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마을 폐교에 들어선 공공형 고양이 보호·분양센터

통영시 공공형 고양이 보호·분양센터 6일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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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의 섬마을 폐교가 고양이 보호·분양센터로 다시 태어났다.

통영시(시장 천영기)는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한려수도의 중심도시 통영시 한산면 용호도에 국내 최초의 섬마을 폐교를 활용한 공공형 고양이 보호·분양센터를 6일 개소했다”고 밝혔다.

통영시 한산면 호두1길 351에 자리 잡은 ‘공공형 고양이 보호·분양센터’는 학생 수 감소로 오래전 폐교한 한산초등학교 용호분교장을 리모델링해 조성됐다.

‘공공형 고양이 보호·분양센터’는 낙후된 섬 지역의 폐교를 의미 있게 활용함으로써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20년 9월 경상남도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으로 시작됐다.

지난 6월 30일에는 ‘통영시 공공형 고양이 보호분양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도 제정·공포됐다.

총 4억여 원의 리모델링 예산이 투입됐으며, 현재 통영지역 한려해상국립공원 내에서 구조된 고양이 30마리가 보살핌을 받고 있다.

통영시는 “동물생명에 대한 존중, 인간과 동물의 공존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동물복지 실현을 위해 사업을 추진해왔다”며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여러 기관의 협력과 지원, 많은 이들의 관심으로 드디어 개소식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공공형 고양이 보호·분양센터’가 전국 애묘인들의 방문과 관광객 증가 등으로 낙후된 섬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개소식에 참석한 통영시장(천영기)은 “대한민국 최초로 섬마을 폐교를 활용한 ‘공공형 고양이 보호·분양센터’가 개소돼 기쁘다”며 “길고양이의 보호·입양시설로서의 역할을 다해 길고양이들에게 안전하고 아늑한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반려동물과 연계한 관광 인프라 구축으로 지역 내 경제 활성화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통영시가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통영의 ‘공공형 고양이 보호·분양센터’는 방역이나 시설보수를 위한 특별한 사정이 없을 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 개방될 예정이다.

섬마을 폐교에 들어선 공공형 고양이 보호·분양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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