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과 주변 사람에서 항생제 내성균이 함께 발견된다

인류의 미래를 위협하는 항생제 내성문제에 동물-사람-환경을 아우르는 원헬스 접근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10일 서울대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열린 대한수의학회 춘계국제학술대회 항생제 내성 세션에서 양수진 중앙대 교수와 박희명 건국대 교수가 각각 농장동물과 반려동물의 항생제 내성 실태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두 연구 모두에서 동물뿐만 아니라 동물과 접촉한 사람, 환경에서 함께 내성균이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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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의 돼지·직원·환경서 MRSA 검출..원헬스 접근법 필요

양수진 교수(사진)는 최근 9개월에 걸쳐 양돈농장과 도축장, 식육소매점을 대상으로 실시한 내성균 실태조사 결과를 소개했다.

연구진은 전국 양돈농장 17개소와 도축장 5개소, 식육 유통 대형마트 10개소에서 1,693개 검체를 수집했다. 농장과 도축장에서는 돼지와 사람(관련 종사자) 모두를 대상으로 샘플링을 진행했다.

돼지농장에서 수집한 1009개 샘플 중에서는 황색포도알균이 85건, 그 중 메티실린 내성균주(MRSA)는 47건으로 확인됐다. 돼지(35)뿐만 아니라 농장 직원(7)과 환경(5)에서 모두 검출됐다.

양 교수에 따르면, 4.65%를 기록한 돼지농장의 MRSA 검출율은 아시아 국가보다는 비슷하거나 높은 수준이지만 독일(49%), 네덜란드(39%), 미국(36%) 등 서구 선진국보다는 낮다.

하지만 유럽에서 주요한 돼지유래 MRSA 균주로 알려진 ST398 균주는 국내 돼지농장에서도 발견됐다. 국내 돼지농장에서 분리된 ST398, ST541 등의 MRSA 균주는 다른 균주에 비해 더 많은 항생제 성분들에 다제내성(MDR)을 보였다.

양수진 교수는 “ST398 등 돼지의 주요 MRSA 균주는 지역사회(ST72)나 사람 병원(ST5)에서 주로 문제되는 MRSA 균주와는 다르다”면서도 “이미 유럽에서는 ST398이 지역사회에서 분리됐다는 연구보고가 나오고 있는 만큼 안심할 수만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항생제 내성균은 동물과 사람, 환경에 모두 존재하며 서로 전파될 수 있는 만큼 의학, 수의학, 생태학 등 다학제간 협력과 다부처간 협조가 불가피하다”며 원헬스 접근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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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병원 환자-보호자·직원-환경 사이에서도 내성균 보인다

동물병원에서도 항생제 내성균은 동물과 사람, 환경 사이를 오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의뢰로 ‘반려동물, 주변 환경 및 사람의 항생제 내성 전파기정 규명’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박희명 건국대 교수(사진)는 이 같은 현상을 뒷받침하는 조사결과를 일부 소개했다.

박희명 교수팀은 지난해 전국 34개 동물병원을 대상으로 항생제 내성 실태를 조사했다. 질병으로 내원한 반려동물 343마리와 병원 종사자, 보호자 등 사람 480명, 34개 병원의 진료설비 등으로부터 3천개 이상의 검체를 확보했다.

이들 검체에서 분리된 1천여개의 균주를 대상으로 사람에서 주로 문제되는 ESBL 내성, 카바페넴 내성, 메티실린 내성 등의 실태를 조사했다.

그 결과 분리된 대장균과 폐렴막대균에서 베타락탐계 항생제의 내성율은 70% 이상을 기록했다. 세포탁심(Cefotaxime) 등 3세대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에 내성을 보인 균주의 비율도 60%에 달했다. 반려견에서 분리된 대장균 일부에서는 카바페넴 내성유전자가 검출되기도 했다.

동물-사람-환경 간의 연관성도 드러났다. 사람 병원환경에서 주로 문제되는 아시네토박터균이 동물병원에서도 높은 빈도로 발견됐고, 반려동물 피부의 기회감염세균이 사람에서도 분리됐다.

메티실린내성 표피포도구균(MRSE)은 반려동물 환자와 보호자, 병원 직원, 병원 환경 모두에서 발견됐다.

박희명 교수는 “아목사실린·클라불란산이나 3세대 세팔로스포린계는 물론 플루오르퀴놀론, 카바페넴 계열 등 다양한 항생제들이 반려동물 임상에 쓰이고 있다”며 그로 인한 내성 문제에 주목했다. 2018년과 2019년에도 전국 단위의 동물병원 항생제 모니터링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희명 교수는 “동물과 사람, 주변 환경 사이에 항생제 내성균이 오가며 토착화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반려동물 임상 분야에 대한 항생제 모니터링 체계와 처방 가이드라인 개발을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충북대 GRDC `개 종양환자에서 사람 암치료 가능성 엿본다`

“사람과 같은 환경에 살며 자연적으로 발생한 반려동물의 암은 사람의 암치료법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이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과 손잡고 반려동물 종양환자를 통한 사람 암치료법 개발연구를 본격화하고 있다.

2017년 해외우수연구기관(GRDC) 유치사업으로 선정돼 존스홉킨스와 ‘반려동물 중개의학 암센터’를 설립한 강지훈 충북대 교수는 11일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대한수의학회 춘계국제학술대회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11일 대한수의학회에서 반려동물 비교종양의학 연구 필요성을 소개한 강지훈 교수
11일 대한수의학회에서 반려동물 비교종양의학 연구 필요성을 소개한 강지훈 교수

반려동물 중개의학 암센터는 자연적으로 발생한 반려동물 종양환자를 사람의 암치료법 개발에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담당한다.

충북대 동물의료센터에 내원한 반려동물 암환자의 치료과정에서 종양 샘플이 확보되면, 충북대 동물의학연구소의 병리학적 진단을 거쳐 센터내 조직은행에 보관된다.

이를 통해 확립된 종양세포주가 이미 실험실 단계에서 활용을 개시했고, 차후에는 반려동물 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강지훈 교수는 “이미 사람과 반려동물의 종양이 굉장히 유사하다는 연구결과가 많다”면서 “인위적으로 유발시킨 것이 아니라 자연적으로 발생한 종양을 활용한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임상시험 전에 신약후보물질을 선발하는데 있어 보다 높은 성공율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반려동물이 노령화되면서 암환자가 많아지고, 수의학 수준의 발달과 보호자의 요구가 맞물리면서 종양 치료 건수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이 같은 접근을 뒷받침한다.

미국에서도 암치료법 연구에서의 반려동물 활용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개를 대상으로 암치료법 개발하는 미국국립보건원(NIH) 주관 비교종양연구 프로그램 ‘Comparative Oncology Trials Consotium’에는 이미 미국 전역의 수의과대학 22개소가 참여하고 있다.

센터가 첫 연구대상으로 선정한 것은 반려동물에서도 흔한 악성유선종양이다. 흑색종이나 림프종 등 다른 종양이나 각종 난치성 질환,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등에도 반려동물 환자의 활용도를 기대할 수 있다.

강지훈 교수는 “수의학이 의학과 협력해 사람의 질병연구와 동물을 연결하는 다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송경희 국제협력관은 11일 학회장을 직접 방문해 “GRDC 사업으로 선정된 충북대가 6년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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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한국마사회,말 동물병원 전용 전자차트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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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말보건원(말 동물병원)이 수의 전문 의료 ICT회사인 (주)더파워브레인스 (대표 정태성)와 함께 말전용 전자차트(전자의무기록, EMR: Electronic Medical Record) 시스템을 구축했다. 총 5.5개월의 구축 기간과 3개월간의 테스트 기간을 거쳤다.

전자의무기록(EMR)은 병원 운용 필수 시스템으로써 보편화되어 사용 중이나 말 전용 웹 기반의 전자의무기록 구축은 국내 최초다. 한국마사회의 업무 특성을 고려하여 마필정보시스템과 원무 행정시스템을 연계하였으며, 말병원에서 사용 중인 각종 혈액 장비와 진단 장비도 연동하여 한국마사회 말병원 맞춤 시스템으로 만들어졌다. 

사용자의 편의성을 위해 처방전달시스템(OCS: Order Communication System),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 (PACS: Picture Archiving Communication System)도 포함되었다.

이번 시스템 도입을 통해 한국마사회 말병원에서는 진료 편의성 향상,  자동화 처리를 통한 원무 효율 향상, 경마관계자와 의료진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료기록 데이터 분석을 통해 말 보건을 위한 예측 진료 시스템의 초석을 마련했다는 의미도 있다.

또한, 외부(필드)진료 비율이 높고, 진료와 차트 기록을 동시에 하기가 어려운 말 수의사의 편의를 위해 사진 및 동영상 촬영 기능과 녹음 기능을 추가하였으며 모바일 장비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한편, 이번 말 전용 전자차트 구축과 함께 ㈜더파워브레인스와 한국마사회가 2015년부터 공동으로 개발 중인 말전용 웨어러블 장비(가칭: VetWave-EQ)도 관심을 받고 있다.

VetWave-EQ는 한국마사회와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더파워브레인스, MEZOO가 협업하여 개발한 장비로써 말의 생체정보와 위치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전송하며, 간편하게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 말의 운동상태와 과거 훈련 이력 등을 관리할 수 있다. 현재 기술 상용화 준비 중이다.

경주마 트레이닝뿐만 아니라 지구력경기, 마장마술, 장애물경기 등 모든 경기마들의 운동 평가를 위한 장비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더파워브레인스는 이번 한국마사회 말병원 전자의무기록 구축을 기점으로 해외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전했다. 최근 Korea Innovation Center, Kuwait (사단법인 한국스타트업협회 – 협회장 김대호, 협회의 중동 실행 법인)주선으로 쿠웨이트 Almaqwar사와 중동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양이수의사회 통합강의 성료,통합강의 올해 2번 더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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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양이수의사회(KSFM, 회장 김재영)의 2018년도 첫 번째 통합강의가 13일(일) 서울 선릉역 ING 오렌지타워에서 ‘고양이 농흉’을 주제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지난 4년간 열린강의, 심화강의를 꾸준히 개최해 온 KSFM은 올해 열린강의·심화강의 후속으로 한 가지 강의 주제에 대해 내과, 외과, 영상학적 내용을 다각도에서 심층적으로 다루는 ‘통합강의’를 기획했다.

‘고양이 농흉’을 주제로 열린 이 날 첫 번째 통합강의에서는 건국대 수의대 김정현(내과), 엄기동(영상), 윤헌영 교수(외과)가 강사로 나서 고양이 농흉의 증상, 진단, 치료, 감별진단 등에 대해 자세하게 강의했다.

KSFM은 올해 2차례 더 통합강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7월 8일(일)에 ‘고양이 요관폐쇄’를 주제로 두 번째 통합강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11월 11일(일) 고양이 세동이염(triaditis)을 주제로 세 번째 통합강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강의 일시 및 강의 주제는 일부 변경될 수 있다.

한편, KSFM은 내년 3월 30~31일 제8회 정기 컨퍼런스를 개최할 계획이며, 고양이 친화 진료부터 영양학, 행동학, 내/외과 영역까지 각 분야에서 고양이 진료의 기본기를 쌓을 수 있는 ‘고양이 퍼스트 클래스(고양이 임상 교육 코스)’를 마련할 예정이다.

KSFM 정회원에 가입하면, 정기 컨퍼런스 무료 등록, 통합강의 초대, 연말 해외유명연자 강의 초대, 고양이 전문 학술지 KSFM Cat Inside 제공 등의 혜택을 볼 수 있다.

한국고양이수의사회 KSFM 공식 카페(클릭)

`아시아 양돈의 비전, 세계 양돈의 미래` APVS 2019 조직위 킥오프

APVS 2019 조직위원회(위원장 정현규)가 10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킥오프 미팅을 열고 대회 준비를 본격화했다.

내년 8월 25일부터 2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릴 아시아양돈수의사대회(Asian Pig Veterinarian Society Congress)에는 아시아를 중심으로 전세계 양돈수의사와 업계 관계자 2천여명이 운집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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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양돈의 비전, 세계 양돈의 미래(Vision of the Asian Pig, Future of the World Pig)’라는 슬로건이 이날 최초로 공개됐다.

전세계 양돈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아시아 양돈산업이 세계의 미래를 책임진다는 의미를 담았다.

정현규 조직위원장은 “아사아 양돈산업은 규모부터 기술에 이르기까지 세계를 이끄는 핵심이 되고 있다”며 “APVS 2019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 최고의 양돈산업 박람회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03년 서울에서 출발한 APVS는 2년마다 중국,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주요 양돈산업국을 순회하고 있다.

조직위는 9회째를 맞이해 한국으로 돌아온 APVS가 역대 최대 행사가 되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양돈현장 질병을 더욱 과학적으로 접근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첨단 ICT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대한한돈협회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생산자 및 업계 종사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더할 계획이다.

류영수 학술분과위원장은 “APVS 2019가 국내 양돈산업이 새롭게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윤상준 ysj@dailyvet.co.kr

버려진 동물을 위한 수의사회,경북 안동에서 정기 동물의료 봉사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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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동물을위한수의사회(이하 버동수)가 13일(일) 경북 안동보호소에서 5월 정기 동물의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버동수 소속 수의사 28명과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행동의학·동물복지 동아리 프시케 소속 5명의 수의과대학 학생이 참여했다.

이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중대형견 중성화수술(수컷 10마리, 암컷 36마리) 및 예방접종, 외부기생충 구제를 실시했다.

SMP동물약품에서 의료소모품을 후원했으며, 버박코리아에서 동물용의약품을 후원했다. ANF 대산앤컴퍼니에서는 1.1톤의 사료를 직접 보호소에 전달하기도 했다.

버동수 측은 “ANF에서 올해 버동수 봉사활동과 함께 보호소에 사료 후원을 하기로 했다”며 “동물의료봉사와 사료 후원까지 큰 선물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승진 수의사가 200여만 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했다.

한편, 버동수는 지난 2013년 유기동물보호소 동물의료봉사와 동물보호정책 개선을 위해 자발적으로 결성된 수의사들의 모임이다. 혹서기와 혹한기를 제외하고 매달 유기동물 보호소를 방문해 동물의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수의사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힐스 밀레니얼 심포지엄 27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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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코리아(대표 임현택)가 27일(일) 오후 5시 서울 서초구 잠원동 프라디어에서 ‘밀레니얼 심포지엄(Millennial symposium)’을 개최한다. 수의사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이베타 베크바로바 박사(Dr. Iveta Becvarova)가 강사로 초청되어 ‘노령 반려동물의 이해와 영양학적 관리’를 주제로 2시간가량 강의할 예정이다.

이베타 베크바로바 박사는 미국수의영양학회(ACVN, American College of Veterinary Nutrition)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AAVN(American Academy of Veterinary Nutrition) 및 ESVCN(European Society of Veterinary & Comparative Nutrition)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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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메릴랜드 수의과대학 수의영양학 겸임조교수이기도 한 이베타 베크바로바 박사는 이번 강의에서 노령 반려동물의 신체적, 대사적 변화와 영양학적 관리에 대해 자세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힐스코리아 측은 “아름다운 재즈 공연과 자유로운 분위기가 어우러질 이번 심포지엄에 수의사 선생님들을 초대한다”며 “수의사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참가자 전원에게 소정의 선물도 증정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석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모집인원은 150명이며, 참가를 희망하는 수의사는 공식 링크(클릭)를 통해 참가신청 할 수 있다.

남북한 합동 방역위원회 설치가 필요하다

11일(금) 건국대학교 통일연구네트워크의 2018년도 학술대회가 개최됐다. 학술대회 3분과에서는 건국대 수의과학연구소(소장 남상섭) 주관으로 북한과의 수의학 교류방안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우희종 서울대 수의대 학장은 ‘북한 수의학 교육 현황 및 방역 공조체제’ 발표에서 “상설 또는 비상설 (남북한)합동 방역 위원회 설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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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남북한 수의교육제도 분석, 수의방역체제 비교 분석, 공조체제 마련 연구를 진행 중인 서울대 수의대 우희종 학장(사진)은 “지정학적 위치 때문에 북한의 수의방역 문제점은 우리나라에도 상시적·직접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그래서 남북한의 방역 시스템은 하나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기 위해서 북한의 가축질병 발생과 방역 대처 현황을 파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이 진행한 탈북민 대상 설문조사(총 67명 참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9.5%(60명)이 수의사가 있다고 답했으나, 가축방역기관에 대한 질문에는 47명(70%)만 있다고 응답하여, 각 지역에 마련된 가축방역소(가축병원)를 접하지 못한 주민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에서 가축 많이 기르는 북한, 방역 사각지대 발생

1990년대 극심한 경제난을 겪은 북한은 각 가정에서 가축(집짐승)을 키우도록 유도했다. “풀을 고기로 바꾸자”라는 문구 아래 양, 염소, 토끼 등 초식동물 사육 숫자가 비약적으로 증가했으며, 평양 시내 아파트 안에서도 돼지 사육이 관찰될 정도로 가정 가축 사육이 일반화되어 있다.

그러다 보니 제대로 된 가축방역이 이뤄지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연구팀의 탈북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대상자의 97%(65명)가 가축사육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가축질병을 경험했다는 응답자도 64명(96%)에 달했다. 

반면, 가축방역과 백신접종 체험자는 각각 11명, 17명에 불과하여 가축 방역이 비교적 적게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축방역의 사각지대가 존재하는 것이다.

“남북한 수의방역 교류, 우리나라는 물론 북한을 위해서도 중요”

“합동 방역위원회, 통일수의학 센터 꼭 필요”

우희종 학장은 “휴전선에 인접한 축산시설에서 배출되는 감염원이 하천과 지하수, 매개동물, 공기 등을 통하여 우리나라 축산농가에 전파될 가능성이 있고, 반대로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가축전염병이 북한에 전파될 경우 북한의 축산부문 피해는 물론, 식량난 가중으로 북한 주민의 피해도 우려된다”며 “남북 간의 공동 수의방역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전했다.

남북한 수의방역 교류는 우리나라는 물론 북한을 위해서도 중요하다는 것이다.

우희종 학장은 또한 “남북간 수의방역체계의 수립은 북한의 수의방역 부문의 문제점을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향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상설 또는 비상설 합동 방역위원회 설치가 필수라고 말했다.

통일수의학센터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통일의학센터,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통일치의학협력센터가 설치되어 활동하는 것처럼 통일수의학센터도 꼭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당장 올해 서울대 통일의학센터 내에 통일수의학 분과를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평성수의축산대학을 졸업하고 수의축산과 공무원으로 근무하다가 2011년 탈북한 북한 수의사 조현(가명)씨도 이날 발표자로 나서 “북한의 수의축산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학술교류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검역본부 동물약품평가과,민원처리 속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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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약품평가과(과장 김용상)가 민원처리 속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10(목) 홍천 대명리조트 소노펠리체에서 열린 2018년도 상반기 동물약사(動物藥事)업무 워크숍에서 김용상 과장(사진)은 2016~2017년 검정 건수 및 처리기간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한 뒤 “동물용 생물학적제제의 신속한 국가출하승인 검정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검역본부 동물약품평가과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동물약품평가과가 진행한 검정 건수는 총 239건이었으며, 2017년 검정 건수는 283건이었다. 2016년 평균 처리기간 사용률은 84%였고, 2017년은 77%로 전년 대비 7%p 단축됐다.

즉, 처리기간을 전부 사용하지 않고 기한 내에 검정이 완료되는 건수가 많아졌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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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상 과장은 여기에 멈추지 않고 과학적인 분석을 토대로 2018년에는 처리기간 사용률을 60%대로 낮춰보겠다고 전했다.

특히, 처리기간의 90% 이상을 사용하는 경우가 전체 검정 건수의 40%에 육박하는데, 이들 중 상당수가 불합격 품목에 대한 재실험 또는 일부 실험시약 공급지연 때문에 기간이 길어지는 경우인만큼, 원인 해결을 통해 민원처리 기간을 단축하겠다는 것이다.

김용상 과장은 “내부적으로 처리기한 일주일 전을 내부 처리기한으로 설정하고, 일부 시약 공급지연 등의 문제는 접수 이전에 해결하는 등 신속한 민원처리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글벳은 어떻게 동물약품업계 최초 EU GMP 인증을 받았나

(주)이-글벳은 지난해 무균주사제에 대한 독일 EU GMP를 획득했다. 국내 동물용의약품 업계 최초 EU-GMP 인증이었다. 2018년 상반기 동물약사(動物藥事) 업무 워크숍에서 EU-GMP 획득 사례를 발표한 (주)이-글벳의 김기천 부장은 “EU-GMP 획득은 장기 과제인 만큼 경영진의 의지와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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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이-글벳은 국내 동물용의약품 시장 성장률이 둔화하고, 국내 동물약품 업계들의 주요 수출 대상국인 아프리카·동남아시아 시장의 한계성이 나타나는 상황을 극복하고자 EU-GMP 인증에 도전했다. EU-GMP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유럽 등 신규 수출 대상국을 개척하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나선 도전이었다.

기존 수출 대상국에서 ‘업체 실사 기준’을 점점 강화하는 분위기도 EU-GMP 인증에 나선 배경 중 하나다.

2013년 신축공장 설계부터 인증 획득까지 ‘4년’ 걸렸다

EU-GMP(유럽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 European Union Good Manufacturing Practice)는 유럽 연합(EU)국가로 수출되는 모든 의약품과 재료에 필요한 승인 기준으로, 까다로운 인증 기준을 갖고 있다. 이글벳은 이처럼 까다로운 EU GMP 인증을 위해 EU GMP TF팀을 꾸렸다.

기존 공장으로는 EU GMP 인증을 받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EU GMP 기준에 맞는 공장을 신축하기로 했다. 농식품부의 ‘동물용의약품산업 종합지원사업’의 하나인 ‘우수제조시설 신축지원 사업’에 선정된 것도 큰 도움이 됐다.

2013년 5월 신축공장 개념설계가 시작됐다. 김기천 부장은 “생산, 영업, 품질관리, 경영까지 모든 부분에서 EU GMP 기준에 맞춰야 하므로 개념설계 과정에서부터 시간을 충분히 갖고 제대로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후 상세설계를 거쳐 2013년 12월 공장 신축이 시작됐다. 2014년 11월 5일 공장을 준공한 후, 2015년 8월 KVGMP 지정을 받고, 2015년 9월부터 2017년 6월까지 약 2년에 걸쳐 EU GMP 요구사항을 준비했다. 그리고 EU 국가 중에서도 영국과 함께 가장 권위가 높은 독일 식약청에 신청했다.

EU GMP 실사는 2017년 7월, 총 4일 동안 진행됐고, 이글벳은 한 번의 도전으로 인증을 획득했다.

이 날 소개된 EU GMP 실사 과정은▲품목등록 실사 신청 ▲실사 공문 접수 ▲실사 준비 ▲Mock-Up Inspection(일종의 모의실사) ▲실사 어젠다 제공 ▲실사 수검 ▲CAPA 제출(시정 및 예방조치) ▲GMP 인증 순이었다.

김기천 부장은 KVGMP와 EU-GMP의 공통사항 및 차이점, EU-GMP 가이드라인부터 항목별 실사 준비 사항을 구체적으로 소개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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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인증 효과는 ‘전 직원의 자부심·자신감 향상’ 

이글벳이 국내 동물약품업계 최초로 EU-GMP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얻는 기대효과는 여러 가지였다. 우선, 인증 획득 이후 업계의 많은 관심을 받게 되고, 기존 수입업체에서 실사를 면제해주는 결과를 얻었다.

또한, ▲ 수출 확대 및 매출, 이익률 증가 ▲ 신규 수출 대상국 확대 ▲다국적 제조사와의 CMO 경쟁력 확보 ▲원가절감 ▲제품 품질 및 품질보증·관리 체계 향상 등의 효과도 기대된다.

하지만, 업계 최초로 EU-GMP 인증을 받음으로써 얻는 가장 큰 효과는 ‘전 직원의 자부심, 자신감 향상’ 이었다. 김기천 부장은 “개인적으로도 매우 보람찼고 뿌듯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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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진의 이해 및 의지 중요

EU-GMP 인증은 수년이 걸리는 장기 프로젝트다. 그만큼 경영진의 이해 및 전폭적이고 꾸준한 지원이 필수다.

김기천 부장은 “EU-GMP 인증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경영진이 잘 이해해주고 지원해줬기 때문”이라며 ‘국내 동물약품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창업주 강승조 회장의 의지가 컸다고 전했다.

이어 “쉽지 않기 때문에 함부로 도전해서는 안 되지만, 이글벳도 한 번에 인증을 받은 만큼 세세하게 잘 준비한다면 충분히 EU-GMP 인증이 가능할 것”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에게 조언했다.

효력 미흡 제품 15% 달했던 구제역·AI 소독제,현재는 어떻게 관리되나

지난 2016년 5월 국내 유통 중인 구제역 및 고병원성 AI 방역용 소독제를 전수조사한 결과 27개 제품이 효력 미흡으로 드러났다. 

소독을 철저히 하는데도 불구하고 구제역, 고병원성 AI가 발생한다는 농가의 민원이 계속됨에 따라, 검역본부가 방역용 소독제를 전수 조사한 것이다.

당시 검역본부는 국내 허가된 소독제 220품목 중 생산이 중단된 제품 48개를 제외한 172품목을 모두 수거하여 검사한 뒤, 문제 제품의 판매를 중지하고 전량 회수한 뒤 품목을 취하했다.

그렇다면, 현재 정부는 어떻게 방역용 소독제를 관리하고 있을까.

검역본부 동물약품평가과 정우석 연구관은 10~11일 열린 2018년도 상반기 동물약사(動物藥事)업무 워크숍에서 ‘동물용의약외품 소독제 관리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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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검역본부 바이오사이드제연구실 개소

검역본부는 우선, 지난해 8월 8일 방역용 소독제, 살충제, 반려동물 의약품 등 동물용 바이오사이드제 및 기타 동물용의약외품 등 생물에 유해한 화학물질을 평가하는 ‘바이오사이드제 연구실’을 신설했다.

동물약품평가과 내 바이오사이드제연구실에는 현재 연구관 1명, 연구사 2명, 전문연구원 1명 등 6명이 근무하며 소독제 수거 및 최초생산 제품 검사 등을 담당하고 있다.

구제역, AI 소독제뿐만 아니라 ‘돼지열병’ 소독제 유효성 검사도 진행

2016년 5월 방역용 소독제 자체 전수조사를 시행한 정부는 2017년 3월 외부기관 3곳에 소독제 100품목에 대한 검사를 의뢰했다. 의뢰 결과, 함량 부적합으로 밝혀진 소독제 4품목을 제조 정지시키고, 효력미흡 소독제 1품목을 품목 취하시켰다.

이후, 바이오사이드제 연구실이 신설된 뒤 정기 수거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산화제계열 소독제 전품목(60품목)을 포함한 99개 품목을 수거 검사했는데, 모든 품목의 함량과 효력이 적합했다.

올해는 구제역, 고병원성 AI 이외에도 돼지열병 소독제에 대한 효력시험까지 진행 중(총 80개 품목)이다. 현재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유럽을 비롯해 러시아-몽골 지역까지 확산되면서 국내에도 확산 위협이 높은 상황이다.

검역본부는 주요 가축전염병이 주로 겨울철에 발생하는 점을 고려하여 9월까지 소독약 효력검증 수거검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현재 방역용 소독제 허가 품목은 총 191개(구제역·AI 141개, AI 35개, 구제역 15개)다.

소독제 개발 지원, 소독제 관련 전문가 회의 등 개최

방역현장에서 소독 효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예를 들면, 겨울철에 소독제가 얼어버리는 문제 해결을 위한 ‘겨울철 사용 전문 소독약 개발’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또한, 축산차량의 경우 유기물이 많아 소독 효과가 감소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세차 후 소독하는 방식의 지원사업도 추진 중이다.

물론, 소독제를 올바르게 사용하지 않으면 효과를 기대할 수 없으므로 ‘올바른 소독제 사용요령’을 농가에 지속적으로 알리는 노력도 병행된다.

특히, ▲선택시험조건 중 반응온도, 반응시간에 대한 정의 ▲ 세균 및 곰팡이의 소독제 효력시험과 훈증시험법의 판정기준이 다른 점 ▲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이외의 병원체(닭진드기 등)에 대한 유효희석배수 기준 마련 필요 등 논란이 되는 현안 해결을 위해 4월 20일 소독제 관련 전문가 자문회의도 열어 주요사항을 정리하기도 했다.

“이제 소독제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해야 한다”

정우석 연구관은 “이제 방역용 소독제의 경우 유효성은 물론, 환경에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해야 한다”며 “올해 말 완료예정인 ‘소독제 환경영향평가 모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세부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환경에 무해한 소독약’ 공급을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한편, 항생치료약제 효력평가와 관련해서는 올해 반려동물용 구충제 생동성 평가가 진행되고 있다.

충청남도 수의직 공무원 29명 채용…5월말 원서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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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인사위원회가 11일 ‘2018년도 제7회 충청남도 지방공무원 경력경쟁임용시험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수의 7급 공무원 29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채용하는 29명의 수의주사보(수의직 7급)는 충청남도 (15명), 천안 (2명), 공주 (1명), 아산 (1명), 서산 (3명), 부여 (1명), 홍성 (2명), 예산 (2명), 태안 (1명) 등에 배치될 예정이다.

필기시험 없이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면접시험만으로 선발하며, 거주지 제한도 없다. 20세 이상 수의사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원서접수 기간은 5월 28일(월)부터 5월 30일(수)까지 3일간이며, 6월 11일(월)에 인·적성검사, 6월 22일(금)에 면접시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6월 27일(수)에 발표된다.

자세한 내용은 충청남도 홈페이지 시험정보란(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다(2018년도 제7회 충청남도 지방공무원(수의직) 경력경쟁임용시험 시행계획 공고).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로얄캐닌 엠버서더 영양학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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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학부생을 대상으로 한 로얄캐닌 런치 세미나가 5월 10일(목) 수의과대학 지하강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런치세미나에서는 본과 3학년 김민영 로얄캐닌 경북대 엠버서더가 나서 발표했다.

김민영 엠버서더는 기본적인 사료 라벨 읽는 법을 설명한 뒤 소화기 질병에서 사료의 중요성 및 영양학적 관리에 대해 발표를 이어갔다.

김민영 엠버서더에 따르면, 사료에서 공통으로 봐야 할 것은 조지방, 조단백질, 오메가, 회분 그리고 섬유질 등이다. 그 중 조단백의 경우 개 사료에는 최소 18%, 고양이의 사료에는 최소 26% 정도가 필요하며, 신경 구성의 필수성분인 조지방의 경우 다양한 비타민 이동에 관여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김민영 엠버서더는 “사료 포장지에는 많이 사용된 원료부터 차례대로 적혀 있으나, 탄수화물원이 가장 앞에 있다고 해서 단백질이 부족한 사료라고 단정 지을 수 없으며 다양한 단백질원이 탄수화물원보다 뒤에 표기될 수 있으니 주의하여 사료를 평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려견과 반려묘의 위장관계 질환을 위한 식이관리에 있어서, 불용성 식이섬유와 수용성 식이섬유의 적절한 조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소화계의 구조와 역할, 개, 고양이 그리고 사람의 해부생리학적 특성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이번 로얄캐닌 엠버서더 런치세미나에 참가한 김다원 학생(예1)은 “수의과대학에 입학한 후 주위에서 사료에 대한 질문을 정말 많이 받았지만, 아직 예과 1학년이라 제대로 알려주지 못했다” 며 “유익한 세미나를 통해 많은 것들을 배웠으므로 다음부터는 사료 읽는 법 정도는 제대로 알려줄 수 있을 것 같다” 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박창민 기자 changminpark9575@dailyvet.co.kr

정인화,유기동물 공고기간 10일→15일 연장 `동물보호법`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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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실·유기동물 의무 공고 기간을 현행 10일에서 15일로 늘리는 법안이 발의됐다. 유기동물 공고 기간이 늘어나면서 유기동물 입양이 더 활성화 될 수 있을까?

11일 발의된 동물보호법 개정안(대표발의 정인화, 사진)에는 시·도 및 시·군·구의 유기동물 소유권 취득 시기를 현행 10일에서 15일로 늘리고 분양·기증을 위한 5일 이상의 공고 의무기한을 설정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즉, 유기동물의 안락사 전 기간을 최소 20일 이상 확보하도록 하는 법안이다. 

지난 2015년 6월 문정림 의원이 대표발의한 법안과 동일한 내용이다. 당시 발의된 법안은 19대 국회가 종료되며, 임기만료 폐기된 바 있다.

이번에는 통과될까

현행 동물보호법은 구조된 유기동물에 대해 지자체장이 동물보호관리시스템(APMS)에 등록하여 7일 이상 공고하고 게시일로부터 10일이 지날 때까지 소유자를 알 수 없고, 분양·기증되지 않은 경우에는 인도적 처리를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당초 유기동물 공고 기간은 ’30일’ 이었으나, 예산 문제로 2008년 1월부터 ’10일’로 단축된 바 있다.

정인화 의원 측은 “최근 3년간의 통계에서도 총 52,000여 마리에 달하는 유기동물이 원소유주에게 인도되거나 분양 또는 기증되지 못하여 안락사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안락사를 통해 희생되는 유기동물의 수를 최소화하고 원소유주 인도나 분양·기증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이번 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2016년 기준 유기동물 평균 보호 기간은 30일

한편, 모든 유기동물이 공고 기간 10일이 지나면 바로 안락사되는 것은 아니다. 각 동물보호센터 상황 및 운영 방식에 따라 안락사 기간도 달라진다. 

2016년 기준 전국 281개 지자체 유기동물보호센터의 유기동물 평균 보호기간은 30.63일 이었다. 

경남이 77.06일로 가장 길었고, 그 뒤를 광주(50일), 강원(43.67일) 등이 이었다. 보호기간이 가장 짧았던 지자체는 대구였다. 대구의 평균 유기동물 보호기간은 12.47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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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여주 반려동물테마파크 성공적 조성 위한 국회 토론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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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여주시에 건설 중인 ‘여주 반려동물테마파크’에 대한 국회 토론회가 열린다. 여주 반려동물 테마파크의 성공적 조성 및 올바른 반려동물 연관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다.

이번 토론회는 정병국 국회의원(바른미래당 반려동물특별위원장, 경기 여주시양평군)이 주최하고 대한수의사회가 주관한다.

토론회는 2개의 발제와 지정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발제자로는 전상곤 경상대 교수(반려동물산업의 현황 및 발전방안)와 김성식 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장(여주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사업)이 나선다. 

지정토론에서는 우연철 대한수의사회 전무, 최진오 여주시 경제개발국장, 정광일 한국애견연명 훈련사분과장, 박애경 한국애견협회 사무총장, 문홍식 한국펫사료협회 전무, 강성호 서울호서예술실용전문학교 교수, 이정림 신세계스타필드 점장이 토론자로 나설 예정이다.

정병국 의원은 “국내 최초로 조성되는 여주 반려동물 테마파크의 성공적 조상과 올바른 반려동물 연관산업 발전을 위해 함께 지혜를 모으고자 한다”며 “관심 있는 여러분과 전문가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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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기도는 지난 2015년 9월 남경필 경기도지사 주재로 4대 테마파크 정책토론회를 열고 여주시를 사업부지로 확정한 바 있다. 여주 첼시 프리미엄아울렛 부근이다(위 사진 참고 – 여주 반려동물테마파크 조성 예정지).

여주시 상거동 16만 5천㎡ 부지에 공공구역(약 9.5만㎡)과 민간구역(약 7만㎡)으로 나눠 총 550여억원이 투입된다. 

공공구역은 경기도가 직접 도비 358억원을 투자하여 꾸리는 공간이다. 이 구역에는 유기견 1천 마리 이상을 상시 보호할 수 있는 ‘유기견 보호동’과 청소년 인성교육, 반려동물 전문가 양성교육 등이 이뤄질 ‘반려동물문화센터’가 들어선다.

민간업체 컨소시엄이 구성하는 민간구역에는 총 200여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민간구역에는 반려동물과 주인이 함께 쉴 수 있는 12실 규모의 숙박시설과 100여 면으로 이뤄진 캠핑장, 반려동물 공원, 동물병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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