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수의대, 농장동물 수의사 역량강화 프로젝트 추진한다

현장 실습·동물 모형 활용..도내 관공서·제주도수의사회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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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이영재)이 농장동물 수의사를 양성하기 위한 국립대학 육성사업을 추진한다. 농장동물 수의사의 졸업역량(Day 1 Competency) 강화가 목표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된다. 제주대 수의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도내 축산농가 견학·실습, 온라인 현장 중계 특강, 동물 모형 실습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장동물 수의사 양성·공급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제주도내 관공서, 제주도수의사회 산업동물 분과와 협의체를 구성한다.

올해 1차년도 사업은 3천만원 규모로 추진될 예정이다. 농장동물 임상실습에서 한계로 지적됐던 실습동물 확보나 윤리적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동물 모형 실습 시뮬레이터 시스템을 신규 도입할 계획이다.

프로젝트를 기획한 제주대 말 전문 동물병원장 정효훈 교수는 “이전까지 진행된 유사 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재구성해 발전시킨 모델”이라며 “농장동물 관련 도내 산·관·학 네트워크를 대폭 강화하고, 농장동물 분야로의 학생 진출을 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해인 기자 tirano06@naver.com

제주대 수의대, 농장동물 수의사 역량강화 프로젝트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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