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O 경고 `아프리카돼지열병, 아시아 각국으로 확산은 시간 문제`

UN 식량농업기구(FAO)가 아시아 지역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을 위한 긴급국제회의를 열고 확산 위험을 경고했다.

후안 루브로스 FAO 수석수의관(Chief Veterinary Offcier)은 7일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전파 경향을 볼 때 주변국으로의 확산이 확실시된다”며 “최대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국제공조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후안 루브로스 수석수의관은 중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의 주요 원인으로 돼지 생육 및 가공육의 이동을 지목했다.

1개월이라는 단시간 만에 1천km 이상 떨어진 중국 내 6개 성의 18개 농장과 도축장에서 발생한 만큼 감염된 돼지의 이동보다는 축산물 이동에 무게를 둔 것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가공된 돈육이나 돼지용 사료, 남은음식물(잔반) 등에서 수개월까지 생존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됐다.

우리나라에서 당장 보름만에 중국발 항공편으로 유입된 축산물에서 세 차례 ASF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된 것과도 일맥 상통한다.

후안 루브로스 수석수의관은 “(현재 중국내 발생보고는) 불행하게도 빙산의 일각일 것”이라며 “단기간 내에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진 곳에 전파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주변국으로의 확산은 이미 가능성보다는 시기의 문제가 됐다”고 진단했다.

FAO가 주최한 아프리카돼지열병 긴급국제회의에는 세계동물보건기구(OIE) 관계자와 질병 전문가, 한국을 비롯한 중국 주변 12개국 방역당국자 등이 참여했다.

쿤다비 카디레산 FAO 부사무총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은 1개국의 정부기관이 대응할 수 있는 위협이 아니다”라면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돼지는 물론 연관된 축산업 전체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만큼 국제 공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점점 확산되는 매개체 감염병‥아태지역 국가간 협력 중요

세계동물보건기구(OIE) 아시아·태평양 지부가 국경을 넘나들며 확산되고 있는 매개체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협력을 강조했다.

OIE 아태지부와 한국 농림축산식품부는 10일 인천 영종도 네스트호텔에서 매개체 감염병을 주제로 지역 워크숍을 개최했다.

내일(11일)까지 1박2일간 열리는 이번 워크숍에는 서쪽의 이란부터 동쪽의 바누아투, 뉴칼레도니아에 걸친 아태지역 25개국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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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 모기 등 매개체가 전파하는 매개체 감염병(Vector-Borne diseases)은 동물과 인류의 보건을 위협하고 있다.

말라리아, 일본뇌염 등 전통적인 질병들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지카바이러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새로운 매개체 감염병이 대두되고 있다. 기후변화로 인해 매개체들의 분포가 달라지는 것도 요인으로 지목된다.

이번 워크숍에서 OIE 아태지부는 아카바네, SFTS, 블루텅 등 다양한 매개체 감염병의 각국 현황을 공유하는 한편, 질병예찰과 발생시 대응을 강화할 수 있는 개선방향을 논의한다.

호주 동물보건연구소의 데비 이글스 박사는 “매개체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일선 현장 중심의 예찰·감시 프로그램이 중요하다”며 “동물은 물론 사람과 사회적 요소를 복합적으로 바라보는 원헬스(One-Health) 관점에 기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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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후미 쿠기타 OIE 아태지부 대표(사진 왼쪽)는 “지난달 중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고, 지난 주말 일본에서 26년만에 돼지열병(CSF)이 재발한 것은 동물질병의 확산과 재발을 막기 어렵다는 점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면서 “이들 감염병의 전파경로를 정확히 밝히기는 어려운 일이지만, 모든 국가가 발생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는 점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쿠기타 대표는 “국경을 넘나들며 전파되는 질병(Transboundary animal diseases)의 상당수가 매개체 감염병이며, 기후변화와 산림 분포의 영향으로 점차 확산되고 있다”면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매개체 감염병의 위협에 대응하려면 국가간 협력이 필수”라고 덧붙였다.

이날 워크숍을 방문해 각국 참가자들을 환영한 이기중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장(사진 오른쪽)은 “매개체 감염병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에 각국 전문가 분들의 노력과 협력이 요구된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에듀벳 고양이 치과질환·영상진단 세미나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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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 대상 교육·컨설팅 업체 에듀벳의 추계 세미나가 9일(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고양이 치과 질환 및 영상진단의 중요성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에듀벳 세미나에는 전국에서 130명의 수의사가 참여할 정도로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권대현 원장(동물병원 메이)과 최지혜 교수(전남대 수의대)가 강사로 나서 각각 ▲LPGS, FORL, FGH 등 고양이 주요 치과 질환의 관리방법과 ▲고양이 림포마, 비장 질환, 기도 질환, 이물에 대한 영상진단 방법에 대해 강의했다.

에듀벳 측은 같은 내용의 세미나를 9월 30일(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수의사 다음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포베츠, 비브라운(B.Braun), 명인메디텍, 에스앤씨 컴퍼니(S&C컴퍼니), 스카겐코리아가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세계 최초 반려견 악성종양 진단 래피드키트 ‘애니스캔(AniScan)’을 동물병원에 독점 유통하는 포베츠는 ‘애니스캔’의 곧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의료용기기, 소모품, 외과용 의료기구를 취급하는 비브라운코리아 측은 봉합사를 시작으로 동물용 시장에 본격 진출할 방침이다.

명인메디텍 측은 디알젬 엑스레이와 VET-OR1000 내시경을 소개했으며, 에스앤씨 컴퍼니 측은 최근 관심을 받고 있는 ‘DR-VU(디알뷰’의 동물병원 의료진 전용 방사선 무납 방어복 제품을 전시했다.

스카겐코리아 측은 덴마크 스카겐 측에서 공식 수입되는 오메가3 오일 ‘스카가 피쉬 오일’ 제품을 소개했다. 동물병원 전용제품으로 반려동물의 가려움증·피부 건조증 개선, 모질 개선, 상처 치료 등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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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과대학 임상실습교육을 실험동물법으로 규제한다?

수의과대학 임상과목 실습교육에 실험동물법을 적용하려는 법 개정안이 국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법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현재 수준의 수의과대학 교육예산으로는 자칫 임상실습이 파행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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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과대학에 실험동물법 적용해야` 법 개정안 국회 심의 눈앞

수의과대학 임상실습 문제가 수면위로 떠오른 것은 지난 4월이다. 한겨례신문이 한 수의과대학의 실습견 관리에 대한 내부고발을 보도하면서 부터다.

해당 대학이 임상실습교육에 정식 실험동물 생산업체의 비글이 아닌 시장에서 구입한 개들을 사용했고, 그 마저도 관리가 열악했다는 것이다.

현행 실험동물법은 동물실험을 할 때 지켜야 하는 의무사항들을 규정하고 있다. 동물실험시설은 등록된 실험동물공급자로부터 실험동물을 공급받아야 하며, 실험동물 사용관리에 대한 교육을 이수하고 동물실험 실태를 보고해야 한다는 등이다.

다만 실험동물법 자체가 식품·의약품·화장품 등의 개발이나 품질관리를 위한 동물실험에만 적용된다. 수의과대학 임상실습교육은 실험동물법을 따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이 같은 문제점이 지적되자 국회에서 관련 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백혜련 의원은 지난 4월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실습도 실험동물법 적용대상에 포함시키는 법 개정안을 각각 대표발의했다.

해당 개정안은 8월 28일 국회 소관 상임위인 보건복지위원회에 상정돼 심의를 기다리고 있다.

이번 조사에 응답한 9개 수의과대학(익명, 가~자) 임상과목의 1학기당 실습예산
이번 조사에 응답한 9개 수의과대학(익명, 가~자) 임상과목의 1학기당 실습예산


교수당 1학기 실습예산 평균 177만원..비글 1마리 사면 끝

이들 개정안이 통과된다면 당장 수의과대학 본과 3, 4학년 임상실습에 쓰이는 실습견들은 모두 정식 실험동물공급자가 공급하는 비글들로 구성되어야 한다. 그렇게 되면, 대부분의 수의과대학 임상실습이 파행으로 흐를 수밖에 없다는 것이 본지 조사 결과다.

본지는 실험동물법 개정안이 발의된 직후인 지난 4월말 전국 수의과대학 임상과목 교수 54명을 대상으로 비공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9개 대학에서 임상과목 교수 14명이 응답한 결과에 따르면, 교수 1인에게 학기당 주어지는 임상실습 예산은 평균 177만원에 그쳤다. 최저액인 20만원부터 최고액 400만원까지 대학·과목별로 편차도 컸다

실험동물공급자로부터 비글을 구입하는데 마리당 최소 100~150만원이 들어간다는 점을 고려하면, 2마리를 채 마련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상대적으로 예산이 많은 곳에서도 제대로 구비할 수 있는 실습견은 4마리 정도에 불과하다.

사료 구입을 포함한 실습견의 사양관리나 실습에 필요한 기자재 조달에도 예산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때문에 내과나 영상의학과 등 비침습적인 실습을 교육하는 과목에서는 실습견을 여러 학기에 걸쳐 활용하면서 비용소모를 줄이고 있다.

수술 실습에는 카데바를 활용하거나, 일부 장기조직 샘플을 가지고 술기만 적용해보는 식의 간이교육으로 대체하는 경우까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오히려 예산증액 없이 수의과대학에 실험동물법을 무작정 적용한다면, 예비수의사를 위한 임상교육이 마비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수의과대학의 A교수는 “예산과 동떨어진 실습견 관리를 의무화한다면, 결국 실습을 극도로 줄이거나 하지 않고 동영상으로 대체하는 식으로 흘러갈 수밖에 없다”며 “동물보호도 중요하지만, 동물의 건강을 지켜야 할 수의사를 제대로 배출하지 못하면 동물복지에 더 큰 악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미국 업체가 개발한 수의과대학 임상실습용 모형도 있지만..
미국 업체가 개발한 수의과대학 임상실습용 모형도 있지만..


살아있는 개를 임상실습에 활용해도 되나

이번 조사결과에서 특히 눈길을 끌었던 점은 임상과목 교수진 사이에서도 실습견 활용문제에 대한 시각이 다양했다는 것이다.

또다른 수의과대학의 B교수는 “구시대적이며 윤리적으로도 문제가 있는 임상실습견 활용을 언제까지 지속해야 하는가 깊이 고민해야 한다”며 “수의과대학에서는 일반인을 뛰어 넘는 수준의 높은 동물윤리의식을 바탕으로 학생을 교육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침습성이 높은 외과실습은 카데바로 대체하고, 상대적으로 비침습적인 내과·영상의학과 실습도 모형 등을 활용해 줄여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대신 학사과정 후반부 로테이션 과정을 통해 대학부속병원에서 실제 환자들을 대상으로 교육받는 프로세스가 정립되면, 학생들의 임상역량 육성에도 큰 문제가 없을 것이란 견해다.

반면 다른 수의과대학의 C교수는 “살아있는 개 대신 모형을 사용한다면 교수 입장에서는 훨씬 편하다”면서도 “학생에게는 살아 있는 교육을 해주려면 실습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간단한 채혈실습만 해도 모형과 실제 개에서의 경험이 천지차이인 데다가, 결국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학생들의 술기 연마에 누군가는 희생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A교수도 “동물보호에 목소리를 높이는 보호자들도 대학병원에서 학부생이나 초임수의사가 진료에 참여하면 ‘본인의 동물을 실험견 취급한다’며 극도로 경계한다”며 “실습견 활용을 무조건 규제할 것이 아니라 잘 할 수 있도록 제도 보완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예산확충·통합형 운영 필요..`실습견 관리도 교육 일환 돼야`

이번 조사에 응답한 교수진은 모두 임상실습 교육을 제대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예산확충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구상하는 실습 형태에 따라 비용은 천차만별이었지만, 보통 50여명으로 구성되는 한 학년에게 적절한 실습 기회를 제공하려면 1천만원 이상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또다른 수의과대학의 D교수는 “수의학 실습용 모형이 있지만 돈이 없어 못 사는 실정”이라며 “정상적인 수의학 교육을 위해 투자가 절실하지만, 국립대 안에서 일개 단과대에 불과한 수의과대학이 유치하기가 쉽지는 않다”고 토로했다.

예산을 늘리는 것과 함께 실습운영 체계를 보다 효율화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가령 내과, 외과, 영상의학과 등 각 과목별로 분리된 실습체계와 예산을 일원화하여 실습견을 공동으로 활용한다면, 제한된 예산 안에서도 학생들의 실습교육기회를 더 늘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실습견을 활용한 교육의 윤리적인 측면을 지나쳐선 안 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C교수는 “수의사가 되는 과정에 있는 학생들에게 실습견이 그저 ‘재료’에 그친다는 인식을 심어줄까 두려운 것은 사실”이라며 “생명에 대한 동정심이 수의대 학년이 높아질수록 감소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실습견을 활용한다면 생명을 돌보고 관리하는 태도까지 함께 교육하고 평가해야 한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충남대 수의대 동물복지 동아리 'VEVO' 학생들이 실습견 산책봉사를 실시하는 모습
충남대 수의대 동물복지 동아리 ‘VEVO’ 학생들이 실습견 산책봉사를 실시하는 모습


국회 보건복지위 전문위원실은 `신중 검토` 우려

실험동물법을 소관하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문위원실은 한정애·백혜련 의원안에 대한 검토보고서에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식품·의약품·화장품 관련 동물실험을 규율하는 ‘실험동물법’보다 동물실험의 일반원칙을 담은 ‘동물보호법’에서 다루는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수의과대학 외에도 동물을 실습에 활용하는 학교 전부가 실험동물법에 적용을 받게 되면, 이를 관리할 식약처의 인력 여건에도 한계가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식약처, 교육부 등 관계부처들도 동물보호법에서 규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표명하면서, 개정안 조치에 따른 인력이나 예산지원이 선행될 필요가 있다고 선을 그었다.

한정애, 백혜련 의원이 대표발의한 실험동물법 개정안은 8월 28일 보건복지위 전체회의에 상정돼 법안심사소위의 심의를 기다리고 있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버려진 동물을 위한 수의사회,2018년 하반기 첫 정기 의료봉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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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동물보호소 동물의료봉사와 동물보호정책 개선을 위해 자발적으로 결성된 수의사들의 모임인 버동수(버려진 동물을 위한 수의사회, VCAA)가 2018년도 하반기 첫 정기 동물의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버동수는 9일(일) 경기도의 한 사설보호소를 찾았다. 유기동물의 해외입양을 우선으로 진행하는 사설보호소였다.

이날 버동수 정기 동물의료봉사에는 수의사 30명과 건국대 수의과대학 동물보호동아리 ‘바이오필리아’ 소속 수의대 학생 5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암컷 중성화 수술 21두, 수컷 중성화 14두를 진행했다.

조우재 수의사, 양바롬 수의사, SMP동물약품에서 봉사활동을 지원했으며, ANF 세니메드에서 1톤의 사료를 보호소 측에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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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동수 관계자는 “수년 전부터 국내입양에 대한 대안으로 유기동물의 해외입양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사설보호소뿐 아니라 시 보호소 등에서도 해외입양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대부분 선의를 목적으로 하는 입양 활동이지만 펀딩을 목표로 하는 곳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무분별한 해외입양과 부적절한 펀딩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을 듯하다”라며 “이에 관한 관심을 두고 면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버동수는 지난 2013년 결성된 버동수는 혹서기와 혹한기를 제외하고 매달 유기동물 보호소를 방문해 동물의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버동수의 활동 모습은 버동수 페이스북 페이지(클릭)에서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자료제공 – 버려진 동물을 위한 수의사회

김인중 수의사,미국수의병리전문의 자격 획득 `한국 수의사 중 5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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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중 수의사(사진)가 미국수의병리전문의 자격 (Diplomate, ACVP)을 획득했다. 한국 수의사가 미국수의병리전문의 시험에 통과한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로 알려졌다.

김인중 수의사에 앞서 서울대 수의대 김용백 교수, 미주리대 수의대 김대영 교수, 미드웨스턴대 이중근 교수 등이 미국수의병리전문의 자격(Diplomate, the American College of Veterinary Pathologists)을 취득한 바 있다.

2000년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을 졸업한 김인중 수의사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일하며 동 대학원에서 수의미생물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2002).

검역원에서 인수공통전염병과 해외악성 질병을 중심으로 동물질병 진단과 연구업무를 담당했던 김인중 수의사는 2009년 8월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수의과대학으로 유학길에 올라 2013년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3년여간 캔자스주립대 수의과대학, 진단의학과에서 병리전문의 레지던트 과정을 수료한 김인중 수의사는 2017년 2월부터 캔자스주립대 CEEZAD(The Center of Excellence for Emerging and Zoonotic Animal Diseases)에서 전임의(Fellow)로 일하다, 올해 4월 아칸소주 수의진단병리연구소(Arkansas Veterinary Diagnostic Laboratory)로 자리를 옮겨 현재까지 수의병리전문의로 근무하고 있다.

매년 새롭게 자격을 얻는 미국수의병리전문의는 평균 30여 명에 불과하며, 1947년 이후 현재까지 ACVP의 자격시험을 통과한 미국수의병리전문의는 2483명이다.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는 만큼 레지던트 과정의 진입부터 상당히 치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수의병리전문의 시험은 phase I과 II로 나뉜다. Phase I은 2시간 동안 치르는 100문항의 다지선다형 문항을 풀게 된다. Phase II는 36개월 이상의 레지던트 과정을 마친 뒤 서술형 및 다지선다형 문항으로 구성된 시험을 치러야 한다. 총점은 300점 만점이다.

전문의 자격은 10년마다 갱신해야 하며, 정기적 논문 투고나 교육, 학업 활동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더 자세한 정보는 ACVP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김인중 수의사는 10월 7일(일) 서울수의컨퍼런스에서 ‘병리진단검사’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임지현 기자 cerfvolant@dailyvet.co.kr

일본에서 발생한 질병은 `아프리카돼지열병` 아닌 그냥 `돼지열병`

9일(일) 오전 일부 언론사를 중심으로 ‘일본에서 26년 만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1992년 구마모토현에서 발병한 이후 26년 만에 재발했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확인 결과 일본에서 발생한 질병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아닌 ‘돼지열병(CSF)’인 것으로 밝혀졌다.

돼지열병은 과거 ‘돼지콜레라’로 불렸던 질병으로 우리나라에도 여러 차례 발병한 적이 있는 질병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과 다르다. 

서울시 야생동물센터 개소 1년…천연기념물 등 860여 마리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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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문을 연 서울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가 개소 1년여 만에 총 862마리의 야생동물을 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과거 환경부의 지원을 받은 민간구조단체가 야생동물을 구조·관리하도록 했으나 보다 적극적인 야생동물 보호 및 구조·치료를 위해 2016년 10월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과 협약을 체결하고 작년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에 ‘서울시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를 열었다.

서울시야생물센터는 다치거나 질병으로 고통받는 야생동물을 구조·치료하고 다시 자연으로 방생하는 활동을 하고 있으며, 센터의 실질적인 운영은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이 맡고 있다.

총 87종 862마리 구조… 조류가 80%, 멸종위기종·천연기념물도 156마리

어미 잃고 방황하는 미아 가장 많고, 유리창 충돌 조류도 170여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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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개소부터 올해 8월까지 구조된 야생동물은 총 87종, 862마리였다. 지난해 5월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12월까지 58종 293마리를 구조했다. 올해 1월부터 8월 말까지는 59종 569마리를 구조했다.

구조된 동물 중에서는 조류가 약 80%(689마리)로 가장 많았다. 구렁이와 황조롱이, 벌매 등 멸종위기종과 천연기념물도 15종 156마리나 됐다.

서울시 측은 “구조된 야생동물 중 멸종위기종과 천연기념물은 총 15종, 156마리가 포함돼 있어 시 야생동물구조관리지원센터가 생물자원 보호·보전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조류는 집비둘기 184마리(27%), 까치 69마리(10%), 황조롱이 48마리(7%) 순으로 많이 구조됐다. 포유류는 너구리 66마리(42%)가 가장 많이 구조됐고 고라니 39마리(25%), 족제비 34마리(22%)가 뒤를 이었다. 파충류는 구렁이 7마리(41%), 누룩뱀 6마리(35%) 순이었다.

구조 원인별로는 어미를 잃고 방황하는 미아가 256마리로 가장 많았다. 건물 등의 유리창을 서식지로 착각해 충돌한 야생조류도 173마리였다. ‘차량 충돌’에 의해 구조된 경우도 30마리였다.

기아·탈진(76마리), 질병(50마리)으로 구조된 동물들이 그 뒤를 이었다.

서울시 야생동물센터는 “구조는 시민들의 제보로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다치거나 미아가 된 야생동물을 발견한 시민이 시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로 신고하면 센터는 25개 자치구 담당 부서 연계를 통해 현장에 바로 출동한다.

뱀, 맹금류 등 전문적인 구조 활동이 필요한 경우 센터의 재활관리사가 직접 출동해 야생동물을 구조하기도 한다. 시민들이 야생동물을 직접 구조해 센터에 데려오는 예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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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이 인계되면, 전문수의사의 치료, 재활관리사의 재활훈련 등이 실시된다. 이후 건강이 회복되면 자연으로 방생한다.

예컨대, 날개가 부러진 조류가 센터에 오면 수술, 약물치료 등 적절한 치료를 받은 후 재활훈련사가 새를 날려보며 건강상태를 확인한다. 스스로 날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됐다고 판단되면 자연으로 방생한다.

방생은 기존 구조 장소에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유동인구가 많은 점 등을 고려해 사람과 접촉이 적고 먹이가 풍부한 지역을 찾아 해주기도 한다.

862마리의 야생동물 중 269마리가 치료 과정을 거친 후 자연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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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시민들이 구조가 필요한 야생동물 발견 시 구조요령을 지켜 관할 구청에 신고할 수 있도록 서울시 야생동물구조센터 홈페이지(클릭)를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서울시의 다양한 생태복원, 녹지 확충으로 도시에서도 각종 야생동물의 개체 수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야생동물과의 공존을 위해 시민들의 관심과 배려가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며 “구조가 필요한 야생동물을 발견할 경우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나 자치구로 신고하길 바란다. 시는 앞으로도 도심 속 야생동물의 보전과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 야생동물구조센터 총 14곳…2020년까지 17개로 늘어날 예정

한편, 현재 전국적으로 설치된 야생동물센터는 14개소(경북, 강원, 전남, 충북, 울산, 경남, 부산, 경기, 전북, 충남, 제주, 대전, 서울, 인천)이며, 야생동물구조센터가 없는 지자체는 광주, 대구, 세종 등 3곳이다.

정부는 광주, 대구에 야생동물센터를 1개씩 건립하고 경기북부에 추가로 야생동물센터를 건립하는 등 2020년까지 야생동물센터를 17개로 늘릴 방침이다. 세종시의 경우 설치하지 않을 예정이다.

참고자료 * 야생동물 구조 10계명 

1. 구조자 자신을 보호해야 합니다. 가능하면 장갑을 착용합니다. 

– 아픈 야생동물도 갑자기 공격(물기, 할퀴기 등)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람에 옮길 수 있는 기생충(벼룩, 이, 진드기 등)이나 질병(광견병, AI 등)을 갖고 있을 수 있습니다. 

2. 공기 구멍이 있는 상자를 준비합니다. 

– 종이상자나 애완동물용 이동장의 바닥에 부드러운 수건을 깔고 공기가 통하도록 작은 구멍들을 뚫어 줍니다. 동물의 크기보다 약간 큰 정도가 좋습니다. 철망으로 된 이동장은 새의 깃털을 손상시키고 너구리가 물어뜯으면서 상처를 입으므로 적합하지 않습니다.

3. 구조할 동물을 수건으로 덮은 후 상자에 넣습니다. 

– 동물의 시야를 가려주어 스트레스를 줄이고 안정되게 합니다. 또한, 동물이 탈출하지 않도록 보안에 주의해야 합니다. 

4. 날씨가 춥거나 동물이 떨고 있으면 보온을 해야 합니다. 

– 특히 어린 동물은 스스로 체온조절을 못 하기 때문에 체온 유지는 매우 중요합니다. 데운 찜질팩이나 따뜻한 물병을 수건에 싸서 상자 구석에 깔아줍니다. 너무 뜨거워 화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5. 짧은 시간 내에 야생동물센터로 이송한다면 물이나 먹이를 함부로 주지 말아야 합니다. 

– 적합하지 않은 먹이는 영양 불균형으로 인해 동물을 더욱 아프게 합니다. 평소 먹는 먹이라도 쇠약한 동물에게 억지로 먹이면 기도록 넘어가거나 장에서 먹이를 소화하지 못해 상태가 더 악화됩니다. 

6. 정확한 발견 장소를 알아두면 후에 자연으로 방생 시 중요한 정보가 됩니다. 

7. 가능한 한 빨리 야생동물 구조 단체에 연락합니다. 

– 필요 이상으로 동물을 장기간 집에 두지 말아야 합니다. 전문지식이 없는 부적절한 사육환경으로 폐사할 확률이 높습니다. 연락 가능한 야생동물 구조 단체는 상단 메뉴 ‘신고접수처 및 신고방법’을 참고하십시오. 

8. 사체 발견 시 함부로 만지지 말아야 합니다. 

– 특히 새가 집단 폐사한 경우, AI와 같은 전염병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접촉하지 말고 해당 지역의 구청 공원녹지과나 서울시 자연생태과(02-2133-2151) 또는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02-570-3436)로 신고하여야 합니다. 

9. 동물과 접촉한 후 손과 물건을 깨끗이 소독합니다. 

– 질병이나 기생충이 구조자 또는 애완동물에게 전파되는 것을 막기 위해 야생동물과 접촉한 모든 물건(수건, 옷, 담요, 이동장 등)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10. 교통사고 발생 시 사체는 도로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두십시오.

 – 사체를 먹으려고 다른 동물들이 도로 위로 모여들어 추가적인 희생을 이야기합니다. 

※ 자료 제공 : 서울시 – 이 자료는 ‘Healers of the Wild : People Who Care for Injured and Orphaned Wildlife’, ‘천연기념물의 구조치료 및 관리’에서 인용하였으며 더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야생동물구조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정병곤 전 농식품부 검역정책과장,한국동물약품협회 상근부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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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곤 전 농림축산식품부 검역정책과장이 9월 3일 한국동물약품협회 상근부회장으로 취임했다.

정병곤 상근부회장은 경상대학교 수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국립동물검역소,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초대 동물약품관리과장, 질병관리과장을 역임하였으며, 농림축산식품부 검역정책과장(부이사관)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쳐 탁월한 업무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

한국동물약품협회는 정병곤 부회장을 초대 동물약품관리과장 경험을 바탕으로 업계와의 원활한 소통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동물약품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업계를 대변하고 지원하기에 적합한 인물로 평가했다. 

이어 “업계에서도 오랜 공직 경험과 무역·통상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수출시장개척 및 민·관 간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 등 동물약품 산업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위클리벳 162회] 다양해지는 동물학대…그리고 인간폭력과의 `연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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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0일 수원의 한 공원에서 못이 박힌 강아지 간식이 발견되어 논란이 됐습니다. 6월에는 서울 서초구의 한 공원에서 산책 중이던 반려견이 독극물로 추정되는 음식을 먹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최근 한 뉴스에는 닭고기에 쥐약을 섞어 동네 길고양이들에게 준 남성이 동물보호단체에 고발당한 사건이 소개됐는데, 해당 남성은 2년 전 같은 혐의로 벌금형을 받은 적이 있던 사람이었습니다.

동물보호법 제8조(동물학대 등의 금지)에 의해, 도구·약물 등 물리적·화학적 방법을 사용하여 상해를 입히는 행위를 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데, 왜 동물학대 행위는 점점 다양해질까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우리나라에서 동물학대 행위로 처벌받은 경우를 분석해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 출간된 <동물학대의 사회학 – 동물학대 연구는 왜 중요한가?>에 따르면, 동물학대는 ‘의심할 여지 없이’ 인간폭력과 연계된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고 합니다.

<동물학대의 사회학>에는 ▲동물학대와 인간폭력의 연계(가정폭력과 동물학대의 관계, 여러 형태의 폭력 및 반사회적 행동과 동물학대의 관계) ▲링크(연결성) 가설(동물학대로 시작되는 사람들의 폭력은 이후 인간을 향한 폭력으로 발전) 등의 챕터가 담겨있습니다.

이번주 위클리벳에서는 점점 다양해지는 동물학대 행태와 미흡한 처벌, 그리고 동물학대와 인간폭력의 연계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연 : 문희정 아나운서, 이학범 데일리벳 대표(수의사)

8개 동물병원이 순번에 따라…공주시,당직 동물병원제도 운영

충청남도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9월부터 주말·휴일 당직 동물병원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공주시에 따르면, 이 제도는 민선 7기 김정섭 시장의 공약사항이 반영된 것으로, 축산농가의 제안을 받아 전국 최초로 실시되는 제도다.

공주시는 관내 8개 동물병원 원장들과 협의해 순번을 정해 당직 동물병원을 운영하기로 합의했으며 일일 당직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당직 동물병원은 24시간 대기하고 농가 요청 시 즉시 출장 진료를 실시하게 된다. 관련 진료 내역은 당직 진료대장에 기록한다.

공주시는 “최근 송아지 가격의 고공행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주말과 공휴일 임상수의사들의 부재로 소 사육농가들이 불편을 겪었던 난산 등의 문제를 다소 해소할 수 있게돼 축산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보전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제도가 잘 정착되어 앞으로 공주시 뿐만 아니라 전국으로 확대돼 축산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공주시 당직동물병원 문의 : 농업기술센터 축산과 가축방역팀(☏041-840-8887)

수의내과학 대가들이 참석하는 태국 수의내과 컨퍼런스…참가 수의사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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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수의내과학 대가들이 강사로 나서는 ‘반려동물 위장질환’ 수의내과 컨퍼런스가 10월 29일(월)부터 11월 2일(금)까지 태국 파타야에서 개최된다.

태국 KU(카세사트 대학교 수의과대학)와 미국 텍사스 A&M 대학교 수의과대학이 함께 주최하는 이번 수의내과 컨퍼런스에는 5명의 전문의가 강사로 나선다.

미국수의내과전문의·유럽수의내과전문의이자 세계적인 소동물 소화기내과 전문가 요르그 스타이너(Jörg M. Steiner) 텍사스 A&M 대학교 교수, 미국 수의내과학·영양학 전문의인 UC 데이비스 수의과대학 스탠리 막스(Stanley L. Marks) 교수 등 국내 수의계에도 유명한 전문가들로 강사진이 꾸려졌다.

요르그 스타이너 교수는 지난해 개최된 인천 세계수의사대회에서 ‘개·고양이 췌장염 진단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강의하여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아시아수의내과전문의 디팩토 선정 자문 역할도 담당했다.

스탠리 막스 교수는 로얄캐닌코리아가 주최한 웨비나를 통해 국내 수의사들에게 인사한 바 있다. 당시 웨비나에는 이틀간 1300명의 수의사가 시청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외에도 콜로라도주립대학교 데이빗 트웻(David C. Twedt), 테네시대학교 캐서린 톨버트(Katherine Tolbert), 텍사스 A&M 대학교 조너던 리뷰리(Jonathan A. Lidbury), 얀 스코돌스키(Jan S. Suchodolski) 교수 등이 강사로 나선다.

컨퍼런스에서는 위장관 출혈, 위염, 식도염, 장내 미생물 불균형, 프로바이오틱스, 단백소실성 장병증(PLE), 췌장염, 간염, 고양이 세동이염(triaditis), 위장관 내시경 등 반려동물 위장관 질환과 관련된 다양한 강의와 패널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공식 사전 접수가 종료되었지만, 농경애니텍에서 한국 수의사를 대상으로 단체 참가자를 모집 중이기 때문에, 9월 27일(금) 오후 3시까지 신청할 경우 컨퍼런스에 참가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신청페이지(클릭)에서 확인가능 하다.

MSD·세계수의사회, 전세계 수의대서 장학생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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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동물약품과 세계수의사회(WVA)가 4일 전세계 수의과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2018년도 장학 선발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MSD동물약품과 세계수의사회는 2016년 남미지역을 시작으로 2017년부터 전세계로 대상을 넓혀 장학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올해 장학 프로그램은 아시아·오세아니아를 포함한 전세계 4대 권역에서 41명의 수의대생을 선발한다.

남미(16명), 아프리카(10명), 북아프리카·중동(10명), 아시아·오세아니아(5명) 등지에서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5,000 USD가 지급된다.

해당 권역 수의과대학 학생으로서 본과 1학년 수업과 시험을 모두 성공적으로 완수한 2, 3학년 재학생에게 지원 자격이 주어진다.

장학금 신청은 2019년 1월 1일까지 접수하며, 세계수의사회 검토위원회를 거쳐 2019년 4월 코스타리카에서 열릴 WVA 콩그레스에서 선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원서 접수 등 자세한 사항은 세계수의사회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 자리에 모인 동물용·수산용 의약품 제조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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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용의약품 제조업체와 수산용 의약품 제조업체가 한 자리에 모였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 이하 ‘수과원’)이 4일(화) 충남 예산 (주)이-글벳에서 ‘동물용·수산용 의약품 제조업체 공동 현장 간담회’를 개최한 것이다.

이번 공동 간담회는 동물과 수산용 관리 당국이 함께 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업무 추진사항을 설명하고, 현장의 애로사항과 규제개선사항을 들었다는 데 의미가 크다.

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는 고시 제정 동향 및 수출용 동물약품 품질관리 개선사항, 동물용의약품 등 생산·수출입 판매실적 자료 공개사항 및 수출영문증명서 발급사항 등을 설명하였으며, 수과원 수산방역과는 수산용의약품 업무추진사항 및 항생제(엔로플록사신) 사용 가능 여부, 재심사 기간 및 구충제 성분에 대한 연구 계획 등을 설명했다.

검역본부 측은 “동물·수산용 의약품 제조업체의 현장 애로사항과 개선사항 등 제기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검토하여 제도개선 시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환구 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장은 “이번 공동 현장 간담회 결과가 규제개선으로 이어져 동물약품산업의 경쟁력을 향상하고, 혁신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며,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동물약품 산업발전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177개 품목 공개] 아프리카돼지열병 `ASF` 사용 가능 소독제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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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에 유효한 소독제 선정 및 사용 방안 등을 마련하기 위한 전문가협의회를 개최하고, 협의회에서 선정된 국내 소독제와 권장 사용방법 등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은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돼지 전염병으로 출혈과 고열 등이 주 증상으로 백신이 없고, 폐사율이 매우 높아 큰 경제적 피해를 초래한다.

주로 감염된 돼지·돼지생산물의 이동, 바이러스에 오염된 남은 음식물의 돼지 급여, 야생멧돼지 등을 통해 전파된다.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발생 즉시 OIE(세계동물보건기구)에 보고해야 하고 돼지 관련 국가 간 교역은 중단된다. 

검역본부 측은 “ASF가 국내에 발생한 적이 없어 국내에 이미 허가된 소독제 중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유효한 희석배수가 정해진 제품은 없었다”며 “검역본부에서 이번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협의회를 통해 선정한 제품은 국제기구(FAO, OIE 등) 및 외국 정부(영국, 미국 등)에서 ASF 바이러스에 효능이 있다고 인정한 유효성분을 포함한 177품목”이라고 설명했다.

검역본부는 ASF 유효 희석배수가 정해진 소독제가 신속히 보급될 수 있도록 소독제 품목허가(변경) 신청 시 심사 기간 단축 등 신속 심사 체계를 운영하는 한편, 향후, 국내외 인허가 정보에 따라 사용 가능한 소독제 품목을 선정하여 지속적으로 추가·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자세한 정보는 검역본부 홈페이지(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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