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충남대 수의대 `케이론`,종복원센터에서 수의봉사활동

20180625keiron1

충남대학교 수의과대학 임상실습 동아리 ‘케이론’이 지난 6월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강원도 인제에 있는 국립공원 종복원기술원 북부복원센터에서 수의봉사활동(이하 수활)을 진행했다. 이번 수활에는 임원진을 포함해 총 33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이번 봉사활동 기간 동안 개체관리, 환경관리, 그리고 현장조사 등 크게 3가지 봉사활동을 펼쳤다.

우선, 개체관리는 건초를 산양에게 급여하는 등 기초적인 영양관리와 직접적인 관찰을 통해 동물의 상태를 평가하는 업무를 의무한다.

환경관리는 산양들이 생활하는 계류장의 환경을 자연 서식지와 최대한 비슷하게 조성하는 작업으로, 학생들은 분변 제거 및 잡목 제거, 그리고 산양의 행동 풍부화를 위한 도구를 직접 만들었다.

현장조사 활동도 의미가 컸다. 치료 후 방사되는 동물의 상태와 개체 수 파악 등을 위해 개체 별로 GPS를 장착하고 추적하는 업무와 산 곳곳에 관찰카메라를 여러 대 설치하여 관찰을 지속하는 업무가 대표적인 현장조사 활동이다. 또한, 야생동물의 분변을 통해 분포도를 수치화하는 작업도 펼친다.

20180625keiron2

20180625keiron3

케이론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학교에서 접하기 힘든 야생동물들을 가까이에서 관찰하며 수의사의 종 복원 업무에 대한 간접적인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케이론의 회장인 충남대 수의대 본과 2학년 임가람 학생은 “3년째 수활에 참여했지만, 회장으로서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여 의미가 더 컸다”며 “많이 도와준 동기와 선후배님들, 두 번째 방문에 반갑게 맞이해 주신 북부복원센터 관계자분들, 그리고 물심양면 지원해준 졸업생 선배님들께 너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 처음으로 수활에 참여한 18학번 신입생 안승윤 학생과 최지영 학생은 각각 “더 넓은 시야와 책임감을 느끼고 적극적으로 공부할 원동력을 얻었다”, “선후배가 함께 땀 흘리고 일하는 것이 좋은 추억이 되었다. 멸종위기종 보존과 더불어 생태계를 보전하는 일에 힘쓰는 수의사가 되고 싶다” 등의 소감을 밝혔다.

20180625keiron4

김연정 기자 yeonjung96@dailyvet.co.kr

`국내 대학 최초 동물단체와 협약` 카라·경희대,생명공감 캠퍼스 만든다

동물권행동 카라와 경희대학교가 ‘생명공감 캠퍼스문화 조성’을 위해 손을 잡는다. 카라와 경희대학교는 오는 5일 ‘길고양이 돌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학생 등 대학 구성원들의 동물보호 의식을 높여 생명존중의 생태적 캠퍼스환경 조성에 나설 예정이다.

카라는 “학생들의 자발적인 캠퍼스 내 길고양이 돌봄활동 사례는 많지만, 학교가 직접 동물권단체와 함께 캠퍼스 내 길고양이 등 동물보호 사업에 나서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희대와 카라는 대학 내에서 사는 길고양이들을 위한 급식소를 설치하고 중성화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길고양이와 동물권에 관련된 교육과 캠페인을 벌이는 등, 생명의 소중함과 공존의 가치를 대학 캠퍼스에 바로 세우기 위한 노력을 함께 할 계획이다. 

카라는 “지금까지 한국의 대학들은 길고양이 등 교내의 동물 문제에 대해 아무런 대책도 세우지 않고 내버려 둬왔으며, 일부 대학들에서 학생들이 자발적인 활동을 시작해도 ‘학생들의 취미활동’처럼 치부해 온 것이 사실”이라면서, “경희대의 경우 학교 측이 직접 일차적인 책임 주체임을 인식하고 동물권단체인 카라와 함께 길고양이 돌봄사업을 시작으로 생명친화적 캠퍼스문화 조성에 나서기로 한 것은 한국사회의 대학문화에서 매우 이례적이고 모범적인 첫 사례”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생명공감 캠퍼스’사업에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청소노동자들로 조직된 노동조합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하여, 학내 구성원들이 함께 길고양이 등 동물복지를 위해 노력하는 좋은 사례가 될 전망이다.

카라는 “최근 강동구청 옥상 길고양이 쉼터 문제로 노동조합과 캣맘 간 갈등이 불거지는 등 안타까운 사태에 비춰보면, 경희대의 사례는 매우 의미가 깊다”고 덧붙였다.

카라와 경희대의 업무협약식은 오는 5일(목) 오후 5시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본관 215호에서 열린다.

[인터뷰] 세계동물보건기구 OIE 사무총장 모니크 에르와 박사를 만나다

201806_Monique Eloit1

세계동물보건기구(OIE)는 단연 수의사를 대표하는 국제기구입니다. 지난 1924년, 전 세계 동물위생의 향상과 동물복지 증진을 목표로 설립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1953년 회원국으로 가입했으며, 현재 전 세계 182개 국가가 회원국으로 활동 중입니다.

사무총장으로서 OIE를 이끌고 있는 모니크 에르와(Monique Eloit) 박사는 지난 2015년 5월 열린 제83차 OIE 정기총회에서 사무총장으로 선출됐습니다.

OIE의 7번째 사무총장인 에르와 박사는 수의학 박사이자 수의공중보건감찰관으로서 프랑스식품안전청(Afssa) 청장과 프랑스 CVO를 역임한 바 있습니다. 특히, 1992년 프랑스 내 야생 여우에 대한 경구용 광견병 백신 프로그램을 추진해 프랑스 내 광견병 박멸에 주도적 역할을 담당한 인물입니다.

지난 6월 말, 우리나라에서 열린 한·중·일 구제역·AI 포럼에 참석한 모니크 에르와 박사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Q. 한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인가? 한국에 대한 인상은 어떤지 궁금하다. 

이번이 처음이다. 작년에 한국에 오려고 했었으나, 방문하지 못하고 이번에 농식품부의 도움으로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 연례 포럼에 참석차 한국에 처음으로 방문할 기회를 얻었다.

한국에 대한 첫인상은 굉장하다. 모든 한국 사람들이 친절했고, 나를 따뜻하게 맞이해줬다. 이번 방문 동안 직원분들, 공무원들, 한국 수의사들을 많이 만났는데, 열린 마음을 가지고 얘기를 나눠줘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Q. OIE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진행 중인 6번째 전략계획(Strategic Plan)을 중심으로 OIE의 중요한 역할에 대해 한국 수의사들에게 설명해달라. 

1990년 이후로 OIE는 5년 단위의 전략계획을 통해 운영된다. 현재 진행 중인 6번째 전략계획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진행된다.

OIE의 비전은 한 슬로건으로 함축된다. “동물을 보호하고, 우리의 미래를 보존한다(Protecting Animals, and preserving our future”.

이 계획을 시행하기 위한 OIE의 3가지 전략 목표는 다음과 같다.

1. 첫째, 인간-동물-생태계에서의 위험을 통제함으로써, 동물의 건강과 동물의 복지, 그리고 축산물의 안전을 보장하고, 질병의 전파를 줄인다.

OIE의 가장 중요한 활동은 무역 과정에서의 ‘위생 안전’을 위한 기준 설정(Standard Setting)과 관련되어 있는데, 이는 위생 안전뿐만 아니라, 특정 질병 발생 상태에 대한 지위 인정과도 관련되어 있다.

동물 건강에 대한 OIE 기준은 우선 정확하고 과학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전문가 위원회(Specialist Commissions)에서 먼저 개발된다. 이 점은 매우 중요한 밑바탕이 된다. OIE가 독점적으로 과학 기반 결정을 하므로 WTO에서도 OIE를 기준으로 삼는다.

그 뒤, 기준 초안을 합의된 방식에 따라 회원국들이 채택하고, 이후 육지동물 건강 코드와 수생동물 건강 코드에 반영된다. 진단방법과 백신접종 사양은 매뉴얼에 기록된다.

2. 둘째, 역학적으로 중요한 질병에 대한 투명성과 효율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국가 간 동물 운송, 축산물 거래에서 이해 관계자와 무역 상대 간의 신뢰를 구축한다.

OIE의 WAHIS(동물건강 정보시스템, World Animal Health Information System)을 얘기하지 않을 수 없는데, OIE는 WAHIS를 통해 100개 이상의 질병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OIE에 등재된 질병에 대한 모든 정보를 누구에게나 공유한다.

동물건강 정보를 전 세계에 빠르게 보급하고, 투명성과 효과를 향상하기 위한 OIE의 노력이다.

3. 셋째, PVS 패스웨이를 통해 국가 수의서비스의 역량과 지속가능성을 강화한다.

PVS(Performance of Veterinary Services) 패스웨이는 OIE 기준을 준수함으로써 각 국가의 수의방역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향상되도록 하는 글로벌 프로그램이다.

PVS 패스웨이는 국가 수준에서, 더 나아가 대륙 수준이나 국제 수준에서 동물 및 공중보건을 개선하고 WTO-SPS 기준 준수를 높이는 중요한 기초가 된다. 수의방역 서비스의 효과적인 수행을 위해, OIE는 ‘OIE 육상동물 건강 코드’의 2챕터를 할애해 ‘수의 서비스의 질’을 다뤘다. 이는 국가에 대한 외부 평가의 기초가 된다.

지금은 수많은 국가가 PVS 패스웨이를 따르고 있다. 초기에는 일부 개발도상국만 이를 필요로 했으나, 지금은 호주, 일본, 캐나다 등 선진국들도 이 패스웨이를 수행한다.

더 많은 정보는 OIE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OIE 홈페이지 : http://www.oie.int/en/for-the-media/press-releases/detail/article/closure-of-the-86th-general-session-of-the-world-organisation-for-animal-health-oie/

올해 총회에서는 또한, 카리브해에 있는 작은 섬 국가인 ‘산타루치아’를 OIE의 182번째 회원국으로 맞이했다. 지난해 총회에서도 카리브해의 섬인 ‘퀴라소’를 181번째 회원국으로 승인한 바 있다.

이 2개 나라는 가축 산업이 발달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 섬들이 모든 국가와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그러므로, 이들 나라도 축산물 수출입에 있어서 검사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그리고, 이들 국가에는 관상용 어류도 있다. 관상용 어류 또한, OIE 기준에 따라 수출입 관리가 되어야 한다.

86th-OIE-General-Session-opening
@ OIE

Q. 올해 5월 열린 제86차 OIE 정기총회에서 결정된 중요한 안건 중 한국 수의사들이 꼭 알아야 할 사항이 있다면? 

2개의 중요한 이슈가 있다.

첫 번째 이슈는 한국과 연관된 것이다. 2개의 한국 연구소가 OIE 표준실험실 인증을 받았다. 살모넬라와 VHS에 대해서 인증이 이뤄졌다.

(편집자 주 : 이번 OIE 총회에서 검역본부가 살모넬라증 OIE 표준실험실 인증을 받았고, 국립수산물품질평가원이 VHS(바이러스성 출혈성 패혈증) OIE 표준실험실 인증을 받았다. 둘 다 아시아 최초다. 이로써 우리나라가 보유한 OIE 표준실험실은 검역본부 7개, 수품원 1개 등 총 8개로 늘어났다.)

두 연구소의 공인된 연구가 한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한국은 이제 한국 수의사들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다른 나라들과도 깊은 관계를 맺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는 매우 중요한 점이다.

연구소가 OIE 표준실험실로 지정되면, 회원국들에 대한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 유럽, 아메리카에 있는 많은 회원국이 이미 해당 지역 표준실험실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지만, 한국에 있는 표준실험실도 OIE의 많은 회원국에 지원을 제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두 번째 이슈는 한국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그래도 중요한 것이다.

전문가 위원회(Specialist Commissions)의 모든 구성원을 새롭게 선출했다. 4개의 OIE 전문가 위원회는 총회 승인을 위해 제출되는 기준(Standards)의 초안을 준비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기준 설정 과정은 OIE의 매우 중요한 활동 중 하나다. WTO가 동물 및 축산물의 국제 무역에서 기준으로 활용하기 때문이다. 또한, 각 국가가 질병 통제 프로그램을 설계하는데에도 OIE 기준이 사용된다. 따라서 OIE 기준(Standards)은 수의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전문가 위원회 구성원으로 선출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그 지원자의 이력서는 OIE에 의해 보관되는데, 기회가 되면 ad hoc 그룹 등 다른 그룹 멤버로 그들을 초대해서 OIE 활동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총회에서는 새로운 기준 채택도 고려한다. 왜냐하면 총회는 회원국들이 함께 모여서 새로운 기준을 논의하고 채택할 수 있는 1년 중 유일하고 소중한 기회이기 때문이다. 기준은 모든 회원국에서 사용되므로, 정말 중요하다.

또한, 일부 회원국에 대한 질병 공식 지위(질병 청정국)를 인정하기도 했다. 관련된 국가들이 많으므로, 질병 청정국 지위를 받는 순간은 매우 특별하고 중요한 순간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특히 브라질이 가장 자랑스러운 국가였다.

브라질은 국토가 매우 큰 국가인데, 브라질 영토 전체에 대해 구제역(FMD) 청정국 인정이 이뤄졌다. 브라질은 남미 국가는 물론, 중미, 북미 국가들과도 매우 가까우므로, 브라질의 구제역 박멸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

따라서, 나는 아시아에서도 구제역 근절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모든 회원국이 잘 뭉쳐서 정기적인 예방접종 캠페인에 노력을 기울인다면, 모든 아시아 국가에서도 구제역 박멸이 가능하다. 물론,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10년 전만 해도 남미에 구제역이 창궐했고 매우 심각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나는 아시아도 (구제역 근절이) 분명 가능할 것이라고 믿는다.

Q. 항생제 내성이 인류를 위협하고 있다. 그런 측면에서, 동물에서의 항생제 사용과 관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아젠다가 무엇이라고 보는가?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국가 차원의 글로벌 전략 전개라고 생각한다. 몇 년 전 WHO, FAO와 OIE가 회원국들과 함께 항생제 내성에 대한 글로벌 전략을 수립했다.

이제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러한 글로벌 전략이 ‘개별 국가 차원’에서 실행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내 생각에는 농식품부와 보건복지부가 따로 일하는 것은 효율적이지 않다. 국가 전략을 수립하고 하나의 일관된 국가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함께 논의하지 않고 항생제 내성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물론, 전략 일부는 동물에서의 항생제 사용과 연관되어 있고, 일부는 사람에게서의 항생제 사용과 연관되어 있지만, 또한 일부는 서로 연관되어 있다.

이제 회원국들은 국가 행동 발전을 위해 헌신해야 한다.

Q. 원헬스 개념이 중요하다는 말 같은데. 

원헬스 개념이 구체적으로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을 수행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한 완벽한 설명이다.

올해 10월에 모로코에서 정부 관계자, 이해 관계자, 회원국들이 참석하는 국제 컨퍼런스가 열린다. 해당 컨퍼런스는 회원국들이 지난 몇 년간 (항생제 내성 문제 해결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 평가할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회원국들의 국가 계획을 세우기 위한 의지를 확인하고, 직면한 어려움과 문제들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Q. 최근 우리나라와 북한의 관계가 좋아지면서, 과거처럼 두 국가 간 수의학 교류가 재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북한에 다양한 전염병이 발생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하기도 하는데, 남북 수의학 교류에 앞서서 어떤 부분을 주의해야 할까?

북한에 대해 정확하게 알지는 못하지만, 협력하기 전에 사전 작업으로 북한의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게 필요하다고 믿는다.

왜냐하면, 북한은 최근 수 년 동안 OIE에 질병 리포트를 제출하지 않아서 현재 북한의 질병 발생 상태에 대해 아무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북한으로부터 어떠한 형태의 리포트라도 받은 마지막 해가 2014년이다. 아마 현재도 북한에 구제역이 주기적으로 발생하지 않을까 추측하고 있지만, 어디에서 발생하는지, 또 얼마나 심각한 피해를 입는지 전혀 모르는 상태다.

또한, 동물건강과 관련된 협력으로 (질병에 대한 교류뿐만 아니라) 생산성 향상을 위한 방법을 제공함으로써 도움을 주는 방법도 있다. 축산기술이나 유전학적인 도움도 동물건강과 연관될 수 있다.

201806_Monique Eloit2
모니크 에르와 사무총장과 히로후미 쿠지타(Hirofumi Kugita, OIE Regional Representative for Asia and the Pacific)

Q. 북한에서는 광견병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우리나라도 광견병 방역에 신경을 쓰고 있다. 강원도와 경기도 지역에 야생동물을 대상으로 미끼 백신을 활용한 방역도 펼치는데, 광견병 미끼 백신을 처음으로 개발한 사람이 박사님이라고 들었다. 

예전 일이다. 프랑스에서 광견병 백신 책임자로 일했었는데, 당시 개와 고양이는 큰 문제가 아니었는데, 여우가 광견병 벡터였다.

그래서 새로운 접근방법으로써, 먹이 백신을 여우에게 적용했더니 그 즉시 효과를 봤다. 정확히 얼마의 시간이 걸렸는지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매우 빨리 프랑스가 광견병 청정국이 됐고, 미끼 백신 전략은 큰 성공을 거뒀다.

1989년 당시, 야생동물에 대한 미끼 백신 효과를 믿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완전히 새로운 개념이었고, 30년 전이니 그럴 수 있었다고 본다. 그래도 나는 운이 좋아서 상사가 나를 믿어주고 2년이라는 시간을 줬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사람이 개에 물리고, 광견병에 걸려서 사망한다는 사실이 너무나 안타깝다. 왜냐하면, 매우 효과적인 광견병 백신 덕분에, 광견병 방역은 그렇게 어렵지 않기 때문이다.

조류 인플루엔자나 구제역의 경우에는 많은 Strain이 있으므로 어떤 백신이 효과적일지 파악하고 분석하는 게 중요하다. 하지만 광견병은 다르다. 광견병은 딱 한 종류다!

길거리에 있는 떠돌이 개들의 개체 수를 조절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헌신한다면 광견병 근절도 충분히 가능하다.

개에게 광견병 백신을 접종한 여러 국가에서 사람에게서의 광견병 발생 건수가 빠르게 감소했다. 반면, 개에 대한 광견병 백신 접종을 중단시키면 사람에게서의 광견병 발생이 다시 빠르게 증가했다.

201806_Monique Eloit3_rabies
@Monique Eloit

Q. 한국에서도 광견병 미끼 백신 살포가 효과를 거뒀다. 1년에 두 번 살포한다. 

1년에 2번 살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는 야생동물의 번식 생태와 관련되어 있다.

봄에 야생동물들은 새끼를 낳는데, 어린 동물들에게 백신이 필요하다. 그리고 가을이 되면 봄에 태어난 새로운 세대가 가족을 구성하게 된다.

광견병 백신 프로그램을 계획할 때는, 반려동물·가축과 야생동물을 반드시 구분해서 접근해야 한다.

소, 돼지 같은 가축은 제한된 환경에서 관리되기 때문에 언제든지 쉽게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 반면, 야생동물의 경우 그렇지 않기 때문에 번식 생태를 고려한 백신 프로그램이 필수적이다.

제약회사와의 협력도 중요하다.

왜냐하면, 백신 프로그램을 잘 계획했다 하더라도 백신의 효과와 질이 캠페인 성공의 열쇠이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도 광견병 미끼 백신 살포 효과가 입증됐다(편집자 주) : 관련 기사 – http://www.dailyvet.co.kr/news/prevention-hygiene/91674 

Q. 한국 양돈업계가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을 우려하고 있다. ASF에 동유럽에서 점점 심해지고 있고, 아시아 쪽으로 전파되고 있기 때문이다. ASF 방역과 관련하여 조언해준다면?

ASF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는 이유는 아직 백신이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오로지 차단 방역만이 적용 가능하다.

불행히도 때때로 차단방역이 실패한다. 게다가 유럽에서의 발생 사례를 보면, ASF의 경우 사람의 행동과 질병의 전파가 매우 밀접한 연관이 있었다.

산업 종사자들에 대한 교육이 잘 이뤄져 있고, 농장 관리도 잘 된다 하더라도, (일반) 사람들의 행동을 통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농장의 사람들을 잘 관리한다 하더라도 다른 지역의 사람이 농장을 오염시킬 수도 있다. 이런 것이 문제다.

따라서, 축산업계에 대한 교육은 물론, 모든 국민 대상의 차단방역 캠페인이 포함된 국가 방역 전략이 필요하다. 축산농가 대상만으로는 부족하다.

작은 소시지 조각 하나가 농장을 감염시킬 수도 있다.

감염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소시지 같은 축산물을 가져오면 절대로 안 된다. 그런 작은 행동이 질병 청정국을 오염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Q. 많은 한국 수의대학생들과 수의사들이 OIE, FAO, WHO 같은 국제기구에 관심을 두고 있다. 수의 분야를 대표하는 국제기구인 OIE의 사무총장으로서, 국제기구에 관심 있는 한국 수의사와 수의대학생들에게 조언해준다면? 

많은 학생들이 OIE, FAO, WHO에서 일하는 데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NGO 같은 기구를 통해 국제 활동을 하고 어떠한 인턴십 기회라도 경험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싶다. 학생들은 아마 “한국 밖으로 나가서 다른 곳에서 일하는 것은 멋진 일이야”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기대했던 것과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NGO 단체나 해외에 있는 수의사협회에서 한 달간 일하는 것이 진짜 경험을 갖는 좋은 방법이며, 내 꿈을 미리 맛볼 수 있는 길이다.

수의과대학 학생이라면 IVSA 활동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IVSA가 인턴십을 찾는 좋은 통로가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OIE에 대해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아래 홈페이지를 방문해달라.

http://www.oie.int/en/for-the-media/press-releases/detail/article/discover-the-2017-oie-annual-report/ 

*인터뷰에 도움을 주신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Below is the English version

Q. Have you ever been to Korea before? What is your impression about Korea?

This is my first time. My first intention was to visit Korea last year but it didn’t happen.

And this year, Thanks to the invitation of the Ministry of Agriculture, Food and Rural Affairs of Korea to attend the annual symposium on FMD and avian influenza, I finally had the opportunity to visit Korea for the first time.

My first impression is excellent; I believe Korean people are all very kind and they welcomed my warmly . I met many people during my visit, like employees, officers, and Korean vet including yourself : I appreciated the open-mind discussions.

Q. Could you give some brief explanation about the main roles of OIE by the 6th Strategic Plan(2016-2020) to our readers(Korean veterinarians)?

Since 1990, the OIE mandate is crystalissed in a five-year Strategic Plan. The current Sixth Strategic Plan covers the period from 2016 to 2020. The overall vision of the OIE can best be summed up by its slogan “Protecting animals, and preserving our future”.

To implement our mandate, the three strategic objectives of the OIE are:

1.        firstly- To ensure the health and well-being of animals and the safety of animal-based food and products, and reduce the transmission of diseases, notably by controlling risks at the human-animal-ecosystem interface. Our most important activities are related to the standards setting process developed for the sanitary safety of trade as well as the recognition of official status with respect to some diseases. The OIE standards on animal health are firstly developed by Specialist Commissions according to the most accurate scientific knowledges.  That is important to underline, here, that the WTO’s choice of the OIE as reference stems mainly from the fact that our organisation’s decisions are exclusively science-based.

Then the draft standards are adopted by the Member Countries in a consensual manner, and they finally are compiled in the Terrestrial Animal Health Code and the Aquatic Animal Health Code, while the diagnostic methods and the vaccination specifications are compiled in the Manuels.

2.        second pilar of the OIE mandate is -To establish trust between stakeholders and trading partners in cross-border trade of animals and animal-based products and foods, through transparency and effective communication on the incidence of epidemiologically important diseases. Here I should mention the OIE World Animal Health Information System (WAHIS), which provides information on more than a hundred diseases. WAHIS also gives the public access to all the data on OIE-listed diseases. This extremely comprehensive database is the cornerstone of the OIE’s efforts to improve the transparency, effectiveness and rapid dissemination of animal health information throughout the world.

3.        and the third pilar of the OIE mandate is- To strengthen the capacity and sustainability of national Veterinary Services, notably through the PVS Pathway (PVS means Performance of Veterinary Services).

The OIE PVS Pathway is a global programme for the sustainable improvement of a country’s Veterinary Services’ compliance with OIE standards on the quality of Veterinary Services. This is an important foundation for improving animal and public health and enhancing compliance with WTO-SPS standards, at national, regional and international level.

To help ensure the effective performance of the Veterinary Services, the OIE has devoted two chapters of the OIE Terrestrial Animal Health Code to “Quality of Veterinary Services” which constitute the basis for independent external evaluations of a country.  Today, numerous countries are engaged in the PVS Pathway. At the beginning, only developing countries requested missions; however, today developed countries, such as Australia, Japan and Canada, are also engaged in the Pathway.

For more information, let me invite you to consult the dedicated pages of the OIE Website

http://www.oie.int/en/for-the-media/press-releases/detail/article/closure-of-the-86th-general-session-of-the-world-organisation-for-animal-health-oie/

And, this year at the last general session, We welcomed a new member, namely Small Caribbean Island , Santa Lucia, which became the 182th member of OIE

Last year, Curacao, an island in Caribbean became our member as well.

These two countries do not have an important livestock industry but

We should keep in mind that these islands are connected to all countries, so inspection of exporting and importing animal food products must be addressed. Also, there are ornamental fishes , that must be imported and exported in compliance with the  OIE standards.

 

Q. Could you introduce some important decisions have been made at this year’s General Session that Korean veterinarian should know?

There are 2 issues I would like to address.

  • First, I want to mention that the OIE World Assembly recognized two laboratories in Korea as OIE Reference Laboratories, respectively for Salmonellosis and VHS.

 

It is important because that means the qualified works done by the 2 labs are internationally recognized not only in Korea but also worldwide.

It is critical because Korea is committed now to support not only Korean veterinarians, but also making deep engagement with other countries. When a lab is recognized as a OIE reference lab, it must provide support to its member countries. So, of course many other members from Europe or America are mostly  supported by Reference Lab of their region; but I sure that the reference lab in Korea could provide support to many other members of OIE.

  • Another issue that is not directly related to Korea but that is important : the OIE Assembly has elected all members of the specialist commissions. The four OIE specialist commissions are in charge to prepare to draft of standards which are then submitted to the approbation of the Assembly.

The standard setting process is a one of the most important pillar of the OIE activities which is recognized by WTO for the regulation of trade in animals and animal products, and that is used by any country to design disease control programs. Therefore OIE standards for the veterinary world is important.

The CV of the not elected candidates is kept by the OIE, and we could invite them to be member of other technical groups like ad hoc groups and they can therefore make contribute to the OIE activities.

We must also consider the adoption of new standards. The General Session is the unique time and opportunity of the year for the member countries to gather and adopt new chapters of standards.

These standards are  widely used among all countries, so it is crucial.

  • In addition,  the Assembly also recognized and officially accepted the official status of few member countries against some diseases, such as food-and-mouth disease, classical swine fever.

For all the concerned countries therefore, it is a very important moment when they receive diploma recognizing that they are free of diseases.

And perhaps, at the last general session, one particularly proud country was Brazil.

Because Brazil is a very huge country and they have been recognized as free of FMD throughout the territory.

It is important because Americas (north, central and south America) are very close to the eradication of FMD.

That shows also, that is possible here in Asia,. If the member countries are well organized and invest on regular vaccination campains, then whole Asia territory would make it happen. It is difficult, of course. However, 10 years ago, FMD disease in South America, was still an important concern. It can succeed in Asia.

 

Q. `Antimicrobial Resistance` is a one of the most critical threat to humankind. From that point of view, what is the top priority agenda in Management of use of antibiotics in animals?

For me, the top of the agenda is the deployment at national level of the global strategy. Few years ago, with WHO, FAO, OIE and member countries have adopted a global strategy.

Now the most important issue is that this global strategy be implemented at national level.

For me it is not efficient if minister of agriculture or minister of health work on their own. Developing one national strategy and make one consistent national plan is critical. You cannot address such AMR issue without discussing together. Of course, some part of strategy is linked only to the use in animals or to the use in human, but some issues are linked.

For me this is the top priority; the member countries now should be committed for the development of their national action.

 

Q. it’s a kind of one-health concept. right?

It’s a perfect demonstration of what concretely means the One Health concept and what it is needed to be done.

What I can add is that, in October this year, we will organize a global conference in Morocco, Africa, at which ministers, stockholders, member countries will attend. For us, that will be also an important opportunity to assess what member countries have done over the past few years, and to confirm the momentum for member countries to take national action and share difficulties and problems they have been faced.

Q. Recently, Relationship between South and North Korea becomes better and Some veterinarians in South Korea are looking forward to restarting cooperation in veterinary field between two countries. Are there any precautions we should prepare in these movements? Somebody has concerns that there are many epidemic diseases in North Korea according to OIE reports.

I am not well aware about the situation in North Korea but I believe that, before starting to make collaboration, the preliminary step should be assessing the situation of North Korea.

Because today, we don’t know exactly what is the sanitary situation because NK did not report diseases or events to OIE for several years.

2014 was the last year we got any report from North Korea. Therefore, we can expect that animal diseases as FMD might regularly occurr. But we don’t know where and how serious it is.

Also, probably, collaboration related to animal health could be strongly linked to support which could be provided to also improve the quality of the production system : zootechnical improvement, genetics etc ….

 

Q. I heard that Rabies is also occurring in North Korea. And you invented the rabies bait-vaccine for wild animals.

It was long time ago. I was in charge of rabies vaccine program in France. At that time, dogs or cats were not much of a problem but foxes were the vectors of the disease.

As a new approach, oral vaccination in foxes was immediate successful. I don’t precisely remember how long time it took, but very quickly France became free of rabies, that was really very successful.

In 1989, long time ago, very few people trusted that the oral vaccination in wild animals could be efficient. It was 30 years ago, it was completely new but I was lucky because I had a boss who trusted me and gave me a 2 years to try out.

Thus today, I    am very sorry that so many people are still bitten by dogs and then   died by rabies. Because fighting rabies is not so difficult thanks to a very efficient vaccine. Avian influenza, FMD diseases have many strains. So, about AI and FMD, you have to know exactly what most applicable vaccine is. But in Rabies, there is only one!

Sure, it is not so easy to manage stray dogs’ population, but if you are engaged and committed, you can succeed.   In several countries that invested in vaccination in dogs, the number of rabies cases in human immediately declined very quickly. But If you stop vaccinations in dogs too early, it happens again immediately in human.

Refer to the infographic in annex(Please refer to the picture above)

Q. It was very successful in Korea. We do vaccination twice a year.

Twice a year is important because of the dynamic of the population of wild animals. In the spring, animals give out birth. There are young animals who need to be vaccinated. In the autumn, the new generation goes to other places to make family.

When you design a vaccination program, domestic animals and wild animals cannot be treated with same approach. Domestic animals like cattle, pigs,   are kept in a controlled environment. So people in charge of them can easily vaccinate anytime. However, wild animal’s vaccine program should be considered according to the dynamic of the populations.

Partnership with pharmaceutical industry is also important. Because how effective vaccine is and its quality is key to for the success of the campaign. So, developing new adapted vaccine is important.

 

Q. Korea’s pork industry are worried about African swine fever. I heard that ASF problems are getting worse in east Europe. There some signs that ASF virus moves to east, approaching East Asia. Could give some advices for protecting that virus?

That is a very serious concern because we don’t have a vaccine against ASF. Therefore, only biosecurity measures can be applied.

Unfortunately, sometimes, biosecurity measure can fail. In addition, for ASF, according to experiences we encounter in Europe, a very critical issue is the human behavior.

Because even if industry sector is well informed and manages quite well the farm, You cannot control behavior of the people. Even if you take well care of the farm, people from other places can contaminate the farm. And it can be a problem.

So, in addition to inform the industry, the national strategy should also include the development of communication campaigns for all the people, not only for the farmers.

Because small piece of sausage can contaminate the farm. Thus, tourists visiting families in infected countries or zones should not bring back animal products (such as sausage) because it can be a source of contamination of the free countries.

 

Q. In Korea, many veterinary student or young veterinarians are being more and more interested in participating to international organization like OIE, FAO, WHO. As a leader of OIE, the most important international organization in veterinary field, Could you give them advice for their future career? (For example, How Korean veterinarian get a job in OIE? or How veterinary student in Korea make a chance to get experience in international organization?)

I guess many students have a dream to work for OIE, FAO or WHO.

But any opportunity of internship or any international modest project like in NGOs, for example, is important. Because students might guess going out of Korea, to different places would be nice. However, in real life, perhaps it might be different from your expectations.

So working for a one month for a NGO or a veterinary association in another country, could be a good way to have a real experience and have a taste of what you dreamed about.

If you are member of IVSA, (if not I would strongly recommend to be a member), it can be a good channel to find an internship because we have a good cooperation   with related parties.

Finally, for more information on the OIE, you can visit our website.

http://www.oie.int/en/for-the-media/press-releases/detail/article/discover-the-2017-oie-annual-report/

서울반려동물교육센터에서 열리는 `이상행동 교정교육·돌봄문화 시민교육`

20180703seoul education1

서울시가 지난 4월 개장한 ‘서울반려동물교육센터’에서 본격적으로 교육강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교육을 받는 과정이다.

서울시는 동물보호단체(기관) 중 공모를 통해 두 기관을 선발, 7월부터 정기 강좌 2개 과정을 각각 개설하고, 특별강좌도 별도로 운영할 예정이다.

첫 번째 정기 강좌는 시민의 수요가 가장 많은 ‘이상행동 교정 교육’으로 매주 토요일 진행된다. 분리불안, 짖음, 물건 물어뜯기 등 반려견의 이상행동으로 고민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안양천이 인접해 있는 센터 환경을 활용, 동반 산책실습이 강화된 특성화된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 진행을 맡은 ‘(사)유기견 없는 도시’는 교정 교육을 기수별로 모집해 5회차 심화 교육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두 번째 정기 강좌는 ‘반려견 돌봄문화 시민학교’로 매주 수요일 열린다. 반려견을 기르고 있거나, 관심이 있는 시민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반려견의 환경조성, 행동 언어이해, 행동풍부화 장난감 만들기 등 반려견 돌봄을 위한 다양한 내용이 공유될 예정이다.

동물보호단체 ‘(사)동물권행동 카라’가 진행하며 직장인을 고려, 수요일 야간이나 공휴일 위주로 운영할 예정이다.

반려견의 이상행동으로 고민하는 시민이나 반려견에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각 해당 단체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각 정기 강좌는 기수별 선착순 30명이다.

○ 이상행동 교정교육 : 유기견 없는 도시(http://www.clearcity.kr/)

○ 돌봄문화 시민교육: 동물권행동 카라(https://www.ekara.org/)

서울시는 또한, 이와 별도로 반려묘 행동학, 특수동물 관리, 동물영화 상영회, 동물 영양학 등 다양한 특별강좌를 월 1회 이상 직접 개설해 시민참여 교육을 강화하고 올바른 동물보호 문화를 확산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가 지난 4월 7일 서울반려동물교육센터를 개장하며 진행한 시범교육에는 47마리의 반려견과 113명의 시민이 참여한 바 있다. 당시 시민들 대상 설문조사 결과 ‘동물보호교육 경험이 전혀 없는’ 시민이 79% 참여했으며 교육 만족도는 ‘만족’이 90%였다.

참여자들은 교육 후 설문조사에서 ‘우리 강아지를 데리고 와서 훈련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았어요’, ‘행동학 기반으로 쉽게 잘 설명해서 좋았습니다’, ‘교육 횟수를 늘려주세요’ 등 소감을 남겼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최근 반려인과 비반려인 사이의 사회적 갈등이 잦아지고, 펫티켓에 대한 시민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서울시는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반려동물 교육을 확대해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대 동물의료센터·라온즈 `반려동물 질병진단 장비 개발` MOU 체결

20180628laonz_cb mou1
전북대학교 동물의료센터(센터장 박철)와 (주)라온즈(대표 신상용)가 6월 28일 전북대학교 동물의료센터 2층에서 ‘산학연구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반려동물의 생애주기별 질병관리를 위한 공동 연구가 주 목적이다.

두 기관은 앞으로 사업 및 연구과제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기술지도와 자문 등 상호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현장에서 바이러스성·세균성 질병, 내외부기생충 감염 등 반려동물의 질병 감염 여부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진단 장비 개발에 공동협력한다.

자료 –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

안양시,2억원 투입해 전국 최대규모 반려견 놀이터 `삼막애견공원` 조성

20180703anyang_playground

경기도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전국 최대 규모의 애견놀이터가 안양에 문을 연다고 밝혔다.

안양시는 오는 8일 제2경인고속도로 삼막IC 교통광장(석수동 18번지 일원)에 위치한 반려견 놀이터 ‘삼막애견공원’을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전했다.

2억 2천만원을 들여 조성한 삼막애견공원은 반려견 놀이터와 주민쉼터, 주차장, 화장실 등을 합쳐 11,942㎡ 규모다. 안양시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공원으로는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라고 설명했다.

특히, 핵심시설인 반려견놀이터는 6,488㎡면적에 대형견, 중·소형견놀이터 등 체형을 고려한 놀이시설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동물등록을 한 반려견의 주인이라며녀 누구나 반려견과 함께 무료입장 가능하며, 동절기 3개월(12월∼2월)을 제외한 3월부터 11월까지 주 6회 운영된다. 휴장일은 월요일이며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하절기(7∼8월)는 오후 9시까지다.

8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개장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한 반려견 보호자와 수의사, 지역주민 등 3백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테이프 커팅과 시설순회, 시민과의 만남 시간이 진행될 예정이다.

개장식에 앞서 오전 10시부터 도그쇼, 문화강좌, 애견미용 그리고 반려동물과 관련한 상담 등 ‘반려동물 문화교실’이 진행된다. 반려동물 문화교실은 개장식 이후 오후 3시까지 계속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반려인구 천만시대를 맞아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인간과 동물의 교감이 필요하다”며, “이번 삼막애견공원 개장을 시작으로 유기동물 보호와 치료비 지원 및 동물보호운동 전개 등을 통한 동물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물병원용 전자차트 ‘우리엔’, DR기업 레이언스 자회사로

180703 woorien2

DR전문기업 레이언스가 동물병원용 영상장비·전자차트 시스템(EMR) 업체 ‘우리엔’을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2일 밝혔다.

이와 함께 세계 최대 반려동물 시장으로 꼽히는 북미지역 공략의 교두보로 미국 뉴저지 현지법인을 설립, 동물전용 특화 영상장비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DR 핵심 부품인 디텍터에 대한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설립 5년 만에 매출 1천억원을 달성한 레이언스는 반려동물 시장을 미래 성장산업을 지목했다.

레이언스는 “동물진단영역이 점차 전문화되며 인체용과 같이 높은 수준의 영상진단장비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반려동물과 특수동물에 특화된 전용 이미징 제품과 진단 소프트웨어를 지속적으로 개발 공급한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레이언스는 “이미 우리엔이 국내 1천여 동물병원에서 사용되는 전자차트 ‘우리엔 PMS’를 확보하고 있다”며 동물병원용 전자차트와 반려동물 보호자용 애견수첩앱 ‘Waal’을 활용한 플랫폼 사업영역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북미지역에는 ‘MyVet Imaging(마이벳 이미징)’ 브랜드를 런칭하여 반려동물 전용 이미징 장비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레이언스가 전세계 1위를 구가하고 있는 치과용 구강센서(IOS)를 동물용으로 개발해 출시한데 이어, 반려동물뿐만 아니라 경주마 등 대형동물용 엑스레이 솔루션 신제품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김태우 레이언스 대표는 “레이언스는 경주마 전용 디텍터 시장을 발굴하는 등 동물에 특화된 이미징 시장에 최적화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했다”며 “동물용 이미징 시장 글로벌 1위가 될 수 있도록 매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동물판매업·장묘업 증가세 계속‥신고 번식장 500개소 넘겨

180703 animal1

반려동물을 판매하는 동물판매업소의 숫자가 4천개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동물보호법에 따라 신고된 동물생산업체도 500개소를 넘어섰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최근 발표한 ‘2017 동물보호복지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국에 영업중인 동물판매업소는 전년대비 5.6% 증가한 3,991개소였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1,230개소로 가장 많았고 서울(563)과 인천(319), 부산(264) 등지가 뒤를 이었다.

동물판매업소가 분양하는 동물은 개(60%), 햄스터(27.6%), 고양이(8.3%) 순으로 조사됐다.

2017년을 기준으로 신고된 동물생산업체의 개수는 545개소, 종사자 788명으로 전년대비 증가했다. 하지만 전국의 농장형 동물생산업소를 2~3천개로 추산하는 동물보호단체의 예측치는 물론이고, 2016년말 정부가 자체 조사한 동물생산업소 708개소에도 아직 미치지 못했다.

동물장묘업체는 전년대비 6개소 늘어난 26개소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전년대비 4개소가 늘어난 경기도가 12개 업체가 위치해 가장 많았다.

장례식장과 화장장, 납골시설을 함께 운영하는 통합형 시설이 14개소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한국수의외과 설립전문의 14인 선정‥인정전문의 선발 단계로

한국수의외과학회가 전문의협회 창립을 이끌어갈 설립전문의(Founder diplomate) 14인을 선정했다.

한국수의외과전문의과정 준비위원회(공동위원장 정성목·이승진)는 6월 25일 권오경 서울대 교수를 비롯한 한국수의외과 설립전문의 14명의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180703 ksvs1

준비위원회는 지난 5월 수의외과학회원 교수와 일선 임상수의사들을 대상으로 설립전문의 지원자를 모집했다.

수의학계 교수진에게는 10년 이상 수의외과학 강의와 진료를 담당하면서 15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한 경력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개원가의 지원자격은 수의외과학 석사 이상의 학위를 소지한 후 15년 이상 외과분야에 종사하면서 5편 이상의 논문 발표하는 것이었다.

준비위원회는 지원자들에 대한 평가를 거쳐 교수 10명, 원장 4명으로 설립전문의를 압축했다. 당초 제시한 자격요건에 미달하거나 타 과목 담당자 등은 선정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들 설립전문의는 곧 ‘한국수의외과전문의협회 설립위원회’를 구성, 준비위원회의 바통을 이어받는다.

함께 설립위원회에 들어와 전문의협회 창립 멤버가 될 인정전문의(De facto diplomate)의 선발이 당면 과제다.

정성목 준비위원장은 “인정전문의도 학계와 임상가 양쪽 모두에서 선발돼야 한다”며 “학교 바깥에서도 외과적 역량을 충실히 쌓은 수의사들이 많은 만큼, 그들의 기여도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80430 surgery flowchart2

인정전문의는 전공의 수련과정(Residency program)이 없던 시절 수의외과학 역량을 쌓은 수의사들에게 전문의가 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제도다.

전문의협회가 생겨도 설립전문의로만 남는 설립전문의와 달리, 인정전문의는 일정 자격을 갖춰 전문의시험을 통과하면 정식 한국수의외과전문의(diplomate)가 될 수 있다. 자격 갱신 심사만 받고 인정전문의로 남아 있는 것도 가능하다.

설립전문의와 함께 전공의 수련과정을 운영하면서 첫 정식 전문의를 배출해내는 것도 이들의 역할이다.

때문에 인정전문의의 선발은 외과전문의 도입 성공여부를 가를 첫 시금석이 될 전망이다. ‘누가 인정전문의가 되느냐’, ‘인정전문의 자격기준은 무엇이냐’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인정전문의 선발과정은 올 하반기 중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임상과 학술역량을 가늠할 자격기준이 제시될 전망이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정성목 위원장은 “아직 설립전문의들이 모여 인정전문의 자격을 검토하기 전이라, 관련 내용을 언급하기 이르다”고 말을 아꼈다.

향후 인정전문의 선발이 마무리되면, 다음 단계는 전공의 수련과정과 전문의 자격, 전문의 시험의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다.

한국수의외과전문의협회 안에서 설립전문의와 인정전문의가 함께 교육과정 구성과 교육기관 자격 등을 두고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가야 한다.

정성목 위원장은 “당초 계획대로 2020년에 첫 외과전공의 수련과정을 시작하려면 2019년 중으로 모든 준비작업을 마무리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진행 과정에 따라 전공의 수련과정의 세부적인 형태나 시작 시기는 조정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반려동물 용품 사며 유기동물 돕기 기부에 참여해요

180702 kara1

동물보호단체 ‘동물권행동 카라’와 사회공헌 기부플랫폼 ‘나누기스토어’가 유기동물을 돕는 착한소비 캠페인에 협력한다.

나누기스토어를 운영하는 ㈜굿임팩트 이준수 대표와 카라 한희진 팀장(사진)은 카라 더불어숨센터에서 사회공헌 기금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나누기스토어에서 반려동물 관련 용품을 구입하면 물건값의 6%(고객 명의 3%, 기업 명의 3%)가 카라에 기부된다. 카라는 해당 기금을 유기동물의 구조와 치료, 보호를 위해 활용한다.

판매되는 반려동물 용품은 사료, 간식, 장난감 등 1,300여 품목으로 나누기스토어 홈페이지(바로가기)나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희진 팀장은 “반려인과 반려동물 기업이 함께 만들어준 기금을 더 많은 유기동물을 보호하는데 소중하게 활용하겠다”며 “앞으로도 동물을 보호하고 동물권을 증진시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준수 대표는 “나누기스토어는 누구나 쉽고 편하게 일상생활 속 기부를 실천할 수 있는 사회공헌 플랫폼”이라며 “어디로 얼마나 기부되는지 손쉽게 확인할 수 있고, 연말에 소득공제용 기부영수증도 발행되는 투명한 기부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수의사회 4차 연수교육,7월 22일 개최

20180722gvma1
경기도수의사회(회장 이성식)의 2018년도 제4차 임상수의사 연수교육이 7월 22일(일)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 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오전9시 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진행되는 이번 연수교육에서는 강민희 박사(건국대학교), 우연철 전무(대한수의사회), 이성식 회장(경기도수의사회)가 강사로 나선다. 

세 명의 강사는 각각 ▲Diagnosis and Treatment of Anemia : A Case-based Approach-임상케이스를 통한 빈혈의 진단과 치료 ▲최근 당면한 현안사항 및 관련법규 – 폐기물관리법, 동물보호법,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 등 ▲임상수의사의 나아갈 길을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연수교육에 대한 자세한 사항 확인 및 사전등록은 경기도수의사회 홈페이지(클릭)에서 가능하며, 사전등록기간은 7월 20일(금)까지다.

구제역 백신 근육접종 부위 기준 변경 `목심 부위 아니어도 된다`

180702 fmd2

구제역 백신접종 부위가 전신 어디든 가능한 것으로 변경됐다. 구제역 백신으로 인한 목심 이상육 피해에 변화가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5월 28일을 기해 국내 유통 중인 구제역 백신제품의 부표상 용법을 일괄 변경했다.

당초 돼지에서는 목·귀 뒤쪽 근육(이근부)을, 소에서는 어깨부위를 지목했던 접종부위를 ‘용법 및 용량’에서 삭제했다. 다만 두당 2ml씩 2회에 걸쳐 근육주사하는 방법은 그대로 유지됐다.

이번 변경조치는 목심 이상육 발생에 따른 양돈농가의 경제적 피해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한국양돈수의사회 수의양돈포럼에서 공개된 도드람양돈농협 자체 조사결과에 따르면, 목심 이상육 발견 비율은 59.4%에 달했다.

당시 돈가를 반영하면 출하두당 12,000원 정도의 손실이다. 이근부(목심) 대신 둔부(후지)에 접종해도 이상육 자체는 비슷한 비율로 발생했다.

한돈협회는 “목심 이상육 발생에 따른 농가 손실 보전의 일환으로 백신부표가 변경됐다”며 “둔부로 접종부위를 변경할 경우에는 해당 부위 주사침이나 이상육이 사전에 발견될 수 있도록 육가공 업체와 반드시 사전에 협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보편적으로 이상육이나 주사침 잔존을 검사하는 목심과 달리 둔부 부위에서는 자칫 모르고 지나쳤다가 소비자에게 이상육이 전달될 수 있기 때문이다.

구제역 백신을 근육접종하는 한 이상육 발생을 피할 수 없는 만큼, 피내접종법을 확립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되고 있다.

한돈협회는 “피내접종 현장실험을 거듭하며 축적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약 30개소의 농장을 대상으로 현장실험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피내접종 제도 정착과 전용 백신 개발을 독려하는 한편, 수입산 대비 저렵한 국산 무침주사기를 올해 안에 소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검역본부, `붉은불개미 의심되면 즉시 신고해주세요`

최근 평택항과 부산항에서 붉은불개미가 잇따라 발견되면서 방역당국이 조기 신고를 강조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붉은불개미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려면 국민들의 신고가 필수적”이라며 컨테이너 관련 의심되는 개미류를 발견할 경우 즉시 신고해달라고 6월 29일 당부했다.

(자료 : 농림축산검역본부)
(자료 : 농림축산검역본부)

세계자연보전연맹이 지정한 100대 악성 침입외래종 중 하나인 붉은불개미는 환경적응력이 뛰어나고 천적이 드물어 생태계 교란의 위험이 높다.

꼬리 독침에 쏘이면 개미산에 의해 열감과 통증이 유발되고, 독성 과민반응이 있는 사람에서는 심각한 증상이 유발될 수 있다.

지난해 부산항에서 국내 처음으로 발견한 이후 붉은불개미는 올해에만 4차례에 걸쳐 포착됐다.

특히 지난달 18일 평택항 컨테이너부두에서 700여 마리, 20일 부산항 허치슨부두에서 3,000여마리가 연이어 발견되면서 토착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부산항에서 발견된 3,000여마리 가운데에는 날개가 달린 공주개미(여왕개미가 되기 전인 미수정 암개미) 11마리가 발견됐지만 여왕개미나 수개미는 발견되지 않았다.

당국은 공주개미가 결혼비행을 시도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추가 확산 위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붉은불개미의 유력한 유입경로인 공항만 컨테이너 야적장을 일제조사하는 한편 코코넛껍질 등 개미류 혼입 가능성이 높은 32개 품목의 수입 컨테이너는 모두 열어서 검사하고 있다.

하지만 검역당국이 직접 검사할 수 있는 화물량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화주나 공항만 관계자의 자체 검사와 자진소독, 조기 신고에 의지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검역본부는 “외래병해충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신고가 청정 대한민국을 만든다”며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몸길이가 2~6mm의 붉은불개미는 진한 적갈색에 복부는 검붉은색을 띈다. 컨테이너 내부에서 의심되는 개미를 발견하면 직접 접촉을 피하고, 컨테이너를 닫은 후 즉시 신고해야 한다.

(신고 : 농림축산검역본부 054-912-0616)

박재만 수습기자 ysj@dailyvet.co.kr

2년차 맞은 바이엘 아카데미‥김다미 수의사 최우수 장학금 차지

180630 academy1

갓 임상현장에 뛰어든 수의사들을 위해 마련된 ‘바이엘 아카데미 코스’가 2년차를 맞이했다.

6월 23일과 30일 양일간 서울 신대방 바이엘코리아 본사에서 열린 올해 아카데미 코스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40여명의 임상수의사가 참여했다. 이들 중 80% 이상이 올해 임상을 시작한 1년차 수의사들이었다.

지난해 처음 열려 큰 호응을 얻었던 바이엘 아카데미는 올해 강좌를 일부 조정했다.

초임 임상수의사들이 우선적으로 담당하게 되는 피부과와 소화기내과의 강좌는 유지하면서 기초영양학 강의를 추가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코스 강좌를 모두 수강하면 수강료를 전액 환급하는 한편, 강좌 내용으로 시험을 치러 최우수자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혜택이 주어졌다.

정현진 바이엘코리아 동물의약사업부 대표(왼쪽)가  성적 최우수자 김다미 수의사(오른쪽)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정현진 바이엘코리아 동물의약사업부 대표(왼쪽)가
성적 최우수자 김다미 수의사(오른쪽)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소화기내과, 피부과, 기초영양학 강의에 나선 김건호(헬릭스동물의료센터), 송치윤(수원삼성동물의료센터), 박세명(포베츠) 수의사가 직접 출제한 59문항 시험에서 용인 드림24동물병원의 김다미 수의사가 우승을 차지했다.

김다미 수의사에게는 학술 활동을 지원하는 장학금 200만원이 수여된다.

충남대학교 수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올해 임상을 시작한 1년차 임상수의사인 김다미 수의사는 “평소에 배울 기회를 찾기 어려웠던 기본적인 임상지식을 얻을 수 있는 기회라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현진 바이엘코리아 동물의약사업부 대표는 “바이엘에게 원하는 점을 기탄없이 말씀해주시면 항상 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수의사 분들을 위한 혜택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동물용의약품 판매 시 투약지도 의무화‥살충제·구충제 관리강화

동물용의약품 판매업소에서 처방대상 동물용의약품이나 항생제, 살충제 등 주요 의약품을 판매할 경우 투약지도가 의무화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월 29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동물용의약품등 취급규칙’을 개정했다.

이번 개정에 따라 동물약국 약사와 동물용의약품도매상 관리약사는 동물용의약품을 판매할 때 구매자에게 투약지도를 실시해야 한다.

투약지도 의무대상에는 처방대상으로 지정된 동물용의약품과 항생제, 백신(생물학적제제), 마약류 함유 품목을 비롯해 동물용 살충제와 구충제도 포함됐다. 다만 반려동물용 살충제 및 구충제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동물용 살충제 오남용으로 인해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며 “동물용의약품 판매단계에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당시 피프로닐 성분의 살충제를 양계농가에 불법으로 넘긴 동물용의약품 판매업소 대표가 구속 기소되기도 했다. 해당 업소에 면허를 대여해준 약사도 함께 입건됐다.

이들 약품을 판매할 때는 약국 약사나 도매상 관리약사가 해당 약품의 명칭과 사용대상, 용법·용량, 효능, 부작용, 금기사항, 저장방법 및 유효기간, 휴약기간 등을 설명해야 한다. 구두로 전달하거나 서면 혹은 전자문서로 된 투약지도서 형태를 갖춰야 한다.

이와 함께 판매일과 제품명, 수량, 용도, 구매자 등의 판매기록도 보존해야 한다.

투약지도를 하지 않을 경우에는 1차 경고를 거쳐 최대 업무정지 7일의 행정처분이 내려질 수 있다. 판매기록을 남기지 않을 경우에도 최대 업무정지 15일의 처벌을 받게 된다.

농식품부는 동물용 살충제·구충제 판매관리 강화 외에도 방제용 동물용의약품을 긴급수입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조항을 신설했다.

농식품부는 “동물용의약품 오남용을 방지해 축산물 생산단계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검역본부와 지자체, 생산자 단체 등과 함께 농가에 개정 내용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Loading...
파일 업로드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