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성 모돈 생산성 늘리려면 `분만사 관리` 주목해야

베링거 양돈웨비나, 분만전후 모돈증후군 관리 조명..연자와 실시간 질의응답 ‘눈길’

등록 : 2019.02.27 19:35:07   수정 : 2019.02.27 19:35:07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이 22일 ‘다산성 모돈의 분만사 관리’를 주제로 제2회 양돈웨비나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에 나선 김동욱 수의사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홀히 취급됐던 분만사 관리도 생산성적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며 “포유기간의 사산이 모돈당 0.1, 0.2두만 개선돼도 농장 전체의 연간성적이 크게 향상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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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도 다산성 모돈이 보급되며 평균 산자수가 늘어나는 추세지만, 그에 따른 분만과정의 문제점도 발생하고 있다.

자돈의 생시체중이 낮아지고 분만전후 모돈이 받는 스트레스가 커지면서 이유 전 폐사율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김동욱 원장은 양돈선진국 덴마크의 분만사 관리를 예로 들며 △모돈 개체별 맞춤형 관리 △섬유소를 활용한 모돈 에너지 공급 △훗배앓이를 줄일 진통제 활용 등을 제시했다.

이전 산차에서 분만과정에 문제를 보였던 모돈은 따로 체크해 집중관리하면 농장의 관리역량을 보다 효율적으로 분배할 수 있다.

모돈이 분만과정에 힘이 빠져 분만시간이 늘어나면 나중에 태어나는 자돈의 폐사위험도 높아지게 되는 만큼, 분만 당일 절식을 피하고 섬유소를 급여해 에너지 공급을 개선하는 것도 방법이다.

모돈이 겪는 훗배앓이(후진통)는 초유의 원활한 급여를 방해해 자돈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분만 후 아파하는 모돈에 진통제를 투약하면 보다 적극적으로 포유에 나설 수 있어 포유자돈의 일당증체량이나 이유체중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

특히 베링거인겔하임이 최근 양돈용으로 멜록시캄 경구제를 출시한만큼 보다 편리하게 진통제를 활용할 수 있다.

옥시토신의 과용 위험도 경고했다. 김동욱 수의사는 “외국인 노동자 위주로 돌아가는 농장에서 옥시토신을 일률적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있지만, 과용할 경우 지나치게 강한 자궁수축으로 자돈이 더 위험해질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포유자돈 폐사의 80%가 생후 5일 이내에 발생하는 만큼 압사 등 관리미숙으로 인한 폐사문제를 집중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웨비나는 150여명의 양돈업계 관계자들이 시청했다. 녹화분이 방영되는 동안 김동욱 수의사가 직접 참여해 시청자와 실시간으로 질의응답을 주고 받아 눈길을 끌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향후 유튜브를 통해 이번 웨비나의 다시보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5월 중으로 해외 양돈 전문가를 초청해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안정화를 주제로 웨비나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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