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 명의 아시아 수의사 앞에서 소개된 한국의 반려동물 공익 캠페인

Animal Health Asia 2022 개최...최영민 회장 참석해 조에티스 캠페인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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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Animal Health Asia 2022(Animal Health, Nutrition and Technology Innovation Asia 2022)가 10월 18~19일(화~수) 이틀간 태국 방콕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동물 진단, 치료, 영양, 기술에 대한 혁신적인 인사이트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국, 태국, 일본, 호주, 인도 등 20여 개국에서 약 300여 명의 수의사가 참석했으며, 50개 이상의 스타트업 회사와 20개 이상의 투자자가 참여했다.

Animal Health Asia 2022 패널 디스커션에 참여한 최영민 회장

우리나라에서는 최영민 서울시수의사회장이 패널 디스커션에 토론자로 참석했다. 최 회장은 우리나라 수의산업과 수의계를 소개하며, 대한수의사회 시도지부장협의회와 한국조에티스가 함께 진행 중인 ‘반려동물 공익 캠페인’을 성공적인 파트너십 사례로 꼽았다.

협의회는 2019년 1월 조에티스와 ‘반려동물 복지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건전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과 수의사 이미지를 제고하는 공익 캠페인을 SBS를 통해 펼치고 있다.

TV동물농장, 모닝와이드 등 SBS의 시사교양프로그램은 물론 유튜브 ‘애니멀봐’ 채널을 활용해 다양한 공익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

최영민 회장은 “한국의 반려동물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수의사들에 대한 규제와 비난도 동시에 늘어나고 있다”며 “매스미디어를 적극 활용한 미국의 Gentle Vet 사례를 벤치마킹해 한국조에티스와 함께 One Health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간 3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반려동물 공익 캠페인의 효과는 60여억 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Animal Health Asia 2022에는 20여개국 300여명의 수의사가 참석했다.

최 회장은 이외에도 SKT(SK텔레콤)의 수의영상진단보조서비스 엑스칼리버, 동물병원의 대형화 및 전문화, 진료비 사전고지 등 각종 규제, 벳아너스 같은 얼라이언스 등장 등 우리나라 수의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소개했다.

또한, 서울시수의사회가 진행 중인 내장형 동물등록제 지원사업도 언급했다. 서울시수의사회는 서울시·손해보험사회공헌협의회와 함께 협약을 맺고 서울시 내장형 마이크로칩 동물등록 지원사업을 시행 중이다.

최영민 회장은 “No measurement, No management라는 관점에서 동물등록제를 통해 동물의 정확한 분포도를 하나의 map으로 만들고자 한다”며 “이런 정확한 데이터베이스가 반려동물 정책을 효율적으로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 회장은 패널 디스커션에 참석한 태국, 일본 등 해외 수의사들과 함께 아시아 수의사들이 함께 모이는 공동 학술대회를 논의했다. 공동 학술대회 취지에 수의사들이 대부분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백 명의 아시아 수의사 앞에서 소개된 한국의 반려동물 공익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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