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이 ‘제5회 멸종위기 야생생물 상상그림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제3회 멸종위기종의 날을 맞아 야생생물이 급격히 감소하는 현실과 야생동물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멸종위기종의 날(Endangered Species Day)은 멸종위기종에 대한 국민적인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21년 제정됐으며, 매년 4월 1일이다.

국립생태원은 이번 공모전이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 확대를 통해 생물다양성 및 생태계 건강성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모주제는 ‘국내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소재로 상상한 손그림’이다. 멸종위기 동물과 어울려 사는 세상, 멸종위기 식물 속에서 행복한 모습 등을 그려서 제출하면 된다.

반려동물이나 외래종은 제외되고, 국내 멸종위기 야생생물만 대상이다.

전국 초등학생 및 동연령대 학교 밖 청소년(만 7~12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3월 10일(금)까지다.

국립생태원 측은 독창성, 표현성, 작품성, 성실성 등을 평가해 대상 1명(환경부장관상), 최우수상 4명, 우수상 8명, 장려상 20명(이상 국립생태원장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많은 어린이가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립생태원은 지속 가능한 미래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5회 멸종위기 야생생물 상상그림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홈페이지(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