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수의사회가 올해도 지역사회에 기부를 실천했다.

경상북도수의사회 경산분회인 경산시수의사회(회장 백필수)는 12일 경산시장실을 방문해 조현일 시장에게 이웃돕기 성금으로 5백만 원을 전달했다.

약 5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경산시수의사회는 축산농가의 가축전염병 예찰 활동 및 예방접종, 반려동물 등록, 길고양이 중성화사업 등 경산시 축산업발전, 동물보호 정책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2015년 경산시장학회에 장학금 5백만 원을 기탁한 것을 시작으로 2016년부터 매년 5백만 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 중이다. 벌써 8년째다.

경산시수의사회는 “우리 주변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회원들의 뜻을 모아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경산지역을 위하여 이웃돕기 성금, 장학금 기탁 등 지역발전에 꾸준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속적인 동참에 감사드린다”며 “고병원성AI,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등 악성 가축전염병이 우리 지역에 발생하지 않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