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재 서울대 학장 ‘세계선도 수의과학자 양성 기금’ 1억원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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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재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장(사진 오른쪽)이 서울대 수의대에 ‘세계선도 수의과학자 양성기금’ 1억원을 출연했다.

5월 11일(수) 관악캠퍼스에서 열린 출연식에는 오세정 서울대 총장(사진 왼쪽)과 김용백 수의과대학 기획연구실장, 이소영 수의과대학 연구지원실장 등 주요 교내 인사들이 참석했다.

서울대 수의대에서 학사 및 박사 학위를 받은 한호재 학장은 뉴욕주립대학교 의과대학 연구원을 거쳐 1993년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교수 생활을 시작했다. 전남대 수의대 학장을 역임하기도 했던 한 학장은 2011년부터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로 근무하며 수의생리학 강의 및 기초의과학 연구에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한호재 학장은 2013년부터 BK21 3단계에 이어 4단계 단장으로서 수의학 교육 및 연구역량 강화와 학문후속세대 양성은 물론이고 활발한 학술연구 동을 통해 수의학의 국내외 경쟁력 제고를 위하여 봉사하고 있다.

한 학장은 특히, 세포 기능과 바이오 장기 대사 조절 기전 규명을 통한 줄기세포 치료제 및 바이오장기 이식 원천기술 개발 연구에 매진했고, 최근 세포행동조절을 통해 대사성·퇴행성 질환을 예방 및 치료하기 위한 표적 탐색 및 생리활성 물질 발굴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2021년까지 337편의 SCI 논문 발표와 11편의 국내외 저서들을 집필하며 연구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이런 학술 성과를 인정받아 2010년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됐고, 2018년 ‘서울대학교 학술연구상’, 2021년 ‘최고 IF 부문 백린연구상’을 수상했다.

오세정 서울대 총장은 “한호재 학장님께서는 학자이자 교육자로서 학문의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해 헌신하셨을 뿐 아니라, 나눔과 배려의 미덕을 실천하여 지식인의 공적 책무를 충실히 이행하고 계시는 분”이라며 존중과 감사를 표했다.

이어 “출연해주신 ‘세계선도 수의과학자 양성기금’은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이 교육의 내실을 다지고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를 수행하여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를 길러내는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호재 서울대 학장 ‘세계선도 수의과학자 양성 기금’ 1억원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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