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살처분 두수 확대..300m 떨어진 계열농장에서도 의심축


0
글자크기 설정
최대 작게
작게
보통
크게
최대 크게

충북 진천 양돈농가에서 구제역이 재발한 가운데 농장 내 의심축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4일 구제역으로 확진된 해당 농가는 모돈 2천여두와 자돈 1만3천여두를 키우고 있다. 3일 최초 의심신고 당시 모돈 30여두였던 의심축은 5일 500여두로 늘어났다.

충북 방역당국은 구제역 확산 가능성을 잠재우기 위해 6일까지 의심축이 발견된 돈사 내 동거축까지 모두 살처분했다. 때문에 살처분 규모가 8일까지 약 3천5백여두로 증가했다.

또한 지난 6일에는 해당 농장이 지점 형태로 운영하는 300m 밖 양돈농가에서도 의심축이 발생했다.

충북 방역당국은 “5일부터 진천 군 관내 양돈농가 64개소 12만 8천두에 대해 추가 백신접종을 실시한 만큼 이번 주까지 확산되지 않는다면 소강상태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시종 충북지사는 6일 구제역 방역현장을 방문, 현장 방역관계자를 격려하며 “예찰 및 소독활동을 강화해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구제역 살처분 두수 확대..300m 떨어진 계열농장에서도 의심축

Loading...
파일 업로드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