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사료안전법 있는 일본 VS 축산업 중심의 우리나라 법

현재 우리나라의 반려동물 사료는 ‘사료관리법’을 통해서 관리된다. 산업동물용 사료와 반려동물용 사료가 구분되지 않고 하나의 법으로 관리되는 것이다. 그리고 사료관리법의 목적은 ‘축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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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반려동물용 사료에 맞는 별도의 법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속해서 제기된다.

김종복 펫사료협회 회장도 “현행 사료관리법 규정은 산업동물용 사료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 이를 반려동물용에 적용하니 모순이 많다”며 “산업동물과 반려동물 사료 관리제도를 분리해야 한다는데 업계 전반의 공감대가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우리나라와 달리 가까운 일본에는 ‘반려동물 사료안전법’이 별도로 존재한다.

반려동물용 사료에 관련된 법이 별도로 있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사료’관리’법이 사료의 ‘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에 반해 사료의 ‘안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점도 다르다.

최근 공개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반려동물 연관 산업 관련 연구보고서’ 내용을 바탕으로, 일본의 반려동물 사료안전법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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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반려동물 사료 안전성 확보 위해 ‘반려동물 사료안전법’ 공포한 일본

2007년 미국에서 사료 때문에 반려견과 반려묘가 잇달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자 일본에서는 이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반려동물 사료의 안전 확보에 관한 연구회’를 설치했다.

그리고 2008년 6월 18일 반려동물용 사료의 안전성 확보에 관한 법률인 ‘반려동물 사료안전법’을 제정·공포했다.

이 법에 따라, 성분규격 및 제조방법에 맞지 않는 반려견과 반려묘용 사료의 제조, 수입, 판매가 전면 금지됐고, “명칭”, “원재료명”, “유통기한”, “제조업자 등의 명칭 및 주소”, “원산지 국가”에 대한 표시가 의무화됐다.

또한, 법으로 반려동물 사료의 성분규격을 규정하고 있으며 반려동물 사료 제조방법의 기준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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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사료 성분규격의 경우 에톡시퀸, 디부틸히드록시톨루엔(BHT), 부틸히드록시아니솔(BHA), 아질산나트륨 등의 첨가물, 말라티온, 메타미도포스 등의 농약, 아플라톡신, 디옥시니발레놀 등의 곰팡이, 카드뮴, 납, 비소 등의 중금속 등 각종 물질에 대한 상한치를 규정하고 있다.

BHC, DDT, 엘드린, 엔드린 등 유기염소계 화합물에 대한 상한치도 규정되어 있으며, 2015년 2월부터는 멜라민(Melamine)에 대한 상한치도 새롭게 적용됐다.

예를 들어 에톡시퀸, BHT, BHA의 합계량은 150㎍/g을 넘으면 안 되며, 반려견용의 경우 에톡시퀸 양이 75㎍/g을 넘을 수 없다.

디옥시니발레놀의 상한치는 반려견용 사료가 2㎍/g, 반려묘용 사료가 1㎍/g이다. 멜라민의 상한치는 2.5㎍/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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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 미생물, 첨가물(프로필렌 글라이콜), 기타 유해물질 등에 대한 제조방법 기준도 있다. 예를 들어 프로필렌 글라이콜(Propylene glycol)은 반려묘용 사료에는 사용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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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사료관리법은 축산업용인 가축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특성이 다른 반려동물 사료에 대한 규정이 미흡한 단점이 있다.

반면, 반려동물의 건강과 식이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는 것이 현실이다. 반려동물 사료는 ‘펫푸드’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으며, 반려동물 사료에 대해 식품에 준하는 품질을 요구하는 소비자도 많아지고 있다.

이런 기준을 현행 사료관리법에 적용하려고 한다면, 반대로 오히려 반대로 산업동물용 사료 쪽에 문제가 생길 우려도 있다.

2016년 말,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급속히 인지도를 높였던 반려동물 사료를 급여한 뒤, 반려견이 설사, 구토 등의 임상 증상을 일으켰다는 보호자들의 주장이 수십 차례 제기된 사건이 있었다. 결국, 해당 제품은 몇 달 만에 시장에서 사라졌다.

우리나라에서도 반려동물의 특성에 맞는 ‘반려동물용 사료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정이 필요한 시점이다.

`창업과 동물병원` 경북대 수의대 두 번째 `진로 더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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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이 6일 올해 두 번째 ‘진로 더하기’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초청 연자로 나선 이태형 수의사는 한아름동물병원 원장이면서 서울시수의사회 상임이사, 한국동물병원협회 이사, 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 강사 등 다양한 직책을 맡고 있다.

수의사 상담 플랫폼 ‘펫닥’의 공동대표인 이태형 수의사는 수의대생에게는 생소한 기업 경영이나 스타트업 관련 용어를 쉽게 풀어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후배들에게 학교의 울타리 안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을 것을 조언했다. 학생 신분으로 있을 때 본인의 학교를 최대한 이용하라는 것이다.

이태형 수의사와 함께 펫닥을 이끌어가는 공동대표는 수의사가 아니다. 이태형 수의사는 “수의사라고 해서 꼭 수의사와 일을 하거나 창업할 필요는 없다”며 “다양한 경험을 통해 시장과 세상을 이해하는 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학에서 지원하는 창업 프로젝트나 코딩 수업은 졸업 후에는 접하기 어렵다. 이 같은 경험을 ‘전공과 관련이 없다’며 무시하기만 할 것이 아니라 다양히 시도해보고 관심 있는 것을 찾아 하나라도 더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이태형 수의사는 “동물병원만 해도 진료만 잘 봐서는 운영하기 어렵다”며 “마케팅, 고객 응대, 세무 관련 업무 등 비전공 지식이 필요한 것들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진로 더하기 세미나에 참석한 박예진 학생(예1)은 “수의사 선배로부터 스타트업 창업과 관련 지원프로그램 등에 대해 알게 돼 매우 유익했다”며 “수의사들이 처한 현실이나 동물병원 개원 비용 등 책에서 배울 수 없는 실용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박창민 기자 changminpark9575@dailyvet.co.kr

`일선 동물병원에서 해결할 수 있었던 진료 의뢰` 주목 이끌어

장재영 원장
장재영 원장

일선 동물병원에서 해결할 수 있었던 진료 의뢰케이스를 주제로 마련된 서울시수의사회 연수교육이 큰 호응을 얻었다.

8일 건국대 산학협동관에서 이날 연수교육에서 연자로 나선 장재영외과동물병원 장재영 원장은 일선 동물병원으로부터 의뢰된 일반외과·정형외과 증례들을 소개했다.

장재영 원장은 “동물병원마다 외과수술을 실시하는 범위가 다양하고 경계가 모호해 딱 잘라 접근하기는 어렵지만, 본원에 의뢰된 케이스들 중 ‘이런 부분을 신경 썼다면 좋았을’ 시사점을 가진 증례들이 있다”며 “개인적으로는 수의외과학 서적에서 스탠다드로 제시되는 수술법 위주로 접근하고, 선택적인 옵션에는 지나치게 집착하지 않는 편”이라고 말했다.

8일 건국대 산학협동관에서 열린 서울시수의사회 연수교육 현장
8일 건국대 산학협동관에서 열린 서울시수의사회 연수교육 현장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날 연수교육에는 200명이 넘는 수강자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강의 시작 전부터 좌석을 가득 메워 계단에 앉거나 서서 듣는 수강자들이 속출했다.

‘일선 동물병원에서 해결할 수 있었던 의뢰 케이스’라는 연수교육 주제가 수의사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는 분석이다.

최근 반려동물 진료 수준이 높아지면서 일선 동물병원과 전문화된 동물병원 간에 환자를 의뢰하는 일이 많아지고 있지만, 의뢰 필요성을 판단하는 기준이 정립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안재상 서울시수의사회 학술이사는 “올해 서울시수의사회 연수교육은 일선 병원에서 해결할 수 있었던 증례들을 소개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전했다. 일선 병원에서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케이스들이 타 동물병원으로 의뢰돼 경영에 악재로 작용한다는 점에 주목한 것이다.

이날 외과 분야를 다룬 연수교육에 이어 향후 안과, 피부과 등 다양한 진료과목에서 같은 주제의 연수교육이 이어질 예정이다.

최영민 서울시수의사회장
최영민 서울시수의사회장


마약류
·노무관리, 서수약품 등 현안 안내

이날 서울시수의사회는 5월 18일로 예정된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의무화를 앞두고 ‘동물병원용 마약류 취급업무 안내서’를 현장 배포했다.

지난 2월 서울시수의사회와 MOU를 체결한 한화생명에서 동물병원 노무관리를 주제로 런치세미나를 병행하기도 했다.

최영민 서울시수의사회장은 “동물보호법 개정에 따른 미용업 신설, 봉직수의사 관리, 최저임금 인상 등 노무 문제는 미리미리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회원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아울러 서울수의약품의 적극적인 활용도 당부했다.

최영민 회장은 “서울수의약품이 새로운 품목을 취급하면 당 품목의 가격안정화의 지렛대 역할을 한다”면서 “지난해 신장된 매출을 기반으로 올해 타겟 의약품의 저렴한 공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대한백신학회, 고병원성 AI·반려동물 등 수의학 백신 조명

대한백신학회가 6일 가톨릭의대 성의회관에서 개최한 춘계학술대회에서 수의학 분야 백신 현안을 조명했다.

이날 수의학 백신 세션에서는 정진영 강원대 교수가 반려동물 백신 체계를, 김재홍 서울대 교수가 고병원성 AI 백신을 둘러싼 이슈를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대한백신학회 연자로 나선 정진영 강원대 교수(왼쪽)와 김재홍 서울대 교수(오른쪽)
대한백신학회 연자로 나선 정진영 강원대 교수(왼쪽)와 김재홍 서울대 교수(오른쪽)

지난해 정부는 고병원성 AI 백신을 긴급상황에 대비한 항원뱅크 형태로 도입하기로 확정했다. 살처분정책 만으로 확산 억제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될 경우에 대비해 5종의 백신주를 각 1천만수분(500만수 2회접종분)씩 비축하는 내용이다.

이날 강연에서 김재홍 교수는 AI 백신정책 결정 과정에서 대두된 장단점을 소개했다.

중국, 동남아 등 고병원성 AI가 상재화된 국가에서 백신을 통해 AI 발생과 인체감염을 줄이는데 성공한 만큼, AI 백신이 바이러스 확산을 줄이고 살처분 피해를 감소시키는데 명확한 효과가 있다고 진단했다.

반면 백신접종 상황에서 폐사 등 의심증상 없이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감염돼 문제가 될 가능성도 있다. 백신정책을 도입하더라도 개별 농가가 백신을 잘 접종하지 않으면 비접종축 감염 위험이 여전하다는 점도 문제다.

구제역 백신 도입 후 일선 농가에서 신고기피 현상이 두드러진 점에 비추어 보아, 농가의 신속한 신고나 차단방역 등을 기대하기 어려워질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이 같은 문제점이 결국 국내에서 AI가 조기 근절되기 어려운 환경을 만들고, 최근 H5N8형과 H5N6형이 함께 유입되는 것처럼 다른 종류의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연이어 들어온다면 상재화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항원뱅크를 구성해 긴급백신 기반을 갖춘다 해도 실제로 적용하기 어렵다는 점도 문제다. 김재홍 교수는 “지난 겨울 AI 양상을 봐도 여러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한다”며 “철새가 동시다발적으로 AI 항원을 유입시키는 만큼 링백신 적용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제껏 발생했던 고병원성 AI가 평균 1.5개월 정도면 확산세가 잦아드는데 반해, 항원뱅크가 있는 상황에서도 긴급백신 접종이 효과를 보기까지 2개월여가 걸려 효용성도 적다.

김재홍 교수는 “고병원성 AI 청정국은 백신보다 살처분 정책을 통한 조기근절에 집중하고, 비상시를 대비해 적합한 백신과 치밀한 적용 전략을 준비해야 한다”며 “비전문가가 함부로 정책을 선택하면 그 불행은 국민에게 돌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반려동물 보험 가입률,0.1% 훨씬 밑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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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병원 진료비가 부담스럽다는 소비자들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런 부담을 줄이는 방안 중 하나로 ‘반려동물 보험 확대’가 자주 언급된다. 그렇다면, 현재 우리나라에서 반려동물 보험은 얼마나 정착됐을까? 

지난 3월 발표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반려동물 연관산업 발전방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5월 기준 국내 반려동물 보험 판매 회사는 삼성화재, 롯데손해보험, 현대해상 3개뿐이다. 과거 LIG손해보험(현재 KB손해보험), AIG 손해보험에서도 반려동물 보험을 판매했었으나 손해율 악화로 관련 상품 판매를 중단했다.

단, 현재 KB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메리츠 화재에서 반려동물 보험 상품 개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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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회사의 보험 상품 내용을 살펴보면, 보험기간은 1년이며 매년 갱신해야 한다. 고양이의 경우 롯데손해보험만 가입할 수 있다. 가입 가능 연령은 6~7세까지로 제한되어 있고 주로 상해, 배상책임을 보장하며 장례비를 보장하는 경우도 있다.

면책 사유로는 예방접종, 선천적 질병 및 과거 질병, 슬개골 탈구와 중성화 등이 있으며 보상 비율은 50~80% 수준이다. 보장한도 금액은 500~740만 원 선이다.

보험료는 반려동물의 종류와 연령, 그리고 크기 혹은 품종에 따라 차이가 난다.

2016년 기준 보험 계약 건수 1701건…동물동록 반려견 대비 0.16%

낮은 동물등록률 고려하면 실제 반려동물 보험 가입률은 0.1% 훨씬 밑돌아

그렇다면 우리나라에 반려동물 보험 가입 현황은 어떨까?

이번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기준 보험 계약 건수는 1,701건으로 2016년 말 기준 동물등록 반려견 수인 107만 마리 대비 0.16%에 불과하다.

107만 마리라는 수치의 경우, 동물등록 이후 사망한 개체 수를 빼지 않은 수치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이번 연구보고서에서 반려견 수를 약 632만 마리, 반려묘 수를 243만 마리로 추정했다. 개, 고양이 수를 합치면 무려 875만 마리다. 동물등록률은 30% 미만일 것으로 추정된다.

이런 추정치를 바탕으로 반려동물 보험 계약 건수 1,701건과 ‘매년 갱신해야 하는 반려동물 보험의 특성’을 고려하면 실제 반려동물 보험 가입률은 0.1%를 훨씬 밑돌리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심지어, 2013년에서 2015년까지 계약 건수가 증가했지만, 2016년에는 오히려 계약 건수가 하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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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연구보고서에는 ▲반려동물을 위한 보험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 ▲보험 상품의 보장 수준에 대한 불만족 등 다양한 이유로 인해 보험의 가입률이 낮으며 “보험 판매사가 높은 손해율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물보험에 대한 홍보 강화와 인식 개선 및 다양한 보험 상품 개발과 판매와 더불어 동물등록제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반려동물 연관산업 연구보고서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법원,`명예훼손 유죄` 임 모 약사에게 `총 1920만원 지급하라` 결정

명예훼손 혐의로 대법원으로부터 벌금 3백만원 형을 최종 선고받은 전 대한동물약국협회 회장 임 모 약사에 대해 포항시수의사회가 제기한 손해배상 민사소송에서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이 “원고들에게 120만원씩을 5월 4일까지 지급하라”며 화해권고결정을 내렸다.

전 동물약국협회 회장인 임 모 약사는 지난 2014년 4월 6일 ‘도와주세요 – 불쌍한 유기견 500마리가 안락사 위기에 처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다음 아고라 청원 사이트에 게재했는데, 해당 글의 상당수가 사실과 다른 내용이었다.

글에는 “수의사가 헛소문을 퍼트리기 시작했다”, “다른 동물병원들이 압력을 넣기 시작했다”, “유기견을 보호하고 치료해줘야 할 사회적 책무가 있는 수의사회는 되레 포항시에 유기견 보호에 사용하는 지원금이 너무 많다며 시청에 항의했다” 등의 내용이 담겼고, 이 글을 읽은 네티즌들은 “수의사들이 동물을 돈으로 보는 건지 의심스럽다”, “돈벌이에 미친 수의사협회”, “차라리 수의사협회를 폐쇄하라고 해라” 등의 댓글을 남기며 수의사 및 수의사회를 비난했다.

이에 경상북도수의사회 포항시분회(포항시수의사회) 회원들은 임 모 약사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고, 임 모 약사는 결국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수의사들을 비난하고, 수의사들에게 피해를 입힌 혐의’가 인정되어 지난해 4월 7일 대법원으로부터 벌금 300만원 형을 확정판결 받았다.

포항시수의사회는 그해 7월, 형사소송 승소를 계기로 실추된 명예에 대한 피해를 보상받기 위해 총 8천만원(각 500만원씩 총 16명) 규모의 손해배상 민사소송을 다시 제기했고, 이에 대한 법원의 판결이 최근 나온 것이다.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은 6일 “피고는 원고들에게 각 120만 원씩을 5월 4일까지 지급한다. 만일 피고가 이를 지체할 경우 미지급 금액에 대하여 지급기일 다음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15%의 비율로 계산한 지연손해금을 가산하여 지급한다”며 화해권고 결정을 내렸다.

전체 금액은 1920만원(120만원씩 총 16명)이다. 이의 신청 기간은 정본을 송달받은 날부터 2주일 이내다.

한편, 포항시수의사회 회원들은 회의를 거쳐 추후 진행 방향을 모색하기로 했다.

[한국수의인물사전 14] 신약 개발 연구에 기여한 `김성훈 수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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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의인물사전 14. 김성훈(金成勳, 1957~1997). 경북대 수의대 졸업, 수의장교 복무, 안전성평가연구소에서 신약 개발 연구, 제주대 수의대 교수

1957년 5월 29일 대구에서 출생하였다.

대구 수창초등학교, 대구중학교, 경북대학교 사법대학 부속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1976년 경북대학교 수의학과에 입학하여 1980년에 졸업하였으며 수의사 면허를 취득하고 강원도 속초에서 군납 식품 검사를 담당하는 ROTC 18기 수의장교로 군복무를 하였다.

1982년 경북대학교 수의학과 기능수의학 전공 석사 과정에 입문하여 1984년 “철분 투여가 적혈구막 및 혈장 내 지질 함량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한 논문으로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1985년에는 대전에 있는 한국화학연구원 안전성평가연구소(당시 안전성평가부)에 입사하여 1993년까지 근무하면서 신약 개발 과정의 비임상 안전성 평가 시험과 농약 같은 화학물질의 인체 유해성 평가 업무를 수행하였다.

1987년 물질 특허 도입으로 우리나라가 신약 개발을 시작하는 중요한 시기에 많은 제약사들의 신약 개발 초기 연구 과정을 함께하면서 국민의 건강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하였다.

아울러 재직 중이던 1989년에는 “랫트에 있어서 에틸렌티오요소(ethylenethiourea)의 투여에 따른 기형 발생과 양수 내의 아미노산, 단백질 및 알파태아단백(α-fetoprotein) 등의 함량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연구 논문으로 경북대학교 대학원에서 수의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1992년에 선진 신약 개발 기술의 본격적인 국내 적용을 위해 일본의 유수 기관에서 박사후과정 연수를 하였으며, 이후 귀국하여 1994년 3월 1일 제주대학교 수의학과 조교수(수의화학 담당)로 임용되어 후학 양성을 위해 노력하였다.

1997년 2월 28일 불의의 사고로 큰 꿈을 뒤로하고 생을 마감하여 선후배와 동료들이 무척 애통해하였다. 글쓴이_최연식

*이 글은 한국 수의학 100여년 역사 속에서 수의학 발전에 기여를 한 인물들의 업적을 총망라한 ‘한국수의인물사전’에 담긴 내용입니다. 대한수의사회(회장 김옥경)와 한국수의사학연구회(회장 신광순)가 2017년 12월 펴낸 ‘한국수의인물사전’은 국내 인사 100여명과 외국 인사 8명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는데요, 데일리벳에서 양일석 전 서울대 수의대 교수를 비롯한 편찬위원들의 허락을 받고, 한국수의인물사전의 인물들을 한 명 씩 소개합니다.

– 한국수의인물사전 인물 보기(클릭)

안철수 ˝서울시 동물병원 의료비 전반적인 비용 낮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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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바른미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사진)이 7일 서울시 상암동 ‘서울 동물복지지원센터’를 찾아 반려동물 공약의 큰 방향을 소개했다.

안철수 후보는 “동물병원 의료비 비용 낮추기 등을 통해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행복하게 사는 ‘안전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원순 현 시장, 반려동물 정책 시작했지만, 체감할 정도에 못 미쳐”

“모든 자치구 반려동물 놀이터 확충, 직영 유기동물보호센터 설립”

안철수 후보는 7일 서울 동물복지지원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반려동물 정책을 시작했지만, 아직 충분히 체감할 정도에는 못 미친다”며 “서울을 변화시키기 위한 정책들을 열심히 개발해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반려동물 가족들이 천 만명에 달할 정도로 (반려동물이) 우리 일상의 삶이 됐다”며 “서울시장이 되면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행복하고 안전하게 사는 서울을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공약으로 ▲가까운 곳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할 수 있도록 자치구마다 반려동물 놀이터 확보 ▲유기동물에 대한 정보 공유 시스템 확충 및 유기동물 입양률 개선을 언급했다.

자치구마다 반려동물 놀이터를 확보하겠다는 공약은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우상호 의원의 공약과 일치한다.

박원순 현 시장이 4년 전 공약했지만 달성하지 못한 ‘서울시 직영 유기동물보호센터 설립’도 공약으로 내세웠다.

대선 후보 당시 공약한 ‘반려동물 치료비’ 내용, 다시 한번 언급

안철수 후보는 특히 동물병원 의료비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안 후보는 “반려동물을 키우는데 여러 가지 비용이 든다. 그중에서도 특히 의료비가 병원마다 많이 다른데 전반적으로 비용을 낮추겠다”고 공약했다.

이를 위해 동물병원 진료비 사전고지제ㆍ적정진료비 공시제 도입 등을 고려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철수 후보는 지난해 4월, 국민의당 제19대 대선후보로서 ▲동물학대 처벌강화 ▲반려동물 생산·판매 관리 강화 ▲유기동물 30% 감소 등을 주 골자로 한 동물공약 ‘쓰담쓰담’을 발표했는데, 당시 ‘쓰담쓰담’ 공약에도 ‘반려동물 치료비 가이드라인 제공’이 담겨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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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안철수 후보가 방문한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는 지난해 10월 28일 마포구 에스플렉스 센터 지하에 문을 열었다.

센터에는 서울시내에서 발생한 유기동물 중 일부가 입소하며, 수술실/격리실/처치실 등을 갖춘 동물병원에서 구조 유기동물을 치료하고 센터 내 동물들의 건강 관리를 담당한다. 또한, 동물보호 시민단체들이 모여 소통할 수 있는 회의공간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전파하는 교육공간도 함께 마련되어 있다.

안철수 후보가 동물복지지원센터를 방문한 7일, 서울시는 구로구에 ‘서울반려동물교육센터’를 개소했다. 지자체 최초로 반려동물과 보호자의 동반교육이 가능한 공간이다.

‘국내 최초 동물보호교육 공공시설’답게 반려동물을 기르는 시민과 동물이 함께 전문가의 교육을 직접 받을 수 있으리라는 것이 서울시의 설명이다.

검역본부 조류질병과, 가금 현장과 접점 늘린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고병원성 AI 위주였던 조류 질병관리체계를 다변화한다.

권용국 검역본부 조류질병과장은 5일 대전 라온컨벤션에서 열린 한국가금수의사회 세미나에서 “가금 현장과의 협력에서 조류질병과의 답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권용국 검역본부 조류질병과장
권용국 검역본부 조류질병과장

권용국 과장은 이날 조류질병과 현안을 소개하면서 “조류인플루엔자연구진단과가 분리되면서 가금 현장과의 괴리가 수면 위로 드러났다”고 운을 뗐다.

그동안 조류질병 관리업무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AI에만 집중하다 보니, 타 질병관리에서 부족함이 있었다는 것이다.

지난해 큰 논란이 됐던 살충제 계란 사태를 두고서도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

약품관리나 축산물 안전은 타 부서 소관이지만, 살충제 사용의 근본 원인으로 지목된 ‘닭진드기’ 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했어야 한다는 아쉬움이 있다는 얘기다.

권용국 과장은 “조류질병과 내에 기생충 연구실을 신설하고 관련 연구인력을 충원하는 것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올해 도입되는 닭진드기 전문방제업체 시범사업을 안내했다.

이와 함께 가금농장에서 출하와 재입식 사이 닭진드기를 효과적으로 박멸하기 위해, 농장별로 닭진드기 약제 감수성 검사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방향성도 제시했다.

이 밖에도 가금농가 질병관리지원사업을 통해 조사되는 전국 가금 병원체 현황을 향후 현장 수의사들에게도 공유하고, 현장에서 의뢰되는 케이스에 대한 CPC(Clinical Pathological Conference)를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등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질병관리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권용국 과장은 “조류질병과의 진단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사양관리 전문가 초청 세미나 등을 통해 현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겠다”면서 “검역본부의 고객인 수의사와 농가들이 필요로 하는 정책을 만들 수 있도록 귀담아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검역본부·농협 `동물복지 인증 축산물에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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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와 농협경제지주가 동물복지 인증 축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박봉균 검역본부장과 김태환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는 6일 농협 본사에서 동물보호·복지 문화조성, 동물복지 인증축산물 소비활성화 방안 등을 골자로 한 상호협력에 합의했다.

양 기관은 이를 위해 동물복지 인증 축산물 공동 홍보 행사를 추진하고, 농협 회원 농가에 대한 동물복지 무상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정부는 높은 수준의 동물복지 기준에 따라 인도적으로 동물을 사육하는 농장은 인증하는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2012년부터 산란계, 육계, 돼지, 젖소 등에 단계적으로 도입돼 현재 147개 농장이 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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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밀집형 사육에 비해 생산성이 떨어져 가격경쟁력이 취약한 만큼 소비자들의 ‘윤리적 소비’가 제도 확산의 관건이지만 홍보 부족에 가로막혀 있다.

지난해 검역본부가 전국 성인남녀 5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동물보호 국민의식조사에서 ‘동물복지 인증 표시제도를 안다’고 답한 응답자는 35.4%에 그쳤다.

박봉균 검역본부장은 “전국 유통망을 가진 농협과의 협력으로 동물복지 인증 축산물을 홍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소비자에게는 윤리적 소비의 기회를, 생산자에게는 지속가능한 축산을 통한 소득 창출의 기회를 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전국 우제류 가축시장 폐쇄 23일까지‥차량소독실태 점검

농림축산식품부가 구제역 발생에 따른 전국 우제류 가축시장 폐쇄기간을 2주간 연장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당초 9일까지로 예정됐던 폐쇄기간은 23일까지 이어진다.

농식품부는 김포지역 소에서 구제역 NSP 항체가 6건 검출되는 등 바이러스 존재가 의심되고, 전국 돼지에 대한 구제역 백신 긴급접종이 4월 말까지로 예정됐다는 점을 고려했다.

폐쇄기간 동안 전국 가축시장 86개소의 내외부와 진입로, 계류시설에 대한 대청소와 일제소독이 실시된다. 검역본부와 지자체, 농협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소독설비 등 현장 방역실태를 점검한다.

가축전염병 확산의 주요 위험요인으로 꼽히는 축산관련 차량에 대한 소독실태점검도 진행된다.

농식품부는 9일부터 전국 거점소독시설과 도축장 등 축산관련시설을 출입한 차량에 대한 구제역 항원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발생한 구제역 사태에서 항원이 검출된 바 있는 차량 바퀴나 내부 운전석, 발판매트 등의 잔존물이 주 검사대상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최대 2주에 이르는 구제역 바이러스 잠복기를 고려하면 가축시장에서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축산차량의 철저한 소독이 중요하다”며 축산관계자의 협조를 당부했다.

지난달 27일 김포에서 발생한 A형 구제역은 이달 1일 NSP 양성농가에서의 항원 검출 사례를 포함해 2건에 그치고 있다. 예방적살처분을 포함해 10개 농가 1만1천여두의 가축이 살처분됐다.

윤종웅 가금수의사회장 연임‥`소통·전문성 강화`

윤종웅 한국가금수의사회장
윤종웅 한국가금수의사회장

한국가금수의사회가 5일 대전 라온컨벤션에서 2018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윤종웅 회장의 연임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2016년 제6대 가금수의사회장으로 선출된 윤종웅 회장은 지난 2년 임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가금질병연구회와의 공동학술세미나, 임상발표회 등 가금수의사회원의 전문성 강화와 더불어 고병원성 AI 백신 도입 문제를 중심으로 국가방역정책에 목소리를 높였다.

2016년 11월부터 이어진 역대 최악의 고병원성 AI 사태를 계기로 ‘AI 백신’이 현안으로 떠오르자 가금수의사회 내부토론회와 AI 백신정책 포럼, 레스 심스 박사(Dr. Les Sims) 초청 강연 등을 연이어 추진했다.

지난해 여름 전국을 강타한 ‘살충제 계란’ 사태 이후, 농약성분 잔류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닭진드기 문제 대응을 위한 ‘전문방제업체’ 도입 시범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윤종웅 회장은 “임기 중 고병원성 AI, 살충제 계란 등 전국 규모의 사안이 연이어 발생하며 가금수의사회 외부 현안에 적극 참여했다”면서도 “회 내부적인 소통강화와 의견수렴에는 아쉬움이 있었다”고 회고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단독 추천된 윤종웅 회장의 연임이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제7대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 윤 회장은 “가금수의사로서의 전문성을 높이는 한편, 정부 정책과 현장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소통 협력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서울반려동물교육센터 개장‥반려견 행동교육 중심시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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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자와 반려견이 함께 행동교육을 받을 수 있는 ‘서울반려동물교육센터’가 7일 문을 열었다.

센터는 안양천변 공원 산책로와 인접한 고척교 인근에 자리해 반려견 동반교육을 실시하기에 최적의 입지를 갖췄다. 개장 기념식을 겸한 이날 시범교육에도 40여명의 시민들이 반려견과 함께 참여했다.

윤정기 서울시 동물보호과장은 “시민들이 동물과 함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반려동물교육센터에서 반려견 행동 교육을 직접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

센터는 이날 교육이 진행된 야외 계단 강연장과 실내 교육장 2개실을 갖췄다. 필요에 따라 센터 바로 옆에 위치한 안양천변 공원을 활용할 수도 있다.

이날 시범교육에는 이웅종 이삭애견훈련소 대표가 연자로 나서 펫티켓과 반려견의 산책예절, 보호자의 역할에 대해 강연했다. 오늘(8일)은 설채현 수의사가 ‘아이야, 너는 무슨 생각을 하니’를 주제로 개장기념 교육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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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 더불어 동물보호단체 ‘팅커벨프로젝트’가 유기동물 입양캠페인을 펼쳤다.

교육 참여자들 외에 안양천변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도 캠페인 현장을 둘러봤다.

윤정기 과장은 “시민단체와 사설교육기관 등과 함께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라며 동물과 더불어 살아가는 서울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교육은 올해 지방선거가 종료되는 6월 이후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위클리벳 140회] 또 다가온 선거철,쏟아지는 동물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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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선거철이 다가왔습니다. 6.13 지방선거가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것입니다.

반려동물 보호자가 1500만명까지 늘어나고, 동물보호복지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후보들이 앞다퉈 동물보호복지 관련 공약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광역단체장은 물론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 심지어 교육감까지 동물과 관련된 공약을 발표하고 있고, 10곳 가까이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도 예상되는 만큼 계속해서 동물 공약이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일부 공약은 현실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단순히 ‘표를 위해’ 남발하는 느낌도 지울 수 없습니다.

위클리벳에서 2016년 총선(위클리벳 37회), 지난해 19대 대선(위클리벳 90회)을 앞두고 주요 후보들의 동물 관련 공약을 소개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이번 주 위클리벳에서는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발표되고 있는 동물관련 공약을 짚어드립니다.

출연 : 문희정 아나운서, 이학범 데일리벳 대표(수의사)

`고양이 헤르페스` 로얄캐닌 웨비나, 역대 최다 인원 신청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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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방영된 제19회 로얄캐닌 웨비나가 단일 강연으로는 역대 최다 인원이 신청하면서 성황을 이뤘다.

고양이 헤르페스 바이러스를 주제로 한 마커스 그뉴브 호주고양이전문의(Marcus Gunew, BVSc, FACVSc) 특강 웨비나에는 1,114명의 신청자가 몰렸다. 이날 두 차례 방영된 웨비나의 실접속자 수도 552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웨비나는 지난해말 로얄캐닌코리아와 한국고양이수의사회가 진행했던 초청강연을 편집해 방영했다.

반려묘의 97%가 노출될 정도로 흔한 고양이 헤르페스 바이러스(FHV-1)의 면역학적 특성과 진단, 치료의 최신 지견을 소개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대한 대응으로는 백신과 보호자교육, 항바이러스제제 등에 방점을 찍었다.

백신이 바이러스 감염을 100% 막지는 못하지만 감염 시 증상을 완화하는데 필수적이므로 반드시 접종해야 한다는 점을 보호자에게 교육해야 한다는 것.

헤르페스 감염증 환자에게는 팜시클로버(Famciclovir) 성분의 항바이러스제 처방을 검토할 수 있다고 권고했다. 조기에 투여할수록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항바이러스제 특성 상 적극적인 처방을 고려해야 한다는 조언도 덧붙였다.

로얄캐닌 관계자는 “오는 5월에도 로얄캐닌 무료 웨비나가 이어질 예정”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5월 24일 방영될 제20회 로얄캐닌 웨비나는 ‘식이알러지의 영양학적 관리’를 주제로 닉 케이브 미국수의영양학전문의의 특강을 실을 예정이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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