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피스킨 병변 사진·임상 특징, 도감으로 확인하세요

검역본부, 2023 소 럼피스킨 임상·병리 도감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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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가 럼피스킨의 효율적 관리 및 근절을 위한 ‘소 럼피스킨 임상·병리 도감’(이하 도감)을 발간하고, 시·도 방역기관과 유관기관에 배포했다.

럼피스킨은 소의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발열, 피부 및 점막 결절(궤양) 형성, 쇠약, 때로 폐사를 일으키며, 흡혈곤충에 의해 주로 전파되는 악성가축전염병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발생했지만, 사전 준비와 전국적인 예방접종, 대대적인 방역 조치 등으로 11월 20일 이후 추가 발생이 없는 상황이다.

검역본부는 “아직 국내에서 생소한 럼피스킨을 신속하게 진단하기 위해서는 감염 의심 동물의 임상증상과 병변을 정확하게 관찰할 수 있어야 한다”며 “방역기관, 현장 수의사 등이 럼피스킨의 임상 특징을 학습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도감을 발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도감에는 럼피스킨 소개와 함께 국내에서 발생한 럼피스킨의 축종별·부위별 병변 사진, 백신 접종 후의 임상 사진, 럼피스킨 유사 질병의 병변 사진 등이 수록되어 있다. 방역 및 진단 업무에 종사하는 관계자들이 참고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구복경 검역본부 질병진단과장은 “이번에 발간한 도감이 럼피스킨 신속 검색 등의 조기 방역 조치에 활용되고, 나아가 우리나라가 럼피스킨 청정국으로 회복하는 데 유용하게 사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 럼피스킨 임상·병리 도감은 검역본부 도서관 e-book 자료관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럼피스킨 병변 사진·임상 특징, 도감으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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