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고양이 혈뇨 조기 포착` 로얄캐닌 헤마츄리아 디텍션 출시

화장실 모래에 뿌리는 체외진단 의료기기..소변의 적혈구에 푸른색으로 변해 내원 유도

등록 : 2020.07.14 10:59:11   수정 : 2020.07.14 10:59:13 데일리벳 관리자


세계적인 펫푸드 브랜드 ‘로얄캐닌’이 사료가 아닌 검사용 제품을 출시해 눈길을 끈다. 고양이 소변 속에 숨어 있는 적혈구를 검출해 혈뇨를 조기 포착하는 체외진단 의료기기다.

로얄캐닌은 반려묘의 혈뇨를 조기에 발견하는 체외진단 의료기기 ‘헤마츄리아 디텍션 바이 블루케어(Hematuria detection)’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고양이의 방광, 요도에 염증을 일으키는 고양이하부요로계질환(FLUTD)은 고양이의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다. FLUTD에 걸린 고양이는 소변을 보기 어려워하거나, 소변에 혈액이 섞여 나오는 혈뇨 증상을 보일 수 있다.

하지만 개와 달리 모래 화장실을 사용하는 반려묘의 경우 소변의 색깔을 확인하기 쉽지 않다. 게다가 소변에 섞여 나오는 혈액의 양이 적은 ‘미세혈뇨’의 경우에는 육안으로 구별하기 어렵다.

로얄캐닌이 출시한 헤마츄리아 디텍션은 흰색 과립형 재질로 반려묘 화장실 모래에 골고루 뿌려주면 된다.

소변에 적혈구가 없다면 소변에 닿아도 흰색을 유지하지만, 미량의 혈액이라도 존재하면 푸른색으로 변화한다.

가정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고, 화장실 환경의 변화가 필요치 않아 반려묘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헤마츄리아 디텍션은 육안으로 구분할 수 없는 미세혈뇨까지 검출할 수 있다는 것이 로얄캐닌의 설명이다.

과립이 푸른색으로 변해 혈뇨가 포착됐다면 곧장 동물병원에 내원해 질환 여부를 검사해야 한다.

장인정 로얄캐닌 마케팅 매니저는 “반려묘는 종의 특성상 질병의 증상을 숨기는 경우가 많고 환경의 변화에 민감한 동물이라 보호자의 세심한 케어와 주기적인 모니터링이 꼭 필요하다”며 “헤마츄리아 디텍션을 통해 반려묘의 초기 질병 신호를 빠르게 파악하고, 동물병원에서의 적절한 치료를 통해 증상 악화를 방지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