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컨퍼런스 만든다’, 동물병원협회·임상수의학회·영남수의컨퍼런스 협력

수도권 및 영남 오가며 연 2회 ‘대한민국 대표 수의학술대회’ 공동 주최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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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물병원협회(KAHA, 회장 최이돈), 한국임상수의학회(회장 정성목), 영남수의컨퍼런스(위원장 강일웅)가 1일(목) 업무협약을 위한 사전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세 단체는 앞으로 컨퍼런스를 공동 개최하기로 뜻을 모았다.

왼쪽부터) 강일웅 위원장, 정성목 회장, 최이돈 회장

한국동물병원협회와 한국임상수의학회는 지난 4월 업무협약을 맺고 학술대회 공동 개최에 뜻을 모았다. 여기에 영남수의컨퍼런스가 합세하면서 세 단체의 협력 체계가 갖춰졌다. 정식 협약 체결은 10월 17~18일(토~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리는 영남수의컨퍼런스 현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영남수의컨퍼런스는 세 단체의 첫 번째 공동학술대회 성격을 띤다. ‘제16회 영남수의컨퍼런스’, ‘2026년 한국임상수의학회 추계학술대회’, ‘제23회 한국동물병원협회 컨퍼런스(KAHA 컨퍼런스)’가 동시에 진행된다.

관심도 뜨겁다. 임상수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 초록 250편이 접수됐고, 동물병원협회가 주최하는 심장초음파 실습교육과 마취 실습교육도 모집 마감됐다.

향후 세 단체는 1년에 두 번, 수도권과 영남권에서 대규모 공동 수의컨퍼런스를 개최할 방침이다. 지역과 상관 없이 한국동물병원협회, 한국임상수의학회, 영남수의컨퍼런스 세 단체가 공동 주최한다. 공동 조직위원회와 컨퍼런스 사무국을 꾸리고, 학술 프로그램 구성부터 대회 컨셉, 운영 계획까지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컨퍼런스 날짜 중복, 강사 및 강의 주제 중복 문제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학술대회의 전문성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에는 2027년 6월 4~6일(금~일) 코엑스 마곡에서 열리는 제24회 한국동물병원협회 컨퍼런스를 공동 주최한다.

최이돈 한국동물병원협회 회장은 “협회, 학회, 지부수의사회가 한데 모여 명실상부한 우리나라의 대표 수의컨퍼런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과 경험을 쏟겠다”며 “임상 수의사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행사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정성목 한국임상수의학회 회장은 “성격이 조금씩 다른 세 단체가 하나의 뜻으로 뭉쳐 시작한다는 데에 의미가 크다”며 “따로 준비하던 학술대회를 함께 기획하면서, 더 알차고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강일웅 영남수의컨퍼런스 위원장은 “대구·경북·울산수의사회가 함께 만들어 온 영남수의컨퍼런스가 전국 규모의 학술대회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라며 “1년에 두 번 열리는 공동 학술대회를 통해 영남권뿐 아니라 전국 수의사들이 찾는 학술대회로 키워 가겠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대표 컨퍼런스 만든다’, 동물병원협회·임상수의학회·영남수의컨퍼런스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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