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약사 업무 워크숍 개최 `농식품부 동물약품계 신설 환영`

동물약품 분야 민관 소통의 장...최초로 1년에 2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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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용의약품 등 관련분야의 대표적인 민관 소통의 장인 ‘동물약사(動物藥事)’업무 워크숍이 26~27일(목~금) 이틀간 대명리조트에서 개최됐다. 지난해까지 연 1회 개최되던 동물약사 업무 워크숍은 올해 상반기 1회, 하반기 1회 등 총 2차례 마련됐습니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곽형근)가 주최한 이번 워크숍은 동물용의약품 등(동물용의약품, 의약외품, 의료기기)의 산업발전을 위해 마련됐으며, 동물용의약품 제조 및 수입업체 102명, 정부기관 및 협회 43명, 기자단 9명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곽형근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는 우리 산업에 큰 변화가 있었다”며 “농림축산식품부에 방역정책국이 신설되고,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에 동물약품 산업을 전담하는 동물약품계가 신설됨으로써 정부의 (동물용의약품 등)산업육성 및 지원기능이 강화됐다”고 말했다.

이어 “검역본부에서도 수출주도형 동물용의약품 산업 육성대책 추진 등 정책여건 변화와 산업의 육성 인프라 확충을 위해 수출지원 전담 조직을 신설하여 운영하고 있다”며 동물약품 산업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원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주는 정부에 환영과 감사를 전했다.

오순민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최근 계란내 살충제 성분 검출, 항생제 내성률 증가 등 동물용의약품 안전관리 문제가 부각되고 있어 고품질 우수제품 생산공급, 친환경 제품개발 보급, 약품 적정사용에 관한 올바른 정보제공 등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로부터 신뢰받는 산업이 되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워크숍 첫 날에는 총 4개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농림축산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방역관리과에서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의 업무추진계획에 대해,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에서 ▲동물용의약품 수출촉진 업무활성화 방안에 대해, 한국동물약품협회에서도 2017년도 협회 주요업무 추진실적에 대해,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에서 ▲동물용의약품 현안관련 사항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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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숍 2일차에는 버박코리아 신창섭 대표의 글로벌 동물용의약품 시장현황 특강과 법무법인 수호 이형찬 변호사의 동물용의약품 관련 법적 분쟁 사례 대응방안에 대한 특강이 진행됐다.

이명헌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장은 “이번 워크숍이 모든 참석자에게 훌륭한 소통의 자리가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정부 주관의 학술세미나 및 토론회 자리를 자주 만들어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동물약품협회에서는 워크숍 중 작성된 설문조사 결과를 향후 업무 추진 시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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