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상원·홍수아 서울대공원 명예동물원장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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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03서울대공원

초대 명예동물원장에 배우 박상원, 홍수아, 기업인 나카바야시 히사오 선정

연예계, 기업체 등 참여를 통해 시민 소통 거버넌스형 동물원으로

서울대공원이 배우 박상원과 홍수아, 기업인 나카바야시 히사오 씨를 명예동물원장으로 임명하고 2일 위촉식을 가졌다.

서울대공원은 시민참여형 동물원을 만들기 위해 처음으로 '명예동물원장'과 홍보대사를 선정했다고 밝혔으며, 지난 1월 10일부터 SNS를 통해 일반시민과 서울대공원 직원으로부터 연예계, 기업체, 학계의 저명인사들을 후보자로 추천받았다.

서울대공원 측은 후보자의 의지와 그 간의 활동을 고려해 명예동물원장으로 박상원·홍수아·나카바야시 히사오씨를 선정하는 한편 그 동안 버스킹을 통해 야생동물사랑을 노래로 불러 온 가수 박희수씨, 아역탤런트 강민지·강민서 자매를 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배우 홍수아 씨는 2012년 11월 서울동물원 소재 반려동물 입양센터를 직접 방문해 유기견을 입양하는 등 동물사랑 활동을 실천해 왔으며, 나카바야시 히사오 씨가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한국토요타자동차는 2012년부터 '서울동물원 멸종위기 야생동물보호 후원기업'으로서 야생동물 환경개선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선정된 명예동물원장과 홍보대사는 무보수 명예직으로, 앞으로 1년 동안 서울동물원 발전을 위해 시민의 협력과 참여를 이끌어내는 역할을 한다.

특히 명예동물원장 3인은 노정래 서울동물원장과 사무공간을 함께 쓰며 직원들과 소통회의를 갖고, 동물 관련 분야의 시민정책워크숍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여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동물사랑실천 활동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명예동물원장으로 위촉된 배우 박상원 씨는 "서울대공원이 동물과 자연 그리고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조화로운 문화 컨텐츠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야생동물 복지 위한 시민 참여 유도..'시민이 시장이다'

이번 서울대공원 명예동물원장 선정은 '시민이 시장이다'라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시정철학에 따라, 동물사랑 실천에 대한 다양한 민의를 공정하게 수렴하여 이를 동물원 운영에 반영하자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노정래 서울동물원장은 "명예동물원장과 홍보대사가 야생동물 복지를 위한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동물원 운영에 이를 반영하는 작업 등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앞으로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대공원은 향후 서울대공원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서울대공원 개선과 야생동물 종 보존을 바라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명예동물원장에게 바란다'코너를 운영할 예정이다.

(사진제공 : 서울동물원)

배우 박상원·홍수아 서울대공원 명예동물원장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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