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껍질에 M3FDS1?자유 방목 닭이 낳은 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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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부터 소비자가 계란 껍질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정보가 달라진다.

지난 2월 개정된 식품의약품안전처 ‘축산물의 표시기준’ 고시에 따라 25일부터 계란 껍질에는 생산자 고유번호가 표시된다(예시 : M3FDS).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www.foodsafetykorea.go.kr)의 위해·예방정보란에서 생산자 고유번호를 조회하면 농가명과 인허가 일자, 사업자명, 농가 주소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계란 껍질에 표시되는 정보는 오는 8월과 내년 2월에 걸쳐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8월 23일부터는 계란을 생산한 닭이 사육되는 환경이 끝자리 숫자로 추가된다(예시 : M3FDS4).

마리당 0.075㎡ 미만의 사육면적을 제공하는 기존 케이지 사육(4)과 0.075㎡ 이상의 개선된 케이지 사육(3), 축사내 평사(2)를 제공하거나, 동물보호법상 산란계의 자유방목 기준을 충족하는 방사사육(1) 등으로 구분된다.

내년 2월 23일부터는 산란일자도 함께 표기된다(예시 1002M3FDS4). 산란일자는 ‘OO□□(월일)’로 표기하며, 산란시점으로 36시간 이내 채집한 경우 채집일을 산란일로 표시할 수 있다.

식약처는 “지난해 살충제 계란 사태를 계기로 소비자에게 계란의 생산환경 등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국내 유통 계란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표시기준을 개정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수의인물사전 15] 광복 전후 가축 검역에 기여한 `김수현 수의사`

한국수의인물사전 15. 김수현(金水顯, 1914~). 부산이출우검역소 수의관보, 부산가축검역소 소장, 경상남도 보건후생부 수의과장, 경상남도 부건후생국 수의사

1914년 12월 14일에 출생했다. 1940년 3월 도쿄 아자부[麻布]수의전문학교를 졸업하였다. 졸업 후 귀국하여 1940년 4월 경상남도 경찰국 수의무(獸醫務)로 부산 이출우검역소(移出牛檢疫所)에서 공직을 시작하였다.

1943년 7월 이출우검역소 관제 공포로 조선총독부 부산이출우검역소의 수의관보(獸醫官補)로 승진하여 시험계 주임이 됐다.

한편 동물검역소의 변천 과정을 살펴보면 대한제국 시절인 1909년 수출우검역소로 출발하였으나 한일병합(1910) 이후 대한제국과 일본은 같은 국가라는 개념으로 ‘이출우검역소’라 개칭하였다. 해방 후 미 군정청은 이를 부산가축검역소로 개칭하고 농림부 소속으로 두었다.

이 명칭은 대한민국 정부수립 후에도 농림부 부산가축검역소로 유지되었으나 1962년에 국립동물검역소로 개칭되었고 1998년 8월 수의과학연구소와 통합되어 국립수의과학검역원(현 농림축산검역본부)이 되었다.

미 군정청은 1945년 10월 15일 자로 당시 한국인으로 유일하게 이출우검역소에 수의관보로 근무하던 김수현을 군정청 농림국 산하의 부산가축검역소 소장으로 발령하였다. 그는 같은 해 11월 20일 경상남도 보건후생부 수의과장(보건사회부 소속)으로 전보되었다.

1946년 2월 1일에는 다시 농림부 부산가축검역소 소장으로 전보되었으며 같은 해 6월 10일 개인 사정으로 소장직을 사임했다. 1947년 2월 1일 경상남도 보건후생국 수의사(임시과장)에 재임명되었다가 1949년 1월 30일에 사직했다. 

『수의과학검역원 100년사』를 보면 “해방 후 가축검역소는 그야말로 유명무실하였다. 일본인 기술자들이 떠난 빈자리를 채울 사람도 없었을 뿐 아니라 수출입 물량도 없었다. 혹시 외국에서 가축들이 들어온다고 해도 어떤 기준이나 규정도 없었기에 검역 자체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가축들을 계류해야 할 장소에는 귀국선을 타고 온 피란민들이 북적댔다. 해방 후 외국으로부터 원조 물품으로 가축들이 수입되기도 하였으나 아무런 손도 쓰지 못하였다. 어떤 종류의 동물이 어떤 방식으로 왔는지도 제대로 알 수 없는 혼란기였다. 1948년 대한민국 정부수립 후 1949년 6월 6일에 대통령령 제127호로 농림부 산하에 부산가축검역소가 재출발하게 되었고 소장 밑에 서무과와 검역과를 두었으나, 고용원까지 포함한 전 직원이 7명에 불과하였다.”라고 기술하고 있어 당시의 상황을 짐작할 수 있다. 

안타깝게도 1949년 2월 이후의 그에 관한 기록은 전혀 찾아볼 수 없다. 글쓴이_양일석

*이 글은 한국 수의학 100여년 역사 속에서 수의학 발전에 기여를 한 인물들의 업적을 총망라한 ‘한국수의인물사전’에 담긴 내용입니다. 대한수의사회(회장 김옥경)와 한국수의사학연구회(회장 신광순)가 2017년 12월 펴낸 ‘한국수의인물사전’은 국내 인사 100여명과 외국 인사 8명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는데요, 데일리벳에서 양일석 전 서울대 수의대 교수를 비롯한 편찬위원들의 허락을 받고, 한국수의인물사전의 인물들을 한 명 씩 소개합니다.

– 한국수의인물사전 인물 보기(클릭)

S.E.S,그린하트 바자회 수익금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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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대표 임순례, 이하 카라)가 지난 21일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제10회 S.E.S. 그린하트 바자회’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전달받았다. 

사진설명 :  S.E.S. 바다가 제10회 S.E.S. 그린하트 바자회의 수익금을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전진경 이사(좌측)에게 전달하고 있다. 

그룹 S.E.S.(바다, 유진, 슈)가 지난 2009년부터 진행해 온 그린하트 바자회는, 멤버들을 비롯해 각계에서 기부받은 제품들을 판매한 수익금을 사회에 환원함으로써 성숙한 기부문화를 공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의 수익금 전액은 카라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되었다. 

S.E.S. 멤버들은 “소외 받고 있는 어린이들과 유기동물 구호 및 동물권 신장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어온 바자회가 어느덧 10년을 맞이했다”며, “무엇보다 많은 연예계 선후배분들이 도와주셔서 앞으로의 10년도 더 힘차게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날 바자회에는 많은 연예계 스타들이 참석해 직접 바자회의 물품을 판매하며 아낌없는 선행을 베풀었다. 에이핑크의 정은지, 솔비, 지숙, 크레용팝 멤버 금미, 다이아 (DIA) 정채연, 세븐틴의 민규·조슈아, 김소현, 신재혁 등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바자회에 참석해 오랜 시간 동안 자리를 지키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카라 또한 부스를 마련해 바자회를 찾은 많은 이들에게 유기동물 구호 및 반려동물 입양 캠페인,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위한 교육 등 카라의 활동들을 소개하고 시민들의 후원 참여를 독려했다. 이번 S.E.S. 그린하트 바자회를 통해 전달받은 수익금 전액은 유기동물 구호 등 동물보호 활동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미래 이끌어갈 수의사 모여라!힐스 밀레니얼 심포지엄 5월 27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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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코리아(대표 임현택)가 미래의 수의계를 이끌어갈 역량 있는 수의사들 초대한다. 5월 27일(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프라디아에서 ‘밀레니얼 심포지엄(Millennial symposium)을 개최하는 것이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이베타 베크바로바 박사(Dr. Iveta Becvarova, 사진)가 강사로 초청되어 ‘노령 반려동물의 이해와 영양학적 관리’를 주제로 2시간가량 강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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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타 베크바로바 박사는 미국수의영양학회(ACVN, American College of Veterinary Nutrition)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AAVN(American Academy of Veterinary Nutrition) 및 ESVCN(European Society of Veterinary & Comparative Nutrition)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버지니아-메릴랜드 수의과대학 수의영양학 겸임조교수이기도 한 이베타 베크바로바 박사는 이번 강의에서 노령 반려동물의 신체적, 대사적 변화와 영양학적 관리에 대해 자세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힐스코리아 측은 “아름다운 재즈 공연과 자유로운 분위기가 어우러질 이번 심포지엄에 미래의 수의계를 이끌어갈 역량 있는 수의사 선생님들을 초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참가자 전원에게 소정의 선물도 증정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석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모집인원은 수의사 150명이며, 참가를 희망하는 수의사는 공식 링크(클릭)에서 참가신청 할 수 있다. 수의사라면 누구나 참가신청 할 수 있다.

수의영상의학 전문의협의회 창립‥내·외과 도입과 보조 맞춘다

국내 수의영상의학 전문의 제도 도입을 이끌어 갈 한국수의영상의학전문의협의회(KCVMI)가 창립했다.

수의영상의학전문의협의회는 20일 판교 메리어트호텔에서 창립을 선언하고 디팩토 전문의 수여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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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협의회는 국내 수의방사선학의 선구자였던 성재기 서울대 명예교수를 제1호 디팩토 전문의로 추대했다.

1960년대부터 서울대학교 수의학과에서 교편을 잡았던 성재기 교수는 국내 수의과대학에서는 처음으로 수의방사선학 강의를 맡아 후학을 양성했다.

이날 디팩토 전문의로 추대된 국내 수의과대학 수의영상의학 교수진 상당수도 성 교수 지도 아래 학위를 받은 제자들이다.

성재기 교수는 “국내에는 수의방사선학이 존재하지 않았던 시절, 故 이영소 학장으로부터 ‘당신이 담당하라’는 지시를 받고 막막해 잠을 못 이룰 지경이었다”며 “서울대 의과대학에 사정하여 엑스레이 필름을 얻어와 배우면서 부족하나마 강의를 시작했다”고 회고했다.

성 교수는 “수의방사선학이라고 하면 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던 시절에서 출발해,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발전을 이뤘다”면서 “앞으로도 수의영상의학 발전에 혼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국수의영상의학전문의협의회(회장 이희천, 사진 왼쪽)가 1호 디팩토 전문의로 성재기 서울대 명예교수(오른쪽)를 추대했다.
한국수의영상의학전문의협의회(회장 이희천, 사진 왼쪽)가 1호 디팩토 전문의로 성재기 서울대 명예교수(오른쪽)를 추대했다.

협의회는 향후 한국수의영상의학전문의 배출을 위한 제도적 방안 마련의 중심이 될 전망이다. 당분간은 수의영상의학연구회와 함께 운영하면서 도입방안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그 첫 걸음으로 협의회는 이날 국내 수의과대학의 수의영상의학 교수진 13명에게 디팩토 전문의 자격을 수여했다.

윤정희 서울대 교수는 “협의회 창립의 큰 발걸음을 내딛었지만 향후 제도 구체화 과정이 남아있다”며 “개인적인 이익을 위한 자격이 아니라, 후학을 양성하는 기틀이 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전문의 제도를 도입 방향을 두고서도 논의를 거듭했다. 디팩토 전문의 추가 선정과 전공의 과정 운영 방침, 전문의 자격요건 등이 주요 과제다.

전문의협의회 이희천 회장은 “전문의 제도 도입은 내과, 외과, 영상의학과 등 각 진료과목이 함께 진행해야 한다”며 “수의영상의학전문의 제도 도입도 내·외과와 보조를 맞추겠다”고 밝혔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4월 24일 세계실험동물의 날에 열리는 실험동물 복지 국회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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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와 동물복지국회포럼이 24일(화)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실험동물 복지 확대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특히 4월 24일은 UN이 지정한 ‘세계실험동물의 날’이라 그 의미가 더 크다. 토론회는 동물실험의 윤리 증진과 실험동물 복지 확대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올해는 국내에 동물실험윤리제도가 도입·시행(2008.1.27.)된 지 10년이 되는 해로, 그동안 정책 시행과정에서 드러난 제도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정부와 국회, 학계 및 산업계, 민간단체가 함께 머리를 맞댄다.

한진수 건국대 수의대 교수의 ‘국내·외 실험동물복지의 실태 및 동물실험윤리 증진 방안’. 이형주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 대표의 ‘실험동물 복지 확대를 위한 동물보호법 개정 방향’ 등 2개의 주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주제 발표에 이어 지정 토론이 진행된다. 문운경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보호과장, 박은표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나노과 사무관, 서보라미 휴메인소사이어티인터내셔널 국장 및 장재진 한국실험동물협회 회장이 토론자로 나서며, 박재학 서울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박홍근 의원(동물복지국회포럼 공동대표)은 “이번 토론회가 실험동물의 복지 개선을 위한 사회적 논의가 본격화되고, 우리나라 동물복지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봉균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은 “이날 토론회에서 실험동물복지 개선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길 바라고, 향후 동물보호·복지에 대한 국민의식수준 향상 및 공감대 확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설문조사] 수의과대학생이 받는 스트레스는 얼마나 심한가요?

전국 수의과대학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업, 진로 등 스트레스 요인과 강도를 파악하는 조사연구가 실시된다.

서울대 수의대 수의인문사회학교실 천명선 교수팀은 전국 수의과대학 예과 및 본과 재학생 1천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현황을 묻는 설문조사(참여하기)를 실시한다.

천명선 교수는 “세계적으로 수의학교육의 가장 중요한 이슈 중 하나가 학생들의 스트레스와 정신 건강”이라며 “수의대생들은 과도한 학습량과 실습, 졸업 후 예상되는 경쟁적인 환경으로부터 부담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영국, 호주 등 해외 수의과대학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학생들이 주관적으로 느끼는 스트레스, 시간적 압박, 우울감이 일반인에 비해 높은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는 것이다.

전공 학습과 시험에 대한 중압감으로 인해 사회적 관계가 단절되거나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는 활동에 참여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국내에서도 의과대학, 간호대학 등 의학교육계에서는 재학생들의 스트레스와 개선방안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천 교수는 “일과 개인의 삶의 균형을 맞추는 능력은 수의사들은 물론 예비수의사들에게도 중요한 역량”이라며 “수의과대학생의 스트레스는 단순한 개인 문제가 아닌 수의계 전반의 문제로, 교육시스템 및 교육환경 개선을 통해 함께 풀어가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국내 수의과대학 재학생의 스트레스 요인과 심리적 상태를 점검하기 위한 이번 설문조사는 기존의 연구결과와 심리척도를 활용하고 있다.

총 32문항으로 구성된 설문은 학업, 실습, 대인관계, 진로, 환경 등의 스트레스 요인과 응답자의 특성을 포함하고 있다.

설문 참여자의 개인식별이 가능한 정보는 수집하지 않으며, 조사자료는 서울대 연구윤리 지침에 따라 보관된다.

현재 수의과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설문조사 참여하기 : 3~5분 소요 예상)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위클리벳 142회] 반려동물 보유세 세금 부과,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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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정책위원회가 4월 12일 국회 정론관에서 ‘2018 지방선거 정의당 동물복지 공약’을 발표했는데요, 여러 가지 공약 중 눈에 띄는 공약이 있었습니다.

바로 ‘반려동물 세금(반려동물 보유세) 부과 공론화’

즉,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에게 동물 세금(반려동물 보유세)을 부과하는 것을 공론화해보겠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반려동물 사육인구가 1500만 명에 육박하면서,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 반려동물교육센터 신설, 지자체 유기동물보호센터 확대, 동물보호전담부서 설치 등 사회적 비용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동물 미등록 단속, 개물림사고 관련 민원(민원 매년 폭발적 증가 중), 목줄 미착용·배변 미처리 등 펫티켓 미준수 단속 등 행정력 소모도 점차 커지고 있죠.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 분들 입장에서는 “왜 내 세금을 그런 곳에 사용하냐?”며 문제 제기할 여지가 충분한 상황입니다.

이번 주 위클리벳에서는 정의당 공약발표와 싱가폴, 독일, 오스트리아 등 해외 사례를 중심으로 반려동물 세금 부과에 대해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연 : 문희정 아나운서, 이학범 데일리벳 대표(수의사)

[신간] 수의 치과 방사선학(Atlas of Dental Radi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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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방사선의 기본부터 판독, 진단방법까지 쉽게 배울 수 있는 책이 출간됐다. 바로 ‘개와 고양이의 수의 치과 방사선학(Atlas of Dental Radiography in dogs and cats)’이 번역 출판된 것.

수의대학생들과 임상 수의사들은 전신 골격과 연부조직 등에 대한 일반 방사선 교육은 잘 받지만, 치과와 치과 방사선에 대한 교육은 충분히 받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수의치과학은 육안으로 확인하는 학문이며, 대부분의 진단은 구강 내 육안검사나 방사선 사진을 평가함으로써 이뤄진다. 그만큼 수의 임상에서 치과 방사선의 중요성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원서 저자인 Gregg A. DuPont, Linda J. DeBowes는 “글보다는 해부학구조와 병리학적 문제를 가지고 있는 사진과 시각자료를 최대한 수록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수의사들과 수의대학생들이 환자의 치아와 구강 건강 관리에 좀 더 흥미를 가지고, 치과 방사선 판독 시 자신감을 고취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책은 ▲치과 방사선 개론 ▲개와 고양이의 방사선 해부학 ▲방사선 병리학 ▲치과 방사선의 진단적 적용 등 4개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대표 역자인 일산 튼튼동물병원 이인기 원장은 “치과 방사선과 오랄센서, 덴탈머신만 구비한다고 치과 진료가 업그레이드되는 것이 아니라, 소프트웨어가 중요하다”며 “이 책을 통해 방사선 촬영법과 정상상, 비정상상, 다양한 치과질환들을 공부함으로써, 질 높은 치과 방사선 사진을 얻을 수 있고, 정확한 리딩을 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게 되며, 신속하고 정확한 치료 방법을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OKVET 홈페이지(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충북대학교 동물의료센터 핵의학과,5월 1일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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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 동물의료센터 핵의학과가 5월 1일 문을 연다. 충북대 수의대 동물의료센터(학장 최경철, 센터장 강병택)는 “국내 수의과대학 중 처음으로 설치된 핵의학과의 개소식과 이를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5월 1일(화)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5월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충북대 동물의료센터와 수의과대학 합동강의실에서 진행된다.

본 심포지엄에는 국내 대학병원 소속의 저명한 핵의학 전공 교수 5명을 포함한 총 7명의 전문가가 강사로 나서 사람의 핵의학을 어떻게 수의임상에 적용할 것인지 모색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핵의학 전반에 대한 소개와 세부분야(종양, 신경, 순환기)별 질병의 진단과 치료에 핵의학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등에 대한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핵의학에 관심 있는 임상 수의사, 학생, 연구자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오후 강의 시작 전 동물의료센터 핵의학과 진료시설을 직접 관람할 수도 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 중개의학 암센터’ 및 ‘원자력연구원’과 연계하여 진행된다. 충북대 수의대 측은 ‘2017년 해외우수연구기관(GRDC) 유치사업’의 일환으로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과 함께 ‘반려동물 중개의학 암센터’를 설립한 바 있다.

김지천 기자 wlcjs3578@dailyvet.co.kr

한국동물매개심리치료학회 춘계학술대회 5월 12일 개최

한국동물매개심리치료학회(회장 김옥진 교수)가 ‘특수아동을 위한 동물교감치유 이론과 실제’를 주제로 2018 한국동물매개심리치료학회 춘계 학술대회를 5월 12일(토)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아트홀에서 개최한다.

한국동물매개심리치료학회는 농촌진흥청 반려동물 산업화 지원기술 개발로 ‘아동 인성 향상을 위한 동물교감교육 모델 개발’ 주관책임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이번 학술대회는 그동안의 ‘동물교감교육’에 관한 연구 성과 확산과 향후 연구 방향 정립을 위하여 기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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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대회에서는 ▲ 특수아동을 위한 동물매개치료 효과(김옥진 교수, 원광대) ▲ 장애아동의 이해(김해미 박사, 아이봄센터), ▲ 심리운동과 승마치료(박숙경 교수, 경희대학교) 등의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원광대학교 김옥진 교수는 “반려견이 특수아동에게 주는 정서적, 심리적 이점이 과학적으로 규명되고 있으며 특수아동의 교육에 이러한 이점을 접목하여 효과적인 동물교감교육 프로그램을 적용할 수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국립축산과학원(원장 양창범)과 함께 수행하는 ‘아동 인성 향상을 위한 동물교감교육 모델 개발’ 과제의 연구 방향 정립과 동물교감교육의 과학적 접근 및 보급 확산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15기 수의사관 37명 임관…국방부장관상에 `한재풍` 수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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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기 의무사관 및 제15기 수의사관 임관식이 20일(금) 오후 2시 대전 국군의무학교에서 개최됐다. 이날 임관식에는 서주석 국방부 차관을 비롯하여 내외빈 100여 명과 임관자 가족 및 친지 3,000여 명이 참석하여 임관식을 축하했다.

이날 임관한 수의사관은 육군 31명, 해군 1명, 공군 5명 등 총 37명이다. 이들은 앞으로 군용 동물진료와 식품위생 등 공중보건을 책임지게 된다. 수의사관과 함께 48기 의무사관 848명도 임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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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장관상을 수상한 한재풍 수의사

한재풍(26세, 충북대 수의대, 공군, 위 사진)수의사는 국방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오병욱(27세, 서울대 수의대, 육군)수의사는 합참의장상을 수상했다.

또한, 김재겸, 최규선, 이상운 수의사에게 각각 육군참모총장상, 국군의무사령관상, 국군의무학교장상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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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관 수상자 단체 사진

이날 임관한 의무·수의 사관은 육·해·공군 제대별 의무부대와 군병원에 보직되어, 전·평시 장병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예방의무와 공중보건 활동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임관식을 주관한 서주석 국방부 차관은 “믿을 수 있는 군대, 가고 싶은 군대를 만들기 위해 여러분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국가와 국민에 대한 충성심을 요구받고 있다는 걸 명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임관식에는 송상헌 수의병과장과 전무형 충남수의사회장이 참석해 임관한 수의사관들을 격려했다.

특별히 모범적으로 생활하고 단체활동에서 훌륭한 봉사정신을 보여준 4명의 수의사관(윤준호, 박상현, 김정윤, 송치선)에게는 수의병과장 표창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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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상헌 수의병과장(중앙)과 수의병과장 표창 수상자

[성명서] 대책 없는 정치권의 `동물진료비 표준수가제` 공약을 보고―KA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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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광역단체장 출마자는 물론이고 기초단체장 후보, 심지어 이 나라 입법을 담당하는 국회의원들까지 동물병원 진료비 표준수가제 도입을 언급한다. 동물병원 진료비에 대한 소비자들의 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이라지만, “동물병원들이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발언까지 나올 정도로 잘못된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 그들의 공약을 살펴보면 우리나라 동물의료의 현 상황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과연 그들에게 이 나라의 운영을 맡겨도 되는가? 

동물병원 진료비 논란은 1999년, 김대중 정부에서 동물병원 진료비 표준수가제를 폐지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수의사들은 표준수가제 폐지를 반대했다.

수가제가 폐지되면서, 동물병원 진료비를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됐고 다양한 진료비가 존재한다.

일부 정치인들이 언급하는 “동물병원 진료비는 비싸다”, “고가의 동물병원” 등의 이야기는 일부에 국한된 이야기다. 오히려 많은 동물병원이 동물보호자 유치를 위해 과도한 가격경쟁을 하여 저렴한 진료비를 제공한다. 이는 전체 동물병원 경영 악화로도 이어진다.

동물병원이 진료비를 통일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불법이기 때문이다. 한 지역수의사회에서 예방 접종비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가 담합행위로 고발되어 3천만 원의 과징금을 낸 사례도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동물병원 진료비는 OECD 국가 중 가장 저렴한 편에 속한다. 일본, 중국, 대만, 태국, 싱가포르보다 우리나라의 동물병원 진료비 부담이 적기 때문에, 해당 국가 교민들은 동물 진료 및 조제를 받기 위해 우리나라를 찾기도 한다.

과연 ‘동물병원 진료비 표준수가제’ 공약을 제시하는 정치인들은 이러한 상황을 알고 있는 것인가? 

동물병원 진료비가 비싸므로 유기동물이 발생한다는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

2015년, 서울시에서 발생한 유기동물 3,666마리를 조사한 결과, 5년령 이하의 동물이 65%를 차지했고, 건강이 양호한 동물이 92%에 달했다. 늙고 병든 동물이 버려진다는 선입견과 달리 어리고 건강한 동물이 버려진다는 것이다.

결국, 동물병원 진료비가 비싸서 동물이 버려진다는 사회적 통념은 잘못되었으며, 일부 보호자의 충동적인 입양과 동물 행동에 대한 교육 부재가 유기동물 발생의 근본 원인임을 알 수 있다. 

현재 동물 진료 항목은 표준화되어 있지 않다. 표준질병 진단코드가 존재하지 않는 상황에서 깊은 고민 없이 ‘동물병원 진료비 수가제’ 공약이 발표되는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 

더 이상 비과학적이고 현실성이 없는 공약 남발은 없길 바라며, 유기동물 문제 해결을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 동물보호자들의 진료비 부담 완화를 위한 보험 활성화 등이 이뤄지길 기대한다. 또한, 국내외 동물의료 환경을 객관적으로 분석하여, 과학적이고 현실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수의사·정치권·정부의 공동 협의체 구성을 강력히 촉구한다.

2018년 4월 20일 한국동물병원협회 KAHA

실패한 인증, 일방적 사육기준 강화‥양돈 동물복지는 어디로 가나

현재 동물복지형 돼지사육을 위한 정부 정책은 2가지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위로는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를 통해 우수한 사육환경을 갖춘 농가를 인증해주는 한편, 아래로는 축사 내 암모니아 농도 제한, 임신돈 스톨 사용 제한 등 최소 기준을 높이려 하고 있다.

한국양돈연구회가 19일 광교테크노밸리에서 제13차 양돈연구포럼을 열고 ‘한돈산업과 동물복지’ 이슈를 조명했다.

이날 포럼에 모인 업계 관계자들은 ‘동물복지형 사육은 가야할 길’이라는데 공감하면서도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할 일은 아니’라고 입을 모았다.

소비자들이 준비되지 않은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는 이미 실패했고, 전국 양돈농가의 사육환경을 일괄적으로 뜯어고치는데는 무리가 따를 것이란 지적이다.

현행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의 문제점을 지적한 김문조 대표
현행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의 문제점을 지적한 김문조 대표


시장이 동물복지 축산물을 비싸게 사주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

정부로부터 동물복지 축산농장으로 인증 받은 경남 거창 ‘더불어행복한농장’의 김문조 대표는 이날 포럼에서 동물복지 축산물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냉담하다고 토로했다.

동물복지형 사육을 시도하면서 일반적인 양돈농가 대비 80% 수준의 생산성에 그치게 됐지만, 그로 인해 높아진 가격을 소비자들이 외면한다는 것이다.

김문조 대표는 “답답한 마음에 직접 하나로마트에 입점해 판촉해봤지만, 소비자들은 1천원이 싼 옆 세일 매대로 몰릴 뿐이었다”며 “(동물복지 축산이) 단순히 감정이나 바람만 가지고 시행해야 할 제도인지는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더불어행복한농장에서 동물복지적으로 생산된 돼지고기는 결국 일반 돼지고기와 같은 가격으로 유통되고 있다. 늘어난 생산비로 인한 손해는 농가가 고스란히 떠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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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발제에 나선 이득흔 돼지와사람 편집국장도 “돼지의 동물복지인증제도는 실패했다”고 진단했다.

2013년 제도가 도입됐지만 지난해까지 인증을 받은 농가는 12곳에 그친다. 이들 인증농가에서 사육되는 돼지를 모두 합쳐봐야 3만4천여두로, 전국 1,100만여 돼지의 0.3%에 불과하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지난해 실시한 동물보호 국민의식조사에서 ‘동물복지 인증표시 제도를 안다’고 응답한 비율은 35.4%에 그쳤다. 가격이 비싸더라도 구매하겠다는 응답은 70.1%에 달했지만 이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득흔 국장은 “윤리적 상품에 긍정적인 답변을 한 소비자 가운데 실제로 구입한 비율은 10분의 1에 그친다는 해외연구 결과도 있다”면서 “동물복지형 사육이 성공하려면 수익으로 연결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포럼 참석자는 “소비자의 지갑은 여전히 값싸고 맛있는 제품을 선호하지 ‘동물복지’를 요구하지 않는다”며 “이러한 사회적 인식이 변하지 않는다면 누구를 위한 동물복지형 축산인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정부 동물복지축산 정책에 대해 입장을 전한 한돈협회 이병석 부장(왼쪽)
정부 동물복지축산 정책에 대해 입장을 전한 한돈협회 이병석 부장(왼쪽)


한돈협회 `기존 농가까지 일방적 스톨사육 제한은 반대`

한돈협회 이병석 부장은 “동물복지형 축산으로 가는 방향을 거스를 순 없지만 방법과 시기를 조율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정부가 마련한 동물복지형 사육기준은 2019년부터 축사내 암모니아 농도를 25ppm 미만으로 규제하고, 신규농가에 한해 임신돈 스톨 사육을 ‘수정 후 4주’로 제한하는 것이다. 임신돈 사육밀도도 마리당 1.4㎡에서 2.25㎡로 늘린다.

2025년이 되면 암모니아 농도 기준을 20ppm 미만으로 강화하고, 임신돈 관련 기준을 기존 농가에까지 소급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병석 부장은 “스톨을 제거하면 돼지들끼리 서열다툼이 일어나면서 유산, 생산성 저하 등 부작용이 일어날 수 밖에 없다”며 “서열 우위에 놓인 소수의 돼지에만 좋고 다수의 돼지들은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된다”고 지적했다.

스톨에 이 같은 위험을 예방하는 기능이 큰 만큼 ‘고정틀’이나 ‘감금틀’이 아닌 ‘보호틀’로 명명하고, 보다 효과적인 활용법을 검증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일정 규모 이상의 신규농가에는 스톨 사육제한 기준을 적용하더라도, 시설을 뜯어고쳐야 하는 기존 농가에는 현실적으로 도입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한돈협회의 의견이다.

대신 기존농가에는 스톨 사육 감소를 권고사항으로 두고, 가칭 동물복지축산농장 직불금 등 지원책을 마련해 유도해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임신돈 사육밀도를 높이는 문제도 국내산 돈육의 자급율 문제, 사육규모별 차등화된 사육밀도 기준 마련 등 세심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병석 부장은 “4월말까지 정부 동물복지형 축산대책에 대한 협회의 의견을 공식적으로 제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포럼은 유한상 서울대 교수(가운데)를 좌장으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포럼은 유한상 서울대 교수(가운데)를 좌장으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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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사육은 이미 동물복지를 고려하고 있다` 업계 선제적 대응 주문

이득흔 국장은 한돈산업이 이미 동물복지적 요소를 가지고 있다는데 주목했다.

돼지에게 신선한 사료와 물을 제공하고,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백신을 접종하고, 생균제나 보조제를 적극 활용하며, 건강문제가 없는지 면밀히 살피는 ‘돌봄’이 이미 동물복지를 구성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득흔 국장은 “모든 돼지농가들은 돼지의 복지를 위해 다양한 보살핌을 경주하고 있다”며 “물론 부족한 점은 있지만 시간을 두고 개선해나가야 하는 문제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 등 해외사례와 같이 양돈산업이 동물복지 의제를 적극적으로 주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민관산학이 모여 동물복지 축산으로 가는 중장기 로드맵을 만들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이해할 수 있는 구체적인 행동강령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시장과 동떨어져 있는 동물복지 인증도 여러 단계로 구성된 민간 차원의 인증제로 재편해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높이면서 동물복지 축산물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기홍양돈연구소 안기홍 소장은 “이제껏 업계는 동물복지 문제를 정부 주도에만 맡기고 일이 터지면 부랴부랴 대응하는데 그쳤다”며 “지금이라도 업계와 학계가 힘을 모아 동물복지 이슈를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전국 돼지 A형 구제역 백신 공급 완료‥발생지역은 2차 접종

농림축산식품부가 21일까지 전국 돼지에 A형 구제역 백신 공급을 완료한다. A형 구제역이 발병하고 NSP항체가 검출된 김포와 강화에는 2차 접종이 개시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 전국 돼지 단계별 백신접종계획에 따라 A형 구제역에 대한 백신접종을 차질없이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긴급 확보한 500만두분을 포함한 백신 비축분 881만두분은 지난달 구제역 발병 즉시 인근의 경기, 인천, 충남지역의 모든 돼지와 전국 양돈농가의 모돈에 대한 긴급접종에 활용됐다.

이후에는 긴급백신 수급상황에 따라 강원, 충북, 전북, 경북 등 4개도 6개시 돼지에 대해 순차적으로 A형 백신을 실시했다.

농식품부는 “당초 수입예정 물량 중 일부분이 20일 조기 확보됨에 따라 현재 미접종지역인 경남, 전남, 제주에 21일까지 공급할 계획”이라며 “이로써 전국 모든 돼지에 대한 A형 구제역 백신 1차접종이 완료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구제역이 발생한 김포지역과 NSP 항체가 검출된 인접 강화군의 돼지 7만두를 대상으로 2차 접종이 진행된다.

4월 3일까지 소 농가 6개소와 양돈농가 2개소에서 NSP 항체가 검출됐고, 축사 내 퇴비 등에는 최대 4주까지도 구제역 바이러스가 생존할 수 있어 A형 구제역 백신항체를 보다 강력히 유도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농식품부는 “2차 백신접종 시 꼼꼼한 임상관찰과 함께 접종 누락개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국내 돼지에서는 처음으로 발병한 A형 구제역은 3월 26일과 4월 1일 김포 양돈농가에서 확인된 사례 이후로는 추가 발생이 없는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구제역 백신에 의한 방어항체가 충분히 형성되려면 최소 14일 가량이 소요되는 만큼, 축산 관련 차량에 대한 소독 등 차단방역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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