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의사회 대의원 200명으로 축소 조정

정기총회서 정관개정안 의결..2026년 제28대 대의원 선출부터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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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수의사회 대의원 수의 총원이 200명으로 축소 조정된다. 대한수의사회는 28일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이를 위한 정관개정안을 의결했다.

대의원 총회는 대한수의사회의 예·결산 및 사업 추진, 정관 개정 등의 권한을 가진 최고의결기구다.

대의원은 크게 당연직과 선출직으로 나뉜다. 당연직은 중앙회 임원과 18개 시도·군진지부의 지부장 및 임원 3명씩으로 구성된다. 선출직은 회원 50명당 1명의 비율로 뽑는다.

회원수에 비례해 선출직을 뽑다 보니 선출직 정원은 점차 늘어났다. 일부 지부를 제외하면 대의원을 희망하는 회원들이 별로 없다 보니 정관에 따른 선출직 대의원을 뽑는 것조차 어려운 일이 됐다.

대한수의사회장을 대의원 간선제로 뽑던 시절에는 그나마 나았지만, 이마저 회원 직선제로 전환되며 관심은 더 낮아졌기 때문이다.

이날 통과된 정관개정안은 대의원 수의 총원을 200명으로 못박았다. 중앙회 및 지부의 당연직 대의원은 그대로 유지하고, 남는 숫자를 선출직 대의원에 배정한다. 지부별 선출인원은 회원수에 비례해 조정한다.

이에 따라 당연직 대의원은 67명으로 그대로 유지하되, 선출직 대의원은 현행 165명에서 133명으로 줄어든다. 대수 추계에 따르면 서울(-5), 경기(-10)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부에서 선출직 대의원 정원이 1~2명 감소할 전망이다.

대한수의사회 대의원 200명으로 축소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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