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검사·펫보험·CRP검사·모바일수첩`으로 병원경영 활성화

28일(금)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판교 호텔에서 모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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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서울대수의대동문의밤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동문회가 성남/용인/안양 지역 동문들을 모아 ‘동물병원 경영활성화 방안’을 함께 고민했다.

이번 모임은 ‘동문들이 서로 즐겁게 즐기면서, 동시에 동물병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김건호 동창회장, 윤정희 부학장, 이성식 경기도수의사회장, 신창섭 버박코리아 사장, 박창흠 임상동문회장, 손은필 서울시수의사회장, 노천섭 한수약품 부사장, 권영항 성남시수의사회장 등 많은 내빈과 함께 60여명의 서울대 동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67학번 김윤찬 동문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모임은 개인의 이익을 위한 자리가 아니라, 수의사 전체의 이익과 권익을 어떻게 신장시킬까 하는 고민 끝에 94학번들이 주축이 되어 준비한 모임”이라며 “동물병원에서 수익을 증대할 수 있는 여러가지 모델을 통해 아이디어를 얻고, 동시에 동문들과 오랜만에 즐겁게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대수의대동문의밤_모발검사_HN코리아

 

“모발검사, CRP검사, 펫보험, 반려동물 모바일 수첩으로 동물병원 경영활성화 할 수 있어”

이 날 모임에서 서울대 동문들은 PNV 심훈섭 대표의 ‘2014년 동물병원 경영동향 및 2015년 전망’ 강의를 들은 뒤 ▲애견모발 미네랄 검사(HN코리아) ▲Canine CRP 및 Feline HAP 검사 ▲펫보험을 통한 동물병원 매출증대 전략(박대곤 원장) ▲모바일 전자수첩 펫뷰(PNV) 등 4가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받았다.

애견모발 미네랄 검사에 대해 발표한 HN코리아 정철기 이사는 “반려동물의 80%는 건강하거나 반 건강한 상태이고, 질병과 중증질환을 앓고 있는 동물은 20%에 불과하다”며 “현재 동물병원은 대부분 이 20%에 대한 검사·치료에 집중하고 있는데, 나머지 80%의 동물을 모발검사를 통해 병원 수익모델로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철기 이사에 따르면 모발검사는 샘플채취가 쉽고, 변질되지 않으며, 장기간 미네랄 축적상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저렴한 가격으로 25가지 원소를 정확히 분석해 병원에서 증거에 기반한(evidence-based) 영양관리·영양제판매가 가능하다.

CRP에 대해 발표한 웅비메디텍의 박혜란 주임은 “급성염증단백질인 CRP를 이용해 염증을 정량화하여 WBC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염증반응을 평가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증상이 모호한 환자의 추가검사, 치료반응 모니터링 등 다양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펫보험을 소개한 박대곤 원장은 “펫보험 활성화를 통해 수의사, 보험회사, 반려동물 보호자가 모두 이익을 얻을 수 있는데, 지금까지 펫보험들은 수의사가 직접 보험을 설명하고 판매하려고 접근해 대부분 실패했다”며 “수의사가 직접 펫보험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보험 FC들이 수의사와 보호자 중간에서 보험을 설명·판매하면 성공적으로 펫보험을 정착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려동물 모바일 수첩 펫뷰(PetView)를 소개한 PNV 심훈섭 대표는 “모바일 전자수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환자당 내원횟수를 높이고, 보호자와 수의사의 거리를 좁힐 수 있다”고 밝혔다.

2014서울대수의대동문의밤_단체사진

한편, 각 회사들의 비즈니스 모델 설명에 이어 서울대 수의대 재학생들의 ‘IVSA(세계수의학도협의회)’ 및 ‘임상봉사동아리 팔라스’ 소개 시간도 이어졌다. 발표를 맡은 재학생들은 자신이 소속된 단체의 활동을 소개하고 선배님들의 격려와 도움을 요청했다.

소개에 이어 경품추첨을 끝으로 공식행사가 마무리됐으며, 서울대 수의대 동문회 측은 앞으로도 동문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자리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모발검사·펫보험·CRP검사·모바일수첩`으로 병원경영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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