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바이러스가 남긴 지문, 형광물질로 판별‥하루만에 정체 밝힌다

AI 바이러스 형광지문기술 모식도 (자료 : KIST)
AI 바이러스 형광지문기술 모식도 (자료 : KIST)

AI 바이러스의 혈청형과 아형(subtype)을 하루만에 밝힐 수 있는 신속 정밀진단법이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분자인식연구센터 이준석 박사팀과 건국대 수의대 송창선 교수팀은 “AI 바이러스 감염 세포의 형광 방출 물질을 기반으로 감염여부와 아형까지 판별가능한 신기술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공동연구팀이 개발한 진단법은 AI 바이러스가 감염된 세포에서 발생하는 초과산화물을 활용해 바이러스가 남긴 지문을 판독한다.

초과산화물에 감응하는 형광염료를 AI 바이러스 감염 세포에 처리한 뒤, 나타나는 형광패턴을 분석해 바이러스의 감염여부와 아형을 구별한다.

연구진은 “기존의 종란접종법이나 PCR 검사법은 정밀검사 결과를 얻기 위해 3~4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며, 종란배양시설이나 유전자분석장비가 필요했다”면서 “이번에 개발한 형광지문기술은 진단소요시간을 하루로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이 H1N1, H5N9, H9N2 등 AI 바이러스 3종을 감염시킨 포유동물 세포주 23종을 대상으로 감염에 따른 형광 세기 변화를 계산한 결과, 이들 바이러스의 아형을 구별하는데 성공했다.

이준석 박사는 “이번 연구로 개발한 AI 바이러스 형광지문기술을 1차 진단기술에 보급해 AI에 신속히 대응하고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툴젠,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원천기술 유럽 특허 획득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모식도 (자료 : 툴젠)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모식도 (자료 : 툴젠)

유전자교정 전문기업 ㈜툴젠이 포유류 세포 유전체 교정의 핵심기술인 크리스퍼(CRISPR/Cas9) 유전자가위 기술에 대한 유럽 특허를 등록했다고 23일 밝혔다.

2012년부터 보급된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는 원하는 유전자부위를 정교하게 잘라 편집하는 첨단 생명과학 기술이다.

세포내 유전정보를 보다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게 되면서 유전학 기초연구 뿐만 아니라 의약품 개발,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 가축 종자개량 등 의생명과학 연구 전반에 활용되고 있다.

2016년 한국에서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원천특허를 등록한 툴젠은 호주에 이어 유럽에서도 특허를 등록하게 됐다.

툴젠 측은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를 이용한 유전자교정 관련 특허 중 가장 이른 우선일 갖는 특허 중 하나라 유럽을 비롯한 선출원주의 국가에서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됐다”며 “현재 특허등록을 진행 중인 타 국가에서의 심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종문 툴젠 대표이사는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특허경쟁력을 갖추는 것 뿐만 아니라, 유전자교정 치료제나 동식물 육종 등 산업분야에서도 선도기업을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유기견과 산책하며 힐링하기‥7월 28일 마포서 산책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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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대학생 연합 사회공헌 단체 인액터스 소속 홍익대학교 ‘마리프 프로젝트’가 동물보호단체 ‘팅커벨프로젝트’와 함께 유기견 산책 행사를 개최한다.

7월 28일 마포 공덕 경의선 공원에서 열릴 이번 행사는 반려견에 비해 외부활동이 부족할 수밖에 없는 유기견들을 위해 마련됐다.

가족단위 참여자들은 유기견들을 산책시키며 강아지들과 교감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행사를 기념하는 폴라로이드 사진과 보틀 등 소정의 상품도 증정된다.

참여자들은 산책 전에 간단한 교육을 받고 간식을 주면서 유기견과 친해지는 시간을 가진다.

1시간 가량의 산책 후에는 희망 여부에 따라 함께한 유기견과 결연을 맺어 후원할 수도 있다.

팅커벨프로젝트는 이날 행사에서 유기견 입양을 독려하는 행사부스도 함께 운영한다. 유기견 입양을 희망할 경우 관련 정보를 얻을 수도 있다.

황동열 팅커벨프로젝트 대표는 “유기견을 만나 산책하며 교감하는 시간을 통해 바쁜 삶 속에서 잠시나마 여유를 갖길 바란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참가신청 바로가기-클릭)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이번엔 `치과·안과`,서울시수의사회 3차 연수교육 8월 12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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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안과 전문 동물병원 의뢰 케이스를 주제로 한 2018년 서울시수의사회 제3차 수의사연수교육이 8월 12일(일) 호텔리베라 베르사이유홀에서 개최된다.

오후 3시부터 9시 45분까지 진행되는 이번 연수교육은 1인 병원 실전 임상 시리즈 Season 2 ‘일반병원에서 해결 할 수 있었던 전문병원 의뢰 케이스 3탄’으로 치과와 안과를 주제로 열린다.

서울시수의사외 측은 “전문병원과 일반병원으로 이원화되어가는 경향에 맞추어, 일반병원과 전문병원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임상 환경 조성을 목표로 진행되며, 일반병원에서의 전문 진료에 대한 팁과 레퍼 기준이 설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춘근 원장(이비치 동물치과병원 원장, 사진 왼쪽)과 안재상 원장(청담 눈초롱 동물안과병원 원장, 사진 오른쪽)이 각각 치과와 안과분야 강사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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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제2홀(몽블랑 홀)에서는 3D 기술을 활용한 집도의의 시선을 주제로 한 특별 수술 영상이 공개된다.

한수 원장(한수 동물병원)이 진행한 입체감 있는 수술 영상(슬개골 탈구 2단계, 4단계 및 중성화 수술)을 시청할 기회가 참가자 모두에게 제공되는 것이다. 

이번 연수교육의 사전 예약기한은 8월 9일(목) 17:00까지다.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참가신청은 서울시수의사회 홈페이지(클릭)에서 가능하다.

동물 도살금지 `표창원 동물보호법`,실험동물 안락사는 어떻게 해요?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경기 용인정)이 6월 20일 대표발의한 ‘동물의 임의도살을 금지하는 동물보호법 개정안’ 통과를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자가 20만 명을 돌파했다. 이번 동물보호법 개정안은 ‘가축의 종류에서 개를 제외하는 축산법 개정안(이상돈 국회의원)’과 함께 개식용을 막을 수 있는 법안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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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의원

표창원 의원 동물보호법 개정안 “누구든지 동물을 죽여서는 아니 된다” 

현행 동물보호법은 ▲목을 매다는 등의 잔인한 방법을 사용하거나, ▲노상 등 공개된 장소에서 죽이는 행위, ▲다른 동물이 지켜보는 앞에서 동물을 죽음에 이르는 행위 등을 금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법에 명시되지 않은 방법으로 개도살을 하는 행위를 처벌할 수 없다는 한계점이 있었다. 

표창원 의원의 동물보호법 개정안은 ‘불법도 합법도 아닌 영역’에서 잔혹한 방식으로 도축되는 개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의 도살을 규제하기 위해 ‘동물을 임의로 죽이는 행위를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동물의 임의도살’을 금지해 현행법의 사각지대를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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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적으로 동물을 죽이는 행위를 금지했지만, 「축산물위생관리법」, 「가축전염병예방법」 등 법률에 따르거나, 사람의 생명‧신체에 대한 위협을 막기 위한 경우, 수의학적 처치의 필요 등에 한하여 동물을 죽이는 행위는 허용한다. 

즉, 축산물 생산을 위한 도축, 구제역·고병원성 AI 등 가축전염병 발생 시 살처분, 동물병원에서 수의사의 판단·주인의 동의에 따라 진행되는 ‘안락사’ 등은 계속 허용된다는 것이다. 

동물실험 후 안락사는 어떻게 하나요? 

하지만, 수의계 일각에서는 표창원 의원의 동물보호법 개정안에 우려를 표한다.

식용 목적의 개·고양이 도살을 금지하고 생명존중의 가치를 추구하는 법안의 취지에는 동의하지만, 법안이 원안 그대로 통과될 경우 법안 발의 당시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한 실험동물학회 관계자는 “동물실험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동물을 안락사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런 경우도 금지될까 봐 우려된다”고 말했다.

표창원 의원의 동물보호법 개정안에서 ‘다른 법률의 규정에 의한 도살·살처분’은 계속해서 허용하고 있지만, 실험동물의 안락사에 대한 근거 규정은 「실험동물에 관한 법률」이나 「동물보호법」 어디에도 구체적으로 명시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실험동물에 관한 법률에는 ‘실험동물의 사체’ 등 폐기물 처리에 관한 내용만 규정되어 있고, 동물보호법 역시 ‘고통을 주지 아니하는 방법으로 처리하여야 한다’라고만 명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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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실험 기관에서 진행되는 실험은 물론, 수의과대학을 포함한 학교에서 진행되는 동물실험도 제한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한국마사회 말보건원 등 수의계 다른 분야에서도 ‘수의사의 판단과 필요에 의해 시행되는 동물의 안락사’가 금지될 수 있다는 걱정의 목소리가 나온다.

포유류뿐만 아니라 조류, 파충류, 양서류, 어류까지 동물보호법 적용을 받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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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임의도살 금지 동물보호법 개정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자가 20만명을 돌파했다

표창원 의원실 “법안 발의 취지는 개, 고양이 도살 금지” 

농식품부 “의견 수렴 중…생각하지 못했던 상황에 대한 추가 검토 필요” 

그러나, 수의계 일각에서 우려하는 상황이 실제로 발생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실험동물의 안락사를 막거나, 수의계 다른 분야에서 발생하는 안락사를 금지하는 것은 법안 발의 취지와 상충되기 때문이다. 

표창원 의원실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동물의 모든 도살을 막겠다는 것이 아니라, 가축으로 볼 수 없는 개,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죽이는 행위를 막고자 발의된 법안”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도 수의계 일각의 우려를 인지하고 의견 수렴에 나섰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기본적인 법안 발의 취지에 동감한다”면서도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추가 검토가 필요하고 법률간 충돌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보완이 필요하다”며 “실험동물의 안락사에 대한 의견도 접수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법안 발의 취지와 정부의 의견이 ‘불가피한 동물의 안락사 행위’까지 모두 금지하는 것이 아니고, 국회전문위원의 검토와 상임위(농해수위)에서의 논의도 진행되어야 하므로, ‘동물의 임의도살 금지’가 미처 예상하지 못한 수의계 각 분야에 제한을 줄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 실험동물 분야 관계자는 “3R 원칙에 따라 실험동물에 사용되는 동물의 수를 점차 줄이고, 동물대체시험법을 개발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나, 한 번에 동물실험 관련 안락사 자체가 금지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신간] 인간동물학 입문서 `동물은 인간에게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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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 속에서 인간과 동물의 관계를 조망하는 ‘인간동물학’의 입문서 [동물은 인간에게 무엇인가]가 7월 출간됐다.

현대사회 속에서 사람과 동물은 다양한 모습으로 관계를 맺는다. 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보는 반려동물 문화가 커지는 한편, 동물의 생명을 소비하는 공장식 축산업 규모도 나날이 신장하고 있다.

‘인간동물학(Human-Animal Studies)은 이처럼 모순된 사람-동물 관계를 조명하는 학문 분야다. 철학, 사회학, 인류학, 의학, 동물학, 축산학, 생태학, 수의학 등 동물과 관련된 여러 학문이 다학제적으로 교류하는 최신 학문이다.

인간동물학의 권위자인 마고 드멜로 박사의 저서인 [동물은 인간에게 무엇인가](옮긴이 천명선·조중헌)는 인간동물학을 소개하는 입문서다.

인간이 동물을 이용하는 다양한 형태와 이를 대하는 인간의 태도, 문화를 다각적으로 조망하고 관련된 최신 연구를 소개한다.

옮긴이 천명선 서울대 수의대 수의인문사회학 교수는 “인간이 동물을 이용하는 방식과 인간사회 속 동물의 의미와 상징, 동물 운동 등 주요 주제를 중심으로 인간동물학의 최신 연구와 사회적 이슈를 다뤘다”며 “학자들이 인간동물학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 동물이 이들 연구에 가지는 의미 등 연구자들의 진솔한 경험도 접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출판사 공존, 총 616페이지, 정가 35,000원.

국회 후반기 농해수위 구성 소폭 조정..김종회 `in` 김해영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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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 관련 법안과 예산을 다루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구성이 소폭 조정됐다.

20일 국회에 따르면 당초 농해수위에 소속된 것으로 발표됐던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산 연제)은 교육위로 자리를 옮겼다.

반면 제20대 국회 전반기에도 농해수위에 활동했던 김종회 민주평화당 의원(전북 김제부안)은 후반기에도 농해수위에서 활동을 이어가게 됐다.

이에 따라 농해수위의 당적 구성도 일부 변경됐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각각 7명으로 균형을 이루고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도 각 2명씩 배치됐다. 여기에 무소속 손금주 의원을 더해 총 19명이 농해수위에서 활동하게 된다.

농해수위는 24일 후반기 국회 첫 전체회의를 열고 법안심사소위, 예산결산심사소위 등 산하기구 인선을 확정할 전망이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고병원성 AI 방역업무 전문수의사 양성 9월 재개‥2기생 모집

일선 현장의 고병원성 AI 방역을 이끌 ‘AI 방역업무 전문수의사’를 양성할 2기 교육이 올 9월부터 시작된다.

농림축산식품부 연구개발과제 ‘가금류 질병대응 민간위탁연구조직’ 구축에 따라 양성교육을 주관하고 있는 반석엘티씨는 “AI 역학조사와 현장대응 등 방역업무를 지원하는 전문수의사가 되고자 하는 민간, 공직 수의사의 참여를 바란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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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도입된 AI 방역업무 전문수의사 양성과정은 지난 20일 1기생을 배출했다(사진). 67명의 1기 신청자들 중 96시간의 소집교육과 워크숍, 가상훈련(CPX) 등 선정요건을 완비한 교육생 45명이 수료했다.

2기 교육과정도 AI 방역관련 전문지식을 갖추고, 현장 방역업무를 지원할 수 있는 역량을 지닌 수의사를 만들어내는데 초점을 맞춘다.

지자체 일선에서 근무 중인 방역담당 수의직 공무원과 가금 전문동물병원 및 관련 업체에 근무하는 가금수의사들이 참여대상이다.

2020년 초까지 6차에 걸쳐 진행될 소집교육에서는 가금 산업의 현황과 관련 법규부터 AI 역학조사, 차단방역, 국내외 발생사례, 발생시 단계별 조치 등을 모두 아우른다.

교육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워크숍은 오리 관련 시설과 AI의 연관성 등 방역발전방향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교육 말미에는 닭이나 오리농가에서의 AI 의사환축 발생 시나리오를 두고 조치사항을 시뮬레이션하는 가상훈련도 진행된다.

반석엘티씨는 “국가 재난형 질병이 발생할 시 국가와 산업을 위해 봉사할 의지가 있는 가금 전문 수의사 분들을 환영한다”며 민간과 공직에서 각각 25명 가량의 수의사들을 모집한다고 전했다.

AI 방역업무 전문수의사 2기 교육에 관심 있는 공직·민간 수의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가금수의사회가 8월 20일까지 진행할 추천자 모집에 응할 수 있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진료 예약제 도입으로 동물병원 경영 활성화 가능하다˝

제1회 부산수의컨퍼런스에서 PnV 심훈섭 대표가 ‘동물병원 스마트 성공 경영 원칙’을 주제로 강의했다. 심훈섭 대표는 건당 진료비 증대, 내원 고객 수 증대, 비용 감축 등의 경영 활성화 방안을 소개하며 “현재 우리나라 동물병원 상황을 볼 때 진료예약제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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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을 늘리는 방법 = 1. 매출 증대 2. 비용 절감 

심훈섭 대표는 “대형 동물병원도 많이 생겼고, 동물병원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경영에 대해 관심을 두는 수의사분들이 많아졌다”고 현 개원가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수익 증대를 위해서는 매출을 높이거나, 비용을 절감해야 하는 2가지 방법이 있는데 둘 중에 더 중요한 것은 ‘매출 증대’라며 “매출 증대에 더 초점을 맞추고, 매출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더 과감하게 하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매출을 증대하는 방안은 또다시 크게 ‘건당 진료비 증대’와 ‘내원 고객 수 증가’로 구분된다. 

고객 수가 똑같더라도 건당 진료비가 커지면 매출이 증가한다. 반대로 건당 진료비가 똑같다 하더라도 내원 고객 수가 많아지면 매출이 증가한다. 

건당 진료비 증대를 위해 ‘진료 항목 세분화+항목별 청구’ 중요 

중성화수술비 30만 원입니다 VS 중성화수술을 위한 마취, 검사, 수술, 후처치 비용이 각각 얼마입니다 

심훈섭 대표가 공개한 미국동물병원협회(AAHA) 자료에 따르면, 건당 진료비 증대를 위해서는 진료 항목을 세분화하여 개별 항목별로 청구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중성화수술비에 대해 마냥 ‘얼마입니다’라고 청구하기보다, 중성화 수술을 위해 필요한 마취 전 검사, 마취, 수술, 후처치 비용을 각각 세분화하여 보호자에게 설명하고, 비용도 별도로 청구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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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보호자 10명 중 9명 “동물병원 진료비 비싸다” 

2014년 한국소비자원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반려동물 보호자 1천 명 중 86.6%가 동물병원 진료비가 비싸다고 응답했다. 동물병원 진료비에 부담을 느끼고, 동물병원과 수의사의 진료에 불신을 갖는 보호자들이 꽤 있다는 것이다. 

심훈섭 대표는 “(진료비와 관련된 갈등 상황에서) 수의사는 충분히 치료 옵션을 설명했다고 하지만, 보호자는 충분히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진료 항목 세분화와 항목별 청구는 보호자의 ‘진료비 순응도’를 높이는 데에도 활용할 수 있다. 

진료비를 청구할 때 항목별로 왜 이 비용이 청구됐는지 다시 한번 설명하는 방법으로 보호자의 순응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사전에 충분한 시간 동안 모든 진료 옵션에 관해 설명하고, 최고의 진료를 추천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기 위해 직원 교육과 철저한 권한 위임이 중요하다고 심 대표는 덧붙였다. 

심훈섭 대표에 따르면, 일부 국가에서는 사전 예상 진료비 고시가 의무화되어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 현재 상황에서는 진료예약제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것이 중요” 

심훈섭 대표는 “잘 되는 동물병원의 진료 예약률이 높다”며 “조금만 신경 쓰고 관리하면 진료 예약률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진료 예약 시에도 “3일 후에 오세요” 보다 “7월 25일 오전 11시로 예약해드릴게요” 처럼 구체적으로 예약을 잡고, 문자·전화 등 리마인더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심훈섭 대표는 “문자, 전화, 이메일 등 리마인더를 너무 자주 보내면 보호자가 부담을 느낄 것으로 생각하지만, 더 많은 항목에 대해 더 자주 리마인더를 보내도 괜찮다. 최근에는 문자 거절기능이 있으므로, 원하지 않는 고객은 거절기능을 사용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진료예약제를 적극 활용할 경우, 진료의 질 상승은 물론 수의사의 삶의 질도 함께 높일 수 있다. 

“한가할 때는 한가하고, 바쁠 때 갑자기 손님이 몰려온다”는 수의사들의 일반적인 불만도 진료 예약을 통해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제1회 부산수의컨퍼런스 개최…`회원 화합·축제의 장으로 발전시킬 것`

제1회 부산수의컨퍼런스가 22일(일) 개최됐다. 부산시수의사회의 이름을 걸고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컨퍼런스는 한국고양이수의사회(KSFM)와 함께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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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일)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제1회 부산수의컨퍼런스에서는 2개의 강의실에서 각각 초청강연 세션과 고양이수의사회 세션이 진행됐다. 

초청강연 세션에서는 ▲송치윤 수의사(전신질환과 피부) ▲김민수 교수(코코는 진짜 배가 아픈 것일까?) ▲이승진 원장(슬개골 탈구와 전십자인대 수술의 모든 것) ▲이영재 원장(흔히 말하는 디스크 증상, 정말 디스크뿐일까요?) 등 4개의 강의가 이어졌다. 

고양이수의사회 세션에서는 지난 3월 25일 열린 ‘제7회 KSFM 컨퍼런스’에서 진행된 강의들이 다시 한번 진행됐다. 당시 많은 관심을 받았던 고양이 행동학, 영양학, 품종별 질환, 백신 가이드라인, 호스피스 케어, 고양이 구토와 내시경 검사, 노령 고양이 진료 등의 강의가 이어지며 부산 지역 수의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동물병원 경영에 도움이 되는 ‘스마트 성공 경영 원칙’ 강의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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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진행된 부스 전시에는 로얄캐닌, 퓨리나, 한국마즈, 신원 유동식, 데크라·크루제, 포베츠 등 다양한 업체가 참여했다.
 

천병훈 부산시수의사회장은 “부산수의컨퍼런스는 이제 겨우 첫발을 내디뎠다”며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회원님들께서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신다면 점점 발전하는 컨퍼런스가 될 것이고, 단순한 학술의 장이 아닌 수의사회 회원들 모두의 화합이 축제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영 한국고양이수의사회장은 “이번 컨퍼런스 강의는 지난 3월 진행되었던 KSFM 컨퍼런스에서 인기가 높았던 강의들이었다”며 “동물병원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팁으로 구성되어 유익하고 알찬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KSFM은 회원이 중심이 되고 회원에 의해 성장할 수 있는 수의사회란 모토를 실현하고 수도권과 지방이 임상 교류를 통해 학문적 기회가 동등하게 제공되고 수의사의 삶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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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천병훈 부산시수의사회장과 김재영 한국고양이수의사회장

김상훈 서울시의원,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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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서울시의원(사진)이 제10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교통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서울특별시의회는 11일 제282회 임시회를 열고 김상훈 의원(마포1, 더불어민주당)을 교통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지난 9대 서울시의회에 이어 제10대 서울시의회 입성에 성공한 재선 의원인 김상훈 의원은 9대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부위원장, 위원장 직무대리를 경험하며 교통위원장으로서의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 대변인과 서울시의회 운영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김상훈 신임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은 “9대 서울시의원 때 아쉬웠던 부분을 잘 다듬고, 교통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소통하여 서울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하며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상훈 의원은 전북대 수의대를 졸업한 수의사 출신 서울시의원이다. 수의사 출신답게 동물매개 치료사업 예산을 확보해 지적장애, 자폐증, 알코올중독 등으로 고생하는 사회적 약자들의 치료에 힘쓴 바 있다.

로얄캐닌 웨비나 `반려동물 중증환자 영양관리` 8월 23일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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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캐닌코리아가 오는 8월 23일 ‘중증환자의 영양학적 관리’를 주제로 제21회 웨비나를 방영한다.

당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되는 웨비나에는 댄 챈(Prof. Dan Chan) 영국왕립수의과대학 교수가 연자로 나선다.

반려동물 중증환자에서 영양 결핍은 회복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다. 그만큼 중증환자가 더 위험한 상태에 이르지 않도록 영양결핍을 해소하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웨비나는 중증환자 관리에서 신속한 영양공급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효과적인 영양공급을 위한 지침을 제공할 예정이다.

코넬대 수의과대학을 졸업한 댄 챈 교수는 뉴욕 AMC를 거쳐 터프츠대 수의과대학에서 임상영양학과 응급의학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2005년 영국왕립수의과대학 수의응급의학교수로 둥지를 옮긴 댄 챈 교수는 2010년부터 수의응급의학회지(Journal of Veterinary Emergency and Critical Care)의 편집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이번 웨비나의 참가등록 등 자세한 사항은 로얄캐닌 웨비나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엄마,아빠!어디가요?가족이라면서요… `어웨어` 유기동물방지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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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대표 이형주)가 “휴가철 급증하는 유기동물을 줄이기 위해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와 관광지에 현수막과 포스터를 게시하는 ‘휴가철 유기동물 방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9월 카카오같이가치와 사단법인 시민이 진행한 ‘동물은 생명입니다’ 모금에 참여한 시민들의 후원금으로 이루어졌다.

어웨어는 한국도로공사의 협조로 7월 19일부터 전국 휴게소 120개소에 ‘동물유기는 불법’임을 알리는 포스터와 현수막을 게시한다. 또한, 강릉, 속초, 삼척, 여수, 거제 등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전국 주요 휴가지 10개 시·군에도 현수막 광고를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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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웨어는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유기동물 10만2천593마리 중 30%가 넘는 3만 2천 384마리가 여름철인 6월부터 8월에 버려진 것으로 나타났지만, 발생한 유기동물 중 소유자에게 반환된 동물은 14.5%에 그쳤다”며 “현행 동물보호법에서 동물 유기는 과태료 처분에 불과한 데다 지방자치단체의 동물보호 전담인력의 부족으로 단속조차 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동물의 생산, 판매를 규제하고 소유자의 책임 및 유기 시 처벌규정을 강화하는 등 유기동물 발생을 억제하기 위한 적극적인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어웨어는 추석 연휴까지 현수막과 포스터를 배포하는 대상 지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개·고양이 상부위장관 내시경 워크샵,8월 19일 개최

개와 고양이의 상부위장관 내시경에 대한 이론 및 실습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내시경 워크숍이 개최된다. 아이해듀(www.ihaedu.com)는 8월 19일(일)에 소동물 상부위장관 내시경 워크숍 과정을 신규로 오픈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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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해마루 동물병원에서 진행되는 본 워크숍 과정은 해마루동물병원의 김현욱 원장이 직접 맡아 진행한다.

우선 오전에는 내시경 이론 교육이 진행되며, 오후에는 내시경 실습이 진행된다.

이론 시간에는 내시경 장비에 대한 이해와 내시경 시술 절차 및 주요 증례를 살펴보게 되며, 오후에는 2대의 동물전용 내시경 장비를 활용하여 두 그룹으로 나뉘어 실제 내시경 시술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 인원은 최대 8명(수의사)이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장비는 명인메디텍에서 지원한다.

김현욱 원장은 “내시경 검사 및 시술은 이물 섭취, 구토와 위궤양 및 종괴 평가, 식도협착 감별 등에 적용되며 시술 전 전신 마취가 필요하다”며 “과거에는 마취 등의 이유로 보호자들이 망설이기도 했었지만 최근 마취의 안정성 및 시술의 다양한 장점이 검증되어 보호자들 역시 시술에 대한 거부감이 많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워크숍을 통해 평소 내시경 시술 시 어려웠던 점들을 해소할 수 있고 시술 시 주의사항 및 시술팁 등에 대해서도 상세히 안내해 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소동물 내시경 워크숍에 대한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참가신청은 아이해듀 홈페이지(클릭)에서 가능하다.

[위클리벳 155회] 2017동물보호복지실태③:동물판매업 등 반려동물 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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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벳에서 몇 주에 걸쳐 2017년 기준, 국내 동물보호복지 실태를 하나씩 짚어드리고 있습니다. 153회(유기동물 현황), 154회(동물등록 현황)에 이어 이번주에는 ‘반려동물 영업 현황’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현행 동물보호법에 명시된 반려동물 관련 영업은 동물수입업, 동물생산업, 동물판매업, 동물장묘업, 동물미용업, 동물위탁관리업, 동물운송업, 동물전시업 등 총 8개입니다. 

이 중 미용, 위탁관리, 운송, 동물전시업은 올해 새로 추가됐고, 지난해까지는 수입, 생산, 판매, 장묘업 등 4개의 반려동물 영업이 존재했습니다. 

2017년 기준 전국의 동물판매업소는 2016년 대비 5.6% 증가한 3,991개소였고, 종사자는 5,106명이었다고 합니다. 

아래 영상에서 더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세요! 

출연 : 문희정 아나운서, 이학범 데일리벳 대표(수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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