 법적 판단이 될 것”이라며 변론을 종결하고 다음달 2심 선고를 내릴 예정이다.
“기르던 개 6마리를 망치로 때려죽인 사실을 딸도 잘 알고 있다. 아마 이것을 알고 무서워했을 것”
지난 12일, 범행을 도운 혐의로 기소된 딸 이모(14)양에 대한 양형 증인으로 나선‘어금니 아빠’ 이영학이 딸에 대한 상습 폭행을 부인하며 한 발언이다.
동물권단체 케어가 이영학을 대상으로 개 6마리를 죽인 동물학대혐의를 수사하고 추가기소하여 줄 것을 검찰에 요청했다.
케어에 따르면, 현재 검찰은 이영학의 다른 범죄혐의는 수사하여 추가 기소하고 있지만 동물학대를 인정한 이영학의 발언을 토대로 동물학대혐의를 수사하고 있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케어 측은 “엄청난 후원금을 모아 개인적으로 유용하고 사람까지 죽인 사이코패스는 딸이 보는 앞에서 잔혹한 동물학대까지 서슴지 않았다. 동물학대 행위는 반사회적 인격장애인 ‘사이코패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례”라며 “실제로 경찰 수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이영학은 사이코패스 체크리스트 40점 만점에 25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어 ▲2006년부터 2008년까지 경기 서남부 일대에서 연쇄적으로 여성 7명을 납치 살해한 강호순은 축사를 운영하며 소·돼지·닭·개 등 각종 동물을 잔인하게 학대하며 살인을 연습했음 ▲노인과 여성 등 21명을 참혹하게 살해한 유영철 역시 첫 범행 직전에 개를 상대로 살인 연습을 한 것으로 밝혀졌음 등 다른 사이코패스들의 동물학대 사례를 소개했다.
케어는 또한 “동물을 해치는 것을 넘어서 나와 내 가족, 우리사회의 안전망까지 위협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넓은 범위에서 생명경시의 문제로 중요하게 다뤄져야 함에도 아직까지도 대한민국에서 동물학대에 대한 처벌은 몹시 미약하다”며 “지난 4년간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검찰에 접수된 870여건 가운데 기소로 이어진 경우는 절반도 채 되지 않으며 동물학대 단독으로 징역형을 선고 받은 사람은 한 명도 없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개를 6마리를 살해한 사건에 대해 검찰에 공문을 발송하여 동물학대 혐의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그에 합당한 처벌을 강력히 요구하겠다”고 전했다.
대한수의사회 직선제(제규정)특별위원회(위원장 양은범)가 14일 수의과학회관에서 제4차 회의를 열고 직선제 도입을 위한 특위안을 확정했다.
확정된 특위안을 바탕으로 다음주 설문조사, 26일 공청회를 거쳐 회원의견을 수렴한 뒤 내년초 대의원총회에서 정관개정에 나선다.
상근회장 겸직금지, 예외 없다..`동물병원장직도 내려놔야`
이날 특위는 지난달 30일 대전에서 열린 전국 지부장 회의에서 제기된 의견을 검토했다. 회장선거 출마자 회비납부 확인문제와 상근회장 겸직금지 원칙이 도마에 올랐다.
겸직금지 문제에서는 동물병원장이 쟁점이다. 병원장 명의를 유지하되 관리수의사를 두고 진료를 하지 않으면 겸직금지를 위반하지 않은 것으로 인정할지, 아니면 동물병원장 명의를 아예 이전해야 하는지를 두고서 의견이 엇갈렸다.
지부장 회의는 전자에 무게를 뒀다. 임상수의사의 회장직 출마를 과도하게 제한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반면 특위는 ‘예외 없는 겸직금지’에 손을 들었다.
대한수의사회장이 원장직을 유지하게 되면 실제로 진료에 참여하지 않는지 확인하기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의료기기, 사료, 의약품 등 관련 업계의 청탁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대수회장이 원장인 동물병원에서 의료사고나 법 위반 등이 일어나 물의를 빚으면 대한수의사회 전체의 위신이 흔들리고 회무에도 직접적인 지장을 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직접 진료하지 않았더라도 원내 사고에 대한 법적 책임은 원장에게 있고, 때문에 관리수의사를 두더라도 원장이 병원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특위는 “대수회장이 회원 동물병원과 경쟁하게 되면 회무를 공정하게 진행하기 어렵다”며 “모든 직종의 수의사를 대표하는 대수회장의 자격기준에 동물병원을 운영하는 경우에 대해서만 예외를 두는 것도 형평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동물병원을 폐업하면서까지 출마하기 어려울 것’이란 우려에 대해서는 “수의사 간의 계약을 통해 회장임기 동안만 동물병원의 명의를 이전했다가 다시 돌아가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출마자 회비납부 조건 ‘최근 10년’..등록금·기탁금은 천만원+천만원
출마자의 회비납부 확인문제와 기탁금 규정은 지부장 회의의 의견을 일부 반영했다.
회원관리 관련문서 보존기간을 10년으로 규정한 대한수의사회 사무규정을 고려해, 피선거권 회비납부 조건을 ‘모든 회비 완납’에서 ‘최근 10년 회비 완납’으로 완화했다.
회비납부 확인 주체는 관할 지부수의사회 회장에게 있는 것으로 유지됐다. 지부별로 10년간의 납부기록이 온존하지 못한 곳이 많지만, 해당 후보자의 미납 사실을 증명하지 못할 경우 완납한 것으로 간주할 방침이다.
후보자 등록시 납부하는 등록금과 기탁금은 ‘2천만원+2천만원’에서 ‘1천만원+1천만원’으로 내렸다. 이중 기탁금은 일정 비율의 득표율을 넘기면 후보자가 돌려 받는 돈이다.
특위는 “과도한 등록비와 기탁금이 선거출마의 진입장벽이 될 수 있다”는 지부장 회의의 의견을 수용해 금액을 낮췄다.
이날 직선제 도입안을 확정한 특위는 다음주 중으로 상근회장제 도입, 겸직금지, 직선제 도입에 수반되는 회비인상 등 일부 쟁점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해당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6일 열릴 공청회에서 회원의견을 확대수렴해 중앙회 이사회에 제출할 최종안을 도출할 방침이다.
동물보호교육과 동물매개활동을 통한 재능기부를 펼치고 있는 울산 학성동물병원 성기창 원장(사진)이 제7회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을 수상했다. 성기창 원장은 14일 광주 김대중켄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년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부총리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유치원부터 초, 중등 교육활동에 재능을 기부한 기업과 공공기관, 단체 등을 발굴해 교육기부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사)꿈빛소금(대표 성기창)은 올해 월드비전, 굿네이버스 등과 함께 단체부문 교육기부대상을 수상했다. 2013년, 2014년, 2016년에 이어 네번째 수상이다.
(사)꿈빛소금은 동물과 함께하는 세상 속에서 지역사회의 아동과 청소년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지난 2005년 출범했다. 아동, 청소년들이 동물과 상호 교감하며 정서적, 신체적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기부를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성기창 원장은 ‘빛과 소금’이라는 닉네임으로 동물사랑 생명존중 교육을 진행해오다 자신의 닉네임에 ‘꿈’을 더해 비영리사단법인 ‘꿈빛소금’을 설립했다. 성기창 원장은 꿈빛소금을 통해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자원봉사, 장애아동 청소년, 지역아동센터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동물과 함께 적극적인 봉사활동으로 장관상, 울산광역시장상, 전국자원봉사대회 최우수상, 대한민국인성교육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 (사)꿈빛소금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반려동물과의 교감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생명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확립 활동을 펼쳤으며, 장애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동물매개수업’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장애청소년들의 자존감 향상을 도왔다. 여기에 청소년의 진로탐색 및 동물병원체험을 통해 총 3605명을 대상으로 활동을 진행했다.
성기창 원장은 “(사)꿈빛소금은 동물과 함께하는 세상 속에서 지역사회의 아동과 청소년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출범했다”며 “수의사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동물사랑, 생명사랑의 창의적 인성교육과 동물보호교육, 청소년 진로탐색 지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근 열악한 동물 사육환경과 식품위생법 위반 등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야생동물카페에서 이번에는 동물을 방치해 숨지게 한 일이 발생했다.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와 본지가 직접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11월 24일 마포구 서교동의 ‘ㅇ’ 동물카페에서 코아티가 다른 동물에게 물려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코아티를 수술한 마포구의 한 동물병원 원장에 따르면, 당시 코아티는 앞다리, 뒷다리가 모두 절단됐고, 꼬리뼈는 흔적도 없이 절단되었으며 상악과 코 부분이 눈 밑까지 완전히 없어진 채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수술 후 폐사했다. 병원에서는 부상의 원인을 다른 동물에게 물어뜯긴 것으로 추측했다.
12월 11일 어웨어와 본지가 직접 현장을 방문했을 때 해당 동물카페에서는 코아티, 북극여우, 사막여우, 개, 고양이, 프레리독, 친칠라, 보아뱀 등을 사육하고 있었다. 그러나 라쿤을 제외한 동물들은 종에 따라 분리되어 있지 않았으며 사막여우, 코아티, 3개월 미만의 새끼고양이 등이 한 공간에서 사육되고 있고 있었다.
사육 중인 코아티 역시 꼬리 전체에 부상을 입은 상태였는데, 테이프로 꼬리를 감아놨을 뿐 제대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기 어려운 상태였다.
지난 11월 6일 어웨어는 서울에서 운영되는 라쿤카페 9곳을 조사한 <야생동물카페 실태조사 보고서>를 발간해 식당과 동물 사육장이 구분되지 않은 문제와 동물을 좁은 철제 케이지에 가두고 방치하는 문제 등을 지적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12월 11일 서교동 일대의 야생동물카페를 돌아 본 결과 다수의 라쿤카페가 편법적인 방법으로 운영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ㅇ’동물카페를 포함해 대부분의 업소가 음료를 제조해 판매하는 대신 병 음료를 판매하고 있었다. 이 경우 식품접객업소가 아닌 자유업에 해당해 식품위생법의 적용을 받지 않게 된다. 라쿤이 성체가 되어 공격성을 보인다는 이유로 철제 케이지에 가둬 방치하는 행위도 그대로 지속되고 있었다.
이형주 어웨어 대표는 “기본적인 시설 제공과 관리조차 없이 동물이 고통스러운 방법으로 죽게 방치하는 야생동물카페는 운영 자체를 금지해야 한다”며, “사육기준이 미비한 법적 허점을 노려 최근에는 동물카페가 동물원으로 등록하기 위해 동물 종과 수를 더 늘리는 상황이다. 동물원수족관법 강화로 동물카페, 체험동물원 등 유사동물원에 대한 규제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어웨어는 ‘o’ 동물카페가 개업 전 공사 현장에 라쿤을 방치해 둔 증거도 입수한 상황이다. 이 업체는 서교동에서 다른 라쿤카페도 운영 중이다. 어웨어는 마포구청에 해당 업체의 동물 관리 상태에 대한 조사를 의뢰하고, 사육 중인 사막여우 두 마리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해 신고 된 개체인지 환경부에 문의한 상태다.
동물용의약품 산업발전 국제 심포지움이 14일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열렸다. 동물용의약품 업계와 정부 관계자 100여명이 참여한 이날 심포지움은 해외진출 성공사례 노하우를 공유하는 한편, 국내 GMP 고도화와 베트남 동물약품 시장 현황도 조망했다.
국내 동물용의약품 산업은 수출형으로 순조롭게 전환되고 있다. 2011년부터 16년까지 평균 18.5%의 수출신장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까지 수출액은 2,021억원으로 전년대비 20% 증가했다.
수출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국내 업체의 노력에 정부 지원사업이 더해져 높은 수준의 GMP를 확보한 제조시설이 속속 들어섰다. 지난 11월에는 ㈜이글벳이 독일 식약처로부터 무균주사제에 대한 EU GMP를 국내 최초로 획득하기도 했다.
이날 정현진 바이엘코리아 동물의약사업부 정현진 대표는 바이엘 반월공장의 해외시장 진출 노하우를 전했다. 전세계 19개국에 86개 품목을 수출하는 반월공장은 주사제와 경구용 액제로 품목을 집중하면서 품질효율을 높이는 한편, 평균 근속 20년이 넘는 장기근속자로 구성돼 품질관리 숙련도를 높인 것이 강점이다.
정현진 대표는 “해외 관계자로부터 ‘한국 동물약품 업계는 벤츠를 운전하는 초보운전기사’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며 “국내 동물약품 업계의 하드웨어가 일정 수준에 도달한 만큼, 이제 다양한 해외시장으로 진출하려면 소프트웨어를 점검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출 품목허가 등에 최소한 3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평소 해외시장과 법규의 동향을 면밀히 업데이트해 미래 시장전망을 바탕으로 수출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바이엘코리아 동물의약사업부 정현진 대표
중국 시장진출의 성공사례를 남긴 한미약품의 발표도 눈길을 끌었다. 동물용의약품의 최대 수출시장으로 꼽히는 중국이지만, 품목허가 관문을 돌파한 한국제품이 1개에 불과할 정도로 높은 장벽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한미약품은 1996년 중국 공영기업과의 합자회사인 ‘북경한미’를 설립해 중국시장에 진출했다. 10여년간 품질관리에 무게를 거두지 않고 준비한 끝에 2008년 멜라닌 파동을 계기로 소아과 의약품 시장을 사로잡아 연평균 20%의 성장세를 기록, 지난해 연매출 2천억을 돌파했다.
수의사로 한미약품 해외사업팀에서 일하고 있는 정인기 팀장은 ‘양표제’로 대표되는 중국 의약품 관리제도의 최신동향을 소개했다. ‘의약품 유통의 중간단계를 없애겠다’며 2018년부터 전면 도입되는 양표제는 의약품 유통과정에서 생산자-유통상-병원 등 2개의 영수증만 인정하는 제도다.
정인기 팀장은 “한미는 도매를 맡은 자체 계열사를 신설하는 방법으로 대응했다”며 “양표제가 동물용의약품으로 적용될 지도 면밀히 살펴 시장에 접근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지 전문가 확보, 중국 공영기업과의 합자 등 긴 호흡의 시장접근법을 함께 조언했다.
동물약품 수출확대 의지를 재확인한 곽형근 동물약품협회장(왼쪽)과 오순민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오른쪽)
오순민 방역정책국장은 이날 심포지엄에서 “동물약품은 가축질병 관리의 핵심산업이자 수출산업”이라며 “동물용의약품 종합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업체의 제조시설 개선과 해외시장 개척을 지속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곽형근 한국동물약품협회장은 “내년 수출시장확대 보조금이 올해 6억원에서 내년 7억원으로 증액됐다”며 “내년에는 중동, 아프리카, 유럽으로 해외시장 개척활동을 확충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고양이수의사회와 로얄캐닌코리아는 매년 해외 고양이전문의를 초청해 학술강연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한국을 방한한 마커스 그뉴브 호주고양이전문의(Marcus Gunew, BVSc, FACVSc)는 호주 브리즈번의 고양이 전문 동물병원 ‘the cat clinic’에서 20년간 고양이 진료에만 매진해왔습니다.
‘남반구에서 가장 바쁜 고양이 동물병원’이라고 자부하는 마커스 그뉴브 수의사를 만나 고양이 임상환경의 변화와 조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마커스 그뉴브 호주고양이전문의
Q. 한국에 온 것은 이번이 처음인가?
아니다. 2003년과 2009년에 두 차례 강연을 위해 한국을 찾은 적이 있다. 2009년경에는 가족들과 함께 방문해서 강의를 마친 후 열흘 정도 머물며 한국 곳곳을 여행한 적도 있다. 정말 즐거운 기억이었다.
올해에는 금요일에 와서 토요일에는 한국고양이수의사회, 일요일에는 서울시수의사회 수의사분들께 강연하고 월요일에 바로 돌아가야 한다. 타이트한 일정이라 약간 아쉽다.
Q. 2년전에도 호주에서 ‘the cat clinic’이라는 고양이 전문 동물병원에서 리처드 고완(Richard Gowan)과 에이미 린가드(Amy Lingard) 수의사가 동일한 프로그램으로 방한한 적이 있다.
서로 아는 사이다. 리처드와 에이미는 멜버른에 있는 다른 ‘the cat clinic’을 운영하고 있지만, 개원하기 전에는 브리즈번에서 함께 일한 적이 있다.
이름만 같을 뿐 본인이 일하는 ‘the cat clinic’과는 다른 병원이다. 2천 킬로미터나 떨어져 있다(웃음).
Q. 고양이 진료에 관심이 많았나
수의과대학에 오기 전부터 언제나 고양이를 사랑했다. 어렸을 때부터 고양이와 함께 살았다. 고양이들과 함께 있으면 편했다.
고양이만 좋아하는 것은 아니고, 모든 동물을 사랑한다. 집에서 고양이뿐만 아니라 개와 닭을 함께 키우고 있다. 너무 비싸서 관두긴 했지만 예전에는 말도 길렀다.
수의과대학을 다닐 때부터 언제나 고양이 전문 수의사가 되길 꿈꿨다. 당시에도 흔한 진로는 아니었지만, 운 좋게 좋은 동료와 병원을 만났다. 1995년 시드니 대학을 졸업해 곧바로 브리즈번에 와서 지금까지 쭉 고양이 임상가로만 활동해왔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계속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축복받았다고 생각한다.
Q. 호주의 고양이전문의(specialist) 자격을 가지고 있다고 들었다. 1996년 처음 임상을 시작할 때 이미 고양이전문의 과정이 있었나?
그렇다. 정확한 도입시기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1980년대에 시작된 것으로 알고 있다.
전문의 과정의 첫 과정인 멤버쉽에는 2000년에 가입했다. 과정을 마친 것은 2009년이었던 거 같다.
호주에서 전문의가 되려면 전문의 자격을 갖춘 수의사 밑에서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이수해야 한다. 최소한 2년 이상의 풀타임 트레이닝을 받아야 한다. 이와 함께 연관되어 있는 다른 임상분야의 교육도 받아야 한다. 본인의 경우에는 임상병리와 영상진단 쪽이었다.
아울러 논문도 여러 편 발표해야 한다. 적어도 3편의 논문을 실어야 하며, 그 중의 1편은 실제로 실험한 연구여야 한다.
이러한 자격조건을 갖춘 이후 시험을 통과하면 전문의가 될 수 있다. 이틀 동안 이론시험을 치르고, 임상시험도 별도로 진행된다.
Q. 고양이만 진료한지도 벌써 20년이다. 호주에서도 그 동안 고양이 진료환경이 많이 바뀌었을 것 같은데?
무엇보다 큰 변화는 고양이가 반려동물로서 더 큰 가치를 가지게 됐다는 것이다. 그 밖에도 여러 점진적인 변화들이 있었다.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사육형태다. 점점 많은 수의 반려묘가 실내에서만 지내는 생활로 바뀌고 있다. 그에 따라 외상환자도 더 드물어졌다. 1990년대에 처음 임상을 시작했던 시절에 비해 10% 가량으로 급감했다.
사실 호주대륙의 입장에서 보면 고양이는 ‘외래종’이다. 고양이가 호주대륙의 야생동물을 사냥하는 문제가 아주 심각하다. 원주민 격인 호주의 동물들은 고양이에 제대로 대항하기 어렵다.
그런 측면에서 보자면 고양이를 실내에서만 기르는 문화가 확산되는 것은 환경보전에도 좋은 일이다.
진료적인 측면에서 보면 심장사상충 문제가 심각하다. 브리즈번이 아열대 기후여서 그렇기도 하지만, 심장사상충과 외부기생충 예방에 잘 따라오는 보호자가 줄어들고 있다.
실내생활이 늘어나면서 ‘밖에 나가지 않으니 외부기생충예방약이나 심장사상충예방약을 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보호자도 늘어났다.
Q. 한국에서도 고양이 숫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노령묘 환자가 개만큼 많지는 않다. 호주의 상황은 다를 것 같은데
그렇다. 점점 늘어나고 있다. 실내에 사는 경향이 늘어나다 보니 크게 다칠 일이 별로 없고 기대수명도 늘어나고 있다. 18세 이상의 고양이가 매일 내원할 정도로 흔하다.
우리 병원에서만 보면 샴고양이나 버미즈 중에서 오래 사는 아이들이 많다. 그래도 20살을 넘기는 경우는 드물다.
신장병 환자는 정말 많이 늘어나고 있다.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도 많아지는 추세다.
Q. the cat clinic이 상당히 활발한 동물병원이라고 들었는데
본인이 일하고 있는 브리즈번 ‘the cat clinic’은 전세계 남반구에서 가장 바쁜 고양이 전문 동물병원이라고 자부한다.
수의사 12명과 스탭 45명이 함께 연간 1만2천건의 고양이 진료를 수행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매일 5~10건의 진료를 직접 보고, 동료들의 진료를 자문하기도 한다.
마커스 그뉴브 수의사와 김재영 한국고양이수의사회장
Q. 한국의 고양이 임상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대학 차원의 교육은 부족하다. 고양이 임상에 관심이 있는 수의사들이 각개전투에 나서는 실정이다.
사실 임상가라면 공부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도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 그런 분께는 ‘Journal of Feline Medicine and Surgery’를 구독하기를 권한다.
본인도 임상을 시작하면서부터 지금까지도 JFMS를 계속 읽고 있다. 이것 저것 할 여유가 없는 분이라면 JFMS 하나에만 집중해도 훌륭한 고양이 임상가로 거듭날 수 있다. 정말 훌륭한 저널이다.
고양이 임상에서 중요한 변화들은 대부분 JFMS를 통해 일어난다. 꼭 최신 실험이 아니라도 정기적으로 여러 주제들에 대한 리뷰 논문들도 실어주기 때문에 바쁜 임상가들이 지식을 정리하는데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다.
Q. 마지막으로 한국의 고양이 임상가들에게 전할 말이 있다면
고양이는 작은 개가 아니라는 사실을 언제나 유념하시길 바란다. 행동도, 질병도, 치료도 다르다.
고양이는 기본적으로 독립적인 동물이다. 낯선 고양이를 만나는 걸 기본적으로 싫어한다. 동물병원에서 다른 개체를 만나면 ‘새로운 친구다!’라며 꼬리를 흔들면서 좋아하는 개들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이러한 특징은 작은 노력으로도 병원을 개선하는데 활용될 수 있다. 우리 병원도 최대한 내원묘가 다른 고양이를 마주치지 않도록 동선을 짜고 있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중요하다.
호주에서도 병원에서 기르는 고양이가 대기실을 돌아다니는 경우가 흔하지만, 바람직한 일은 아니다. 내원묘들의 신경을 긁게 된다. 우리 병원은 대기실에 파티션을 두는 식으로 대응한다. 큰 시설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사람 키 반 만한 구분을 짓는 것이다. 캐리어를 그 안에 둠으로써 다른 동물을 만나지 않아도 되도록 배려한다.
이런 작은 배려가 모이면, 진료를 시작해도 고양이가 좀더 ‘잘’ 핸들링 된다. 이는 고양이에게도 좋고, 보호자들의 만족도도 올라간다.
호주에서도 고양이 보호자들이 좀더 까다롭게 동물병원을 고른다. 여러분의 동물병원이 고양이들을 사랑하고, 잘 이해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줘야 한다. 그래야 오랫동안 여러분의 병원을 찾아줄 것이다.
동물등록제는 2014년부터 의무 시행됐다. 하지만 지난해까지 등록된 개체는 단 107만 1천마리에 불과하다. 3개월령 이상의 반려견은 반드시 등록해야 하지만 등록하지 않은 사람이 태반이다. 심지어 107만 마리라는 숫자는 동물등록말소(사망) 개체가 제외되지 않은 수치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국내 반려견 수치는 500만~670만 마리 정도로 추정된다. 이 중 3개월령 이상의 반려견은 모두 등록대상이지만 지난해 말까지 107만 마리밖에 등록하지 않았기 때문에 동물등록률은 50% 미만인 것이 확실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정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매년 동물등록제 홍보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동물등록을 실시하지 않은 보호자들은 몰라서 안하는 게 아니었다.
한국펫사료협회(회장 김종복)가 지난 9월 반려동물 양육인 1003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한 결과(자료제공 – (사)한국펫사료협회 제형진 사무국장)에 따르면, 반려견 보호자 중 71.4%는 동물등록제를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7명은 동물등록제를 알고 있는 것이다.
838명의 반려견 보호자 중 동물등록제를 모른다고 응답한 사람은 28.6%였다.
연령별로는 20대의 인지율(59.4%)이 가장 낮았다. 30대의 인지율은 78.2%, 40대는 75.4%, 50대는 71.9%를 기록했다.
동물등록제 인지 반려견 보호자, ‘동물등록 53.2% 미등록 42.1%’
동물등록제를 인지하고 있는 반려견 보호자 598명 동물등록을 실시한 보호자는 53.2%였다.
즉, 동물등록제를 알고 있는 반려견 보호자 중 40% 이상은 ‘알면서도 등록하지 않은 것’이다.
동물등록제를 모르는 반려견 보호자까지 대상을 확대하면, 동물등록률은 38%까지 떨어진다.
미등록 이유는 ‘몰라서’가 아니라 ‘필요 없어서’, ‘부작용 걱정’
그렇다면 동물등록제를 알고 있으면서도 동물등록을 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많은 응답은 ‘부작용 우려’와 ‘필요성이 없어서’였다. 똑같이 26.2%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그 뒤를 시간 부족(15.5%), 동물등록 비용부담(11.5%), 번거로운 절차(9.1%) 등이 이었다.
2016년 말 기준, 동물등록대행기관이 총 3,450개임에도 불구하고 ‘등록기관이 멀거나 대행기관을 찾기 어렵다’는 응답도 6%나 있었다.
3,450개의 등록대행기관 중 92%(3,169개)는 동물병원이다.
인식표>내장형 무선식별장치>외장형 무선식별장치
동물등록을 실시했다고 응답한 보호자가 가장 많이 선택한 동물등록방법은 외장형 인식표(42.8%)였다.
내장형 무선식별장치를 선택한 보호자는 42.5%였으며, 외장형 무선식별장치로 동물등록을 실시한 보호자는 25.8%였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실효성 있는 동물등록방법인 ‘내장형 무선식별장치’를 선택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등록된 91,509마리의 개체 중 내장형 무선식별장치로 등록한 개체는 65.2%로 전년(55%)대비 10%p 이상 증가했다.
사랑하는 반려동물을 떠나보내고 힘들어하는 보호자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펫로스 증후군 극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의 공동구매가 진행된다.
이번 공동구매는 동물병원 수의사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공동구매 책은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인 유진오닐이 쓴 ‘아주 특별한 개의 마지막 유언’이다. 2003년 첫 출판된 이후 2009년 이후 공식 판매를 하고 있지 않지만, 이번 공동구매를 통해 특별히 구매할 수 있다.
출판사 측은 “작가 유진 오닐은 이 책을 통해 반려동물의 죽음을 가까이에서 지켜봐야만 했던 사람들이 느낀 아픔을 매우 감동적으로 그려내고 있다”며 “1940년 초반, 그가 기르던 개 실버든 엠블렘 오닐을 위해 쓴 이 작품은 시간을 초월하여 인간과 동물이 나눌 수 있는 고귀한 사랑과 행복, 즐거움 등을 추억하게 하는 비가로서 한편으론 가슴 속에 간직 되어진 동물과의 사무친 이별의 고통을 위로해준다”고 설명했다.
‘아주 특별한 개의 마지막 유언’ 공동구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대한민국수의사 DVM카페나 아래 링크에서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