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 604만,반려인 1448만명

절반 이상 수도권 집중..반려견 보호자 1161만·반려묘 보호자 370만

등록 : 2021.03.22 09:12:57   수정 : 2021.03.22 09:20:14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kb금융지주 kb경영연구소가 ‘2021 한국 반려동물보고서’를 발표했다. 2020년 말 기준, 우리나라에서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인구는 604만 가구 1,448만명인 것으로 추정됐다. 반려견 수는 반려묘 숫자에 2.7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kb경영연구소

2020년 말 현재 한국에서 반려동물 기르는 반려가구는 604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약 29.7%, 반려인은 1,448만 명으로 ‘반려인 1500만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2019 인구주택총조사>, 동물등록정보 현황, 전국 20세 이상 남녀 1천명으로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를 종합한 수치다.

양육가구 비율 3년 전보다 증가

반려동물 양육 가구 비율은 2018년 조사(25.1%)보다 4.6%P 증가했다. 반대로, 양육비경험자 비율은 37.4%에서 35.7%로 1.7%P 감소했다.

현재 비양육가구를 대상으로 ‘향후 개나 고양이를 키워보고 싶은지’를 질문한 결과, 52.2%가 희망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3년 전(52.1%)과 비슷한 비율이었다.

양육을 희망하는 응답자 중 9.8%는 1~2년 내 양육을 희망했다. 3~5년 내 양육 희망 비율은 15.9%, 5년 이후 양육을 희망한다는 비율은 22.1%로 나타났다. 응답한 대로 반려동물을 양육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반려인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 반려인구 비율이 비수도권보다 높아

지역별 반려가구 현황을 보면, 수도권이 327만 가구(서울 131만, 경기·인천 196만)로 전체의 절반 이상(54.1%)을 차지했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 33.7%, 경기·인천 32.5%로 반려동물 양육 비율이 전국 평균(29.7%)보다 높았으며, 비수도권(26.5%)보다는 6~7%P 높았다.

개 1위, 고양이 2위…반려견은 가구당 1.2마리, 반려묘는 가구당 1.4마리 양육

전체 반려견 586만 마리, 반려묘 211만 마리

우리나라 보호자가 가장 많이 기르는 반려동물은 역시 ‘개’였다. 2위는 ‘고양이’였다.

반려가구 중 반려견을 기르는 가구 비율은 80.7%로 2018년(75.3%)보다 5.4%P 증가했다. 반려견 보호자는 약 1,161만 명이었다. 반려묘 양육 가구 비율은 25.7%로 2018년(31.1%)보다 오히려 5.4%P 감소했다. 반려묘 보호자는 약 370만 명이었다.

반려견은 가구당 평균 1.2마리를 양육하고, 반려묘는 평균 1.4마리를 양육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결과를 반영하면 우리나라 전체 반려견은 약 586만 마리, 반려묘는 211만 마리인 것으로 추정된다. 반려견 수가 반려묘 숫에 2.7배 이상 많은 것이다. 반려견은 서울에 131만 마리, 경기·인천에 208만 마리 있고, 반려묘는 서울에 71만 마리, 경기·인천에 33만 마리 분포하고 있었다.

개, 고양이 다음으로는 관상어(8.8%), 햄스터(3.7%), 새(2.7%), 토끼(1.4%) 순이었다. 전체 합이 100% 이상인 것은 2종류 이상의 동물을 함께 기르는 경우도 반영됐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