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사관 앞에서 `돌고래 학살 중단 촉구`

동물자유연대 등 5개 동물보호단체, 일본 대사관 앞에서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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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학살반대공동행동2_201409

동물자유연대, 동물사랑실천협회,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핫핑크돌핀스, 동물을위한행동 등 5개 동물보호단체가 1일(월) 일본 대사관 앞에 모였다.

이들은 “일본은 국제사회의 비판과 호소에도 불구하고 타이지에서 매년 9월부터 4월까지 돌고래 학살을 벌인다”며 “인간이 탐욕을 내세워 동물을 마음대로 잡아들이고 열악한 환경에 가둬놓는 일을 그만두고, 인간과 자연이 함께 공존하는 지구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 전시 돌고래의 65%(51마리 중 30마리)가 타이지 출신이며, 국제사법재판소에서도 돌고래 포획 금지 판결을 내렸음에도 일본 정부는 아베 총리가 직접 나서서 포경을 계속하겠다고 뻔뻔하게 발표하고 고래잡이를 이어가고 있어 더욱 큰 비판에 직면했다. 우리는 일본이 타이지 돌고래 학살을 즉각 중단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이어 ▲돌고래의 죽음을 기리는 음악 연주 ▲핫핑크돌핀스 공연 ▲항의서한 전달(우편접수) 등을 진행했다.

전 세계 많은 동물보호단체들은 매년 9월부터 일본 타이지에서 돌고래 포획이 진행되자, 9월 1일을 ‘일본 돌고래의 날’로 정하고, 타이지 돌고래 포획 중단을 촉구하는 다양한 행사를 벌인다.

이 날도 전세계 60개 도시에서 타이지 돌고래 학살 중단을 촉구하는 국제행동이 동시에 개최됐다.

 

일본 대사관 앞에서 `돌고래 학살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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