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12개국 실험동물 수의사들 힘 모은다

아태실험동물수의사회(APCLAM) 결성..초대 회장에 성제경 한국실험동물수의사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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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실험동물수의사회 출범에 참여한 12개국 수의사들과 성제경 초대 회장(가장 오른쪽)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12개국 실험동물 수의사들이 아시아태평양실험동물수의사회(APCLAM)을 결성했다. 한국실험동물수의사회 성제경 회장이 초대 회장을 맡았다.

아태실험동물수의사회는 13일부터 15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9회 아시아실험동물학회(AFLAS) 행사장에서 출범했다.

아시아실험동물학회 첫 날에는 아시아에서의 실험동물 전임수의사(AV) 역할을 조명하는 심포지움이 열렸다.

성제경 회장과 노스다코타대학 이갑재 교수를 좌장으로 진행된 이날 심포지엄에 한국, 중국, 일본, 뉴질랜드, 대만,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호주,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12개국이 참여했다.

실험동물 전임수의사는 동물실험시행기관에서 실험동물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담당한다. 동물실험이 과학적이면서도 윤리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전문성을 발휘한다.

올해 4월 시행된 전부개정 동물보호법은 국내에서 연간 1만 마리 이상의 실험동물을 보유·사용하는 동물실험시행기관이 의무적으로 실험동물 전임수의사를 두도록 했다.

성제경 회장은 아태실험동물수의사회 결성을 계기로 각국의 실험동물 수의사들이 교류하며 최신 정보를 공유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아시아·태평양 12개국 실험동물 수의사들 힘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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