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고양이 골관절염, 체중·운동관리부터 줄기세포 치료까지

티스템 웨비나 7월 16~17일 양일간 무료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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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템이 16일과 17일 양일간 ‘임상가들을 위한 골관절염(OA) 진단과 관리 A to Z’를 주제로 무료 웨비나를 개최했다.

연자로 나선 이다은 잠실ON동물의료센터 외과원장은 관절의 해부학적 구조와 발생기전부터 골관절염의 진단·치료의 최신 경향까지 다각도로 조명했다.

만성·진행성 질환인 골관절염은 개·고양이에서 흔한 관절염 중 하나다. 관절의 손상과 건강하지 못한 회복이 반복되고, 손상된 연골이 자극에 더 민감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점점 심각해진다.

이다은 원장은 “성견의 20%, 성묘의 60%가 방사선상에 골관절염 증거가 관찰된다고 보고되어 있다”면서 “골관절염은 그 자체로 질병이라기 보다 과정으로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진단에는 신체검사와 영상검사, 관절 윤활액 검사 등을 활용할 수 있다. 환자평가와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데 참고할 수 있는 COAST(Canine OsteoArthritis Staging Tool) 척도도 소개했다.

골관절염 환자관리에 필요한 보호자 교육도 강조했다. 골관절염 진행단계에 대한 기본 정보는 물론 개·고양이가 관절이 아플 때 보일 수 있는 증상을 주지시켜야 한다.

체중관리와 운동도 중요하다. 과도한 체중은 관절에 큰 부하를 주면서 미세손상을 누적시킨다. 관절이 아프다고 운동을 멀리하면 관절이 굳으면서 연골 건강이 더 나빠진다. 주변 근육도 위축돼 관절안정성이 떨어지면서 통증도 커진다.

이다은 원장은 “BCS 4~5(9점척도)를 목표로 체중을 관리해야 한다. 급여량 관리에는 간식도 포함해야 한다”면서 “매일 목줄 산책 등 낮은 강도의 운동을 하는 것이 관절염 환자에서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관절염 환자의 운동관리에 3R원칙을 제안했다. 너무 긴 거리를 산책하거나 등산하는 등 무리하지 않고(Reasonable), 운동강도는 점차 늘려가면서(Rate-conscious), 규칙적(regular)으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골관절염 환자의 약물 치료에서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줄기세포 주사제를 조명했다.

지방에서 유래한 중간엽줄기세포(mesenchymal stem cell)를 관절에 주사하는 방식이 주로 활용되어 왔는데, 최근에는 줄기세포의 유효 성분만 추출·농축해 주사하는 무막줄기세포추출물도 활용되고 있다.

티스템이 개발한 ‘티스템 조인트 펫’은 무막줄기세포추출물을 유효 성분으로 골관절염의 염증·통증 완화, 연골재생 효과를 보이는 관절주사제다.

이다은 원장이 전십자인대단열 환자의 수술 후 회복을 돕기 위해 티스템 조인트 펫을 활용한 경험을 소개하기도 했다.

‘임상가들을 위한 골관절염(OA) 진단과 관리 A to Z’ 웨비나는 7월 17일(일)까지 인벳츠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개·고양이 골관절염, 체중·운동관리부터 줄기세포 치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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