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완전체 이룬 제9회 전국수의학도야구대회, 제주대 ‘마운틴즈’ 3연패 달성

10개 대학 야구 동아리 다 모인 첫 VBC...제주대 김도영 2년 연속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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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0개 수의과대학 야구팀이 참전한 제9회 VBC가 8월 1~2일 충남 보령 미산야구장에서 개최됐다.

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 ‘마운틴즈’가 3년 연속으로 수의대 야구 최강자의 자리를 지켰다.

한국마사회(메인스폰)와 주식회사 링티가 후원하고 대한수의과대학학생협회(수대협)가 주최·주관한 제9회 전국수의학도야구대회(VBC)가 8월 1일(토)과 2일(일) 이틀간 충남 보령시 미산야구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VBC 사상 처음으로 전국 10개 수의과대학 야구팀이 모두 참가했다(강원대 히트, 건국대 울프팩, 경북대 WIDULER(휘둘러), 경상국립대 VETing(베팅), 서울대 ATLAS(아틀라스), 전남대 YASU(야수), 전북대 LYCAON(리카온), 제주대 마운틴즈, 충남대 VEAST, 충북대 야수).

코로나19 이후 2022년 4개팀이 모여 대회를 재개한 후 해마다 참가팀이 늘었고, 올해 드디어 완전체를 이뤘다. 10개 팀은 A조와 B조로 나뉘어 조별 리그전을 치렀다. 조별로 상위 2개팀이 4강 토너먼트를 이어갔다.

A조(제주대·건국대·충북대·강원대·전북대)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제주대가 건국대(3:1), 강원대(4:3), 전북대(8:1), 충북대(13:9)를 모두 꺾으며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충북대도 전북대·강원대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A조에서는 강원대가 건국대(7:1)와 전북대(9:4)를 잡으며 저력을 과시했고, 건국대는 접전 끝에 충북대를 4:3으로 잡아내며 승리를 챙겼다.

B조(경북대·충남대·서울대·전남대·경상국립대)에서는 충남대가 경북대(5:4), 전남대(6:2), 서울대(6:4), 경상국립대(7:6)를 차례로 제압하며 조 1위를 차지했다. 서울대는 전남대(9:4)와 경북대(11:4)를 상대로 강한 타선을 선보이며 조 2위로 본선에 올랐다.

경북대는 경상국립대(13:4)·전남대(9:2)를 잡았으나 서울대와의 접전에서 4:11로 패하며 조 3위에 머물렀다.

경기 사이에는 이벤트 미니게임 ‘구속 조절 감각 게임’이 진행됐다. 목표 구속에 최대한 가깝게 공을 던지는 이 게임에서 충남대 강철진 선수가 60km/h 구속을 완벽하게 맞추며 1위를 차지했다.

준결승에서 제주대가 서울대를 9:3으로, 충북대가 충남대를 12:2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은 A조 예선에서도 맞붙었던 제주대 마운틴즈와 충북대 야수의 재대결로 펼쳐졌다. 두 팀은 쉽게 승부를 내주지 않았고, 경기는 1:1 동점인 채 마지막 5회 말을 맞이했다. 그 순간, 제주대가 결승점을 뽑아내며 2:1 승리를 완성했다.

제주대 수의대 마운틴즈가 VBC 3연패를 달성했다.
2년 연속 MVP를 차지한 제주대 수의대 마운틴즈 김도영 주장

대회 MVP는 3연패를 달성한 제주대 마운틴즈 주장 김도영 선수가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MVP 수상이다.

김도영 선수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MVP를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저만 잘해서 받은 것이 아니라, 끝까지 집중해 준 수비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은 우리 타자들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뜨거운 날씨에서도 열심히 집중해서 뛰어준 마운틴즈가 자랑스럽다”며 “비록 경기에 많이 나오지는 못했지만, 뒤에서 묵묵히 서포트해 준 예과생들 너무 고맙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도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김주영 기자 laminay@naver.com

첫 완전체 이룬 제9회 전국수의학도야구대회, 제주대 ‘마운틴즈’ 3연패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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