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보호활동 궁금하다면‥동물보호 아카데미 4기 수강생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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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단체 ‘동물을 위한 행동(이하 동행)’이 동물보호 아카데미 4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9월 29일부터 5주간 매주 토요일에 열릴 4기 아카데미에서는 동물권과 복지의 개념과 역사부터 반려동물·동물원·축산업·동물실험 등 다양한 분야의 동물복지 실태를 조명한다.

교육은 동행 공동대표인 전채은 대표와 박정희 대표가 맡는다. 강연은 서울(이태원 일원)과 전주(전북대학교)를 오가며 진행된다.

동행 측은 “동물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는 반면 동물복지에 대한 전문적이 교육기관이 없어 시민들이 많은 갈증을 느껴왔다”며 “동물보호활동도 동물복지에 대한 개념, 철학, 역사, 과학적 논쟁에 대한 이해 없이는 제대로 펼치기 어렵다”고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동행 측은 “그간 3번에 걸친 아카데미 교육이 배출한 30여명의 수강생 대부분이 전문적인 동물보호활동을 펼치고 있는 만큼, 그간의 활동 경험을 시민 여러분과 나누고자 한다”며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동행 동물보호 아카데미 4기의 수강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동행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건국대, 제1기 반려동물산업 최고위 과정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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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기 건국대학교 반려동물산업 최고위 과정이 11일 건국대 생명과학관에서 입학식을 열고 닻을 올렸다.

이날 입학식에는 반려동물 관련 산업 경영자와 임원 등 58명의 최고위 과정 입학생과 건국대 민상기 총장, 김수기 농축대학원장 등이 자리했다.

올해 신설된 건국대 반려동물산업 최고위 과정은 반려동물 관련 산업의 트렌드와 경영전략에 특화된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국내외 시장 동향은 물론 반려동물 산업 비즈니스 전략과 관련 정책, 법제도, 미래 첨단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 전문성을 갖추는데 초점을 맞춘다.

강사진에는 건국대 수의대 교수진뿐만 아니라 최영민 서울시수의사회장, 양창범 국립축산과학원장, 김정미 베트올 대표 등 업계 전문가들이 포진했다.

신호철 건국대 수의대 교수는 “반려동물 관련 산업 전문가의 생생한 강의부터 경영전략에 적용 가능한 실제 사례까지 다면적으로 다룰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상기 건국대 총장은 “건국대는 반려동물 문화 정착과 산업발전에 기여한 수많은 인재를 배출했다”며 “최고위과정을 통해 반려동물 산업의 미래를 이끌 선구자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동물약품협회·동물의료기상생포럼과 함께 한 하반기 `동물용의료기기`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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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본부, 동물약품협회, 동물의료기상생포럼이 함께 개최하는 ‘동물용의료기기 산업발전을 위한 세미나’가 9월 10일(월) 의료기기시험검사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서초분원에서 개최됐다.

지난 5월 서울대에서 상반기 세미나 및 간담회가 진행된 데에 이어, 하반기 세미나가 개최된 것이다.

검역본부 측은 “최근 수의축산현장에서 다양한 종류의 혁신성 있는 의료기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동물용의료기기 관계자 80여 명과 함께 기술문서 작성요령 및 동물용의료기기 GMP 제도 도입 등에 대해 발표하고 논의했다”고 밝혔다.

발표자료는 검역본부 홈페이지 동물용의료기기 정보란에 게시된다.

동물용의료기기 GMP 적용 연구 추진 중

검역본부는 국내외 동물용의료기기 시장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GMP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판단, 올해부터 2년 동안 동물용의료기기 품질관리 선진화를 위한 GMP 적용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송문용 박사는 “동물용의료기기 수출 활성화를 위해서는 GMP 제도 도입을 위한 체계적인 준비와 산업계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GMP 기준 설정을 위한 참석자들의 의견수렴과 토의가 이어졌다.

서태영 연구사는 인허가 과정 중 제출되는 기술문서 및 심사자료 중 수정 및 보완이 많이 요구되었던 체외진단시약에 대해 사례 중심으로 소개하여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강환구 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장은 “동물용의료기기 산업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분기별 세미나 및 간담회를 지속함으로써 동물용의료기기 관계자 간의 소통과 협력이 강화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툴젠, 엠케이바이오텍과 동물 유전질환 치료제 공동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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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교정기술 전문기업 ㈜툴젠이 11일 ㈜엠케이바이오텍과 동물 유전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툴젠의 유전자 교정 원천기술과 엠케이바이오텍의 동물 배아기술을 접목해 반려동물용 유전자 치료 등 첨단 치료기술 공동 개발에 나선다.

협약에 실질적인 공동개발 추진을 위한 자금 출자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문 툴젠 대표는 “반려동물을 위한 첨단 치료기술 개발은 새로운 시장의 개척일뿐만 아니라, 동물의 복지와 반려동물을 맞이한 인류의 복지를 높이는 기술이라는 점에서 툴젠의 비전과 일맥상통한다”고 밝혔다.

김민규 충남대 교수가 창업한 엠케이바이오텍은 질환모델 동물 개발, 우수 한우 증식을 위한 수정란 이식 등의 수행하고 있다.

천연기념물 삽살개 중에서도 희귀한 단모얼룩무늬 종을 복원했던 김민규 교수는 파킨슨, 알츠하이머 등의 질환 모델견을 개발해 퇴행성 신경질환 연구에도 나서고 있다.

김민규 엠케이바이오텍 대표는 “유전자 교정은 수의학, 동물치료 분야의 혁명과도 같은 기술”이라며 “툴젠과 협업을 통해 반려동물 첨단 치료 기술을 개발하고 나아가 인체용 치료제 개발에도 많은 단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조에티스, 심장사상충예방약 약국공급 시정명령 취소소송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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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에티스가 자사 심장사상충예방약(레볼루션)을 약국에 공급하도록 한 공정거래위원회 시정명령에 뒤늦게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한국조에티스는 “8월 23일 해당 시정명령을 취소하기 위한 소송을 서울고등법원에 제기했다”고 11일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가 한국조에티스와 벨벳을 상대로 ‘당사 심장사상충예방약에 대한 약국의 공급요청을 거절하지 말라’는 시정명령을 내린 것은 지난해 2월.

이 같은 공정위 판단에 불복한 벨벳은 항소를 제기했지만, 한국조에티스는 외부 법률자문을 거쳐 항소 없이 시정명령을 그대로 따르기로 결정했다. 항소하더라도 이길 가능성이 낮다고 본 것이다.

하지만 벨벳은 서울고등법원과 대법원으로 이어진 법정다툼 끝에 최종 승소했다. 지난 6월 대법원이 공정위 측 상고를 기각하면서 벨벳에 대한 시정명령은 취소됐다. 동물병원으로만 당사 심장사상충예방약을 공급하는 정책도 합법적으로 유지될 수 있게 됐다.

동일한 사안을 두고 항소를 포기했던 한국조에티스의 판단이 결과적으로 빗나간 셈이다. 이에 대해 한국조에티스 측은 “외부 법률자문을 통해 시정명령에 행정소송을 하지 않았던 것은 매우 안타까운 부분”이라며 유감을 표시했다.

시정명령을 둘러싼 한국조에티스와 벨벳의 사정은 사실상 같다. 양사 제품 모두 바르는 형태의 심장사상충예방약으로 동물병원으로만 공급한 것이 문제로 지적됐다.

하지만 벨벳의 시정명령만 취소되고 한국조에티스에 대한 시정명령은 그대로 남아 있는 상황.

한국조에티스 측은 “(본사에 대한) 시정명령도 취소되지 않으면, 같은 성격의 심장사상충예방약을 두고 시장에서 혼란을 일으키게 되며 형평성에도 맞지 않는다”면서 시정명령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대법원에서 확정된 사법부 판단에 따라, 레볼루션을 동물병원으로만 공급하는 것이 정당하다는 취지다.

한국조에티스 측은 “심장사상충예방약은 수의사의 진단을 통해 성충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투여해야만 오남용을 피할 수 있다”면서 “레볼루션 성분(셀라멕틴)을 포함한 대부분의 심장사상충예방약이 지난해 11월부터 수의사 처방대상 동물용의약품으로 분류된 것도 이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시정명령 취소소송을 통해 수의사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진료 및 예방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데일리벳 학생기자단 프로젝트⑧] 어서 와,미국 레지던트는 처음이지?

졸업하면 무슨 일을 하고 싶은지 진로를 정하셨나요? 수의대 졸업 후 다양한 직업을 가질 수 있다는 건 알고 있지만, 각 분야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신가요? 졸업 직후 당신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나요?

진로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수의대생들을 위해 데일리벳 5기 학생기자단이 특별한 인터뷰 기사를 준비했습니다.

졸업 후 여러분이 겪을 현장을 생생하게 전하는 <어서 와, OOO은 처음이지?>시리즈! 학생 신분을 벗어나 사회에 발을 내디딘 사회초년생 수의사들이 후배들에게 들려주는 내 직장의 장단점과 그들의 희로애락을 만나보세요!

이번에 만나볼 분은 미국 UC Davis에서 동물 행동 의학 전문의과정(레지던트) 중이신 김선아 수의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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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동물 행동 의학 전문의과정을 하고 있는 김선아입니다. 저는 충남대학교 98학번이고 2008년에 서울대학교 신남식 교수님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를 수료하였습니다. 그리고 2017년 8월 1일부터 UC Davis 부속동물병원의 Clinical Behavior Service에서 레지던트를 시작했고, 2020년 7월 31일 오후 5시에 마칠 예정입니다.

– 동물 행동 의학 전문의가 되겠다고 결심한 계기가 있으신가요? 

예과 1학년이던 1998년에 신남식 교수님께서 ‘인간 생활과 동물’이라는 시리즈로 10편의 칼럼을 대한수의사회지에 기고하셨습니다. 그 글을 읽고 ‘동물의 유대관계 (Human-animal bond)’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고, ‘동물’뿐만 아니라 ‘사람’을 위해서도 일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1999년 예과 2학년 때 충남대 수의대에 새로 부임하신 이영원 교수님께서 강의 시간에 미국 코넬대 수의대 이야기를 해주셨고 전문의과정 소개도 해주셨습니다. 그 이야기를 들으며 어떤 과목을 전공하든지 꼭 ‘전문의’가 되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키우던 웨스티 ‘초롱이’가 아토피가 심해서 특히 피부과에 관심을 갖게 되어서 본과 4학년 때 UC Davis 피부과에 externship을 가게 되었습니다. 피부과 바로 옆방이 동물행동의학과였는데, 피부과에 내원했던 환자 중에 행동문제가 있는 경우 동물행동의학 컨설팅을 같이하는 것을 보면서 동물행동의학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동물의 정신과인 ‘동물행동의학’이 너무 멋진 학문이라고 생각되어 그 이후에 계속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본과 3학년 여름방학 때 실험동물센터에서 실습한 이후에 ‘피’를 보는 것이 심리적으로 불편하다가 결국 실험동물의 피만 보면 쇼크로 쓰러지는 지경까지 이르렀습니다. 그래서 피를 보지 않으며 진료를 하는 행동학이 더욱 좋았습니다.

동물행동의학을 더 공부하게 되면서, 질병으로 인한 사망을 제외한 반려동물의 사망 원인 1위는 ‘안락사’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안락사의 이유 중 가장 큰 문제는 ‘행동문제’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행동치료를 함으로써 제가 내과나 외과를 하는 것보다 더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레지던트란 정확히 무엇인가요?

레지던트란 ‘전문의’가 되기 위한 ‘수련의 과정’이라고 설명하면 될 것 같습니다.

동물행동의학은 3년의 수련과정을 거치지만, 전공에 따라서 기간이 다릅니다. 영양학과 방사선종양학과는 약 2년으로 수련기간이 비교적 짧은 편이고 영상진단학과는 4년으로 긴 편입니다. 대부분 레지던트 과정은 평균적 3년입니다. 대부분의 전공은 매칭 프로그램(AAVC’s Veterinary Internship and Residency Matching Program)을 통해 지원하지만, 극소수를 뽑는 동물행동의학의 경우 직접 학교에 지원해서 선발합니다.

미국의 레지던트 과정은 미국의 전문의가 되는 과정이라 미국수의행동학회가 요구하는 조건인 일정 수 이상의 진료 케이스를 멘토링을 받으면 진료, 연구 후 논문 출판, 케이스 리포트 3개 쓰기 등의 조건을 갖춰야만 레지던트 과정 후에 전문의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3년의 수련과정을 거쳤다고 해서 모두가 전문의시험을 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일부의 경우는 3년 이내에 필요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해서 수련과정을 마치고 수년 후에 전문의시험을 칠 자격을 갖추기도 합니다. 저처럼 대학교 부속동물병원에서 전문의과정을 하는 경우에는 학교에서 요구하는 조건도 추가로 갖춰야 합니다.

학교 부속동물에서의 레지던트의 역할은 여러 가지입니다. 수업을 듣고 공부를 하고 멘토 교수님께 수련을 받는 수련의이며, 환자를 진료하는 진료의며, 학생들을 가르치고 특히 곧 졸업하게 될 4학년 학생들의 임상 실습을 지도하는 멘토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학생의 신분이 아닌 피고용인으로서 월급을 받습니다. 휴가는 1년 동안 24일이 있고 학회 참석은 개인 휴가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병가도 12일까지 쓸 수 있으며 학회에 참석할 수 있는 지원금도 나옵니다. 월급은 좀 적지만 복지는 좋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루 일과는 어떻게 되나요? 

보통 8시까지 출근하고 오전 진료가 시작되기 전에 학생들과 케이스에 대해 라운드를 하고, 전날 본 진료에 대해 학생들이 쓴 진료 기록에 대해 조언도 해준 후에, 오전 진료를 12시까지 봅니다. 그리고 점심을 먹고 가볍게 산책을 하거나 휴식시간을 가진 후에 1시부터 오후 진료를 합니다. 오전과 마찬가지로 진료 전에 학생들과 케이스 라운드를 하고 진료를 마치고 나면 4시 정도입니다. 그 날 본 진료에 대해 다시 한번 라운드를 하고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주제에 대해 1시간 정도 토픽 라운드를 합니다. 라운드가 끝나면 보호자들에게 온 이메일 답장을 하고 처방전도 발급한 후 5~6시 정도에 퇴근합니다. 수업이 있을 땐 수업을 가기도 하고 멘토 교수님과는 주 1회 정도 오전 진료 전에 라운드를 합니다. 

-행동치료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레지던트의 중요 과정 중 임상심화실습 학생을 가르치는 일이 있는데 이 과정을 간단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보호자가 진료 예약을 하면서 약 12페이지의 설문지와 환자 행동과 거주 환경에 대한 영상 자료를 미리 제출합니다. 이 자료를 바탕으로 진료 전에 학생들과 케이스에 대해 라운딩을 합니다. 환자가 도착하면 테크니션이 환자와 보호자를 진료실로 데려오고, 그리고 학생들만 진료실에 가서 30분 정도 추가 문진을 합니다. (동물행동의학과가 아닌 다른 과에서는 이때 학생들이 미리 기본검사나 신체검사를 꼼꼼하게 합니다). 이 과정은 제가 사무실에서 CCTV로 모니터링을 합니다.

문진 후에 학생들이 다시 사무실로 돌아오면, 학생들과 환자에 대한 진단과 예후 평가를 하고 치료계획을 짭니다. 이 과정 또한 제가 진료를 하는 과정이면서, 학생들을 교육하는 중요한 시간입니다. 그리고 학생들과 제가 진료실에 같이 들어갑니다. 저는 진단과 치료계획 수립까지 마친 후에야 처음으로 보호자와 환자를 직접 대면하게 됩니다. 돌아가서 제가 진단과 예후 평가에 대해 보호자에게 설명하고 학생들이 치료계획을 설명합니다. 추가로 보충할 내용이 있으면 제가 더 보탭니다.

그리고 훈련사가 들어와서 제가 지시한 필요한 교육을 하는 동안 저는 약 2~4페이지가량 되는 퇴원지시서와 처방전을 작성합니다. 퇴원지시서에는 당일 진료에서 다루어진 모든 내용을 기록해서 전달해야 합니다. 환자에게 약이나 처방전 그리고 퇴원지시서를 주고 퇴원을 시킵니다. 그리고 다시 학생들과 당일에 본 케이스들에 대해 마무리 라운드를 합니다. 퇴원지시서를 제외한 의료기록은 4학년 학생들이 작성하고 다음 날 아침 그 기록을 살피며 제가 조언을 하고 수정하면서 교육을 실시합니다. 이렇게 곧 수의사가 될 4학년들을 교육하는 것이 레지던트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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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임상 수의사와 비교하여 행동 의학 전문의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제가 졸업한 후 대학원을 가기 전에 일반 임상 수의사로 일한 적이 있습니다. 임상을 하면서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은 질병에 관한 것이 아니라 반려동물의 ‘행동’에 관한 질문이었습니다. 동물은 말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행동을 통해 의사 표현을 합니다. 즉, 행동이 동물에게는 정말 중요한 언어입니다. 행동학을 배움으로써 이러한 동물의 언어를 읽는다는 것이 매우 즐겁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병에 걸린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도 사람을 힘들게 하지만 행동문제가 있는 개를 키우는 것은 사람의 삶의 질을 매우 떨어뜨립니다. 보호자들이 하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건 같이 살아보지 않고선 모르는 고통이다.’

이러한 행동문제가 개선되면서 사람들이 ‘이제야 좀 살만하다’는 말을 할 때마다 큰 보람을 느낍니다. 또 다른 병원들처럼 응급이나 입원 환자가 없다는 것도 좋습니다. 

– 그렇다면 단점은 뭐가 있나요? 

먼저 한 케이스당 진료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보통 한 케이스를 진료하는데 2~3시간 정도가 걸립니다. 특히 보호자들께서 잘못 알고 있는 지식 때문에 보호자를 다시 설득하기 위해서 말을 많이 해야 합니다.

인터넷 등에서 잘못된 정보를 얻고 훈련해 문제가 심각해져서 오는 경우도 많고요. 그래도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어서 그런지 단점을 찾기가 힘드네요. 하하. 

-한국이 아닌 UC Davis를 택한 이유가 무엇이며 어떻게 뽑히셨나요? 

UC Davis는 세계 수의과대학 순위에서 4년 연속 1위를 할 만큼 학교도 좋고 시스템도 굉장히 좋습니다. 그리고 전 세계에 수의행동학 전문의가 80명 정도가 있는데 이분들 중에 4분의 1이 UC Davis 출신이거나 거쳐 간 적이 있는 분들입니다. 이왕 전문의를 할 거라면 최고의 학교에서 트레이닝을 받고 싶었기 때문에 UC Davis를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미국학교에도 행동학 레지던트 과정이 많이 없습니다. 30개의 미국 수의과대학 중 동물행동의학 레지던트 과정이 있는 학교가 4개뿐입니다. 모든 학교가 3년에 1~2명 정도 뽑기 때문에, 매년 미국 전역을 통틀어 매년 선발되는 레지던트는 1~2명입니다. 그래서 경쟁률이 아주 높습니다.

제가 들어올 때는 UC Davis와 UPenn에서 한 명씩 뽑았는데 UPenn은 외국인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UC Davis에만 지원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의 많은 경쟁자를 제치고 제가 합격했습니다. 레지던트 지원할 때는 자기소개서, 추천서, 토플 성적을 준비해야 하고 직접 미국에 가서 이틀 동안 심층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모든 진료와 라운드에 참석하여 시간을 같이 보내고 질의응답을 하면서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끊임없이 진료, 라운드, 질문과 답이 반복됩니다.

– 우리나라의 동물행동학 교육여건은 여전히 부족한 편입니다. 그래도 과거에 비해 발전한 부분이 있다면요?

서울대 수의대의 경우 미국에서 전문의를 하신 마미교수님께 배운 학생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저도 서울대와 충남대에서 강의하며 학생들에게 행동학을 알리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렇게 배운 학생들이 행동학 문제가 임상적인 문제가 별개가 아니라 임상적인 ‘정신과 문제’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TV에도 출연하고 수의사뿐만 아니라 보호자를 대상으로 강의도 하고 책도 쓰면서 많은 행동문제들이 단순한 습관이 아니고 훈련으로 교정되는 문제가 아닌 치료가 필요한 정신과적 ‘질병’이라는 것을 알리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 애견 훈련사들이 행동적인 문제를 교정해줍니다. 훈련사가 아니라 수의사가 행동 진료를 볼 때 더 좋은 점이 있을까요? 

단순히 교육이 안 된 문제라면 훈련사들이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질병이라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동물들의 행동문제나 변화가 있을 때는 꼭 건강문제를 확인해야 합니다. 동물들이 아프면 행동이 변하고, 행동이 바로 언어이고, 행동의 변화가 표현이기 때문입니다. ‘왜?’ 이런 행동을 보이는지 이해를 해야 하고 몸이 아파서 그런 것은 아닌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건강의 문제가 아닐 때 훈련이 효과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7살 저먼 셰퍼드가 갑자기 사람을 문다면 정신과 문제가 아니라 통증의 문제일 수 있어요. 이런 경우 단순한 훈련으로 고칠 수 없습니다. 또 다른 환자 중에서 배변 문제로 왔으나 방광염이나 관절염이 있는 경우도 있고 공격성이 심해서 왔지만, 치주염과 다른 질병이 있었던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듯 원인이 되는 질병을 치료하면 당연히 행동문제까지 개선이 되는 거죠. 이런 것은 수의사밖에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제 직업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 한국에서 수의행동학 전문의의 미래는 어떨까요? 

엄청 밝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밝은지 안 밝은지 저는 모릅니다. 그냥 제가 그 길을 밝혀가고 있는 거죠.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거니까 제가 그 길을 밝혀가다 보면 미래는 밝아지지 않을까요? 동물이 살아있는 한 ‘행동’을 할 것이고, 행동을 하는 한 행동치료 수의사가 할 일은 있을 것입니다. 저는 이 자리까지 오기 참 오래 걸렸고 힘들었지만, 후배들은 덜 고생하고 따라올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재미있는 TV 프로그램을 찾기 위해서는 부지런히 채널을 돌려야 합니다. 재미있는 웹툰을 찾으려면 1화를 열 편 정도는 봐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내가 재밌어하는 일,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서는 부지런히 여기저기 찔러보아야 합니다.

강의실에만, 방 안에만 앉아있으면 절대 찾을 수 없습니다. 최대한 많이 싸돌아다니셨으면 좋겠습니다. 여기저기 많은 곳을 다녀보고 많은 사람을 만나보세요. 재밌고 즐거운 진로를 찾는 것은 진단과정과 같습니다. ‘Rule in’이 아니라 ‘Rule out!’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진로를 확정지었다면 그 진로가 아닌 다른 분야 실습을 꼭 나가보세요. 확정된 진로를 졸업 후 50년 넘게 할 수도 있는데 학교 다니는 동안이라도 다른 분야를 경험해보세요. 혹시라도 수의행동학, 동물행동의학, 동물 정신과를 전공 하고 싶으신 분들은 저에게 연락하시면 최대한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제가 전문의를 마친 후에 아시아 출신 전문의들과 함께 아시아수의행동학회를 만들어서 아시아 전문의제도를 만들 거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하진욱 기자 cjsgkwlsdnr@dailyvet.co.kr

[신제품] 노령견 `인지장애증후군` 개선에 도움을 주는 `브라이트 마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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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도 노령 반려동물이 늘어나면서, 반려동물의 치매인 ‘인지장애증후군’을 겪은 반려견들이 늘어나고 있다.

반려견이 나이가 들면 뇌 조직이 감소하고 β-아밀로이드가 침착되며 자각, 반응, 학습, 기억, 의사결정 능력이 감퇴하는 등 뇌에도 노령성 변화가 나타나게 된다.

갑자기 주인을 알아보지 못하거나, 안 하던 화장실 실수를 하거나, 낮에 자고 밤에 일어나서 짖거나, 평소에 자주 산책하는 길인데 방향을 잃거나 하는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다.

반려견 치매인 ‘인지장애증후군(CDS, Cognitive Dysfunction Syndrome)’은 치료가 어렵기에 관리가 중요하다.

증상을 보이면 식이 교체, 보조제 또는 동물용의약품 급여 등으로 관리를 할 수 있는데, 이중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식이 교체’다.

그러나 국내 노령견 사료 대부분은 근육량 유지, 관절 강화 등 노령견의 취약한 건강 기능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인지장애증후군’을 겪는 반려견들이 고를 수 있는 선택지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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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가운데, 네슬레 퓨리나가 7세 이상 반려견의 인지능력 개선을 위한 사료 ‘브라이트 마인드(Bright Mind)’가 출시해 많은 반려인의 관심을 얻고 있다.

‘브라이트 마인드’는 네슬레가 특허받은 영양 배합으로 정제한 식물성 오일인 MCT오일(Medium Chain Triglyceride)이 들어있어 7세 이상 반려견에게 30일 이상 급여할 경우, 반려견의 주의력 향상과 총명함을 증진하는데 눈에 띄는 도움을 준다.

이번에 출시된 프로플랜 ‘브라이트 마인드’는 소형 노령견용과 중/대형 노령견용 2종으로 구성돼 선택의 폭 역시 넓혔다.

미국 UC 데이비스 수의과대학에서 동물행동의학 레지던트 과정 중인 김선아 수의사는 “반려견의 치매인 인지장애증후군(CDS)은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다”며 “반려견이 인지장애증후군 증상을 보이면, 무조건 먹이부터 교체한다”고 밝혔다.

이어 “브라이트 마인드의 MCT오일은 뇌세포에 에너지원을 주고, 단순 보조제가 아닌 주식으로써 영양을 공급해주기 때문에 차별화된다”며 “미국에서 진료할 때에도 인지장애증후군 증상을 보이면 브라이트 마인드나 처방식인 뉴로 케어로 사료를 교체한다. 특히, 브라이트 마인드는 건사료뿐만 아니라 습식사료도 있다는 점에서 효율적인 수분 공급에도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심지어 7살 이후 다른 처방 사료를 먹지 않는다면, 인지장애증후군(CDS) 증상이 없더라도 예방 차원에서 브라이트마인드 사료가 추천된다”며 “기호성도 좋다”고 덧붙였다.

네슬레 퓨리나 관계자는 “퓨리나의 124년 노하우와 함께, 프로플랜 연구진들은 수년간 노령견, 반려견의 노화를 집중 연구한 결과, 노령견 인지능력 개선 효과가 입증된 혁신적인 MCT 영양 배합을 개발하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노하우가 담긴 프로플랜 브라이트 마인드를 한국 소비자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 제품을 통해 노령견들이 다시 예전의 활기찬 모습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네슬레 퓨리나 프로플랜 브라이트 마인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퓨리나 홈페이지(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로얄캐닌 50주년에 문을 연 아시아태평양 로얄캐닌 생산허브 `김제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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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세계적인 펫푸드 기업 로얄캐닌(Royal Canin : 회장 로익 무토)의 전 세계 15번째 공장이 우리나라 전북 김제에 문을 열었다. 로얄캐닌은 10일(월) 전라북도 김제시 백산면 김제지평선산업단지(이하 지평선 산단)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생산 허브’가 될 김제공장 오픈 기념식을 개최했다.

1968년 프랑스 수의사 장 카타리(Jean Cathary)가 설립한 로얄캐닌은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이했다. 창립 50주년에 김제공장이 문을 열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오픈 기념식에는 최정호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김제시 박준배 시장, 김제시의회 온주현 의장 등 지역 인사들과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을 비롯한 각 지부·산하단체 수의사회장이 참석해 축하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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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캐닌 15번째 공장…야구장 7배 규모

생산물량 80%는 수출…아시아태평양 지역 로얄캐닌 생산 허브

공장 생산시설 견학 프로그램 운영 예정

지평선산단 내 총 10만㎡(약 3만평) 부지에 건립된 로얄캐닌 김제공장은 프랑스 아이마그에 위치한 본사 공장을 포함한 로얄캐닌의 전 세계 15번째 공장으로, 아시아에서는 중국 상해 공장에 이어 두 번째로 설립됐다.

부지 규모만 잠실 야구장의 7배 규모이며, 로얄캐닌 공장 중 처음으로 ‘복도’를 통해 공장 생산시설을 견학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로얄캐닌코리아 측은 수의사 등 업계 종사자는 물론 반려동물 보호자를 대상으로 공장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최정호 전북 정무부지사와 김제시 박준배 시장은 “로얄캐닌 김제공장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며 로얄캐닌 김제공장의 발전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은 “김제공장 준공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반려동물 시장에 질 좋은 사료를 적기에 공급하여 반려동물 건강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수의사들과 함께 반려동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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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 박성준 로얄캐닌코리아 대표

원료 클리닝 타워, 원력 계량 시스템 등 최첨단 시설 갖춰

김제공장은 지난 7월부터 제품 시생산을 시작했다.

전 세계적으로 동일한 레시피와 공정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로얄캐닌의 원칙에 따라, 프랑스 본사 연구소에서 몇 달간의 꼼꼼한 검증 과정을 거친 뒤 승인된 제품들부터 차례대로 정식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김제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이 본사 연구소로 보내져 검증을 받는 중이며, 일부 제품에 대한 검증은 이미 완료됐다.

공장 내에는 1기의 생산라인이 건립되어 있지만, 2022년까지 생산라인을 최대 3기까지 늘릴 계획이다. 생산라인이 3기 가동되면 연간 펫푸드 생산량은 약 12톤에 이를 전망이다.

생산된 제품의 80%는 일본, 홍콩, 태국 등 아시아 주요국으로 수출된다.

최첨단 시설을 갖춘 것도 특징이다.

로얄캐닌 김제공장은 원료 오염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는 ‘원료 클리닝 타워’를 별도로 건설하고, 생산 공정의 정확도를 거의 100%로 끌어올린 ‘원력 계량’ 시설 등 혁신적인 설비를 갖췄다.

로익 무토(Loic Moutault) 로얄캐닌 회장 역시 “저희가 가진 모든 지식을 집약하여 최첨단 시설로 김제공장을 설립했다”며 “전 세계적으로 로얄캐닌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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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오픈 기념식에 참석한 실비아 버베리(Ms. Sylvia Burbery) 로얄캐닌 아시아·태평양 담당 회장(사진)은 “로얄캐닌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생산 허브’가 될 김제공장 오픈을 계기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반려견과 반려묘가 정밀 맞춤형 영양 솔루션을 더 원활하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고, 반려동물을 위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버베리 회장은 2009년 마즈 펫케어 부문의 호주 사업의 총책임자로 부임해 1천명 이상의 임직원과 4곳의 생산시설, 2개의 영업소, 그리고 고객들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14개 이상의 브랜드를 관장했다. 이후 2017년 1월 로얄캐닌 아시아·태평양 회장으로 부임했다.

[리스트 공개] 제2회 청수콘서트,채용설명회 참가 병원·협회는?

20180912chungsoo제2회 청수콘서트 채용설명회에 참가하는 동물병원과 기업 리스트가 공개됐다. 동물병원부터 사료회사, 동물용의약품회사, 의료기기회사, CRO회사 등이 병원·기업 소개를 위해 참여한다.

동물병원의 경우 VIP동물의료센터, 이안동물의학센터, 웨스턴동물의료센터가 참가하며, 회사의 경우, 로얄캐닌코리아, 바이오톡스텍, 바이엘코리아 등이 참가한다.

여기에 특별히 대한수의사회와 한국동물약품협회도 참여해 협회를 소개하고, 협회 내에서 수의사가 하는 일에 대해 알릴 예정이다.

동시에 개최되는 청수콘서트(진로강의) 강사진은 지난달 공개된 바 있다. 소동물 임상수의사부터 소임상수의사, 말임상수의사, 수생동물임상수의사, 업계 수의사, 공무원 수의사, 수의과대학 교수 등이 강사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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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부족으로 진로 고민에 어려움을 느끼는 수의대학생·수의사들을 위한 정보 제공의 장이 될 ‘제2회 청수콘서트&채용설명회’는 9월 15일(토) 오후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개최된다.

전국수의학도협의회, 이안동물의학센터, 데일리벳이 함께 개최하며, 참가신청은 마감됐다.

청수콘서트에 강사로 나서는 수의사들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진로를 선택하게 된 계기와 장단점을 후배들에게 소개하고, 채용설명회에 참가하는 동물병원, 회사 소속 수의사들은 자신의 속한 동물병원·회사 소개에 집중할 예정이다.

제2회 청수콘서트&채용설명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사이트(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다.

中 아프리카돼지열병 지속 확산‥정부 위기경보 `관심` 발령

중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지속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중국 농업농촌부에 따르면 10일 안후이성 퉁링시 소재 양돈농가에서 ASF가 추가로 발생했다.

돼지 219마리를 사육하던 혜당 농가에서 23마리가 폐사했고, 중국 방역당국의 정밀검사 결과 ASF로 확진됐다.

중국에서 발표된 ASF 발생지역은 양돈농가 14개소와 도축장 1개소를 포함한 15곳이다. 이중 절반인 7개 발생농장이 안후이성에 위치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농림축산식품부는 7일 ASF에 대한 국내 위기경보단계 ‘관심’을 선포했다.

‘관심’은 구제역, 고병원성 AI 등 타 주요질병에서도 주변국에서 발생할 때 발령된다. 유입방지를 위한 국경검역을 강화하고 유사시를 대비한 비상방역태세를 점검하는 단계다. 

8월 이후 랴오닝, 허난, 장쑤, 저장, 안후이, 헤이룽장 등 중국 6개성으로 ASF가 확산되고 국내 유입과정에서 적발된 축산물(순대, 소시지, 만두)에서 ASF 바이러스가 잇따라 검출된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특히 ASF 바이러스에 오염된 축산물을 통해 국내 유입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검역탐지견을 활용한 휴대품 검역을 확대하는 한편 중국발 항공기 내 남은음식물을 처리하는 27개 업소를 대상으로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관세청은 중국과 동유럽 국가를 포함한 ASF 발생국 40개국에서 들어오는 항공편을 대상으로 축산물 국내반입 금지를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여행객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는 추석연휴와 10월 초 징검다리 연휴기간에 축산물 및 가공식품 불법 반입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관세청은 10일 “돼지고기뿐만 아니라 가공품인 햄, 소시지, 순대, 만두, 육포 등도 외국에서 반입해오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대한백신학회,28일 추계학술대회서 구제역·PCV2 등 수의학 백신 다룬다

대한백신학회(회장 강진한) 추계학술대회가 9월 28일(금) 가톨릭의과대학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개최된다.

대한백신학회는 백신관련학술 전문가와 유관기관 및 백신 제조·판매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인들이 참여하는 포괄적 학술단체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백신의 기초 연구, 국내 독감 백신의 시대적 변화, 향후 인체면역학의 방향, 백신 평가, 수의학 분야 백신의 지견 및 새로운 백신 개발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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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수의학분야 백신 이슈를 별도 세션으로 마련해 마이코플라즈마 백신, 구제역 백신, PCV2 백신에 대한 발표가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건국대 수의대 이상원, 충남대 수의대 이종수, 서울대 수의대 채찬희 교수가 각각 연자로 나서며, 좌장은 유한상 교수(서울대)와 송창선 교수(건국대)가 맡는다.

대한백신학회 측은 지난 4월 열린 춘계학술대회에서도 반려동물 백신과 조류인플루엔자 백신을 주제로 수의학분야 백신 세션을 운영한 바 있다.

강진한 대한백신학회 회장은 “대한백신학회는 매우 젊은 학회지만 학술지의 대외 인지도와 전문성을 인정받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 백신의 기초 연구, 국내 독감 백신의 시대적 변화, 향후 인체면역학의 방향, 백신 평가, 수의학 분야 백신의 최신 지견, 백신 개발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학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 확인 및 참가 신청은 대한백신학회 홈페이지(클릭)에서 가능하다.

`새로운 수의학 용어집` 발간‥표준 수의학 용어 현행화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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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공식 활용되는 표준 수의학 용어가 개정됐다. 2006년 ‘수의학 용어집’이 출판된 지 12년만이다.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 김대중 교수(사진)와 김태명 박사는 농림축산검역본부 연구사업을 통해 ‘새로운 수의학 용어집’을 발간한다고 10일 밝혔다.

‘새로운 수의학 용어집’에는 영한 번역 46,902건, 한영 번역 47,285건, 영어 약어 665건 등 총 94,852건의 수의학 용어가 수록됐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농림축산검역본부의 농림축산검역검사기술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발간을 준비한 지 5년 만에 결실을 맺었다. 대한수의학회를 비롯한 전문학회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청회, 교열작업 등 산고를 거쳤다.

김대중 교수는 “반려동물, 동물행동학, 말 관련 용어 등 최근 수의학 현실을 반영한 표준화된 용어를 선별해 정리했다”며 “수의사 국가시험은 물론 수의학 전문 도서, 정부 간행물, 학술 강연 등에 쓰이는 용어의 지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용어집은 검역본부 홈페이지에서 데이터베이스로 활용되며, 공공누리 제4유형 저작물로서 국가기록원 발간등록번호와 ISBN 번호를 부여 받았다. 향후 국내 출판사를 통해 수의학 관계자들에게도 보급될 예정이다.

연구사업과 발간을 주도한 김대중 교수는 대한수의학회 수의학용어위원장를 역임하는 한편 대한해부학회 용어위원, 한국식품과학회 용어위원 등 전문용어 표준화 분야에 전문가로 활동했다.

김 교수는 “의료와 마찬가지로 수의료 분야의 진료기록 관리 측면에서도 질병명, 진단명 등 수의학 용어의 표준화는 매우 중요하다”면서 “향후 남북 교류가 활성화되면, 수의학 교류의 핵심이 될 남북 수의학 통일용어에도 참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반려동물 재활·한방 함께 활용‥운영 노하우는

CHI institute 한국지부 창단을 기념해 9일 서울대 수의대에서 열린 추계컨퍼런스에서 신사경 회장과 김석중 센트럴동물의료센터 원장이 반려동물 재활·한방 치료 노하우를 소개했다.

한국동물재활학회 창립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던 김석중 원장은 이날 ‘재활 치료를 위한 진단과 신경계환자의 재활 프로토콜’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석중 원장은 “재활치료와 한방에는 많은 공통점이 있다”며 “침과 함께 약물, 재활치료를 병행해야 더 좋은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반려동물에서 재활치료는 환자의 정상적인 기능을 회복시키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진행된다. 가령 가장 흔한 골관절질환 환자에서의 재활치료는 진통과 함께 관절 가동범위 향상, 근력 강화, 고유수용감각(proprioception) 회복이 주된 목표다.

수중 트레드밀이나 운동치료(land session)뿐만 아니라 레이저, 침, 전침, PRP 투여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한다.

김석중 원장은 “보존적인 내과적 약물치료와 함께 재활치료를 병행하면 통증을 가라앉히고 신경기능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된다”며 “보호자에게 재활치료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집에서도 할 수 있는 운동요법을 소개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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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경 회장은 본인이 센터장으로 있는 VIP 동물재활센터 사례를 소개하면서 한방재활 클리닉을 운영하는 노하우를 전했다.

미국 플로리다대학의 CHI institute 본원에서 1년여간 수련했던 신사경 회장은 “미국에서도 한방수의학과와 재활수의학과가 이웃하며 협력했다”며 한방치료와 재활치료의 협업을 강조했다.

한방재활팀은 수의사 1명과 그를 보조하는 테크니션 2~3명으로 구성된다. 미국에 비해 진료시간이 긴 우리나라에서는 3명의 보조직원이 필요하다는 것이 신 회장의 조언이다.

치료 스케쥴은 보통 30분 단위로 구성된다. 재활치료를 하더라도 반려동물에서는 10분 내외면 충분하다.

특히 침 치료나 재활치료는 1회만으로 효과를 보기 어렵기 때문에, 환자와 보호자의 반복 내원을 유도할 수 있는 결제 방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방치료와 함께 재활치료를 병행할 수 있도록 구성하는 것도 좋다.

신사경 회장은 “CHI institute의 자격증(CVA) 등을 활용해 한방치료도 정형화·체계화하여 수의사들 사이에서 소통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한국지부 회원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임지현 기자 cerfvolant@dailyvet.co.kr

서울대 수의대 봉사동아리 나눔회,경기도 일산에서 동물의료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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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임상봉사 동아리 나눔회(회장 김현아)가 9일 경기도 일산시 소재 유기동물 보호소인 ‘천사들의 보금자리’에서 동물의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나눔회는 지난해 12월에도 이곳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한 바 있다.

이날 봉사활동은 이인형 교수의 지도 아래 진행됐으며, 나눔회 소속 수의대생 15명과 본과 4학년 3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보호소에 머무는 유기견 180마리에게 광견병 및 종합백신 접종을 했으며, 유기묘 10마리에 대해서도 종합백신 접종 봉사를 했다.

나눔회 김현아 회장은 “나눔회 동아리원들이 서로 힘을 합친 덕에 190마리의 동물들에게 원활하고 안전하게 백신접종을 할 수 있었다. 주말에 봉사에 참여한 학생들과 지도해주신 교수님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유기동물 보호소에 사람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것 같다. 이번 봉사가 보호소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대 수의대 나눔회는 지난 2003년, 동물의료 봉사를 하고자 하는 학생들에 의해 만들어진 동아리로 의료봉사 이외에도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내의 공혈견과 실험견을 산책시키고, 수의과대학 동물병원으로 보내지는 유기동물들의 입양을 돕고 있다.

신훈경 기자 hoon20@dailyvet.co.kr

CHI institute 한국지부 창단‥한방수의학 국내 교류

국제 한방수의학 단체 ‘CHI institute’의 한국지부(CHI Korea)가 9일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창단식을 열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초대회장을 맡은 신사경 VIP 한방재활센터장(사진)은 “2010년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CHI institute의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했던 덕분에 초대회장의 중책을 맡겨 주신 것 같다. 부족하지만 열심히 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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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에 본원을 둔 CHI institute는 1998년 설립된 국제 한방수의학 교육기관이다. 설립 20주년을 맞이한 올해까지 전세계 70개국의 수의사 7천여명이 교육을 받았다.

CHI institute는 5단계에 걸친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하고 이론·실기시험과 케이스 리포트가 포함된 자격시험을 통과한 수의사에게 CVA(Certificated Veterinary Acupuncturist)자격을 수여하고 있다.

매년 전세계적으로 500여명의 수의사가 CVA 자격을 획득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서도 2016년부터 교육과정 일부를 이수할 수 있다.

이날 창단식에서 CHI institute의 교육·시험과정을 통과한 국내 수의사 6인에게 CVA 자격증이 수여됐다. 이로써 한국인 CVA 자격 소지자는 22명으로 늘어났다. 전 세계적으로는 1992명이 CVA자격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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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식과 병행된 추계컨퍼런스에서는 비뇨기계, 신경기계, 순환기계 환자에 대한 한방, 재활 적용법을 다뤘다.

국립대만대학교와 태국 치앙마이대학교에서 철추 및 골관절염 환자에 대한 한방관리법을 주제로 초청 강연을 펼치기도 했다.

신사경 회장은 “한방 분야가 세계적으로 공통된 진료를 할 수 있는 과목으로 자리잡을 수 있으면 한다”며 “국내에서도 CVA 간에 협업을 강화하고, 수의사 간의 한방진료 역량을 교류하는 자리를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최영민 서울시수의사회장은 “미국 등 선진국에 비해 부족한 국내 수의료 서비스 시장 규모를 확대하는데 한방수의학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CHI institute 한국지부의 역할을 주문했다.

앞으로 CHI Korea 측은 1년에 2차례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임지현 기자 cerfvolant@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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