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산업연합회 “반려동물산업육성법 제정 절실”

펫산업 발전을 위한 2023년 전반기 회원사 정기모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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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펫산업연합회(KPIRA, 회장 이기재)가 13일(목) 시흥 아쿠아펫랜드에서 2023년 전반기 회원사 정기모임을 개최하고, 반려동물산업육성법 제정을 위해 힘을 합치자고 다짐했다.

지난해 11월 한국펫산업소매협회에서 한국펫산업연합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외연 확장을 추진 중인 연합회는 TF팀(펫산업육성위원회)을 구성해 반려동물산업육성법 제정을 위해 노력 중이다.

현재, 반려동물 산업은 정체기를 맞았으며, 동물복지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산업이 더욱 위축되고 있다는 것이 연합회 측 판단이다.

연합회는 “축산(축산법), 관상어(관상어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말(말산업 육성법), 양봉(양봉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존재하지만, 반려동물 산업 육성법은 별도로 없다”며 반려동물산업육성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번식장->브리딩센터로 명칭 바꾸자”

“일부 동물단체의 도 넘는 거짓선동 멈춰야”

지난해 동반성장위원회 경쟁력강화사업,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간담회,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 제정촉구, 협회 명칭변경 등 다양한 사업을 실시한 연합회는 올해 육성법 제정, 대정부 및 대국회 활동, 회원사 혜택사업 추진, 협회 활성화 등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산업에 안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는 명칭을 변경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인다. 예를 들어, ‘번식장’을 ‘브리딩센터’로 부르자는 것이다. 번식장은 법적 명칭이 아니라 동물생산업장을 낮춰 부르는 표현이다.

연합회는 ‘최근 경기도에서 벌어진 동물사체 발견 사건’에 대해 “아직 펫샵(동물판매업)과의 연관성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음에도 펫샵이 사건의 원인인 것처럼 취급되고 동물판매 금지까지 언급되고 있다”며, “극소수 사람들의 이익과 비현실적인 이념을 위해 산업이 희생되고 국가 발전이 가로막히는 일은 절대로 없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기재 펫산업연합회 회장은 “반려동물 관련 업계에 대한 규제가 점차 심화되고 있다”며 “반려동물산업육성법 제정을 위해 단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펫산업연합회 “반려동물산업육성법 제정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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