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코리아·포스트바이오, 유기견 보호단체 두 곳에 ‘어뎁틸 캄 칼라’ 기부

세바코리아(대표 김용석)와 포스트바이오(대표 천두성)가 반려동물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는 페로몬 제품 ‘어뎁틸 캄 칼라’를 인천 지역 유기동물 보호단체 두 곳에 기부했다(티비티레스큐, 도로시지켜줄개). 두 단체 모두 경북 산불 피해 현장에서 구조한 반려견을 보호하고 있어 이번 제품 기부가 이들의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세바코리아는 올해 초, 경북 산불 발생 당시에도 산불 피해 지역에서 구조 활동을 펼친 동물권행동 카라(KARA)에 어뎁틸 캄 제품을 기부한 바 있다.

‘티비티레스큐’는 현재 55마리의 보호견과 57마리의 임시 보호견을 돌보고 있다. 2023년 1년간 566마리를 구조하고 471마리를 입양 보내는 등 구조와 입양을 활발히 진행하는 단체 중 하나며, 최근 ‘해방 1미터 캠페인’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도로시지켜줄개’는 현재 약 100마리의 유기견을 보호 중인 곳이다. 연간 약 300마리를 구조하고 이 중 약 250마리를 입양 보내는 등 활발한 입양 연계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해방 1미터’ 캠페인, ‘마당개 중성화 지원사업’ 등을 통해 지역 내 동물복지 향상에도 앞장서고 있다.

기부된 ‘어뎁틸 캄 칼라’는 모견이 자견에게 전달하는 안심 페로몬을 기반으로 한 과학적 행동 안정 솔루션 제품이다. 반려견의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 구조 상황, 자연재해 등으로 심리적 충격을 받은 반려견에게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어, 보호소와 같은 낯선 환경에서도 보다 빠르고 편안한 적응을 유도한다. 이번 기부는 보호소 보호견들의 실질적인 정서 안정에 중점을 뒀다.

세바코리아 관계자는 “산불이나 자연재해는 사람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에게도 큰 심리적 충격을 남긴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피해 반려견들이 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회복하고, 다시 안정적인 삶을 찾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포스트바이오 측은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것이 반려견의 건강과 행동 회복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어뎁틸 제품이 구조 현장과 보호소에서 실질적인 안정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세바코리아와 포스트바이오는 앞으로도 전국 유기동물보호소 및 구조단체와 협업을 강화하며, 반려동물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 증진에 앞장서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